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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 음성 매출과 데이터 매출의 비율은 참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숙제이다. 특히나 그 질문을 직접 받고, 사업의 무게 중심을 움직여야 하는 이동통신사 입장에서 쉽사리 답을 내기가 어렵다. 모든 보고서들이 데이터 시장에 대한 장미빛 전망을 하고 있으나 그 크기가 예상만큼 크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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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는 비록 서유럽 모바일 시장을 기준으로 만든 것이지만 좋은 참고자료이다. 모바일 시장에서 데이터 Revenue가 큰 성장을 하고 있으나 음성 Revenue 역시 크게 하락하지는 않고 있다. 이러한 수치를 평면적으로 보면 데이터 시장에 큰 투자를 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처럼 보인다.

데이터 시장에 투자를 하고 집중을 해야 하는 이유는 음성 매출은 정체되어 있고, 음성을 통해서 경쟁사대비 우위를 가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성장하지 않은 조직은 위험할 수 밖에 없으며, 어떠한 방법이던 새로운 곳에 도전을 하던지 기존 시장을 경쟁사에게서 뺏어와야 한다. 요즘처럼 이통사들의 출혈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가입자 기반의 사업만을 Driven 하지 않는 정상적인 시장이라면, 가입자 기반의 음성 Revenue의 제로섬 게임보다는 데이타 Revenue 증대가 훨씬 Risk도 작고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동통신사가 발전하려면 결국은 Local Market 일변도의 사업모델을 벗어나야 하고, Global Market을 바라보아야 한다. Global Market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음성통화'는 기본이지 최종이 아니다. 이제껏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해외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것은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없었기 때문이다. 몇 되지도 않은 교포를 상대로 해서 고스톱이나 바둑 게임 정도를 서비스해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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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를 보면 음성 ARPU는 04년 3Q에 $50대에서 부터 09년 1Q에는 $30대로 지속적인 하락을 계속하고 있다. 반면에 Data ARPU는 $2대에서 $13대로 급성장을 하고 있다. 결국 이통사 입장에서 경쟁사대비 우위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데이타 시장일 수 밖에 없다. 물론, 음성 Reveune로 안정된 사업을 하고 있는 이통사들에게 이 말이 먹힐리가 없다. 해외시장과 국내시장의 비교를 통해 위기감을 느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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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6월에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발행한 '무선데이터 시장 해외사례'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보급율은 93.9%에 이르는 모바일 강국이지만 전체 ARPU중 Data 비중은 17%로 주요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아무리 일본이 무선 인터넷 강국이라고는 하지만 보급율이 우리보다 훨씬 낮은 것을 고려한다면 Data 비중이 지나치게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요즘은 해외시장과 국내시장을 비교할 때마다 부끄럽고 업계의 한사람으로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무선 데이터 시장 중에 위의 AnalysysMason 보고서대로 Mobile Internet 시장이 당분간 크게 성장을 할 것이며,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기반으로한 Infotainment 시장 또한 전망이 밝다.(개인적으로 이번 AnalysysMason  보고서가 조금 믿을만하다고 느낀 것은 광고나 영상 통화 등의 항목을 타보고서에 비해서 보수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이러한 서비스들은 국내 유선에서 많은 발전을 해왔고 다양한 컨텐츠들이 생산되고 있다.

이통사는 이러한 양질의 서비스와 컨텐츠를 무선으로 유입시키는 Service Enabler가 되어야 한다. 언제까지나 해외 이통사들과 그래프를 비교하면서 부러워만 할 수는 없다. 아래 그림 중에 우리의 이통사는 어디쯤에 와 있는 것일까 생각해보자. 일본내의 최강자 NTT조차도 별로 좋지 않은 점수를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상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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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6 08:35 2009/06/16 08:35

안녕하세요, 당당입니다. ^^ 요즘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에서 무리 지어 모여있다 하면 아이폰에 관한 이야기들이 가득한데요. 이렇게 너도나도 아이폰에 열광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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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이 시장에 주는 파괴력은 앱스토어 덕분에 더욱 확실히 증명이 되고 있다. 재미난 것은 모바일 게임이 단순히 Revenue만으로 시장 지배력이 높은 것이 아니고, 모바일 게이머들이 일반적인 무선 데이터의 소비 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리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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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래프는 2008년 In-Stat에서  Consumer Mobility Survey를 진행할 결과이다. 모바일 게이머들의 전반적인 모바일 데이터 사용이 모바일 게임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보다 훨씬 높음을 알 수가 있다. 물론, 비율 자체가 빈도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치 그대로를 받아드리는 것은 위험하지만 충성도 높은 모바일 게이머들의 소비 패턴이 모바일 데이터 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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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장을 리드하는 모바일 게이머들의 촤근 가장 큰 변화는 Off Deck의 사용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08년 2월에 발표된 'Portable and Mobile Gaming' 보고서에 의하면 Off deck에서 게임을 구매하거나 다운 받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며, 2012년에는 28%에 이를 것으로 보고 되었다. 이는 게임 이외의 컨텐츠도 마찬가지이며, 이통사 포탈의 지배력이 서서히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Off Deck으로의 탈출은 모바일 게임을 시작으로 모바일 컨텐츠 유통 채널 전반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북미 시장의 프리미엄 모바일 컨텐츠 시장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으며, 노키아, 애플, 퀄컴 등의 벤더나 칩셋 제조사들의 MVNO 2.0 형태의 Off Deck 포탈이 하나둘씩 성공하기 때문이다.

