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무선 인터넷 시대의 포탈 생존 전략 #2


현재 변화는 어플(App)이 만들어 내고 있어

App에 대한 빠른 대응이 힘든 포탈 입장에서는 사용자의 Traffic을 하루빨리 Web으로 옮겨가기를 희망할 수 밖에 없다. Mobile Web이야 PC Web에서의 다양한 Data를 재배치함으로서 상대적으로 쉽게 대응할 수 있고, 포탈의 주수익원인 광고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포탈이 가지고 있는 개발자들의 기술 도메인 또한 Web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도 큰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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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환경에서 Web과 App간의 묘한 경쟁 구도는 그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다. 하지만, 현재는 Mobile Web보다는 App이 주도한다는 것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심지어 Mobile Web에 접속하는 사용자들도 Mobile App의 사용 행태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중요한 포인트이다.

향후, 지금처럼 Web이 Mobile 환경을 지배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때는 인터넷 사용 패턴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이라면 무리한 예측이 아닐 수도 있다. App이 세상을 오랜기간 지배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App이 지배하는 시대에는 App을, 플랫폼이 지배하는 시대에는 플랫폼을, Web이 지배하는 시대에는 Web을 내어놓을 수 있는 기술력과 민첩함이 중요하 다는 것이다.


시장 파괴자,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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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포탈기업 Yahoo가 국내에서 힘을 잃어간 후에 Google이나 MySpace 등이 국내에 들어왔을 때도 그 누구도 국내 웹시장에 변화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국내 포탈 기술이 그들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Local Color에 민감하게 반응할만큼의 빠른 대응이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PC Web에서는 이러한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에서 이러한 법칙을 무참하게 깨뜨리는 사업자가 국내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과연 포탈 사업자가 단순하게 Web에서의 Data Hub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Google이 바로 그들이다.

Google은 단순하게 웹서비스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각종 모바일 플랫폼에 빠른 어플리케이션 대응을 하고 있고, 브라우저도 내놓았다. Android라는 모바일 플랫폼을 시장에 내어놓고, Default 검색엔진과 주소록, E-mail 등을 자사 서비스를 사용하게 해 놓았다. Android를 통해 전세계 모바일 Traffic을 모아가고 있는 것이며, 이에 대한 국내 포탈의 대응책은 방통위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 외에는 딱히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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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는 플랫폼으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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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 사업자들은 최근들어 이통사 또는 제조사와의 제휴를 통해 자사의 어플을 프리로드(Preload)를 하는데에 집중을 하고 있다. Open Market에서의 발빠른 기업들과의 경쟁 우위를 가지기는 힘들지만, 규모있는 컨텐츠 기업을 원하는 이통사나 제조사와의 상호 이해 관계가 맞아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행 전략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Android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모바일 트래픽을 조금씩 차지하고 있는 Google을 프리로드 어플만으로 대응하는 것은 조금 버거워 보인다. Google의 Android 플랫폼을 이길 수 있는 카드 역시 플랫폼이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플랫폼을 이미 가지고 있다. OS Platform이 아닌 Contents Platform이 바로 그것이다.

가지고 있는 훌륭한 Data들을 개방을 하여 발빠르게 어플을 개발 할 수 있는 사업자들에게 제공하여 선순환을 이루어 내고 건전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국내 포탈이 쌓아 놓은 국내 사용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Data들과 서비스들은 제 아무리 Google라고 하더라고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다. 지금이 이를 활용해야 할 시기이다.

PC Web에서는 개방이 포탈이 3rd Party 사업자에게 제공(Provide)해주는 것이었다면, Mobile에서는 포탈의 생존을 위해서 해야만 하는(Must) 업무이다. 이해는 하고 있었으나 현업에 밀려 개방에 게을리했던 국내 포탈들은 이제는 업무 우선 순위 조정을 해야 할 때이다.


모바일 플랫폼을 지향해야

기존 Web Open API의 성적표에는 여러 평가들이 존재하며, 포탈 내부의 평가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많다. 중요한 것은 국내와 같이 시장이 작고, 새로운 플레이어가 커갈 수 없는 구조에서는 Open API란 소규모 벤처를 위한 것보다는 대형 업체들끼리의 제휴에 의해 소비되는 경향이 많다. 모바일에서도 그러한 법칙은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며, 소비가 PC Web보다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위해서는 기존 PC Web을 위한 API가 좀 더 모바일에 최적화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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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Horizontal한 API 나열식의 지금의 구조로서는 변화는 힘들어 보인다. Hierarchy 구조까지는 힘들더라도 Vertical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위는 간략하게 정리해본 개념적인 구조도이다. 특정사업자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닌 것이므로 허점이 많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파라미터가 추가되어야 한다. 검색, 지도, Social 등의 API에서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API 사용이 가능해져야 한다. 미디어 포맷도 PC Web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Flash, ActiveX 컨텐츠 들은 걷어내어야 한다.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격려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생존을 위해 변화가 필요해

이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포탈이 개방에 대한 비판에서 조금 벗어나 있었던 것은 항상 의지는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Open API, 개발자 지원 정책, 에코 시스템 구축 등의 상태를 보면 결코 포탈이 이통사보다 칭찬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변화가 위기와 동시에 기회임을 인정하고, 국내 포탈들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략과 방향성은 모두에게 명확하다. 새로운 시대에 New Hero가 등장할지, 기존 플레이어가 멋지게 변신할지 지켜보도록 하자.

"My Hope Is That The Mobile Internet Does Not Go Down The Path Of Re-creating The Internet." From. Jim Ryan

2010/04/19 12:45 2010/04/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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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수다공작소 2010/04/20 11:21 DELETE

    Subject: 구글Google이 네이버Naver에게 밀리는 이유는?

    구글Google이 네이버Naver에게 밀리는 이유 구글! 선도적인 IT기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왜 우리나라에서는 맥을 못 추는 걸까요? 구글을 자주 이용하는 분(Heavy User)이라면 구글이 제시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상당히 매료되어 있을 것이다. 엊그제만 해도 구글어스(Google Earth)가 군사보안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한다고 기사가 떠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계 IT시장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First Mover)를 점한 구글이지만..

  2. Tracked from 숲속얘기의 조용한 카페 2010/04/21 20:16 DELETE

    Subject: [Naver SHIFT 2010] 네이버의 세가지 얼굴이 가지는 의미

    - 네이버 시프트(Naver SHIFT)2010 네이버의 세가지 얼굴이 가지는 의미 - 네이버가 세가지 얼굴로 변화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물론 기존의 얼굴이 이 세가지중 하나일테고 첫 페이지를 바꾸는 유저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매우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 지옥문을 지킨다는삼두견 케르베로스 ] [ 출처 http://www.wi

  1. time to market 2010/04/19 16:47 PERM. MOD/DEL REPLY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있기에 전략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는
    명제에 대해서는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우나,
    두 개의 글에서 그 외에 지적하신 문제점에 대해서는 많이 공감이 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하게 잘 보고 갑니다.
    Time to market의 중요성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2. 숲속얘기 2010/04/21 20:15 PERM. MOD/DEL REPLY

    좋은 글 감사합니다. 컨탠츠 플랫폼이라는데서 깊이 와닿네요. 혹시 네이버의 플랫폼화 전략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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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인터넷 시대의 포탈 생존 전략 #1


무선 인터넷 시대에 포탈 사업자의 미래는?

최근들어 어디를 가던 비슷한 질문을 받는다. "무선 인터넷 시대에서도 포탈의 영향력이 계속 되겠느냐"는 것과 "제조사와 이통사, 포탈 중에 누가 더 우위에 있느냐"라는 것이다. 또는 직설적으로 "네이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물어보는 이들도 있다. 사실, 각 사업자들의 미래를 물어보고 대답하는 것 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다.

어떠한 환경적인 변화가 오던지, 각 사업자들의 사업전략에 따라 그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산업군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조심스러운 접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이유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특정 사업자를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닌 일반론적인 관점에서 그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일반론적인 접근이므로 각 사업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기억해주기를 바란다.


모바일 웹에서도 네이버의 영향력은 여전히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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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KT 경제 연구소에서 조사한 설문에 의하면, 스마트폰을 통해서 거의 대부분의 사용자(75.72%)가 포탈이 제공하는 모바일 웹에 매일 접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1회 이하라고 답변한 24.28%도 포탈의 모바일 웹에 아예 접속하지 않는 것은 아닐 것으로 짐작되어, 실상은 대부분의 사용자가 포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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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접속하는 주 포탈 서비스는 네이버(40.80%), 구글(29.89%), 다음(15.52%)로 각각 조사되어, 여전히 네이버의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수치만을 고려하면 무선인터넷 시대에서도 포탈의 영향력은 매우 커보이며, 국내 1위 기업인 네이버의 시장 지배력은 PC Web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아직까지 현재 포탈 서비스의 모바일웹 트래픽 지표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공신력있는 시스템이 없다. M사에서 자체 시스템을 통해 각종 포탈의 무선 웹에 접속하는 Traffic 자료를 발표하고 이를 언론에서 인용하기는 하지만, 집계 방식이 Script를 통한 UV/PV Hit를 통한 것이 아니라 표본 추출을 통한 설문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신빙성이 매우 부족하다.


