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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 ARPU의 중요성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더구나, 대형 서비스 사업자들이 IPTV 또는 유선 사업자와의 결합을 시도하면서 지속적인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이때에 외형적인 가입자 늘이기 보다는 ARPU 증대에 힘을 쏟아야할 시점이다. 문제는 음성 통화는 VoIP및 유선 전화, 메신저를 이용한 화상 채팅 등 다양한 경로의 채널들이 생겨나면서 성장이 이미 멈춘 상태이고, 데이타 통신이 해법이라는 것은 이통사도 잘 인지하고 있다. 문제는 Killer에 대한 아쉬움이다.

3G 시대를 맞이하여 국내 이통사 중에 1위와 2위 사업자는 이러한 Killer로 '영상 통화'를 내놓았다. 처음에는 Killer Service를 발굴하기 까지 준비기간이 필요하여 대체 수단으로 '영상 통화'로 포커스를 맞추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지금까지도 대부분의 광고전에서 사용하는게 '영상 통화'인 것을 보니 이통사들은 정말로 '영상 통화'를 Killer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어쩌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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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발표때마다 이통사 발표자를 애먹이는 질문이 바로 이 ARPU 부분이다. WCDMA가 되면 데이타 통신이 증가해서 ARPU가 올라가야 하는데 이 ARPU가 도통 올라가지를 않는 것이다.

그때마다 발표자는 '조금만 기다리면 올라간다'라고 한다. WCDMA 가입자수가 아직은 전체 ARPU를 올리기에는 부족하지만 WCDMA 가입자들의 ARPU는 높다라는 것이다. 왼쪽 이미지는 2008년 2월 19일날 KTF의 CEO Conference에서 발표되었던 자료로 이통사들의 이러한 논리를 정당화해주고 있다.

전체 ARPU의 경우 CDMA 가입자에 비해 24%가 높고, 데이타 통신의 경우 90% 가까운 수치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성적표는 이러한 그들의 논리가 먹혀들어가기에는 아직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아래는 이통사들의 발표자료를 기준으로 해서 서울경제신문에서 재구성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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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모두 ARPU 그래프가 전반적으로 하강곡선을 아주 위험하게 그리고 있다. 한동안 성장세를 보였던 LGT마저 다시 내려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데이타 통신쪽 ARPU는 어떠할까? 아래는 발표자료를 기준으로 재구성을 해본 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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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과의 원인은 2007년 10월에 있었던 각 이통사들의 '망내할인'전쟁을 시작으로 하여 2008년 1월에 실시되었던 SMS의 가격 인하이다. KTF의 곡선이 그나마 완만한 하강을 그리고 있으며 LGT는 심각할 정도이다. 2007년 11월에 포스팅했던 ARPU 추이 자료와 비교를 해서 보면 이러한 하강 곡선의 심각성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LGT는 OZ의 활성화를 위해 월 6천원의 'OZ 무한자유' 요금제를 내놓았고, 위기를 느낀 SKT는 월 만원의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를 내놓았다. 이러한 이유로 당분간 ARPU는 지속적으로 하강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통사들은 아직도 위기 탈출의 해법으로 '영상 통화'만 바라보고 있는걸까? 우리에겐 풀브라우저보다는 모바일 RSS Reader, 모바일 Mail Client 같은게 훨씬 더 필요하다고..
2008/04/23 10:25 2008/04/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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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의 문자 메세지를 이용한 위젯, Text Messenger가 얼마전에 베타 서비스를 발표하였다. Text Messenger은 MS Windows Vista의 가젯으로 구현이 되어 있으며, 연결되어 있는 노키아 핸드폰의 최신 문자를 보여준다. 해당 가젯은 윈도우 바탕에 위치하는 것과 사이드바에 위치하는 것, 두가지 모드를 지원하는데 각각 5개와, 3개의 최신 SMS 내용을 보여준다.

프로그램 설치는 따로 다운받아서 할 수도 있으며, PC Suite 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당장은 크게 유용하지는 않겠지만, 핸드폰 상의 어플리케이션이 가지고 있는 Data를 데스크탑 위로 올렸다는 데에 재미난 응용이 나타날 수 있을 듯 하다. 문자 외에 PIMS, 메모, 약속, 기념일, 전화번호부 등의 Data가 응용이 되고 더 나아가서는 Internet 서비스와의 Sync가 가능하다면 핸드폰 안에 유명무실한 프로그램들을 좀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벤더들도 전화 공장에서 벗어날려고 마음 먹으면 이렇게 간단한 시도도 가능 하다. 마음 먹는게 힘들어서 탈이지..
2008/03/03 19:16 2008/03/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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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십대들의 평균 SMS 이용 횟수" 포스팅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국내 십대들의 평균 SMS 이용 횟수는 하루 평균 60.1 건, 20대 초반의 경우는 하루 평균 30.9건에 이른다. 친구들, 연인사이에 오가는 일상적인 문자를 포함하여 각종 정보 관련 문자,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입했을 때, 은행에서 이자 입금 요구까지 중요한 정보가 SMS를 통해서 오고가고 있다. 결국 이러한 문자 하나하나가 개개인의 중요한 Log가 되가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가 휴대폰에서 정해진 양을 넘어서면 지우거나 그때마다 PC에 접속해서 PC 전용 프로그램으로 Sync를 맞추어서 옮겨놓아야 한다. PC 옮겨놓을 경우에도 대부분의 PC Sync 프로그램들이 받은 문자만 저장을 하지 보낸 문자는 저장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문자를 이용해 본인의 Log를 남기고 싶거나, 연인들끼리 오가는 소중한 문자를 저장하거고 싶거나, 휴대폰의 액정이 나가버리는 통에 급한 문자를 확인하지 못했을 때 유용한 Nate의 서비스가 있다.
바로 "문자매니저"이다. 문자매니저 서비스란 메시지 관리 서비스로서 휴대폰에서 수/발신하거나 Web(문자 Free 플러스)발신하는 SMS와 MMS를 저장/검색/조회할 수 있으며, 문자를 PC로 저장하거나 이메일 전송, 회신/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쉽고 편리함에 비해 홍보가 부족하고 어디 하나 명확한 설명서가 없어서 TWorld에도 어떻게 사용하냐는 질문 투성이인 이 서비스를 이번에 리뷰를 하고자 한다. 문자 매니저 서비스는 메신저를 통해서 가입, 확인이 가능하며 NateOn, MSN, Daum 메신저 등이 지원한다. 이 포스팅에서는 NateOn을 통하여 문자 매니저에 가입하고 사용법을 소개하겠다.



