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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Earlyadopter 중심인 모바일앱

앱스토어를 통해 성공 모델이 탄생하기는 했지만, 현재 모바일앱은 아직 시장 성숙기에 이르지 못하였고 다분히 Earlyadopter들이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러한 Earlyadopter들은 그들의 모바일 사용 환경을 업무 환경으로 유입에는 소극적이며, 기업형 시장에서 사용할만큼의 편리한 앱 사용 환경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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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kee Group에서 실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이상이 '개인 IT 환경이 업무 환경보다 더욱 발전되어 있다.'고 답했다. 해당 보고서는 다양한 조사를 통해서 기업 IT 환경이 개인 사용 환경에 비해서 약 2년 정도 뒤진 것 같다고 결론을 냈으며, 이러한 IT 환경의 중심에는 모바일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법인 어플 시장도 준비해야 할 시기


현재 모바일앱에 접근하는 시각이 'Native Application과 Web Application 중의 선택'에서 출발하는 다분히 개발자 중심의 1차적인 고민에 머물러 있다. 전체 IT 시장에서 기업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가를 생각해보면 일반소비자용(Consumer) 어플리케이션 시장과 기업용(Enterprise)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각자의 영역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서로 융합되는지가 고민해보고 준비해야 할 시기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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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rketer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전체 규모는 2009년 27.7 억달러에서 2012년 131.7 억달러로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이 중에서 법인 시장이 차지하는 규모는 년도마다 편차가 있지만 약 60%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들이 기대하는 것은 서비스 품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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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비자 시장에서의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모바일이 접목되면서 뭔가 혁신적인 서비스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LBS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Presence와 Map View등이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분위기의 흐름이다. 얼마만큼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소비자가 원하는가에 대한 논제를 뒤로 하더라도, 기업형 시장에서는 혁신보다는 기존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모바일 기술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 ARM Research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Manufacturing과 Supply chain application 모두, 기업 입장에서의 모바일 기술의 큰 요소는 product and service quality improvement와 lower costs가 차지하였다. Managing business process exceptions, asset management, data entry, inventory management 등도 주요 아이템으로 선정되었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9/07/27 08:28 2009/07/27 08:28
Jay

전 IT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항상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셔서, 새로운 트랜드에 대해서 잘 공부하고 갑니다~
저도 twitter에 가입해야 겠어여~

아참 그런데 한가지 여쭤봐도 되나요? 왜 우리나라엔 Loopt같이 지도 연계해서 Mobile LBS+SNS사업이 없는건가여? 미국에 있을때는 미국 애플사의 iphone으로는 내 친구가 어디에 있는지, 지도와 함께 나타나고, 내가 있는 곳 근처에 맛집들이 어디에 있는지 손쉽게 찾아볼수 있던데...
한국에서는 이런 서비스가 안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가능성이 낮은건가여?

나그네

글쎄요.. 국내 모바일 SNS시장과 광고 시장 규모가 얼마나 될지.. SKT나 KTF같은 대기업이 투자할만한 규모일지... Mobile LBS산업이 통신사의 유일한 killer인것 같습니다만...

mobizen

Jay님~ 리플 감사합니다.

LBS+SNS는 사실 여러곳에서 시도는 하고 있으나 시장 활성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나그네님이 뼈있는 말씀을 하셨는데, 냉정한 시각으로 볼때 나그네님의 말씀이 맞아 보입니다.

다만 저 개인적인 의견에 희망을 더해서 말씀드리자면, 그래도 모바일 트래픽을 유발시키는 것은 SNS이고, 유선에서 생성된 SNS풀이 모바일로 이동되면서 가질 수 있는 차별점은 LBS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조금 이르지만 여러곳에서 준비하고 있으니 점차 시장의 반응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Jay

mobizen님, 국내시장의 모바일 LBS나 모바일 SNS의 규모는 어느정도 되나요?
어디를 가면 좀 더 자세히 공부할 수 있을까요? 규모가 궁금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smart폰이 가격도 다운되고 많이 활성화되어 지면,
유선SNS에 무선 SNS로 지각변동이 일어날것 같은데..
mobizen님 사이트에는 세계의 trend나 시장규모는 나와 있는데, 국내 관련해서는 대강이라도 어느정도가 되는지 자료를 못 찾겠네요..

