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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Device가 나오면 열광하며 구매를 서두르는 모습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볼 수 있다. 어느 나라에서나 UMPC, iPad, Tablet PC 등과 같이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Device의 사용은 남성의 비율이 높다. 보급율이 급증하고 있는 Smart Phone 역시 아직까지는 남성의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Device를 많이 가지고 있는 남성들이 여성보다 Mobile Internet을 활발하게 사용을 하고 있을까?
Ruder Finn에서 분석한 내용을 재구성해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모바일 인터넷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화하기에는 조금 위험하지만 흥미로운 자료이다. 업무용도와 가격비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항목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활발한 사용을 보이고 있다. 특히, Entertainment나 사회적인 Issue에 대한 의견 제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Mobile Internet 사용이 남성보다 활발하다는 내용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지인들과 Communication을 좋아하고 의사개진에 적극적인 모습은 Mobile SNS에 그대로 적용된다. 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여성의 Mobile SNS 사용 비율이 55%로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도 Smart Phone의 사용비율은 남성이 높은 편이다. iPhone 가입자를 보면 남성의 비율이 64.6%로 여성에 비해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나 유럽시장과 비교하면 남성 비율이 조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Mobile Internet에서의 국내 여성들의 활발한 사용도 아직은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Traffic은 남성에게서 발생하고 있다. 알라딘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Mobile Web의 접속 비율은 남성이 66%로 여성에 비해 2배 가량 많다. 하지만, 모바일 웹 초기에 24%에 불과했던 여성 사용자의 비율이 2010년 상반기에 34%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여성 Traffic의 증가를 Service 사업자들은 조금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UI 패턴, Contents 노출, 상품의 배치 등에서 여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다. 한가지 유의할 것은 위에서 소개를 했던 성별 서비스 사용 비율은 단순한 사용비율이기 때문에 어느 쪽이 Heavy 하게 사용하느냐와는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