2. 시작하기

가입하고 확인하는 부분을 스샷을 이용하여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을 하겠다. 그리 어렵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설명해 놓은 곳이 없어서 일반 사용자들이 가입 후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먼저 NateOn에 로그인을 한 후 문자 보내기 창을 연다. 그 안에 있는 "문자 매니저"를 클릭한다.(아래 그림의 빨간색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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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매니저 초기화면이 보이게 되는데 이때 왼쪽 상단에 있는 회원가입(아래 그림의 빨간색 영역)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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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매니저는 프리미엄과 일반 2가지로 구분되어 서비스 된다. 프리미엄은 월정액 1.600원으로 서비스되며, 일반은 900원으로 서비스된다. 둘의 차이는 단순히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의 차이이다. 프리미엄은 SMS 5,000건, MMS 100건을 저장할수 있으며, 일반은 SMS 2,000건 MMS 30건을 저장할 수 있다. 둘 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가입을 하면 된다. 필자는 일반을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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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가입 확인을 하게 된다. 가입 버튼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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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버튼을 누르면 가입 완료 창이 뜨게 된다. 확인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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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후에 문자 매니저를 실행하면 최초 한번에 한해서 아래와 같은 인증번호 입력 창이 뜨게 된다. 좌측 하단에 있는 "SMS 인증번호 받기" 버튼을 클릭한 후 핸드폰으로 오는 인증 번호를 좌측 상단에 입력한 후 확인 버튼을 클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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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인증이 끝난 후에 개인 인증을 하게 된다. NateOn이 실행되어 있는 상태에서 타인이 "문자매니저"를 실행하여 개인 정보를 빼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실행 할 때마다 SMS 인증하는 것은 불편할 수 있으니 "비밀번호 인증"을 선택 한후 아래에 원하는 비밀번호를 두차례 입력한 후 확인을 클릭하면 모든것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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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자 매니저 즐기기

가입 후 문자 매니저로 접속을 하면 위에서 설정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문자 매니저를 단순하게 보내고 받은 문자를 저장만 해주는 서비스로만 알면 오산이다. 기본적으로 받은 문자함, 보낸 문자함, 예약 문자함 등을 제공하여 모든 문자 Log를 확인 할 수가 있다. 폰뿐만 아니라 NateOn이건, TWorld이건 어느 사이트에서 보낸 문자이던 다 기록에 남는다. 또한 일별 수신건수, 보낸사람 랭킹, 일별 발신건수, 받은사람 랭킹, 월별 통계, 주별 통계, 요일별 통계 등 각종 자신의 통계 자료를 그래프로 볼 수가 있다. 통계를 이용하면 나에게 누가 문자를 가장 많이 보내는지 내가 누구에게 문자를 가장 많이 보내는지도 알 수 있으니 가끔씩 보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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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내용을 비롯한 이러한 모든 자료를 PC로 백업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실제로 PC로 저장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zip 파일이 생성되어 자신의 PC로 다운이 받아지고 이 zip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면 데이타를 저장해 놓은 엑셀 파일을 볼 수 있다. 또한, 모든 문자 중에 원하는 내용을 검색할 수도 있으며, 이 메뉴를 통해서 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 다양한 이모티콘 문자도 제공을 해준다.



4. 재미난 공유 기능, My 로그

친구들이나 연인 사이에 오가는 문자는 거의 채팅과 같은 대화식일 때가 많다. 이런 소중한 대화내용을 모아서 따로 관리하고 배경 화면을 입히고, 각각의 문자 내용을 이쁜 쪽지 이미지로 표현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생성된 페이지를 친구들이나 연인들이 공유를 할 수 있도록 메일로 보낼 수 있다면?

