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모바일 쓰나미'를 맞는 우리의 현실


급증하는 모바일 인터넷 관련 SW 시장

모바일 산업이 IT산업의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은 이제는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대부분의 IT 환경에서 점차 유선과 무선이 구분이 없어지고 있으며, 무선은 유선의 다양한 Channel 역할 뿐만 아니라 'Real Time으로 Interactive한 반응'을 만들어 내면서 새로운 가치를 생성해 내고 있다. 모바일이 이끌어 가고 있는 변화는 Cosumer 시장은 물론, Enterprise 환경에서까지 무선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과연, 이러한 '모바일 쓰나미'의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에 610억달러로 예상되는 모바일 인터넷 관련 매출은 불과 3년후인 2013년에는 1,070억달러로 175% 가량이 성장할 예정이다. 실제로 2009년 글로벌 컴퓨터시장에서 휴대형 컴퓨터 판매량은 1억6,520만대로 사상 최초로 DeskTop PC 판매량(1억2,620만대)을 앞질렀다.


IT 환경의 중심이 되는 모바일 쓰나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인터넷의 IT 환경 깊숙이 파고 들면서 직간접적으로 모바일에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인구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IDC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의 경우 2008년에는 전체 경제활동 인구의 72.2%에 해당하는 업계 종사자가 모바일에 관련된 업무를 하고, 2013년에는 75.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2008년 546.4 million이 모바일에 관련되어 있으며, 2013년에는 734.5 million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37.4%에 해당한다.

Global하게는 2013년에는 약 1.2 Billion가 모바일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고되었다. 1.2 Billion이라는 수치가 현재처럼 유선과 무선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환경에서 무선에서 일하는 업계의 종사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무선이 IT 환경에서 중심을 이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에서 바라보는 국내 IT 능력

이러한 빠른 변화에 대해서 '인터넷 강국'이라고 자부하던 국내는 준비가 잘 되어 있을까? 해외 유력 보고서들의 평가는 매우 부정적이다. 2006년 7월에 발행되었던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세계 9위의 IT 강국으로 지목하였고 2010년에도 톱10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2009년 12월에 발행된 424페이지의 'The Mobile Internet Report'에서는 맨 마지막 페이지의 Copyright를 제외하면 'Korea'라는 단어는 단 한줄도 언급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선'이 중심되던 시대인 2008년, 세계경제포럼(WEF)은 우리나라의 IT 경쟁력을 전년(2007년)대비 10위가 올라간 9위로 평가하였다. 하지만, 무선인터넷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간 2009년에는 11위로 두 단계나 떨어뜨렸다. 단순한 순위보다는 WEF가 그렇게 평가한 이유가 중요하다. WEF는 동 보고서에서 "한국은 SW 패키지 비즈니스에서 성공적이지 못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통산업과 IT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투자와 프로세스 혁신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

이러한 위기감은 누구보다 정부 스스로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MWC 2010'에서 '무선 정보기술(IT) 강국 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무선 인터넷 활성화가 지체되면서 IT강국 코리아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IT코리아의 재도약을 위해 올해를 무선 IT강국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하면서 모바일 관련 벤처를 중심으로 3,7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요한 시기에 정부기관에서 심각함을 깨닫고 과감한 투자를 한 것에 대해서는 다행스럽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제발, 거대한 투자금액이 스타기업 한두개 만드는 결과위주의 행정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WEF가 언급했던 것 처럼 IT 통합을 기준으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내고, 프로세스 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초적인 산업에 투자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최시중 위원장이 언급했던 4G, 5G와 같은 Network Infra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제는 High Level에서 움직여지는 Contents와 Raw Data 인프라가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과금시스템을 정부 주관으로 만들어지는 것 또한 중립적인지 걱정이다. 이러한 위기감이 이야기 할 때마다 정부가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은 부분이다. 정부는 '사용자 중심의 요금제'가 만들어 질 수 있는 환경에 집중해야하지, 요금제를 만드는 기관이 아니다.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지금까지 유선에서 쌓아왔던 'IT 강국(?)'이라는 위상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무너질 수도 있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투자와 지원이 이루어지며, 이를 토대로 '모바일 쓰나미'를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는 국내 환경이 되기를 바란다.
2010/03/01 18:12 2010/03/01 18:12
top