본격적인 무선 인터넷 시장 선점을 위한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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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이 아이폰 등을 통한 무선 인터넷 시장의 개화기였다면, 2010년은 본격적인 시장 선점을 위해 포탈 사업자들의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Daum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초성검색, 위치기반 검색, 바코드 검색, 음성 검색 등 차별화된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발표하였고, 그 밖에도 지도 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모바일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SK컴즈 역시 오랜기간 동안 논란이 되었던 네이트온 모바일앱을 앱스토어를 통해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는 분위기이다. 미니홈피 등의 어플도 곧 나올 전망이며, 모바일 웹(m.nate.com)도 오픈 할 예정이다. 최근 기자감담회를 개최했던 NHN의 경우에는 모바일 전략 발표는 따로 하지 않았지만, PC Web 1위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을 모바일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장변화에 대응할 민첩성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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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통신 시대에서 WWW 시대로 바뀌었던 과거를 뒤돌아보면 대형 자본과 사용자 풀이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기억해 낼 수 있다. 변화에 적합한 전략과 실행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어떠한 사업자라도 도태될 수 있다. 생각을 좀 해보면 이미 최고의 인재들을 가지고 있는 포탈 사업자들이라면 전략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없다. 이미 대기업화 되어 있는 조직 문화와 의사 결정 구조가 문제이다.

이미 70개가 넘는 모바일 앱을 내놓은 한다윗 바닐라브리즈 대표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했다. 모바일 산업에서 오랜 기간 머물러 있는 업계 종사가로서 한다윗 대표의 이야기가 과장된 표현이 아님을 알고 있으며, 절대적으로 공감을 한다.

"아이디어를 짜고 앱을 내놓기까지 한 달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며 "다 만들어놓고도 출시 직전에 유사한 앱이 나와 등록을 포기한 적도 몇 번 있다"고 피말리는 경쟁 상황을 전했다.

그리고, 한 달 안에 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포탈 사업자는 절대로 없음을 단언한다. 포탈 사업자들의 기술력과 기획력의 문제는 아니다. 몇백만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포탈 사업자로서는 단 하나의 기능을 내놓은데도 조심스럽고 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 오래전에 아이폰용 네이트온을 개발해 놓고도 이제서야 오픈한 SK 컴즈의 사례가 현재 포탈들의 모습이다. 기존 서비스들을 모바일로 옮겨오는데도 이렇다 보니 모바일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더욱 힘들어 보인다.
2010/04/18 23:35 2010/04/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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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futurewalker's me2DAY 2010/04/19 20:16 DELETE

    Subject: 퓨처워커의 생각

    민첩성이 포탈 성공의 열쇠라~. 쉽지 않을듯한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http://mobizen.pe.kr/938

  1. 도이모이 2010/04/20 09:13 PERM. MOD/DEL REPLY

    서두에 꺼낸 질문에 대한 답을 해 주실줄 알았는데 끝내 답변해 주지 않으셨네요 ^^
    어쩔 수 없이 말을 아끼시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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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포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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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100만 3천명 가입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2007년 하반기에 '블랙잭'이 본격적인 스마트폰 단말의 시작임을 고려한다면 2년6개월 만에 '스마트폰 100만 시대'가 개막한 셈이다.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많지만,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하게 된 것은 아이폰과 옴니아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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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기준으로 2009년 12월에는 아이폰, 2010년 1월에는 옴니아가 가장 높은 단말이 되었다. 이들 덕분에 지난달만 스마트폰이 33만대가 판매되었다. 지금과 같은 추이라면 로아그룹에서 예상했던 년간 400만대 판매가 가능할런지도 모른다. 이렇게 스마트폰 열풍이 3개월 정도 지나면서, 사용자들의 이용 행태를 조사한 몇몇 의미있는 보고서들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포스팅에서는 몇가지 자료를 같이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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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이 일반적으로 Feature Phone에 비해서 고가인데, 국내 소비자들은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고 구입하기 적당한 가격으로는 316,000원(평균)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는 30만원(21.2%)이 가장 많았으며 20만원(18.9%)·50만원(14.8%)·10만원(12.1%)·40만원(8.5%)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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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무선인터넷 주요 장소로는 대중교통을 사용할 때가 57.2%, 커피숍, 식당 등이 20.7%를 차지하여 상식적인 사용패턴을 보여주고 있다.(Feature Phone 대상의 집계에서는 종종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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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는 마켓플레이스의 사용 비율은 '아이폰 효과' 덕분에 애플 앱스토어가 52.1%를 차지하였고, SKT의 T Store도 26.3%나 차지하여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왔다. 두 앱스토어를 제외하면 의미있는 마켓 플레이스는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곧 Android 단말이 증가되면 약간의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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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앱스토어의 방문 빈도를 조사해보면 거의 매일 방문하는 사용자가 58.1%, 주 4-5회 방문하는 사용자가 15.4% 등을 차지하였다. 종합을 해보면, 주 1회 이상 방문하는 비율이 전체 아이폰 사용자의 95.2%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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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를 통해 구매 한 후, 주로 사용하는 어플의 종류를 보면 전연령대를 통틀어 게임과 카메라 관련 어플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메일과 SNS 등의 어플은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반면, 연락처와 생산성(메모, PIMS 등)관련 어플은 30 - 40대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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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들의 아이폰 구매후의 이용행태 변화에 대해서 조사를 해 본 결과, 가정내 PC 활용 시간이 59%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가정 내에서는 초고속인터넷을 통해 무선 AP로의 이용이 필요한 탓에 초고속인터넷은 대부분(97%) 지속적으로 이용을 필요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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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어플이 주요 카테고리별로 구분이 된다면, 모바일 웹은 선호하는 포탈을 중심으로 하여 트래픽이 발생한다.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가 자체 패널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2010년 1월, 모바일 웹 사이트 이용자수 1위 사이트는 4,442,519명으로 알려진 네이버가 절대적이다. 그 뒤를 이어 다음과 네이트가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은 버스정보안내, 기상청 등과 같은 모바일웹사이트도 예전에 비해서 트래픽이 높아지고 있지만, PC 시장과 같이 포탈 사이트를 중심으로 하는 이용행태가 변하지는 않는 듯 하다. 일견하기로는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의 시장 지배력 또한 동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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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수치이긴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포탈 이용이 PC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PC에서의 사용대비 네이버의 선호도는 9% 감소하였고, 다음은 3%, 구글은 7% 증가하였다. 이러한 성향이 높은 연령대 일수록 뚜렷한 점 또한 흥미로운 조사결과이다. 구글의 선호도가 높은 것은 고유한 서비스보다는 메일, 주소록, 캘린더 등에서 완벽하게 Active Sync와 IMAP 등을 지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역사는 너무 짧고,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 만큼, 대형 기업의 마케팅에 의한 시장 왜곡 또한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신만의 인사이트들로 이러한 수치들을 잘 해석하고,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과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2010/02/11 08:42 2010/02/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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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호모 미디어쿠스 2010/02/12 13:26 DELETE

    Subject: 도대체 누가 아이폰을 사용하는가?

    이 자료는 모두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조사한 아이폰 고객의 IT서비스 이용 행태입니다. 출시 2달만에 처음으로 아이폰에 대한 인용할 만한 통계자료 입니다. 그러고보니 통신사 KT의 연구소라 그런지 스마트폰 자료가 가장 풍성하게 올라오고 있는 곳이네요. '도대체 누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아이폰을 이용한 BM이나 마케팅, 매체 기획을 담당하시는 분들께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 고객 1,400명(여자 1..

  2. Tracked from What's going on? 2010/04/28 18:30 DELETE

    Subject: 아이폰만 스마트한가? 앱스토어 시장편중은 또하나의 갈라파고스!

    KT가 애플의 단 하나의 휴대전화인 아이폰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지난 1년사이 국내의 통신시장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지각변동이 일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한다면 '아이폰'이 단일기종으로는 기록적인 숫자인 50만의 가입자를 유치(2010년 3월말 현재)하면서 앱(App = Application = 응용프로그램)시장이 눈에 뜨게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이폰용 앱이 서비스에 대한 편리한 접근과 이용을 촉진한다는 '세계시장에서 검증된' 사실에..

  1. kdstar 2010/02/11 10:08 PERM. MOD/DEL REPLY

    흥미로운자료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늘 잘보고 있습니다.

  2. 라질이 2010/02/11 10:39 PERM. MOD/DEL REPLY

    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역시 세상이 변하나 보네요^^

  3. 비밀방문자 2010/02/11 10:48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 비밀방문자 2010/02/11 10:49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5. 장민우 2010/02/11 11:29 PERM. MOD/DEL REPLY

    전 다음이 더 좋더라구요..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터치2세대 쓰고있는데요..
    다음에 마니 손이 가더라구욬ㅋ
    뉴스보기 쉽고 메인에 뜨는 블로그도 보기 쉽네욯ㅎ
    네이버는 실시간검색어가 궁금해서 들어가구요..
    자주가는곳은 책갈피에 저장해놔서
    포털에서 찾아 들어가는일이 줄어들었다는...ㅋ

  6. 6210s 2010/02/11 11:43 PERM. MOD/DEL REPLY

    기타=노키아 인가요?

