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삼성전자가 휴대폰 리눅스 운용체계(OS)인 리모((LiMO) 시장을 선점했다.
삼성전자는 19일 프랑스텔레콤의 영국 이동통신 자회사인 오렌지에 리모를 탑재한 휴대폰을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상반기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자 신문 2월 20일 게재 삼성전자 '리눅스폰' 세계 첫 상용화 중 일부(기사 전문 보기)

전형적인 오보 기사이다. 오렌지에 납품을 할 제품은 리모 탑재폰이 아니라 ACCESS사의 ALP 플랫폼이다. 시기도 다음달 초는 어림없다. 원래 계획일보다 언론 보도가 약간 빨라야 마케팅적으로 좋다라는 것을 이해하더라도 2분기 정도가 적당하다. 제목도 약간은 자극적인 기사를  써서 댓글로 욕을 좀 먹고 있는데 리눅스폰으로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된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 제목이다. Linux 폰은 모토로라를 비릇하여 트롤테크, 노키아 등 이미 전례가 많은 시도이다.

언론에서 보도되는 기사를 믿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정치, 경제, 교육, 논설, 칼럼등은 내가 판단할 지식이 미천하나 내가 그래도 남보다 아는 IT관련 기사는 헛점과 오보가 너무 많다. 설마 IT만 이렇게 오보가 많겠나.. 다른 장르의 기사도 마찬가지라 예상된다....

전문 기자라고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번 기사는 기자가 잘못 생각을 했다기 보다는 삼성전자 관련자의 토막된 정보를 조합하거나 보도자료만 가지고 정확한 검증없이 기사를 써나가는 것 때문에 생긴게 아닐런지.. 예전에는 정보 전달만큼은 언론을 의존했는데 미디어의 발달로 그마저 점점 필요없어지고 있다.
2008/02/26 13:51 2008/02/26 13:51
coffeholic

정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아는 범위 내에서 나오는 기사를 볼 때 마다 헛웃음이 납니다.

mobizen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는 할 수 있지만 그 자세가 중요하죠. 수많은 언론 보도 자료를 만들고 송부했고, 기사화되었지만 지금까지 기자에게 확인 전화 받은 것은 단 한차례네요. 그 기자분은 뭔가 정확한 기사 전달을 할려는 의지가 있고 사실 확인을 여러 각도에서 물어보더군요. 기자로서 최소한 갖추어야할 마인드가 아닐런지...

저도 일반 뉴스는 항상 비판적으로 봅니다. 저도 금융쪽에 좀 아는데....90%는 제대로 모르고 쓰는지 혹은 일부로 그러는지....

mobizen

설마.. 일부러 그렇게 하진 않겠죠~ ^^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ARCchart에서 2008년도 전세계 모바일 지도와 각종 데이타를 발표하였다. 지도만 발표하면 가치가 그다지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각종 데이터 자료와 같이 판매를 한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그리고 기타(아프리카, 중동, 러시아 등)으로 4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판매를 한다. 가격은 아래와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세한 사항이나 구입은 http://www.arcchart.com/home/promos/pr141207.htm 로 접속하면 된다. 아래는 해당 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을 그대로 옮겨서 정리한 내용이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1. 유럽(139개 이동통신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Vodafone's acquisition of Turkey's Telsim and Telefonica's purchase of O2 show that the European mobile market is still very much in flux. 3G networks are now online, and Hutchison has established itself as the leading 3G operator in virtually all its European markets.
With the ongoing threat of wide area wireless technologies, like WiMAX, soon to be deployed, European operators are digging deep to upgrade quickly to HSDPA in order to protect their market position.
World Cellular Information Service from Informa Telecoms & Media, this powerful visual tool provides data ranging from awarded equipment vendor contracts to subscriber growth figures.



2. 아메리카(144개 이동통신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With consolidation out of the way, US operator attention has turned to their next generation networks; exemplified by Verizon's continued roll-out of EV-DO, AT&T's deployment of HSDPA and Sprint Nextel's embrace of WiMAX. With its freshly awarded licenses, T-Mobile's 3G play is imminent.
At the same time, operators such as Digicel in the Caribbean, are pursuing an aggressive land grab of countries with low penetration and high growth potential.
Researched and designed in association with WCIS, the World Cellular Information Service from Informa Telecoms & Media, this powerful visual tool provides data ranging from awarded equipment vendor contracts to subscriber growth figures.



