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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에 하나는 매출은 증가하지만 순이익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위와 같은 현상이 기업간 시너지를 올리기 위한 긍정적인 M&A 나 R&D 투자에 의한 순이익의 증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마케팅비용 증가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기업내의 손실을 소비자에게 떠넘기기로 메꾸려고 하는 행태이다.

2008년 1월 23일 KTF가 2007년 4분기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진행하였다. 금번 KTF의 실적 발표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앞서 언급하였던 문제점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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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1.47조억이라는 수치는 당초 예측과 목표치에 8% 정도 초과한 수치이다. 게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7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문제는 분기 실적 발표 때마다 언급되는 마케팅 비용과 데이타 ARPU이다. WCDMA 시장에 무리한 승부수를 던져가면서 SHOW 브랜드를 시장에 밀어 내 놓고 있는 KTF의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무려 40.9%나 증가하였다. 일반인의 시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같은 광고선전비는 전년 대비 7.7%, 가입자 유지 비용은 직전분기 대비 19.8% 각각 증가하였다. 가입자 확보 비용으로 곱게 포장되어 발표되는 불법 보조금의 경우는 전년 대비 97.4% 증가하였다. 과연 이러한 마케팅 비용의 증가를 보고 3G 시장의 진정한 승리자인지 궁금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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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마케팅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ARPU 증가가 필수적이다. 일반적인 언론 보도를 보면 KTF가 설명하였던 4분기에 ARPU에 증가가 가시적으로 보였다는 것만을 보고했지만 실제 애널리스트의 지적사항도 그러했고 보이는 수치의 증가는 극히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KTF에서는 이렇게 수치상으로 보이는 미미한 증가의 원인에 대해서 설명을 하기는 했지만 단기적인 수익개선은 쉽지 않음을 수차례 언급을 했다. 실제 가시적인 수익성 향상은 2009년 정도가 되어야 하는 것으로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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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무분별한 마케팅 비용의 집행과 낮은 ARPU로 인하여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28.7% 감소하였다. 순이익은 50.7%라는 어마어마한 수치가 감소되었다.

2008년도의 계획에 대해서는 상세한 전략은 아직 세워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거시적인 계획으로는 1조원의 시설 투자를 해서 WCDMA의 순증 가입자를 450만명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얼마간 나의 메신저 대화명이 "성공은 목표가 아니라 결과일 뿐이다"로 설정된 적이 있었다. 알맹이 없는 1위라는 대명제보다는 알차고 서비스와 고객 만족에 목표를 맞추는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사실은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새롭게 발표한 Vision에 대한 반감때문이었다.)

WCDMA 시장의 가입자 유치 1위 밖에 없는 KTF의 목표는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좀더 건설적인 목표와 도전적인 정신이 부족한 느낌이다. KTF가 2008년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이슈는 역시 KT와의 성공적인 합병이다. 모기업과의 연계 강화로 인해 번들링 강화 결합상품, 가입자 기반 강화 등을 노려야 한다. SKT의 하나로 합병보다는 좀더 유리한 고지에 있으므로 이를 잘 살려야 한다. WCDMA 가입자 유치를 한 후에 어떤한 Value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WCDMA 가입해서 음성 통화만 사용한다면 쏟아 붓는 마케팅 비용을 감당하기가 힘들 듯 하다.

KTF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단순한 매출 증대와 알맹이 없는 1위라는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알맹이 있고 가입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는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2008/01/25 19:11 2008/01/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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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가 이달 내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키로 한 '통신요금 인하안'에 '기본료 및 가입비' 인하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은 최근 정통부에 제출한 요금인하안에 기본료 및 가입비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다양한 할인요금제 등 통화요금과 관련된 인하안을 제시했다.

시민단체와 네티즌들은 모든 휴대폰 가입자가 요금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기본료 및 가입비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통사들은 인수위의 통신요금 인하 방침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기본료 및 가입비 인하는 전혀 고려치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중략)

이 관계자는 또 "가입비의 경우 전산 처리 비용 등으로 사용되지만 사실상 가입자를 묶어 두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기본료와 함께 인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어제(2008년 1월 24일) 이투데이에 게제된 기사의 일부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통신 요금 인하 중에 다방면으로 고민하고는 있지만 기본료와 가입비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다는 것이 골자이다. 그렇자면 일반 사용자가 느끼는 휴대폰 이용요금 중에 비싸다고 느끼는 부분은 어떠한 것일까?

2008년 1월 3일날 마케팅 인사이트에서 발표한 "이동통신 요금 및 만족도"에 의하면 기본료(30.9%)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 그 다음은 '장기간 사용해도 혜택이 적어’(21.7%), ’10초당 통화료가 비싸’(16.4%) 가 차지하고 있다. 체감적으로 기본료가 비싸다고 일반 사용자들이 느끼는 것이다.