    겔드 2010/02/11 17:22 PERM MOD/DEL

    노키아를 포함해서 별도 집계된 옴니아 시리즈를 제외한 삼성에서 출시한 수많은 스마트폰과 HTC에서 출시한 스마트폰들이 모두 포함된 수치겠지요.

  7. 멍멍이소리 2010/02/11 13:35 PERM. MOD/DEL REPLY

    몇가지 특색이 있네요
    확실히 PC보다 휴대폰에서 네이버와 다음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네요
    하지만, 지도 어플만이 평가가 더 좋은것 말고는 어플 수는 네이버가 더 많던데
    다음은 좀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네요
    그런데 아이폰과 옴니아의 판매대수 차이에 비해서
    아이폰 앱스토어 사용이 옴니아쪽보다 더 많네요 어플 수의 부족은 아무래도 못 쫓아가네요

  8. JErrY Effect 2010/02/11 17:19 PERM. MOD/DEL REPLY

    좋은정보네요:) 감사합니다!!!

  9. yourmay 2010/02/12 09:53 PERM. MOD/DEL REPLY

    네이버가 어플수는 많긴한데, 정작 손이 가는 어풀은 또 몇개 안되지 않나요? 전 지도랑 웹툰 빼고는 다 지워버렸는데... -_-a

  10. ezoomin 2010/02/12 10:22 PERM. MOD/DEL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11. 김기성 2010/02/12 10:55 PERM. MOD/DEL REPLY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재미있는 수치들이 좀 있네요-
    좋은 정보 늘 감사!

  12. 게이버유저 2010/02/12 13:00 PERM. MOD/DEL REPLY

    구글이 짱,,

    게이버는 그냥 짬뽕 잡탕 사이트일뿐..

  13. 궁금궁금 2010/02/12 14:57 PERM. MOD/DEL REPLY

    아이폰 32// 옴니아2 30 // 기타 27.5....도데체....기타는 뭘까요....혹시 노키아?? 한국에서 사용가능한 스마트 폰이 또 뭐가 있죠???

  14. 긱스 2010/02/12 16:12 PERM. MOD/DEL REPLY

    네이버는 안쓰는데요. 구글과 다음만..

  15. mepay 2010/02/12 17:27 PERM. MOD/DEL REPLY

    아이폰에서 다음 미즈넷 보고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겠던데.. 다음 모바일 전략은 미즈넷이 아닌가 싶을정도로..ㅎㅎ

  16. cool 2010/02/16 09:28 PERM. MOD/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7. 숲속얘기 2010/02/16 10:59 PERM. MOD/DEL REPLY

    이전의 각 포탈의 검색결과들은 모두 PC용 사이트로 연결되서 모바일 검색결과가 그다지 의미가 없었습니다만, 최근 개편된 포탈들의 검색결과는 크게 개선되었더군요. 따라서 이전에는 모바일웹이란것이 검색보다는 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형태였을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때문인지 네이버에서 제일먼저 앱형태의 아이콘형태 포탈을 구성했고 결국 다른 모바일 포탈들이 모두 따라했죠.
    하지만, 현재 속도의 개선상황이라면 곧 PC만큼이나 검색질이 높아지면 결국 내부 컨탠츠 싸움과 검색엔진의 질 문제로 바뀌리라고 봅니다. 최근 모바일 네이버의 검색결과같은 면은 두드러지게 좋아졌더군요. 더군다나 초창기 아이폰 유저들이 이미지상 다음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던 고객인데 반해 향후 확대되는 유저들은 안드로이드나 다양한 스마트폰 유저로서 선입관 또한 적고 PC의 패턴을 그대로 이용하게 되리라고 봅니다.

    아직 모바일 포탈의 점유율을 논하기에는 좀 빠르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중요한것은 PC시장과의 비교보다는 모바일 시장의 변화가 빠른만큼 모바일시장 자체의 점유율의 변화량에 더 주목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조사해주실거죠? ^^; (염치없지만 나중에와서 또 자료 보고가겠습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18. kdstar 2010/02/18 11:56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늘 구독하면서 참고하고 있어요.. ^^

  19. bluegull 2010/02/18 18:12 PERM. MOD/DEL REPLY

    좋은정보 감사해요 ~~~~~~~~~ ^-^ 퍼가고 출처 표시하면 될까요 ? ??

  20. elke 2010/03/07 11:41 PERM. MOD/DEL REPLY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국내 스마트폰 판매추이 제안서에 참고해서 추가해도 괜찮을지 여쭤보고 싶네요!

  21. 썬메리 2010/03/09 11:39 PERM. MOD/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2. ok 2010/05/06 18:21 PERM. MOD/DEL REPLY

    삼성전자는 반성해야 합니다
    Kt와 대립각은 결코 좋ㅇㄴ모습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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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모바일 시장의 최후 승자는?


기업형 모바일 시장의 성장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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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Consumer Market 만큼이나 Enterprise Market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모바일 기업 시장이 활기를 띄는 원인은 크게 유무선 기업 솔루션에 대한 Needs, M2M 시장의 성장, LBS기술의 발전 등을 들 수 있다.

유무선 기업 솔루션으로는 모바일 오피스, UM(Unified Messaging), IM(Instant Messaging), FMC, 화상회의, Push E-mail 등이 발전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로 이미 개화기를 맞이하고 있다. M2M(Machine To Machine) 시장 역시 뜨거운 이슈이다. 디바이스와 기계간의 통신을 시작으로하여 산업 자동화,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 CCTV 활용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LBS는 Consumer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Mobile Device가 가질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이다. 물류와 유통 시장에서의 활용도가 높고, 위치 추적, Local API 개방을 통한 다양한 솔루션 판매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보고서에서는 클라우딩 컴퓨팅 역시 주요 이슈로 언급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클라우딩 컴퓨팅에 대해서는 다소 관망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기업형 모바일 시장 규모

KT경영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ICT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통신시장은 2008년 35조4,000억원에서 2013년 36조3,000억원으로 불과 2.3% 정도만 성장할 것으로 보고되었다. 반면 기업시장의 경우 2009년 8조5,000억원에서 2013년 10조7,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는데, 이는 연평균 6.3%의 성장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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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환경적인 구성이 좋아짐에 따라 2009년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9% 증가한 2조6713억원에 달하고, 오는 2013년까지 연평균 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조5777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KT 경영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유무선 기업형 시장은 2009년 8조5,000억원에서 2013년 10조7,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고서내에서의 모바일 디바이스는 노트북, PDA, MID, UMPC 등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러한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들의 기능을 Smart Phone이 대부분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Consumer 시장에서의 Smart Phone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기업형 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통사들의 새로운 먹거리?

최근 SKT의 최고경영진이 B2B 시장을 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1년내 1조원, 5년내 5조원의 매출 목표를 밝힘에 따라 이통사들의 B2B 시장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SKT는 컨버전스 경쟁력 강화위해 기업형 맞춤 솔루션제공 매니지드 개발했으며 기업 FMC사업은 SKT와 공조해 기상청에 구축하는 등 70여개 고객에 구축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KT도 ‘스마트(S.M.ART:Save cost, Maximize profit ART )'라는 전략을 통해 모바일 기업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홈허브 네트워킹과 FMC가 있다. LGT의 경우는 타이통사와는 달리 기존 Consumer 시장의 연장선상에서 Enterprise 시장을 보고 있다. 기존 OZ를 통해 기업 시장도 같이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통사와 포탈, 솔루션 사업자..최후 승자는?

이통사에게 기업형 시장은 매우 탐나는 먹거리겠지만, 디바이스 유통력을 통해 생성된 Walled Garden 운영에만 익숙한 기업에게 그런 마인드와 능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Open Market이 Walled Garden보다 성장하고, 사업의 영역이 컨버전스 되면서 이통사의 무선시장 장악력이 예전 같지 않으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사업영역을 파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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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은 Solution Marketplace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Googls Apps를 비롯한 각종 기업형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Android Marketplace 역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루머에 의하면 Google은 또 하나의 앱스토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바로 기업시장을 타겟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앱스토어의 중심에는 모바일이 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몇 포탈들이 기업형 서비스와 모바일을 통한 B2B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포탈 역시 BM은 광고를 기반으로한 기업 대상이 중심에 있지만 실제 서비스는 철저하게 Consumer 기반이다. 최근의 새로운 시도들은 대부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기업형 시장에 대한 경험이 부족이 이통사와 다를바가 없는 것이다.

