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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Tagging이란 휴대폰의 카메라 모듈을 사용하여 1차원 또는 2차원 형태의 바코드를 인식하여, 해당 정보에 해당하는 모바일 웹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이는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력방식이 불편한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쉬운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일본을 중심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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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차원 바코드는 포함할 수 있는 정보의 한계로 인해 Mobile Tagging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으며 2차원 바코드가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2차원 바코드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솔루션이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이들은 목적은 동일하나 담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나 형태가 조금씩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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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Tagging의 응용 영역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 영역에 따라서 Commercial Tagging, Public Tagging, Private Tagging 등으로 구분한다. Commercial Tagging은 모바일 마케팅이나 광고 등에 사용되는 것을 말하며, 해당 바코드에는 상품의 정보나 모바일 디지털 컨텐츠(벨소리, 모바일 게임등)를 직접 다운 받을 수 있는 Link가 포함되어 있다.

Public Tagging는 공공정보를 포함하는 바코드로 지도, 교통 정보나 다른 사용자의 리뷰등의 Link를 포함하여 사용된다. Private Tagging는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 자신이 올려놓은 Auction 정보 등의 개인적인 Link를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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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미지 기반의 Mobile Tagging은 점차적으로 발전하여 RFID, Bluetooth 등을 통해 Tagging을 시도 중이다. 모바일웹이 주목 받으면서 Mobile Tagging을 통해서 무선인터넷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 Mobile Tagging은 무선인터넷이 이미 발전되고 성숙된 시장에서 사용자의 접속을 원할하게 하는 역할은 있으나 성숙되지 않은 시장을 발전하게 하는 매개체로서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생각이다.

Tagging이 발전된 일본의 경우는 이미 모바일웹이 성숙기에 들어섰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고, 일본 이외의 시장에서 이러한 Tagging이 성공한 사례는 보기 힘들다. 국내에서도 KTF의 핫코드, SKT의 네이트코드 등이 서비스를 시도했었지만 시장 반응은 차가웠다. Tagging을 통해서 사용할 컨텐츠가 있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지 접속할 사이트는 없는데 접근성이 높아진다고 시장이 발전하지는 않는다. 국내 Mobile Tagging 활성화 역시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06/02 08:37 2009/06/02 08:37
HARRY

전통 매체에서 근무하는 기획자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 저희 회사에서 모바일 쪽 사업에 매우 관심이 많다보니, 글을 접하게 되었네요. Mobile Tagging은 아직 국내에서 컨텐트를 소유한 회사들이 이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말의 수급부터, 실제 모바일 서비스를 준비하는 단계까지.. 개인적으로는 Mobile Tagging이 대중화가 되려면 저희 같은 매체사들이 좀 더 열심히 사업적인 부분에서의 도전을 해봐야 하는 것도 있겠으나, 그 보다 우선하여 Mobile Web 시장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럴려면 각 메인 통신사들이 적극적인 오픈 정책을 펴야 할텐데, 필드에서 뛰는 사람으로써의 느낌은 앞으로의 발전보다 현 상황에서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더 중요시 하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네요. (실제 이런 유형의 서비스를 제안하면, 어떻게든 가입자 수 게런티 받고 서비스 정액제 만들어서 가입자 끌어오라고 할당하는 이런 문화부터 없어져야 하진 않을런지..)

모두들 Mobile 사업이 앞으로의 큰 변화를 주도한다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문제 같습니다. 역시나 산업의 발전은 어느 한 기업에서만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닌거 같아요.

어서 빨리 국내 Mobile 서비스 시장도 다양화되고, 외국처럼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mobizen

긴 리플 감사합니다. ^^

모바일 사업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지고 있으니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보도록 하죠~

거부기아찌

한국의 2차원 바코드 시장이 죽은 이유는 하나의 솔루션을 이통사마다 서로 이름으로 독자적으로 활용하였고, 2차원 코드를 만들고 등록하려면 이통사의 승인을 받아야 가능했기 때문이죠.

일본 QR-code는 누구든 코드를 만들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이통사가 막아버렸기 때문에 시장이 완전 죽어버렸다고 할 수 있죠. 재미있는 것은 국내 이통사는 코드를 만들고 등록하는 것 자체를 유료모델 만들어 뭔가 돈을 벌어볼 생각을 했다는 것이죠.

