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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ed Device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PC, 스마트폰, 스마트패드가 현재로서는 가장 대중적이다. 유사해 보이는 이들은 사실은 각각 고유한 사용행태와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 비교한 자료들이 많은데 본 블로그에서도 아래와 같이 여러번 포스팅을 했었다.

- Desktop, Smart Phone 그리고 Tablet PC
- PC vs. Smart Phone vs. Smart Pad 광고 효과
- PC vs. Smart Phone vs. Smart Pad 웹 사용 행태
- Smart Phone과 Smart Pad의 사용행태 비교

이번에는 최신 자료를 기준으로 다시 한번 이 주제로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가능하다면 위 포스트들을 한번씩 읽어보고 나서 보기를 바란다.



Traffic은 PC에서 가장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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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tate의 보고서에 의하면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트래픽의 77.5%가 PC에서 발생하였다. Smart Phone 11.74%, Smart Pad 10.75% 이다. 해당 보고서는 '전세계 쇼핑몰'만을 조사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모바일 세상에서도 PC Traffic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서로 다른 사용 시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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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디바이스를 시간대별로 비교해보는 자료는 항상 흥미롭다. PC는 출근 시간부터 트래픽이 상승하다가 퇴근 시간 이후부터는 서서히 감소한다. Smart Phone은 출근 시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급격히 하락한다. 점심시간에 소폭 상승했다가 직후에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Smart Phone만의 고유한 특징이다.

Smart Pad는 출근 시간부터 서서히 상승하다가 업무시간에 소폭 하락을 한다. 퇴근시간 이후부터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이 Smart Pad만의 사용 행태이다. 이번 comScore 자료는 과거 유사한 보고서들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결론이 매우 일반적인 사용자들의 모습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고연령층이 많은 Smart 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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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은 모든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나 55세 이상의 사용자들의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반면에 Smart Pad는 55세 이상의 사용자 비중이 29%에 이르며 Smart Phone보다 연령대별 비중이 더 고르게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들 가입자의 비중은 모두 7%를 유지하고 있다.



광고 친화적인 Smart 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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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별 광고수용도도 매우 흥미로운 비교이다. 너무도 당연하게 화면 크기와 구매의 편리성이 높은 영향을 준다. PC가 4.90% ~ 8.22%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기기 사용의 편리성 때문이다. Smart Phone은 1.32% ~ 1.83%이고 Smart Pad는 4.09% ~ 6.31%로 PC와 유사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주문 가격은 Smart Phone이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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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별 평균 구매 가격은 Traffic이나 사용 편리성등과 무관하다. Smart Phone이 $113.95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전년 동기대비 15.56%나 증가한 모습이다. 모바일 특화된 상품이 증가하고 소셜 커머스, 쇼핑앱 들이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Smart Pad와 PC는 각각 $104.30, $98.72로 조사되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Smart Pad 3.79%, PC 4.24%이다.
2013/02/27 08:42 2013/02/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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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과 Smart Pad는 매우 유사한 폼팩터를 가지고 있는 Device이다. 동일한 OS를 사용하고 있으며 유통 채널도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의 구성과 사용행태에는 큰 차이를 보인다. 관련해서 몇차례 유사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최근에 조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고서를 몇개 발견하여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연령 분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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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은 이미 대중화되어 있어 연령별 비중이 큰 의미를 가지기는 힘들지만 Smart Pad와의 비교는 흥미로운 내용을 보여주곤 한다. Smart Phone은 18~34세의 비중이 54%를 차지한다. 35세 이상의 비중은 28%에 불과하다. Smart Pad는 35세 이상의 비중이 41%로 Smart Phone 사용자에 비해 고연령층이 많다. 평균 연령은 Smart Phone은 30세, Smart Pad는 34세로 조사되었다.



국내 Smart Pad는 여전히 초기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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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mart Phone의 보급율은 78.5%이다. 경제활동인구의 대부분이 Smart Phone을 사용하고 있다고 이해해도 무방하다. 반면, Smart Pad의 보급율은 여전히 7.5%에 불과해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다. 연령별 비중을 보면 Smart Phone과 Smart Pad 모두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십대들의 Smart Pad 이용률이 Smart Phone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도 흥미롭다.