Off Deck Portal의 경우에는 광고나 Lite Edition 기반의 무료 게임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영향으로 북미 모바일 게임 시장은 이미 상당 부분 무료 다운로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최근 PopCap 에서 미국 AT&T 모바일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26%정도만 모바일 게임을 유료로 구매를 하고, 33%는 무료 게임만을 다운로드 하여 플레이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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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경우, 이통사 지배력이 아직까지 강하고 성공적인 Off Deck Portal 모델이 없으므로 대부분 On Decks내의 구매에 의존적이다. 모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중 무료로 다운로드 하는 비중은 9.7% 밖에 되지 않았다. 반면에 유료로 구매한 후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용자는 75.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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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의외의 사실은 PC 다운로드 후에 휴대폰으로 옮겨서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는 사용자도 22%나 차지한 것이다. 예전 지팡과 같은 대용량 게임의 경우에 PC Sync를 사용해서 설치했던 적이 있으나, 최근의 설문에서 22%나 나왔다는 것은 단말사의 포탈에서 배포하는 게임을 플레이 하는 빈도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PC에서 IE를 통해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로그인한 후, 휴대폰 인증을 하고, 밧데리리를 분리하여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고, USB 케이블을 연결해야만 설치가 가능한데,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까지 사용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국내에서도 Off Deck의 성공가능성을 짐작케 한다. 모키 사용자들이 일반 사용자들과는 조금 다르고, 게임이라는 특수성이 있기에 저런 수치가 나오긴 했겠지만, 이러한 타겟 세그먼트를 잘 선택하고 집중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모바일 컨텐츠가 발전하고 다양해지기 위해서는 유통 채널이 다양해 질 필요가 있다. 기존 On Deck 의존적인 시장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경쟁을 하고 다양한 BM이 시범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Off Deck Portal이 발전되기를 희망하며, 이러한 변화의 선두에는 모바일 게이머들이 있을 것이다. 해외의 경우와는 달리 국내 Off Deck Portal은 대형 유선 서비스 사업자나 전혀 다른 제3의 통신 사업자가 나설 확률이 높다. 제발, 기술기반이 아닌 서비스 위주의 사업자들의 투자를 통해 국내에서도 Off Deck 형태의 앱스토어가 성공하기를 바란다. 물론, 모바일 게임 에코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리드해 갈 수 있는 사업자들이 나서주길 바란다.
2009/06/15 09:39 2009/06/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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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 시장이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이중 Nokia의 활발한 활동은 독보적이다. Symbian 플랫폼을 개방하고 이를 신흥시장과 아시아 시장에 전파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Linux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을 검토 중이다. 이와 별도로 기존 인텔칩 기반의 Maemo 플랫폼으로 휴대폰을 개발하고 있는데다가 인텔과 협력을 통해서 oFono 프로젝트도 추진 중에 있다.

인텔은 Wind River를 합병하면서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Apple은 iPhone OS 3.0을 내놓았다. 불과 몇일 전에는 Plam Pre가 정식으로 릴리즈 되면서 열심히 WebOS에 대한 성능 측정 중이다. 이러한 모바일 플랫폼 홍수 속에서 국내 상황은 어떠한지 개인적인 생각들을 풀어보도록 하겠다. 정제되지 못한 생각이므로 다분히 객관적이지 못하다. 이를 감안하고 들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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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 독립적인 OEM 플랫폼이 유리


서비스 전략과 기획을 하는 분들은 절대 부인을 하겠지만, 아직까지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 보다는 단말 위주의 시장이 현재 국내 현실인 것을 인정해야 한다.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 것은 단말이고, 단말을 구입한 사용자를 통해 시장이 형성되어 그 위의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이 의미가 있게 된다. 플랫폼 때문에 제품을 선택하는 사용자는 극소수이다.