mobizen

죄송하게도 해당 자료는 저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LBS는 단순한 Map 서비스나 위치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융합되고 있는데, 실제 이통사에서도 이런 거시적인 기준의 데이터는 가지고 있지 않을 거예요. ㅎㅎ

eothd

우리나라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워낙 강력하고, 모바일 가입자들이 자기위치를 알리는것을 극히 꺼려하기 때문에 시장이 활성화되기 매우 어려울것 같습니다.

mobizen

민감한 주제를 던지셨네요.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지만 참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eothd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

법무사준비

eothd님의 말도 일리는 있긴하지만, 우리나라보다 더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하는 일본에서도 위치정보야말로 남아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MOBIZEN님, 제가 아직 사용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의 위치정보시스템이 어느정도까지 서비스가 되고 있나요?
LGT나 KTF같은데서, 친구 찾기나 맛집찾기, 친구랑 메시지 주고 받기가 실제로 잘 되고 있나요?
친구찾기나 맛집찾기같은 경우에, 3차원으로 맵이 나타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나요?
아니면 단순 CELL방식으로 어느 기지국 근방에 있다는 정도인가요?
기술력은 솔직히 문제가 안될것같은데, A-GPS인가?이건 벌써 기술적으로 가능한거 아닌가요?
아직 우리나라에는 기술력이 없나요?

MOBIZEN님, 어떻게 되는건가요?
우리나라에서, 현재 친구찾기나 맛집찾기, 네비게이션등이 어느 기술력으로 어느정도까지 이루어져있는지 의견 좀 듣고 싶군요

mobizen

질문을 서비스 영역과 기술적인 영역으로 혼합해서 주셔서 명확한 답변을이 될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친구찾기와 같은 서비스는 대부분 Cell 측위를 통해서 위치 정보를 얻어옵니다. 이 측량의 정확성은 사실 이동통신사마다 큰(생각보다 큽니다.) 차이가 있는 상황이며, 오차 범위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서비스 자체는 극부적으로 잘되지만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3차원맵이 왜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 부분은 사업적이슈도 기술적인 이슈도 없습니다만, 대부분 2차원맵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A-GPS는 아직까지는 칩셋이 비싸기도 하고, 대중화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A-GPS가 대중화되면 대체 솔루션들은 사장되리라고 많이들 예상했지만 요즘은 시장 보는 인사이트들이 다양해져서 그렇게 안 보시더군요. 저 또한 같이 성장할 것으로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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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Palm이 Palm Pre라는 신제품을 들고 나온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실체가 밝혀진 것은 없다. 플랫폼이라는게 하루 아침에 나오는 것이 아니니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Palm의 입장에서는 iPhone OS 3.0 릴리즈 계획 때문에 이래저래 김이 많이 새는 상황이 되고 있다. iPhone OS 대비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OS 3.0에서 대부분 지원되기 때문이다. Palm에서 일정대로 OS를 내놓을지, iPhone OS 3.0 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좀 더 시간을 투자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예상보다 길어지는 그들의 신비주의를 얼마전 O'Reilly 에서 출판한 'Palm webOS'라는 책을 토대로 조금이라도 짐작을 해보도록 하자. 포스트를 들어가기에 앞서서 모든 플랫폼은 릴리즈가 되기 전까지 어떤 모양이 될지 알 수가 없으며,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깊이 알기가 힘이 들어 최종 제품은 조금 다른 모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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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alm OS와는 전혀 다른 제품


Palm은 오래전 H/W사업부인 Palm과 S/W 사업부인 Palm Source로 분리를 하였다. Palm과 Palm Source는 상호 계약에 의해 파트너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단말을 계속해서 개발해 왔으나 얼마전(2007년으로 기억한다) 계약이 끝나면서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된다.

그 직전, Palm Source는 Access에 합병을 당하면서 이미 계열회사라는 개념이 없어져 버렸다. Access에 합병된 Palm Source는 Palm OS를 고도화만 해서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Linux 기반의 ALP라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ALP는 Linux 기반이지만 Application을 구동하고 관리하는 부분의 메카니즘은 Palm OS와 무척 닮아 있다. 게다가 Ghost라는 플랫폼 내의 에뮬레이터에 의해 고전 Palm의 어플리케이션과 Binary 호환이 된다.