3. 아시아(163개 이동통신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Home to China Mobile, the world's largest mobile operator, and Japan's i-mode inventor NTT DoCoMo, Asia's status as a global wireless leader is indisputable. Vodafone's stake in China Mobile, its spectacular exit from Japan, but $11 billion investment in Hutchison Essar highlight the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for Western operators
The area has markets at both extremes of wireless adoption; having countries with penetration levels amongst the world's highest and lowest. Significantly, Asia has the largest number of third generation mobile users worldwide.
Researched and designed in association with WCIS, the World Cellular Information Service from Informa Telecoms & Media, this powerful visual tool provides data ranging from awarded equipment vendor contracts to subscriber growth figures.



4. 아프리카, 중동, 러시아 및 기타(225개 이동통신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With the world's lowest penetration, the region holds huge opportunity for expansion, and has given birth to a number of Africa-focused service providers, such as Orascom, Etisalat and MTN. The Zain Group, formed from MTC, has 17 African operations.
On the other side of the Red Sea, from Russia to Armenia and Turkey to Saudi Arabia, strong infrastructure investment is underway by a mix of local and international carriers.
Researched and designed in association with WCIS, the World Cellular Information Service from Informa Telecoms & Media, this powerful visual tool provides data ranging from awarded equipment vendor contracts to subscriber growth figures.
2008/02/26 11:35 2008/02/26 11:35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아이폰이나 Zune Phone의 이야기, 구글폰 이야기들은 워낙에 잘난 블로그들이 떠들고 다니고 개인적으로 별로 관심이 없는 일이라 그다지 언급하기를 원하지 않았으나 이번 구글폰은 어느 정도 생업과도 관계가 있는데다가 이해도가 떨어지는 글들이 많아서 몇가지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째, 금번 발표한 구글 모바일 OS의 내용은 정말 새로운게 없는 컨셉이다. 오픈 플랫폼이라고 해봐야 로얄티를 떠나서 이야기면 이미 MS의 윈도우즈 모바일이라는 놈이 진작에 있었으며, 이를 제외하더라도 리눅스 Base의 모바일 플랫폼은 전부 오픈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Qtopia는 이미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으며, ACCESS의 ALP를 포함하여 국내 모 업체들만 해도 몇군데(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음을 이해 바람) Linux Core에 화려한 UI를 붙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 Linux 커널을 모바일에 최적화 시키고 그 위에 QT나 GTK 와 같은 Drawing 엔진을 올리고 FreeType Libary를 기본으로 하는 Font처리에, 그위에 Flash를 올려서 UI를 처리하는 방식의 이상이 것이 나온다면 모를까.. 새로울께 하나도 없다. 모바일 만의 Thread처리 방식이나 Watch Dog 처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Proccess 관리, Timer Event와 새로운 Drawing 엔진을 가지고 나오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긴 하겠지. 이러한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기에는 구글이라도 경험이 너무 부족하다. 이러한 노하우는 기존의 벤더들이 훨씬 많이 가지고 있고 그러한 노하우를 전달 받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