무선의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는 이통사와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포탈, 그리고 기업형 시장에 경험이 많은 솔루션 사업자(MS, 시스코, 오라클, 사이베이스 등) 들 중에서 어느 누가 기업형 모바일 시장에서 승자가 될 수 있을런지 자못 궁금하다. 모두에게 장단점이 공존하니, 빨리 시장 변화에 적응하고 조직을 유연성 있게 움직이는 자가 승리할 것이다.  아직까지 기업형 모바일 시장은 '자기 밥그릇이 아니다'라고 스스로의 영역을 한정시키는 기업들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2010/02/09 08:58 2010/02/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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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엔김치 2010/02/11 14:37 PERM. MOD/DEL REPLY

    항상 모바일에 대한 혜안 감사합니다 아이폰(모바일) 에 최적화된 블로그도 놀랍네요

  2. grayfire 2010/02/20 10:42 PERM. MOD/DEL REPLY

    자기 밥그릇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기업들은 어쩔 수 없고~! 맞습니다~! 환경변화는 어느 순간 확 바뀐다는 것을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시장에서 메일과 전자문서만 제대로 유통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갖춘다면 정부 및 각종 관공서, 학교 등 어마어마한 먹거리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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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al, Telco & Mobile


어제(9월 3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제 9회 MobileWebAppsCamp에 참석하였다. 대학원 졸업 후, 처음으로 학교 강의실에 들어가서 느낌이 아주 새로웠다. 대학교 강의실이 그렇게 최첨단으로 변해있을 줄이야.. 이번 주제는 '포탈과 차세대 모바일 웹'이었으며, 발표 순서는 아래와 같았다.

  • 등록 및 소개
    • 13:00 ~ 13:05 : 환영사 (경희대)
  • 주제발표 및 토의

    • 13:35 ~ 13:40 : 인삿말 (TTA WG6051 의장) 
    • 13:40 ~ 14:10 :  참석자 인사 및 명함 교환  

      • 14:10 ~ 14:30 :  Portal, Telco and Mobile (mobizen)
      • 14:30 ~ 14:50 :  모바일 웹 전략과 비전 (윤정묵 과장, 다음커뮤니케이션)  
      • 14:50 ~ 15:10 :  모바일 서비스 및 어플리케이션 (박재범 차장, 다음커뮤니케이션)    
    •  
    • 15:10 ~ 15:30 : 휴식  

      • 15:30 ~ 15:50 :  미투데이를 통해 살펴본 모바일 웹의 미래 (박수만, NHN 미투데이)
      • 15:50 ~ 16:10 :  HTML5이 가져올 모바일과 포탈의 변화 (윤석찬, 서울대)
      • 16:10 ~ 16:30 :  모바일 웹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OK 표준화 (전종홍, ETRI)
      • 16:30 ~ 16:40 :  Demo Pad : 모바일 심파일 (고윤환, Calcutta Communication)
      •  
    • 16:35 ~ 18:00 : 패널 토의 -  신삼국지, 포탈과 국내 모바일 웹 시장
                        패널리스트:   전종홍(ETRI), 발표자들, 이통사/제조사/포탈 참여자 
    •  
    • 18:00 ~ 18:05 : 폐회 및 식사 

mobizen은 가장 첫번째 세션의 발표를 하였는데, Portal들의 모바일 전략에 대한 Overview를 부탁받고 준비를 하였다. 첫번째 세션이니 만큼 뭔가 결론을 내거나 Insight를 주기보다는 오늘 예정된 Portal들의 발표 주제에 따라 화두를 던지고,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려고 했으나 대부분의 Web Portal 업체들이 참석을 하지 않음에 따라 다소 민망한 발표가 되어버렸다.

초기 스케줄이 이렇게까지 무너질 줄 알았으면, 웹포탈과 이통사포탈과의 경쟁 구도나 전략 비교등을 해 볼 걸 그랬다. 패널토의도 없어져서 뭔가 논의해보고, 다른 시각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아니어서 이번 MWAC는 더욱 아쉬웠던 것 같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발표 자료를 공유한다. 약간은 Comment가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Slide만으로 전체적인 내용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번 MWAC는 Twitter에서 #MWAC 라는 태그로 포스팅되었으니, 행사장 분위기가 궁금하신 분은 한번씩 읽어보시기를 바란다.


2009/09/04 08:22 2009/09/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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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앙랄 2009/09/04 10:05 PERM. MOD/DEL REPLY

    참석하셨군여.... ㅡ.,ㅡ''''''' 좋은내용 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쫌 오바스럽게 시작페이지로 설정까지 해놨습니당~ ㅡ.,ㅡ;;;;;;;;

    mobizen 2009/09/04 18:46 PERM MOD/DEL

    감사할 뿐입니다. 시작페이지라니, 웬지 부담인걸요~

  2. 박공균 2009/09/05 17:13 PERM. MOD/DEL REPLY

    잘보고 갑니다. 참고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메일로 공유하려 합니다. 허락하지 않으시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3. 노선생 2009/09/06 08:24 PERM. MOD/DEL REPLY

    절대圖감 이십니다. 한장 한장 치열한 고민과 성실한 준비가 느껴집니다. 언제 꼭 pt 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심슨삼촌 2009/09/07 10:31 PERM. MOD/DEL REPLY

    9월4일 발표 잘 들었습니다 ^^*~
    모비즌님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짝짝짝 !!
    웹포탈과 이통사포탈과의 경쟁 구도나 전략의 비교에 대해서는
    다음기회를 기약해야 할것 같은데, 아무튼 기회와 여건이 허락하시는 대로 포스팅을
    부탁드려야 할 상황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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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포탈을 탈출하는 모바일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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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이 시장에 주는 파괴력은 앱스토어 덕분에 더욱 확실히 증명이 되고 있다. 재미난 것은 모바일 게임이 단순히 Revenue만으로 시장 지배력이 높은 것이 아니고, 모바일 게이머들이 일반적인 무선 데이터의 소비 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리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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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래프는 2008년 In-Stat에서  Consumer Mobility Survey를 진행할 결과이다. 모바일 게이머들의 전반적인 모바일 데이터 사용이 모바일 게임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보다 훨씬 높음을 알 수가 있다. 물론, 비율 자체가 빈도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치 그대로를 받아드리는 것은 위험하지만 충성도 높은 모바일 게이머들의 소비 패턴이 모바일 데이터 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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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장을 리드하는 모바일 게이머들의 촤근 가장 큰 변화는 Off Deck의 사용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08년 2월에 발표된 'Portable and Mobile Gaming' 보고서에 의하면 Off deck에서 게임을 구매하거나 다운 받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며, 2012년에는 28%에 이를 것으로 보고 되었다. 이는 게임 이외의 컨텐츠도 마찬가지이며, 이통사 포탈의 지배력이 서서히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Off Deck으로의 탈출은 모바일 게임을 시작으로 모바일 컨텐츠 유통 채널 전반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북미 시장의 프리미엄 모바일 컨텐츠 시장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으며, 노키아, 애플, 퀄컴 등의 벤더나 칩셋 제조사들의 MVNO 2.0 형태의 Off Deck 포탈이 하나둘씩 성공하기 때문이다.

Off Deck Portal의 경우에는 광고나 Lite Edition 기반의 무료 게임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영향으로 북미 모바일 게임 시장은 이미 상당 부분 무료 다운로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최근 PopCap 에서 미국 AT&T 모바일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26%정도만 모바일 게임을 유료로 구매를 하고, 33%는 무료 게임만을 다운로드 하여 플레이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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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경우, 이통사 지배력이 아직까지 강하고 성공적인 Off Deck Portal 모델이 없으므로 대부분 On Decks내의 구매에 의존적이다. 모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중 무료로 다운로드 하는 비중은 9.7% 밖에 되지 않았다. 반면에 유료로 구매한 후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용자는 75.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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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의외의 사실은 PC 다운로드 후에 휴대폰으로 옮겨서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는 사용자도 22%나 차지한 것이다. 예전 지팡과 같은 대용량 게임의 경우에 PC Sync를 사용해서 설치했던 적이 있으나, 최근의 설문에서 22%나 나왔다는 것은 단말사의 포탈에서 배포하는 게임을 플레이 하는 빈도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PC에서 IE를 통해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로그인한 후, 휴대폰 인증을 하고, 밧데리리를 분리하여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고, USB 케이블을 연결해야만 설치가 가능한데,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까지 사용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국내에서도 Off Deck의 성공가능성을 짐작케 한다. 모키 사용자들이 일반 사용자들과는 조금 다르고, 게임이라는 특수성이 있기에 저런 수치가 나오긴 했겠지만, 이러한 타겟 세그먼트를 잘 선택하고 집중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모바일 컨텐츠가 발전하고 다양해지기 위해서는 유통 채널이 다양해 질 필요가 있다. 기존 On Deck 의존적인 시장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경쟁을 하고 다양한 BM이 시범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Off Deck Portal이 발전되기를 희망하며, 이러한 변화의 선두에는 모바일 게이머들이 있을 것이다. 해외의 경우와는 달리 국내 Off Deck Portal은 대형 유선 서비스 사업자나 전혀 다른 제3의 통신 사업자가 나설 확률이 높다. 제발, 기술기반이 아닌 서비스 위주의 사업자들의 투자를 통해 국내에서도 Off Deck 형태의 앱스토어가 성공하기를 바란다. 물론, 모바일 게임 에코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리드해 갈 수 있는 사업자들이 나서주길 바란다.
2009/06/15 09:39 2009/06/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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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간담회 후기


무선인터넷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유선포탈들의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형포탈들이 무선인터넷에 접근하는 전략은 표면적으로는 대동소이하다. 'Yahoo oneConnect' 에서 설명했던 것과 같이 덩치 큰 유선 서비스들을 Segment별로 나누고, 이러한 Segment 중에 무선 인터넷에 적합한 서비스를 선별한다. 그리고 각각 서비스별로 최적화된 플랫폼을 WAP, Mobile Web, 스마트폰 Application 으로 구분하고, 상호 서비스들이 유기적으로 연동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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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 처한 상황이나 투자규모 등에 따라 모바일에 적합한 서비스를 선별하는 우선 순위에 대한 기준과 개발 플랫폼을 나누는 기준, 개발하는 속도에 따라 세부적인 접근이 다를 뿐이다. 물론, 이통사와 협력의 경중도 시장 접근 전략의 차별을 만드는 요소이다.