TRACKBACK ADDRESS :: http://mobizen.pe.kr/trackback/919

  1. 아드리안 2010/03/03 01:29 PERM. MOD/DEL REPLY

    Data 요금제를 살펴보다보면 구글의 홈 스크린이 얼마나 많은 부분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고자 노력했는지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작금의 상황이 우울했던 이유가 수직적 구조의 경영에서 고가를 매기는 것도 일조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업무 상 클라이언트들과 말하다보면 개발팀 얘기가 나오는 데, 누구라도 그들의 고가 기준을 보면 도전 의식이 없는 것을 탓할 수 없게 됩니다.

    사업기획팀은 돈 될만한 이런저런 사업에 얼마나 적극적이었나, 그리고 실리를 거두었나로 판단하지만..., 개발자들은 얼마나 안정적인 개발을 하였느냐로 평가하는 겁니다. 버그가 없어야 자신들의 고가가 올라가니 상대적으로 이전의 소스를 그대로 답습하고 도전에 대해 망설이게 되는 겁니다.

    개발하시는 분들의 노고와 환경에 대해서 공감 한표 드립니다.

  2. 아드리안 2010/03/03 01:31 PERM. MOD/DEL REPLY

    참, 너무 바빠서 못 들렸었는데....
    여전히 좋은 글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각으로 시장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Leave a comment..

 

2년만에 서비스 업체로 Come Back


개인적인 이야기를 소소히 나누는 블로그는 아니나 알만한 사람은 어차피 알게 될 것이고, 요 근래에 한번 보자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자꾸 되니, 이왕 알게 될 것 블로그를 통해 미리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mobizen은 2년전에 오랫동안 몸 담고 있던 모바일 컨텐츠 & 서비스를 떠나서 Application 개발 업체로 자리를 잡았다. 사업 총괄이나 신규 서비스 기획, 개발등을 모두 책임지다가 순수 개발을 업(業)으로 삼은지 2년이 약간 지난 셈이다. 현재 다니는 직장에 대해서 만족도는 무척 높은 편이나 사무실이 얼마전에 먼 곳으로 이사를 와버리는 바람에 많은 갈등을 해 왔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보자면 '모바일쟁이로 살아남는다는 것' 포스팅 이후로 포스팅의 원래 의도와는 무관하게 많은 분들께서 연락을 해왔다. 대부분은 개인적인 갈등 때문에 고사를 했었고, 추진을 했으나 국내 대기업 HR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적도 있었다. 결과가 어찌되었건 mobizen에게 관심을 가지고 좋은 제안을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그 분들에게 항상 마지막 메일에 '결과가 어찌되었건 좋은 관계로 계속 지속된 만남을 부탁드린다'고 이야기 해왔다. 그렇게 이야기 한 것은 진심이었고, 지속된 만남은 메일이나 블로그, 오프 등을 통해 국내 모바일 환경에 대한 전망과 시각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 것이었는데, 현실이 그렇게 부드럽지는 않나 보다. 그 분들 중에 꾸준하게 연락하거나 리플을 다시는 분은 한분도 없으니 말이다. 한번 Job Offer를 건냈던 대상이 되어 버린 이상 다시 순수한 독자로 돌아가기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일까?

지금 다니는 직장은 이번달까지만 나오고 정리를 하기로 되어 있고, 새로운 직장은 9월 2일부터 출근을 한다. 항상 새로운 환경이라는 것은 흥분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그리고, 2년 동안에 굶주린 탓일까? 정말 뭔가를 해보고 싶은 열정이 타오르고 있다.