이로 인해 Palm OS가 실질적인 upgrade가 중단이 되고, H/W 업체인 Palm은 독자적인 플랫폼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게 해서 개발에 들어간 자체 플랫폼이 Palm Pre O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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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로운 Application Model을 제시

기존에는 Application이라 하면 Native Application과 Web Application으로 구분하였다. Native Application은 Application의 모든 내용(UI, S/W Logic, Data, View 등)이 Local Application에 있는 것을 말하고, Web Application은 Web Browser를 이용해서 Web Server와 통신을 해가면 실행되는 것을 말하였다. 이때 일반적으로 Web Browser를 구동하는 클라이언트와 Web Server는 서로 다른 머신이며 브라우저는 S/W Logic과 Data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Palm Pre에서 이야기 하는 Web Application은 기존 개념과 달리 Ajax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S/W Logic과 Data를 클라이언트와 Web Server에서 분산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클라이언트는 디바이스에 있는 각종 자원들을 Native Application과 동일한 수준으로 접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화려한 UI를 구성하기 위해 다양한 API와 Framework를 제공하고 있으며, 멀티태스킹과 Push, Notification등을 완벽하게 제공한다. 참고로 Pale Pre에서 사용하는 브라우저는 Webkit 기반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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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키텍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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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m Pre OS 아키텍쳐는 위와 같은 구조를 가진다. 일반적으로 플랫폼 아키텍쳐에서 소개하는 Drawing Engine, Database 지원, Event driven 처리, 외부 장치 연동 Protocol 지원 등은 위 그림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지금도 계속 개발 중인 제품이라 정리가 아직 덜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다소 복잡한 위 그림을 간략화 시키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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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OS는 Linux 2.6 커널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져 있고 ext3 File System을 사용한다. Web OS Services는 커널과 어플리케이션의 중간에서 미들웨어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UI System을 정말 말그대로 UI를 담당하는 부분이다.


5. UI는 iPhone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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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Windows라고 익숙하게 불렀던 것을 Palm Pre에서는 Card라고 부른다. iPhone에 익숙한 개발자라면 View Controller 하나를 Card, Card View 하나라고 이해하면 된다. Card 위에 시간이나 상태 등을 알 수 있는 영역을 Status Bar라고 부르고, 아래 부분에는 Banner Notification이나 Notification Bar등이 존재한다.

iPhone의 Navication Controller를 통한 Push, Pop의 메카니즘은 직관적인 UI를 구성하기에 무척 편리한데 Palm Pre역시 동일한 UI를 제공해 주고 있다. Design 느낌은 다르지만 알게 모르게 iPhone을 많이 벤치마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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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iPhone은 Cocoa, Palm Pre는 Mojo

새로운 플랫폼을 접하다 보면 처음에는 UI 적인 요소의 낯설음을 먼저 접하게 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결국 Core Framework의 이해도가 관건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Palm Pre는 Mojo라는 Java Script Framework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실체는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로는 좀처럼 알기 어렵다.

하지만 전혀 알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Mojo Framework는 Web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Java Script Toolkit인 Dojo SDK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Mojo는 Dojo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Dojo를 통해 Mojo을 어느 정도 짐작은 할 수 있다. Dojo에 대해 궁금한 분은 Dojo Campus에 있는 'Dojo Feature Explorer'를 방문해서 잠깐 Demo를 보면 어떠한 기능이 있는지 아쉬운데로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불행히도 'Dojo Feature Explorer' 내의 Dijit, DojoX 등의 일부 기능은 FireFox에서 구동이 되지 않으니, IE나 Safari를 이용해서 접속하기 바란다.


7. 향후 계획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Palm Pre는 Sprint향으로 첫번째 단말을 개발 중이다. Sprint의 3G 망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음성, Data, SMS 등을 모두 포함하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다양한 3rd Party Application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 밝혀진 바로는 Navigation, Sprint NFL 등이 개발 중이다. iPhone의 App Store와 동일한 Market Place도 개발 중에 있으나 3D Game과 같은 화려한 Application은 Java Script의 기술적인 한계로 1차 버전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09년 말까지는 Flash도 지원할 계획이 있음을 Palm에서 밝히고 있다. 최종 릴리즈는 2009년 중반이라고 이야기 되고 있으나 예정보다 조금 늦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은 O'Reilly Webcast 동영상을 아래 embeded해 놓았으니 보기를 바란다.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전반적인 Palm Pre OS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Sample Application 까지 제작해 준다. 포스트 내용 외의 디테일한 기술적인 내용은 질문을 해도 답변을 드릴 수 없으니 반드시 동영상을 보기를 권한다.