예상치 못했던 초대장

4월 말경에 Naver에서 메일이 하나 왔다. 5월 12일에 모바일 간담회를 하는데 참석을 바란다는 초대장이었다. 기분이 묘했다. 경쟁업체 직원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라니.. 필시 mobizen이 근무하는 직장이 어딘지 모르고 보낸 듯하다.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한명의 사용자로서 네이버의 모바일 전략과 서비스가 궁금하여 참석하겠노라 냉큼 답장을 보냈지만 살짝 느껴지는 부담감을 어쩔 수 없었다. 몇일 뒤에 초대장을 'Recall'하는 메일이 와서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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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바일에서야 경쟁업체라기보다는 시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라고 생각하고(입발린 소리가 아닌 진심이다.), 업체 직원의 공적인 참석이라기 보다는 블로거 mobizen으로 참석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에 맞추어 논현동에 있는 플래툰에 도착했다.

도착해보니 네이버는 이런 블로거들과의 의사소통에 참 익숙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타 기업들의 회의실 안의 PT가 아닌 Club 내에서 Casual 분위기를 통해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이루어졌다. 초반에 인사드린 이람이사님이 mobizen의 명함을 보고 너무 놀라시는 바람에 행동을 조심스럽게 해야 했었다.

애초에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갔기에 디카도 따로 가지고 가지 않았고, 행사장에서 괜한 오해 받기 싫어 뒷자리에서 쿠키폰으로 간간히 사진과 메모 정도만 하였다. 세세한 항목은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으니 혹시 아래 내용 중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음을 밝힌다. 하지만, 전체 네이버 전략을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으리라 여겨진다.


개인화와 SNS가 주요 집중 요소

업체별로 자사의 서비스 중에 모바일에 적합한 집중 요소를 선별하는 기준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네이버의 경우 1차적인 키워드를 개인 Web 서비스와 SNS로 잡았고, 다음으로는 인포테인먼트와 LBS를 선택하였다. 그 가운데에 국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검색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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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검색이 크롤러로 인한 데이터보다는 내부데이터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측면에서 모바일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트랜스코더라는 다소 무리수를 써야하는 구글 검색보다 적어도 일반 모바일 사용자들에게는 네이버 검색의 사용이 더 쾌적할 것이다. 단순한 WAP 에 한정되어 있던 네이버 모바일 검색이 Mobile Web과 스마트폰 어플로 확장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개인 Web 서비스를 'PWE(Personal Web Environment)'라는 내부 프로젝트까지 가동하면서 모바일에서 중요도를 높인 것은 개인적으로 조금 의외이다. 'Customization과 Personalization'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모바일의 Personalization에 주목할 필요가 있지만, Naver의 이번 개인화 서비스의 표면적인 결과는 Profile System에 의한 Smart 한 Suggestion이나 PIMS의 Seamless한 연동이 아닌, 로그인 기반의 자기 정보 노출 정도일 뿐이다. 모바일에서 매우 필요한 기능임에는 분명하지만 저 정도로 중요도가 높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풍성한 플랫폼별 개발 요소

네이버는 기존 WAP의 경우는 PWE를 적용하고 서비스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을 하기로 하였다. 서비스의 무게 중심을 WAP보다는 모바일웹으로 이동하겠다는 뜻이다. 그리고 집중 요소에 따라 서비스를 분류 한 후에 내장 기기를 제어하거나 화려한 UI가 필요한 요소들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을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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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N드라이브는 모바일 핵심요소라기 보다는 차세대 서비스라고 보아야 옳다. N드라이브는 모바일미와 같은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로 PC와 모바일 모두 지원한다. 가입자에게는 모두 5GB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컨텐츠나 개인 Data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접근하게 할 것이다. 사진의 경우는 좀 더 특화된 데이터로 인식하여 강력한 View Mode와 편집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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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업 전략으로 볼 때 최근 오픈한 NaverClock이나 중국어 사전 등은 Pilot 형태이거나 사업적인 기회 요인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판단된다. 두 제품 모두 Naver 웹서비스와 동떨어진 서비스여서 부담도 없고, 큰 의미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은 아이폰(& 터치) 위주로 개발되고 Windows Mobile용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아이폰용 어플이 릴리즈된 후에 한달 후면 Windows Mobile로 오픈할 수 있다고 한다. 양적인 부분이나 질적인 부분이나 국내 1위 업체다운 풍성함을 자랑하여 부러울 뿐이다.


가독성이 높은 초록색

행사 때에 UX에 대한 내용도 발표하였고, 따로 언급 되었지는 않지만 디자인적인 내용도 엄청난 노력을 들였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네이버 모바일 UX는 PC에서의 UX를 최대한 유지하며, 스펙 중심이 아닌 사용자 가치 중심으로 설계를 하였다고 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일관성보다는 Context에 맞는 UX를 지향했다고 한다. 이러한 방향성에는 UX 내부에서도 많은 논의와 반대도 있었을터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UX이기도 하지만, 사용자마다 Context를 해석하는게 다르므로 각 Scene마다 설계 Cost가 높아질텐데, 어떻게 해결했는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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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웠던 것은 대부분의 어플(지도 제외)들이 가로모드와 세로모드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2개의 모드를 동시에 개발한다는 것은 UX적인 측면에서 2개의 어플을 만드는 것과 같다. 네이버가 아니면 하기 힘든 개발이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과 같이 쓸만한 스마트폰 어플이 없는 국내 실정에서 2개의 UI를 지원하느니, 2개의 플랫폼이나 2개의 다른 어플을 만드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서비스 완성도를 중요시 하는 기업 문화에서 당연한 접근일 수도 있겠다.

네이버의 디자인은 고유의 초록색 identity를 최대한 강조하고 있다. 이번 행사 때 PT의 모든 Text Color도 초록색이 중심이 되어 있었고, Naver Staff 들의 명찰도 초록색이었을 만큼 초록색에 집착하고 있었다. Naver 관계자분들께 죄송하지만 PC에서나 프로젝트로 쏘아지는 PT내의 초록색이 이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모바일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원색계열에 조금 하이톤인 Main Color가 가독성이 무척 높고, 어두운 배경에서 주요지점을 표시할 때 강조가 잘 되었다. 이미 런칭된 아이폰용 어플 3종에서 보여주는 초록색 identity의 전달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아직은 경쟁사라기보다는 파트너


ISP로 시작하여 검색이 중심이 되었던 '유선'과 이통사 제공 Walled Garden 포탈이 주가 되었던 '무선'이 이제서야 만났다. 발전 방향에서 보면 서로가 서로를 흡수해야 하는 요소가 많다. 당분간은 유선과 무선이 만나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기존 서비스를 흡수하여 안정화 하는데에 많은 시간이 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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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의 입장에서는 유선의 검색이나 커뮤니티, 커머스 등을 흡수하여 제공하여야 하고, 유선에서는 최근에 이슈가 되는 앱스토어와 같은 모델이나 위치 정보를 기존 데이터 베이스에 적용하여야 한다. 갈길도 멀고, 할 일도 많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급하고 기다려 주지 않으니 뭔가 새로운 Value를 찾는 것도 게을리 할 수는 없다.

유선에서 경쟁사임이 분명하나, 무선에서는 시장을 키워나가고 이러한 Value를 만들어 가기 위한 Asset을 같이 만들어 가는 파트너가 아닐까 한다. 같이 해야 할일이 많다. 버스 정보, 실시간 교통 정보와 같은 공공의 자산을 Open하여 제공하는 일, 무선 패킷의 Header에 들어갈 내용의 표준화, 단말 스펙 정보를 얻어내는 일, 단말내의 사용자 Data나 컨텐츠를 접근할 수 있는 표준 API 등 같이 풀어가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어제도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같이 협력해서 문제를 풀어내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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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득템은 거치대

같은날(5월 12일), 황인준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삼성증권 주관으로 열린 제 6회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에서 "플랫폼 확장을 위해 모바일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모바일에 대한 투자 의지를 공개하였다.

지금까지는 다소 모바일 산업에 소극적이었던 네이버가 모바일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어플을 개발하는 것은 소비자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즐겁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보다 많은 서비스들을 지원해 주어 국내 모바일 산업을 풍성히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득템은 iCooly Alumi Stand이다. 2세대 전용이라 1세대에서 사용하기는 조금 헐겁다는 내용을 보았다. 가지고 있는 아이팟 터치는 1세대인데 어떻게 사용을 해야 할지 고민이다. 좋은 자리와 선물을 제공해 주신 네이버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2009/05/13 16:46 2009/05/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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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sumanpark's me2DAY 2009/05/14 10:40 DELETE

    Subject: 만박의 생각

    모비젠님 간담회 후기, “도착해보니 네이버는 이런 블로거들과의 의사소통에 참 익숙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타 기업들의 회의실 안의 PT가 아닌 Club 내에서 Casual 분위기를 통해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이루어졌다.”