장시간 이용은 Smart Phone이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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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사용 시간을 보면 Smart Phone과 Smart Pad 모두 1시간 이하가 가장 높다. Smart Phone 54.1%, Smart Pad 64.3%로 각각 조사되었다. 상대적인 비교를 하자면 장시간 이용하는 사용자는 Smart Phone쪽이 더 많은 편이다. 1시간 이상 사용하는 비중이 Smart Phone 45.9%, Smart Pad 35.7%로 조사되었다.



이동성은 Smart Phone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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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Device의 주이용 장소를 조사한 항목에서는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Smart Phone의 주이용 장소로 교통수단이 34.9%로 가장 높게 조사되어 이동성면에서 우월함을 증명했다. Smart Pad는 상대적으로 집안(33.3%)에서 사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주이용 시간으로는 두 Device 모두 무언가를 기다리는 동안이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Smart Phone이 App 친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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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를 통해 Smart Pad가 Web 친화력이 높다는 이야기를 여러차례 해왔다. 역으로 이해를 해보면 Smart Phone의 App 친화력이 더 높은 편이다. 1인당 다운로드해 설치한 App의 갯수가 Smart Phone이 28.3개로 24.5개인 Smart Pad 보다 높았다. 두 Device 모두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게 조사되었다.



Smart Pad는 게임 충성도가 절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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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용 시간의 비중에서는 좀 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Smart Pad는 Game을 이용하는 시간의 비중이 67%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Smart Phone의 경우는 SNS 24%, Utility 17%로 다양한 App을 고르게 사용하는 편이었다. Entertainment의 이용 시간 비중은 Smart Pad가 9%로 3%를 차지한 Smart Phone보다 높았다.



유료앱 구매 비중은 Smart Pad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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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App의 다운로드 비중을 비교를 해보면 Smart Pad는 14.1%로 10.3%인 Smart Phone 보다 높다. 지불 의향 금액에서는 Smart Phone 사용자는 무료 아니면 다운로드하지 않겠다는 비중이 38%로 나타났다. 동일한 항목에서 Smart Pad 사용자는 30.4%로 조금 낮게 조사되었다. Smart Phone 이용자의 30%는 유료앱을 구매하더라도 1000원 이상은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Smart Pad의 Commerce 친화력이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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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에서 발표한 각 Device별 AOV(Average Order Value)를 보면 Commerce 친화력을 비교해 볼 수 있다. AOV는 실제 매출과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지표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PC는 $102이었는데 Smart Phone은 $80로 PC보다 낮게 조사되었다. 작은 화면에서 제품을 살펴보거나 주문하기가 불편하기 때문인 듯 하다. 반면에 Smart Pad는 $123으로 PC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이동중에 주문이 가능하며 PC와 유사한 사용성을 제공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3/01/17 08:44 2013/01/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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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무게감이 커지면서 모바일 관련 보고서와 레퍼런스가 넘쳐나고 있다. 자료 하나하나가 중요하지만 시장 변화가 너무 빠른 탓에 조금만 지나면 의미없는 자료가 되곤 한다. 그런 이유로 일반적인 시장 수치에 관련된 포스팅은 지양하고 있다. 그런데, 년말이라서 그런지 관련 자료를 요청하시는 분이 많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본적인 자료 몇가지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판매량은 Android가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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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3분기에는 1.8억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되었다. 여러 OS 중에서 Android의 시장 지배력은 이미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판매된 스마트폰의 71.1%가 Android를 탑재하고 있다. BlackBerry의 점유율은 4.25%로 전년동기(9.5%)에 비해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MS계열은 아직 시장의 판도를 뒤집기에는 미비하다.



충성도에서는 Apple이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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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판매량 점유율은 14.85%에 불과하지만 만들어내는 Traffic은 월등하다. 64.34%의 Traffic이 Apple 제품에서 발생한다. 가장 많이 판매되었다는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만들어내는 Traffic은 12.96%에 불과하다. 서비스 친화력이 높은 Heavy User들이 아이폰 계열을 선호한다는 이야기이다.



iPhone5는 12%

iOS와 Android를 중심으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iPho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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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시리즈 중에서 4S가 차지하는 비중이 42%로 가장 높았다. 4의 비중도 39%로 작지 않은 양을 보여주고 있다.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iPhone5의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3GS와 4의 비중이 감소하면서 5의 사용자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S는 아직 약정에 묶여 있는 사용자들이 있어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iOS사용자는 최신 버전을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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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의 버전별 사용 비중을 보면 6.0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61%로 과반수가 넘은 상태이다. 구동속도가 느린 3GS의 사용자들 때문인지 5.1 버전을 사용하는 비중도 25%로 작지 않았다. 여전히 4.X대의 버전을 사용하는 비중도 9%나 된다는 것도 이채롭다.



