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을 만들어내는 기기들이 다양해 지면서 인터넷 쇼핑쪽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다양한 보고서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은 PC 트래픽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으며 스마트패드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Monetate의 보고서도 스마트패드가 스마트폰보다 더 인터넷 쇼핑에 친화적인 기기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트래픽을 만들어내는 기기들이 다양해 지면서 인터넷 쇼핑쪽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다양한 보고서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은 PC 트래픽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으며 스마트패드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Monetate의 보고서도 스마트패드가 스마트폰보다 더 인터넷 쇼핑에 친화적인 기기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2012년 8월 20일,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약 2천997만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는 SKT 1만5천여명, KT 1만여명, LG U+1만∼1만5천명이다. 3사 합계를 하면 3만 5천~4만명 사이가 되는 셈이다. 이런 추이를 통해 오늘(2012년 8월 21일)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3천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단순히 가입자 수만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eMarkter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이 무선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로 조사되었다. 2012년 조사 수치를 보면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63%, 전체 인구의 53.6%가 무선 인터넷을 사용한다. 성장 추이를 통해 예측을 해보면 2016년에는 전체 인구의 74.0%가 무선 인터넷 사용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MMS와 MIM과 같은 단순 인터넷 사용자는 제외한 것이며 정기적으로 모바일웹을 사용하고 한달에 한번이상 모바일앱을 설치하는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참고로 일본이 62%로 2위를 차지했다.
2개의 수치를 통해 계산을 해보면 현재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정기적으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약 1900만명정도가 되는 셈이다. 다양성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절대 적다고 무시될 시장은 아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뱅킹의 사용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2012년 2분기의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1210만건이고 거래 금액은 9천억원 정도가 된다. 전년대비 성장율은 각각 9.9%와 9.8%에 이른다. 트래픽이야 늘어나겠지만 온라인 뱅킹의 사용이 모바일로 옮겨만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
스마트패드 시장은 여전히 iPad의독주이다. 전체 시장의 69.59%를 차지하고 있다. 킨들 파이어의 성장세는 다소 무디어져 이번 분기에는 4.20%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타겟 시장이 너무 명확한 탓에 앞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환경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이지만 ASUS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2.82%를 차지했다. 당분간 전략단말이라고 불릴만한 스마트패드의 출시 계획이 없는게 아쉽다.
자유로운 안드로이드 생태계
‘구글 플레이’는 지금까지 자유롭게 운영되면서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상징해 왔다. 애플의 강력한 통제 하에 운영되는 앱스토어와 달리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장기간 검수를 거친 이후에 등록이 되는 앱스토어와는 달리 구글 플레이는 콘텐츠 내용에 대해 제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런칭 시기나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가 용이했다.
모방 방지 정책에서 언급된 ‘유사함’의 정도는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수 밖에 없으므로 관련한 분쟁이나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사들의 가장 큰 거부감은 구글 결제 시스템 사용의 의무감과 30% 수익 배분 문제이다.
애플 앱스토어도 앱내 결제를 자사 시스템으로 강제 적용을 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개발사들은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사들이 애플 앱스토어에 서비스를 유지한 것은 대체 채널이 없고 아직까지는 가장 높은 수익을 만들어주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수익을 만들어내는게 쉽지 않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30%라는 수익 배분율은 부담이 높을 수 밖에 없다. iOS와 달리 사설 앱스토어와 웹기반 배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애플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
사설 스토어가 위험요소
사설 스토어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대표적인 파편화 항목이다. 이미 대형 통신사나 제조사, 서비스 사업자들이 자사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안드로이드앱을 유통하고 있다. 개발사들이 이번 정책에 반발을 하고 구글과 마찰이 많아진다면 사설 스토어를 통한 앱유통이 증가할 수 있다.
앱스토어 경쟁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구글로서는 이번 정책 이후에도 다양한 전략적인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톡과 같이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던 대형 사업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전략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구글 플레이의 유통력이 필요치 않은 개발사들은 사설 앱스토어와의 제휴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고 구글 플레이는 경쟁력있는 앱을 확보하겠다는 원래 취지에 반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구글 플레이에 남는 앱들은 결제 모듈을 이중화로 개발해야 하며 이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파편화를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익을 극대화해야 할 기업으로서는 어쩌면 이번 정책 변화는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생태계를 운영하는 정책에서 애플과는 대비되는 성격을 보여 왔던 구글이 강한 통제를 하는 것이 성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이 포스팅은 제가 Digieco에 기고한 '적극적인 통제를 시작하는 구글 플레이' 보고서를 블로그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모바일앱 마케팅 방법을 잘 설명한 슬라이드. 기본적인 것을 너무나 잘 정리해 놓았다.
사족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코멘트를 굳이 하자면…
1. 초반에 설명되어 있는 앱스토어 랭킹 알고리즘은 공식적으로 증명된 바 없다. 디테일한 변수는 애플의 정책에 따라 자주 바뀌니 맹신하지는 말 것.
2. 13번과 14번에 있는 소셜 마케팅은 교과서적으로는 맞는 이야기. 하지만, 잘못 운영하는 것보다는 없는게 좋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사실 잘 운영하는게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3. 19번의 링크드인 관련한 마케팅은 국내 환경과는 다소 맞지 않는 코멘트인 듯 하다.
Comments List
"1인당 모바일 앱 지출 비용 추이" 그래프는 잘못 해석하신 듯 합니다. 이것은 유저가 지출하는 비용이 아니라 Loyal User(해당 앱을 3번이상 실행한 유저)를 한명 유치하는데 드는 마케팅 비용으로 낮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네.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잘못 해석한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 삭제 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 추이" 역시 해석에 있어서 이견이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원문을 보면 이 지표는 App Store Competitive Index라고 나와 있고, 이것은 상위 앱이 얼마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척도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수치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하신 추론을 해 보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새로 활성화되는 아이폰/아이패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그 효과로 다음해 1~2월까지 앱다운로드 수가 증가한다는 리포트도 있기 때문에, 작년 동기간 데이터가 같이 첨부되어야 말씀하신 주장을 확실하게 뒷받침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동감입니다. 두번째 그래프는 혼동의 여지가 있군요.
작년까지 나온 자료가 있어야 앱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떨어짐을 수치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것 같네요.
너무 좋은 글 잘 보고 배워 갑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