둘째, 게임의 법칙과 핸드폰 OS의 벨류 체인을 무시할 수 없다라는 것이다. OS는 플랫폼이며, 모든 어플리케이션에 구글 어플리케이션을 심을 게 아닌 이상 기존의 어플리케이션 개발 소스를 무시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기존 내장형 어플리케이션 개발사들의 주 수입원은 무엇일까? 로얄티? No! 대부분의 개발사의 수입 의존도는 NRE에 있다. 이러한 것들은 벤더들의 Needs와도 맞아 떨어진다. 벤더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플랫폼이 General하게 되게 원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특색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다른 벤더들과 차별화 되게 공급해야 승산이 있기 떄문이다. 중복 투자라서 싫어한다고? 한 벤더들 안에서도 여러 플랫폼이 존재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시라. 그런 논리면 국내 벤더들은 진작에 WIPI로 다 통일이 되었어야 했다. 또한 벤더들은 자신의 요구에 의해서 개발된 소스가 다른 벤더들에게 쉽게(!) 사용되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최소한의 과정을 거치더라도 변형이 되기를 원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구글 OS가 모든 벤더들에게 환영을 받을 수가 없다. 구글이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다 기본 제공을 해준다면 의미가 있겠지... 근데 오픈 플랫폼이라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셋째, 광고 수익모델의 문제이다.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듯 한데 아무리 전세계 인터넷 광고 60%를 차지하는 구글이라고는 하지만 이를 모바일 환경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다. 이미 구글 에드센스 모바일에 관련된 포스팅을 했을 때 언급했 듯이 구글이 관심있는 모든 나라의 주파수를 확보하거나 MVNO 사업자로서기 전에는 광고에 대한 패킷 요금의 부가, Local 사업자들의 모바일 페이지(WAP이던 풀브라우징이던), 그리고 모바일 결재 시스템 완비등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다. 구글이 훌륭한 회사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직까지 모바일 산업은 지역색이 너무 강하다. 지역 사업자들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고 담당자 전화 번호 조차 알려주지 않는 마인드로 과연 지역색을 이겨낼 수 있을까? 그렇다면 동아시아권 외에 유럽 시장에서 대단하게 받아드릴 거라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듯 한데, 그부분은 자연스럽게 구글에 열광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구글이 얼마만큼 투자를 하느냐에 달렸다. 그나마 북미보다는 유럽에 대한 투자는 가능성이 있지만 Nokia가 버티는 곳에서 얼마나 선전할 지는 역시나 약간 부정적이다. 게다가 어차피 Nomal 폰은 버리겠다는 이야기 아닌가?

넷째, 그럼에도 구글이 하는데.. 라는 생각은 사실 일반 사용자나 몇몇 속없는 블로거들만 하는 것은 아니다. 삼성이 구글이 세운 OHA에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해서, 또한 그로 인해 핸드폰 생산비가 10% 낮아진다고 해서 삼성이 기존의 WIPI, 모카, 그리고 공식 발표는 되지 않고 알게모르게 투자하는 플랫폼을 버리고 구글 OS에 올인할 것 같은가? 삼성이 구글과 하는 이유는 구글이라는 브랜드 효과가 첫번째이다. 그러다가 좋은게 걸리면 그나마 더 좋은 것이고.. 유수의 벤더들이 OHA에 포함이 되어있는 것은 동상이몽이다. 그걸 가지고 OHA가 대단한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아직까지는 우리 입장에서는 구글이 뭐하냐 보다는 삼성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움직이는것을 분석하는게 더 중요하다. Global Mind는 Local 분석과 Mobile BM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됐을 때 시작하시기를..

740 달러까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던 구글 주식이 663 달러까지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새로운 것에 대한 투자에 대한 단기적 반발 정도로 해석하는건가? M&A 투자로 커가는 구글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까지 구글이 모바일 투자에 의해 필요한 것은 OS에 대한 투자보다는 다양한 구글 어플리케이션의 매쉬업의 모바일 최적화와 플러그인, 그리고Local 사업자에 대한 Open Mind이다. 아니면 Apple처럼 폰과 어플리케이션을 다 들고 나오던지.. 그래도 OS를 만들겠다면 Drawing 엔진과 Font 엔진을 제대로 표현하는 미들단을 들고 나오던지... 그런 것을 가지고 나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에 한표~

2007/11/12 10:55 2007/11/12 10:55

구글은 2/13에 안드로이드 SDK의 새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UI 스타일 Layout 기반의 Animation을 표현할 수 있는 API 추가 주소를 통해 좌...

앗싸뵹

구글이 android를 통해 그리는 세상은 궁극적으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PC 환경처럼 개방된 환경으로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상은 "구글"이 그리는 세상일 뿐이고, OHA를 이루고 있는 멤버들의 구성을 보면,
적어도 제 생각에는 각기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조 업체측면에서는 분명한 잇점이 있습니다. 삼성이나, 엘지 모두 각자 고유의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만,
모델별로 하드웨어가 조금만 변하거나 하면 소프트웨어의 대부분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대규모 변경 ==> 대규모 인력투입 ==> Test & Debuggin으로 이어지는 모델 개발과정을 겪고 있죠.
하드웨어의 개발시간에 비해, 이 시간은 제조사 입장에서 엄청난 Overhead이죠.
잘 정의된 시스템 구조하에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OHA의 멤버중에는 주요 칩셋 벤더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요 칩 벤더들은 자신의 모듈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제공하고,
제조사는 이 위에서 개발을 진행한다면, 지금의 단말 소프트웨어 제작 기간은 훨씬 단축되리라 예상합니다.