Android 사용자는 2.3이 가장 많아

단말에 최신 OS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주는 해주는 Apple과 달리 Android는 처음 구매 때의 버전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제조사들이 일부 전략 단말을 중심으로 OS 업그레이드를 해주기는 하나 빈도수도 많지 않고 전환율도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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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환경적인 이유때문에 Gingerbread(2.3.x)를 사용하는 비중이 여전히 50.8%나 된다. Gingerbread가 2010년 12월에 발표된 버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Legacy가 Android 생태계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어 보인다. 최신 버전인 Ice Cream Sandwich의 비중은 27.5%, Jelly Bean은 6.7%에 불과한 상태이다.



절대 강자가 없는 Smart Pad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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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경우는 판매량에서 삼성 Android(갤럭시), 서비스 친화력에서는 iPhone이 절대적인 우위를 보여준다. 하지만, Smart Pad는 절대 강자가 없는 상태이다. iPad 시리즈가 51%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이나 아마존의 추격이 심해지면서 점차 시장 지배력을 잃고 있다. 7인치 Smart Pad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iPad2의 사용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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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도 시간이 지나면서 시리즈가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2011년 3월에 발표된 iPad2의 사용 비중이 전체 iPad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New iPad와 iPad4가 사용자를 매료시킬만큼의 요소가 부족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7인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탄생한 iPad Mini의 경우에는 iPad 시리즈 중에 2%를 차지하고 있다.
2012/12/14 19:59 2012/12/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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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 않은 피처폰

2012년 8월말 기준으로 현재 국내 피처폰 사용자는 2,200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여전히 작지 않은 사용자 규모이다. 하지만, 서비스 업체의 입장에서 보면 피처폰은 더 이상 '사용자'의 범위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 신규 판매되는 단말 중에 피처폰은 5%정도에 불과하여 빠르게 감소할 것이고 통화만 사용하시는 노년층이 대부분이다. 제조사들도 보급형 Android를 피처폰의 대체 상품으로 내놓으면서 이러한 현상을 부채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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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각은 서비스 사업자의 입장에서야 맞는 이야기지만 사실 RTOS를 기반으로 하는 피처폰은 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기술로 구성된다. 피처폰은 One Binary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확장성이나 빠른 시장 변화를 따라갈 수는 없다. 하지만, 휴대폰의 용도가 한정된 사용자라면 피처폰은 상대적으로 우월한 안정감을 보여줄 수 밖에 없다.



피처폰의 만족도가 더 높아

제조사는 고가의 기기를 팔아야 하고 통신사는 사용자들이 높은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피처폰의 판매를 원하는 공급자는 없는 셈이다. 공급자의 원리에 의해 신규 가입자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권리를 방해하고 있다. 특히, 통화만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스마트폰이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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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다시는 피처폰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만족도를 논의하자면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된다. 최근에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마케팅인사이트(MI)가 전국 휴대폰 이용자 7만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만족도를 공개하였다. 피처폰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85.6%로 스마트폰 이용자의 79.1%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다양한 기능이 불편함을 야기

스마트폰 OS는 멀티태스킹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PC의 OS와 유사하게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아직은 부족한 HW 기술에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다 보니 안정성이 떨어지게 된다. 실제 조사에서도 피처폰 사용자에 비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겪는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 중 끊김은 35%, 데이터 통신이 느려지는 현상은 49%가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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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항목에 열거되어 있는 장애만의 문제는 아니다. 젊은 사용자들에게는 즐거움이 될 수 있지만 노년층에게 스마트폰을 설정하고 모바일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전화를 걸기 위해 거쳐가야 할 단계를 비교해도 피처폰에 비해 매우 복잡하며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해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선택의 기준부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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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다르다 보니 휴대폰 선택의 기준도 매우 상이하다. 피처폰 사용자들은 배터리 용량(56.7%), 메모리(25.8%)가 가장 중요한 항목이지만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CPU(61.8%), 해상도(36.2%)등이 중요하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빠르고 쾌적한 서비스 실행 환경이 중요하지만 피처폰 사용자들은 배터리 용량과 같은 본연의 기능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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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1위 제조사의 망신

이러한 피처폰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변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조금은 단순화된 Android 버전이나 런처 등이 나와야 할 필요가 있겠다. 물론, 장기적으로 HW의 발전에 의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가지 재미난 뉴스를 소개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얼마전, IT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Phone Arena에서 2012년 IT Gadget 가운데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떨어지는 제품을 3위까지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해당 Awards(?)에서 삼성전자의 Brightside가 1위로 뽑혔다.

