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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가 처음 출시될 때부터 PC이냐, Mobile 기기냐의 논쟁은 시작되었다. 이러한 논의는 컨텐츠 소비행태를 통해 사용자를 Targeting 하기 위함인데 결론을 내기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를 역으로 해석하자면 iPad는 PC와 Mobile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기기라는 이야기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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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를 서비스나 컨텐츠가 아닌 광고 매체로서 보면 PC와 Mobile의 특징을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즉, PC와 같이 Display AD, eDirect Marketing, Online Campaign 등이 가능하고, 모바일 광고의 특징인 Local AD, Social Marketing, App-vertising, Brand Application, eCoupon 등이 적용될 수 있다. iPad가 출시될 때, 'iPadvertising'라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하면서 광고 매체로서의 기대를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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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46%의 iPad 사용자들은 Interactive한 광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iPhone 26%, All Connected Device 27%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Interative한 반응은 Tab, Rotation, Pinch In/Out과 같은 직접적인 사용자 행동과 함께 GPS, 자이로센서, 카메라 등과 같은 모바일 단말 기기의 특징과도 관련된다.



위 동영상은 Cooliris와 InMobi에서 자이로센서를 활용하여 만든 3D 광고 플랫폼이다. 단순하게 Interactive만을 강조하지 않고 상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iPhone과 Android도 지원할 예정이지만 iPad에 최적화되어 있는 광고의 좋은 예이다. 그렇다면 iPad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광고 유형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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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기는 했지만 iPad 사용자들은 동영상 플레이, 제품 상세정보 제공, 제품 사진 갤러리 등과 같이 동영상과 이미지 중심의 광고가 상위에 랭크되었다. 이 밖에도 제품의 360도 사진보기와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웹링크에 대한 선호비중이 각각 67%, 64%를 차지해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iPad 사용자들은 기존 PC나 온라인 웹페이지에서는 제공하지 않았던 새로운 광고 유형에 대해 더 호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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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용자의 Interaction에 반응해서 플레이 되는 동영상 광고에 대한 호감도는 다른 기기에 비해 iPad에서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iPhone 사용자는 40%에 불과했지만 iPad 사용자는 49%나 호감도를 나타내었다. Nielsen에서 iPad 광고 소비 시간을 측정한 결과 동영상 플레이 광고 시청에 가장 오랜 시간(17.8초)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BM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가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이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에서 광고는 다양한 BM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반면에, iPad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패드는 스마트폰보다는 상대적으로 광고 BM의 비중이 더 클 것이다. iPad 광고를 담고 있는 매체가 동영상을 중심으로 하여 더 Interactive하고 Touch에 최적화된 Interaction이 소비자들의 집중을 받으니 이에 맞는 광고제작 기술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본다.
2011/04/06 08:26 2011/04/06 08:26
calvin

나름 고민하던 분야라..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새로운 인터렉티브 광고 시장의 개척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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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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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활성화로 모바일 인터넷의 저변 인구가 많아지면서 모바일 광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본 블로그를 통해 몇차례 소개한 것과 같이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광고나 직접적인 사용자 Interaction을 요구하는 캠페인의 경우에는 Mobile Web의 회신율이 가장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Browser내에서의 페이지 이동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이러한 보고서의 조사 결과가 반드시 Mobile Web이 광고 매체로서 가장 훌륭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App-vertising, Brand Application 등과 함께 App Store를 중심으로 Mobile App을 통한 광고 역시 시장을 넒혀가고 있다. 다만, Application의 경우 광고 영역을 선택하는 순간 Browser가 구동되면서 Application이 종료되는 경우가 생겨 사용자들이 회신하는데는 거부감이 있다. 그런 이유로 Brand를 전달하는 데에는 Mobile App이, Product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Mobile Web이 좀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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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Mobile 산업을 좌지우지하는 Google과 Apple은 기업의 기술 Asset의 특징 때문인지 각각 Mobile Web과 Mobile App을 대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실제로 이들이 모바일 광고를 접근하는 전략도 이러한 맥락의 연장선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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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은 대부분의 모바일 광고 전략을 Mobile Web에 Focus를 두고 있다. PC Web에서 가지고 있던 광고 시스템의 우위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기고 싶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2010년 1월부터 AdWords를 통해 제공하는 모바일 광고에 'Click-To-Call' 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이야기 할 수 있다.

