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Phone's popularity is a sign that Korea may be losing its edge in the international market, despite its reputation as the epicenter of digital cool. The country still rules in hardware, but it is stumbling in software. Samsung and LG, the No. 2 and No. 3 global handset makers, together manufactured nearly a third of the world's mobile phones last year, but their share of the smartphone market was just 4%. That's important because smartphones offer greater profits than traditional handsets, and they are increasingly popular with customers.(
원문 링크)
- Korean Tech Is Losing Its Cool(Business Week)
2010년 2월 17일, Business Week지에 'Korean Tech Is Losing Its Cool'라는 제목의 아티클이 게재되었다. 주요 내용은 국내 iPhone 열풍에 대해 소개하면서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에 대한 대응 전략이 미흡하다는 지적이었다. 국내 미디어들과 전문가들의 시선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1년이 지난 지금, 국내 휴대폰 산업은 세계에서 어떤 위치일까? 최근 발표된 지식경제부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국내 휴대폰 총 출하량은 4억 7백만대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체 출하량에서
해외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3.98%로 2억 6천만대이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2009년(2억 6백만대)대비 성장을 한 것이다.
판매량이 증가하자 자연스럽게 수출액도 높아지고 있다. 2011년 2월, 국내 전체 휴대폰 산업의 수출액은 19.8 억달러로 집계되었다. 전년 동월대비 5.7%가 증가한 수치이다.
2010년 10월 수출액은 22.4억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1.7%나 증가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수출에 기여하는 휴대폰 품목은 무엇일까? 2010년 5월부터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한
스마트폰 덕분이다. 2011년 2월 기준으로 피처폰 34.01%, 스마트폰 42.13%, 부분품 23.86%의 수출액 비중을 차지하였다. 19억8천만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동월대비 5.7% 증가한 휴대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LG전자의 옵티머스 원 등 스마트폰(8억3천만달러, 351.6% 증가) 수출 호조로 5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업체
2010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09년 대비 352%나 증가한 폭발력을 보였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제조사들의 주력단말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완전히 바꾸어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에는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생산 기지를 중심으로 3억 3000만대를 출하할
계획이다. 이 중 스마트폰은 지난해 2000만대에서 올해 6000만대를 판매하여 세계 Top 3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LG전자는 1억 4000만대의 휴대폰을 출하할 계획이며 스마트폰은 30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팬택은 9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하한다는 목표다.
SA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점유율 추이는 2009년 4.2%로 5위에서 2010년 10.0%로 4위를 기록했다. 2010년 1분기 5.4%에서 2분기 6.4%, 3분기 10.6%, 4분기 14.3%로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4분기의 경우 4위를 차지한 캐나다(RIM, 14.5%)와 거의 비슷하다.
Gartner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17.6%, LG전자 7.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선전 덕분에
국내 휴대폰은 전체 시장의 29.93%를 차지하여 애초의 우려를 모두 씻어버렸다.
먼저 축하하며 동일한 업계 종사자로서 즐거워 해야할 일이다. 이런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위주의 대응 전략과 저가형 스마트폰 중심의 단말 라인업등은 업계가 보는 국내 제조사들의 시선을 쉽게 바꾸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한
국내 제조사들이 좀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제조사가 되어야 한다. 즉, 단말판매 의존도의 수익구조를 벗어나고 Business Week지에서 언급했던 Software, The Policy Backfired 등과 같은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