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앞 포스트인 '지역별 모바일 음악 시장 추이'에서 2007년 일본 모바일 음악 시장에 대한 소개를 잠깐 했다. 해당 자료를 언급한 이유가 2007년에 이루어진 일본 모바일 음악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참고하기 위해서였는데, 2007년 자료이니만큼 약간은 이질감이 느껴질 수도 있겠다.
혹시나 궁금한 분을 위해서 동일한 곳에서 발표한 2008년 자료를 소개한다. 2007년과 큰 차이는 없으나 일본 모바일 음악 시장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도움이 될 수는 있을 듯 하다.
2008년 일본 디지털 음악시장은 다운로드 횟수로는 전년대비 103% 성장한 4억 7919만건이 거래가 되었다. 이에 따른 비중을 보면 모바일이 약 9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93.3%)과 대비하면 모바일에 대한 비중이 약간 줄어든 것이다.
매출 규모로 보면 905억 4700만엔으로 전년대비 120% 성장하였다. 유선 인터넷의 경우 전년 대비 152%가 증가한 90 억 1500 만엔이고, 모바일 음악은 전년 대비 108% 성장한 16 억 7900 만엔 되었다. 매출 규모의 비중은 모바일 음악이 약 89.9%로 전년과 유사한 정도를 나타내었다.
서비스별 모바일 음악 다운로드 비중을 알아보자. 전년과 동일하게 벨소리(42,229 천건)가 가장 많다. 전년과 비교하면 싱글트랙(36,977 천건)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통화연결음의 경우는 약 28,278 천건 정도가 다운로드 되었다. 이와 같은 다운로드 비중은 매출 M/S와는 약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싱글트랙의 매출 비중이 대폭 상승해서 약 12,628(백만엔) 정도가 일어났다. 벨소리는 4,625(백만엔), 통화 연결음은 2,389(백만엔) 정도의 규모를 형성하였다. 싱글 트랙에 대한 M/S가 높아지고, 매출 규모가 커지는게 기타 다른 시장에 비해 월등하게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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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에서
유선 하고 모바일로 나누셔쓴데, 모바일은 휴대폰과 관련된 음악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닌가요 ?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인터넷을 통해 mp3플레이어로 다운로드 받는 mp3같은 것들도 모바일이라 하는 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편의상 그런 모든 온라인의 것들을 모바일 이라고 하신건지요....
그리고 디지털 컨텐츠라는 표현이 온라인 상의 컨텐츠만 의미하는 지 알고 싶습니다.
사실 모바일과 포터블은 분명히 다른 용어인데도 불구하고 압둘라바님이 지적하신 통계에 허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통계는 마지막 컨텐트를 소비하는 디바이스에 의한 분류라기 보다는 사업자별로 인한 구분이라고 이해하셔야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유선 도시락을 통해 USB 케이블로 mp3를 다운받는다면 대부분 무선으로 잡히니깐요.
그러한 면에서 질문하신 디지털 컨텐츠 역시 온라인에 한정되는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