많은 지인들이 연봉은 올랐느냐, 팀장으로 가느냐, 사업 총괄이냐를 물어보는데 이 모든 대답은 "No"이다. 내가 받는 대우와 호칭이 중요한게 아니다. 내가 몸 담고 있는 조직이 모바일 컨텐츠 업계에서 얼마만큼 성장할 수 있느냐, 모바일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느냐가 중요하고, 이번의 선택은 그런 면에서 mobizen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mobizen은 항상 '모바일에서만큼은 내가 최고'라고 자신한다. 가지고 있는 지식, 인적 네트워크, 정보력이 최고라고 자만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모바일 시장에 대한 애정과 컨텐츠에 대한 관심도에 있어서만큼은 최고라는 뜻이다. 가지고 있는 지식은 미천하고 부족하지만, 스스로 최고라고 자부하는 '모바일 시장에 대한 애정'을 새로운 직장에 쏟아부을 생각이다. 알고 있다. 200원짜리 연봉을 받는 종업원은 100원짜리 연봉 받는 종업원의 2배를 일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 2배, 3배의 이익을 만들어줘야 하는 것을... 단순 개발자로서만의 Role을 mobizen에게 기대하고 있다면 오라고 하지 않았겠지~

mobizen은 2년만에 모바일 관련 서비스 업체로 컴백할 준비를 하고 있다. 2년동안 준비해 왔던게 얼마만큼 도움이 될지는 사실 걱정이다. 당분간은 조금 바빠질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08/27 15:40 2008/08/27 15:40
top

TRACKBACK ADDRESS :: http://mobizen.pe.kr/trackback/605

  1. Tracked from mobizen's Talk 2008/08/29 16:23 DELETE

    Subject: 마지막 출근, 그리고 새로운 시작

    '2년만에 서비스 업체로 Come Back'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오늘이 현재 직장의 마지막 출근일이다. 어젠 팀원들과 조촐한 환송회를 가졌다. 어찌나 짜디짠 회사의 회식비 때문에 팀원들이 각출을 해서 삼겹살과 보쌈집에서 신나게 먹었다.회식 자리에서 후배 녀석이 나한테 묻는다."mobizen님, 회사 떠나면서 아쉬운 것 없어요?"대꾸를 해주고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마땅한 답이 없다. 현재 직장에 꽤나 만족했었는데도 아쉬움은 남지 않는...

  1. 아주나비 2008/08/27 17:09 PERM. MOD/DEL REPLY

    모바일 동네가 쏟아 부은 노력만큼 결과가 수이 드러나지 않는 곳인줄 잘 압니다. 사업자든 CP든 마찬가지지요. 그런 점에서 늘 존경과 애정으로 이곳을 드나들게 되네요. 새로운 항해를 축하드립니다 ^^

    mobizen 2008/08/27 23:11 PERM MOD/DEL

    아주나비님 리플 감사합니다. ^^

    모두다 아주나비님처럼 이해해 주고, 미래를 위한 투자와 UX의 선점이라고 생각해 주면 고맙지만, 그렇다고 환경만 탓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척박해 보이지만 그 안에 온갖 보물이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2. 황규원 2008/08/28 09:31 PERM. MOD/DEL REPLY

    축하드립니다.
    염치없이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mobizen 2008/08/28 11:18 PERM MOD/DEL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 저야 부족한 글에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이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3. 어나니머스 2008/08/28 11:41 PERM. MOD/DEL REPLY

    slow & steady 란 단어가 걍 떠오른....
    gogogogogo!! :-)
    (저도좀..묻어가면....;;)

    mobizen 2008/08/28 14:33 PERM MOD/DEL

    ㅎㅎㅎ 답답하셔도 '갑'으로 있을 때가 편하답니다. ^^

  4. 정훈온달 2008/08/28 15:18 PERM. MOD/DEL REPLY

    앗...일단 축하드려야 한다고 해야겠죠..
    상암으로 오시면 뵐 기회가 있을까 싶었는데...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네요..
    어디로 가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블로그 통해서 계속 뵙겠습니다 ^^

    mobizen 2008/08/28 17:17 PERM MOD/DEL

    감사합니다. 아침마다 출근하면서 정훈온달님 회사를 보면서 출근한답니다. ^^ 상암은 떠나지만 앞으로 뵐 일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5. JooS 2008/08/28 17:56 PERM. MOD/DEL REPLY

    이직 축하드립니다.^^

    능력있는 모비즌님을 모셔가는 회사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저도 최근 변화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모바일 서비스 기획을 해보고 싶은데, 이래 저래 고민이 많네요.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mobizen 2008/08/28 18:15 PERM MOD/DEL

    감사합니다.

