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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늦은 시간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흔히 들어오는 물건 파는 아줌마(??)께서 들어오셨다.
파는 물건을 세제없이도 설겆이가 가능한 수세미였다.
지하철만 타면 Tavi 에 빠져 동영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나로선 평소에 그닥 눈길을 주지 않지만 이 분의 판매방식에 작지만 강한 감명을 받았다.

이 아줌마의 방식은 "너무 잘 아시죠?"와 세일즈 타겟의 명확함이었다.

아저씨나 젊은 사람에게는 가지도 않고 살림을 할 법한 아줌마에게만 가서 "잘 아시죠?", "설명안해도 다 아시니깐뭐"를 연발하며 실제로는 할말을 다 하는 분이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세제가 없어도 잘 되요"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100% 판매 성공은 아니었지만 다른 상품에 비해 잘 팔렸다는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으리라.

고객에게 설명을 가르치듯이 하거나 복잡한 사용방법을 해야 하는 상품이나 마케팅은 이미 실패한 거나 다름이 없다. 고객은 다 아니깐 모르는 가격만 설명해주고 고객의 판단에 맡기는 것은 누구나 명심해야할 것이다.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다가서는 얼리 어답터는 아직은 많지 않다. 공감대와 사전 지식이 이미 있을법한 영역을 공략해야 한다.

사실... 누군들 모르겠는가?
아는것보다는 실천하는게 훨씬 중요하고 어려운 법이다.
아래 포스트와 마찬가지로 마케팅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2006/12/13 10:56 2006/12/13 10:56
루닉

그냥 모바일 정보 검색 중 들려서 좋은 자료라 퍼갈게요~ 출처는 밝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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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인터넷닷컴에서 마케팅 이야기를 연재하는 송숙희님의 글 중에 딱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아들이 유치원 다니던 해, 어버이날. 맥도날드에서 나눠준 장난감을 선물로가져왔다. 왜 하필이면 이 것을 골랐냐고 물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좋아하니까’ 제가 좋아하니까 엄마도 좋아할 거라는 확신에서 그 선물을 한 거다. 당신은 이 7살짜리 아이와 얼마나 다른가. 나도 다를 바 없을 때가 많다.

(원문보기)

비단 마케팅을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업 기획이나 상품 기획을 할 때.. 또는 전략 기획을 할 때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만 지키지 못하는 Rule 이다.
시작할 때에... 내가 좋아하는건가..? User들의 Needs 인가에 대한 질문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 하나의 어려운 점...!
이러한 질문은 초기에 하면 끝나야 한다.
한번 하기로 했으면 User's Trend에다 자신만의 고유의 색을 입히는 것 또한 몹시 중요하다.
User's Trend만 쫓아가다보면 비슷비슷한 서비스만 나올 뿐이다.
2006/12/13 10:45 2006/12/13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