Symbian, Blackberry와 같이 단말에 종속적인 플랫폼은 이러한 자유도가 높지 않다. 해외의 경우를 보아도 Symbian과 Blackberry가 지금의 위치에 올랐던 것은 고도화된 플랫폼의 영향 때문이라기 보다는 특화된 서비스에서 기인한다. 이통사나 단말사 입장에서는 자유롭게 기획된 단말 위에 상대적으로 적은 포팅이슈를 가지고 있는 OEM 플랫폼이 편하다. 개발자들과 얼리아답터들에게 항상 혹평을 받는 Windows Mobile이 선택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이고, 당분간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에코시스템 구축에 투자하는 플랫폼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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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기존 벨류 체인에 의한 다양한 개발자 에코 시스템이 존재한다. 모바일 플랫폼들은 이러한 기존 개발자 네트워크를 잘 격려하고 사이드에서 잘 지원하면 풍부한 어플리케이션풀이 형성된다. 불행히도 국내 상황은 여의치가 않다. 냉정하게 국내 모바일 개발자 에코 시스템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고작해봐야 WIPI 기반의 이통사 친화적인 폐쇄적 에코 시스템만이 존재한다.

국내 이통사들이 앱스토어에 뛰어들고 스마트폰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러한 WIPI 기반의 에코시스템을 이용하려는 접근이 있다. 이러한 접근으로는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장담한다. 플랫폼마다 고유의 장점이 있기 마련이고, 이로 인해 기존 WIPI 시장과는 다른 컨텐츠와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흔히들 게임컨텐츠를 이야기 하는데, 게임 역시 사용성이 다르고 사용자층도 상이하다. 기술적으로도 Drawing Engine이 다양해서 포팅의 이슈가 많아진다.

결국 플랫폼 사업자들은 새로운 에코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해외 사업자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더욱 불행한 것은, 그들은 이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익숙한 개발환경을 제공해야

에코 시스템을 지원만 한다고 어플리케이션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최적화된 개발환경 제공이 필수이며, 이러한 개발 환경이 얼마나 기존 환경과 유사하냐는 매우 중요하다. 국내 개발자들은 Web 환경에 가장 익숙하다. Web 개발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Web OS 형태나 Widget Application 기반 플랫폼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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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사들은 모두 Widget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Palm Pre를 직접 도입하거나 비슷한 환경 구축하는 이통사도 있다. 한가지 문제점은 Web OS나 Web Application 개발 환경은 대부분 Java Script 기반인데, 의외로 고급 Java Scipt 개발자들은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위젯과 같은 가벼운 Hybrid 형태의 어플리케이션은 문제가 없으나, 조금 복잡한 Framework 기반의 Web OS 플랫폼은 다소 시장 진입이 어려워보인다.

Eclipse 기반의 Java 개발자 또한 많은데 이러한 면에서 Java ME나 Android의 개발환경은 다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C 기반의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Linux 기반 플랫폼나 컨텐츠 개발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Symbian 등은 국내 어플리케이션 확보에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이통사와 단말사의 대형 Linux 플랫폼 프로젝트 몇개는 기투자비용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Drop 되었다.


국내 시장 규모가 작아 Android는 성공하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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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모든 이통사와 모든 단말벤더, PMP 업체, 셋탑박스 업체들이 Android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거나 검토 중에 있다. Android의 경우는 자유도가 높은 대신 그만큼 개발해야하는 이슈가 많다.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G1의 경우도 Android 플랫폼과 함께 Google의 서비스가 Seamless하게 제공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성적이 가능했다.(사실, mobizen은 G1폰이 성공했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시장이 큰 북미나 유럽향의 단말이라면 이러한 모든 것을 투자하고 그만큼 돌려받을 수가 있다. 하지만 국내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고민해야 할 것은 해외향과 동일한데 ROI가 맞을 만큼의 시장 규모가 되지를 않는다. 서비스가 올라가야 제품으로서 가치가 높아지므로 해외향 개발 제품을 그대로 국내에 패키징 할 수가 없다. Android Market이 활발하면 이를 Overcome 할 수 있겠으나 지금의 분위기로는 힘들어 보인다. 그 정도하느니 좀 더 투자해서 자체 플랫폼 개발하자는 소리가 나오는게 당연하다. 다만,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상대적으로 적고 OS만으로 활용하는 PMP 업체나 셋탑박스 등에서의 활용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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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은 경쟁체제를 원해