Brightside는 버라이존을 통해 2년 약정, 100달러로 판매된 피처폰이다. 통화만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며 Wi-Fi도 없는 것이 한심하다고 언급하였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으로 1위를 하는 삼성전자에게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2012/12/07 18:11 2012/12/07 18:11
Jung

이통사들이 아직까지 단말에 대한 통제력이 상당히 남아 있음을 생각하면 Brightside에서도 Verizon의 입김이 상당히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삼성전자로서는 수출이 가능한데 굳이 거부할 이유는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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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주요 미디어

여전히 TV는 정보를 유통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에 의하면 국내 사용자의 91.9%가 여전히 TV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헤게모니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국내 청소년(12~19세)들에게는 인터넷에 대한 충성도가 96.9%로 89.9%를 차지한 TV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대세

국내 청소년들의 휴대폰 보급율을 매우 높은 상태이다. 2007년 68.3%, 2010년 88.8%에서 2011년에는 90.1%까지 상승하였다. 20~30대의 전유물처럼 보였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소년도 많다. 36.2%의 국내 청소년들이 이미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신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연령대별 비중' 포스트에서 소개한 것 처럼 최근에 스마트폰을 신규 개통하는 사용자들의 24.6%는 청소년이다.


지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되는 계기는 일반 성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일한 조사에서 전체 사용자들의 응답 비중은 30.9%에 불과했다. 십대를 대상으로 하는 단말이나 서비스를 마케팅할 때 참고할 만한 부분이다.


문자에 대한 충성도는 으뜸

휴대폰의 기능 중에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문자'였다. 피쳐폰으로는 SMS, 스마트폰으로는 MIM을 주로 사용한다는 의미가 된다. 남성(35.1%)에 비해 여성(45.6%)가 훨씬 높은 것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반면에, 음성통화에 대한 충성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게 조사되었다.


문자 발송량은 3.5배 이상

Nielsen의 조사에 의하면 13~17세 청소년들이 한달에 주고받는 문자 메시지는 평균 3,417건라고 한다. 25~34세 사이의 사용자들은 928건로 조사되었다. 청소년들의 문자 사용량이 타연령의 3.5배 이상인 셈이다. 65세 이상의 사용자는 64건에 불과하다.

그들이 주고받는 문자의 내용은 54%가 단순한 '수다'에 불과하며 가십거리가 10%를 차지하고 있다. 약속을 잡거나(20%), 부모님과 이야기 하는 것(3%) 등은 극히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문자 메시지는 용건이 있기 때문에 이용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일상 생활에 더 가깝다.



라이프로그 이용률이 높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이용률을 비교해보면 MIM(75.0%), 블로그/미니홈피(58.9%), 이메일(55.7%) 순으로 조사되었다. 조금 특이한 것은 전체 사용자 조사에 비해 대부분의 항목이 다소 낮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지만 유독 '블로그/미니홈피'에는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라이프로그를 통해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에 익숙해 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성은 게임, 여성은 SNS

Mobile App 이용 행태를 보면 남성과 여성이 굉장히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남성은 Game에 대한 충성도가 52%로 가장 높고, 여성은 SNS가 56%를 차지하고 있다. Entertainment, Life Style과 같은 다른 Mobile App에는 남녀 모두 낮은 충성도를 보이고 있어 특정 카테고리에 쏠림이 매우 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검색 광고보다는 메시지 광고

스마트폰 광고 선호도에서는 메시지 광고(30.9%)가 검색 광고(28.7%)와 배너 광고(17.4%)에 비해 높게 조사되었다. 메시지 광고는 SMS나 MMS를 이용한 광고로 피처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서 십대 대상의 타겟팅 광고를 집행할 때는 참고가 될 듯 하다. 한편,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모바일 쿠폰은 11.2%에 불과한 선호도를 받았다.

2012/11/06 08:48 2012/11/06 08:48
숲속얘기

언제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돼지꿈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KG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정말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네요...^^

cafepilo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문자 메시지 관련 통계는 한국이 아닌 미국 현황인것 같은데 정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1219102733

Thank U a lot!

