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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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느 분을 만나서 국내 모바일 컨텐츠 시장에 대해서 논할 기회가 있었다. 거창한 자리도 아니었고 주제에 대해 미리 알 수가 없었던 자리었는지라 준비하지는 못 했다. 블로그와 사석을 통해서 이야기 했던 일관성 있는 이야기를 다시 한번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다른 주제는 뒤로 재쳐놓고 국내 모바일 컨텐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해야하는 일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말씀을 드렸다.

첫번째, 현재 너무 힘들어 하고 있는 무선 CP 업체들의 살 구멍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제시한 방안은 해외 수출이었다. 해외 수출에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Reference를 위해 우리와 비슷한 Level의 나라에 런칭을 하는데 의의를 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보다 후발주자에게 서비스 런칭을 하여 실이익을 거두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계속 해 왔던 일이고 정부에서도 주 타겟을 전자로 두고 있다. 내가 중점으로 두었던 것은 후자의 이야기이다. 인도, 베트남, 브라질 등 신흥 무선 인터넷 국가를 타겟으로 하여 초반의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다.
초창기 시장인 만큼 국내의 3-5년 전의 컨텐츠의 제고를 넘기는 것이다. 각 게임에 대한 소개자료, 게임 소스, 저작도구, 기획서를 통채로 넘기는 Biz가 적당하다. 국내에서는 어차피 써먹지 못하는 것은 Recycle을 해보자는 것이다. 비슷한 일 추진은 사실 여지껏 소규모로 여러번 시도했었다. 심지어 이통사조차도 비슷한 일을 했었다. 다만 추진력이 부족하고 소스를 넘기면 큰일나는 줄 아는 CP들의 욕심이 문제였다. 3-5년전의 컨텐츠라면 소스가 넘어가더라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그때의 컨텐츠라면 대부분 일본 컨텐츠 베껴내기가 아닌가..?
이를 위해서는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모바일 CP들과 같은 Developer이자 Publisher들은 안된다. 해외 문화의 흐름을 잘아는 전문가 집단과 국내 시장을 잘 아는 규모있는 업체이어야 한다. 기존과 같이 겉만 번드레 해서 큰 돈을 벌 것 처럼 추진해서는 안된다. CP들의 눈높이를 낮추게 설득하는 것도 필요하다. 요즘과 같이 장기간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설득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듯 하다.


두번째, 무선 인터넷 요금제를 개선해야 한다.
첫번째 Step은 단기전략일 뿐이다. 실제 사용자들의 거부감을 가장 크게 차지하고 있는 것은 패킷 요금이다.(정보이용료가 아님) 궁극적으로 패킷요금은 없어져야 한다. 이통사들은 이러한 패킷요금을 포기하고 광고수익등의 좀더 고차원화된 전략을 생각해야 한다. 네이버 접속한다고 패킷요금 내나? 네이버에 접속하면 사용자들이 접하는 광고때문에 네이버가 돈 버는 것 아닌가? 패킷 요금이 무료가 되면 사용자들의 무선 인터넷이라는 용어의 거부감이 줄어들 것이다.
물론, 이상적인 소리이고 단기간에 그렇게 되리라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기 위해 중간과정에서는 다양한 정액제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이통사들 정액제의 연구 Focus는 좀 잘못되었다. 대부분 고민해서 나온 결과가 정보이용료 기준의 Pacakge 판매 형식의 정액제이다. 이통사의 밥줄에는 손대지 말라는 소리이다. CP들은 손해봐도 되는거고~ 정액제의 연구는 정보이용료와 패킷요금 둘다 대상이 되어야 함은 맞지만 일단은 패킷요금의 고민이 더 선행되어야 한다. Hutchisont 사의 슬라이드 요금제X-Series 등은 참고로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예이다.