2009/03/24 08:32 2009/03/24 08:32
OpenNet

그렇지 않아도 궁금해 하던 차였는데, 책이 출간이 되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mobizen

네. $38.99 책인데요. 사실 개발중인 플랫폼에 대한 책은 되도록 구입을 막고 싶습니다. ^^

학주니

팜 프리의 OS가 Web OS라는 얘기를 듣고는 과연 어떤 구조로 OS를 끌고갔는가 궁금했는데 Mojo 프레임워크라.. 자바 스크립트 엔진이 기본이 되는 시스템이군요. 어찌보면 안드로이드와 비슷하다는 느낌도 갖는데요(안드로이드도 어플 개발은 자바를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mobizen

네. 모든 플랫폼이 지향하는 바는 비슷해서 요소요소의 구성은 비슷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Palm Pre OS는 나름대로 새로운 것을 지향하는 OS라 색다른 느낌이 많이 강합니다.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제가 원래 오타가 좀 많긴 하지만 이번엔 조금 심했군요. 수많은 분들이 얼마나 웃었을까요. -.-;;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이정호

근데 이 장비 한국에서 사용이 가능 한가요?l

mobizen

이장비(?)는 아직 세상에 나오지도 않았답니다, 3일 남았네요~ ㅎㅎㅎ

턱선

웹서핑중에 우연히 들리게 되었는데 .. 많이 배워갑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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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은 이미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쟁터이다. 이런 상황에서 연초부터 Sun의 JavaFX Mobile OS, Palm의 Palm® webOS™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더욱 복잡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연구 개발해야할 것도 많아지고 있으며, 시장의 흐름 또한 더욱 민감하게 주시해야 한다.

Application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타인과 자신으로부터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야 하는지' 끊임없는 질문을 받고 있다. 과연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야 효과적인 것일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소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제품의 성격, 조직 문화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이야기는 Application 개발자 입장에서 보는 일반적인 관점이라는 것을 염두해 주기를 바란다.


실질적인 마켓크기를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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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플랫폼의 시장 크기(Market Size)를 단말수와 비례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위 그림은 각 플랫폼별로 개략적인 누적 판매수이다. Nokia의 S60 플랫폼이 가장 많이 시장에 팔려있다. 그렇다면 Application Developer의 입장에서 저 수치 그대로를 시장 크기라고 판단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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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크기는 단말 판매량, Data 정액 사용자, Application에 대한 인지도, 유통 채널등이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 그리고, Global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지, Local Market만을 고려하는지에 따라서 수치는 전혀 다르다. huikea.com의 한 보고서에서는 단말 판매량, Data 정액제 가입 비율, 어플리케이션 인지율을 통해서 실제 시장 크기를 계산하였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iPhone과 S60을 비교한 내용을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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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Developer 입장에서 보면 시장에 100M 팔린 S60 보다 10M 팔린 iPhone의 크기가 더 크다는 것이다. 위 보고서에 언급되지 않은 요소인 유통 채널의 다양함, 그리고 LCD 크기의 일관성(LCD 해상도가 다양하면 개발 비용이 증가한다.) 등을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iPhone 시장이 가장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ross Platform에도 관심을

Mobile Platform은 위와 같은 Low level Platform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Low level platform위에서 작동하는 Cross Platform들이 있다. Flash Lite는 현재 S60과 Windows Mobile 일부에 탑재가 되어 있고, Platform에서 지원하지 않아도 일부 풀브라우저에서 지원하여 Flash가 플레이된다. Flash Lite는 PC 환경과 유사하고, 네트워크와 다운로드 등도 지원하여 간단한 Application이라면 Flash Lite로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