이러한 서비스가 바로 My 로그 서비스이다. 보낸 문자나 받은 문자함에 있는 문자목록 중에 My 로그의 특정 폴더로 이동시키고 페이지 설정을 통해 페이지를 완성 한 후에 "친구에게 전송"을 선택하면 친구에게 그 페이지를 E-mail로 보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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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미나고 아쉬움이 많고, 발전 가능한 메뉴가 바로 이 My 로그라고 생각이 든다. 현재 My 로그는 기본적인 기능만을 제공한다. 문자 배열의 순서를 바꾸거나, 여러 문자를 선택할 수는 있으나 특정인에게 오는 문자는 My 로그의 특정 폴더에 가서 자동으로 쌓이거나 하는 자동화 툴을 제공하지 않아 편집이 무척이나 불편하다.

My 로그의 기능을 좀더 강화하고 인터넷에 공유하여 연인들의 비밀 문자로그를 만들어 같이 볼 수 있고, 그 안에 리플이나 사진등을 추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면, 싸이등의 SNS나 블로그 등이 제공하지 못하는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오히려 토시와 같은 일반적인 SNS보다는 이러한 SKT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는 서비스가 더 잘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비슷한 메뉴로는 포토 로그가 있는데 My 로그가 SMS를 이용하는 것이라면 포토 로그는 MMS를 이용한다.



5. 마치는 글

문자만큼 개개인의 생활을 담아내는 정보가 있을까? 이러한 정보를 핸드폰 이외의 디바이스에서 볼 수 있고 편집을 하며, 통계를 확인하고, 새로운 페이지를 꾸며서 공유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라는 것은 무선 서비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요 장점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가장 매력있는 부분도 My 로그였고, 가장 아쉬운 부분도 My 로그였다. 단순한 문자 저장 서비스로는 지금의 모습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하여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개개인의 Log를 저장하고 이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만들어가면 개성있고 훌륭한 서비스로 바뀔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음성보다는 문자 사용이 더 많거나, 연인사이에 오가는 문자를 저장하고 싶거나, 오가는 문자가 업무상 중요하거나, 핸드폰 액정이 망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쯤 사용해볼만한 서비스라 추천하고 싶다.
2008/01/12 23:50 2008/01/12 23:50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오타 지적 감사드립니다. ^^

ALEX™

좋은 서비스 소개해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이 서비스가 SKT가 아닌 KTF이용자들도 이용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가요?
더 좋은 글 기대하면서 피드구독하고 갑니다. (^^)(__)

mobizen

안녕하세요. ALEX™님.
KTF에는 메시지 매니저라는 이름으로 동일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ALEX™

오홋~ 감사합니다.
바로 확인해 봐야 겠군요. (^^)(__)

11

액정이 고장났는데
어떻게 SMS인증을 합니까..

mobizen

애초에 고장나 있는 상태라면 불가능 하죠. 새로 사셔야죠~

0..

탈퇴는어떻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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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한겨레 신문)

2008년도가 시작되면서 SMS 요금이 3사 모두 인하가 되었다. 꽤나 중요하고 큰 이슈인데도 의외로 조용하다.  단순하게 30원에서 20원으로 내리는게 전부일만큼 문자가 간단하지 않다. 정액제, 문자쿠폰, 로밍 등의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혹시 도움이 될 듯 하여 간단하게 정리를 해 본다. 내용을 보면 이통사들의 전략과 고객을 대하는 태도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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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정액제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Max 만큼 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한 점에서 그나마 현실적인 LGT의 문자 정액제 인하와 대조적으로 KTF는 모든 사활을 3G에서 풀어보겠다는 의지와 SKT의 고객무시 정책에서 3사의 태도를 알수 있다.

사실 이통 3사의 가격은 이미 많이 인하가 되었다. 무선 인터넷 패킷 비용 인하와 망내 할인, 그리고 이번의 문자할인까지... 하지만 고객들은 아직도 통신 요금은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고, 차기 대통령또한 통신비용을 거론하고 있다. 이는 실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도대체 어디에 사용하는지 출처를 알수가 없는 가입비와 기본요금에 대한 인하가 아닐련지.. 그리고 진정으로 고객이 필요로하는 가격 정책을 만들 줄 아는 자세...
2008/01/04 13:56 2008/01/04 13:56
리브리스

SKT는 가입비도 가장 비싸죠(고객무시 ^^;;) 통신사도 나름대로 할말은 있겠지만 그동안 투자비회수는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제는 적절한 경쟁과 이윤추구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그래야 서비스와 기술발전도 이룩할 수 있고요. 지금 통신사들 정책을 보면 밥그릇 언제 놓아야 할지 재는 것 같은 인상밖에 안풍깁니다.

mobizen

5만 5천원은 너무 비싸지요. 기본 요금도 SKT가 다른 통신사에 비해서 비싸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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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 될까?
마케팅인사이트가 2007년 9월 11일 부터 10월 13일까지 휴대전화이용자 10만 615명을 대상으로 하여 발표한 "무선 인터넷 이용 행태"에 따르면 52%가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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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높은 수치에 의아하게 생각이 들텐데 보통 리서치 기관에서 조사를 할 때에는 SMS도 무선 인터넷으로 분류를 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문자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개념의 무선 인터넷 사용을 하는 사용자는 연령층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30대 이상은 절반 수준으로 예상이 된다.