세번째, 거대 유선 포탈과 Web 2.0 기업들의 무선 참여를 유도하여야 한다.
무선 CP가 힘들다고 해서 무선 CP들의 고민만 들어주는 것은 장기적으로 힘들다. 끊임없는 악순환일 뿐이다. 무선 인터넷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무선 CP들이 아니다. 이통사가 좀더 열린 마음으로  패킷요금을 포기할때 무선 인터넷 시장의 활성화의 물꼬가 터지듯이, 무선 CP들도 무선은 자신만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패킷 요금이 저렴해지거나 없어져서 사용자 접속이 늘어진다고 할 지언정 지금의 무선 인터넷 컨텐츠는 사용자의 주목을 끌만한 것이 없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컨텐츠의 질은 높아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다양성이 부족하고 User들의 Needs가 많지 않다.
시장을 개인 시장과 기업 시장으로 분류할 때, 개인 시장을 위해서는 자본력이 있고 다양한 서비스와 리소스, 데이타를 활용할 수 있는 포탈들이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게끔 해주어야 한다.(이는 망개방 이슈와는 무관하다) 이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무선에 제공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어야 시장이 활성화되고, 시장이 활성화되어야 무선 전문 CP들도 그들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소개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기업형 시장은 예전 "Web 2.0과 HSDPA" 포스팅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PIMS, Contact List, Resource Shareing과 같은 서비스가 주인 Web 2.0 기업들을 독려하고 지원해서 그들이 유선과 무선에서 다양한 BM을 만들 수 있도록 유지해야 한다. 풀브라우징을 활성화 하여 무선에서도 이들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무선 만의 서비스(SMS, LBS, 음성 통화, 영상 통화, Push 서비스)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이통사와 Share 해야 한다.


새로운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내가 그렇게 똑똑한 사람도 아니었거니와 나에게는 기본을 풀어주면 나머지는 시장이 해결할 수 있다라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 이통사들에게 거절당한 컨텐츠의 활용 방안과 USIM 카드 이슈, 무선 망 개방, 컨텐츠 유통 채널 다양화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들은 Minor한 이슈이라 생각되어 여기서는 제외하도록 하겠다.
혹시나 내가 빠뜨렸거나 첨언을 해주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트랙백이나 리플로 남겨주면 고맙겠다.

2007/06/28 13:10 2007/06/28 13:10

무선 컨텐츠 불황 극복 방안은? 이란 글을 읽고 이에 대해 생각해봤다.글을 쓰신 분께서 세가지의 방안을 얘기를 해주셨는데 좋은 말씀이고 공감한다.그래서 덧붙여 얘기해본다.제가 생각할 ..

IT 분야에 몸 담고 있는 사람.. 특히 기획,마케팅 관련 분야라면 특히 더 그러하겠지만,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런칭하고 그것이 매출로 이어져 눈부신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 키..

제가 일단 회사에서 관련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그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여기서 진행하는 것은 블로그의 성격과도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카페 "구글 안드로이..

무선 인터넷 시장 확대 전략 시리즈-"요금제를 시간 기준으로" 한국의 무선 인터넷 시장이 성장하지 못한다고 다들 난리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앞서 올린 포스트를 보면 알수 있지만 결국 ..

어느분

어젠 감사했습니다. 제 짧은 지식탓에 시간을 많이 뺏고 두서가 없었습니다만, 현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mobizen

아닙니다. 저에게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두서없이 이야기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어느 정도 영향력있는 위치에 계시는 만큼 많은 고민 부탁드립니다.

콘텐츠를 사랑하는 사람

좋으신글 잘 읽었습니다.
모바일콘텐츠시장의 문제점 중에 하나는 킬러콘텐츠가 없다는것 같습니다. 요즘 이통사마다 화상전화, ucc 등 동영상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지만 무선환경이 되면서 예전에 킬러콘텐츠로 자리잡았던 게임,벨소리 처럼 킬러콘텐츠가 부족한것같습니다. 서비스환경에 따라 콘텐츠가 따라가기 마련입니다만, 동영상 자체콘텐츠를 가지고는 해외수출도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킬러콘텐츠의 부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mobizen

컬러링 이후에 킬러컨텐츠 부재는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여지껏 고민했는데 안 나온다면 현실적으로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현실"이라는 기본 개념이 약간 고민을 해야 할 점인데요..
무선 만의.. 무선에서의.. 무선의 장점을 살리는... 이라는 컨셉에서의 컨텐츠는 이제는 찾기도 힘들고 의미도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엔터테인먼트 제외입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설명 드릴 시간이 있으면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가 위 포스팅의 세번째 항목에서 쓴 것과 같이 이제는 유무선 연동등의 다양한 플랫폼상에서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킬러컨텐츠의 부재의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가 무선 전문 업체들만의 고민 대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Player가 규모가 커지고 다양해 진다면 자연스레 해결된다고 믿고있습니다.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황규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모두가 모바일컨텐츠에 대한 답을 찾고 있습니다.
관심있는분들 끼리 작지만 가끔 모여서 공동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면 좋겠습니다.
만들어주세요~

mobizen

뜻이 있는 사람끼리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나눈다는 것을 정말로 좋아합니다만........ 그 자리를 제가 만들어줄만한 위치와 능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서 만들어 주시면 참석은 할 수는 있을텐데요... ^^