요즘은 관심사에서 멀어지고 있는 J2ME도 아직은 무시하지 말자. S60과 Blackberry는 기본적으로 J2ME를 탑재하고 있고, Sun의 J2ME와는 약간 다르지만 Android도 Java 기반이다. 다른 플랫폼들이 스마트폰 위에서만 작동되는 것과는 달리 J2ME는 일반폰위에서도 작동이 된다는 것도 플랫폼 전쟁터에서 잊고 있던 상식이다. 가장 큰 시장인 iPhone이 성능 이슈로 인해 Virtual Machine을 포팅하지 않은 것이 아쉬울 뿐이다. 대략적으로 J2ME가 포팅된 누적단말은 1B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가장 확실한 Cross Platform은 Web 이다. Web만큼 발전되고 독립적인 Platform은 없다. 어디에서나 브라우저만 있으면 Web Application이 작동한다. 이미 'Mobile Native App와 Web App 비교'에서 Web App의 특징을 설명한 적이 있으니 개발하려는 제품이 어디에 적합한지 참고하기 바란다.

Web App의 가장 큰 단점은 Local Resource에 대한 접근을 못한다는 것인데 일부 풀브라우저들은 Ajax나 Dynamic Menu와 같은 기술을 이용해서 Local Resource 접근을 지원하고 있다. 위와 같이 Native App과의 차이가 점점 없어지는 추세이다. Native App과 Web App의 중간이 되는 Web Runtimes App(위젯이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도 있으니 개발하고자 하는 Application의 특징에 맞추어 선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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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독립적인 아키텍쳐의 설계가 중요

지금은 플랫폼을 선택할 때가 아니다. 국내만 보아도 Windows Mobile 외의 플랫폼이 이제야 도입되는 시기인 만큼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필요한 것은 다양한 플랫폼에 이식이 가능한 개발 설계를 해야 하는 것이다. 개발의 측면에서 몇가지 주요한 내용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첫째, Core, Library, Application Layer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Objective-C를 고려해야 하면서 Core를 독립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예전보다 더 까다로워 지고 있다. 제품의 질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하나의 플랫폼에서만 사용될 수 있는 개발 패턴은 지양하도록 하자.

둘째, 자료구조는 Core 안에 포함시켜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String, Date, Time과 같은 Data Type은 자체 구현해주어야 한다. 각 Data Type은 플랫폼 내의 Data Type과 서로 Convert 될 수 있도록 Adaptor가 필요하다. Data Type 이외에 Linked List, Stack과 같은 자료구조도 내장하도록 하자. License에 자유로운 Open Source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셋째, 플랫폼에 의존적인 함수는 peer 함수로 구현하게끔 한다.
대표적인 peer 함수는 File IO, Network API, Font API 등이다. 각 플랫폼별로 implement 하게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해당하는 함수들은 모두 Abstract Layer로 선언되어야 한다.


플랫폼보다 중요한 것은 Business를 만드는 것

제품을 개발하기 전에 Platform을 선택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Platform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제품(Business)을 개발하는 것이냐'이다. 시장이 어떤 제품을 원하느냐, 그리고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하고 결정하라. 그 외에 이통사와 제휴를 하거나 Platform별로 이루어지는 Challenge와 같은 기회요인이 있는지 검토를 해보아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결정이 끝난 후에 제반 사항이 가장 맞는 단말과 플랫폼을 선정해야 한다. 어떤 플랫폼이 다양한 API와 매쉬업 서비스, 그리고 오픈 마켓을 제공한다고 무턱대고 해당 플랫폼을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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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3 08:13 2009/01/13 08:13

제품을 개발하기 전에 Platform을 선택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도구보다 목적이 중요하다

모바일 개발자의 고민, 플랫폼 선택 - 플랫폼보다 중요한 것은 Business를 만드는 것

위젯+플랫폼-에 관한블로그를 요약한 것입니다.

EDITOR'S COMMENT 천천히 RSS 피드 로그 겸 라이프 로그 식으로 설렁설렁 적어보려고 마음 먹었던 페이퍼 발행... 그런데 리더기의 글은 자꾸 쌓이고 스크랩한 글들은 넘쳐나고... 다시 한번 발행 정..

작년부터 애플 앱스토어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현재 전세계 메이저 업체들이 속속들이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스토어, 몇일전 오픈한 RIM의 블랙베리..

artist

멋진글인데요!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mobizen

배워가기는요~ 모두 아는 내용을 정리만 해본겁니다. ^^

코원IM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항상 많이 배워갑니다.

mobizen

리플 감사합니다. ^^

LieBe

많이 배워 갑니다.....ㅜㅜ

mobizen

배워 가기는요.. ^^

Teemu Kurppa

Hi, I found your post as it referred to our site huikea.com and I looked it with great interest. Google Translate helped a bit to understand, thanks for the post.

