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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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유럽측과 업무 이야기를 하다가 특이한 이야기를 들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종종 내장형 프로그램과 VM 프로그램을 비교한다는 것이다. 내장형은 Application, VM은 Contents나 Service로 구분되어 사용되는 국내와는 다른 부분이다. 유럽은 일반 Application도 VM 형태(Java 등)로도 제공을 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하나의 Application에서 한 회사는 내장형으로 다른 회사는 VM으로 제안을 해서 해당 Application이 내장형으로 할 때와 VM으로 할 때의 장단점을 놓고 고민을 한다고 한다.

VM의 경우, 가장 강조하는 것이 Patch나 Upgrade의 편이성이다. 심각한 오류가 발견이 될 때 SMS의 callback만 던져주면 새로 다운로드가 되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편할 것이다. 하지만, 내장형도 Patch가 가능하다. 어쩌면 모든 Binary Code를 다시 Download 받아 reinstall 하는 VM형태보다 더 진일보 되는 기술이 있으니 바로 FOTA(Firmware Over The Air)이다. 휴대폰의 펌웨어를 무선으로 자동 업그레이드하는 솔루션인 이 FOTA는 일본과 유럽에서는 꽤나 일반적이고 국내 Vendor에서 사용을 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듯 하여 아는 한도에서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1. FOTA의 등장 배경

모바일폰들이 mp3, 카메라 모듈, USB 드라이브등과 같은 다양한 Device와 Convergence 되면서 점차 복잡해지고 많은 수의 Application들이 내장되게 되었다. 2004년에는 평균적으로 50개 정도의 Application이 탑재되었지만 2006년에는 70개에 가까운 수의 Application이 탑재되었다.
Application이라는게 Bug또는 Upgrade되어야할 필요성은 느끼지만 그때마다 사용자가 서비스센터에 가서 업그레이드 받을 확률은 거의 없다. 서비스 센터에 갈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를 통해 문제되는 부분만 Patch를 받아서 해결되는 간편한 기술인 FOTA는 2001년에 처음 소개되었고 최근 2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7년 말쯤에는 새로 출시되는 폰의 40%가, 2008년에는 50%가 FOTA기술을 내장할 것이라고 예측할만큼 성장하는 기술이다.


2. FOTA의 기본 기술

Patch의 기술은 사실 FOTA가 처음은 아니다. 요근래에도 온라인 게임의 계속되는 패치나 XP의 Service Pack들을 생각하면 생소하지는 않을 만큼 PC에는 일반적인 기술이다. PC와 다른 점은 낮은 Bandwidth와 높은 Packet Cost 등의 이유로 인해 전체 Firmware Package를 다운 받는 것이 아닌 수정된 부분만 추출하여 파일을 생성하고 이것을 다시 압축하여 파일사이즈를 줄여서 사용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알고리즘과 프로토콜등은 표준화되는 규격없이 각 FOTA 솔루션 업체에서 만들어서 사용을 했으나 점차로 OMA-DM의 표준스펙으로 옮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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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은 FOTA 솔루션의 선두업체인 InnoPath의 기본 구조를 나타내는 그림이지만 기본 원리는 대동소이하다.
FOTA는 최신 버전과 사용자 핸드폰의 내장 버전과의 차이를 DIFF generator를 사용하여 구분한다. DIFF generator는 개발자에게는 아주 익숙한 툴로 두 코드 사이에 틀린 부분만을 찾아서 어떤 부분이 수정이 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어온다. DIFF 파일은 ZIP알고리즘에 의해 압축이 되고 Vendor가 제공하는 Key에 의해 보안이 추가된다.DIFF 파일을 빨리 생성하고 좀더 작은 Size로 만들어내는 것이 FOTA솔루션의 Key이며 각 솔루션 업체마다 차이가 있다.

DIFF 파일을 생성한 후에 각 모바일 디바이스에 전송을 하게 되고, 각 클라이언트는 받은 정보를 기준으로 하여 Binary Code를 수정(re-flash)하게 된다. 보통은 한 Block을 re-flash하기 위해 1.5초가 소요된다.