KKH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고 해외 시장에 대해서 제 의견도 좀 피력을 했으면 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2002년에 국내에서 초기에 해외시장을 진출할 때 주력 멤버였고 최근 까지고 한 업체의 해외 사업팀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접한 시장은 유럽과 미주의 GSM망이었는데 현재로 제가 느끼기에 국내업체들이 수익구조 개선을 하기 위해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은 꺼져가는 불씨에 물을 붓는 격이라 생각합니다.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해외향에 적절한 소재의 컨텐츠들
2 다양한 핸드셋과 언어 대응을 하기 위한 많은 개발 인력
3 수많은 라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PM
4 마케팅의 실무 최전선에서 뛰어야 하는 유능한 마케터
5 망사와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수 있는 망담당

위에 제가 나열한 것의 어느 것 하나라도 만족시킬 수 없다면 절대 서비스를 하지 않는 것이 남는 장사입니다. 하나가 잘 안되면 나머지 것들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전에 해외로 나갔던 게임빌, 컴투스 이런 회사들은 모두 저런 것들 중에 하나에 문제가 생겨서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례로 세계적으로 1위 업체가 아닌 gameloft도 1000명이 넘는 인력으로 회사가 구성되어 있는데 100명이 넘지 않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해외에 나가서 이런 업체들과 상대한다는 것은 정말 무모한 짓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식으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식의 해외 진출로는 아무도 해외에서 성공할 수 없고 투재대비 수익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고 생각합니다만 저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떠오르지가 않아서 답답합니다.
큰 시장이 아닌 작은 나라의 시장 공략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국내 업체가 현지에서 서비스 하기 위해서 망사와 접촉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작다고 생각하는 포루투칼의 T-Mobile 같은 회사 (나라는 큰 편이지만 모바일 시장은 크지 않습니다)도 국내의 작은 업체로 뚫기가 전혀 쉽지가 않습니다.

아무튼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혁명같은 일이 생기기 전에는 우리나라 업체가 해외에서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하지 말아야죠. 조만간에 상장하는 컴투스도 해외 시장의 수익은 전체 매출의 1% 내외 인 듯합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필요하다고 지적한 요소 중에 2번을 커버하고 있던 인도 오피스가 완전히 정리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중국 시장도 5년 내내 적자를 보고 있는데 아직도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은 하지 않는 것이 회사가 사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

mobizen

KKH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만 KKH님의 해외 수출 포인트와 제가 말씀드린 포인트는 전혀 다릅니다. KKH님과 같이 해외 수출에 경험이 있으신 분이 그런말을 했다면 제가 글실력이 부족했던지, 아니면 역시 독자들은 큰글씨 포인트로 된 타이틀만 보고 상세 문장은 안 보는 것인지.. 둘 중에 하나이겠군요. ^^

KKH님의 포인트대로 기존의 수출을 Long Plan으로 보고 접근하는 컴투스, 게임빌 등의 기존 해외수출을 바라보는 시각대로라면 안하는게 맞습니다.(그리고 컴투스, 게임빌도 몇번의 실패로 예전의 시각과는 이미 많이 바뀌어있습니다. 컴투스의 중국 사업은 일단 안한다고 보시는게 맞구요~) 그래서 포인트를 바꿔 보자는 거였고, 개개인의 CP가 접근하는게 아닌 전문가 집단이 나서서 하자는 거였습니다. 제가 쓴 글을 기존의 포인트에서 바라보고 읽지 마시고 다시 한번 보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좀더 자세한 Coment가 필요하시면 리플 남기세요.

xxxx

패킷요금제만 없어져도 컨텐츠 프로바이더들은 어느정도 해볼만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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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자료는 정통부에서 6월 14일날 발표한 자료이다.
수익성 문제로 말이 많은 지상파 DMB는 누적 가입자가 중요한 위성 DMB와 달리 한번 팔면 끝인게 문제이다.
그래서 누적보다는 매월 판매 대수가 중요하게 되는 것이고, 위와 같은 자료가 의미가 있게 된다.

