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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를 구입한 후, 처음 iTunes에 연결하면 iPad의 주요 사용용도를 묻는 객관식 설문이 나온다. 5개의 답변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고 그 결과를 얼마전 Apple Insider에서 소개한 적이 있다. 해당 포스팅에 의하면 68%를 차지만 웹서핑이 압도적으로 높고, 이메일이 44%로 두번째를 차지하였다. 이와 비슷한 iPad 용도에 대한 조사들은 대동소이한 결과를 소개하는데, 문화와 환경적인 요긴으로 국가별로는 미세한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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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보고서들이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는데, 대표적인 보고서 4개를 정리해 보았다. 보고서마다 항목이 상이함으로 임의로 정리한 숫자가 있으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Apple Insider 조사 결과과 같이 웹서핑과 이메일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YouTube와 훌루의 영향 탓인지 동영상은 Apple Insider 조사보다 대체로 높게 나왔다. '게임단말로서의 iPad의 미래'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게임기로의 활용도는 높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Change Wave Research 조사 결과의 3번째인 '어플'은 'App Store를 통해 App을 다운로드 받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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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웹서핑을 제외하면 eBook, 신문, 잡지 등을 읽는 용도로 iPad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책을 많이 읽는데다가 eBook Contents에 대해 준비를 잘해 온 탓으로 여겨진다. 65.3%를 기록한 이메일도 높은 활용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쇼핑(32.7%)와 SNS(21.7%) 등은 iPad로 사용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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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용자들의 경우, 국내만의 독특한 사용성을 몇가지 보이고 있다. 웹서핑을 제외하면 게임과 동영상 이용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이는 미국이나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이며, iPad의 주요 용도를 Entertainment Device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에 해외에서는 높은 이용률을 보인 이메일은 아예 5위 안에 들지도 못하였다. 이메일을 받을 수 있는 Device가 이미 너무 많은데다가 가족단말이라는 느낌이 많아 개인적인 설정을 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해외 iPad사용자와는 큰 대비를 보이는 점이다. 단, 국내는 아이패드가 정식 발매가 된 것이 아니고 구매 대행을 통해 사용할만큼 일부 적극적인 사용자들임을 감안하고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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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Score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용도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는데, 게임의 경우 각각 44%, 32%로 매우 높게 나왔다. App Store에서 Application을 다운받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용자도 36%나 되었다. 이 3가지 항목은 주요 사용 용도에서도 높은 사용율을 받아서 각 개인에 따라 iPad 사용행태가 매우 달라짐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조사 결과 국가를 막론하고 iPad의 주요 사용 용도는 '웹서핑'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은 이메일, 일본은 eBooK, 한국은 게임 컨텐츠를 iPad를 통해 사용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공략하려는 시장의 특성을 잘 이해해서, 이에 알맞는 서비스로 도전하기를 바란다.
2010/10/06 08:32 2010/10/06 08:32

국가별 iPad 사용 용도 비교, 웹서핑.. 이메일… 이북… 뉴스/매거진… 동영상…

너부리왕자

우리나라 사용자들의 ipad 활용이 e-book나 잡지 보다 게임이 높은 것은 아마 우리나라에 아직 정발되지 않았고 또 출판사나 잡지사들이 전자 유통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아 콘텐츠가 준비되지 않아서 인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콘텐츠 생산자들이 빨리 생각이 바뀌어야 하는데 너무 보수적이지 않나 싶네요. 이러다 결국 우리만 늦어져서 또 다시 갈라파고스 같은 현상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짱민

이북은 컨텐츠가 없죠 ㅠ 빨리 아이패드가 정발되서 컨텐츠를 확보해주면 좋겠네용

콘울프

iPAD가 정발 될 시점을 두고 여러 플레이어들이 컨텐츠나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기회에 또 다른 판도의 매거진이나 이북등의 컨텐츠 수급과 이를 손쉽게 유통할 수 있는 CMS 내지는 저작툴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namsocc

아직은 한글지원이 되지않아 메일확인이나 웹서핑은 좀 어렵지 않았을까요?

쇼비

흥미롭고 유익한 통계 잘 봤습니다. 제 생각에도 E-book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은 볼만한 컨텐츠가 드물기~ 때문인것 같네요. 그렇다고 일본처럼 출판/잡지사에서 컨텐츠를 만들지 않는다고 자기책을 직접 스캔받아 이북으로 만들어 내는 열정이 있는 유저도 드물고요.. 얼마전 출시된 이북 제작용 스캐너가 탐이 나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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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Web vs. Mobile App, 사용자들의 선택은?' 포스팅을 통해서 사용자들의 Mobile App 사용 빈도가 예상보다 높지 않고, Mobile Web이 많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생산자들이 App보다는 Mobile Web 중심으로 움직여야 할 텐데 세상 돌아가는 것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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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 Store를 중심으로 Mobile Application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여전히 스마트폰의 중심에는 Mobile App이 있는 듯 하다. 사용 트래픽은 Mobile Web이 급증하고 있지만 개발의 모멘텀을 제시해주고 실제 Revenue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시장으로는 여전히 App Store가 적당하다는 생각이 더 많다.