2007/07/19 10:52 2007/07/19 10:52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아무도 관심 없을거라 예상했는데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좀 더 부지럼을 떨어 보겠습니다. ^^

akira

FOTA의 관련 자료는 어디서 확인 할수 있나요 ^^;

mobizen

국내에서 다소 생소하셔서 이런 질문을 하시는 것 같은데 포스트에서 이야기 했듯이 FOTA는 새로운 기술이 아닙니다.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다양한 자료를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FOTA나 MDM으로 검색해 보세요~

hdk

얼마전 인터넷 전화가 혼자가 몰래 Upgrade하는것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주인인 나에게 안들킬수도 있었는데..용케도 발견했드랬지요. 혼자서..Progress Bar가 쭉쭉 올라가고 Upgrade를 위한 재부팅도 수행하고.... 신기하더군요. FOTA도 마찬가지일듯....특정상황에서는 User가 모르겠지요. S/W 버전을 확인않는다면....

mobizen

네~ 사실 제가 설명했던 이동 통신망을 이용한 OTA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원론적인 의미의 OTA 는 맞습니다. 요즘은 아이폰에서 펌웨어 업글도 OTA로 이야기 하더군요.. ^^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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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zdnet의 "2차「오픈 리눅스폰」판매 시작"라는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했겠지만 OpenMoko에서 드디어 폰을 상용화해서 네오 1973이란 모델로 판매를 시작했다. OpenMoko는 Motherboards, Graphics cards, Mobile solution등으로 유명한 FIC와 Partner Ship으로 개발되었다. Neo1973의 대략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다.

* 2.8" VGA touch screen
* A-GPS for location and navigation services
* GSM850/900/1800/1900 compatibility for network support in Europe, Asia-Pacific, Japan, Africa and the US
* Application manager to install / remove / update applications
* Push email, contacts, and calendar synchronization
* OpenMoko Software Development Kit (SDK) for application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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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Moko 프로젝트는 기본 컨셉이 예전에 소개했던 그린폰과 동일하다.
PC와 같이 E-mail, 전화번호부, 일정관리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자신이 선택한 Application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SDK를 통해 Open 소스로 개발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Application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서 "OpenMoko Certified"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적인 테스트와 다양한 Program등을 제공한다.
네오 1973의 Default 프로그램은 Funambol 이라는 Mobile Open Source Application에서 제공을 한다.

Green폰과 컨셉이 너무 비슷하지만 상업적인 회사에서 하는 것보다는 좀더 비영리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며, 직접 본 지인에 따르면 그린폰보다는 성능이 좀 더 좋은 편이라고 한다.
비영이라는게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End User나 Hacker들이 프로그램 개발해봐야 상업적인 성공으로 이끌어가기는 역부족이다. DeskTop에서 수년전에 했던 Linux 진영의 실패를 그대로 밟아가는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내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을 내장한 폰이지, 꼭 비영리일 필요는 없다.

상업적인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B2B에서 찾아야 한다. 리눅스 진영은 항상 이러한 Sales Point에 대한 고민이 약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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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8 18:31 2007/07/18 18:31
앗싸뵹

WCDMA를 지원하기로도 하면 하나 사서 쓰고 싶네요.
GSM전용이니, 그림의 떡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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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Nokia의 끊임없는 시도인 "N-Gage"
이미 "Game Devlopers Conference 2007"에서 게임 라인업 발표를 한적이 있는데 Preview 동영상이 떠서 소개를 한다.
격투게임인 "N", EA Mobile의 FIFA 2007과 2008, 게임로프트의 명작 아스팔트 3를 비롯하여 Brothers In Arms, Hell's Highway, Brain Challenge, Midnight Pool 등이 눈에 보인다.
N-Gage의 적용폰을 늘려가면서 오히려 N-Gage만의 특징이 없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특히나 GPang과 GXG의 가짜 동영상들이 모바일에서 자연스럽게 흐를거라 굳게 믿고 있는 국내 플레이어들의 눈높이에서 볼때는 N-Gage가 처음 발표될 때의 충격과는 다소 비교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항상 기대되는 아스팔트와 일반폰에서의 축구 게임의 UI를 어떻게 해결했을까가 궁금해지는 FIFA가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다.

