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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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필자는 오래전부터 PDA를 사용해 왔다. 근래에 들고 다니는 미니노트북이나 PMP를 가지기 전까지 항상 PDA를 손에 들고 다녔다. PDA의 주용도는 단연 E-Book 이었다. PDA의 본연의 기능인 PIMS, 스케줄링 등의 기능은 항상 사무실 안에 앉아서 모니터를 보는 나에게는 크게 필요가 없었으나, IT 전문 책 외에는 독서에 관심이 없는 나에게도 PDA를 통해서 보는 무협지와 판타지 소설등은 지루한 출근길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남들은 좁은 화면으로 글자를 보면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피로하다는데 워낙에 오랜 세월을 그렇게 생활을 해서인지 집에서도 PC보다는 PDA로 책을 보는 편이었다.

최근에 Amazon Kindle과 Sony Reader 등의 차세대 E-Book Device이 등장하였다. 국내에 그러한 차세대 E-Book 서비스가 나오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걸릴 듯 하다. 해외에서도 성공 여부를 좀 지켜봐야 할 듯 하고.. 교양책이나 자기계발책, 재테크 관련 책등을 손에서 놓지 않는 독서관에게는 E-Book이 그다지 필요가 없겠지만 오히려 필자와 같은 판타지나 무협소설이라면 가리지 않고 보는 이라면 여러 권은 구입해야 하거나 빌려볼 필요없이 들고다닌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더군다나 자신의 핸드폰으로 볼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정품 책을 합법적으로 구입하고, 1권을 다 읽으면 실시간으로 2권을 구입해서 바로 볼 수 있으니깐.. 금번 리뷰에서는 이렇게 핸드폰으로 책을 읽은 모바일북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로 E-Book을 대응하는 단어로 모바일북을 M-Book이라고 하지만 오늘 리뷰를 하는 서비스 브랜드명이 M북이다. 본 리뷰에서는 혼동을 막기 위하여 모바일북(일반적인 의미)과 M-Book(브랜드명)을 구분하도록 하겠다.



2. U-Book과 M북

무선 Nate의 모바일북 서비스에 접속을 해보면 U-Book과 M북이라는 2가지 서비스가 존재한다. 명확한 설명을 해 놓은 곳이 없어서 사용자들이 2개의 서비스가 무슨 차이일까 궁금해 하는데, 일반적인 의미가 아닌 각각 서비스 브랜드명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물론 각각은 운영하는 업체가 다르다. 업체가 다르니 서로 다른 정액제와 다른 UI, 각기 다른 책들을 서비스 하고 있다. 두 서비스 모두 WAP과 VM 을 사용해서 서비스 하고 있으며, 정액제의 개념이나 가격도 다르다. 아래표는 위 두 서비스를 간단하게 비교해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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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ook을 유비쿼터스북의 약자인 만큼 책을 한번 구입을 하면 핸드폰이던 PC에서건 동일하게 볼 수있는 것이 특징이며, M북은 3권의 베스트셀러와 함께 다양한 쿠폰을 정액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번 리뷰에서는 M북을 한번 알아보겠다. M북의 정확한 서비스명은 베스트M북이다.



3. 시작하기와 정액제가입

베스트 M북의 접속경로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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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M북은 기본적으로 WAP과 VM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실제 책을 읽을 때는 VM을 사용하므로 프로그램을 꼭 다운받아 설치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베스트 M북 서비스는 정액제 가입을 유도한다. 현재 베스트 M북 정액제는 '시즌 2'이다. '시즌 1'의 경우에는 삼각김밥을 주었는데 '시즌 2'에서는 버거킹, 씨즐러, 후터스, 플레티넘, 맨마켓, 품파이 등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액제 가입자에세 무료로 주는 베스트셀러 3권은 어떠할까?
2008년 1월 15일 현재 제공해주는 베스트 셀러는 아래와 같다.

- 행복한 수면법
- 살빠지는 습관 디너 캔슬링
-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펀드

그렇다면 듣기에 다소 생소한 이러한 책들이 정말 베스트 셀러일까? 참고를 위해 해당도서 목록을 Yes24의 E-Book 주소에 Link를 해두었다. Yes24에는 판매지수라는것이 있는데 각 도서의 판매실적지수이다. 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베스트셀러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판매지수가 10,000점이 넘어간다. 하지만 위 책들은 300점을 넘지 못하고 있다. 전자책의 판매지수이기 때문에 실제 종이로된 도서보다 약간 낮은감이 있지만 실제도서의 판매지수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선정된 책들을 베스트셀러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을 알수 있다.

결론은 정액제의 경우, 책이라면 다 좋기 때문에 아무책이라도 3권 정도라면 아깝지 않고 쿠폰에 더 초점을 두어도 되는 분은 가입해도 좋지만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가입을 권하고 싶지 않다.



4. VM 프로그램

VM 프로그램은 베스트 M북에서 책을 읽는데에는 필수이다. 프로그램 내부의 전체 메뉴 구조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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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있는 도서목록이나 중간탭 등에서 원하는 책을 선택해서 구입하면 구매도서 목록에 추가가 되게 된다. 구매도서 목록에서 구입한 책 중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해서 읽으면 된다. 도서의 가격은 4000원 선으로 책마다 차이가 있다. 사용면에서 아쉬운 것은 정액제 가입자에게 주어지는 베스트셀러 3권은 여기에서는 분류가 따로 되어 있지 않다라는 것이다. WAP으로 접속한후 WAP에서 무료 구입을 해야 한다. WAP에서 구입을 하면 VM의 구매도서 목록에 추가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불편하다.