For those of you who understand English, original slides are available here: http://dirtyaura.org/blog/2008/11/25/platform-stage-how-to-choose-a-mobile-development-platform/.

Best regards,
Teemu Kurppa
Co-Founder of Huikea

mobizen

Thanks for your visiting and comment. I've already gotten the slide and really like your idea. I will visit your blog and keep watching it.

BR

저스틴

참 큰 공부가 됩니다. 글 감사합니다.

reserve

좋은 글 항상 감사하며 읽고 있습니다. ^^

아리

저 다양한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개발할때도 무지 무지 고민된답니다.

싱싱싱

좋은 글 언제나 고맙습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mobizen

배우다니요.. 다 아는 이야기인데요.. ^^ 저야 말로 리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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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e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Market Place에서 Rating System을 근간으로 하여 서로의 의견들을 연결하고, 사용자의 Profiling 시스템을 충실하게 구축하여 소비자들의 구매를 편리하게 유도하는 판매 채널을 제공하는 곳이다. yelp의 성공 역시 그 흔한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지만 사용자들이 올리는 내용을 공유하면서 이룩해 낸 것이다.

모바일 컨텐츠의 판매 채널은 소수의 플레이어가 독점을 하고 있다. '참여와 공유'라는 트렌드는 이런 독점 시장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이트가 iPhone용 어플의 또 다른 판매채널을 제공하는 iPhone Application List이다.

iPhone Application List는 각 카테고리별로의 iPhone 어플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리뷰를 제공한다. 전문가 별점과 사용자 별점을 따로 운영하고, 사용자 코멘트나 포럼들을 통해 사용자 Communication을 높이고 있다. 모든 정보를 RSS를 통해서 제공하며, 각 어플에 대한 정보를 얻은 후에 곧바로 ITunes에 연결되어 해당 제품을 구매 할 수 있다. 아직 사이트가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 사용자 코멘트나 프로파일링이 구축이 약하지만 사이트의 기능 요소를 보아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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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바일 컨텐츠의 판매채널은 대부분 이통사 포탈에 집중되어 있다. 'SHOW안에서 데일리 코치 찾아보기'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현재 무선 포탈는 아주 Active한 일부 사용자를 제외하면 컨텐츠를 구매할 수가 없는 구조이다. 대형 유선 포탈내에 간간히 일어나는 Web2Phone 방식의 판매와 mPortal, Handygame과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지만 이들이 가지고 있는 사용자 참여 시스템과 프로파일링은 너무나 기초적인 편이다.

이통사들이 현재의 패킷요금을 포기할 수 없다면 그들이 판매하려는 컨텐츠의 채널이라도 다양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유선 업체들과 적극적인 제휴가 필요하며,
Web2Phone 방식의 판매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Web2Phone 판매가 저조했던 것은 그 방식의 문제라기 보다는 정보의 부족함과 일방향적인 배치의 잘못이다. 사용자 판매 패턴의 근간이 되는 프로파일링 시스템도 좀더 공유해 줄 필요가 있다.

아래는 하나포스의 안병균대표님이 말씀하신 '한국형 마케팅 불변의 법칙'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amazoneyelp의 성공 요인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

타인 정보 의존의 법칙

* 자신의 결정에 자심감이 약한 한국인
- "한국인은 고립된 자아적 성격이 강하며 이러한 고립된 느낌에서 탈출하는 방법으로 외부 사람들에 대한 정보에 의지하려고 한다" (From 한국인의 심리에 대한 보고서, 엘퍼드 교수)
-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자기 것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서양문화권은 자기 결정에 대한 자신감이 비교적 강한 편

* 타인 정보 제공을 통한 자기 합리화 욕구 충족
- 벌써 200분이 이 김치냉장고를 선택하셨습니다
- 디지털카메라 전문가나 매니아는 꼭 이 모델을 고집합니다

* 타인정보 의존이 높은 경향을 이용한 마케팅 방법은?
- MD추천코너, 매니아 추천코너, 예약판매 정보 공개, 공구신청 수량표시, 통계수치 표시 등