  2. Tracked from 디지털과 모바일 - 늑돌이네 라지온 lazion.com 2009/05/14 14:54 DELETE

    Subject: 네이버의 야심찬 모바일 서비스, 그 윤곽을 드러내다 -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 후기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등 모바일 디지털 기기의 발달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유선전화는 휴대폰에게 중심 역할을 빼앗긴지 오래고 흔히 전축이라고 불렸던 오디오 또한 워크맨에서 시작하여 MP3 플레이어까지 발달한 휴대용 제품이 더 애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정보 소통의 중심으로 떠오른 인터넷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유선에 매어있던 인터넷에서 벗어나 무선랜, 와이브로, HSDPA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목소리와 데이터..

  3. Tracked from 강정훈닷컴 2009/05/15 00:11 DELETE

    Subject: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화요일(5월 12일)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라는 곳에서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가 진행됐다. 작년 11월 25일에 다음 모바일 서비스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우연찮게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저녁식사로 제공된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데 누가 와서 명함을 건네는데 싸이월드와 네이버 블로그 기획자로 유명한 이람 님이었다. 이날 행사의 키노트 발표도 담당했는데, NHN 포털전략팀 이사를 맡고 있었다. 전에 매체에서 인..

  4. Tracked from GOODgle.kr 2009/05/15 17:52 DELETE

    Subject: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18호 - 20090515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18호 - 20090515IT 관련 블로그 동향을 정리하는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를 RSS 피드 http://goodgle.kr/rss 를 통해 간편하게 구독하세요.주요 블로깅다음 view 개편 분석 - 갈 길이 멀었다 :다음 블로거뉴스가 다음 view로 개편한 이후, 블로거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군요. 기존 블로거뉴스에서 이름만 바뀌었을 뿐 '사용자 경험'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네이버 모바일 간담회 후기 :네이...

  5. Tracked from 숲속얘기의 조용한 카페 2009/08/02 00:15 DELETE

    Subject: 플랫폼으로서의 웹. 스토리지 가상화. N드라이브

    네이버에서 N드라이브가 출시 되었습니다.사실 저는 이러한 서비스를 학수고대하고 있던 사람의 한명으로서 아주 반가운 서비스 입니다. 네이버가 웹하드를 무료로 준다란 식으로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듯 하지만, N드라이브는 의의는 그저웹하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기업에게 제공되는 스토리지 가상화 서

  1. whip 2009/05/13 17:01 PERM. MOD/DEL REPLY

    어째 SKT 오픈마켓보다 더 성공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이쪽은 어떻게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게 보이니...

    mobizen 2009/05/13 22:59 PERM MOD/DEL

    SKT는 당장에 무선에서 결과를 내야 하는 기업이고, NHN은 장기로 보는 기업이라 보는 시각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SKT 앱스토어는 실체는 없는데 원래 일정에서 한달을 줄인다고 하니 무슨 조환지.. 원...

  2. 제이 2009/05/13 17:11 PERM. MOD/DEL REPLY

    거치대와 식사 이상의 값을하는 내용이네요.
    경쟁사임에도 비난이나 비판보다 명확한 상생의 관점에서 분석해 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mobizen 2009/05/13 22:59 PERM MOD/DEL

    리플 감사합니다. ^^

  3. 이민암 2009/05/13 23:30 PERM. MOD/DEL REPLY

    ㅎㅎㅎ
    경쟁사 직원 분이어서 부담스럽거나 한것 전혀 었습니다..
    이재웅 전 사장님도 와주셨잖아요 ^^;;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긴 이야기 나눌 수 없어서 안따까웠습니다.

    자리를 빛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mobizen 2009/05/14 10:50 PERM MOD/DEL

    좋은 자리와 재미난 내용을 준비해주신 네이버에게 제가 감사를 드려야죠. 많은 준비를 하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불러주세요~ ㅎㅎ

  4. 신재경 2009/05/14 00:16 PERM. MOD/DEL REPLY

    ㅎㅎㅎ
    간담회를 하게 되면 어차피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데요.
    괜히 부담스러우셨다니 죄송하네요.

    재작년/작년초에는 몇 번 Daum 2층에는 몇 번 갔었는데 앞으로 부담안되실만큼 자주 찾아뵈어야 겠네요. ^^;

    mobizen 2009/05/14 10:51 PERM MOD/DEL

    네이버에서 불편하게 한건 없으니 죄송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제가 괜히 혼자서 그런건데요.

    2층 자주 놀러와 주시구요. 서현이나 정자쪽으로도 자주 불러주세요. 불러주시면 제가 놀러가겠습니다.

  5. navi2k 2009/05/14 00:18 PERM. MOD/DEL REPLY

    기억속에서 그날 본것을 그려내시다니... 엄청나십니다
    에공 컴이 자꾸에러가나서 사진만보다가 기억에서 자꾸 멀어지는거 같네요

    mobizen 2009/05/14 10:53 PERM MOD/DEL

    사실 기억이라기 보다는 비슷한 고민을 항상 같이 하는 입장이니깐요. 다른 블로그들께서 올려주신 사진 보니 조금 틀리긴 틀렸더라구요. ^^

  6. 거부기아찌 2009/05/14 03:43 PERM. MOD/DEL REPLY

    9번째 MWAC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mobizen 2009/05/14 10:53 PERM MOD/DEL

    재미난 이야기 기대해 볼께요.. 요즘 잘 지내시죠?

  7. 학주니 2009/05/14 06:54 PERM. MOD/DEL REPLY

    참고로 저 거치대는 1세대에서도 그냥은 쓸 수 있습니다.. ^^;
    저는 그냥 썼거든요 ㅎㅎㅎ
    포탈서비스의 모바일 전략은 좀 거시적인 관점에서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을 듯 싶네요 ^^
    저도 후기를 올려야 하는데 찍은 사진이 워낙 많아서 정리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

    mobizen 2009/05/14 10:55 PERM MOD/DEL

    결국 거치대는 1세대용 거치대와 2세대 터치를 가지고 있는 oojoo님과 교환했습니다. 지금 제 책상위에는 NaverClock이 실행되어 있습니다. 가로모드에서 View 설정을 할 수 있었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후딱 하나 만들어버릴까요? ㅎㅎ

  8. seokzzang 2009/05/14 09:56 PERM. MOD/DEL REPLY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전히 인사 못 드리고 온 것이 아쉽네요. 다음엔 꼭 뵙도록 하겠습니다.
    Daum도 화이팅입니다!!!

    mobizen 2009/05/14 10:57 PERM MOD/DEL

    저도 계속 인사드리려고 찾았는데 아쉽네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ㅎㅎ

  9. bk 2009/05/14 12:32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 언제나 초대 받아 볼련지..ㅎㅎ

    mobizen 2009/05/14 12:54 PERM MOD/DEL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블로거들분들이 포스팅하신 사진을 보시면 좀 더 정확한 이해를 하실 것 같습니다. ^^

  10. enamu 2009/05/14 15:34 PERM. MOD/DEL REPLY

    PWE까지 공개하는 자리인 줄은 몰랐네요. 꽤 중요한 간담회였군요.
    조각조각 줏어들은 내용들이 큰 그림으로 잘 이해가 됩니다.
    정리해주신 4개(아니, 5개인가?) 축은 빈틈이 없어 보이네요.
    잘 구현되면 아주 쓸만한 물건(?)이 나오겠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mobizen 2009/05/14 16:24 PERM MOD/DEL

    사실 N드라이브나 PWE는 소개보다는 언급 정도였습니다. 이번에 이야기된 PWE가 전부일 리가 없습니다. 좀 더 기다려봐야 실체가 보일 듯합니다.