기본료에 대한 반감에 대해서 각 세그먼트별로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중, 고등학생들의 반발은 각각 42.8%, 44.3%로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통신사별로는 SKT(34.3%), KTF(27.5%), LGT(17.7%)를 차지하여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아래는 해당 발표자료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재구성을 해본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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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서비스 요금에 대한 불만족 이유


설문에 가입비가 없어서 언급이 되지 않고 있지만 실상은 가입비에 대한 정확한 근거 자료가 없는데다가 액수도 작지 않아서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원문 기사에서는 전산 입력비용이라고 하는데 전산 입력 비용이 55,000원에 이른다는 것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결국은 고객 이탈방지라는 자신들만의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 하여 근거없는 비용을 소비자가 부담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한 기업의 가격 정책을 소비자가 너무 간섭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으나 공공의 자산인 전파를 임대하여 이용하는 것을 사업의 근간으로 삼고 있으며 서민들의 생활요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일반 사용자들이 목소리를 낼 권리는 당연히 있는 것이다. 사용자가 진짜로 원하는 바를 모르지는 않을텐데, 자신의 밥그릇 지키기에 바빠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이통사들은 역시 정신 차릴려면 먼 듯 하다.
2008/01/25 09:49 2008/01/25 09:49

2/19~21에 걸쳐 AT&T, Verizon, Sprint, T-Mobile 등의 북미 이통사업자들이 월 $99.99에 무제한으로 음성통화할 수 있는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사업자마다 약간 상이하지만, Verizon의 경우 $119.99 에 ...

얼마전 있었던 모바일 콘텐츠 관련 토론회에 현업의 의견을 간접적으로 개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토론 참가자들의 발제문에 제언을 하는 방식이어서 체계적이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정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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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선진국가와 신흥국가 사이에 Gap이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신흥국가에서는 벨소리, 배경화면 다운로드 등이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반면, 국내를 비롯한 선진국가에서는 모바일 Full Track 음악, 게임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러한 Gap 때문에 모바일의 세계 시장 규모와 성향을 분석하고 예측하기란 쉽지가 않다.

얼마 전 모바일 전문 리서치 기관인 Juniper Research에서 세계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대해 조사하여 발표를 하였다. 이미 '모바일 컨텐츠 시장, 비디오의 급 성장' 포스트에서 세계 모바일 컨텐츠 시장의 예측과 비디오 부분에 대한 성장이 크다라는 것을 소개했었지만 금번 보고서에서는 좀더 상세하고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UCC와 모바일 TV를 구분하여 조사가 되었기에 해당 보고서를 기준으로 하여 간략하게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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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전세계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장 규모는 207억 달러로 집계되었고, 2012년에는 648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래프를 보아도 한눈에 알 수 있듯이 현재 모바일 엔터테인먼트는 음악과 게임이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Infotainment 정도가 따르고 있으며 기타 다른 영역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작게 보인다.

2012년에도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7년에 90억달러로 집계된 모바일 음악 시장은 2012년에는 17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음악시장의 현재는 벨소리와 통화연결음 등이 차지하는 곡의 일부만을 사용하는 서비스가 대다수이지만 점점 곡 전체 또는 앨범 전체를 사용하는 서비스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음악 전용폰이나 디지털 앨범이 폰으로 발표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이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모바일 게임은 모바일 음악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2012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의 규모는 50억달러로 집계되었고 2012년에는 160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RPG와 3D 게임등 하이엔드향으로 향하는 일부 시장과는 다르게 캐주얼 게임의 강세가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해외향 게임을 준비하는 국내게임 업체들은 줄기차게 이 블로그를 통해서 주장했던 기존의 캐주얼 게임들의 Recycle 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2012년에 눈에 띄이게 보이는 성장은 역시 비디오쪽으로 UCC(UGC)와 모바일 TV 등이다. UCC에 더 비중을 크게 두는 국내 분위기에 비해, 세계 시장의 관심은 모바일 TV에 쏠려있다. 손이 큰 유럽권과 북아메리카 등의 사용자 입장에서는 좁은 입력기로 이것저것 입력해야 하는 UCC보다는 한번 Play 해 놓으면 계속해서 보기만 해도 되는 모바일 TV쪽이 좀 더 맞는 듯 하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이것저것 만지기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기를 좋아하는 국내나 일본의 성향에는 UCC 시장이 더 크게 다가오게 된다.