대표적인 소탐대실 사례죠. 이통사의 사소한 욕심 때문에 시장이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린 그런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죠.

mobizen

네. 많이들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본문에서도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근본적인 실패를 조금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이통사들의 QR Code 사업 접근은 분명히 다르긴 하지만, 비싼 무선 통신 요금과 쓸게 없는 모바일 컨텐츠 환경에서 애초에 무리였던 시장으로 보아집니다. 모바일 게임쪽에서 접근 채널 정도로만 사용될 뿐이었으니, 시장 활성화가 우선시 되어야 성패에 대한 논의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세인트

국내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진정한 "상생"의 사례를 볼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1인입니다.
아직은 희망을 접고 싶지 않아서이겠지요...
모비젠님, 잘 읽고 갑니다.

mobizen

오랜만이시네요. 잘 지내시죠?
저도 쉽지는 않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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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화면 중심의 위젯은 과거형


위젯은 대기화면을 차지하는 작은 어플리케이션으로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별다른 BM 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PC 위젯과 달리 새로운 수익의 원천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솔루션 사업자와 서비스 사업자, 벤더들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모바일 위젯 서비스는 서비스나 기술적인 접근보다는 휴대폰내에서 노출이 가장 많은 '대기화면'에 집착을 했으며 대부분 Feature Phone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었다.

대표적인 모바일 위젯으로는 Nokia WidSets, Nokia WRT, Opera, Access, Motorola WebUI, Yahoo Blueprint, Sun Java ODP, SurfKitchen Widgets 등을 이야기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솔루션의 대부분의 소비는 '폰꾸미기'와 같은 Accessory 어플에서 이루어 졌다. 국내 모바일 위젯 역시 이러한 방향성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모이통사는 변변한 SDK 하나 없이 CP 들에게 WIPI로 모바일 위젯을 개발하도록 강요(?)한 적도 있을만큼 준비가 부족했다.

그리고, 이러한 '대기화면' 중심의 모바일 위젯은 실패하였다.


위젯 개념의 확장

얼마전에 참석했던 8차 MobileWebAppsCamp에서 놀랐던 것은 '모바일 위젯'에 대한 범위의 상이함이었다. 발표자 중 상당수는 위젯 솔루션 업체였으며, 그들은 iPhone 어플을 비롯한 대부분의 스마트폰용 어플을 '모바일 위젯'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이러한 개념의 확장은 스마트폰 플랫폼들의 Home Screen이 고도화되어 다양한 형태의 어플리케이션들이 동일하게 배치되고, 지금까지 모바일 위젯이 철저하게 '대기화면' 중심으로 진행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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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들은 Home Screen 안에 Native Application Icon, Mobile Widget, Web Shotcut 등 다양한 형태의 어플리케이션을 구분없이 배치할 수 있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단순한 실행을 위한 Icon 제공 뿐만 아니라, 정보의 Upddate 여부, 어플리케이션의 Upgrade 여부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Home Screen을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하여 준다.

플랫폼의 고도화는 앱스토어와 같은 유통 채널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모바일 위젯 솔루션 업체들은 이러한 모든 일련의 기술적인 배경을 '모바일 위젯'이라고 부르고, 성공모델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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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
에 초점을 맞추어야

이러한 위젯 솔루션 업체들의 '모바일 위젯'에 대한 접근은 다소 위험한 접근이다. 기술적, 사업적 근거가 '대기화면'을 제외하면 전혀 없다. 플랫폼의 Home Screen 아이콘이 제공하는 정보는 위젯이 아닌 Native Application이 플랫폼이 제공하는 API를 통해 극히 제한적인 내용만을 노출하고 있으며, 대부분 서비스 정보가 아닌 어플리케이션의 정보에 해당한다.

모바일 위젯에 대한 기술적인 정의를 좀 더 새롭게 하자면 html, Java Script, Ajax, XML 등 Web 기술을 기본으로 한 Hybrid Application 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이상 '대기화면'이 핵심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모바일 위젯의 기술적인 요소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Home Screen 위에 위치하며 UI가 존재
- Web 기술(html, Java Script, Ajax, XML) 지원
- Pull 방식을 통한 인터넷을 통한 정보 접근 가능
- 오프라인 실행 지원
- 단말 내 리소스 접근 지원
- 메모리 캐쉬 지원
- 버전 업그레이드 지원
- 위젯 자신 또는 특정 Native Application을 awake하며 포그라운드로 런칭 가능

좀더 쉬운 이해를 위해 일반적인 기술요소를 기반으로 플랫폼별 특징을 비교해 보았다. 모바일 위젯은 Web Application과 Native Application의 중간적인 특징을 가지며, 가벼운게 특징이다. 또한 웹기반이기는 하지만 브라우저 없이 실행이 가능하며, Launcher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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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노출과 런처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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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적인 특징
으로서의 위젯은 정보 노출이 쉽게 되는 가벼운 어플리케이션이다. 새로운 메일이 몇통 왔다거나, 트위터에 몇개의 새로운 포스트가 올라왔는지를 알려주는 정보를 Home Screen에서 알려주는 것이 가능하며, 이들을 선택하면 메일 클라이언트나 트위터 클라이언트를 실행시켜 준다.