좋은 자료 감사히 읽고 갑니다, 과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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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하는 PC의 지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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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데이터를 기반으로 날카로운 시장 분석을 하는 asymco가 각 기기별 연간 출하량 추이를 하나의 그래프로 만들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해당 그래프를 보면 PC의 성장율은 최근에 정체를 겪고 있으며 Android나 iPhone과 같은 Smart Device의 출하량은 급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단정하기는 어려운 논제이지만, ICT 시장의 무게중심이 PC에서 Smart Device로 바뀌고 있다.


Smart Pad 소유자들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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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ad 소유자들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해가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iPad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웹서핑을 할 때 사용하는 주요 기기를 조사했는데 iPad라고 응답한 사용자가 45.4%로 가장 높았다. PC는 17.4%로 노트북보다 낮게 조사되었고 13.5%는 스마트폰이라고 응답하였다. 얼리 어댑터(Early Adapter)계층에서는 이미 PC가 Second Device로 전락해버린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트래픽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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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의 분석을 통해 이러한 현상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Monetate에서 100여개의 주요 쇼핑몰 사이트에 접속하는 기기들을 분석한 결과, 2011년 1Q에 94.12%를 차지했던 PC 비중이 2012년 1Q에는 88.12%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에 Smart Phone과 Smart Pad는 각각 5.35%와 6.52%로 크게 증가하는 중이다. 쇼핑몰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조사이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으나 전체적으로 PC 트래픽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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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과 Smart Pad의 비교도 흥미롭다. 전문가들은 Smart Pad가 대중화되면서 PC를 대체하게 되고 많은 웹 트래픽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히려 Smart Phone보다 더 빠른 성장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Adobe에서는 2013년이 되면 Smart Pad의 웹트래픽이 Smart Phone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접근성과 사용성이 동시에 좋은 Smart 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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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메인 스트림이 되지 못한 Smart Pad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이유는 모바일 기기가 가지는 접근성과 PC가 가지는 사용성을 동시에 지닌 기기이기 때문이다. Keynote에서 조사한 기기별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을 비교해보자. 실제 웹서핑을 차지하는 시간에서 PC(업무용을 제외한 Home PC만)가 여전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Smart Pad의 서핑 시간이 그에 못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mart Pad를 통해 하루 3시간 이상 웹서핑을 하는 사용자들이 19%에 이른다.


모바일 웹은 속도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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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용자들이 모바일 기기로 웹서핑을 할 때 느끼는 불편함은 무엇일까? 느린 무선 네트워크와 아직은 부족한 HW 때문에 '속도'에 대한 불만이 6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페이지가 없거나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가 48%를 차지했다.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사용자가 12%나 되는 것은 다소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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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은 각각의 기기에 따라 상이한 속도에 대한 사용자 기대(User Expectation)를 가지고 있다. 페이지 로딩을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PC는 2초 이하가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하여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Smart Phone의 경우 60%, Smart Pad는 44%가 3초 이내로 로딩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 Smart Phone의 웹서핑이 더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Smart Phone에서는 최적화된 Mobile Web Page를 제공하고 Smart Pad보다 보여주는 정보가 작기 때문인 것을 알기 때문으로 보인다.