서두에서 이야기 했지만 세계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트렌드는 각각의 지역에 따라 그 성향이 다르고 Gap이 크다. 이를 잘 생각하면 좁은 국내에서 눈 돌려 볼 수 있는 시장이 나올 수 있으리라. 선진 국가를 타겟으로 할 때의 전략과 중국과 극동 지역으로 대표되는 신흥지역의 전략을 다를 수 밖에 없다. 세계적인 추세 안에서 지역적인 특색을 잘 캐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08/01/24 11:24 2008/01/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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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가 모바일 컨텐츠와 서비스에 관심을 두고 있고, SNS 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는 새삼스러운 뉴스가 아니다. 노키아의 여러 활동 중에 하나는 Facebook과의 제휴를 통하여 Facebook 모바일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노키아의 폰에 Hot Key를 두고, 그 키를 누르면 자동으로 모바일 Facebook에 접속하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라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대부분이 알고 있는 소식이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하나의 루머가 나오고 있다. paidContent.org의 "Nokia And Facebook Working On Mobile Deal; Could Involve Investment"란 포스트에 따르면 Nokia가 페이스북을 인수하려는 시도도 같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협의된 바 없는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가능성도 있다라는 것이 포스팅의 주요 골자이다.

보통은 이러한 Big Deal은 극도로 비밀리에 진행이 되며 상호간의 어느 정도 합의가 이루어진 후에 언론이나 기타 외부에 공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제 초기 단계라고 했는데 이러한 루머가 공개되었으니 실상은 이러한 Big Deal은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핸드폰 1위에 만족하지 않고 도약과 도전을 하려는 Nokia와 그러한 무선의 배경을 뒤로 하고 SNS시장에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Facebook의 입장에서 일단 업무 제휴를 하고 있으니 어느 선까지 협업을 할지 궁금하다.

2008/01/23 11:21 2008/01/23 11:21

최근 1년간 마이스페이스의 UV(방문자수)는 완연한 횡보장세인데 반해 페이스북은 빠른 성장을 통해 1년 만에 UV가 1,500만명대에서 3,000만명대로 급증했다.페이스북은 2007년 5월에 오픈 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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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아무래도 현재 인터넷업계에서 가장 섹시한 플레이어인 것 같습니다. 루머의 사실 여부, 딜의 성사 여부를 떠나 페이스북의 퍼텐셜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마침 오늘 페이스북 관련 포스트를 올린 김에 관련성 여부를 떠나 그냥 트랙백 걸어 봅니다. ^^

mobizen

리플과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buckshot님 포스팅도 잘 보았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Read&Lead

아, 그리고 한마디 더해야겠네요, 바꾸신 스킨 넘 멋지십니다. 딱 제 스탈이에요~

mobizen

주위에 어떤 분께서 제 블로그가 점점 미디어틱(?) 해진다고 하시더군요... 스킨의 변화때문에요.. 좀 전 스킨보다 글이 더 많이 노출되서 그런 느낌이 드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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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1월 4일 옥션에서 "옥션폰"을 개발한다고 발표를 하였다.(참고 보도 자료보기) 당초 언론에서 발표되었던 옥션폰은 단순하게 옥션에 대한 Hot Key가 존재하고 이를 누르면 모바일 옥션으로 접속하여 저렴하게 옥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단순한 컨셉이었다.

하지만 어제(2008년 1월 21일)에 발표된 옥션폰은 최초 발표되었던 사업 모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옥션폰은 삼성전자에 의뢰하여 OEM으로 개발되며, SKT망을 빌려 MVNO 사업을 한다. MVNO 사업의 주요 타겟은 VoIP이다. 세계적인 VoIP인 스카이프는 E-Bay의 자회사이다. 옥션 또한 E-Bay의 자회사이며 국내 스카이프 서비스를 대행해서 운영하고 있다. 그러한 배경을 생각하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Asset)의 테두리 안에서 생각해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 전략인 듯 하다.

발표된 옥션폰의 시나리오는 단말기에 Hot Key가 존재한다. Hot Key를 누르며 스카이프가 구동되며 전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때부터는 SKT망을 이용하여 VoIP가 실행되게 되며 요금 또한 SKT요금이 아닌 VoIP 요금이 적용된다. 요금의 수준은 월정액 2500원으로 대략 3분당 7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VoIP이기 때문에 스카이프 사용자끼리는 무료 통화가 적용되며, 시내전화나 핸드폰 뿐만 아니라 PC나 PDA, 스마트폰 등에 포팅되어 있는 스카이프 사용자와도 통화가 가능하다.

스카이프의 장점은 다양한 플랫폼과 디바이스에 포팅이 되어 사용자가 전세계 2억 5천만명 정도로 파악이 되고 있으며, 영국 통신사 '3'와 제휴를 통해 2007년말 '3 스카이프폰'이라는 브랜드를 내놓은 전례가 있다.(스카이프는 영국 회사이다.)