2009/01/11 00:45 2009/01/11 00:45
성지인

무선 포털의 서비스를 분석해보면, 과연 이들이 판매나 성장의 의지가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예전 막대한 자금을 들여 마케팅하고 서비스했던 June의 온라인 비즈니스에 발담그고 있을 때, NATE의 WAP 서비스를 기반으로 그것보다 '살짝' 나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그들의 WAP 서비스를 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랬습니다. 물론 그 시절의 저역시 그 이상 무엇을 추구하고 만들어야 하는지 몰라서 휩쓸려 따라가기도 했었구요.
말씀하신대로 패킷요금을 포기할 수 없다면 채널의 다양화 등과 같은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선 업체 뿐 아니라 기존 포털이나 게임포털 등도 지금까지 해오던 관성대로 진행되는 것 같네요. (물론 저나 저희 회사 역시 마찬가지라 뜨끔합니다)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맨 아래 타인 정보 의존의 법칙을 보니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이 떠오르네요.
보통 자신의 주장을 권위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말할 때, 많은 경우 주장이 박살나는 걸 보았습니다. '타인 정보 의존의 법칙'이란 이름도 재밌지만 '권위 의존의 법칙'이나 '간판 의존의 법칙'이란 이름도 어울릴 것 같네요. '왜 자꾸 다른 사람을 인용하느냐, 너의 생각을 말해라' 는 한국 학생들이 미국의 대학에서 겪은 고질적인 문제라고도 합니다. 조금 더 권위에서 자유롭고 조금 더 합리적이고 냉정하게 정보를 받아들일 때, 더 창조적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

mobizen

그러게요. 뭐하나 찾으려고 헤매고 있으면 지불 의사가 완전히 사라진답니다.

아리

> 그러게요. 뭐하나 찾으려고 헤매고 있으면 지불 의사가 완전히 사라진답니다.

초공감합니다.....진짜로..
오늘 iphone에 마이스페이스 어플 찾고 설치하는데
단, 몇초 걸리는거 보고.. 또 한번.. 아놔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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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얼마전 KIPA에서 나온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부상하는 모바일 검색' 이란 보고서를 읽었다. 보고서의 제목을 접하자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고서 작성자가 의도하면서 언급한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비스'로 분류되던 '검색'을 어플리케이션으로 표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어플리케이션은 '웹 어플리케이션'이란 이름으로 브라우저 안으로 들어가려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반면, 브라우저안의 html 과 Java Script로 이루어졌던 '웹 서비스'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역시 플랫폼 통합과 융합의 현상 중에 하나이며, 이 중심에는 '모바일 검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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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검색'의 어플리케이션화에는 요즘의 '플랫폼 전쟁'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들이 등장하고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검색'을 어플리케이션화하고, 폰 디바이스에 있는 자원과 연동하여 '브라우저 검색'과의 차별화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웹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과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핵심만을 볼 때 아래와 같이 정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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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적절히 살려서 하나의 제품(Product)가 '웹서비스'가 되거나, 또는 '어플리케이션'이 되곤 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장점은 역시 즉시성과 카메라, GPS 등 휴대폰 단말의 장비와 연동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형 모바일 검색과 현실사이' 포스팅을 한지 반년 정도가 흘렀다. 조금 과장을 하자면 요즘 모바일의 6개월이면, 웹에서 6년 정도는 되는 듯 하다. 플랫폼의 융합, 벨류 체인의 파괴, 새로운 에코 시스템의 구축 등이 정신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모바일 산업의 변화는 새로운 기회 요인 앞에서 기존 서비스의 틀을 깨고 있다. 불과 6개월 전에 현실과 괴리감을 느끼던 아이디어들이 제품이 되어 눈앞에 나타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하였던 어플리케이션의 장점 중에 모바일 검색은 카메라와 GPS 등과의 연동을 십분 살리고 있다. 이러한 신규 검색 어플리케이션을 몇가지 소개해 본다.


1. CompareEver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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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비스는 Android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바로 Android Developer Challnge에 최종으로 남은 10개의 입상품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검색 어플리케이션은 쇼핑을 하다가 제품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인터넷을 검색하여 해당 제품의 가격 비교 및 제품 리뷰 등을 확인할 수가 있다. 심지어, 해당 사용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하여 그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다른 가게의 위치와 그곳까지 가는 길 안내까지 검색해준다. 해당 제품에 대한 홈페이지는 http://compare-everywhere.com/ 인데,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제품으로 아직까지 별 내용은 없다.