2007/07/18 13:07 2007/07/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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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대부분의 자료는 언론에서 크게 다루었기 때문에 휴대폰 관련만 요약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심성전자의 휴대폰 판매량은 37.4백만대로 전분기대기 8%가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하였다. 이는 해외에서는 Ultra Edition등의 High End 시장에서 선전을 하였고 국내에서는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이통사의 HSDPA 전용폰의 판매호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판매량에 비해서 신흥시장에 대한 중저가 판매의 확대로 인하여 판매단가는 전분기 $155에서 $148로 5% 하락하였다. 이러한 이유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하여 전체 이익률은 하락을 하였다.

전분기 발표에서도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한 실적 발표를 하였고 잠깐의 주가 하락을 보인후에 그래도 삼성전자라는 심리로 다시 올라가는 현상을 보였다. 오늘은 아예 전일 대비 6.35%에 해당하는 41,000원이 전일 대비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물론 전반적인 국내 주식이 다 올라가는데에 의한 반등심리가 작용을 했겠지만 이 안좋은 성적표를 공개하는 시기에 교묘히 흘리는 언론 플레이는 상당히 재미있게 보인다.

삼성전자 대규모 구조조정 시동
삼성전자, 희망퇴직 급증…구조조정 가속

대규모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남들 다 아는 이야기를 살짝 흘린 후에 아니라고 가볍게 부정을 한번 해준 후에 희망퇴직으로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는 언론 플레이.... 이번분기 실적은 안 좋지만 구조조정등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년말에는 희망이 보인다는 논리로 투자자들을 안심시킨다.
국내 넘버원다운 움직임이다.

그러한 언론 플레이 기술만큼 제품의 경쟁력도 올라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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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3 21:39 2007/07/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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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에 UMPC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던 중에 재미있는 특허를 발견했다.
Nokia's 700 인터넷 타블렛을 비롯하여 Nokia N800 등으로 이어지는 타블렛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Nokia가 지난 5월 22일 타블렛폰 관련 특허를 내 놓은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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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와 같은 2개의 Displat Screen을 지원하며 키보드가 아래에 놓여져 있다. 키보드를 치우면 2개의 Screen을 Full로 쓸 수도 있으며 키보드를 놓아도 아래 부분의 일부분을 사용할 수가 있다. 휴대폰의 1인자 노키아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건 정말 이제는 기기간의 구별이 모호해진다고 볼 수 있다.
성능이 문제이긴 하지만 핸드폰이면 여러 과정을 통해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UMPC와의 가격 경쟁력에서 이득만 있다면 틈새 시장을 볼 수 있을 것 이라 예상한다. 물론, 국내에서는 힘든 이야기이다.
자세한 특허는 이곳을 참조하고 모르는 분을 위해 N800 동영상을 소개한다.



각종 멀티미디어 플레이와 영상 전화, 메신저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Skype를 통해 VoIP를 사용할 수 있다. 이통사와 무관하게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사실....
2007/07/10 13:23 2007/07/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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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부터 Portable Device, Mobile Device에 빠져있던 내가 요근래 Wibro를 사용하면서 UMPC 선택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나의 Portable Device는 1997년도 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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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PDA의 고유대명사처럼 사용되던 Palm Pilot Personal을 구입하여 꽤나 오래동안 사용하였다. Palm은 1996년부터 제품을 출시하였고 1997년 U.S. 로보틱스사에 합병되었다가 다시 3COM 제품으로 판매되었다. 모바일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PDA, 핸드 헬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개발하는 Palm이란 이름의 독립 법인으로 2000년 2월 다시 판매되었다가. Palm과 PalmSource가 분리되고  Palm은 Access에 합병되었다. 나의 첫번째 Portable Device인 Palm과 아주 밀접한 일을 지금 하고 있는건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Portable Device를 향한 나의 애정때문이 아닐까...