하지만 넘어갈 산이 많다. MVNO로서 이통사와 벤더들에게 모두 받는 견제와 정통부의 인허가 과정등이 문제이다. 또한 사업의 성격이 명확한 만큼 마케팅의 타겟이 좁아지므로 유리한 면이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시장 규모가 정해져있다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최근 옥션 뿐만 아니라 온세통신, 케이블 TV 업계 등이 줄줄이 MVNO 사업에 진출을 선언하였다. 이들은 모두 사업의 타겟이 명확하고 각각의 결합 상품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비싼 망사용료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음성통화만을 타겟으로 하면 실패하기가 쉽다. 각각이 보유하고 있는 Asset의 한계에서 좀 더 큰 데이타 시장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망사업 만큼 비싼 플랫폼 사용료를 솔루션 사업자들이 요구하기는 하지만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자신이 지닌 Asset을 무선에서 펼쳐나가길 기대한다.




참조 보도 자료 :
1. 3G 휴대폰으로 인터넷전화 건다.(파이낸셜 뉴스)
2. 초저가 무선인터넷 휴대전화 나온다…3분에 70원선 될듯(경향 뉴스)
2008/01/22 18:31 2008/01/22 18:31
Nights

결국은 스카이프 폰이라 해야겠네요 스카이프를 인수한 이베이가 옥션도 인수했으니.

mobizen

간단하게 정리하면 그렇게 되는 셈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SKT망을 통한 스카이프폰이며, 사용자가 원할 때는 스카이프가 아닌 일반 SKT 전화로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죠. ^^

kirrie

매체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빠른 적응력을 볼때, 현재 기획이 가이드라인이 크게 손상되지 않는 선에서 구체화 된다면 모바일통신에 혁명을 가져올지도 모르겠군요.
스카이프에 다들 가입해버리면.. ㅎㄷㄷ

mobizen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이 통신사의 견제이지요.. 회선대여료가 만만치가 않아서 고수익성 내기가 쉽지가 않거던요. 지금의 BM은 Clear는 하지만 약간 장기적으로는 부족하다고 보이네요.. ^^

jedimaster

유독 VIOP가 힘을 못쓰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한다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출시된다면 당장 달리고 싶습니다. 대신 번호가 070XXXX 이렇게 되나요? 기존 skt 번호이동이 안된다면 한 단말기에 번호가 두 개인 셈인가요^^;? 그냥 VOIP로만 나와도 좋은데 말이죠..

mobizen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으니깐요 좀 더 지켜봐야겠지요. 외국의 사례를 참고로 하면 좋을 듯 한데요. 제가 시간이 나면(!!!) 3 Skype Phone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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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 고급화되고 보편화되면서 악세사리 시장이 함께 성장할 듯 하지만 아직까지는 투명 케이스와 핸드폰 줄 외에는 이렇다할 히트 상품이 없어 보인다.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지만 가격 때문인지 Needs가 부족해서인지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사라져갔다.

작년에 모바일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아이폰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아이폰이 히트하면서 다양한 악세사리 제품들이 나왔지만 아이폰 하나만을 타겟으로 해서 성공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물론 금번 MacWorld에서 보여주었던 맥북에어의 봉투케이스도 사겠다고 하는 맥 매니아들에게는 조금 서운한 이야기지만 아이폰의 시장 크기는 한계가 있으니 어쩔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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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또 하나의 아이폰 전용 악세사리가 나왔다.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폰에 부착할 수 있는 6 X 17 광학렌즈이다. 구입은 http://www.dealextreme.com/details.dx/sku.10813~r.99999999 에서 할 수 있으며 가격은 $14.77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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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폰에 광학 렌즈를 붙혀서 사용한다는 시도는 예전부터 존재해 왔었다. Motorola RAZR V3 와 Motorola KRZR K1에 장착가능한 렌즈도 있었으며(관련 포스팅 참조), 비슷한 내용을 소개한 칫솔님의 포스팅도 있다. 이러한 렌즈는 그나마 어느 정도 발전을 한 편이며, 카메라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접사 등을 위해 Radio Shack에서 판매했던 3-Lens Magnifier를 사용하기도 했었다. 3-Lens Magnifier는 지금도 판매가 되고 있으며  5배, 10배, 15배 확대렌즈를 제공한다.