위피 이야기가 거론될때마다 나오는 이야기가 이러한 종류의 자료이다. 전체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지도 않는 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를 의무 탑재 시킴으로 해서 사용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라는 것이다. 국내 무선인터넷 활성화라는 대명제 아래 시작된 위치 탑재 의무는 그 동안 참 말이 많았었는데 무선인터넷 시장이 3G로 급격히 바뀌고 있는 근간에는 이러한 대명제가 점점 퇴색되고 있다. 영상통화와 고속 인터넷을 차별화하는 3G에는 플랫폼을 떠나 무선인터넷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부도 이러한 시류를 인정하고 2007년 3월 30일 제99차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모든 휴대폰에 위피(WIPI)를 탑재하지 않아도 된다고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오히려 득이 되어 위피때문에 국내에 소극적이던 해외의 저가 핸드폰들과 고기능 스마트폰들이 국내를 다시 점검 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해 본다. 이러한 국내의 큰 변화가 저 멀리 해외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소식에 묻혀 정작 준비해야하는 것을 놓치고 있는듯 하여 조금은 아쉽다.

2007/12/26 10:06 2007/12/26 10:06
앗싸뵹

오랫만에 리플을 남기네요.
글 중에 99차 정보 통신정책심의 위원회가 정확히 언제 열린 것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99차라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단말에는 탑재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결정을 내린 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mobizen

네 맞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서 본문에 날자를 좀더 상세하게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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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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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에서 문자는 없어서는 안될 서비스로 자리 잡고 사용자들의 문자에 사용 빈도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를 타겟으로 하여 다양한 문자 전송 서비스와 정액제 서비스가 나오고 있어서 문자를 즐기는 엄지족들을 즐겁게 한다. 오늘 리뷰를 할 SKT의 에코보드는 문자 서비스는 아니지만 이러한 문자 서비스의 부족한 점을 매워주는 훌륭한 서비스이다.

서비스의 컨셉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못한 서비스이다. 심지어 T World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에코보드로 검색을 해보면 검색결과가 나오지를 않는다. 예전 T World 홈페이지 개편때에는 커뮤니티 부가서비스 중에 하나로 분류가 되었는데 홈페이지가 리뉴얼 된 이후로는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다. SKT 조차도 외면하는 이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연말연시 모임 때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한꺼번에 보낼 때에 일반적인 문자 전송보다 훨씬 쉽고 저렴한 가격에 보낼 수 있다.
이를 포커스하여 에코보드 서비스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2. 에코보드란?

에코보드는 친구들을 특정그룹에 등록한 후 그룹별로 메시지를 전송하는 '그룹 커뮤니티' 서비스입니다. 초등학교 동창, 고등학교 친구, 동호회 멤버, 연인 등 다양한 그룹을 생성하고 친구들을 등록해 놓으면, 메시지 전송시 전화번호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없이 간단하게 그룹만 선택하면 됩니다.
또한 회원이 아닌 친구에게도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 전화가 없는 상황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글을 쓰거나, 확인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더불어 메시지 작성시 글자 수의 제한이 없고, 한번에 최대 30명까지 전송이 가능하면서도 비용은 일반 SMS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는 무선 Nate에서 에코보드를 소개하는 문구이다. 이러한 편리한 기능을 보유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SKT에서 바라보는 이 서비스의 Define이다. 메시지 팀별 전송 서비스 정도로 Communication으로 구분했으면 좋았을 것을 뭔가 커뮤니티 성향을 시도해 보고 싶었나 보다.
접속을 하면 커뮤니티 서비스에서 볼 수 있는 베톡, 에코톡톡, 일촌, 채널 구독 등 처음 접하기는 다소 거부감이 있는 개념들이 먼저 눈에 띄인다. 오히려 이러한 복잡한 개념들이 에코보드의 진입장벽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에코보드를 순순하게 메시지 전송 서비스로만 사용하며, 이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에코보드로의 접속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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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팀 관리하기

에코보드는 회원제 서비스이므로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회원 가입을 먼저 해야 한다. 회원 가입을 한 이후에는 한꺼번에 전송할 팀을 생성해야 하는데 이러한 팀관리, 친구 관리등은 모두 "마이에코" 탭을 선택하면 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도 팀을 생성하거나 팀에 친구들을 추가할 수 있지만 불편한 핸드폰에서 입력대신에 에코보드는 2가지 좀더 편리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첫번째는 VM을 이용하는 것이다. "휴대폰 주소록 씽크 VM"을 다운 받아서 설치 한 후, 실행을 하면 자신의 핸드폰에 있는 주소록이 그대로 에코보드로 자동으로 등록이 된다. 물론 VM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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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에코보드 홈페이지(http://www.echoboard.co.kr) 에 접속하여 마이에코 안에 있는 팀관리를 선택하면 된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자신의 인맥관리도를 볼 수 있는데, 자신이 등록한 사용자가 1촌, 1촌이 등록한 다른 사용자가 2촌이 되는 형태이다. 사용자가 적어서인지 필자는 2촌이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4. 메시지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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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선택한 후 제목과 본문은 입력하면 원하는 메시지를 보낼 수가 있다. 팀별로 등록되는 30명 한도내에서 그 팀이 몇명이던 메시지의 비용은 50원이다. 일반적인 SMS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SMS로 전달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80바이트 한도를 넘어서도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다.