이통사 입장에서의 장점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지금도 올리고 싶은 서비스 있으면 소프트웨어 개발사나, 제조사에게 "개발해와"라고 명령하면
뚝딱뚝딱 다 만들어오는 상황이니.. Android가 아니면 안되는 뭔가를 제시해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그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Major 이통사 측면에서는 자칫 Walled Garden을 활짝 열어주는 꼴이 되어버릴까 조바심내기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Android가 성공하려면, 이리저리 분리되어있는 Embedded Linux 진영이 Android를 중심으로 통합하고,
제조사를 대상으로 1차 세력을 확대하고,그 여세를 몰아, 이통사들에게도 Push하는 모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mobizen

모바일 리눅스 플랫폼이 비공식적으로 25개...
그 중에 국내 개발이 3개......
의외로 개발자들끼리 뭉치기가 쉽지 않죠..
벤더야.. 여기에도 발 걸쳐져 있고 저기에도 걸쳐져 있고... ^^
그 중에서 구글 OS가 당분간 이슈 메이커가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앗싸뵹

예.. 이런 저런 임베이드 리눅스 플랫폼이야 워낙 많죠.
하지만, Android가 기존 것들과 다른 것은 최 하단 칩 제조사부터, 최 상단 이통사까지 구색을 갖췄다는 것입니다.
각 제조사별로 리눅스 팀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만, 실제 리눅스로 상용화를 진행하는건 엄청난 투자가 필요한 일입니다.
Google에서 앞장서서 상용화 하고, 칩 제조사들하고 협의문제도 해결해주고 하니.. 기존 리눅스 프로젝트들하고는 다르게 무게감이 느껴지는 거죠

sound79

"그래도 구글이 만들었는데?..." 구글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서비스를 접하면 제일 처음 드는 생각입니다. 이번 모바일 오픈 플랫폼 자체도 물론 구글이라는 네임에 더 흥미를 느꼈는것도 사실이죠. 구글이 지향하는 안드로이드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리 특별한 것도 없는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특정 거대 기업이 새로운 사업에 뛰어드는 것과 거기에 참여하는 멤버구성을 보면 분명 의미 있는 프로젝트인건 확실한거 같은데요.. 아쉬운건 국내 이통사가 없다는 것이...

mobizen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 거니깐요..^^ 지금까지 타 리눅스 플랫폼보다는 영향력이 클 것임에는 분명하죠. 리플 감사드립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LG텔레콤은 포털과의 제휴도 한층 강화했다. 야후코리아와 손잡고 모바일 환경에 특화한 모바일 검색 ‘야후 원서치’를 선보였다. 모바일 검색광고 상품도 개발중이며 야후코리아와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NHN과는 아예 무선인터넷 플랫폼 제휴를 모색중이다. LG텔레콤은 네이트(SK텔레콤), 매직앤(KTF)과 같은 인지도 있는 무선인터넷 플랫폼과 경쟁하려면 플랫폼 개방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오늘(2007년 10월 4일)자 전자신문에 개재된 "LGT, 모바일 비지니스 영토 넓힌다"란 제목의 기사 중에 일부분이다. 플랫폼이라는 용어가 요즘은 너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므로 여기에서의 무선인터넷 플랫폼이라는게 무엇일까가 궁금해졌다. 예전 포스트에서도 밝혔듯이 구인란을 잘 활용하면 대충 짐작은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NHN 구인 홈페이지에 갔더니 아래와 같은 채용란이 있었고 채용 완료 상태였다.