  11. 정훈온달 2009/05/15 00:13 PERM. MOD/DEL REPLY

    저도 구경삼아 참석했는데 얼굴을 모르니 인사 못드렸네요

    mobizen 2009/05/15 10:21 PERM MOD/DEL

    아.. 그러셨군요.. 다음에 비슷한 행사가 있을 때는 메일이나 트위터로 미리 연락 주세요. 꼭 인사 나누도록 하죠~

  12. goodidea 2009/05/15 08:56 PERM. MOD/DEL REPLY

    참석하지 않아도 참석한것보다 더 많은 내용을 얻었네요.

    mobizen 2009/05/15 10:21 PERM MOD/DEL

    최고의 칭찬인걸요~ 감사합니다.. ㅎㅎ

  13. 정병장 2009/05/18 19:34 PERM. MOD/DEL REPLY

    누구실까 누구실까 ???? 늘 블로그 방문하면서도 궁금했는데,
    길고 긴 게시물 속에서 메타미디어에 계셨던것도 같았는데, ^^;
    다음에 계셨군여, 모비즌님의 정체를 알기가 너무 어렵네요

    mobizen 2009/05/19 11:08 PERM MOD/DEL

    그래도 외부 활동도 적지 않게 하고 있고, 회사 모바일 블로그에 가끔 포스팅도 하는데요.. 뭘.. 정체씩이나.. ㅎㅎ

  14. 상하이신 2009/08/18 11:21 PERM. MOD/DEL REPLY

    모비즌님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늘 핵심이 잘 정리되어 있고, 인사이트가 많이 있어서 잘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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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의 '핸드폰 전화번호 가져오기'


대형 포탈들의 모바일 지원이 갈수록 뜨겁다. 포탈의 입장에서 가장 선행되는 전략은 자사의 킬러 서비스를 모바일로 옮기는 일이다. 검색, 커뮤니티, SNS, 메일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모바일로 빠르게 이식되고 있다. 이런 기본적인 전략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모바일에 있는 데이터를 얻어와서 유선상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야 포탈마다 내세우는 킬러가 다를테니 접근하는 방법도 다르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다. 주소록, 폰카로 찍은 사진, SMS 정보, Call History 등이 전부이다. 이 중 주소록 Data는 개인화된 정보 외에 인맥을 관리하고, 확장하는 기본 재료로서 아주 중요한 것이다.

Paran이 얼마 전 주소록 서비스를 리뉴얼 했다. 주소록 페이지를 가보면 '핸드폰 전화번호 가져오기'라는 기능이 새로 생겼다. USB Cable로 연결된 핸드폰에 접근하여 Paran 주소록에 Import 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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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선택을 해보면 Active X를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브라우저 상단에 나온다. Active X를 설치하고, 보유 폰 모델을 검색하여 설정을 한다. 이때 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PC Manager는 반드시 종료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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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모델을 설정 한 후에, 안내에 따라서 USB Cable을 Reconnect 하면 자동으로 핸드폰의 주소록을 Import 한다. USB 접속도 기본 PC Manager보다 수월하게 연결이 되었고,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핸드폰에 있는 154명의 전화목록을 순식간에 Import 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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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rt 완료 후에 약간의 시간이 흐르면(Import 시간보다 이 시간이 더 길었다.) 완료 창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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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후에 주소록을 확인해 보면 154건의 지인 주소가 추가가 되어 있고 주소록을 통해 SMS를 보낼 수 있다. 핸드폰에는 E-mail정보를 입력해 놓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E-mail에는 도움이 안되지만 Paran에서 제공하는 무료 문자를 이용해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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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n의 이번 모바일 주소록 연동 서비스는 포탈이 근래에 모바일 서비스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수 있고, 모바일 개인 Data에 대한 Needs가 큰 것을 짐작케 한다. 이렇게 주소록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실생활에 가장 가까운 Social Network 이기 때문이다.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도 부산하다.Yahoo는 이미 'oneConnect'를 통해서 주소록과 SNS를 통합하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이통사들은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수비 전략을 진행 중이다. Vodafone은 얼마전 'ZyB'를 인수했다. 국내 SKT는 주소록을 기반으로 한 SNS '하루'를 서비스 중이다. 이통사는 실생활의 Network를 요금제와 결합할 수 있기 떄문에 상대적으로 더 유리하다. 신생업체 'Skydeck'의 경우는 타사의 주소록(Gmail, Outlook, Yahoo 등)에 있는 주소록과 휴대폰의 통화 기록과 결합하여 이를 SNS로 확장하는 시도도 하고 있다. 이렇게 주소록은 다양한 서비스의 더 없이 훌륭한 재료이다.

이번 Paran 서비스의 경우 Import는 할 수 있으나 휴대폰으로 Export가 되지 않는것은 Data에 대한 접근 전략의 폐쇄성이 보여서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다른 포탈들과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이통사들의 다음 액션을 주목해보자. 참고로, 이렇게 Import된 주소록은 폰에 설정된 그룹이 무시되고, 전부 '폰친구'라는 태그로 저장된다.

2009/02/25 17:12 2009/02/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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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충굴 2009/02/25 17:42 PERM. MOD/DEL REPLY

    휴대폰 주소록도 디렉토리 서비스화 해서 LDAP같은 표준 프로토콜이 존재하면 좋을텐데요...

    mobizen 2009/02/25 17:44 PERM MOD/DEL

    ㅎㅎㅎ 이미 vCard가 있는데요... ^^

    충굴 2009/02/26 11:00 PERM MOD/DEL

    옷.. 그랬었군요 -_-;;; (무식하면 고생한다더니.. 공부좀 해야겠슴돠.ㅋ)

  2. 손장난 2009/02/25 18:06 PERM. MOD/DEL REPLY

    블로그 잘 보고있는 게으른 독자입니다..^^;

    서비스 광고화면엔 액티브 X랑 거리가 먼 '맥북 프로'와, 한국엔 나오지도 않은 '아이폰'이 나오는군요.
    저 광고 멋진데요?;)

    mobizen 2009/02/25 19:22 PERM MOD/DEL

    Paran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아이폰과 맥북이 대세일지 모르겠네요. ^^

  3.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9/02/26 09:57 PERM. MOD/DEL REPLY

    아마도 저 기술을 Active X로 개발하는 것도 힘들었을 거라 생각 됩니다. 각 개별 단말사와 contact을 해서(물론 파란이 하지는 않았겠지만) 각 단말사에 맞는 프로토콜을 구현했어야 했었겠으니까요.

    그나저나... export는 조금 아쉽네요.

    mobizen 2009/02/26 20:36 PERM MOD/DEL

    Paran의 이번 서비스의 외주는 모키 솔루션입니다. 마음으로 찍는 사진님도 아마 잘 아실 듯 한데요. ^^

  4. DTwins 2009/02/26 10:10 PERM. MOD/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휴대폰에서의 PIMS는 사실 그 중요성에 비해 그동안 관리가 참 안되는 분야중 하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올려주신 포스트를 보고 현황을 잘 알게되었습니다.

    (알려주신대로 주소록 가져오기는 잘 되었는데...휴대폰으로 주소록 내보내기는 안되네요...사실 안되는 정도가 아니라 휴대폰에 있는 주소록만 삭제되어 낭패를 봤네요...-.-; 파란에서 서비스를 내놓기 전에 제대로 테스트나 했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mobizen 2009/02/26 20:38 PERM MOD/DEL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될 수는 있습니다만, 서비스의 완성도를 떠나서 이러한 USB 연결 방식은 성공하기가 힘이 듭니다. 이미 선례도 있구요.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사용자로서는 환영이긴 하지만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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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oneConnect'로 보는 포탈의 모바일 접근 전략


모바일웹과 스마트용 어플리케이션이 발전하면서 많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기존 포탈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다. 포탈의 입장에서 유선상의 방대한 서비스를 모바일로 옮겨가는 전략은 매우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모바일 브라우저에 최적화하여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Web Application과 각 플랫폼의 장점을 극한으로 올려 서비스의 Edge를 살릴 수 있는 Native Application을 구분해야 한다.

유선 Web에서는 PC화면을 기본 대상으로 하다보니 넓은 화면에 다양한 요소를 중요도에 맞추어 배열할 수 있지만 모바일에는 각 서비스별로 Segment를 구분하여 생각한 후, 그에 맞추어 페이지를 구성하거나 독립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야 한다. 사업전략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강조될 수 밖에 없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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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WC에서 야후는 기존 모바일 서비스보다 한층 더 다양하고 최적화된 모바일웹을 제공한다고 발표를 하였다. 모바일웹 버전과 아이폰 최적화는 2009년 3월말에, 기타 다른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웹은 2009년 5월에 릴리즈 할 예정이다. 이번 보도자료를 보면 Yahoo가 나눈 서비스의 Segment를 짐작할 수 있다.

Discover

  • Yahoo! oneSearch(TM) - Yahoo!'s award-winning mobile search service providing the most current, relevant answers you need.
  • Today - The most interesting stories buzzing on the Internet right now, selected by Yahoo!'s editorial team.

Connect

  • Yahoo! oneConnect(TM) - Yahoo!'s service designed to provide consumers everything they need to stay in touch with the people about whom they care:
    • Email - Access to Yahoo! Mail and other popular email service providers, including Gmail(R), Windows Live(TM) Hotmail and AOL(R) Mail.
    • Pulse - Access totheir social networks, including Bebo(R), Dopplr(TM), Facebook(R), Flickr(R), Friendster(R), Last.fm(R), MySpace(R), Twitter(TM) and YouTube(TM).
    • Yahoo! Messenger - An upgraded version of Yahoo!'s popular mobile instant messaging service.
    • Yahoo! Address Book - Keeps consumers' contacts always handy and in sync.
    • Yahoo! Calendar - View, add and edit appointments when users are away from their PCs.

Stay Informed

  • Yahoo! News - Breaking headlines across popular topics.
  • Yahoo! onePlace(TM) - Access and manage your favorite content, all from one location. Its "Add Anything" functionality is a simple-to-use search and browse process that helps users find and add what they want. Consumers can add their favorite interests from a growing selection of popular categories including news topics and sources, RSS feeds, weather conditions, sports scores, stock quotes, websites/blogs, horoscopes and movie theaters.
위는 모바일웹을 고려한 Segment이고, 스마트폰에 대응할 Segment는 아래와 같이 발표를 하였다.