    다만 '모셔가는'이 아니고 '받아주는'이랍니다.

    본격적으로 하실 때 저도 한번 끼워주십시오. ㅎㅎ

  6. 주티 2008/08/28 18:25 PERM. MOD/DEL REPLY

    어느 회사인지 궁금하네요 ... 눈팅만 해서 ... 서로 모르지만 ... 저 역시 홍대가 회사라 .. ^^
    그리고 UI/GUI 관련 일을 하고 있기도 하고요,
    하여간 앞으로 멋진 일 하시길 바랍니다.

    mobizen 2008/08/29 12:20 PERM MOD/DEL

    저에게는 과분한 곳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답니다. 많은 응원해주시기를 바라고, 주티님이 하시는 일에도 항상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

  7. 뽐뿌맨 2008/08/28 19:04 PERM. MOD/DEL REPLY

    Mobizen님, 요즘 제가 바빠 가지고 자주 못 들어 왔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해 축하 드립니다!!
    조만간 또 뵙죠~ 할 이야기도 많습니다. :)

    mobizen 2008/08/29 12:21 PERM MOD/DEL

    ㅎㅎㅎ 항상 바쁘시자나요~ 연락 주세요~ 조만간에 또 뵙기로 하죠~

  8. 비밀방문자 2008/08/29 16:46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2008/08/30 20:43 PERM MOD/DEL

    리플 감사합니다.

    중간에 나오는 이야기는 어느 한명을 지칭한 이야기는 아니니 너무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

    힘드시겠죠.. 힘들거라 예상합니다. 그 조직내에서 하고자 하시는 일을 그나마 최소한 하는 방법은 사무실을 분리해야 할거라 생각합니다. 가능성은 높지 않겠지만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9. 비밀방문자 2008/08/29 17:27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2008/08/30 20:44 PERM MOD/DEL

    잠깐 멀어졌는데 다시 가까워집니다. ^^

    세상이 어떻게 생각하던 열심히 하고 꾸준히 하면 되겠죠. 저도 그 생각하나로 버틴답니다. 언제 한번 뵐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0.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09/02 15:57 PERM. MOD/DEL REPLY

    저와 비슷한 곳에 사시는 군요.. 연원마을이니... 제가 조금 가까울라나요?

    아무튼.. 이직 축하 드립니다. :)
    건승하세요

    mobizen 2008/09/03 21:14 PERM MOD/DEL

    마음으로 찍는 사진님.. 예전에도 저희 비슷한 리플을 주고 받았답니다~ ^^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11. 수말군 2008/09/03 11:16 PERM. MOD/DEL REPLY

    어제가 첫 출근 이셨군요 ^-^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들을 뜻하신 대로 이루실 수 있길 바랍니다. ^^

    <스스로 최고라고 자부하는 '모바일 시장에 대한 애정'을... >

    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는 군요.

    저도 많은 애정으로 스스로도 만족할만한 성과 좋은 일을 꼭 모바일로 이루고 싶내요.

    어디서든 건승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담에 또 뵐께요 ^^

    mobizen 2008/09/03 21:13 PERM MOD/DEL

    수말군님 반갑습니다. 자주자주 오시기를 바랍니다. 수말님도 얼마전에 옮기시지 않으셨나요? 그 곳에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Leave a comment..

 

모바일 플랫폼의 전쟁터안에서 준비해야할 것


Smart Phone의 시장이 점점 커지고, 아이폰과 풀터치 스크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UI의 중요성이 강조가 되면서 안정된 Smart phone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갑작스레 많아져버렸다.스마트폰 플랫폼에 대한 시장 점유율은 '지역색에 따른 스마트폰 이야기' 포스팅에서 언급한적이 있으므로 못보신 분들은 참고하기를 바란다. Global한 시장 점유율은 심비안이 약 65%이상을 점유하고 Windows Mobile이 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뒤로 여러 Linux 기반의 플랫폼과, iPhone의 OSX, 구글 안드로이드 등이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배수진을 치고 있다.