메시지 전송을 하면 왼쪽 그림과 같이 받는 사람에게는 에코보드 메시지가 왔다는 알림 SMS가 가게 된다. 메시지 받는 사람은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에코보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일반 사용자들이 아직까지는 데이터 정액제가 가입이 안되어 있다라는 것을 고려하면 받는 이들의 비용이 약간 걱정이 되며, 이는 에코보드의 가장 큰 단점이다.

메시지 전송 또한 에코보드 홈페이지에(http://www.echoboard.co.kr) 에서 가능하다. 웹에서 메시지를 전송할 경우에는 2M이하의 이미지까지 첨부가 가능하다. 일반글 외에 투표유형의 글도 입력이 가능하여 송년회 모임 장소나 일시 정할 때 사용하면 유용할 듯 하다.

에코보드 VM은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앞서 설명한 "휴대폰 주소록 씽크 VM"과 "모바일 에코보드 VM"이다. 모바일 에코보드 VM을 설치하면 휴대폰으로 에코보드 메시지를 보낼 때 좀더 편하게 보낼 수 있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 첨부도 가능하므로 유용할 수 있다고 하겠다.



5. 마치는 글

에코보드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서비스 기능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Communication을 기반으로 하고 모바일 친화적인 Community를 원하는 것이라면 Communication의 편의성을 좀더 제공했어야 한다. 일반사용자들이 아직까지는 꺼려하는 무선 인터넷 접속 방법 대신에 MMS나 80바이트 한계가 있더라도 SMS를 이용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혹시나 무선인터넷 접속의 빈도수를 높이는게 바램이었다면 그 바램덕분에 에코보드는 소비자에게 외면을 받을 것이다.
만약에 에코보드를 Communication 서비스로 정의한다면 월정액을 좀더 보강하고 일촌이나 베톡과 같은 부가기능을 없앤 좀더 심플한 서비스를 해야 한다. 대신 Text와 이미지로 한정지어지는 메시지 대신에 동영상 서비스나 위치 정보나 개인 정보를 이용한 메시지 전송등 모바일만의 특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서비스의 불안정도 심각한 문제이다. VM에서 WAP으로 넘어갈 때 나오는 WAP 서버 무응답이나, 회원가입 할때 몇번 씩 보아야 하는 서버 에러, 심지어 홈페이지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여주는 org.apache.jasper.JasperException 메시지들은 서비스의 완성도를 의심하게 한다.

에코보드의 여러 명과의 의견을 동시에 모바일로 나눌 수 있다는 컨셉은 분명히 훌륭하다. 그러한 컨셉을 잘 살리고 명확한 서비스 Define으로 인해 또하나의 훌륭한 모바일 서비스가 나오기를 희망한다.
2007/12/13 01:39 2007/12/13 01:39
떵꺼리

30명에게 SMS를 전송하는데 50원이라니 이 부분이 궁금하네요.

mobizen

안녕하세요 떵꺼리님~
본문에서 이미지와 글로 여러차례 설명했던 내용입니다.
에코보드는 SMS로 메시지가 가지 않습니다. SMS는 알림 기능만 합니다.

박종일

비슷한 개념의 서비스로 KTF의 문자 그룹 서비스가 있습니다.
작년에 다른 이통사와 유사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결국 3사 메시지 연동 부분에서 SKT가 거부하는 바람에 반쪽짜리 서비스가 됐었습니다(지금은 KTF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가 됐죠)
고객만을 생각한다면 콜백을 통한 VM이던 WAP이던 접속없이 그룹메시지를 받을수 있는게 훨씬 좋을 텐데말이죠^^
http://www.magicn.com/index.asp?code=CDE0000

mobizen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통사들을 설득하는게 쉽지 않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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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서비스인 이메일과 모바일의 결합이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서서히 국내 통신사들과 포탈 사업자간의 제휴를 통해 메일 확인을 휴대폰으로도 확인이 가능해지고 있고, 포탈이 아닌 기업형 메일 서비스도 개발이 완료되어 준비를 서서히 하고 있다.
현재 SKT에서 제휴를 통해 E-mail 서비스를 하고 있는 포탈은 다음, 네이트, 야후 코리아, 코리아닷컴, 파란 등이다. 금번 리뷰에서는 필자가 사용하는 Nate.com 메일을 기준으로 하여 모바일에서 E-mail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리뷰해보고자 한다. 다른 포탈들도 사용방법은 대동소이하고 사용법이 어렵지 않으므로 참고하면 될 듯하다.



2. 접속 방법 및 가입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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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위의 경로를 통해 접속하면 메일 확인이 가능하다. 처음 접속을 할 때에는 아래 절차를 통해서 가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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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을 한번 이라도 한 사용자는 좌측의 이미지와 같이 로그인 창이 나타나게 된다. 휴대폰의 일반적인 로그인 방식인 자동 로그인을 메일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좌측 이미지의 하단부에 나와있는 공지사항과 같이 고객들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함이다.
여기서 로그인하는 비밀번호는 유선 네이트에서 사용하는 비밀번호가 아니라 무선에서 가입할 때 사용한 비밀번호임으로 착오 없기를 바란다.

이후의 사용법은 극히 간단하다.
네이트 메일의 기본 메뉴는 4가지인데.

- 받은 메일함
- 기타 메일함
- 메일쓰기
- 외부 메일 받기

로 구성되어 있다.