Palm Pilot은 다양한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1000,5000, Personal, Professinal 등이 그 이름이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Personal은 1997년 4월에 출시가 되었는데 이전 모델에 비해 백라이트가 지원되는 것은 강력한 기능이었다.
Mac Mania들이 들고 다녔던 뉴튼에 비해서 엄청나게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Palm은 같은 회사 동료의 뉴튼을 도시락에 비유하면서 놀려댈 수가 있었지만 뉴튼이 가지는 LCD Rotate 기능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주 사용도는 PIMS, Game, E-book 이었다. 위에서 말했던 백라이트가 지원되는 덕에 어두운 버스 안에서도 사용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고, 각종 무협지를 Palm을 통해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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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의 리브레또 30은 1998년도에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미니 노트북이라는 신기원을 개척한 이 제품은 어쩌면 요근래의 UMPC의 어머니뻘일 지도 모른다. 국내에선 코모스라는 기업이 정식으로 수입해서 한글 자판과 목욕탕용 가방을 추가해서 판매를 했었다.
남들은 대부분 오버클럭을 해서 사용했지만 사온 첫날 뜯어본답시고 하드를 태워먹어버리는 바람에 남들보다 10만원이 더 들은 나는 겁이 나서 오버클럭은 하지 못했었다. Palm Pliot과 2대를 연결해놓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클라이언트 & 서버 모델이라고 좋아하는 모습을 동료들은 어처구니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이당시 데스크탑이 집에 따로 없었으며 오직 이 리브레또만으로 약 1년반 정도를 버텼다. PCMCIA Lan카드도 구입하여 인터넷 사용도 별 무리 했었고 하드 태워먹는 바람에 기본 하드보다 더 큰놈을 사서 이것저것 잘 사용했던 것 같다. 그뒤로 리브레또는 L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세상에 작별을 고했고 2005년 U100 이라는 모델로 다시 돌아왔으나 이미 미니노트북 시장은 소니가 점령을 하고 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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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PDA중에 성공한 몇개 안되는 회사 중에 하나인 JTEL에서 가장 잘 팔렸던 모델.
SKT와 연결을 그나마 잘해서 PDA폰으로 국내에서 몇 안되는 성공 모델이기도 하다.
내장은 8메가였지만 32메가로 업그레이드 하고 꽤나 오래동안 들고다녔던 것은 물론 폰모델을 빼고도 그냥 PDA로도 잘 사용을 하였다. 아직도 내방의 책상 서랍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
처음에는 폰으로 잘 사용을 했지만 너무 커서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시간이 좀 지나니 폰이 잘 터지지가 않고 해서 Palm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을 하였다. Palm으로 무협지를 섭렵했다면, Cellvic으로는 판타지를 마스터했다는..
White-EL 백라이트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Palm 백라이트에 비해 밤에 보기에는 가독성이 무척 떨어졌다는..
JTEL이 망하지 않고 좋은 국내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랬지만 지금은 없어진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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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다니면서 사용했던 ipaq 3870, 수업자료가 pdf나 ppt 자료가 많아서 CE계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가장 사용도가 떨어졌던 것 같다. 게임 몇개와 mp3 몇개만 넣어도 차버리는 기본 메모리는 SD 카드 구입을 요구하고 있었고, 카드 구입해서 이것저것 사용하자니 처음 사용하는 칼라 PDA라서 그런지 배터리가 너무 짧게 끝나버린다는 것은 짜증이었다. 아무래도 E-book 용도로는 그때까지는 흑백 액정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남들에게 꽤나 인기있던 ipaq 시리즈는 나에게는 맞지 않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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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q 3830이후로는 핸드폰 서너개를 항상 들고 다닌 덕분에 따로 필요한 기기가 없었다. Nate와 MagicN 사이트 들어가서 컨텐츠 순위와 새로 실행되는 이벤트 확인하기도 벅찼으니깐...
그러다가 구입한 것은 블로그에도 "타비"와 "타비의 문제점"에서 이미 밝혔던 Tavi 020 이다. E-book으로의 기능은 거의 낙제에 가깝지만 동영상 플레이 하는 것으로는 대 만족이다.
얼마전에 030 버전이 나와서 단팥으로 플랫폼 기업에 도전을 해보는 듯 하지만 국내에서 작은 기업이 그런 것 하기에는 역부족인 듯 하다. 차라리 020 펌웨어를 잘 업글해서 유저층을 넓여가고 Deivce 업체로서 자리매김을 잘 하는게 순서인 듯 한데...
030 보상판매 가격도 너무 높아서 아무런 메리트도 없고..
하드웨어 업체의 한계는 한번 팔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있다.
지금은 UMPC를 사기 위해 팔려고 AS를 맡겨 놓았다. 액정 교환만 하고 나서 도착하면 싼값에라도 팔 계획이다.