네이버 모바일 플랫폼 개발     
<담당업무>
 - 네이버 컨텐츠의 모바일 데이터화
 - 외부 이통사 연동
 - 대용량 소켓처리 최적화
 - 모바일환경에 맞는 컨텐츠 최적화

<공통 자격요건>
 - Java 개발 경험자 (고급)
 - C 개발경험 (중급)
 - XML 관련 지식보유자
 - Linux/MySQL 경험자
 - Apache / Tomcat 등의 서버 설치 운영 경험자
 - 디자인패턴 초급 경험자

<세부 자격요건>
 -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 경험자
 - 유닉스 기본 프로토콜 이해자
 - DB 최적화, 시스템 튜닝 경험자
 - 규격서 문서화 능력 보유자


대충 보아하니 NHN의 기존 컨텐츠나 입점되어 있는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Custormizing해주는 플랫폼 정도인 듯 하다. 국내 1위의 거대 포탈이니 만큼 이러한 플랫폼의 규모가 작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지만 기획자가 아닌 개발자만 뽑는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을 듯이 뭔가 새로운 시도가 나오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결국은 기존의 포탈 제휴와 다를게 없는 모바일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언제는 포탈들이 이통사 서버에 입점에서 그 안에서 뭔가가 다 돌아갔나? 그냥 2개의 Walled Garden의 플랫폼이 Intergration 하는 것 뿐으로 예상된다. 예상이 틀리기를 바랄 뿐~

2007/10/04 10:35 2007/10/04 10:35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이미 zdnet의 "2차「오픈 리눅스폰」판매 시작"라는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했겠지만 OpenMoko에서 드디어 폰을 상용화해서 네오 1973이란 모델로 판매를 시작했다. OpenMoko는 Motherboards, Graphics cards, Mobile solution등으로 유명한 FIC와 Partner Ship으로 개발되었다. Neo1973의 대략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다.

* 2.8" VGA touch screen
* A-GPS for location and navigation services
* GSM850/900/1800/1900 compatibility for network support in Europe, Asia-Pacific, Japan, Africa and the US
* Application manager to install / remove / update applications
* Push email, contacts, and calendar synchronization
* OpenMoko Software Development Kit (SDK) for application development

사용자 삽입 이미지
OpenMoko 프로젝트는 기본 컨셉이 예전에 소개했던 그린폰과 동일하다.
PC와 같이 E-mail, 전화번호부, 일정관리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자신이 선택한 Application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SDK를 통해 Open 소스로 개발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Application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서 "OpenMoko Certified"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적인 테스트와 다양한 Program등을 제공한다.
네오 1973의 Default 프로그램은 Funambol 이라는 Mobile Open Source Application에서 제공을 한다.

Green폰과 컨셉이 너무 비슷하지만 상업적인 회사에서 하는 것보다는 좀더 비영리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며, 직접 본 지인에 따르면 그린폰보다는 성능이 좀 더 좋은 편이라고 한다.
비영이라는게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End User나 Hacker들이 프로그램 개발해봐야 상업적인 성공으로 이끌어가기는 역부족이다. DeskTop에서 수년전에 했던 Linux 진영의 실패를 그대로 밟아가는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내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을 내장한 폰이지, 꼭 비영리일 필요는 없다.

상업적인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B2B에서 찾아야 한다. 리눅스 진영은 항상 이러한 Sales Point에 대한 고민이 약간 아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07/18 18:31 2007/07/18 18:31
앗싸뵹

WCDMA를 지원하기로도 하면 하나 사서 쓰고 싶네요.
GSM전용이니, 그림의 떡이군요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다른 모바일용 Linux 플랫폼
QT 플랫폼
의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Trolltech에서 Qtopia Greenphone Grant Program을 발표했다. Open Source 개발자들을 타겟으로 한 이 Grant Program은 모바일폰에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금 신청을 하면 심사를 통해 선정 여부를 결정이 되고 선정이 되면 무료 Qtopia Phone과 Qtopia SDK를 받을 수 있다. 심사는 지금부터 2007년 8월 7일까지 진행이 된다.

이번 Grant Program이 갖는 진정한 의미는 오픈 모바일폰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사용자는 vendor에서 지정한 내장형 Application(이를 테면 주소록) 과 UI를 선택권없이 일방적으로 사용해야 했다. PC에서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이다. 물론 PC도 대부분 익스플로러에 아웃룩을 쓰고 MS-Office를 쓰기는 하지만 그래도 선택의 기회가 있다라는 것과 없다라는 것은 차이가 있다.