휴대폰과 차량탑재용의 경우는 그나마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으나 다른 Device에서는 제자리를 맴돌거나 아예 감소를 하고 있다. 위성에 비해 추후 들어가는 비용이 없는데에도 노트북 등의 Device에서 인기를 못 끄는 이유는 안정성 있는 유선과 무선 인프라가 잘되어 있는데 굳이 몇 채널되지 않는 지상파 DMB를 볼 필요가 없는 듯 하다.

그나마 요즘은 위성이던 지상이던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휴대폰으로 DMB보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보고 있는데, 나이드신 분들도 꽤나 자연스럽게 보는 듯 하다.(이어폰 없이 보는 인간들은 좀... 사양이다..) 젊은측은 Interactive한 쌍방향 무선 인터넷 서비스나 PMP 등을, 나이드신 분들은 DMB를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게 그렇지 못하는게 흠이다.
2007/06/26 15:06 2007/06/26 15:06
나니

전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지상파DMB 중계기 늘리는것을 주저하고 건물에 들어가면 뚝뚝 끊기게 만드는게 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우리집에 들어오면 거의 못 봐요 끊겨서 T-T)

mobizen

DMB 활성화가 되지 못하는 악순환의 고리 중에 하나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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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2007년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모바일 Application과 Service를 개발하는 업체와 퍼블리슁하는 업체를 초대하여 BREW® 2007 Developer Awards가 개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8가지 분야로 나누어져서 최상의 서비스와 미래 선도적인 것에 중점을 두어 선정이 되었다. 이 중에 재미있는 분야는 "People's Choice"라는 카테리인데, 이 Conference에 참여한 업체들로 하여금 투표를 시행하여 최종 후보에 오른 모든 업체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업체를 뽑는 카테고리이다.

이번 수상의 Application의 Focus는 전반적으로 Social Networking쪽과 유선의 Communication Service(블로그, E-mail, Instance Messaging, Image Sharing 등)와 연동이 되거나 흡수하는 쪽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아래는 각 카테고리별, 수상자이다.

Best Up and Coming Application

Winner: EZ Josyuseki Navi, KDDI Corporation / NAVITIME Japan Co., Ltd. (Japan)
Other finalists:
FiosTV on the Go, Verizon Data Services Inc. (USA)
SecurePhone, RiffWare LLC (USA)


Best Public Service Application

Winner: Wireless Emergency Command System (Kingeye), Xi'an Kingtone Information Technology Co., Ltd. (China)
Other finalists:
Fisher Friend, Astute Systems Technology Pvt. Ltd. (India)
Mandi Price, Tata Consultancy Services (India)


Best Business or Productivity Application

Winner: Celltop, Alltel Wireless (USA)
Other finalists:
Mobile Banking, EverMobile (EverSystems) (Brazil)
WeatherBug Mobile Weather, WeatherBug (USA)


Best Location-Based Service Application

Winner: BiM Active, Bones in Motion (USA)
Other finalists:
EZNaviWalk, KDDI Corporation / NAVITIME Japan Co., Ltd. (Japan)
Vivo Localiza Equipe, WISE - WTS Telecommunicacoes LTDA (Brazil)


Best Community Application

Winner: JuiceCaster, Juice Wireless (USA)
Other finalists:
TencentQQ2005, TENCENT Technology (Shenzhen) Company (China)
Yahoo Mobile IM, ACL Wireless Ltd. (India)


Best Entertainment Application

Winner: NBA AirPlay Live, AirPlay Network (USA)
Other finalists:
FunKey, Neomtel Co., Ltd. (Korea)
Sacred Sight, Astute Systems Technology Pvt., Ltd. (India)


Best Game Application

Winner: Brothers in Arms 3D, Gameloft (France)
Other finalists:
IMO: The World of Magic, Com2uS (Korea)
Rollercoaster Rush, Digital Chocolate (USA)


People's Choice Award

Winner: Celltop, Alltel Wireless (USA)


IMO를 통해 무선상의 MMORPG를 나름대로 열심히 구현했던 Com2uS는 수상을, 네오엠텔의 Funkey(국내 서비스명 '키짱친구')는 최종 후보까지 올라갔다. 상업적인 성공 여부를 떠나서 개발자로서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일이다.
2007/06/26 11:30 2007/06/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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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개발관련
모바일쪽에서 개발을 하다보면 가끔씩 Main Entry를 못찾아서 개발한 Application이 실행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플랫폼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모바일에서 Application을 Loader하는 순서는 Windows에서 LoadLibrary를 이용하여 dll내의 함수가 호출되는 것과 유사한 동작을 한다.