Smart Phone과 Smart Pad는 다른 사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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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과 Smart Pad는 속도에 대한 기대치만 다른 것은 아니다. 동일한 OS를 사용하고 유사한 유통 채널을 가지고 있지만 상이한 사용성을 가지고 있다. Smart Phone는 대표적인 모바일 기기로 검색이나 지역 정보를 주로 사용한다. Smart Pad는 이동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PC의 대체제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물품구매, 제품 리뷰 확인, 블로그 포스팅과 같은 다양한 용도에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차이에 따라 각 기기로 접속하는 웹페이지의 성격도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소 입력'에 의한 이동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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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모바일웹의 불편함을 묻는 항목 중에 '주소 입력의 불편함'이 없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면서 더 이상 '입력장치에 대한 불만'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이는 웹페이지 이동 방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Keynote의 조사에 의하면 76%가 주소를 직접 입력하여 이동한다고 응답했다. 검색을 통한 링크 선택은 67%에 불과했다.
2012/08/08 08:14 2012/08/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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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력 좋은 모바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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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 Logic 보고서는 다양한 기준으로 모바일과 PC의 광고 효과를 비교측정했는데 모든 면에서 모바일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광고 인식률에서 PC가 4.2 점을 얻은 반면 모바일은 19.9점을 기록하여 월등한 우위를 보였다. 실제로 작은 화면에서 노출되는 모바일 광고는 전달력에서 강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CTR은 스마트폰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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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집중력은 자연스롭게 CTR과 직결된다. CTR을 디바이스별로 비교해보면 스마트폰이 5.21%로 가장 높았다. 스마트패드는 3.22%, PC는 2.07%를 각각 기록하여 화면 크기와 CTR이 반비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CTR이 높다고 광고 효과가 높다고 볼 수는 없다. '국내 모바일 광고 현황과 사용자 경험'에서 소개한 것처럼 화면이 좁기 때문에 생기는 예상치 못했던 현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 수용도는 화면 크기에 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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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용자들의 광고에 대한 거부감은 화면이 높을수록 낮아진다. 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스마트폰의 광고 수용도가 20%인 반면, 스마트패드는 33%로 조사되었다. 좁은 화면에서 노출되는 광고는 컨텐츠를 소비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모바일 광고를 집행함으로서 메세지 전달은 할 수는 있지만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될 수도 있다. 실제 조사를 해보면 모바일에 익숙한 사용자일수록 광고 영역을 인식하고 의도적으로 시선을 안두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광고 연상율은 Smart Pad가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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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 대한 인식과 효과는 광고 연상율을 비교함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전달력이 높을수록 연상율도 증가해야 하는데 모바일 광고는 반대의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화면이 큰 디바이스일수록 전달력은 떨어지는데 연상율이 오히려 좋은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하루에 하나 이상의 광고를 기억하는 경우가 37%에 불과하지만 스마트패드의 경우는 48%에 이르고 있다.


CPC는 PC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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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클수록  광고 연상율이 높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기가 자연스럽기 때문에 CPC는 PC가 가장 높다. Marin Software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PC가 $0.78로 가장 높았고, 스마트패드 $0.64, 스마트폰 $0.49로 각각 조사되었다. 화면 크기가 클수록 CPC가 높은 것이다.


절대 규칙이라고 볼 수는 없어

다양한 수치를 통해 우리는 화면이 작을수록 광고의 전달력은 좋으나 효과는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물론, 이러한 결론은 절대 규칙으로 받아드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광고 효과는 화면 크기 외에도 미디어 형태, 전달하는 스토리,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기술적인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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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ika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같은 스마트패드라고 하더라도 화면 크기에 따라 CTR가 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디바이스의 성격에 따라 적합한 화면 크기가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변수에 의해서 광고 효과는 달라지게 된다. 하지만, 광고 전달의 대상으로서 스마트폰보다는 스마트패드가 훨씬 매력있는 디바이스이고, 스마트폰의 광고 효과는 갈수록 의심받고 있는 상황임은 분명하다.
2012/07/18 08:00 2012/07/18 08:00
e비즈북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스마트폰의 광고에 반감이 드는 이유는 사용자들을 배려하지 않기 때문인 것같습니다. 저는 앱에 대한 광고는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런데 웹서핑시에는 상당히 거부감이 들고 오터치로 인해 이동할때는 짜증을 유발했습니다. 제가 광고를 설계한다면 오터치로 인한 이동이 없도록 할텐데 광고주나 포털의 생각은 다르겠죠.

ning

포스팅 잘 봤습니다.
현재까지의 모바일 광고는 유저의 오클릭으로 인한 유입이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그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요..^^;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쓰셨듯이 작은 화면은 거부감이 높다는 거겠죠..

Bong.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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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시장 자료

증권가에서는 2012년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5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의 압도적인 1위로, 애플은 삼성의 60%에 불과하다고 한다. ASP(Average Selling Price), Revenue, 판매량과 출하량의 차이, 수직 통합 등과 같이 수많은 논쟁거리들이 뒷면에 존재하지만 대단한 것만은 분명하다. 삼성전자는 어디까지나 하드웨어 제조사이며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체이다. 갤럭시 S3의 출시로 인해 당분간 삼성 독주 체제는 장애물은 없어 보인다.