  • Yahoo! oneSearch with Voice(TM) - Allowing users to launch searches by simply speaking.
  • Maps - Powerful improved tools that let consumers locate, learn about and get directions to points of interest.
  • Opera Mini(TM) 4.2 - An integrated version of the world's most popular mobile web browser, with easy return to the Yahoo! Mobile app, that launches when web site access is needed.
  • Widgets - Enhanced mobile-optimized experiences for services from Yahoo! and other brands. Users can browse, add and remove these at anytime according to their tas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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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hoo가 집중한 부분이 검색(oneSearch), 커뮤니케이션(oneConnect), 미디어(Today, News), 개인화(onePlace), 지도 (Maps)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모바일 Web과 Native 어플로 고르게 분배하여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현재 스마트폰에 대한 Yahoo의 대응은 어떠할까? 2009년 3월이 되어서야 나올테니 현재는 General한 서비스의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 아니면, 애초부터 Segment를 고려한 '선택과 집중'을 준비하고 있을까?

    iPhone Safari로 yahoo를 접속하면 PC화면과 유사하지만 조금은 다른 레이아웃을 볼 수 있다. 많은 공을 드린 최적화라고 보기는 힘들고 아직은 기초적인 수준이다. 그런데 App Store에서 'Yahoo'로 검색하면 'oneConnect'가 발견된다. 'oneConnet'라는 Service명을 가지고 있는 이상 포탈 서비스의 기본이 되는 검색과 미디어는 전혀 서비스가 되고 있지 않다. 처음부터 Segment를 완전히 분리를 한 것이다.

    현재 iPhone 전용 oneConnect 어플은 Pulse, Messenger, Address Book 만을 지원한다. E-mail과 Calendar는 아직 지원하고 않으니 올해 3월쯤에나 기대해 볼만 하다. App Store의 카테고리도 'SNS'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인다.

    어플을 통해서 주소록과 메신저가 그대로 접근이 가능하니, Yahoo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oneConnect의 가장 큰 특징인 Pulse를 통해 다양한 외부 SNS와 연계가 되므로 Yahoo 고객이 아니더라도 사용성이 우수하다. 개인적으로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아바타 시스템에 많은 투자를 한 것을 제외하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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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hoo는 모바일에 대한 접근을 참 잘 이해하는 회사이다. 저물어가는 회사라서 이번 MWC에서도 무시를 당하기는 하지만 전략만으로 보면 Google 보다 무서운 상대일 것 같다. 모바일이 예전과는 달라서 모바일만의 전략보다는 웹과의 연계성, 다양한 접근성이 중요한데 Yahoo는 가지고 있는 자산이 부족하니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Yahoo의 현재 모바일 전략이 성공할 것이라는데는 부정적인 예상을 하고 있지만 모바일을 풀어가는 그들의 방식만은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다.

  • 2009/02/19 11:58 2009/02/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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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udent No.1 2009/02/20 19:43 PERM. MOD/DEL REPLY

      모바일 관련한 솔루션 업계에 근무 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개발자도 아닌 관리직으로 있는 저에게는 모비즌님 블로그가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항상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mobizen 2009/02/21 10:42 PERM MOD/DEL

      제 블로그는 교과서 치고는 조금 위험한 교과서인데요~ ㅎㅎ 리플 감사합니다.

    2. 비밀방문자 2009/10/19 13:56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2009/10/19 14:02 PERM MOD/DEL

      국가 설정이 혹시 한국이 아니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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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hone 어플의 또 다른 판매 채널, iPhone Application List


    amazone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Market Place에서 Rating System을 근간으로 하여 서로의 의견들을 연결하고, 사용자의 Profiling 시스템을 충실하게 구축하여 소비자들의 구매를 편리하게 유도하는 판매 채널을 제공하는 곳이다. yelp의 성공 역시 그 흔한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지만 사용자들이 올리는 내용을 공유하면서 이룩해 낸 것이다.

    모바일 컨텐츠의 판매 채널은 소수의 플레이어가 독점을 하고 있다. '참여와 공유'라는 트렌드는 이런 독점 시장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이트가 iPhone용 어플의 또 다른 판매채널을 제공하는 iPhone Application List이다.

    iPhone Application List는 각 카테고리별로의 iPhone 어플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리뷰를 제공한다. 전문가 별점과 사용자 별점을 따로 운영하고, 사용자 코멘트나 포럼들을 통해 사용자 Communication을 높이고 있다. 모든 정보를 RSS를 통해서 제공하며, 각 어플에 대한 정보를 얻은 후에 곧바로 ITunes에 연결되어 해당 제품을 구매 할 수 있다. 아직 사이트가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 사용자 코멘트나 프로파일링이 구축이 약하지만 사이트의 기능 요소를 보아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모바일 컨텐츠의 판매채널은 대부분 이통사 포탈에 집중되어 있다. 'SHOW안에서 데일리 코치 찾아보기'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현재 무선 포탈는 아주 Active한 일부 사용자를 제외하면 컨텐츠를 구매할 수가 없는 구조이다. 대형 유선 포탈내에 간간히 일어나는 Web2Phone 방식의 판매와 mPortal, Handygame과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지만 이들이 가지고 있는 사용자 참여 시스템과 프로파일링은 너무나 기초적인 편이다.

    이통사들이 현재의 패킷요금을 포기할 수 없다면 그들이 판매하려는 컨텐츠의 채널이라도 다양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유선 업체들과 적극적인 제휴가 필요하며,
    Web2Phone 방식의 판매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Web2Phone 판매가 저조했던 것은 그 방식의 문제라기 보다는 정보의 부족함과 일방향적인 배치의 잘못이다. 사용자 판매 패턴의 근간이 되는 프로파일링 시스템도 좀더 공유해 줄 필요가 있다.

    아래는 하나포스의 안병균대표님이 말씀하신 '한국형 마케팅 불변의 법칙'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amazoneyelp의 성공 요인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

    타인 정보 의존의 법칙

    * 자신의 결정에 자심감이 약한 한국인
    - "한국인은 고립된 자아적 성격이 강하며 이러한 고립된 느낌에서 탈출하는 방법으로 외부 사람들에 대한 정보에 의지하려고 한다" (From 한국인의 심리에 대한 보고서, 엘퍼드 교수)
    -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자기 것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서양문화권은 자기 결정에 대한 자신감이 비교적 강한 편

    * 타인 정보 제공을 통한 자기 합리화 욕구 충족
    - 벌써 200분이 이 김치냉장고를 선택하셨습니다
    - 디지털카메라 전문가나 매니아는 꼭 이 모델을 고집합니다

    * 타인정보 의존이 높은 경향을 이용한 마케팅 방법은?
    - MD추천코너, 매니아 추천코너, 예약판매 정보 공개, 공구신청 수량표시, 통계수치 표시 등

    2009/01/11 00:45 2009/01/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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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지인 2009/01/14 10:43 PERM. MOD/DEL REPLY

      무선 포털의 서비스를 분석해보면, 과연 이들이 판매나 성장의 의지가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예전 막대한 자금을 들여 마케팅하고 서비스했던 June의 온라인 비즈니스에 발담그고 있을 때, NATE의 WAP 서비스를 기반으로 그것보다 '살짝' 나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그들의 WAP 서비스를 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랬습니다. 물론 그 시절의 저역시 그 이상 무엇을 추구하고 만들어야 하는지 몰라서 휩쓸려 따라가기도 했었구요.
      말씀하신대로 패킷요금을 포기할 수 없다면 채널의 다양화 등과 같은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선 업체 뿐 아니라 기존 포털이나 게임포털 등도 지금까지 해오던 관성대로 진행되는 것 같네요. (물론 저나 저희 회사 역시 마찬가지라 뜨끔합니다)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맨 아래 타인 정보 의존의 법칙을 보니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이 떠오르네요.
      보통 자신의 주장을 권위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말할 때, 많은 경우 주장이 박살나는 걸 보았습니다. '타인 정보 의존의 법칙'이란 이름도 재밌지만 '권위 의존의 법칙'이나 '간판 의존의 법칙'이란 이름도 어울릴 것 같네요. '왜 자꾸 다른 사람을 인용하느냐, 너의 생각을 말해라' 는 한국 학생들이 미국의 대학에서 겪은 고질적인 문제라고도 합니다. 조금 더 권위에서 자유롭고 조금 더 합리적이고 냉정하게 정보를 받아들일 때, 더 창조적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

      mobizen 2009/01/14 12:38 PERM MOD/DEL

      그러게요. 뭐하나 찾으려고 헤매고 있으면 지불 의사가 완전히 사라진답니다.

    2. 아리 2009/01/29 15:59 PERM. MOD/DEL REPLY

      > 그러게요. 뭐하나 찾으려고 헤매고 있으면 지불 의사가 완전히 사라진답니다.

      초공감합니다.....진짜로..
      오늘 iphone에 마이스페이스 어플 찾고 설치하는데
      단, 몇초 걸리는거 보고.. 또 한번.. 아놔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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