그래서 사고 싶은 것이 UMPC..
와이브로 도착 이후에 내맘속의 지름신이 더더욱강해지고 있다. Mobizen's talk 에서 이미 밝혔듯이 사고 싶은 것은 U1010과 K6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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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의 대박 UMPC U1010, 129만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충분히 값어치는 한다는..
문제는 살려고 해도 도대체 물품이 없다라는.. 일본에서 구입하려고 해도 2개월 정도를 기다려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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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샤의 K600은 UMPC보다는 서브노트북이라고 해야 맞지만 기능이나 크기, 타겟등이 UMPC에 더 가까운 듯 하다. U1010에 비해 저렴한 849,000원이라는 가격이 메리트... 지상파 DMB와 130만 화소 웹캠등의 기능때문에 고려대상.. U1010의 발열량과 소음등에 비해 K600이 더 안정적이라는 소리도 있다.

나처럼 U1010이냐 K600을 두고 고민하는 사람이 꽤나 많은 듯 하다. Tavi가 팔리는대로 결정해서 구입을 할 예정..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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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2.3Kg T43 노트북을 들고 다닐 수 있는 25,000원짜리 배냥형 노트북 가방??
2007/07/06 10:33 2007/07/06 10:33
늑돌이

글 잘 봤습니다.
셀빅XG는 초기에는 엄청나게 팔렸지만 문제로 인해 또 엄청나게 반품 소동이 난 제품입니다. XG로 인해 셀빅(제이텔)은 별로 재미를 보지 못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mobizen

ㅎㅎ 그런가요? 하긴 제가 뽑기를 잘한 것 같기는 했습니다만..
XG는 아직까지도 중고 시장에서 거래되더라구요..
XG 당시 JTEL이 절묘하게 사라진게 아닐런지요... ^^

늑돌이

XG로 인해 제이텔이 더 힘들어졌고, 차기작에서도 실패하면서 망한 셈이죠.
XG도 폰 모듈만 뽑으면 훌륭한 PDA입니다. ^^
폰 상태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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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모바일용 Linux 플랫폼
QT 플랫폼
의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Trolltech에서 Qtopia Greenphone Grant Program을 발표했다. Open Source 개발자들을 타겟으로 한 이 Grant Program은 모바일폰에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금 신청을 하면 심사를 통해 선정 여부를 결정이 되고 선정이 되면 무료 Qtopia Phone과 Qtopia SDK를 받을 수 있다. 심사는 지금부터 2007년 8월 7일까지 진행이 된다.

이번 Grant Program이 갖는 진정한 의미는 오픈 모바일폰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사용자는 vendor에서 지정한 내장형 Application(이를 테면 주소록) 과 UI를 선택권없이 일방적으로 사용해야 했다. PC에서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이다. 물론 PC도 대부분 익스플로러에 아웃룩을 쓰고 MS-Office를 쓰기는 하지만 그래도 선택의 기회가 있다라는 것과 없다라는 것은 차이가 있다.

이 Grant Program은 이러한 일방향적인 모바일에서의 Application과 UI를 Consumer들에 의하여 자유롭게 변경을 하고 그것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Trolltech의 David Bialer이사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했다.

"Qtopia Greenphone is the first open mobile phone of its kind. We really encourage open source developers to experiment and use their talents to create innovative applications by participating in the Grant Program."

모바일에서 Cosumer에 의한 폰 프로그램과 UI의 customizing이라는 개념은 어쩌면 진정한 모바일 웹으로 갈 수 있는 시작일 수도 있겠다만 폰 내장형에 사용자의 Needs가 있냐와 그린폰의 성능 문제, 이러한 것을 이끌고 가기에는 Trolltech이 가지는 모바일에서의 위치가 약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trolltech.com/developer/tt/grant/grantprogram 를 참고하도록..
2007/07/05 09:53 2007/07/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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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휴대전화 이용자 수는 전체적으로 97,579,000 명이며 NTT가 54%, KDDI가 29%,소프트뱅크가 17%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1분기때 조사 자료와 비교를 해보면 NTT의 점유율은 그대로 이지만 KDDI가 상대적으로 하락세이고 소프트뱅크가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소프트뱅크의 이러한 상승 원인은 MNP 시행 이후에 순증 가입자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골찌였던 업체가 MNP를 기회요인으로 삼아 다양한 서비스 개선, 핸드폰 라인업 관리, 마케팅,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 것이 빛을 보는 것이다. 같은 MNP를 시행하고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국내 현실과는 비교가 되는 점이다.
2010년부터는 SIM LOCK 제도도 폐지가 되고, 번호 이동을 하여 통신사를 바꾸어도 보유하고 있는 핸드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한다고 하니 결국은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컨텐츠의 질이 더 중요해지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MNP로 인한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의 휴대전화 시장은 약 47,260,000 대 규모이며 삼성, LG, 팬텍 외에 이러타 할 업체가 없는 국내와는 달리 10 개 이상의 업체가 각축을 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샤프가 선두이며, 파나소닉, NEC, 도시바, 후지쯔등 있다. 일본 일을 하다보면 1위업체가 아닌 NEC, 도시바등도 제품의 질에 깐깐하게 신경쓰는 것에 혀를 내두룰 수 밖에 없다 그들의 장인 정신은 인정해줘야 한다.(후위권 업체인 윌컴 등은 제외)