이 Grant Program은 이러한 일방향적인 모바일에서의 Application과 UI를 Consumer들에 의하여 자유롭게 변경을 하고 그것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Trolltech의 David Bialer이사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했다.

"Qtopia Greenphone is the first open mobile phone of its kind. We really encourage open source developers to experiment and use their talents to create innovative applications by participating in the Grant Program."

모바일에서 Cosumer에 의한 폰 프로그램과 UI의 customizing이라는 개념은 어쩌면 진정한 모바일 웹으로 갈 수 있는 시작일 수도 있겠다만 폰 내장형에 사용자의 Needs가 있냐와 그린폰의 성능 문제, 이러한 것을 이끌고 가기에는 Trolltech이 가지는 모바일에서의 위치가 약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trolltech.com/developer/tt/grant/grantprogram 를 참고하도록..
2007/07/05 09:53 2007/07/05 09:53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또 다른 모바일용 Linux 플랫폼"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폰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았다.
플랫폼은 QT, 폰은 상하이에 있는 회사에서 만든 것이 맞다고 한다.
GSM 이기 때문에 SIM Card만 꽂으면 동작할 수 있으며 폰의 상태는 극도로 조잡(!)하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아직은 QT가 모바일에서 동작하기에는 버거운것 같다. 속도가 심하게 느리다고 한다. 부팅하는 시간이 거의 1분에 가까운 속도를 보여준다고 하니 아직은 갈길이 멀었다고 하겠다.
트롤텍사에서도 이 제품은 거의 프르토타입에 가까운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좀더 지켜봐야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올 듯 하다.

2007/05/15 11:13 2007/05/15 11:13
isss

그 전에 제가 쓰던 모 제품은 부팅만 48초였습니다..
TV에서도 광고하던 제품이었는데..--;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회사 동료가 QT로 자료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찾은 모바일용 Linux 플랫폼, "Qtopia"이다.
모바일용 Linux 플랫폼이 얼핏 많은 듯 하지만 공개되어 있고 더더욱 SDK 까지 정리되어서 개발 지원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더더욱 놀란건 스마트폰이 아닌 Normal 폰까지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내가 알기로는 Normal 까지 지원하는 미들웨어는 처음인 것 같은데(확실하지 않음..)

GSM/GPRS 폰을 지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상하이에 있는 회사로 보이는데 조용히 강하게 만든 것 같다.

UI부분에 대한 것은 QT를 쓰는 것으로 파악이 된다. UI적인 측면에서 GTK 보다는 좀더 강력한 API를 사용할 수 있을거라 예상된다.

혹시나 이 회사나 이 플랫폼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아는 분은 리플로 정보를 좀 더 주기를 바란다.
2007/05/08 16:27 2007/05/08 16:27
앗싸뵹

Qtopia는 QT를 만든 트롤텍사의 제품인데요?
상하이에 있는 회사라는 것이 상용화 폰을 만드는 곳의 이야기인가요?

mobizen

네... 정확한 정보는 아니라 저도 확실하게는 말씀을 못 드리겠구요.
플랫폼은 트롤텍사에서 만들고 폰은 상하이에 있는 어떤 회사에서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jjHappy

큐토피아는 우리나라 아이스테이션에서도 T43 그리고 V43모델에 사용된적이 있지요.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좋게 썼는 데 아이스테이션 PMP의 불안정인지 제 제품은 자주 고장나고 수리비가 10만원 이상 나오는 등 부담이 커서 결국 포기했었죠..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자료는 휴대폰 업체 각사에서 발표한 자료를 기준으로 헤럴드 경제에서 재구성하여 2007년 4월 20일에 발표한 자료이다. 휴대폰 업체의 1위부터 4위까지 순위는 워낙에 오래동안 고정되어서 새삼스러울게 없다.