 

 

2012/06/25 10:00 2012/06/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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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진의 주요 생산처,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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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대에 생산의 주요 결과물은 '문자(Text)' 형태였지만 스마트폰 시대의 주요 생산물은 '사진'의 형태이다. Pew Internet의 보고서에 의하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92%가 주기적으로 사진을 찍을 만큼 폰카는 활발하게 이용되는 기능이다. 이제는 사진을 찍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고 부담이 없는 문화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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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용행태 덕분에 초기 스마트폰 시장의 사진앱들은 대부분 생산을 도와주는 카메라 기능이 전부였다. 이들은 디카보다 떨어지는 폰카의 성능을 SW적인 보정을 하거나 필터를 적용해 주었다. 그 결과 '똑딱이 디카' 시장을 파괴할만큼 대단한 관심을 받았다.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확장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점차 저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사진이 가지는 의미가 바뀌기 시작했다. 단순한 이미지나 기록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 된 것이다. 인터넷 게시판의 짤방, 마이피플의 스티커, 이미지를 이용한 카카오톡의 대화 등은 이미지만으로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의 흐름이 완성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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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사진을 공유하고 사진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는 서비스들이 등장했다. 인스타그램, Path, 푸딩투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들이다. 이들은 사진의 생산을 돕고, 생산된 사진을 통해 관계를 맺으며 소셜 그래프를 완성하는 버티컬 SNS의 모습을 띄게 된다. 사진에 최적화된 서비스인만큼, 웹보다는 모바일앱 중심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30대 여성이 주요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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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진 기반 SNS의 주요 고객은 누구일까? 성별로는 여성이 70.9%, 남성이 63.0%로 각각 조사되어 여성이 좀 더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셀카, 음식 사진 등을 많이 생산하는 성별을 떠올려보면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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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30대가 74.4%로 가장 높고 40대 64.7%, 20대 61.6%로 각각 조사되었다. 의외로 저연령층의 비율이 낮고 30대~40대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저연령층이 사진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저연령층은 기존 SNS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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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반 SNS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조사해보니 53.1%가 '기존 SNS로 충분'하다고 대답했다. 즉, 기존의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와 같은 SNS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세대들은 사진 전용 SNS가 굳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역으로 해석하면 30대 이상의 연령층들은 복잡한 SNS보다는 사진 공유와 같은 단순한 구성의 SNS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얼핏보면 사진앱은 포화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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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표면적으로 보면 사진앱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필터 기능은 모두 비슷비슷만하고 UX적인 구성은 상향 평준화가 되어 있다. 사진 기반 서비스들은 계속해서 다운로드가 일어나기는 하지만 사용자들은 Flickr, Picasa, Instagram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서비스의 목적과 형태에 따라 언제든지 가능성과 기회는 존재하는 법이다.


기존 서비스와 연동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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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반 SNS만을 목표로 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은 이미 늦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존 서비스에 사진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생산된 사진들이 기존 서비스에 유입되어 컨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Facebook Camera, 카카오 스토리, 네이버 카메라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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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용자 조사 결과도 사진 기반 전용 SNS보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여 확장된 '카카오 스토리'의 사용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저연령층이 기존 SNS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는 것처럼 사진은 서비스의 목적이 아닌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다. 기존의 서비스에서 사진을 통해 형성될 수 있는 가치와 트래픽에 대한 고민은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저사진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빈도는 갈수록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2012/06/14 08:26 2012/06/14 08:26
Jerome

기존 서비스 연계를 말씀하시면서 Cyworld의 싸이메라를 언급하시지 않은 것이 의외네요.

Bong.

좋은글 잘봤습니다^^

giguzzang

카카오 시리즈가 대박이네요..헐....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연금술사

좋은 글 잘봤습니다.
출처남기고 담아갑니다..혹시 문제가 되러나 하면 http://cafe.naver.com/newworldsmartphone에 남겨주시면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깐따삐아

좋은글 잘봤습니다
프로젝트 자료 찾던중 찾았는데 사진좀 사용해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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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통신사들의 실적발표를 비롯하여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이 2011년 관련 자료들을 발표하고 있다.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주요 자료들을 중심으로 2011년 국내 이동통신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시장 현황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49.92%로 떨어진 SKT의 시장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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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말,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53,306,257명이다. 대한민국 인구수가 48,508,972명(2010년 기준)이니 국내 이동통신 보급율이 109.89% 정도가 되는 셈이다. 통신사별 시장 점유율은 오랫동안 크게 변하지 않고 유지되다가 2011년 4분기에 집계 방식이 바뀌면서 눈에 띄이는 변화가 나타났다. Wibro 가입자를 포함시키면서 50.50% 이상을 유지하던 SKT의 시장점유율이 49.92%로 떨어진 것이다.