이런 상품의 단점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처음 볼 때의 반응은 "우와~" 이지만 그게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는 다는 점이다. 아이디어는 좋으니 어느 한 제품에 극한되는 제품이 아닌 좀더 범용적인 제품이라면 상업적인 성공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언제한번 시간내어 아이폰 악세사리만 정리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

2008/01/22 10:51 2008/01/22 10:51

대부분의 휴대폰에 카메라가 달려 있지만 일반 카메라처럼 쓰기는 좀 어렵죠. 화이트밸런스나 노출을 조절할 수 있다 해도 렌즈 탓에 광각이나 망원 촬영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휴대폰 카..

칫솔

외국 블로그에서 이와 관련한 글을 읽었을 때 저도 제가 쓴 글이 생각나더라고요. ^^;
제게 있던 것은 비네팅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건 어떨지 모르겠네요~ 잘 읽고 갑니다~

mobizen

저도 사실 이 렌즈 장착한 사진의 품질을 찾아보았지만 찾지는 못했답니다. 궁금하기는 하네요~ 리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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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2007년 12월 현재, KTF 지분율 현황" 포스팅에서 KT와 KTF 의 합병에서 NTT 도코모의 지분의 문제점을 언급한적이 있다. 그런데 이미 NTT와 KT 사이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협의가 있었나 보다. 오늘(2008년 1월 21일) 디지털 타임스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렸다.

KTF의 2대주주인 일본 NTT도코모가 KT-KTF간 합병이 추진될 경우, 이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주주간 계약을 KT와 맺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KT-KTF간 합병 추진의 걸림돌가운데 하나로 KTF 2대 주주인 도코모의 반대를 꼽아왔으나, 이런 불안 요인은 없었던 셈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코모는 지난 2005년 12월 KTF와 지분 10%(5649억원) 투자계약을 맺으면서 KTF의 1대 주주인 KT와는 복수의 옵션이 담긴 주주간 계약을 별도로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는 KT-KTF간 합병이 추진될 경우 도코모가 이에 반대하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사 전문 보기)

실상은 KT와 KTF의 합병은 시너지와 유무선의 효율적인 전략짜기라는 측면을 떠나서 중복투자를 막는다는 대명제에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웹사이트 통합이다. 어제(2007년 1월 21일)부터 magicn 사이트show 사이트로 통합되었다. show 사이트와 Paran 사이트 통합 또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이트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PV가 높아지거나 사용자 충성도가 높아지지 않을 것이지만 적어도 중복투자는 막을 수 있을 것이다.
2008/01/21 16:00 2008/01/21 16:00
Nights

SKT 가 하나로와 합병될 경우, KT-KTF / LGT-파워콤 (데이콤까지?) 의 합병도 이뤄지겠죠. 결국 3각 구도는 유지되겠네요. 주체도 SK,KT,LG 로 유지가 되고요..

mobizen

넵.. 무선의 상황이던 유무선 통합의 상황이던 당분간 크게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Nights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이러한 컨버전스 비즈니스를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갈지가 중요하겠죠.
일단 SK는 TU라는 골치덩어리를, KT의 경우는 금인지 독인지 구분안가는 와이브로를 어떻게 정리하고, 키워가느냐가 눈앞의 숙제일 듯 하구요.. 플랫폼 인프라는 양쪽다 충분할 듯 한데 어떠한 기업을 M&A해서 시너지를 키워나가느냐는 예측하기 힘들 듯 합니다.
지켜보는 저희로서는 재미난 한판 승부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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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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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SA)

위는 리서치 기관 SA에서 2007년 11월에 발표한 세계 카메라폰 시장 규모 자료이다. 꼭 이런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 하지 않아도 이제는 핸드폰에 카메라모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핸드폰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 것이 그만큼 우리 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찍은 사진을 일일이 PC에 케이블로 연결하여 Sync를 하고 편집한 후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올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이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을 때가 있다. 점차적으로 PC에 연결하는 일을 미루게 되고, 그러다 보면 사진찍는 것도 시들해진다. 사진을 PC와 연결하지 않고 자동으로 업로드 하는 방법이 없을까?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Nate 포토앨범' 서비스이다.

'Nate 포토 앨범'은 T World 내에서는 '폰사진 자동 저장 서비스'라는 명칭으로 안내되고 있으며 심야시간에 유휴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단말에 저장된 모든 사진을 자신의 개인공간(마이앨범)으로 일괄 자동업로드 하고, WEB, WAP(Nate무선인터넷), VM(ⓜPlayon)에서 편리하게 활용 및 관리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옵션을 선택하여 자신의 미니 홈피에도 같이 업로드를 할 수 있다.



2. 시작하기

Nate 포토앨범은 월정액 기반이며 VM으로 서비스 된다. 모든 폰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보유하고 있는 폰에서 사용가능한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고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지원되지 않는 폰은 가입시 사용할 수 없다고 고 안내문구가 나오면서 가입이 되지는 않는다.
지원되는 단말 목록은 2007년 12월 12일 현재 총 90개이며 목록은 아래와 같다. 지원하는 단말은 계속되어 추가 되므로 추후에라도 자신의 폰 모델이 이 목록에 없더라도 확인해 보는 것이 정확하다.