이통사들이 하나의 플랫폼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3개의 플랫폼이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해주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소싱되기를 바란다. WIPI의 경우에는 이통사 스스로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집중이 가능했으나, 현재 스마트폰 플랫폼들은 자칫하면 Bit Pipe로 전락할 '위기요인'이므로 WIPI와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iPhone의 국내출시가 어려워지는 것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는 iPhone이 출시되면서 모바일 플랫폼이 집중되고, 이를 통해 Apple에 주도권을 뺏길까 두려워하는 이통사들의 걱정이 있다. Apple이 들어와도 대항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 필요하고, 상호 경쟁하기를 원한다. 이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정리하자면

현재 이통사들과 단말사들의 모바일 플랫폼 접근은 다분히 '시험적'이다. 다양한 시도를 해볼것이고, 서비스를 올리는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시행착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플랫폼과 스마트폰은 시장에서 '의미'만 있을 것이며, 사업적인 성공은 당분간은 Windows Mobile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Windows Mobile폰의 성공이 모바일 컨텐츠나 어플리케이션의 활성화로 이어지기에는 요원하며, 오히려 Feature Phone내의 WIPI 기반 플랫폼이 반사 이익을 받을 확률이 크다. iPhone이 약간(!)의 변수이기는 하나 아직은 불분명한 요소이다.
2009/06/10 08:06 2009/06/10 08:06
Asha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이통사들은 경쟁체제를 원해" 옆에 있는 캥거루 사진을 보고 우중충한 아침에 웃었네요.ㅎㅎ

mobizen

한분이라도 웃을 수 있었다면 제 보람이네요. ㅎㅎ ^__^

김포토박

얼마전에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네요..
좀 일찍 알았으면 몸이 많이 편해졌을텐데... ㅎㅎ
현재 서울시702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괜찮으시면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고 서비스에 참고하겠습니다.
너무 수고가 많으시네요.. ^^

mobizen

수고는요 무슨.. ㅎㅎ

애아범

정말 고민이 많은 부분 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인지..좋은 글 감사 합니다. 꾸벅~

mobizen

쉽지 않은 논제인 것 같습니다. 고민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Andrewyi9

국내 소비자들이 이쁘고 반짝거리는 모양에 손을 뻗치고 있지만, Iphone 처럼 사용성이 좋고 쓸것이 많은 단말에 한번 맛을 본다면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것들이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대이지만 현재까지는 소비를 만들기위한 공급자 측면의 준비였다면, 어느순간 소비자의 모바일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일련의 일들이 급속히 벌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mobizen

흠.. 조금 강하게 말씀드리자면 iPhone 단말을 맛본 해외의 경우도 아직까지는 단말 위주인 것 같습니다. 서비스 관점에서 다른 양상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러한 마켓이 실질적인 서비스 대상이겠지만 메인 스트림이라는 것에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김민경

안녕하세요 ^^
항상 이 블로그 와서 도움을 얻어가는 블로거입니다.
모바일 플랫폼 등 관련 현황에 관심이 많고
최신 뉴스도 항상 보고 있는데요.
좀 정리된 책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해외 책이라도 좋으니 관련 내용을 알 수 있는 도서 추천해주실 게 혹시 있으신지요...^^
혹시 저자이신 책도 있으신지!?!?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립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mobizen

블로그가 있으시니 주소를 공개해 주셨으면 가끔 방문도 하고 좋았을텐데 말이죠.ㅎㅎㅎ 죄송하지만 제가 책을 잘 읽지 않을뿐더러 모바일 플랫폼에 대해서 잘 정리된 책을 해외에도 거의 없을 겁니다. 사실,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도서로 이해한다는 것이 크게 의미도 없을 것 같네요.

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율이

오늘 처음 방문인데 좋은 자료 들이 많습니다.
많은 공부 하고 갑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mobizen

율이님.. 반갑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

김도윤

안녕하세요. 아이뉴스24 김도윤기자라고 합니다. 모바일 쪽 담당을 하고 있는데, 잘 보고 있습니다. 글 보면서 공부도 많이 하고 있구요. 기회가 되면 한 번 만나뵙고 싶네요.

mobizen

네. 기사 쓰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뵙겠지요~ ^^

Sean

소리 없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 아닌가 싶습니다.
"intel-MS" 같은 "절대 플랫폼" 나올까요?

mobizen

충분히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MS가 제살 깍아먹고 사업을 키울만큼 모바일 시장에 관심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Sean

오래된 글이네요. 예상은 다 빗나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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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Tagging이란 휴대폰의 카메라 모듈을 사용하여 1차원 또는 2차원 형태의 바코드를 인식하여, 해당 정보에 해당하는 모바일 웹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이는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력방식이 불편한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쉬운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일본을 중심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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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차원 바코드는 포함할 수 있는 정보의 한계로 인해 Mobile Tagging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으며 2차원 바코드가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2차원 바코드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솔루션이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이들은 목적은 동일하나 담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나 형태가 조금씩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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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Tagging의 응용 영역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 영역에 따라서 Commercial Tagging, Public Tagging, Private Tagging 등으로 구분한다. Commercial Tagging은 모바일 마케팅이나 광고 등에 사용되는 것을 말하며, 해당 바코드에는 상품의 정보나 모바일 디지털 컨텐츠(벨소리, 모바일 게임등)를 직접 다운 받을 수 있는 Link가 포함되어 있다.