위의 자료는 일본 사)전기통신사업자협의회에서 2007년 6월 7일날 발표한 자료를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에서 재구성한 것을 인용한 것이다.
2007/07/04 09:43 2007/07/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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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모바일 검색에 대한 단상" 포스트에서 모바일 검색 시장을 크게 3가지로 분류를 했다. 이 3가지는 다분히 국내 현실에 맞춘 것으로 한가지 사항이 빠져있다. 그것은 무선 사이트 검색이다.
즉, 이통사 포탈 밖에 있는 무선 사이트를 검색해서 결과를 알려주는 것이다. 가장 일반적인 검색의 개념이기는 하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무선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업체가 국내에는 이통 3사 포탈과 요 근래 망개방 이슈로 준비하고 있는 몇몇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없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뿐만은 아니고 세계적으로 비슷한 분위기이다.

거의 유일하다고 싶을만한 예외인 나라가 있으니, 그 나라는 무선인터넷의 천국이라는 일본이다. 일본은 이통사 안의 Walled Garden 컨텐츠 외에도 비공식 사이트가 예전부터 발달해왔다. 대부분의 컨텐츠를 무료로 운영하며 광고수익등으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일본만의 이 독특한 문화는 역시나 Access Point가 문제이다. 직접 URL 입력이나 QR코드를 제외하면 거의 접근할 수 없었던 상황이 모바일 검색의 발달로 인해 서서히 다양한 접근 채널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통신사업자들은 자기 밥그릇 뺏길까봐 놓치않고 버티는 우리나라 쫌팽이들과는 마인드가 틀린지라 이러한 모바일 사이트 검색기능을 최근에 강화하고 나서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모바일용 포털 사이트로 야후재팬에서 서비스와 컨텐츠 등의 전면제공을 받는다는 전략을 표시하고 있다 . 또한 au도 2006년 5월 구글과 제휴를 발표 , 7월
에는 EZweb에 모바일용 컨텐츠 뿐만 아니라 PC용 사이트를 포함한 인터넷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구글의 검색엔진을 채용하고 있다 .

도코모는 2006년 7월 리쿠르트 R25식모바일 , 라쿠텐I nfoseek모바일 , 마이크로소프트MSN서치 , 비트레이팅 F★ROUTE , 디지널스트리드 OH!NEW? , 웹듀재팬 CROOZ! ,라이브도어 케타이 l i vedoo r , 시에이모바일 SeafTyy , NTT레조넌트 모바일goo의 9사 9서비스와의 제휴를 발표 , 공식메뉴 iMemu에서 2006년 10월부터 검색서비스를 개시했다 .

유선에서 점차로 쓰러져가는 야후가 모바일 검색에 사활을 거는 시장이 바로 이러한 시장이다. 최근 LGT와 제휴를 했는데 야후가 국내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통신사업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러한 다양한 Walled Garden 밖의 컨텐츠 사이트가 발전을 해야 한다. SKT와 구글의 동거역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이트가 발전할 수 있는 국내 여건은.... 쉽지가 않다. 역시 첫번째 스텝으로는 대형 기업들의 마케팅 활용 사이트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한 Needs는 있으나 과금, 무선 인터넷 패킷 요금제, UID 등 넘어가야할 산이 많다...
2007/07/03 10:52 2007/07/03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