- 삼성
SCH-B300,SCH-B330SS,SCH-B340,SCH-B360,SCH-B380,SCH-B410,SCH-B450,SCH-B470,SCH-B490,SCH-B500,SCH-B510,SCH-B540,SCH-B550,SCH-B560,SCH-B570,SCH-B590,SCH-B600,SCH-B630,SCH-B640,SCH-B660,SCH-B680,SCH-B710,SCH-B750,SCH-C210,SCH-C220,SCH-S230,SCH-S500,SCH-V650,SCH-V670,SCH-V700,SCH-V720,SCH-V740,SCH-V770,SCH-V840,SCH-V850,SHC-V870,SCH-V890,SCH-V900,SCH-V910,SHC-V920,SCH-V940,SCH-V960,SCH-W200,SHC-W210,SCH-W240,SCH-W270,SCH-W290,SHC-W300,SCH-W330,SCH-W380

- 팬택
IM-8400,IM-8500,IM-R100,IM-R110,IM-R200,PT-S100,IM-S110,IM-S130,IM-S230,IM-U100,IM-U110,IM-U130,IM-U140,IM-U150,IM-U160,IM-U170,IM-U200,IM-U210,IM-U220,PT-S200

- LG
LG-SB190,LG-SB270,LG-SB310,LG-SB630,LG-SH100,LG-SH110,LG-SH130,LG-SH150,LG-SH170,LG-SV240,LG-SV260,LG-SV280,LG-SV300,LG-SV590

- 모토로라
V9m,MS550,MS700,MS800,VK600C,VK700C

월정액 가입과 VM을 다운받기 위한 접속경로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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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을 선택하고 동의를 하면 가입 처리가 된 후에 VM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주소와 함께 SMS을 수신하게 된다. 이때, 접속키를 누르면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된후, 설치를 하게 된다. 가입은 http://photo.nate.com/ 에서도 가능하며 가입할 때 싸이월드 자동 전송에 대하여 옵션 선택을 할 수가 있다. 기본 서비스는 월 1,500원으로 즐길 수 있으며, 자신의 미니홈피로도 동시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싸이월드 옵션을 선택하면 월 500원이 추가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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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비스 사용하기

기본적으로 Nate 포토앨범 VM은 폰에 있는 사진을 홈페이지와 미니홈피로 업로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새벽에 사진을 업로드 하는 것이 기본기능이다.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으면 랜덤한 시간에 업로드가 되며, 원한다면 특정 시간을 설정할 수도 있다. 현재 단말에 있는 사진 목록을 보며 이미 업로드된 사진과 업로드 할 사진을 볼 수 있으며, 특정 사진의 업로드를 여부 또한 설정이 가능하다.

마이앨범 메뉴를 통하며 이미 업로드되어 있는 사진의 목록과 앨범 관리가 가능하다. 기본 앨범 이외에 앨범을 생성하거나 각 앨범에 대한 공개/비공개 여부, 댓글알리미 여부, 스크랩 허용 여부, 즐겨찾기 허용 여부 등의 설정도 가능하다.

물론 위와 같은 관리는 모두 Web에서도 가능하다. 사진을 올리거나, 앨범을 관리하거나 댓글을 입력하는 것등의  모든 서비스들이 유선과 무선이 완벽하게 통합되어 서비스가 되고 있다. 참고로 필자는 본인의 폰이며 Nate 에 폰인증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웹과 동기화가 되지 않았다. 이럴 경우에는 '마이앨범 정보관리'에서 '폰번호 변경' 메뉴를 통해서 폰 인증을 다시 한번 받으면 해결이 된다.



4. 다양한 공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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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필두로한 UCC가 모두 그러한 듯 Nate 포토 앨범 역시 업로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공개하고 공유하면서 다른 사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태깅, 댓글, 스크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등록된 사진은 태그를 기준으로 하여 카테고리별로 구분되어 등록된다. 사이트에는 다양한 주제로 포토 콘테스트가 열리며, 채택이 되면 최대 5만원 상당의 선물을 주게 된다. 2008년 1월 18일, 현재는 "싱숭생숭 포토~"라는 주제로 콘테스트가 열리고 있다. 공개되어 있는 사진들을 보는 것도 재미난다. 외모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는 분들이 공개를 하는 듯 아름다운 여성이나 잘생긴 남성들이 많으므로 솔로분들은 관심있게 보시라.