VM의 기능은 아주 기초적이다. 핸드폰의 내장 폰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에 읽어던 책은 이어보기가 자동으로 된다. 책갈피 기능을 사용하면 보고 있는 책 중에서 책갈피를 새로 설정하거나 설정되어 있는 책갈피로 이동을 할수도 있다. 페이지 바로 가기를 하면 특정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며 파트 선택하기 메뉴를 이용하면 기설정된 목록 중에 선택하여 이동이 가능하다. 자동 스크롤 기능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페이지가 넘어간다. 스크롤 속도를 설정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필자의 경우 스크롤 속도를 4단계로 설정하니깐 적당한 듯 하였다.

불행히도 이 프로그램은 텍스트만을 보여주고 있다. 표, 차트, 이미지 등은 보여주지 못한다. 책을 읽다가 차트가 있고 그 차트에 대한 설명을 하면 그 차트를 볼 수가 없으므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내용파악이 어렵다. 모바일북이라기 보다는 Text Viewer라고 이해하면 된다. 텍스트만을 보여준다면 도서를 선정할 때 차트나 이미지가 있는 책은 피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가로로 보기나, 글씨 크기 선택, 특정 단어를 이용하여 검색하기, Zoom 기능 등 또한 없다. '이어보기'를 통해 읽었던 위치부터 다시 읽으려면 그 문서를 닫기전에 반드시 '닫기'메뉴를 통해 위치를 저장해야만 한다. 핸드폰의 특성상 전화나 문자가 와서 그냥 종료를 한다던가, 지하철에서 내릴 때가 되어서 별 생각없이 폰을 닫아버리면 다음에 그 책을 읽을 때에 읽은 위치를 찾아내기 위해서 한참을 스크롤을 해야 한다. 스크롤 될 때 자동으로 위치를 저장 할 수 있었으면 좋았으리라.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VM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네트워크 연결을 한다. 이후 목록을 받을 때마다 서버와 메시지를 송수신한다. 예를 들어 '베스트'목록을 보다가 '신간도서' 목록을 확인 한 후 다시 '베스트'목록을 보면 그때마다 서버와 통신을 한다. 서버와 통신 속도 또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느린편이다. 현재 서버와의 통신 속도나 비싼 패킷 요금을 감안을 한다면, 프로그램이 한번 받은 목록은 가지고 있다가 사용자가 동일한 요청을 하면 서버와 통신을 할 필요없이 그 정보를 이용해서 보여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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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쉬운 서비스 완성도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미스앤모바일은 벨소리, 그림 친구 서비스, 게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컨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타분야에서 보여주었던 치밀한 기획과 사용자를 배려하는 UI는 이번 베스트 M북에서는 느끼기가 힘들다. 일반인이 공감할 수 없는 베스트셀러 3권 선정과 베스트 셀러 3권을 받기 위해 WAP을 반드시 접속해야 하는 점, 완성도가 낮은 VM 프로그램등은 서비스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일단, 핸드폰에 친숙한 세대가 10대라고 볼 때 그들이 볼수 있는 장르인 무협이나 판타지물로 베스트셀러를 선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오히려 그런 소설들은 시리즈 물로 나오므로 1권정도를 베스트셀러 선정을 통해 무료로 주는 것이 다른 시리즈물 판매를 위해 더 좋지 않으까 싶다.

그리고 "Nate 만화 정액제"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사용자 참여 시스템의 부재가 아쉽다. 책을 고를 때 리뷰나, 그 책에 대한 소개 등을 미리 접할 수 있다면 책 선택하는데 좀더 편리하지 않을까 싶다. 책에 따라서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거나 추천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러할 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할 듯 하다. 좀더 앞선 개념으로는 자신의 책을 빌려주는 것을 구현해보라고 권하고 싶지만 양지화되기는 힘들 듯 하고..

그리고, 여러차례 언급되지만 VM의 성능향상은 꼭 필요하다. 또한 WAP과 VM을 반드시 병행해서 사용한다면 좀더 간편하게 서로 연결되었으면 한다. WAP에서 VM을 바로 부른다거나, VM에서 WAP이 바로 연결이 된다거나..



6. 마치는 글

M-Book의 기본은 이러한 전체 서비스 구조보다는 책 하나하나의 내용이 중요할 듯 하다. 친구를 기다릴 때, 지루한 출근 길에서 책을 한권 정도 읽고 싶다면 자신의 핸드폰을 열어서 모바일북을 이용하여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조금 눈이 아프거나 글자 읽는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책의 내용에 빠져든다면 금방 익숙해지리라. 필자와 같은 매니아들은 알리라. 무협지와 판타지를 볼 때의 몰입감은 만화나 영화와는 다른 즐거움이라는 것을...