Wibro 가입자는 약 8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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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bro가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여 가입자 시장 점유율을 변화시켰지만 상황이 썩 좋다고 볼수는 없다. Egg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했던 KT는 744,134명의 가입자까지 확보하였다. 하지만, 4G의 시장 선택이 LTE로 명확해지면서 최근의 성장세는 무척 둔화된 상태이다. Wibro 투자에 계속해서 소극적이었던 SKT가 55,33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의아하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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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8일, 가입자 2천만을 돌파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12월말 2,258만명을 기록했다. 11월말 대비 5.8%가 증가한 수치이다. 통신사별 점유율은 SKT 49.10%, KT 33.90%, LG U+ 17.01%를 각각 기록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전체 가입자 기반 시장 점유율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다. 최근, KT가 선전을 하는 것은 iPhone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리더쉽을 초기에 확보한 덕분이다.


명확하지 않은 국내 스마트패드 시장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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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궁금해하는 스마트패드의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3G 모델의 경우 2011년 말 기준으로 524,470명으로 파악되었다. 전문가들은 Wi-Fi 모델의 판매량은 3G 모델의 약 2배 정도가 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단말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2011년 국내 스마트패드 규모는 약 200만대 정도로 추산된다.(참고 : 스마트폰과 유사한 이용행태인 스마트패드) 한편, iPad 가입자는 2012년 2월 초에 백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목표 500만명을 넘지못한 IP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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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서비스 오픈 3년만에 올레 TV가 3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였다. 번들상품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다른 경쟁사들의 성장율도 꾸준한 편이다. 하지만, 목표로 했던 500만명을 넘기지 못하고 4,935,803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2011년을 마무리했다. IPTV의 기술 발전이 Smart TV와 크게 차이가 없어지면서 2012년 시장에는 좀 더 기대해 볼만하다.


기업 중심의 인터넷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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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전화는 LG U+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보여주고 있다. 2011년 10월에 기업 고객만으로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였다. 전체 시장 규모는 10,815,866명이다. 2012년에도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업무용에 맞는 부가 서비스의 기능이 시장 성공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들의 수익은 감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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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언급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IPTV, 인터넷 전화 등과 같은 Connected Device가 성장하면서 전체 통신 시장의 가입자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사들의 수익구조를 들여다보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MS, WAP, VM Portal 등과 같은 출구전략이 더 이상 효과가 없을 뿐더러 가장 근간이 되는 음성 매출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의 통신사 무선 부문 전체 수익은 22조 5565억원 규모였다. 2011년은 22조 3253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02%가 감소하였다. LTE, 신규 사업등으로 투자할 부분이 많은 것을 고려한다면 위기 상황이다. 한편, 통신사별 수익 비중은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SKT 53.52%, KT 31.20%, LG U+ 15.28% 등을 각각 차지하였다.


떨어지는 ARPU를 올리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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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ARPU는 사업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척도이다. 2009년 2분기에 39,385원했던 국내 평균 ARPU는 2011년 4분기에 36,098원으로 감소한 상태이다. 4만원대를 유지하던 SKT ARPU는 39,889원이 되었고, KT 32,768원, LG U+ 31,494원을 각각 기록하였다. 지금의 상황에서 떨어지는 ARPU를 올리려는 것보다는 신규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맞는 전략이다. SKT는 SKP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KT는 Cloud를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펴고 있다.


마케팅 비율은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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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별 매출 대비 마케팅 비율은 SKT 21.7%, KT 16.5%, LG U+ 18.4% 등을 각각 기록했다. LTE와 주파수 경매 등으로 투자 비용이 높았기 때문에 전체 마케팅비용이 전년도에 비해 8.1%나 감소하였다. 하지만, 무선부문만 놓고 보면 SKT 23.7%, KT 24.4%, LG U+ 22.8%로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20%)을 여전히 상회하였다. 방통위의 부족한 시장 제어 능력과 통신사들의 치열한 경쟁상황을 동시에 보여주는 부분이다.
2012/02/19 15:57 2012/02/19 15:57
전동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도표가 한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트위터에 보니 자료 공개 안한 기업 공개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ARPU 보면서 고객의 가치는 무시한 레드오션식 경쟁우위 전략에는 미래가 없어 보인 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크몬드

역시 좋은자료! mobizen님 자료 정말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김형광

항상 감사히 좋은 정보 읽고 있습니다. 감사감사

멍구

좋은 글 감사합니다...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국내스마트폰 가입자수 추이] 도 출처가 방통위인가요??

Bong.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monrene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청이

감사합니다. 덕분에 지금 통신업계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huhjja

와. 눈에 쏙쏙 들어오는 정보. 많은 걸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