IDC에서 Appcelerator Application 개발자 2,363명을 대상으로 'Q4 Mobile Developer Report'를 발표했는데, 보고서의 몇가지 주요 내용을 통해 모바일 개발자들이 생각하는 Mobile Web과 Mobile App 사이의 선호도를 알아보도록 하자. 금번 보고서의 핵심은 '약 80% 모바일 개발자들은 Mobile Web보다는 Mobile App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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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의 Mobile App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첫번째 이유는 앱스토어의 계속되는 성장세이다. 2010년 8월 23일에 발행된 OVUM 보고서에 의하면 앱스토어 내 총다운로드수는 2008년 13.5 억건에서 2015년 213억건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았다. 이 중에서 유료 다운로드건수는 2008년 2.3억건, 2015년 33.3억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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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Trend와 무관한 기능적인 요소도 개발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개발자들이 Mobile App을 통해 구현하기를 선호하는 주요 기능으로는 Native UI(91%), Local Database(81%), Push Notification(74%) 등으로 조사되었다. html5의 등장으로 인해 Device 접근 제어가 가능해지면서 많은 부분이 Mobile Web으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간에 html5가 시장을 장악하기는 힘들어 보이며 UI, Push Notification 등은 여전히 Mobile App만이 가능하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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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IDC 보고서에서는 다양한 요소를 구분하여 개발자들이 고려하는 주요 기능을 잘 도출해 내었다. 위의 표를 통해서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단말의 기능을 접근하는 것 못지 않게 타서비스와의 연동 API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Facebook(65%), Twitter(60%), Googla Maps(62%), PayPal Payment(48%)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Mobile App들의 개발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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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pp의 주요 논쟁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주제는 '플랫폼 선택'이다. 이번 설문 결과에 의하면 역시나 Android보다는 iOS를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Android Phone(82%)보다 iPad(84%)가 높은 것도 주목해야 할 결과이다. Android는 공급자 중심의 플랫폼이라는 느낌을 버리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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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요소를 기준으로 iOS와 Android를 비교했는데 전반적인 기능과 특징에서 iOS가 Android를 압도하고 있었다. 다만, 개방형 구조나 향후 Connected Device의 지원 플랫폼으로는 Android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iOS를, 장기적으로는 Android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개발자들의 결론이다.

Mobile Web과 Mobile App의 구조적인 차이는 시장 고착화이다. Mobile Web은 PC 사용자 경험의 연장선과 같아서 기존 포탈을 중심으로 검색 서비스, SNS, 뉴스 등이 중심이 되는데, BM은 광고 시장이 대부분이다. 이 시장에서 기존 포탈 사업자나 Big Player들과 경쟁하기란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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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면에 대중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0.99 의 앱스토어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평등한 기회에서 출발한다. Early Adopter 적인 성향의 고객을 대상으로 매쉬업(지도, SNS) 어플, Entertainment, Game 등의 App이 생산되고 있으며, 직접적인 수익을 얻어내기가 매우 명확하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사업자가 아닌 대다수의 Mobile Developer는 Mobile App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2010/10/04 08:35 2010/10/04 08:35
languid

오타가 있는거 같아요 ~ "단기간에 html5가 시장을 장악하기는 힘들어 보이며 UI, Push Notification 등은 여전히 Mobile Web만이 가능" 여기서 Mobile Web이 아니라 Mobile App이죠 ?

nomad

모비즌님의 글을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중간에 사소한 오타가 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html5가 시장을 장악하기는 힘들어 보이며 UI, Push Notification 등은 여전히 Mobile Web만이 가능하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 Mobile App만이 가능하다 인 것 같은데요!!

학주니

오타지적은 위에 분들이 다 해주셨고.. ^^;
개발자들이 Native API를 선호하는 이유는 아마도 시스템 자원을 직접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속도 등의 성능이 모바일 앱보다는 위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개발하다보면 정말로 성능문제로 인해 공통 프레임워크보다는 시스템 직접 컨트롤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지기에.. -.-;

최태욱

PC 데자뷰를 하자면 APP  Web으로 서서히 트랜드가 변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Mobile의 특성으로 인한 APP과 Web의 하이브리딩 현상으로 인해 Web성 App과 App성 Web의 중간 계층이 굉장한 파급력을 보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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