위에서 언급했던 차세대 E-Book 리더들은 일반적인 Display와 함께 오디오도 같이 제공을 하고 있다. 물론 오디오북 또한 모바일에 존재하지만 전혀 별개의 서비스로만 운영되고 있다. 지하철에서는 텍스트를 이용해서 보고, 지하철에서 내려 길을 걸어가고 있을 때는 오디오북이 실행되는 시나리오는 종이책이 줄 수 없는 기능이다. 이러한 모바일북만의 특징들이 점차적으로 구현되고 발전되어 꾸준히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2008/01/16 09:49 2008/01/16 09:49
리브리스

스킨 깔끔합니다^^ 아직은 이북이 종이책을 대체하기 힘들지만 오디오북과 이북의 형태로 공존한다면 또 다른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잉크 기술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좀 다른 것 같더라구요. 현재는 전자잉크쪽이 전력량면에서나 구현면에서 이북에 더 적합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좋은 제품이 출시되서 현실적인 가격으로 나와주었으면 좋겠어요. 저에겐 M-Book 서비스를 이용하기엔 PDA가 없어요 ^^;

mobizen

리브리스님 말씀처럼 아직은 PDA가 E-Book을 접하기가 더 쉬운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본문에서 말씀드린 U-Book이나 M북을 이용하여 핸드폰으로 한번정도 시도를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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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에 2008년 1월 6일날 실렸던 그래프이다. 기사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원문 보기)

이동통신·인터넷 업계가 주도해 온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노키아, 애플 등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에서 ‘더 많은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인수합병과 제휴, 새사업 진출 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실상 이 그래프는 전문 리서치 기관 아이서플라이에서 발표한 자료 중 일부를 재구성한 것이다. 이 그래프가 정말로 지적하는 내용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모바일 컨텐츠 중에서 음악과 게임시장은 서서히 성장하는데에 비해 비디오 부분은 급성장을 하게 되리라는 전망이다. 2008년도에는 오랜 기간을 통해 튼튼하게 자리잡아온 모바일 게임 시장과 동일한 시장 크기를 가지게 되며 곧 음악 시장과 비슷해지리라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 예측의 중심에는 유튜브를 필두로한 동영상 UCC 사이트와 모바일 TV의 영향이 크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이슈가 크게 주목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에서는 그 강도가 훨씬 강한 듯 하다. 특히, 북아메리카나 유럽쪽에서의 모바일 비디오에 대한 관심은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모바일 컨텐츠 시장의 정체기를 없애줄 킬러로 부상하는 듯 하다. 국내에서도 저런 그래프까지는 아니더라도 영향이 직간접적으로 있을 듯 하다.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를 가지고 이통사들이 어떠한 전략으로 2008년도를 풀어나가는지 지켜보도록 하자.

2008/01/15 13:31 2008/01/15 13:31
sookhee

스킨 교체하시면서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Firefox에서 컨텐츠 우측이 잘려서 보입니다..^^;;

mobizen

sookhee 님 관심 감사합니다.

당연히 저도 파폭을 사용한답니다.^^ 제가 가진 파폭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혹시 파폭 버전을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mobizen

아.. 윈도우의 창이 좁아질 때 스크롤이 안 생기는군요.. ㅠ.ㅠ
창을 키워서 보심이.... 쿨럭... 죄송합니다..
최대한 빨리 손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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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정체를 알 수 없는 서비스를 계속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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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ipit 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폰카로 찍은 문서, 화이트 보드, 노트 등의 사진을 MMS나 E-mail로 전송하면 pdf로 변환을 해주는 서비스를 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1. https://www.qipit.com 로 방문에 계정을 만들고, 자신의 핸드폰 번호와 모델을 등록해 놓는다.
2. 회의 중에 써 놓은 노트나 화이트 보드, 그리고 문서등을 폰카로 찍는다.
3. 자신의 핸드폰이나 PC로 그 이미지를 copy@qipit.com 를 수신자로 하여 발송한다.
4. pdf로 변환된 link를 받게 된다.
5. 모든 비용은 무료이다.

E-mail로 보내도 되므로 MMS를 사용하여 보내보기도 했고, 계정을 만들 때 내 번호 앞에 국가 번호 82를 붙혀서 테스트도 해 보았지만 국내 핸드폰에서는 실패하였다. 물론 돌아오는 MMS 망 연동이 안되어 있으니 당연할지도..
결국 PC에서 테스트를 해보았다. 가지고 있는 LG 초콜렛 폰으로 문서를 찍은 후, 해당 이미지를 등록하니 pdf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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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ipit.pdf

생성된 pdf


내가 너무 기대를 했나? 일단 jpeg 이미지를 pdf로 컨버팅을 해주는 것 말고는 없다. 물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밝기 조절, 가장자리 컷팅 등의 작업은 한다. 하지만, 이미지를 문자인식 엔진을 통해서 Text로 바꾸어 주는 기능은 없었다. 그러고 나니 도대체 이 서비스가 뭘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 이미지 포맷을 pdf로 바꿔서 뭘 어쩐다는건지? 물론 사이트에 보면 Documents 관리 기능이나 이를 팩스나 E-mail로 전송도 가능하며, 특정 멤버와 공유를 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게 왜 jpeg면 안되고 pdf로 변환을 해야만 하는 걸까?

폰카 이미지를 활용하여 업무에 사용하려는 컨셉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으나 이를 어디에 응용을 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요즘 문자 인식 기능이 추가가된 디카를 생각해보면 그러한 기능이 폰카에 있어도 될 것 같고.. 잘 고민해보면 뭔가가 나올 것 같기도 한데.. 잡힐듯.. 말듯...
2008/01/15 11:03 2008/01/15 11:03
Nights

유용할것 같기도 하네요 ^^;;
하지만 휴대폰의 카메라 성능이 좀더 좋아야 할듯 합니다.

mobizen

유용이라는 건 개인의 필요나 성향에 따라 다르니깐요~ ^^;;

개인적으로 이 서비스 자체만을 평가한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서비스죠. 제가 고민하는 것은 폰카를 이용해 업무에 적용하는 발상입니다. 아직까지 폰카에 대한 응용서비스가 UCC나 재미 위주여서 좀 더 영역을 확대시키려는 의도를 높게 평가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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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디지털 타임스에 올라온 기사이다.