노출을 통한 정보 습득은 대부분 Pull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Push 방식이 실시간이며, 정확한 정보이기 때문에 이상적이지만, Web 서비스들이 모바일 기기에 정보를 Push를 위해서는 서비스 사업자와의 계약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쉽지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디바이스들은 특정 스케줄러를 통하거나 사용자 Action을 통해서 정보를 Push하여 해당 정보를 사용자에게 보여주게 된다.

또한, 상세 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대부분 브라우저나 특정 Native Application을 런칭하게 된다. 이는 대부분 위젯이 XML을 통한 매우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으로서 다양한 페이지를 구성해 놓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위젯의 용도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간단하게 노출하여 주고, 특정 어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로 쉽게 진입할 수 있게끔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위젯보다는 최종목적지가 중요

시계, 배경화면과 같은 과거 폰꾸미기류의 위젯은 사업적인 의미가 많이 없어졌다. 위젯은 위젯 자체보다는 전달하는 정보와 그 정보를 통해 사용자가 최종 런칭하는 웹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이 중요하다. 사용자로 하여금 정보 갱신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Traffic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최근 앱스토어를 중심으로하는 스마트폰 뿐만아니라 Feature Phone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LG전자가 내어놓은 S 클래스 인터페이스가 이러한 기술 트렌드를 Feature 폰에 잘 적용을 해놓았다. 몇개의 구분된 Screen 화면에 다양한 위젯을 사용자들이 배치해 놓고, 해당 정보를 확인한 후 위젯을 선택하면  특정 WIPI 어플리케이션을 실행 할 수 있다. 하지만, OEM 위젯과 Download 위젯이 구분되며 상호간의 interaction이 불가능한 점등 한계가 너무 많은 것이 아쉽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어플 설치는 자주 하지만 실행하는 어플수는 매우 한정적이다. 사용자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툴로서 '위젯'을 준비하도록 하자. 아직까지 국내에는 이러한 플랫폼이 없으니 서두를 필요는 없다. mobizen은 앱스토어를 거론하면서 위젯이 돈이 될거라는 위젯 솔루션 업체와 이통사의 말을 믿지 않는다.

"위젯은 Gateway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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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 08:29 2009/06/01 08:29

모바일 웹 준비를 하면서...참 많은 어려움에 닥치게 된다.. 일반적으로... 뉴스 검색, 단순 키워드 검색, 상세검색, 블로그 검색까지.... 원하는 정보를 찾기란 참 어려운것 같다...영어를 70% 이..

제이펍

안녕하세요? 열혈 구독자(출판사)입니다. ^^
아침부터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주에 번역하기로 외국사에 오퍼를 냈던 책(Hybrid Application)이 소개가 되어서 말입니다. 몇 곳의 한국출판사에서 오퍼를 받은 상태라 어디로 갈지는 아직 결정이 나지는 않았지만 위 책도 올해 안에 국내에 출간될 것 같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위젯을 통한 빈번한 페이지 방문이나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이뤄지도록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mobizen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아이폰에 대한 이슈가 컨퍼런스와 세미나, 책에서도 재현되는 것 같아요. 잘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deng

안녕하세요. 저도 열혈 구독자(제조사)입니다. ^^
완전, 생각하는 방향성이 같아서 놀랐네요.
아무리 괜찮은 어플리케이션도, 사업성이 가미되고, 대기업화? 되면...
그 가치를 잃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더군요.
잘 꼬집어 주셨네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절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사업자의 "영역" 이란 게 있기 때문에,
언제나, 국 따로 밥 따로 되어 있는, 폰들이 나오고 있죠.
그렇지만,
국내에, 언젠가 나올 Hybrid Application을 기대해 보려 합니다. ^^

mobizen

제조사에 계시군요~ 반갑습니다.

UI적인 Impact를 중요시 여기는 사용 행태상 아직까지 Hybrid Application에 대한 접근을 기피하는 경향이 아직있습니다. 개발기간이 많이 단축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뽀대 나는 어플 한개만다는 것보단 실용적인 어플 두개가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을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사고의 변화가 그리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

런처

음... 런처 시장에 대해 조사하던 중 이 글을 보게 되었네요.^^

말씀하신대로의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새삼스럽게 예전 글에 대해 곱씹는 시간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