2008년 6월은 이러한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이슈가 특별히 많았던 것 같다. 안드로이드폰 출시일에 대한 연기등의 소소한 이슈들을 빼더라도 메가톤급 이슈가 3개나 있었다. WMDC에서 iPhone 3G와 Mobile me에 밀리기는 했지만 써드파트 어플리케이션의 소개와 이에 대한 SDK, 그리고 판매방법에 대해 소개를 했었고, 노키아가 심비안을 100% 인수를 한 후 완전 공개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그리고 Linux 기반의 주요 플랫폼인 LiMo와 LiPS Forum이 통합하겠다고 발표를 해버린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깐 눈을 국내 웹과 스마트폰의 현재를 돌이켜보자. 개방형 어플리케이션이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은가? 그렇다고 해외 플랫폼이 내거는 상금을 노려볼 것인가? 참아라. 인생은 한방이라고 하지만 기업의 전략을 그렇게 쉽게 정하지 마시라. 국내 IT가 흘러온 역사를 돌이켜보면 이러한 개방형 서비스로 이득볼 수 있는 것은 서비스 제공업체 밖에 없다. 기업형 시장에 최적화된 툴을 제공하는 기업과 포탈로 대변되는 국내 웹서비스의 모바일 진출이다. WiFI망도 열어주고, 그래도 포팅하기 가장 쉬운 Windows Mobile을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블랙잭에서도 개발하기 그다지 어렵지 않은 한국형 RSS 어플리케이션이나 그 흔한 고스톱 게임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어플리케이션 개발사가 모바일에서 수익을 얻기를 기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것인가를 대변해주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서비스 업체에는 분명히 기회의 땅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다행인것은 이 서비스업체들이 개발사보다는 국내에 많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몇가지 하고 싶은 잔소리가 있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째,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 단순하게 모바일을 준비하라는 것은 아니다. PMP, 전자 사전 류를 비롯하여 IPTV, Setpup Box등 다양한 장치와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단말기 제조사로 이름이 알려진 Nokia가 Ovi등 미디어 그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한일 또한 조직을 그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었다. 그전까지는 디바이스 중심의 회사 조직을 2008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서 디바이스,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마켓 이라는 3대 조직으로 구성하고 개발조직을 독립적으로 구성하여 각 서비스에 맞게 3대 조직내에 맞는 개발팀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게끔 하였다. 이렇게 조직은 전사적인 전략에 맞게끔 조직을 바꾸지 않으면 따라 갈 수 없는 세상이 되고 있다.

각 팀에서 똑똑하고 열심히 일하는 몇명을 뽑아서 TFT라는 작은 조직을 만들고 그 안에서 지지고 볶으려는 노력으로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 절대 대응하지 못하리라고 장담한다. 적어도 모바일 전문가라는 그룹들이 가진 경험을 절대로 우습게 보지 말기를 바란다. 그들의 경험을 흡수하여 사용하기를 바란다.


둘째, 절대로 하나의 플랫폼에 All-In하지 말아라. 해외의 거대 공룡 기업들이 어마어마한 상금을 걸고 개발자들을 흡수하려고 하는데, 남이 내는 북소리에 맞추어 춤추는 어리석은 광대가 되지 말아라. SDK Release 일정이나 포팅된 단말이 출시되는 일정은 당분간 계속 유동적이 될 것이다. 이 수많은 플랫폼들은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상대방의 장점을 흡수하려고 하고 있다. Low Level 라이브러리는 동일하지만 UI에 대한 관심이 극도로 높아짐에 따라 UI Level API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마디로 Final Release가 되기 전까지 최종모습을 개발하는 당사자들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몇개 그룹의 브랜드 파워에 혹해서 철새들 처럼 따라가야할 필요는 없다. 국내에 있는 서비스 기업체라면 더더욱 필요없다.
 