모토로라의 최근 움직임은 Linux에 Focus를 많이 두고 있다. 모토로라의 디자인 측면이나 요즘 삼성이 죽도록 매달리는 slim의 두께등은 국내 폰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2위를 고수하는 이유는 뭐일까?
아무래도 엔지니어이다 보니 그들의 엔지니어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부러움을 가지게 된다. 여러가지 측면이 있을것이고 하나의 조각에 지나지 않겠지만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모토로라는 스마트폰에 맞는 플랫폼을 가지고 오랫동안 고심을 했다. 4년 전쯤에 Linux로 방향을 잡고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Linux 플랫폼을 구상을 했다. 자그만치 3년동안 플랫폼만 만든 것이다. 물론 그 사이에 프로토타입겸 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해 몇가지 제품을 출시를 하기는 했지만 목표는 그것이 아니었다.
내가 지금 있는 회사도 플랫폼을 만든다. 너도나도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될것인가 안될것인가 부터 왜 그렇게 오래걸리냐.. 그 투자비용을 일반 Application에 부으면 더 낫다라는 등의 이야기를 엔지니어들이 날카롭게 뱉어내고 있다.
모토로라라는 기업은 묵묵히 3년 동안을 플랫폼을 만드는데 기다려 준 것이다. 그 기간에 스마트폰에 맞는 커널을 가장 최적화하게끔 해놓았고, 다양한 SDK들이 일관성을 가진 아키텍쳐안에서 상호 연결이 되었고 드디어 그 플랫폼이 완성되어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그 폰은 중국향이었으며 대박이 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3년간의 투자비를 거뜬히 건져내었다.

삼성이 slim을 무기로 하여 유럽 시장에서부터 모토로라를 제낀다는 야침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외국 사람들이 말하는 삼성의 이미지는 ASAP이다. 누구를 만나던지, 개발 기간이 있음에도 무조건 ASAP라고 말한다고 한다. 비단 삼성의 문제는 아닐거다.
국내 기업들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해 흔들림없이 3년을 기다려 줄 수 있는가?
반대로, 국내 개발자들은 3년이란 기간동안 시간을 알토란같이 잘 쪼개어 효율적인 개발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국내 기업들이 상위 랭크에는 많이 속해있지만 1위하는 기업이 많지 않은 이유는 뭘까가 자꾸 궁금해진다...
2007/04/27 11:45 2007/04/27 11:45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Motorola, NEC, NTT DoCoMo, Panasonic Mobile Communications, Samsung Electronics와 Vodafone 등이 참여한 Linux OS 기반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구인 LiMo Foundation이 결성되었다.
LiMo는 비영리 단체로서 Linux OS 기반의 소프트웨어 공통플랫폼 개발, 확산을 통해 모바일OS 시장에서 Linux 채택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는 OS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Nokia와 MS를 견제하기 위한 행보이다.

모바일에서 Linux OS를 보는게 그다지 신기한 일도 아니고 비슷한 비영리 단체가 그 전에도 존재했었고, 이러한 비영리 단체라는게 각 회사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발만 걸치고 있는 수가 많아서 어떠한 역할을 할지는 자못 궁금하기는 하지만 꽤나 영향력 있는 회사들이 모이면서 뭔가를 만들어 주지 않을까 주목해 볼 필요는 있겠다.

삼성전자야... 그닥 기대할만한 곳은 아닌 것 같고 역시 그나마 모토롤라가 제 몫을 해주지 않을까 싶다.
그 예로 모토롤라의 첫 리눅스 단말인 RiZR가 하반기에 출시 된다고 하니 기대를 해보도록 하자.
Nokia도 현재 많은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심비안을 정리하기로 한만큼 언젠가는 Linux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줄만도 한데, 좀 눈여겨 봐야겠다.

리눅스가 가지고 있는 단점이라는 것은 역시나 타 플랫폼에서의 이식이 쉽고 자료가 공개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개발자들에게 익숙하다는 것은 모바일에서 가장 힘을 받을만한 OS가 아닌가 한다.

이러한 기구를 통해 표준화를 기대한다는 것은 너무나 순진한 발상인것 같고, 서로 정책적인 면에서 Linux에 대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의가 있을 듯 하다.
년간 회비가 $40,000 라니깐 좀 덩치 있는 회사라면 들어가서 도와줄만도 하지 않을까?
2007/02/26 12:24 2007/02/26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