받은 메일함에서는 일반적인 메일서비스와 같이 본인에게 온 메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메일함에서는 보낸 메일함, 임시 보관함, 휴지통을 관리할 수 있다. 기타 메일함에서 사용되어지는 폴더는 유선에서 추가나 변경이 가능하다. 메일 쓰기에서는 메일을 보낼 수 있고, 외부 메일 받기는 유선 네이트에서 설정해 놓은 POP3를 지원하는 외부 메일을 받아 볼 수가 있다.



3. 무선만의 서비스

메일을 받고 보내기만을 하는 기본 기능으로는 모바일만의 특징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SKT 에서는 무선만의 메일 서비스가 있다. 이들을 표로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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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알림 Plus는 해당 메일 내용을 첨부된 이미지까지 MMS를 이용하여 받아 볼 수 있는 것이고, 퀵메일 알림은 VM 을 통하여 유선 Web과 동일한 UI로 실시간 확인하는 서비스이며, 메일 알림은 단순히 메일 도착 유무를 SMS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이중에서 가장 사용이 편한 메일알림 Plus를 알아보도록 하자.



4.  메일 알림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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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메일 알림 Plus는 메일의 제목, 날짜, 본문 내용 및 이미지까지 한번에 무선 인터넷 접속없이 핸드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며 현재 WCDMA폰은 지원을 하지 않는다. 정액제 서비스이므로 주민등록 번호와 Nate 메일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는 것으로 가입을 해야 한다.

MMS로 전송되는 Delay 타입 때문인지 NateOn의 메일 알림 서비스보다 10-20초 정도 늦게 도착했지만 실시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시간차였다.
MMS이기 때문에 목록에서는 초기 화면만 보이고 Play를 선택하면 메일의 전체 내용을 볼 수가 있었다.

보낸 사람, 보낸 시간, 제목, 본문 내용등을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메일의 내용을 PC없이도 이해하는데에 별 무리가 없다. 만약에 메일의 본문 내용보다는 메일이 왔는지에 대한 여부가 더 중요한 사용자라면 "메일 알림 Plus"보다는 "메일 알림"을 추천한다. "메일 알림"으로 문자가 오면 그 즉시 옆에 있는 PC를 통해 메일 확인을 하면 된다.

요근래 메일은 대다수 Text형태 보다는 html 형태를 띄고 있어 메일 가운데에 그림이나 표 등이 자리하고 있을 때가 많다. 이러한 메일을 어떻게 표시하는지는 아래와 같다.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미지와 표의 표현을 제대로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본문 내용을 이해하는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다. 물론, 메일의 내용과 이미지가 주는 중요도에 따라서 이는 달라질 것이다. MMS라는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당분간 큰 개선을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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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문제는 스팸 메일

메일의 확인을 실시간으로 하는 사람 입장에서 해당 메일을 MMS로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는 것은 굉장히 편한 점이 있다. 하지만 특정 규칙없이 오가는 모든 메일을 알려주는 것은 약간 아쉬운 점이다. 스팸 메일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인터넷 환경에서도 큰 문제가 되는 스팸은 기본적으로 메일 서버에서 처리를 해줘야 하는게 맞기는 하지만 무선에서도 어느 정도 장치를 해 놓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예를 들면 주소록이 있어서 그 주소록에 등록된 사용자에게서 온 메일만 알려준다던가, 제목에 특정 글자가 있을 때에만 알려준다던가를 좀더 사용자 설정을 통해 정밀하게 제어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스팸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고 매일 같이 오는 뉴스 클리핑과 같은 내용을 굳이 실시간으로 받아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메일은 공짜라는 인식이 강한 환경에서 모바일 메일 서비스가 어떠한 사용자의 Needs를 채워줄 수 있을지는 서비스 사업자와 이를 활용하는 사용자에게 달려 있다. 하나하나 메일이 소중한 통신판매업자나, 인터넷 딜러, 그리고 각종 모임에 대한 정보 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이러한 서비스가 무척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 SKT가 현재 준비하고 있는 기업형 메일 서비스에서도 이러한 서비스가 확대되어 사용자층이 넓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7/12/05 15:20 2007/12/05 15:20
베짱이

그럼 뭐합니까? 읽을 메일은 없고, 다 스팸만...

mobizen

네이트 메일의 스팸 기능이 좀 개선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죠~
저의 경우는 네이트 메일이 주사용 메일이라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편입니다. ^^

땡초

저도 해보려고 들어가보니, 전 LGT 더군요 +_+
아쉽습니다.
회사 방화벽때문에 꼭 필요한 기능이었는데

mobizen

LGT는 저도 잘... ^^

LGT는...

