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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 소설이 얼마전에 필란드에 등장했다는 을 보았다.

332 페이지로 구성된 “The Last Messages” 란 제목의 이 소설은 "Hannu Luntiala"란 작가에 의해서 씌여졌다.
소설의 주된 이야기는 회사를 사직하고 유럽과 인도를 여행하면서 단지 SMS를 통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IT기업 중역 출신의 비즈니스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SMS문자 소설답게 대부분의 표준어가 아닌 통신용어와 이모티콘(SMS slang)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SMS 문자는 사실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일본에서도 있었고, 대만이나 중국에도 있었다.

중국의 'Outside The Fortress Besieged' 제목의 SMS 소설은 2004년에 영화화(MMS 영화라는 특이한 형태이긴 하지만) 되기도 하였다.

국내에서 이런 시도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스타일이 귀여니가 쓰면 나름 어울릴 듯도 한데 말이다.

다양한 시도는 좋은 것이라 본다.
그러한 시도들이 Target 계층의 Trend와 맞느냐.. 어떠한 형태의 과금을 갔느냐에 문제겠지..

June 처음 만들어서 돈 엄청 퍼부을 때 처럼 쓸데 없이 영화만 안 만든다면 이러한 시도는 굳이 나쁜 것은 아니라 본다. 단... 소설은 국내에서 좀 글킨 하다.
2007/01/30 12:13 2007/01/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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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업체에 일한지가 만으로 7년, 횟수로 8년째이다.
조그마한 업체에서부터 코스닥 상장 기업이나 해외 업체 등을 거쳐 현재 꽤나 큰 Global 기업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일반 애플리케이션이나 Web 개발 등과 모바일에서 일한다는 것 중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모바일은 이동통신사나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에 입사를 하지 않는다면 영원한 을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덩치가 커도 아무리 똑똑해도 언제나 '슈퍼 갑'을 모셔야 하는 '을' 인것은 변하지 않는다.

머리가 나빠져서 인지 가끔씩 망각을 하고 살다가 문뜩문뜩 떠올려주는 '슈퍼 갑'들이 있음에....
절대로 잊을 수가 없다.

다 좋다...
저녁 10시,11시에 전화해서 업무 이야기 하는 것도 좋고...
맘 내키는대로 오라고 해도 좋다...
본인이 잘못한 걸 인정하기 싫은 것도 이해를 하겠다....

그런데 왜 뻔히 본인 탓인걸 알면서도 남탓으로 돌리면서 다른데는 어쩌고 저쩌고를 할까...
결국 어제 한마디 했다.. ^^
내내 후회하고 있지만.. ㅎㅎㅎ

모바일이 다 좋은데 싫은 이유는 이러한 근본적인 한계때문이다.
2007/01/30 10:28 2007/01/30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