Public Tagging는 공공정보를 포함하는 바코드로 지도, 교통 정보나 다른 사용자의 리뷰등의 Link를 포함하여 사용된다. Private Tagging는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 자신이 올려놓은 Auction 정보 등의 개인적인 Link를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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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미지 기반의 Mobile Tagging은 점차적으로 발전하여 RFID, Bluetooth 등을 통해 Tagging을 시도 중이다. 모바일웹이 주목 받으면서 Mobile Tagging을 통해서 무선인터넷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 Mobile Tagging은 무선인터넷이 이미 발전되고 성숙된 시장에서 사용자의 접속을 원할하게 하는 역할은 있으나 성숙되지 않은 시장을 발전하게 하는 매개체로서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생각이다.

Tagging이 발전된 일본의 경우는 이미 모바일웹이 성숙기에 들어섰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고, 일본 이외의 시장에서 이러한 Tagging이 성공한 사례는 보기 힘들다. 국내에서도 KTF의 핫코드, SKT의 네이트코드 등이 서비스를 시도했었지만 시장 반응은 차가웠다. Tagging을 통해서 사용할 컨텐츠가 있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지 접속할 사이트는 없는데 접근성이 높아진다고 시장이 발전하지는 않는다. 국내 Mobile Tagging 활성화 역시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06/02 08:37 2009/06/02 08:37
HARRY

전통 매체에서 근무하는 기획자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 저희 회사에서 모바일 쪽 사업에 매우 관심이 많다보니, 글을 접하게 되었네요. Mobile Tagging은 아직 국내에서 컨텐트를 소유한 회사들이 이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말의 수급부터, 실제 모바일 서비스를 준비하는 단계까지.. 개인적으로는 Mobile Tagging이 대중화가 되려면 저희 같은 매체사들이 좀 더 열심히 사업적인 부분에서의 도전을 해봐야 하는 것도 있겠으나, 그 보다 우선하여 Mobile Web 시장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럴려면 각 메인 통신사들이 적극적인 오픈 정책을 펴야 할텐데, 필드에서 뛰는 사람으로써의 느낌은 앞으로의 발전보다 현 상황에서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더 중요시 하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네요. (실제 이런 유형의 서비스를 제안하면, 어떻게든 가입자 수 게런티 받고 서비스 정액제 만들어서 가입자 끌어오라고 할당하는 이런 문화부터 없어져야 하진 않을런지..)

모두들 Mobile 사업이 앞으로의 큰 변화를 주도한다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문제 같습니다. 역시나 산업의 발전은 어느 한 기업에서만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닌거 같아요.

어서 빨리 국내 Mobile 서비스 시장도 다양화되고, 외국처럼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mobizen

긴 리플 감사합니다. ^^

모바일 사업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지고 있으니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보도록 하죠~

거부기아찌

한국의 2차원 바코드 시장이 죽은 이유는 하나의 솔루션을 이통사마다 서로 이름으로 독자적으로 활용하였고, 2차원 코드를 만들고 등록하려면 이통사의 승인을 받아야 가능했기 때문이죠.

일본 QR-code는 누구든 코드를 만들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이통사가 막아버렸기 때문에 시장이 완전 죽어버렸다고 할 수 있죠. 재미있는 것은 국내 이통사는 코드를 만들고 등록하는 것 자체를 유료모델 만들어 뭔가 돈을 벌어볼 생각을 했다는 것이죠.

대표적인 소탐대실 사례죠. 이통사의 사소한 욕심 때문에 시장이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린 그런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죠.

mobizen

네. 많이들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본문에서도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근본적인 실패를 조금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이통사들의 QR Code 사업 접근은 분명히 다르긴 하지만, 비싼 무선 통신 요금과 쓸게 없는 모바일 컨텐츠 환경에서 애초에 무리였던 시장으로 보아집니다. 모바일 게임쪽에서 접근 채널 정도로만 사용될 뿐이었으니, 시장 활성화가 우선시 되어야 성패에 대한 논의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세인트

국내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진정한 "상생"의 사례를 볼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1인입니다.
아직은 희망을 접고 싶지 않아서이겠지요...
모비젠님, 잘 읽고 갑니다.

mobizen

오랜만이시네요. 잘 지내시죠?
저도 쉽지는 않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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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화면 중심의 위젯은 과거형


위젯은 대기화면을 차지하는 작은 어플리케이션으로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별다른 BM 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PC 위젯과 달리 새로운 수익의 원천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솔루션 사업자와 서비스 사업자, 벤더들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모바일 위젯 서비스는 서비스나 기술적인 접근보다는 휴대폰내에서 노출이 가장 많은 '대기화면'에 집착을 했으며 대부분 Feature Phone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었다.