KTF(대표 조영주)는 고객의 얼굴 사진을 실시간으로 분석, 미리 등록된 스타 연예인의 사진과 비교해 가장 닮은 연예인을 찾아서 알려주는 `스타 닮은꼴 찾기' 서비스를 14일 출시한다.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후 `#5959' 번호로 보내면, 멀티메일 형식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올라웍스가 독자 개발한 얼굴인식 엔진인 `올라페이스'(OlaFace)가 이용됐다.(원문보기)

올라웍스가 이런 서비스를 국내에 런칭하기 위한 것이 해외에 나가기 위한 레퍼런스 마련이던, 투자자를 달래기 위한 액션이던, 정말로 이러한 서비스에 자신이 있어서건 실수를 한 것이다. 올라웍스에 포진되어있는 분들이 국내 시장에 어설픈 이해력을 가진 분들도 아니고 알만한 분들이 어떠한 이유에서건 이런 서비스로 모바일 시장을 진출하는 것은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SNS도 아니고, 엔터테인먼트 성향이 강한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사용할 수도 없는 이러한 단발성 서비스가 모바일에서 먹힐 리가 없다. 진대제 펀드를 유치하고 한때 국내 벤쳐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올라웍스의 행보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단순한 솔루션 제공이려나..
2008/01/14 20:37 2008/01/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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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십대들의 평균 SMS 이용 횟수" 포스팅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국내 십대들의 평균 SMS 이용 횟수는 하루 평균 60.1 건, 20대 초반의 경우는 하루 평균 30.9건에 이른다. 친구들, 연인사이에 오가는 일상적인 문자를 포함하여 각종 정보 관련 문자,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입했을 때, 은행에서 이자 입금 요구까지 중요한 정보가 SMS를 통해서 오고가고 있다. 결국 이러한 문자 하나하나가 개개인의 중요한 Log가 되가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가 휴대폰에서 정해진 양을 넘어서면 지우거나 그때마다 PC에 접속해서 PC 전용 프로그램으로 Sync를 맞추어서 옮겨놓아야 한다. PC 옮겨놓을 경우에도 대부분의 PC Sync 프로그램들이 받은 문자만 저장을 하지 보낸 문자는 저장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문자를 이용해 본인의 Log를 남기고 싶거나, 연인들끼리 오가는 소중한 문자를 저장하거고 싶거나, 휴대폰의 액정이 나가버리는 통에 급한 문자를 확인하지 못했을 때 유용한 Nate의 서비스가 있다.
바로 "문자매니저"이다. 문자매니저 서비스란 메시지 관리 서비스로서 휴대폰에서 수/발신하거나 Web(문자 Free 플러스)발신하는 SMS와 MMS를 저장/검색/조회할 수 있으며, 문자를 PC로 저장하거나 이메일 전송, 회신/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쉽고 편리함에 비해 홍보가 부족하고 어디 하나 명확한 설명서가 없어서 TWorld에도 어떻게 사용하냐는 질문 투성이인 이 서비스를 이번에 리뷰를 하고자 한다. 문자 매니저 서비스는 메신저를 통해서 가입, 확인이 가능하며 NateOn, MSN, Daum 메신저 등이 지원한다. 이 포스팅에서는 NateOn을 통하여 문자 매니저에 가입하고 사용법을 소개하겠다.



2. 시작하기

가입하고 확인하는 부분을 스샷을 이용하여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을 하겠다. 그리 어렵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설명해 놓은 곳이 없어서 일반 사용자들이 가입 후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먼저 NateOn에 로그인을 한 후 문자 보내기 창을 연다. 그 안에 있는 "문자 매니저"를 클릭한다.(아래 그림의 빨간색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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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매니저 초기화면이 보이게 되는데 이때 왼쪽 상단에 있는 회원가입(아래 그림의 빨간색 영역)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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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매니저는 프리미엄과 일반 2가지로 구분되어 서비스 된다. 프리미엄은 월정액 1.600원으로 서비스되며, 일반은 900원으로 서비스된다. 둘의 차이는 단순히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의 차이이다. 프리미엄은 SMS 5,000건, MMS 100건을 저장할수 있으며, 일반은 SMS 2,000건 MMS 30건을 저장할 수 있다. 둘 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가입을 하면 된다. 필자는 일반을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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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가입 확인을 하게 된다. 가입 버튼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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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버튼을 누르면 가입 완료 창이 뜨게 된다. 확인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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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후에 문자 매니저를 실행하면 최초 한번에 한해서 아래와 같은 인증번호 입력 창이 뜨게 된다. 좌측 하단에 있는 "SMS 인증번호 받기" 버튼을 클릭한 후 핸드폰으로 오는 인증 번호를 좌측 상단에 입력한 후 확인 버튼을 클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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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인증이 끝난 후에 개인 인증을 하게 된다. NateOn이 실행되어 있는 상태에서 타인이 "문자매니저"를 실행하여 개인 정보를 빼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실행 할 때마다 SMS 인증하는 것은 불편할 수 있으니 "비밀번호 인증"을 선택 한후 아래에 원하는 비밀번호를 두차례 입력한 후 확인을 클릭하면 모든것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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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자 매니저 즐기기

