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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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이 회사 이사날이다. 오늘 퇴근시에는 잡다하게 들고 갈게 많을 것 같아 항상 들고 다니는 후지쯔 서브 노트북을 놓고 출근을 했다. 항상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는 mobizen에게 인터넷이 없는 1시간 반 출근길은 고문이다. 아날로그 무가지 신문에는 별 관심이 없다. 문득 '데일리 코치' 서비스를 리뷰해 본적이 없는게 생각나서 핸드폰의 mp3를 정지시키고 SHOW로 접속을 했다.

왼쪽은 SHOW의 메인 화면이다. 보자마자 원하는 정보를 찾기에는 참 정리안되어 있는 카테고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SHOW의 첫번째 Depth 카테고리로는 전체, 음악, 영상, 게임, 문자, 채팅, 재미, 금융, 포털, 위치, 쇼핑 으로 나누어져 있고 메인 화면탭에는 뉴스, 경제, 맛집, 버스, 지하철이 자리잡고 있다. 그 바로 아래는 뉴스나 주식등이 주를 이루는 미디어적인 구성이 되어 있다. 유선 포탈의 카테고리를 벤치마킹한 냄새가 강하게 난다. 흥미가 생겨 '데일리 코치'를 모르는 일반 유저의 관점에서 접근성을 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 '데일리 코치'를 아는 무선 사용자의 경우 검색을 통해서 접근을 하겠지만 이건 유선 검색과 같이 '블로그' + '모바일' 등과 같은 단어로 검색하는 사용자는 거의 없을테고, 정확한 단어를 모르는 바에야 검색을 할 리가 없으니 검색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물론 mobizen의 경우 KTF는 일반 정보성 WAP과 다운로드팩의 접근 경로가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그런 것을 알리가 없고.... 해서 각 카테고리를 뒤지기 시작하였다. 저 위의 카테고리로 찾는 것은 10분을 헤맨 끝에 패킷이 아까워서 포기를 했다. 상단의 이미지에는 보이지 않지만 SHOW의 하단부에는 조그만 배너가 Random으로 특정 서비스에 바로 접근할 수 있게 해 놓는데, 우연히 '블로그' 서비스가 배너에 나타나 들어가보았더니, '데일리 코치'와는 무관한 진짜 블로그이다. 대부분의 사용자라면 여기에서 끝이 날 듯 하다. 문제는 그나마 접속한 '블로그' 서비스 마저 배너가 바뀌니 어떻게 접속을 하는지 알 수가 없더라는 것이다.

슬슬 오기가 생겨 이번에는 '다운로드 팩'에 접속을 해 보았다. SHOW의 초기 접속 화면과 다를 바 없이 답답한 마음이다. 어느 카테고리로 들어가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한 발 양보해보기로 했다. 다운로드팩에 접속할 정도면 기본적인 검색을 이용해 볼 수도 있다라는 가정을 해 보았다. '블로그'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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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SHOW와 다운로드팩의 경계가 너무 모호하다. 실상 SHOW에서 대부분의 다운로드팩은 검색 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다운로드 팩에서의 검색은 SHOW에서의 검색과 동일한 루틴을 탄다. 결론은 차별성이 없다. 다운로드팩에서 '블로그'와 연관된 컨텐츠를 검색을 해주는게 아니라 통합 검색을 해버린다. 검색 결과에서 데일리코치를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은 카테고리를 뒤지기 시작했다. 6번이 대부분 IT 관련해서 밀접한 서비스인 것 같아 6번을 뒤졌더니 찾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가장 가까운에 7번인 것 같아서 7번을 뒤졌더니, 그제서야 '데일리 코치'를 찾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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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긴 찾았지만 '데일리 코치'라는 이름가지고 블로그 서비스라는 것을 짐작하는 사용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의심이 든다. 컨텐츠 설명을 보자. 드디어 '블로그'라는 단어가 나온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사용자가 유선을 거치지 않고 무선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가 있다. 게다가, 월정액 2,000원에 대한 언급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무선에서는 발견할 수가 없다. 그 사이 5만원 가까이 있던 내 패킷양은 이제는 0원이다.

좋다! 한번 더 양보해보자. 이런 류의 서비스를 누가 무선에서 찾아서 다운로드 받는단 말인가. 인정해보자. 그래서 KTF의 SHOW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데일리 코치를 검색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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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성의 없는 설명이다. 그나마 월정액 2,000원 이야기는 언급이 되어 있으나 사용하는 방법이 기가 막히다. 무선에서 다운로드하는 방법에는 언급이 없다. 전화로 신청 하란다. 컨텐츠를 다운받으려고 첨단을 달린다는 무선 인터넷 세상에서 전화를 하란다.