문제는 각각의 Application에서 할당된(플랫폼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메모리를 앞의 Application이 Over를 하는 경우에는 Main Entry 영역이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Application Loader가 가끔 void main() 의 함수 Pointer를 못 찾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또는 Applicaiton 영역의 크기가 얼마인지 정확히 알지 못할 때는 main 함수만 보유한 Blank Applicaiton을 만들어서 확인을 해야 한다. 그 후에 Main 함수의 크기를 점점 늘여나가면서 확인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리소스가 가능한 Platform인 경우 리소스의 크기로 조절을 해도 되지만 모바일에서 리소스를 지원하지 않는 플랫폼이 상당수인데다가 리소스는 실행 모듈의 뒷부분에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main 이 불려 질 수 있는 앞쪽이 좋다.

이번에 비슷한 일을 겪으면서 간단하게 유틸을 하나 만들었다.
배열값을 간단하게 만들어 버리면 컴파일러가 압축을 해버리기 때문에 원하는 실행 모듈의 크기를 얻을 수 없으므로 random 하게 값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워낙 간단한 유틸이라 뭐 만들고 잣이고 할게 없었다. Size는 컴파일러마다 압축을 조금씩 하므로 원하는 값과 정확히 일치는 하지 않지만 결과는 대충 비슷하게 들어 맞는다. 에러 처리가 빠진게 있을지는 모르겠다~

근데... 이런게 필요한 사람이 있기는 있으려나??

2007/06/25 20:42 2007/06/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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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게임

이젠 "빅3"라는 단어마져 약간은 어색하게 들릴만큼 국내 모바일 게임 CP는 "컴투스"의 세계이다.
물론 여러 잡음이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어쩌면 1위를 샘내는 깍아내리기 소문일 뿐인 듯 하다. 코스닥 입성을 하게 되면서 이 위상은 더 높아질 것 같다.

예전에 "모바일 컨텐츠의 산업화"라는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상위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기도 하다. CP중에서 게임 전문 제작업체와 퍼브리싱 전문 업체가 공존하는 것도 이러한 중간 과정의 현상이다. 시간이 갈수록 퍼블리싱 전문 업체의 매출이 늘어나야 하는데 현재의 "컴투스"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로는 당분간 이 상태가 유지가 될 듯 하다.

"빅3"니, "컴투스 천하"이니 해도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모바일 게임 CP의 현황의 데이타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집계를 명확하게 제시해주는 곳도 드물 뿐더러 간혹 언론에서 공개되는 것도 이통사 관계자와 이야기 하다가 대략적으로 넘겨짚는 정도인지라 믿을 수가 없다. 이러한 궁금증을 유일하게 풀어주는 곳이 이러한 보고서를 꾸준히 발표하는 와이즈인포이다. 가장 최신의 보고서는  "모바일게임 in-Service CP 현황"이다. 보고서 중간 중간 문장이 언론 보도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곳이 눈에 띄어 거슬리기는 하지만 데이타 자체는 가장 신빙성이 있는 듯 하다.

와이즈인포가 조사한 바로 2006년 9월을 기준으로 하여 Active CP의 수는 214개, 2006년 초를 기준으로 하여 모바일 사업을 중단한 CP는 76개, 폐업을 한 CP는 60개이다. 2004년도의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Active CP의 수가 232개였으니 거의 변화가 없는 셈이고 오히려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장기간에 걸친 모바일 게임 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많은 업체가 업종 변경이나 폐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이 수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의 대형화와 전문화, 3D 게임의 등장으로 인해도 업체의 종업원 수는 25.2%가 10-19명 사이로 조사되는 것은 아직도 소규모 업체들이 대부분이라는 소리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표에 따르면 이통사의 CP 참여율로는 KTF가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그에 반해 매출이 나오지 않는 것은 결국 KTF 유저들이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게임의 판매를 늘일 수 있는 마케팅이나 프모모션 툴이 부족한 것에 원인이 있는 듯 하다.