가입 후 문자 매니저로 접속을 하면 위에서 설정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문자 매니저를 단순하게 보내고 받은 문자를 저장만 해주는 서비스로만 알면 오산이다. 기본적으로 받은 문자함, 보낸 문자함, 예약 문자함 등을 제공하여 모든 문자 Log를 확인 할 수가 있다. 폰뿐만 아니라 NateOn이건, TWorld이건 어느 사이트에서 보낸 문자이던 다 기록에 남는다. 또한 일별 수신건수, 보낸사람 랭킹, 일별 발신건수, 받은사람 랭킹, 월별 통계, 주별 통계, 요일별 통계 등 각종 자신의 통계 자료를 그래프로 볼 수가 있다. 통계를 이용하면 나에게 누가 문자를 가장 많이 보내는지 내가 누구에게 문자를 가장 많이 보내는지도 알 수 있으니 가끔씩 보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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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내용을 비롯한 이러한 모든 자료를 PC로 백업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실제로 PC로 저장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zip 파일이 생성되어 자신의 PC로 다운이 받아지고 이 zip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면 데이타를 저장해 놓은 엑셀 파일을 볼 수 있다. 또한, 모든 문자 중에 원하는 내용을 검색할 수도 있으며, 이 메뉴를 통해서 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 다양한 이모티콘 문자도 제공을 해준다.



4. 재미난 공유 기능, My 로그

친구들이나 연인 사이에 오가는 문자는 거의 채팅과 같은 대화식일 때가 많다. 이런 소중한 대화내용을 모아서 따로 관리하고 배경 화면을 입히고, 각각의 문자 내용을 이쁜 쪽지 이미지로 표현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생성된 페이지를 친구들이나 연인들이 공유를 할 수 있도록 메일로 보낼 수 있다면?

이러한 서비스가 바로 My 로그 서비스이다. 보낸 문자나 받은 문자함에 있는 문자목록 중에 My 로그의 특정 폴더로 이동시키고 페이지 설정을 통해 페이지를 완성 한 후에 "친구에게 전송"을 선택하면 친구에게 그 페이지를 E-mail로 보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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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미나고 아쉬움이 많고, 발전 가능한 메뉴가 바로 이 My 로그라고 생각이 든다. 현재 My 로그는 기본적인 기능만을 제공한다. 문자 배열의 순서를 바꾸거나, 여러 문자를 선택할 수는 있으나 특정인에게 오는 문자는 My 로그의 특정 폴더에 가서 자동으로 쌓이거나 하는 자동화 툴을 제공하지 않아 편집이 무척이나 불편하다.

My 로그의 기능을 좀더 강화하고 인터넷에 공유하여 연인들의 비밀 문자로그를 만들어 같이 볼 수 있고, 그 안에 리플이나 사진등을 추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면, 싸이등의 SNS나 블로그 등이 제공하지 못하는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오히려 토시와 같은 일반적인 SNS보다는 이러한 SKT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는 서비스가 더 잘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비슷한 메뉴로는 포토 로그가 있는데 My 로그가 SMS를 이용하는 것이라면 포토 로그는 MMS를 이용한다.



5. 마치는 글

문자만큼 개개인의 생활을 담아내는 정보가 있을까? 이러한 정보를 핸드폰 이외의 디바이스에서 볼 수 있고 편집을 하며, 통계를 확인하고, 새로운 페이지를 꾸며서 공유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라는 것은 무선 서비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요 장점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가장 매력있는 부분도 My 로그였고, 가장 아쉬운 부분도 My 로그였다. 단순한 문자 저장 서비스로는 지금의 모습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하여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개개인의 Log를 저장하고 이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만들어가면 개성있고 훌륭한 서비스로 바뀔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음성보다는 문자 사용이 더 많거나, 연인사이에 오가는 문자를 저장하고 싶거나, 오가는 문자가 업무상 중요하거나, 핸드폰 액정이 망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쯤 사용해볼만한 서비스라 추천하고 싶다.
2008/01/12 23:50 2008/01/12 23:50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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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zen

오타 지적 감사드립니다. ^^

ALEX™

좋은 서비스 소개해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이 서비스가 SKT가 아닌 KTF이용자들도 이용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가요?
더 좋은 글 기대하면서 피드구독하고 갑니다. (^^)(__)

mobizen

안녕하세요. ALEX™님.
KTF에는 메시지 매니저라는 이름으로 동일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ALEX™

오홋~ 감사합니다.
바로 확인해 봐야 겠군요. (^^)(__)

11

액정이 고장났는데
어떻게 SMS인증을 합니까..

mobizen

애초에 고장나 있는 상태라면 불가능 하죠. 새로 사셔야죠~

0..

탈퇴는어떻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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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200만 화소 똑딱이 디카를 구입한게 2002년 8월이다. 요근래 나오는 디카들이 대부분 800만 화소이고 천원으로 판매되는 폰카가 130만 화소 이상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오래된 골동품에 속한다.

하지만, 사진이 특별히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200만 화소지만 인화하거나 블로그, 싸이에 사진 올리기에는 충분하여 만족하고 살았다. 한데 이번에 리뷰를 하면서 폰 화면을 찍을 일이 생기면서 회사에 있는 카메라를 두어번 사용하곤 했는데 한두어번 맛들어버린 800만 화소에 200만 화소 똑딱이가 얼마나 허접한지 깨닫고 좌절해야만 했다.

일단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디카 보상 판매"를 노리기로 했지만 고민은 남아 있었다.컴팩트한 디자인과 저가로 유혹하는 800만화소를 중심으로 하는 최신 똑딱이와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아지면서 그 화질에 침을 흘릴 수 밖에 없는 SLR사이에서 고민을 했다. 가뜩이나 디자인에 감각이 없는 공돌이 주제에 어슬픈 SLR을 사가지고 자동으로만 설정해놓고 찍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가끔씩 아웃포커싱(잘못된 표현이라고 알고 있지만 일반적인 표현이므로)이나 수동 설정을 통한 화질 또한 포기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막눈 주제에 처음부터 복잡한 수동 설정으로 해서 사용할 용기는 없었다.