LGT는 네이버, 다음에 바로 갈 수 있도록 메인에 연결해놨죠. 오픈존이라는 곳에 들어가면 네이버/다음 메일로 바로 갈수도 있고... 전 네이버 메일 쓰는데 꽤 유용해요 ^^

mobizen

네. LGT는...님 정보 감사드립니다.
알려주신 내용은 WAP 상에서 일반적인 메일 확인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참고로, 다음의 경우 이동통신 3사 모두 동일한 서비스로 메일알림 Plus, 퀵메일 알림, 메일 알림 3개 서비스 모두 하고 있구요.
네이버의 경우는 메일 알림 Plus를 네이버 폰메일이라는 브랜드로 KTF만, 메일 알림 서비스는 SKT, LGT만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의 휴대폰 메일 서비스의 경우 본문에서 제가 언급했던 보낸이 설정, 수신시간 설정등으로 원하는 메시지만 알림 서비스 지정을 할 수 있습니다.

park

항상 좋은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님의 블로그는 모바일에 종사 하시는 분이라면, 거의 다들 아시더군요.
휴대폰으로 메일을 보기도 어렵지만, 작성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MMS 로 동영상, 사진을 보낼 수 있다지만, 950Kbyte 로 한정되고, 사용이 불편합니다.
아래 사이트 참조해보시면,
http://m2me.co.kr:5000/playground/mail.asp
최대 10 M Byte 까지, 바로 찍어서 바로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이 있습니다.

mobizen

Post VM 어플이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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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영국의 도미노 피자에서 SMS로 피자를 주문하게끔 하였다.
고객들은 일반적인 내용을 단문 메시지로 적어서 61212 라는 Shortcode로 보내면 가장 가까운 도미노 피자로 연결되어 30분안에 피자를 배달해준다는 간단한 시나리오이다. 단, 문자 주문을 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에 등록을 1회 해아한다. 서비스 개시 3주가 되었는데 약 2000명의 고객이 등록을 했다.

도미노 피자의 입장에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고객들이 피자를 주문할 수 있게끔 한다는 요즘의 트렌드에서는 너무나 당연한(왜 이제야 나왔는지조차 의심스로운) 컨셉으로 접근했다고 한다.
Dommino 피자의 IT 메니저인 Jane Kimberlin에 따르면
"고객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가는 것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고객은 한군데의 주소로만 피자를 주문하기 때문에 SMS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mail이나 인터넷을 통한 주문은 젊은 층에 어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고 이번 시스템은 위와 같은 젋은 층에 접근하는 연장선 중에 하나이다."

타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SMS사용량을 자랑하는 한국에서 왜 이렇게 어렵지도 않고 Cost도 높지 않은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는지 약간 의아하다. 단순히 주문 배달 시스템으로만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일까?
적어도 국내라면 SMS 주문을 하면 모바일 쿠폰 발행을 통해 재주문 유도나 고객의 핸드폰 번호 취득을 통해 지속적인 광고, 제휴 서비스의 컨텐트 사용 유도, 핸드폰 소액 결제 시스템을 응용하여 피자값 지불 등...
연결 시킬 수 있는게 많을텐데....

영국에서 성공하는 것을 보고 적용할려나...
2007/08/20 10:17 2007/08/20 10:17

공짜 싫어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웹서핑 중에 괜찮은 정보를 찾아 스크랩차원에서 블로깅합니다.티스토리의 '갈매기영민의 잘먹고 잘사는 법'에서 퍼왔습니다. 매월 무료문자 제공 제..

먹는 언니

거참 편리하겠네요. 근데 메뉴를 모르면 어떻하죠? 훔훔...

mobizen

http://www.smartgadget.kr/blog_post_93.aspx 같은 내용으로 포스팅한 것인데요. 저보다 더 상세하게 올리셨더군요. 먹는 언니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이 포스트안에 있습니다. ^^

정인수

자신이 주로시키는 코드를 통째로 외우게되지 않을까요. 피자를 한달에 두번 이상 '시켜' 먹는 사람에겐 쓸만할 거 같네요. "난 32020" 이렇게 주문하게 될거 생각하면 재밌기도 하네요. ㅋㅋ

mobizen

비슷하게 맞히셨네요.

현재의 도미노 시나리오는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저렇게 하면 문제가 좀 있죠.
"문자만으로 주문" 이라는 개념보다는 주문을 받는 채널을 하나 더 열어 놓는다.. 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옳다고 봅니다.
CallBack URL을 통한 WAP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좋을 듯..

jukun

훌륭한 서비스네요. 조만간 한국에서도 선 뵐수 있을 듯 한데요.

mobizen

예전에 비해서 많이 나아졌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뭘 할려고 하면 이통사가 놔눠먹자고 자꾸 해서요.. 사업자들에게는 시범적으로 한번쯤 도입해보고 싶지만 딴지 한번 걸리면 짜증나서 포기하는 수가 많죠.
개방형으로 가서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올리는 환경이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hans

우리나라에서는 피자헛에서 휴대폰 결제를 통해 피자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결제하는 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http://www.pizzahut.co.kr/event/Evt070602/index.asp
위에서 말씀하신 callback URL을 통한 결제 방식은 와이즈그램이 특허를 가지고 있는 방법(모모캐쉬)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이미 다른 휴대폰결제 업체가 피자헛과의 제휴를 통해 먼저 시작 했네요...

mobizen

위 서비스는 SMS나 WAP등을 사용한 Digital Base의 주문이 아니라 핸드폰으로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Voice로 주문과 결재를 하는 방식이네요. 모로 가던 서울만 가면 되니깐요.. ^^

참고 삼아서 말씀을 드리자면 영국의 이번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하나의 Focus로 두었던 방식이 주문할 때의 전화 요금입니다.
문자 한번만 하면 주문이 되거나 다른 사항은 도미노에서 전화를 하기 때문에 주문할 때 문자 한번의 비용만 들어가지만 위와 같은 주문 방식과 같이 왜 고객이 주문할 때 전화 요금을 물어야 하느냐.. 가 소비자들의 Needs중에 하나 였답니다.

