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모바일이 어린이용 휴대폰 ‘코드모바일 SoftBank 812T’을 2월 하순에 출시될 예정이다. 812T(도시바제)는 동사에서 최초의 어린이용 휴대폰. 액정 상부의 스위치를 잡아당기면 방범 부저가 울리고 그와 동시에 보호자에게 통화, 영상호출, 위치정보 메일의 송신이 가능한 폰이다.
812T는 GPS를 내장하고 있어 소프트뱅크의 3G 휴대폰이나 PC로 어린이의 현재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이치나비’ 서비스도 동시 제공. 이를 이용하여 보호자가 원격지에서 어린이가 있는 장소를 파악할 수 있다.
사실 국내 서비스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이러한 서비스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아래는 간단하게 정리해본 국내의 유사 서비스이다.
SK 텔레콤 안심 위치 알림이 서비스
별도로 저장해놓은 상대에게 주기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전달하는 내 위치 알림이와 가입자가 원하는 대상의 현재 위치를 주기적으로 전송받을 수 있는 상대 위치 찾기로 구성되어 있다.
KTF m보디가드 서비스
이용자가 신변의 위협을 느낄 때 서비스를 실행하면 즉시 경보음이 울리고 미리 지정한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와 위험 알림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후 보호자와 통화하게 된다. 콘텐츠를 다운받는데 2천5백원이며 위험 메시지 전송은 건당 1백원.
LG 텔레콤 보디가드형 휴대폰 알라딘
긴급 호출 바튼 기능을 갖춘 이 단말기는 위급상황 발생시 긴급버튼을 누르면 현재 상황이 자동으로 연속 촬영돼 곧바로 휴대폰에 저장된 3명의 보호자 휴대폰으로 위치를 알려주고 동시 통화를 할 수 있다.
소프트 뱅크가 국내의 위 서비스와 다른 것은 아래와 같다. "812T"서비스는 단순한 호신관련 서비스가 아니라 어린이 전용 서비스이다. 그러므로 위의 기본 서비스외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의 지나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통화, 웹, 메일 등의 이용을 제한할 수 있고 이 밖에도 도시바제 모델의 캐리터인 ‘쿠마’와 함께 ‘Flash GAME’으로 교육용 게임, 착신 멜로디 등 어린이 전용 콘텐츠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새로 휴대폰 포탈 사이트 ‘Yahoo! 키즈’를 개시하고 이것을 신청하여 어린이가 불법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할 수 있다. 휴대용 Yahoo! 키즈에서는 안심하고 안전한 콘텐츠만을 제공한다고 한다.
어린이 전용 서비스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많은 연구와 시도가 있었다. 컨셉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성공한 사례가 없는 것은 구입을 해주어야할 부모입장에서는 어린이에게 핸드폰은 필요없다라는 인식이 강한데다가 정작 사용을 해야할 어린이 입장에서는 너무 많은 제한을 가진 핸드폰이 욕심이 날리가 없다는데 있는 듯 하다.
소프트뱅크의 "812T"서비스 역시 컨셉과 제품의 완성도는 훌륭하나 시장에서의 성공은 그다지 긍정적이지만은 않게 보인다.
Comments List
일종의 P2P인가요? :)
하지만 그래도 중간에 중계해 주는 서버역할이 필요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미고자라드님~
개념 자체가 전혀 다릅니다.
P2P는 이미 구축이 되어있는 Network Infra 위에서 peer와 peer 사이에서 Direct로 이루어지는 서비스의 종류를 말한다면 Ad-Hoc은 그 하단부에 있는 Network Infra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중계해주는 서버라는 개념은 없구요. 중계해주는 G/W 라는 개념은 Network Infra에서는 필요하답니다. 기존의 Tcp/IP에서는 G/W가 한 네트워크 그룹안에 하나 이상만 존재하면 네트워크가 가능했지만 Ad-Hoc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각 Peer 마다 G/W 기능을 하는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Ad-Hoc은 서비스나 프로토콜이 아닙니다. 제 허접 포스팅으로 다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구요. 제가 포스팅한 이유도 소개의 개념이지 모든 것을 설명하려고 한 것은 아니랍니다. ^^
새로운 개념이며 현재 활발히 논의 되고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검색을 해보시면 재미나실거라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