결국은 수많은 고민과 가격 비교, 그리도 사용자 평을 기준으로 하여 코닥 Z-812 IS를 이번에 구입을 했다. 똑딱이와 SLR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이엔드급이다. 휴대성은 똑딱이보다 떨아지고, 수동 설정 기능은 SLR보다 떨어지지만 또 그만큼의 장점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 22만원이라는 보상판매가격 또한 마음에 들었다. 비롯 메인 제품보다는 페키지로 오는 삼각대나 충전기에 대한 불만의 글이 많았고, 코닥의 고질적인 문제인 셔터 속도와 접사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곤 하지만 화질에 대한 만족의 글과 다양한 기능, 그리고 투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모가 마음에 들어서 질렀다. 또한 HD급의 동영상도 마음에 들었고..

수요일날 손에 넣었지만 오늘에서야 사진을 좀 찍어서 비교를 할 수가 있었다. 집에 있는 어항중에 해수어항, 수초 어항 하나씩과 집앞에 있는 놀이터를 찍어 보았다. 더군다나 오늘 눈이 와서 조금 어두워서 깨끗한 화질은 아니지만 막눈이 보기는 나름 만족할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어항은 고 ISO로 설정해서 찍었고, 밖의 풍경은 스마트모드로 설정하였고 다른 설정은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 보정없이 그냥 리사이징만 해서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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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1 19:12 2008/01/11 19:12
달아이

요즘 카메라는 SLR이 참 많지요. 하지만, 대부분 그정도까지는 필요없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500만 화소 넘어간 뒤로는 이미 웹에서 쓰기위한 상황은 벗어난지 오래이고...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는 비싼 카메라는 사진이 잘 나온다인데...
사실 제가 보는 관점에서 '비싼 카메라는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고,
그래서 뒤에 세밀한 작업(!!!)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정도랍니다.

글 보러 왔다가 사진기 관련 얘기가 있어서 몇자 끄적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ㅡ^;

mobizen

전 뭐.. 사진이 취미도 아니고 그냥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정도라서요..
달아이님 포스에 기가 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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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com 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길안내 서비스인 dialdirections.com은 음성인식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의 좋은 예이다. 일반적은 모바일 길안내 서비스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텍스트 입력을 해야 한다. 출발지의 경우는 그나마 위치정보를 활용해서 자동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으나 목적지는 반드시 입력을 해야 하는데 핸드폰의 키패드를 통해 입력하는게 쉽지가 않다. 더군다나 길안내 서비스를 대부분 운전하면서 사용하게 되는데 무척 위험하다.

dialdirections.com 서비스는 이러한 사용자 불편을 해결하려는 서비스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음성으로 이야기 하면 음성인식기가 분석을 하여 해당결과를 화면에 바로 보여주게 된다. 폰네비게이션이 활성화되지 않고 또 되지도 않을 것 같은 국내에서는 바로 적용하기는 무리이지만 핸드폰 문자 입력을 키패드로만 한다는 기존 관념을 깨는 발상의 전환은 서비스 기획자라면 한번쯤 해볼만 하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서비스 사용 동영상을 소개한다. 더 자세한 사항이나 소개 영상등은 dialdirections.com에 방문하면 된다.

2008/01/10 11:33 2008/01/10 11:33
anasuco

언급하신 서비스는 '네이트 드라이브'에서 서비스 초기(2002년)부터 지원하던 기능입니다.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지요..

mobizen

그렇군요. 하긴.. 예전에 본부~ 라는 것도 있었죠...
그게 서버사이드이던 단말사이드이던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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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무선 Nate 검색을 하면 나오던 웹검색 결과 중에 네이버 결과가 빠져있다. 네이버를 제외한 다음, 야후, 구글의 검색 결과는 아직도 존재한다. 
T interactive에는 네이버 검색 엑스퍼트가 지난달(2007년 12월)에 추가되었고, 풀브라우저를 사용하면 웹과 동일한 검색 화면을 얻을 수 있으므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지만 빠지게된 정치적인 이유나 전략적인 배경이 궁금하다.

타 이통사의 경우를 보면 지난해 9월에는 KTF 멀티팝업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LGT와는 포괄적 업무 제휴로 인해 무선 인터넷 ez-i 에 접속하여 메인페이지 검색창을 네이버로 설정을 할 수 있게 하였다.

"무선에서의 네이버전용요금제"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네이버의 현재 무선 검색 가지고는 경쟁력을 가지기가 힘이 들다. 검색으로 이통사와 Deal하기에는 무리일텐데 자꾸 변화를 시도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 검색 엔진에 자신이 있는 건지 무선인터넷 시장의 이해도가 부족한건지...
2008/01/10 11:11 2008/01/10 11:11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관심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하시는 서비스 완성되시면 한번 접해볼 수 있는 기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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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웹 2.0 시대가 붐을 일으키면서 주목받는 서비스 중에 하나가 개인화 서비스이다. 위자드닷컴, 아이구글등의 전문 개인화 서비스가 안정된 서비스를 하고 있고, 네이버의 "My 언론사 설정", 야후 코리아의 "맞춤 뉴스 탭" 등과 같은 포털 내의 개인화 페이지도 점차적으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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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개인적인 기기인 핸드폰 안에도 개인화 서비스가 존재한다. 바로 "My 네이트"란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웹에서 오랜 기간 서비스를 해왔었고 베타 서비스와 시범 서비스를 걸쳐 모바일에 정식으로 오픈하였다. 무선 Nate에 접속하여 보면 오른쪽 이미지와 같이 "전체메뉴", "투데이" 탭과 함께 "My 네이트"탭이 자리를 잡고 있다.