spark

제가 3년전에 이통사에 비슷한 내용으로 제안을 했었습니다. 메뉴 방식으로 주문 내역을 고르고, 문자로 보낼 수 있도록요. 하지만, 이통사 사업담당자 말씀은 전화로 할 수 있는데, 강력한 경쟁자를 두고 할일은 아니라고 .. 등등의 의견을 주셔서, 방향을 틀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통사 사업담당하시는 분들 의견에 맞는 방향이 아니면 출시하기 힘들지요. 요즘은 좀 나아 졌지만..

mobizen

3년 전이면 너무 앞서가시긴 하셨네요..
이통사도 뭔가가 바뀌겠죠..
생산해내는 컨텐츠와 서비스를 소비자가 판단해야지 언제까지 자기들이 판단하겠어요.. ㅎㅎ

이시태

우와. 이거 아이디오 좋네요.
일전 포스팅에도 SMS로 데이트 이성을 찾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 것 보다 이 내용이 더 현실적으로 더 와닿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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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 Street Journal 에 데이트 상대를 찾는 서비스에 대한 소개 기사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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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처음 소개되고 있는 MeetMoi 서비스는 요근래 미국에서 150만 사용자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떠오르는 서비스이다.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서비스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1. 데이트 사용자를 찾고 싶을 때 MeetMoi에 현재 위치와 Zip Code를 SMS로 보낸다.
2. MeetMoi는 위치정보를 사용하여 그 근처에 있는 상대에게 해당 사용자의 프로필을 보낸다.
3. 프로필을 보고 마음에 드는 사람은 문자를 MeetMoi 통해 상대방에게 보내게 된다.
4. 문자를 통해 만나고 싶은 사람은 직접 만나서 데이트를 할 수가 있다.

MeetMoi는 문자 중개를 통해 수익을 벌며 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격이 10개 메시지당 99센트이다.
서비스의 목적이나 사용자층을 고려해보면 기존의 모바일 커뮤니티 사이트와 다를게 없다.
국내 모델과 유사하지만 서구문화에서는 이런게 꽤나 활성화될 수 있나 보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는 이러한 서비스는 음성적인 활용도가 높아지고(외국이라고 다르다는 뜻은 아니다.) 문자 몇번 주고 받은 후 직접 통화를 통해 번개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실제 사업자가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은 그다지 크지가 않다. 사업모델 자체가 그다지 새로운게 없으므로 Long Run 비즈니스는 아닌 듯 하다. 다양한 각도에서의 SMS문자 활용 BM을 소개하는 정도이고 싶다.
2007/06/13 13:01 2007/06/13 13:01
snowall

예전에 버스팅이라는 서비스가 있었죠. 곧 사라졌지만...-_-;

mobizen

방방버스팅을 말씀하시는건가요?
ㅎㅎㅎ 그 서비스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으시군요.
하긴 기억이라고 하기에는 그닥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방방은 위서비스에 비해서 즉시성이 떨어진데다가 커뮤니티의 목적성도 전혀 다른 서비스였습니다.

Maha

흥미롭네요 ^^ 수익모델측면은 확실히 고민이 되겠군요... 잘 읽었습니다.

mobizen

국내에선 적용하기엔 무리가 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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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etrics에서 2007년 4월에 발표한 자료는 Atlas Research Group 에서 재구성해서 발표한 자료이다.
어느 집단이나 순위가 비슷하다는 것은 놀랄 일은 아니다. 아래 바닥을 치고있는 바탕화면 서비스. 게임 다운로드 같은 것은 이제는 이상하지도 않다. 모바일 IM보다도 게임이 아래라는것은 약간 놀라긴 했다만..

내가 이 블로그를 통해서 지겹도록 강조했던 SMS의 무한 질주는 이 표에서도 여실히 증명이 된다. SMS의 다양한 응용 서비스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얼마전 포스트에서도 밝혔듯이 카메라폰이 일찌기 발달되었지만 크게 눈길을 못 끌고 있는 국내와는 달리 사진 전송 서비스는 오히려 이렇게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서비스층을 확보하고 있다. 보급율이 국내보다 낮은데에도 불구하고 꽤나 높은 사용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일반적인 MMS나 Web 서비스에 사진 전송을 하는 것은 이제는 신기한 기술도 아니다.
좀더 재미나고 응용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서비스 구성의 문제점은 더 이상 모바일 산업을 벗어났다는 것이다. 모바일만의 사진 전송이나 SNS등은 메리트가 없다. 예전부터 없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Web 과 같이 가져갈 수 밖에 없는데 이제는 기존의 포탈이나 Web 기업 등에서 고민할 문제이다. Web 2.0 기업이던 기존의 Community 기업이던 WCDMA나 Global 로밍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해보자.

이통사? 그들의 고민은 우리와 다른 세상에 있다. 그들의 관심은 영상전화 USIM을 이용한 카드 결재 등등인 듯~ 똑똑한 사람들이니 얼마나 좋은 서비스 만들어 내는지 지켜보자~
2007/05/30 10:33 2007/05/30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