지금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과 그들끼리의 경쟁은 향후 일이년안에 끝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PC시장과 같이 소비자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에코시스템이 아니니 당분간 이런 상황은 계속 될 것이다. 지금은 All-In이 아닌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물론 Pilot Test라면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블로그나 언론 보도를 보면 곧 뭔가 바뀔 것 같아서 결정을 해서 상용 제품을 만들어야 뒤쳐지지 않을 것 같지만 절대 아니니 서두르지 말기 바란다. 안드로이드폰의 년내 출시 여부 따위의 이슈는 블로거들의 차지이지 기업 전략의 이슈가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셋째, 각 기업의 개발 시스템을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 할 수 있게끔 천천히 준비하라. 각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현재 자신이 개발중인 아키텍쳐를 Core, Abstract Layer, API, Application Layer 등으로 명확하게 구분해라. 여유가 있는 기업이라면 미리미리 Refactoring으로 각 아키텍쳐들을 Review해야 한다. 개발자들은 CRT를 사용하지 말아라. CRT를 사용하더라도 MACRO로 모든 함수를 다시 한번 Mapping한 후 사용하여라. CRT 함수뿐이 아니다. Data type, Return value, Structure 모두 마찬가지이다. 모두 Macro로 한번 Mapping을 하기를 바란다. 템플릿이 있다면 모두 걷어내고, 다중 상속으로 개발된 코드가 있다면 빨리 삭제하여라. 하나의 플랫폼에만 Optimize 된 코드 생산은 이제는 의미가 없는 세상이 온다. 개발 코드 뿐만 아니라 개발 업무 시스템에 대한 정비도 미리미리 해놓기를 바란다. 어떠한 개방형 플랫폼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끔 준비를 하기 바란다.


국내에 스마트폰이 활성화되고 이들의 플랫폼 위에 개방형 플랫폼들이 자리를 잡고 시장을 호령할 때 까지 다행스럽게도 시간이 남아 있다. 절대로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시간이 충분히 남기는 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국내의 기업들도 미리미리 이러한 세상을 준비하고, 이러한 세상이 올 때 뭔가를 이루어 내기를 바란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위의 잔소리는 서비스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의 전략이 필요하다.
2008/06/30 13:46 2008/06/30 13:46
top

TRACKBACK ADDRESS :: http://mobizen.pe.kr/trackback/550

  1. Tracked from 학주니닷컴 2008/06/30 14:38 DELETE

    Subject: 모바일 리눅스, 리모를 중심으로 힘을 내기 시작하나..

    모바일 OS 시장이 계속 요동치고 있다. 일전에 노키아가 심비안 재단을 인수하고 심비안을 오픈소스화 시키겠다고 해서 한번 모바일 OS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는데 이번에는 모바일 리눅스의 양대산맥인 LiPS 포럼이 LiMo 제단에 흡수된다는 소식이 들렸다. LiPS(립스) 포럼은 6월달 이후에 활동을 중지하고 LiMo(리모) 제단에 회원과 그 성과를 이관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임베디드 모바일 리눅스는 리모를 중심으로 표준화 및 활성화가 진행될 듯 싶..

  2. Tracked from 학주니닷컴 2008/06/30 14:38 DELETE

    Subject: 모바일 OS 시장의 현재 상황은 어떨까?

    현재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OS에 대한 현황은 어떨까? 이번에 노키아에서 모바일 OS의 맹주자리를 지키고 있는 심비안을 인수한 후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나선 이후에 모바일 OS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듯 보인다. MS의 윈도 모바일, 구글의 안드로이드, 노키아의 심비안, 애플의 iPhone OSX 등의 현재 모바일 시장을 이끌고 나가고 있는 OS의 현 상황을 조금 살펴보도록 하자.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고 있는 OS는 수십가지가 넘는다. 위에서 언급했..

  3. Tracked from 유무상통(有無相通) 2008/07/01 09:55 DELETE

    Subject: 오픈소스 Symbian과 Nokia의 脫벤더화

    # 최근 필자의 모바일 오픈 OS 시장 전망과 관련한 외부 발표 당시, Symbian에게는 good news와 bad news가 있다고 청중들에게 떠들어 댄 바 있다. Good news는 유수의 시장 조사기관들의 의견에 기대어 휴대폰의 OS 탑재율이 2012년경 현재의 10%에서 대략 30%까지 치솟을 거라는 예측이다.시장의 60%를 넘게 먹고 있는 지배적 OS 플랫포머, Symbian에게 희망찬 예언이 아닐 수 없다. Bad news는 최근 2~3..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