약 200여개의 업체 중에 흑자를 기록하는 기업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가슴이 아프다. 일반 서비스 업체와 같이 유선 업체들이 무선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유무선 연동이 되면 해결될 일도 아니어서 결국은 모바일 게임 CP와 이통사들의 다양한 판매 채널, 그리고 가격 정책 연구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되지도 않는 유무선 연동 게임이나 3D 게임 등은 게임 시장을 더 어렵게 할 뿐이다.
공부잘하는 분들께서 포인트제도를 겨냥하여 시도해본 BP몰도 이통사분들의 처음 컨셉만 버리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출발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듯 하다. 그러한 말도 안되는 시스템이 어찌 잘난 양반들 머리에서 나왔는지 신기하기는 하다. 결국 못하고 있자나....
2007/06/23 02:14 2007/06/2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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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Power and Associates가 2007년 5월 30일날 발표한 "2007 US Wireless Mobile Phone Evaluation Study"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휴대폰 만족도에서는 Motorola와 SANYO가 공동으로 1위를 차지했다. Motorola는 디자인과 기능요소에서, SANYO는 조작성과 배터리 기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들의 휴대폰 중요도는 Physical design(24%), Operation(22%), Features(20%), Handset Durability(19%), Battery function(15%)으로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매년 이루어지는 보고서인데 이 순위는 거의 바뀌지 않는다. 심지어 %도 거의 변동이 없다. 참고로 2005년의 조사에서는 LG와 SANYO사 공동으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보고서의 다른 내용을 살표보자면 소유하고 있는 핸드폰의 형태는
* Clamshell - 69%
* Candy-bar - 29%
* Slider - 2%

자주 사용하는 핸드폰의 기능은
* Speakerphone - 51%
* Camera - 35%
* SMS/Text Messaging - 22%
* Games - 16%

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보유하고 있는 핸드폰을 구입한지 2년 미만의 미국 무선 전화기 사용자 21,520명으로 부터 설문 조사하여 발표가 되었으며, 설문조사는 2006년 10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시행이 되었다.
2007/06/21 13:16 2007/06/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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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누구를 위한 망개방인가? 의 포스팅에서 밝혔던 SKT의 망개방관련 사업 설명회 한번에 대해서 연관된 언론의 보도자료이다.


라는 기사가 데이터 통화료 기사로 건너 뛰더니.


급기야 포털 인력 빼내오기 기사로 불똥이 튄다.


요즘 모바일 시장에 그만큰 꺼리가 없다라는 이야기이다.
아이폰과 프라다폰 이야기만 우려먹기에는 기사거리가 요즘은 너무 적다.

블로깅도 힘들다.. ㅠ.ㅠ
2007/06/18 19:08 2007/06/18 19:08
베짱이

이리보면 코끼리 다리
이리보면 코끼리 코
어찌보면 악어 가죽
Dimensionality를 늘리는 것도 해결책의 하나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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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성테크원에서 미국에 2007년 6월 12일날 특허 출원을 한 내용이다.

안테나가 USB Plug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별스럽지는 않지만 Data Sync를 하기 위해 USB 연결 Cable이 필요없다라는 점에서 재미난 발상인 듯 하다. 다만 위와 같은 모양이 될 때 모양새가 이쁘게 나올까가 걱정이긴 하다.

특허 상세 내용 보기
2007/06/18 18:58 2007/06/18 18:58
Draco

이미 안테나 없는 핸드폰이 대세인 시점에서 적용하기엔 좀 무리겠군요.

Chan

USB 가 핸드폰 안에 숨어 있다가 필요할때,
나와서 쓰게 한다면 별 문제가 안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저걸 컴터에 꽂았을때,
핸드폰 무게 때문에 USB 포트에 무리가 가지 않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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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에서 금번 망개방과 관련하여 사업성명회를 개최하였다. 자세한건 떡이님의 포스팅을 참고하도록..

폐쇄적인 휴대폰망, 이번엔 열릴 수 있을까

"무선 망개방"이라는 이 이슈는 워낙에 길게 끌어온 이슈인지라 이제는 지겹기까지 하다.
망개방이 실효를 거둘려면 군소 CP들이 Contents를 개방형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서비스가 되어야 하겠지만 초기에 그토록 갈망하던 CP들도 Walled Garden에 길들여져서 인지, 아니면 포기하는게 속 편하다는 건지 관심이 없다.
현실적인 국내 인터넷 사업 구조상 포탈이 나서야 겠지만 포탈은 이제껏 기다려왔으니 몇년 더 못 기다릴 것도 없고 자기들도 유선에서는 슈퍼갑인데 이통사에게 고개 숙이고 들어갈려니 파이도 적게 보이고 배알이 꼴리니 관망만 해도 충분하다. 풀브라우징이 되면 유선과 바로 접속이 되니 그때가서 광고 수익만 챙기는 걸로 만족이다고 생각을 하는 듯 하다.