대표적인 모바일 위젯으로는 Nokia WidSets, Nokia WRT, Opera, Access, Motorola WebUI, Yahoo Blueprint, Sun Java ODP, SurfKitchen Widgets 등을 이야기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솔루션의 대부분의 소비는 '폰꾸미기'와 같은 Accessory 어플에서 이루어 졌다. 국내 모바일 위젯 역시 이러한 방향성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모이통사는 변변한 SDK 하나 없이 CP 들에게 WIPI로 모바일 위젯을 개발하도록 강요(?)한 적도 있을만큼 준비가 부족했다.

그리고, 이러한 '대기화면' 중심의 모바일 위젯은 실패하였다.


위젯 개념의 확장

얼마전에 참석했던 8차 MobileWebAppsCamp에서 놀랐던 것은 '모바일 위젯'에 대한 범위의 상이함이었다. 발표자 중 상당수는 위젯 솔루션 업체였으며, 그들은 iPhone 어플을 비롯한 대부분의 스마트폰용 어플을 '모바일 위젯'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이러한 개념의 확장은 스마트폰 플랫폼들의 Home Screen이 고도화되어 다양한 형태의 어플리케이션들이 동일하게 배치되고, 지금까지 모바일 위젯이 철저하게 '대기화면' 중심으로 진행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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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들은 Home Screen 안에 Native Application Icon, Mobile Widget, Web Shotcut 등 다양한 형태의 어플리케이션을 구분없이 배치할 수 있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단순한 실행을 위한 Icon 제공 뿐만 아니라, 정보의 Upddate 여부, 어플리케이션의 Upgrade 여부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Home Screen을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하여 준다.

플랫폼의 고도화는 앱스토어와 같은 유통 채널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모바일 위젯 솔루션 업체들은 이러한 모든 일련의 기술적인 배경을 '모바일 위젯'이라고 부르고, 성공모델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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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
에 초점을 맞추어야

이러한 위젯 솔루션 업체들의 '모바일 위젯'에 대한 접근은 다소 위험한 접근이다. 기술적, 사업적 근거가 '대기화면'을 제외하면 전혀 없다. 플랫폼의 Home Screen 아이콘이 제공하는 정보는 위젯이 아닌 Native Application이 플랫폼이 제공하는 API를 통해 극히 제한적인 내용만을 노출하고 있으며, 대부분 서비스 정보가 아닌 어플리케이션의 정보에 해당한다.

모바일 위젯에 대한 기술적인 정의를 좀 더 새롭게 하자면 html, Java Script, Ajax, XML 등 Web 기술을 기본으로 한 Hybrid Application 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이상 '대기화면'이 핵심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모바일 위젯의 기술적인 요소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Home Screen 위에 위치하며 UI가 존재
- Web 기술(html, Java Script, Ajax, XML) 지원
- Pull 방식을 통한 인터넷을 통한 정보 접근 가능
- 오프라인 실행 지원
- 단말 내 리소스 접근 지원
- 메모리 캐쉬 지원
- 버전 업그레이드 지원
- 위젯 자신 또는 특정 Native Application을 awake하며 포그라운드로 런칭 가능

좀더 쉬운 이해를 위해 일반적인 기술요소를 기반으로 플랫폼별 특징을 비교해 보았다. 모바일 위젯은 Web Application과 Native Application의 중간적인 특징을 가지며, 가벼운게 특징이다. 또한 웹기반이기는 하지만 브라우저 없이 실행이 가능하며, Launcher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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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노출과 런처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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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적인 특징
으로서의 위젯은 정보 노출이 쉽게 되는 가벼운 어플리케이션이다. 새로운 메일이 몇통 왔다거나, 트위터에 몇개의 새로운 포스트가 올라왔는지를 알려주는 정보를 Home Screen에서 알려주는 것이 가능하며, 이들을 선택하면 메일 클라이언트나 트위터 클라이언트를 실행시켜 준다.