AdWords를 채용하는 Mobile Web사이트에는 문맥에 맞는 지역 광고가 우선적으로 노출되고, 광고에는 광고주의 URL과 함께 전화번호가 함께 표시되는 것이다. 사용자가 AdWords에 노출된 전화번호를 통해 전화를 하면 Google은 광고주로부터 비용을 받으며, 이를 AdWords를 채용한 사이트와 분배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Google 입장에서 조금 답답한 것은 Apple이 리드하고 있는 Application 위주의 사용행태가 예상보다 오래가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이 주도하고 있는 Android도 마찬가지이다. 북미 일부에서는 iPhone Traffic을 넘어섰다는 이야기가 들리지만 전반적으로는 판매되는 Android 단말대수에 비해 Traffic이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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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smaato의 모바일 Ad. CTR자료에서도 Android는 1월의 높은 수치에 비해서 하향 평준화(?)되는 우울함을 보이고 있다. Google이 가지고 있는 Mobile App 광고 솔루션은 7억 5천만달러에 인수한 AdMob 정도이다. 하지만, 그마저 Apple이 iOS 4.0의 발표와 함께 폐쇄적인 운영 정책을 가져가면서 방향성을 잃고 있다. 아직까지는 Apple이 AdMob 광고를 허가하고 있지만 언제 마음이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App Store라는 가장 성공적인 Application 배포 채널을 가지고 있는 Apple의 입장에서는 Google과 달리 Application내 광고에 Focus를 둘 수 밖에 없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App-vertising은 Application내의 광고가 클릭하는 순간 Application이 종료되고 브라우저가 가동되는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Apple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드디어 완성했는데, 바로 'iAD'이다.



Steve Jobs는 iAD를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Application이 종료되지 않는다는 것을 수차례 강조하여 고심한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Apple은 어렵게 만들어낸 iAD의 성공을 위해 iOS 4.0을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고, 기존 광고시스템과 달리 폐쇄적인 운영을 하겠다는 정책을 내게 된다. 이 배경에는 Application 위주의 모바일 시장을 오랫동안 리드할 자신이 있으며 그 광고 효과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Knowledge Networks의 보고서는 Application내 광고 효과가 예상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13세~54세의 Smart Phone 이용자 1004명을 대상으로 Mobile Application 광고 효과(보고서에서는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iAD를 중심으로 한 조사)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핵심내용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 40%의 응답자가 필요와 관심분야에 일치한 광고를 보여주었다고 답변
- 46%의 응답자가 Application 광고가 문맥(Context)와 일치하였다고 답변
- 70%의 응답자가 무료로 Application을 사용할 수 있다면 광고가 있어도 무방하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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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것은 Mobile Application내 광고가 주는 구매 영향력이다. 보고서에서는 Mobile Application과 HDTV, Social Media를 비교하여 조사를 하였는데, Social Media에 비해서 Mobile Application이 약 2배 정도 높은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모든 캠페인과 광고를 일반화하여 적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하지만, 현재 모바일 서비스 산업은 Mobile Application이 이끌어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이러한 법칙은 모바일 광고 산업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PC에서는 Facebook에 밀리고, 모바일에서는 Apple에 밀리는 Google이 과연 언제까지 제왕의 카리스마를 유지할지 지켜 볼만하다. 적어도 지금과 같은 Android 기반의 Google 모바일 전략은 희망적이지는 않다.
2010/07/14 08:48 2010/07/14 08:48

광고 매체로서의 모바일웹과 앱 http://tinyurl.com/2fb4bf8 (by mobiz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