My 네이트 서비스는 무선만의 개인화 서비스는 아니다.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유선에서도 NateON과의 연동, 휴지통 기능 등 몇가지 특이한 시험을 하고 있으나 유선 서비스에 대한 언급은 미루고 무선에 포커스를 맞추어 리뷰를 하도록 하겠다.



2. 섹션

웹상의 개인화 페이지에서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위젯 단위의 설정과 달리 무선에서는 좁은 LCD화면과 UI 때문에 섹션이라는 단위로 꾸며진다. 섹션은 위젯과 비슷한 단위개념이지만 좌우 이동은 불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위젯이나 RSS를 등록할 수 있는 것에 비해 Nate가 제공하는 섹션 중에 선별하여 7개만 설정이 가능하다.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하여 각 섹션을 추가하거나 삭제, 순서 변경등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선택가능한 섹션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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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본 사용

개인화 서비스가 모두가 그렇듯이 특별하게 사용법이 어렵지는 않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접속화면에서 쉽게 편하게 볼 수 있거나, 자주 가는 서비스로 빨리 이동할 수 있으면 된다. 반면에 정적인 정보나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정보등은 굳이 개인화 서비스에 배치할 필요는 없다.

그런면에서 검색서비스, 날씨정보, 즐겨찾기, 투데이 뉴스, 메시지, 증권,  등과 같은 섹션은 서비스의 성격에 들어맞는다. 포탈과 같이 검색 바를 상단에 배치시킴으로서 통합 검색을 바로 실행하거나 날씨, 증권과 같이 동적이면서 중요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준다.
투데이 뉴스에서는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키워드를 등록할 수 있는데 키워드를 선택하면 투데이 뉴스 중에서 키워드 검색을 하여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다만 그 키워드에 해당하는 기사를 My네이트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1 Depth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무선 네이트의 특정 서비스 몇개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즐겨찾기는 일종의 북마크 개념으로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자신이 자주 가는 뉴스 페이지, 커뮤니티, 게임관련 사이트를 등록해서 여러 Depth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가 있다.즐겨찾기는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해서 페이지 제일 아래에 있는 "즐겨찾기 추가"를 선택하거나 메뉴키를 눌러서 즐겨찾기로 이동한 후 "즐겨찾기 추가"를 선택하면 된다.


4. 불만족스러운 섹션

하지만 그외의 섹션등은 개인화에 어울리지 않는다. 지난달 핸드폰 청구 요금이 얼마인지, 내 컬러링이 무엇인지, 내 컨텐츠 보관함에 무엇이 있는지 등은 중요한 정보이기는 하지만 좁고 느린 휴대폰에서 굳이 Nate에 접속할 때마다 볼 필요는 없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런 정보는 유선 TWorld에서 개인화 페이지를 만들어서 제공하는게 더 어울릴 듯 하다. 개인화 서비스에서 중요한 것은 섹션의 다양화이나 그룹핑, 템플릿 등일 텐데 같은 팀에서 개발했던 T Interactive의 엑스퍼트의 다양함과 같은 섹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게 아쉽다.

각 섹션마다 보여주는 정보 또한 어색하기 그지 없다. 싸이월드섹션에서는 방명록과 사진첩의 신규 게시물 수를 기본적으로 보여주는데 사진첩에 몇개 사진이 올라와있는지가 왜 중요한지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증권이나 투데이 뉴스에서 실제 자신이 설정한 항목의 요약을 My 네이트 화면에서 볼 수 없고 한 Depth를 더 거쳐야 실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는 것이나, Depth를 2단계 이상 내려가다가 보면 상위키로는 My네이트에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점등 불편한 UI또한 개선이 필요하다.

My네이트에 대한 언론 홍보 자료를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유무선 연동이 되는 My네이트" 이다. Tossi와 같이 적어도 웹의 My네이트에서 설정했던 화면을 그대로 무선에서 보는 유무선 연동 서비스였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물론 유무선 연동이 된다. 유선 My 네이트에 접속한 후 "폰 화면 설정" 을 선택하면 각 섹션을 추가, 삭제가 가능하고 순서 또한 재배치가 가능하다. 웹에서 추가 해 놓은 위젯이나 RSS를 보는 것은 고사하고  해당 섹션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웹에서 보는 것또한 안되고 대표이미지로만 볼 수 있다. 위쪽에 위치한 이미지가 유선 My네이트에서 폰 설정을 하는 것인데 보여지는 지난달 청구 요금 56,780원은 본인의 정보가 아니라 샘플 이미지인 것이다.
유무선 연동이라기 보다는 유선에서 무선 설정이 가능한 것이 전부이다. 오히려 "무선 My네이트 위젯"을 제공하고 유선 My네이트에서 제공하는 위젯을 "무선 My네이트 위젯"에 들어갈 수 있는 위젯(현재 모바일 위젯 등)과 없는 위젯으로 구분하고 "무선 My네이트 위젯"을 웹에 배치시키고 그안에 드래그하면 웹에서도 볼 수 있고 무선에서도 볼 수 있게끔 했다면 유무선이 연동되는 느낌을 주었을 텐데... 물론 "무선 My 네이트 위젯"안에 있는 위젯들은 위젯 밖으로도 배치시킬 수 있고 말이다.