사업자는 하기 싫어하고, 정통부는 눈치만 보고 있고, Contents 사업자는 이제는 기다리다가 지쳐 먹고 살기도 급급한 상태이고, 소비자는 관심이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정한 망개방이 이루어진다고 한들 애초에 꿈꿔왔던 망개방의 효과가 실제로 얻어질 수 있을지도 부정적이다.

광고 기반의 다양한 무료 컨텐츠들, 개방형 API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서비스, 유무선 연동, 풀브라우징을 이용한 무선 전용 컨텐츠의 구입및 서비스 등의 화려한 모바일토피아는 우리의 슈퍼갑들의 자기밥그릇 챙기기로 인하여 진정한 큰 시장이 이제는 없어져버린 것이다.

가장 걱정이 되는건... 이러한 상태가 계속 진행이 되고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을 때.. 그때서야 우리의 슈퍼갑이 모든걸 개방을 해놓고 시장의 반응이 시큰둥하자... "개방해봐야 별거없네"라고 큰소리 치는 것이다.

이통사... 정신차려라... Wi-Fi, WiMax를 비롯하여 국내에 잘 알려진 Wibro와 같은 802.XX 시리즈 등이 더 일반화 되고 발전이 되면 그때는 이미 늦는다. 다시 기간 사업자들만 배 부르고 무선 컨텐츠라는 시장 자체가 붕괴되기를 원하는거니? 그거라면 지금 잘 하고 있는거고...
Wibro에서 이미 영상통화를 하고 있고, 이제는 음성통화 주파수 이야기까지 하고 있는 것 알텐데........

지금 너 네들이 하는건 도대체 누구를 위한 망개방인데??
2007/06/15 13:04 2007/06/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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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 Street Journal 에 데이트 상대를 찾는 서비스에 대한 소개 기사가 올라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사에서 처음 소개되고 있는 MeetMoi 서비스는 요근래 미국에서 150만 사용자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떠오르는 서비스이다.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서비스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1. 데이트 사용자를 찾고 싶을 때 MeetMoi에 현재 위치와 Zip Code를 SMS로 보낸다.
2. MeetMoi는 위치정보를 사용하여 그 근처에 있는 상대에게 해당 사용자의 프로필을 보낸다.
3. 프로필을 보고 마음에 드는 사람은 문자를 MeetMoi 통해 상대방에게 보내게 된다.
4. 문자를 통해 만나고 싶은 사람은 직접 만나서 데이트를 할 수가 있다.

MeetMoi는 문자 중개를 통해 수익을 벌며 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격이 10개 메시지당 99센트이다.
서비스의 목적이나 사용자층을 고려해보면 기존의 모바일 커뮤니티 사이트와 다를게 없다.
국내 모델과 유사하지만 서구문화에서는 이런게 꽤나 활성화될 수 있나 보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는 이러한 서비스는 음성적인 활용도가 높아지고(외국이라고 다르다는 뜻은 아니다.) 문자 몇번 주고 받은 후 직접 통화를 통해 번개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실제 사업자가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은 그다지 크지가 않다. 사업모델 자체가 그다지 새로운게 없으므로 Long Run 비즈니스는 아닌 듯 하다. 다양한 각도에서의 SMS문자 활용 BM을 소개하는 정도이고 싶다.
2007/06/13 13:01 2007/06/13 13:01
snowall

예전에 버스팅이라는 서비스가 있었죠. 곧 사라졌지만...-_-;

mobizen

방방버스팅을 말씀하시는건가요?
ㅎㅎㅎ 그 서비스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으시군요.
하긴 기억이라고 하기에는 그닥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방방은 위서비스에 비해서 즉시성이 떨어진데다가 커뮤니티의 목적성도 전혀 다른 서비스였습니다.

Maha

흥미롭네요 ^^ 수익모델측면은 확실히 고민이 되겠군요... 잘 읽었습니다.

mobizen

국내에선 적용하기엔 무리가 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