웹에서는 '엔터테인먼트' 메뉴 아래에 일반인이 찍은 UCC외에도 "Korea그라비아', '스타화보', '스타블로그' 등도 있다. 포토서비스인 만큼 사진 인화나 사진 꾸미는 서비스도 지원을 한다. 사진 인화는 웹을 통해서도 가능하고 모바일에서도 추가 VM을 다운로드 받으면 가능하다. '포토 꾸미기'에는 얼굴 보정을 해주는 '포토스피드성형', 재미난 이미지와 합성을 할 수 있는 '세상에 이런 포토', 그리고 사진을 통해 관상을 봐주는 '모바일 관상' 등의 메뉴가 있다.

좀 재미있는 개념이 보통의 메타 태그를 생성자만 할 수 있는 것이 비해 '주인장태그'와 '방문자태그'로 구분되어 모두 태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메타 블로그나 다른 UCC 사이트에서도 추가해도 재미난 기능이 될 듯 하다.



5. 마치는 글

가장 아쉬운 것은 Nate 에서 상기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이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Nate의 전략 상품인 'tossi'를 비롯한 유사한 서비스가 많다라는 것과 VM이 지원하는 단말이 아직은 많지 않다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 듯 하다. 타 서비스와 충돌이 나는 문제는 Nate 포토앨범은 폰 자동 전송 서비스로 명확하게 서비스 성격을 구분하고 지금은 '싸이월드'만 존재하는 옵션 서비스를 다양하게 확대하는 것으로 해결해야 할 듯 하다. 단순하게 무선 Nate 안에 있는 서비스나 SKT의 관계사 서비스만을 지원할 것이 아니라 설치형 블로그나 포탈의 블로그, 미니 홈피, 카페, 커뮤니티 클럽 등을 다양하게 옵션으로 지원하면 좀더 경쟁력이 있을 듯 하다. 지원되는 단말이 작은 것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결이 될 듯 하다. 필자의 폰의 경우도 12월 초까지 지원을 하지 않았지만 새로 추가되는 단말에 포함되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

SKT내에 유사 서비스가 하나만 존재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이미 충돌이 나는 서비스가 다수인 관계로 Nate 포토앨범 내의 커뮤니티 성격은 언젠가는 버려져야할 항목인 듯 하다. '사진 자동 전송'이라는 개념을 기본 솔루션으로 하여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접목한다면 많은 사용자 층을 확보할 수 있을 듯 하다.
미니홈피와 같은 외부서비스로의 자동 전송이 과연 옵션이어야 하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이다. 사용자들이 네이트 포토 서비스(Web)으로 전송하고 미니 홈피가 옵션인 것이 원할까, 아니면 미니홈피로의 전송만을 원할까... 현재는 미니홈피로의 자동전송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네이트 포토로 자동 전송이 선택되어야만 가능하다.

폰카로 찍는 사진의 해상도가 점점 좋아짐에 따라 단순한 개인적인 사진 외에도 기업형 시장과 접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도 이용될 수 있었으면 한다. 폰카로 사진찍는 횟수가 많으며 이러한 사진을 미니홈피로 업로드를 빈번하게 하는 분이라면 사용해 봄 직한 서비스이다.
2008/01/19 01:14 2008/01/19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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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1월 15일에 삼성전자에서는 2007년 4분기 결산에 대한 IR 발표가 있었다.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감소하였고 발표하는 컨퍼런스콜 중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는 바람에 이래저래 안 좋은 평이 지배적이다. 더군다나 2008년에 대한 세밀한 계획 또한 부재하여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 

생각보다 조용히 지나가버린 금번에 발표한 자료 중 모바일에 관한  내용만 간단하게 요약을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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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분기 판매량은 46.3백만대로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41%가 성장하였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등의 성수기로 선진판매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게 많이 작용을 한 듯 하다. 특이나 해외 정책에서 프리미엄 정책을 일관되게 고수해오던 전략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 Ultra Edition(450만대), 5M 카메라폰(110만대) 등이 호조를 보였다. 이러한 프리미엄 전략과는 상반되게 판매가를 계속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다. 이는 국내 3G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보급형 모델이 많아짐에 따라 국내 판매가가 하락을 한 것이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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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08년도 전체 시장 규모를 2007년 대비 9% 성장한 12.3억대로 예상하고 있다. 2G폰에서 3G폰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수요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신흥시장(아시아/중동)은 10%이상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선진 시장은 하이엔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대한 삼성의 목표는 전년대비 25% 성장한 2억대이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타겟을 세그먼트 분화하여 시장별로 다른 전략을 가지고 모델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5M 카메라폰, 터치 스크린폰, 스마트폰, GPS 폰 등 하이엔드 시장을 강화하고 3G폰을 더 많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언론과 전문가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2008년도 계획에 대해서는 검찰의 압수수색때문인지, 짜임새 있는 준비를 했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전략이다. 시설투자, M&A, 컨텐츠에 대한 언급은 역시나 없었다. 평이한 수준의 발표인데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주는 의미가 커서일까..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르고 있고 노키아를 이기겠다고 큰소리는 치고 있다. 도표만으로 보기에는 참 복잡한게 세상일 인 듯..
2008/01/18 11:51 2008/01/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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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Future Camp가 개최된다.