5. 일반적인 개인화의 아쉬움

서두에 언급한 것과 같이 웹에서도 개인화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있지만 의외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용자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세그먼트화하여 그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자동으로 보여주거나 사용자가 직접 자신이 원하는 정보와 레이아웃을 편집하여 보여주는 서비스가 그다지 각광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중에 하나는 요 근래에는 웹 말고도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채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메신저에 붙어있는 탭, RSS Feed, 메타 블로그, E-mail을 이용한 뉴스 클립핑, 증권 전문 프로그램, 무가지 신문, 네비게이션, DMB 등 사용자들은 굳이 웹에 접속하지 않아도 원하는 정보를 더 쉽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채널을 통해서 이미 쉽게 습득한 정보가 있는데 굳이 웹의 특정 페이지에 접속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 이유가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분 작용을 하는 것은 사실이리라.

바꾸어 생각해보면 각각의 디바이스나 어플리케이션 성격에 맞게 개인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사용자들이 원하는 진짜 개인화라는 것이다. 웹의 문제점은 그 모든 것을 하나의 페이지에 담으려고 하는 것이다. 모바일에서의 개인화 역시 웹의 현재 개인화의 모습을 답습한다면 전망이 밝지 않다. 모바일에서 줄 수 있는 개인화가 무엇인지 찾고 제공을 해야 한다. 10대 위주의 엔터테인먼트 일색인 무선 컨텐츠가 대부분인 국내 환경에서 증권, 폰위치 네비게이션과 같은 일반화된 섹션이 가능성이 있을까?

개인화 페이지의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있게 지켜 봤지만 좀더 발전이 필요하고 모바일이라는 디바이스에 대한 근본적인 연구가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이 든다. 모바일이 가지고 있는 것, Nate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좀 더 고민하여 현재 모바일 사용자들이 원하는 개인화 서비스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

2008/01/09 13:02 2008/01/09 13:02

한편 개인적이 되어 간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의 관심은 점점 더 나를 둘러싼 세계 쪽에 무게 중심을 옮겨 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가십을 파악하는 것이 살아가는 데 전혀 중요하지 않다..

리브리스

개인화라는 것이 얼마만큼 커스텀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저도 쓰고 있지만 구글개인화 서비스가 좋은 점은 무제한적인 용량에 있거든요. 메일같은 경우도 집과 학교 또는 회사에서 메일을 지우지 않으니깐 POP3를 사용한 수신도 가능할 뿐더러 RSS리더기는 글들을 알아서 스크랩해서 저장까지 해줍니다. 물론 그 정보는 구글 서버에 있구요. 웹에서 개인화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속도와 용량 그리고 사용성이라고 생각해요. 그런점에서 구글 개인화서비스는 어느정도 성공한 것 같구요.
무선에서도 이러한 개인화서비스가 나오는 점은 환영할만하고 앞으로 서비스도 기대할만 하지만 추구하는 목적(영리)이 다르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망개방이후 구글과 같은 사업자들이 개인화 페이지를 만드는 것을 기대해보고 싶네요. ^^; 물론 무선사용환경(패킷 요금 등)이 개선된 다음이겠지만요.

mobizen

개인화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연구하고 지켜보아야 할 듯 합니다. 구글 개인화는 최근이 buckshot님이 포스팅을 하시면서 한번 언급한 적이 있죠.

어떠한 서비스이던 미디어와 인프라 환경에 따라 고유의 성격을 띄어야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국내 이통사들이 그러한 걸 잘 연구하고 발전 시켜 나가길 바랄 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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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게임
세계 최대의 통신사 Verizon이 발표한 2007년 Top Contents 중 Mobile Game 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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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환경이 개발사 제품 보다는 퍼블리셔 체제로 바뀌고 있다라는 것을 여러차례 언급을 했는데 해외에서는 이러한 성향 좀더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10개의 게임 모두 다 EA Mobile, Capcom, Glu Mobile, Gameloft, Hands-On Mobile등의 거대 퍼블리셔 제품들이다. 국내의 개발사와 겸하는 퍼블리셔와는 차이가 많이 나서 단순한 비교는 힘이 들지만 점차 국내에도 전문 퍼블리셔가 발전하기를 바란다.

테트리스는 애초에 모바일을 위한 게임으로 탄생하지 않았나 싶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듯하다. 좀 의외였던건 Guitar Hero 가 모바일로 사랑 받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제품의 판권도 Hands-on Mobile이므로 개인적으로 국내에서도 런칭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너무 서구적인 트렌드여서 국내와는 좀 안 맞기는 할테지만..

도움이 될 듯하여 아래에 위 게임들의 사이트 링크를 해본다. 해외 대형 퍼블리셔들은 자사의 홈페이지에서 Flash나 Java등으로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등이 많으므로 게임 자체에 생소하면 가서 플레이를 직접 해보면서 해외향 게임의 트렌드를 읽기를 바란다.
 
Verizon은 게임 이 외에도 벨소리, 컬러링, mp3 다운로드 등에 대한 각각의 Music Top 10을 같이 발표하였다.
2008/01/08 11:28 2008/01/08 11:28
떵꺼리

게임들이 국내 모바일 게임보다 퀄리티가 떨어져보이네요.

mobizen

EA 모바일을 제외하면 그래픽만으로는 그렇게 보이는게 사실이죠.
한국의 모바일 게임이 좀더 섬세한 것은 사실입니다. 구성이나 그래픽 등에서 말이죠. 해외향 게임의 경우는 아직까지는 장르면에서 국내와 선호도가 틀린게 있죠. 그거 한번 시간 나면 정리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