어쩌면 담당자는 이런말을 할 지 모른다. 어차피 무선으로 다운 받는 사람 없고, 해당 홈페이지(http://coach.mpion.co.kr/)에서 전화 번호 입력하면 바로 문자가 오니깐 그걸로 받으면 된다고. 그러면 그 말이라도 SHOW 홈페이지에서 언급해주는게 어렵단 말인가? 이것 하나 찾을려고 날린 내 패킷 4만 2천원이 아까울 뿐...
2008/08/08 11:32 2008/08/08 11:32
JooS

회사 이사하시면 출퇴근 시간이 길어져서 힘드시겠어요. 저도 지금 왕복 4시간씩 2년을 다녔더니 조금 지치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 리뷰 보는 저도 답답한데 직접 서비스 이용하셨을 땐 더 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것 보고 있을 때마다 정말 답답합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mobizen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에서 보면 답답한거죠.. 이통사는 관심도 없고.. 뭔가 당장 결과가 있는 곳에서만 움직이려드니...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그럼요~ 기회가 되면 한번 뵙고 안되면 만들면 되죠.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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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생일이나 몇주년과 같은 기념일에는 무감각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블로그는 조금 다르다. 매년 이때쯤이면 도메인 연장을 하라고 독촉 메일이 날라오기 때문이다. 해년마다 연장하는게 귀찮아서 이번에는 2년 연장을 하였다. 아마 내년 이맘때쯤이면 그런거에 무관심하게 지나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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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고 스피어에 보면 참 파워블로거가 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언급이 많은데 정말 관심없는 이야기이다. 블로그를 하는 목적은 블로거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영향력을 가지고 싶음도 아니고, 개인 브랜드를 가지고 싶어함도 아니다. 남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하여 공부를 하는 것 뿐이고, 이를 정리함으로서 단 한명과도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그걸로 족하다. 나머지는 모두 의미 없음이다. 방문자수와 트래픽 따위는 의미없는 숫자에 불과하다.

지난 2006년 2월 19일날 첫번째 포스팅을 한지 어언 2년이 다가오고 있다. 이 블로그는 참 애정이 많은 곳이다. 많은 경험도 했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왔었다. 2년동안의 나의 모바일에 대한 애정이 깃든 곳이다. 2주년을 맞이하면서 뭔가를 정리해보고 싶은 생각이 생겼고, 나에게 힌트를 준 것이 바로 전자신문의 설문이다.

이곳 블로그가 대중적인 블로그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방문을 해주시는 고마운 독자들의 대부분은 모바일에 관련된 업종에 근무하는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그 분들이 바라보는 모바일 시장의 전반적인 의견이 궁금해졌다. 남들처럼 거창하게 물건을 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이들이 보는 항상 돌고도는 설문말고 이 블로그의 독자들의 설문을 한번 진행해 보고 싶다. 몇분이나 답변을 해줄련지는 모르나 전자신문의 설문 대상인 11명 보다 많으면 그걸로 족하다. 그 정도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설문의 진행 방법은 간단하다. 아래 있는 파일을 다운 받아 작성해서 메일로 답신을 주면 된다. 다운을 받고, 문서로 만든 후에 다시 메일을 보내는게 쉽지 않은 일인 것은 잘 알고 있고, 자신의 메일 주소가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독자분도 예상된다. 되도록이면 Web에서 PHP로 해결을 해 볼까 했으나 마땅히 공개된 소스를 찾지 못하였고, 오늘 아침에 생각나는 것이라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그냥 진행을 해 볼까 한다.

- 설문 기간 : 2008년 8월 7일 - 8월 17일 24시까지
- 작성 방법 : 아래 파일을 다운받은 후 작성해서 mobizen@mobizen.pe.kr 로 송부
- 설문 내용 : 무선 인터넷 활성화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
- 설문 목적 : 일반화할 수 있는 거창한 설문이 아닌 이 블로그의 독자들의 의견을 정리하고자 함.
- 설문 대상 :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를 주기적으로 방문해주는 모든 독자


다른 블로그들은 기념일이면 선물을 주는데 이러한 부탁을 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있지만, 이러한 설문 자료도 독자에게는 재미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부디 11분 이상이 답변 해주기를 바란다. ^^ 설문 조사 결과는 정리해서 2주년이 되는 2008년 8월 19일날 발표하도록 하겠다.
2008/08/07 17:20 2008/08/07 17:20

유명 블로거 mobizen님께서 블로깅 2주년을 기념하여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신다.부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풍성하고도 날카로운 mobizen님의 설문 조사 포스팅을 보게 ..

JooS

2주년 축하드립니다.^^
설문지는 작성해서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mobizen

메일 확인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lesmin

무료 설문조사 서비스 하나 소개합니다. http://www.polldaddy.com/

mobizen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써보니 정말 훌륭한 툴이었습니다만 무료 계정은 질문을 10개까지만 등록할 수 있더군요. ^^

홍아저씨

저두 2주년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mobizen

감사합니다. 설문 답변 잘 받았습니다. ^^

AnyBily

먼저, 2주년 축하드립니다.
제가 원래 블로그라는 것에 관심이 없었는데, mobizen님의 블로그를 보고 많이 생각이 달라졌네요.
mobizen.pe.kr은 제 아르고(OZ전용)폰에서 북마크해두고 가장 자주 찾는 사이트이지요.
Posting하시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더욱 발전하시는 Mobizen이 되시길 바랍니다.

mobizen

정확한 ID를 쓰지 않았지만 글을 남기신 분이 누군지 알겠습니다. 관심과 리플 감사합니다. 종종 의견 남겨주시고 자주 뵐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juparon

긴말은 어색하다 ~!

굿~!

mobizen

메일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틀만에 설문 결과를 정리해야 하는데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