2. Point and Find

모바일 산업의 일인자, Nokia 역시 검색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가장 최근에 내놓은 제품이 바로 'Point and Find' 이다. Nokia 폰에 있는 폰카로 뭔가를 가리키면, 검색 Application이 자동으로 해당 물건을 인식하여 검색결과를 알려주게 된다. 아래 비디오의 경우는 영화 포스터를 기준으로 검색을 하고 있다. 폰카로 영화 포스터를 가리키면 저동으로 그 영화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여 보여주게 된다. 아직은 실험단계이지만 다양한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 한다.




3. Sekai Camera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업계를 흔들고 있는 'iPhone Impact'은 검색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roess님이 소개했던 'ViPR / evolution robotics'이 있고, 좀 더 발전된 모델로는 'Sekai Camera'가 있다. 아이폰에 있는 폰카를 이용하는 이 어플리케이션은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사물을 인식하여 정보를 검색하여 준다. 위에서 소개했던 다른 두 어플리케이션과는 다른 점은 단순하게 검색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정보를 추가하여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정보 공유의 성격은 확대 해석하면 SNS의 요소로서, 해외에서는 'Sekai Camera'를 'social tagging device'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이 서비스는 단순하게 이미지 인식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GPS 정보를 기준으로 하여 사용자의 위치 정보을 검색 매커니즘에 포함시켜 좀 더 정밀한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관련 홈페이지는 http://sekaicamera.com/ 이나 역시 특별한 내용은 아직까진 없다.



초기의 모바일 검색 어플리케이션은 '음성'과의 결합을 시도했었다. 음성 통화를 통해서 일반적인 웹검색을 대신 하거나, 운전과 같이 폰 타이핑을 하기 힘들 때 길경로를 찾아주는 것들이 시도된 서비스들이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이러한 평이한 서비스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최근의 모바일 검색 어플리케이션은 '서비스'를 그대로 폰안에 가져오는데 멈추는 것이 아니라, '폰카'를 이용해 이미지를 인식하고, GPS 정보를 통하여 색다른 Social Netwroking을 구축하고 있다. 세상은 모든 Role Define의 영역을 허물고 있으며, '모바일'이 구심점이 되고 있다. 미래의 모바일 검색은 생각보다 일찍 우리에게 다가올 듯 하다.
2008/09/29 19:25 2008/09/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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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개발관련
이번에는 좋은 컬럼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BlueCoat의 후원을 통해 Jack E. Gold가 작성한 "Strategic Planning for Mobile Applications"은 아래와 같은 3개의 컬럼으로 구성되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해 유의할 점, 그리고 전사적인 전략 기획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Mobilizing your workforce
Involving your users
Best practices for a back-office rollout

작성자인 Jack E. Gold는 research firm인 J. Gold Associates의 창립자이자 애널리스트로 모바일쪽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컬럼인 만큼 대단한 해법을 주는 문서는 아니고 기본적이고 뻔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무척 공감가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고 있어 재미나게 본 컬럼이다.

모바일 전문 기업에 근무하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식상한 이야기라 권해주고 싶지는 않고 Web 서비스나 일반 응용 프로그램 기업이 모바일 관련 제품을 고민하는 상황이라면 개발팀장, 전략 기획자, 그리고 개발에 대한 의사 결정권자는 반드시 읽어보기를 바란다.  또한 개발은 다 똑같아서 윈도우즈 응용프로그래머던 웹개발자던 누구나 모바일 개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은 필독 컬럼이다.

개인적으로 두번째 컬럼이 무척 마음에 와닿았는데 문서 중에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아래와 같았다.

we believe the No. 1 reason mobile projects fail is that companies do not have a well-thought-out mobile strategy to address the overall needs of the organization. Our research has shown that fewer than 25% of companies create a strategic plan for wireless.
Instead, most companies produce a standalone project plan with a limited view and a limited ability to achieve long-term success. With such narrow-sightedness, it is easy to see how some mobile initiatives can show less-thanstellar results.


2008/06/20 09:45 2008/06/20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