- 날짜 : 2008년 2월 1일(금) 오전 9시 30분~16시
- 장소 :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빌딩 17층 대회의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토론회 자리에 무선쪽 컨텐츠와 서비스에 관계되는 분들이 많이 참석해 주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2007년 Future Camp나 Web 2.0 포럼 공개 세미나 등에 몇차례 참석해보았다. 유선의 포탈이나 웹 2.0 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이러한 토론회에 적극적인 반면에 무선 종사자들은 좀처럼 볼 수 없는 것이 아쉽다. 모바일 Web 2.0 포럼과 같이 직접적인 것 외에는 사실 한차례도 보지 못했다고 하는게 맞을 것이다.

어쩌면 Walled Garden의 폐쇄적인 무선망을 한탄하는 무선 개발자들은 한탄만 하다가 거기에 갖혀버린 듯 하다. 자신만의 리그에 익숙해져 공개적인 자리에서 연구하고 토론하는 것에 무관심하다고 할까.. 이통사가 만들어 놓은 Walled Garden이 마음이 안든다고 투덜은 거리지만 실상은 그 안에 들어가있는 몇 안되는 관람객이라는거에 만족하며 성장하려는 의지조차 없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일 수도 있을 것이다.

모바일 왕국의 리더들이 제발 이런 자리에서 나와서 자신들의 어려움을 이야기 해 주었으면 한다. 유선의 종사자들은 무선이 선택이지만 당신들에게는 삶이며 희망의 터전이다. 그들에게 왜 이통사 담당자들이 오늘 어떤 옷을 입었는지, 누구와 점심을 먹었는지가 더 중요한 것을 설명하라. 일단 설득하면 더 나은 서비스와 세계를 만들 수 있다라는 것을 그려주어라. 우리에게는 저 멀리 나라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보다 이통사 담당자 전화번호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설득하라. 그들이 무선을 옵션으로 생각하는 것을 이제는 필수라는 것으로 바꿀 수 있도록 설득하라. 그들에게 "을"의 자세를 가르쳐라. 그들과 시너지를 만들어 이통사들은 설득해달라. 이런 이야기는 해외 자료와 국내 자료를 비교하며 표를 만들고 그래프를 만들어 분석하는 것에 만족하는 내가 할 수 없는 당신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도 참석하고 싶지만 평일이라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더이상 컨텐츠와 서비스에 몸담고 있지 않은 몸이라 업무시간에 하루를 통으로 빼내기는 부담이다. 아무쪼록 무선쪽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기를 바란다. 관련 사이트는 http://barcamp.org/FutureCamp 이다.
2008/01/17 10:23 2008/01/17 10:23
떵꺼리

예전에 2007 바캠프에서 모바일 관련하여 발표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간 모바일 업무를 해오면서 느꼈던 점과 이통사와의 업무시에 에피소드였는데
제 발표와 관련하여 어떤 분이 후기에 "모바일 관련한 사업의 문제점과 에피소드는 잘 들었는데
관련한 대안제시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문제점, 에피소드뿐 아니라
나름대로의 대안도 제시해보고 싶네요. ;)

mobizen

어떠한 내용을 발표하셨는지 궁금하군요.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선에서의 느낀점이나 에피소드는 대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Business Fact를 인지하고 받아드려야 하는 경우가 더 많죠. 유선에 계시는 분들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구요. ^^

들풀

네이버 카페 2008코리아안드로이드 ( http://cafe.naver.com/mobitoday )
카페지기 들풀입니다. 의미있는 글 너무 잘 읽고 갑니다.
더불어 위 글을 저희 카페에도 포스트를 좀 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mobizen

안녕하세요~ 들풀님..
들풀님 카페는 저도 잘 알고 있죠.. 반갑습니다...
스크랩해가실만큼 가치있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
퓨처캠프에 참가하시나요? 혹시나 참가하시면 나중에 자료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들풀

퓨처캠프에 저는 그냥..구경정도 갈지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카페분 한분이 발표등록하셨더군여.
더불어 몇분이 참가할 듯 합니다...
오늘 저희 카페에 어떤분이 이곳통해서 가입하게 되었다고 글 남기었더군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