노출을 통한 정보 습득은 대부분 Pull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Push 방식이 실시간이며, 정확한 정보이기 때문에 이상적이지만, Web 서비스들이 모바일 기기에 정보를 Push를 위해서는 서비스 사업자와의 계약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쉽지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디바이스들은 특정 스케줄러를 통하거나 사용자 Action을 통해서 정보를 Push하여 해당 정보를 사용자에게 보여주게 된다.

또한, 상세 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대부분 브라우저나 특정 Native Application을 런칭하게 된다. 이는 대부분 위젯이 XML을 통한 매우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으로서 다양한 페이지를 구성해 놓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위젯의 용도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간단하게 노출하여 주고, 특정 어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로 쉽게 진입할 수 있게끔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위젯보다는 최종목적지가 중요

시계, 배경화면과 같은 과거 폰꾸미기류의 위젯은 사업적인 의미가 많이 없어졌다. 위젯은 위젯 자체보다는 전달하는 정보와 그 정보를 통해 사용자가 최종 런칭하는 웹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이 중요하다. 사용자로 하여금 정보 갱신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Traffic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최근 앱스토어를 중심으로하는 스마트폰 뿐만아니라 Feature Phone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LG전자가 내어놓은 S 클래스 인터페이스가 이러한 기술 트렌드를 Feature 폰에 잘 적용을 해놓았다. 몇개의 구분된 Screen 화면에 다양한 위젯을 사용자들이 배치해 놓고, 해당 정보를 확인한 후 위젯을 선택하면  특정 WIPI 어플리케이션을 실행 할 수 있다. 하지만, OEM 위젯과 Download 위젯이 구분되며 상호간의 interaction이 불가능한 점등 한계가 너무 많은 것이 아쉽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어플 설치는 자주 하지만 실행하는 어플수는 매우 한정적이다. 사용자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툴로서 '위젯'을 준비하도록 하자. 아직까지 국내에는 이러한 플랫폼이 없으니 서두를 필요는 없다. mobizen은 앱스토어를 거론하면서 위젯이 돈이 될거라는 위젯 솔루션 업체와 이통사의 말을 믿지 않는다.

"위젯은 Gateway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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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 08:29 2009/06/01 08:29

모바일 웹 준비를 하면서...참 많은 어려움에 닥치게 된다.. 일반적으로... 뉴스 검색, 단순 키워드 검색, 상세검색, 블로그 검색까지.... 원하는 정보를 찾기란 참 어려운것 같다...영어를 70% 이..

제이펍

안녕하세요? 열혈 구독자(출판사)입니다. ^^
아침부터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주에 번역하기로 외국사에 오퍼를 냈던 책(Hybrid Application)이 소개가 되어서 말입니다. 몇 곳의 한국출판사에서 오퍼를 받은 상태라 어디로 갈지는 아직 결정이 나지는 않았지만 위 책도 올해 안에 국내에 출간될 것 같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위젯을 통한 빈번한 페이지 방문이나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이뤄지도록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mobizen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아이폰에 대한 이슈가 컨퍼런스와 세미나, 책에서도 재현되는 것 같아요. 잘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deng

안녕하세요. 저도 열혈 구독자(제조사)입니다. ^^
완전, 생각하는 방향성이 같아서 놀랐네요.
아무리 괜찮은 어플리케이션도, 사업성이 가미되고, 대기업화? 되면...
그 가치를 잃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더군요.
잘 꼬집어 주셨네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절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사업자의 "영역" 이란 게 있기 때문에,
언제나, 국 따로 밥 따로 되어 있는, 폰들이 나오고 있죠.
그렇지만,
국내에, 언젠가 나올 Hybrid Application을 기대해 보려 합니다. ^^

mobizen

제조사에 계시군요~ 반갑습니다.

UI적인 Impact를 중요시 여기는 사용 행태상 아직까지 Hybrid Application에 대한 접근을 기피하는 경향이 아직있습니다. 개발기간이 많이 단축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뽀대 나는 어플 한개만다는 것보단 실용적인 어플 두개가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을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사고의 변화가 그리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

런처

음... 런처 시장에 대해 조사하던 중 이 글을 보게 되었네요.^^

말씀하신대로의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새삼스럽게 예전 글에 대해 곱씹는 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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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5의 시장지배력 약화

Garnter에서 09년 1분기 단말실적에 대한 상세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단말사들의 분기실적 자료는 출하량을 기준으로 하는데에 비해서 Gartner 보고서는 실제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좀 더 의미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 해당 자료를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을 구성해보면 아래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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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 기준과 비교를 해보면 순위에는 변화가 없으나 M/S는 약간 편차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okia는 출하량대비 약간 작고, 삼성과 LG의 경우에는 오히려 더 많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Big5의 시장지배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도 눈에 띄인다. Big5의 M/S는 총 76.8%에 불과하다. 이는 전년 동기 79.2%에 비해서 많이 하락한 것이다.

