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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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하고 있는 네비게이션은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UP이다. 요즘에야 네비게이션이 일반화되었지만 구입 시기가 2005년이니깐 아주 빠른 것은 아니지만 남보다 일찍 구매를 한 편이다. 길눈이 어둡지는 않지만 계획없이 마음이 동해 이리저리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네비게이션이 있으니 참 편했다. 아이나비의 길찾는 알고리즘에 대해 이래저래 말은 많지만 내가 아는 길은 그냥 참고만 할 뿐이고 모르는 길은 좀 돌아갈 지라도 목적지까지 알려주는건 보장을 해주니 나쁘지는 않다.

굳이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자면 뚝섬 유원지의 한강 유람선 선착장을 목적지로 설정했는데 한강 다리 한복판에서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안내를 종료한 적이 있었다. 그때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만족스러운 사용을 했다. 그런데 이게 지난주말에 갑자기 파워가 들어오지를 않았다. 떨어뜨린 것도 아니고 특별한 작동을 한 것도 아닌데 전혀 생기발랄한 목소리를 들려줄 생각을 않는다. AS를 신청할 수 밖에 없었다.

요즘은 AS가 대부분 택배로 이루어져서 예전보다는 좀 더 편했다. 월요일날 AS신청을 하고 화요일날 택배를 보냈다. 그랬더니 수요일날 전화가 왔다. 보드가 망가졌다는 것이다. 남들보다는 지금까지 뽑기 운이 좋았는데 왜 갑자기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보드 교체 비용은 26만원. 보증 기간이 지나 어쩔 수 없었고 그 돈이면 하나 사는게 낫다 싶어 수리없이 다시 보내달라고 했다.

지인을 통해 알아보니 아이나비는 4월에 다시 대대적으로 보상판매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곧이어 새로운 3D Map이 발표되는데 이 Map은 기존의 엔진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모듈이라서 기존 모델에서 호환이 안 될 것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새로운 엔진이 나오기 직전 보상판매로 재고를 정리하고 새로운 것을 판매하는 것이므로 4월 보상판매는 새로운 Map적용이 되지 않은 모델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아이나비가 재고가 워낙에 적은 제품이어서 보상판매는 그 새로운 모델을 판매하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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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일단 기다려야 할까? 블루투스 GPS를 사서 블랙잭이랑 연결할 수도 있을테고.. 맵피 제품으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을테고... 이 기회에 UMPC의 네비게이션 패키지를 사는 방법도 있을텐데.. 총알은 없고.. 사고 싶은 건 많은데 왜 고장이 나는건지....
2008/03/06 13:39 2008/03/06 13:39
lee

http://navi-card.ohpy.com

이곳에 가셔서 네비 상담 받으세요

좋은 네비 신용카드 발급시 지급 합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mobizen

정보 감사합니다. ^^
다만.. 전 세상에 공짜는 없다 라는 진리를 신봉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네비는 별로 관심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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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이미지는 일본 디자이너 '맥 후나미즈'가 공개한 미래형 모바일 검색의 모습을 상상으로만 그려본 것이다. 와이어드 인터넷판등 해외 IT 관련 매체를 비롯하여 발빠른 블로그들과 포탈들이 메인 화면에 위치하면서 국내 네티즌들도 많이들 본 이미지일 것이다. 우측의 그림은 국내 올라웍스의 얼굴인식 솔루션을 이용하여 조인스닷컴에서 실시하는 인물정보 검색 서비스로 "기사 내 인물사진에서 얼굴을 찾아 조인스닷컴이 보유한 인물정보와 연계해 주는 서비스"이다. 이 두개를 보면서 서로 연결해도 되겠구나 했는데,Vodafone에서 이와 비슷한 Otello 검색이라는 것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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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ello 검색은 이번 CeBIT에서 처음 선보인 서비스로, 폰에 있는 카메라 모듈로 건물이나 인물사진, DVD 표지등을 찍으면, 찍힌 피사체를 인식하여 해당하는 정보를 검색해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이 세계 서비스 모두 아이디어가 좋으나 크게 2가지 문제가 있다.

첫번째는 서비스의 완성도이다. 실제로 이 Othello 검색을 해본 사용자는 금발 여자 사진을 찍으면 모조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리턴되어서 온다고 투덜대고 있다. 물론, 약간은 과장된 이야기겠지만 이러한 이미지 인식이나 텍스트 인식, 음성 인식 등의 문제는 90%이상의 인식률을 가지고 있어도 나머지 10%때문에 소비자의 외면을 받는 것이다. 그러한 것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업무용보다는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결합하여 서비스를 가볍게 갖져가야 하는데 일반 검색에의 접목은 현재의 기술로는 무리이다.

두번째는 기술의 발전이 계속 되더라도 당분간은 이러한 솔루션은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한다. 미래형 검색이라는 점에서는 동의를 하지만 당장에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Needs가 정말 있느냐는 것이다. 새로운 시도는 해야하고 투자는 필요하지만 그 투자가 검색 엔진의 질에 맞추어져야 되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현재 모바일 검색의 소비자가 문자 몇개 입력하는게 불편해서 사진기를 꺼내들거나 새로운 폰을 구입하지는 않는다. 입력 장치를 개선한다는 의의는 분명히 긍정적이지만 현재 소비자의 마켓이 그다지 다양하지가 못하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모바일 검색의 질과 보여지는 페이지의 레이아웃이지 입력장치는 현재는 아니라는 것이다. 하다못해 경기도 광주에서 "시청"을 모바일로 검색하는 것과 전라도 광주에서 '시청'을 검색하는 것과의 차이도 아직 지원을 못하니 무슨 말을 하리오..

'맥 후나미즈'씨의 상상력은 부럽지만 과연 저런 서비스가 일반화될 때 모바일이라는 용어가 존재할까도 생각이 든다. 검색이라는 큰 덩어리에 모바일 디바이스만의 장점을 얹어보려는 다양한 시도는 재미난 일이지만. 현실과의 괴리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다면 도대체 현실계에서의 모바일 검색의 차별화는 무엇일까....? 모바일 시장을 보면 볼 수록 상상력의 폭이 좁아지는 것 같아 조바심이 난다. 난 왜 이런 기가막힌 아이디어에 감탄을 못하고 걱정부터 하는걸까?

2008/03/05 18:58 2008/03/05 18:58

저는 출장이나 휴가 때 해외에 나갈 기회가 좀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보통 돌아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그 지역 정보를 잔뜩 인쇄하든지 지도책에 지저분하게 포스트잇이나 볼펜으로 뭔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