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Earlyadopter 중심인 모바일앱
앱스토어를 통해 성공 모델이 탄생하기는 했지만, 현재 모바일앱은 아직 시장 성숙기에 이르지 못하였고 다분히
Earlyadopter들이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러한 Earlyadopter들은 그들의 모바일 사용 환경을 업무
환경으로 유입에는 소극적이며, 기업형 시장에서 사용할만큼의 편리한 앱 사용 환경이 아니다.
Yankee
Group에서 실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이상이 '개인 IT 환경이 업무 환경보다 더욱 발전되어 있다.'고 답했다. 해당 보고서는 다양한 조사를 통해서 기업 IT 환경이 개인 사용 환경에 비해서 약 2년 정도 뒤진 것 같다고 결론을
냈으며, 이러한 IT 환경의 중심에는 모바일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법인 어플 시장도 준비해야 할 시기
현재 모바일앱에 접근하는 시각이 'Native Application과 Web Application 중의 선택'에서 출발하는 다분히 개발자 중심의 1차적인 고민에 머물러 있다. 전체 IT 시장에서 기업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가를 생각해보면 일반소비자용(Consumer) 어플리케이션 시장과 기업용(Enterprise)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각자의 영역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서로 융합되는지가 고민해보고 준비해야 할 시기로 보여진다.
eMarketer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전체 규모는 2009년 27.7 억달러에서 2012년 131.7 억달러로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이 중에서 법인 시장이 차지하는 규모는 년도마다 편차가 있지만 약 60%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들이 기대하는 것은 서비스 품질 향상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의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모바일이 접목되면서 뭔가 혁신적인 서비스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LBS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Presence와 Map View등이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분위기의 흐름이다. 얼마만큼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소비자가 원하는가에 대한 논제를 뒤로 하더라도, 기업형 시장에서는 혁신보다는 기존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모바일 기술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 ARM Research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Manufacturing과 Supply chain application 모두, 기업 입장에서의 모바일 기술의 큰 요소는 product and service quality improvement와 lower costs가 차지하였다. Managing business process exceptions, asset management, data entry, inventory management 등도 주요 아이템으로 선정되었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Comments List
전 IT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항상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셔서, 새로운 트랜드에 대해서 잘 공부하고 갑니다~
저도 twitter에 가입해야 겠어여~
아참 그런데 한가지 여쭤봐도 되나요? 왜 우리나라엔 Loopt같이 지도 연계해서 Mobile LBS+SNS사업이 없는건가여? 미국에 있을때는 미국 애플사의 iphone으로는 내 친구가 어디에 있는지, 지도와 함께 나타나고, 내가 있는 곳 근처에 맛집들이 어디에 있는지 손쉽게 찾아볼수 있던데...
한국에서는 이런 서비스가 안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가능성이 낮은건가여?
글쎄요.. 국내 모바일 SNS시장과 광고 시장 규모가 얼마나 될지.. SKT나 KTF같은 대기업이 투자할만한 규모일지... Mobile LBS산업이 통신사의 유일한 killer인것 같습니다만...
Jay님~ 리플 감사합니다.
LBS+SNS는 사실 여러곳에서 시도는 하고 있으나 시장 활성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나그네님이 뼈있는 말씀을 하셨는데, 냉정한 시각으로 볼때 나그네님의 말씀이 맞아 보입니다.
다만 저 개인적인 의견에 희망을 더해서 말씀드리자면, 그래도 모바일 트래픽을 유발시키는 것은 SNS이고, 유선에서 생성된 SNS풀이 모바일로 이동되면서 가질 수 있는 차별점은 LBS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조금 이르지만 여러곳에서 준비하고 있으니 점차 시장의 반응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mobizen님, 국내시장의 모바일 LBS나 모바일 SNS의 규모는 어느정도 되나요?
어디를 가면 좀 더 자세히 공부할 수 있을까요? 규모가 궁금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smart폰이 가격도 다운되고 많이 활성화되어 지면,
유선SNS에 무선 SNS로 지각변동이 일어날것 같은데..
mobizen님 사이트에는 세계의 trend나 시장규모는 나와 있는데, 국내 관련해서는 대강이라도 어느정도가 되는지 자료를 못 찾겠네요..
죄송하게도 해당 자료는 저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LBS는 단순한 Map 서비스나 위치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융합되고 있는데, 실제 이통사에서도 이런 거시적인 기준의 데이터는 가지고 있지 않을 거예요. ㅎㅎ
우리나라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워낙 강력하고, 모바일 가입자들이 자기위치를 알리는것을 극히 꺼려하기 때문에 시장이 활성화되기 매우 어려울것 같습니다.
민감한 주제를 던지셨네요.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지만 참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eothd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
eothd님의 말도 일리는 있긴하지만, 우리나라보다 더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하는 일본에서도 위치정보야말로 남아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MOBIZEN님, 제가 아직 사용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의 위치정보시스템이 어느정도까지 서비스가 되고 있나요?
LGT나 KTF같은데서, 친구 찾기나 맛집찾기, 친구랑 메시지 주고 받기가 실제로 잘 되고 있나요?
친구찾기나 맛집찾기같은 경우에, 3차원으로 맵이 나타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나요?
아니면 단순 CELL방식으로 어느 기지국 근방에 있다는 정도인가요?
기술력은 솔직히 문제가 안될것같은데, A-GPS인가?이건 벌써 기술적으로 가능한거 아닌가요?
아직 우리나라에는 기술력이 없나요?
MOBIZEN님, 어떻게 되는건가요?
우리나라에서, 현재 친구찾기나 맛집찾기, 네비게이션등이 어느 기술력으로 어느정도까지 이루어져있는지 의견 좀 듣고 싶군요
질문을 서비스 영역과 기술적인 영역으로 혼합해서 주셔서 명확한 답변을이 될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친구찾기와 같은 서비스는 대부분 Cell 측위를 통해서 위치 정보를 얻어옵니다. 이 측량의 정확성은 사실 이동통신사마다 큰(생각보다 큽니다.) 차이가 있는 상황이며, 오차 범위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서비스 자체는 극부적으로 잘되지만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3차원맵이 왜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 부분은 사업적이슈도 기술적인 이슈도 없습니다만, 대부분 2차원맵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A-GPS는 아직까지는 칩셋이 비싸기도 하고, 대중화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A-GPS가 대중화되면 대체 솔루션들은 사장되리라고 많이들 예상했지만 요즘은 시장 보는 인사이트들이 다양해져서 그렇게 안 보시더군요. 저 또한 같이 성장할 것으로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