이렇게 Big5의 시장지배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스마트폰 전문 기업과 대형 지역(중국, 인도 등) 사업자의 성장 때문이다. 스마트폰 전문 기업으로는 단연코 RIM과 Apple을 손꼽을 수가 있다. RIM은 이미 '스마트폰 플랫폼별 주요 사용 기능' 포스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하여 1분기에 좋은 성적을 이루어 냈고, Apple은 iPhone이라는 희대의 걸작으로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위와 같이 Apple까지는 익숙한 기업들의 이름인데, 7위 이후부터는 모바일쟁이가 아니라면 생소할 것이다. 이들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큰 만큼 한번씩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과 개방의 바람이 거세짐에 따라 국내 시장 진출을 언제든지 할 수 있으며, 이럴때 사업 기회요인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몇몇 기업들을 간단하게 알아보자.


8위부터 10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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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를 차지한 ZTE는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전세계 500여개 사업자에게 CDMA, 모바일 WiMAX, TD-SCDMA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동통신 기기들을 생산해 내는 중국 최대 무선 장비 공급업체로, 자국시장인 중국 내 3G 산업분야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ZTE는 중저가 단말과 CDMA 중심 사업을 펼치면서 아래의 화웨이(Huawei)와 함께 모토로라 시장을 잠식해버렸다. 모토로라가 CDMA에서 고전하는 이유이다.

ZTE CEO가 2,3년 안에 Sony Ericsson을 잡을 수 있다는 장담을 하는데, 요즘 같은 성장세라면 가능할만한 분위기이다. 국내 시장에도 최근 관심을 보이며, 지난 3월 KT, SKT, LG 데이콤 등 통신 서비스 사업자를 초청하여, 최신 네트워크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해외 사례 및 국내 사업 비전을 발표하는 ‘ZTE Bearer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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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를 차지한 화웨이(Huawei)는 ZTE와 여러모로 유사한 기업이다. 1998년에 설립된 중국계 기업으로 전세계 100 개 국가에서 9 만여명의 직원이 통신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08년에 183억 3000만 달러의 매출 실적을 기록해 전년대비 42.7% 성장을 하였다.

최근 차이나텔레콤과 공동으로 중국 대도시 및 지방에서 최초로 상용 3G CDMA 네트워크를 런칭한 적도 있다. 화웨이코리아는 이달초에 국내 고객 지원과 시장 진출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한국어 홈페이지를 오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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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를 차지한 샤프는 국내에서는 익숙하리라 생각된다. 다양한 전자기기를 생산해내는 샤프는 휴대폰 단말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내고 있다. 해외 판매에도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내수용 판매의 비율이 무척 높다. 일본내 휴대폰 시장이 축소되면서 이러한 전략은 수정이 불가피해졌고, 올해(2009년) 안에 유럽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중국에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09년 휴대폰 판매 목표량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230만대이다. 이 중 해외 판매 부분은 중국에서는 Feature Phone을 중심으로, 북미쪽에서는 Smart Phone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며, 한국 시장에는 아직까지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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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주목해야 할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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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10위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Kyocera도 주목해볼 기업이다. 2000년부터 Qualcomm Chip 기반으로 하는 휴대폰을 생산해내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CDMA 마켓에 주력을 하지만 점차적으로 GSM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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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tel과 TCL 역시 주목해야 할 기업들이다. 이 두기업은 좀 복잡한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원래 중국 기업인 TCL은  다양한 통신 단말을 개발해 내고 있었다. '중국 = 저가 기업' 이라는 공식을 깨고자 TCL은 초기부터 Global 사업에 투자를 했으며, 5,500만 유로를 투자하여 2004년에 Alcatel과 휴대폰 합작 회사를 세웠다. 하지만 2005년에 합작회사는 실패하여 해체되었으며, 두 회사가 각기 다른 길을 걸으면서 새롭게 성장하고 있다. Acatel의 경우는 현재 Alcatel-Lucent 라는 브랜드로 휴대폰을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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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와 곧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Acer, Dell과 같은 기업들의 스마트폰 시장 진출의 결과도 지켜보아야 할 포인트이다. 이들은 기존의 PDA OEM이나 PC 제조업을 통해서 쌓은 노하우를 스마트폰에 접목하여 Windows Mobile이나 Android 폰을 계획하고 있다. HTC와 같은 경우에는 09년 1분기의 성적은 신통치 않으나 그 동안의 성장 속도로 볼때 충분한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팬택계열의 성장도 기대해 볼만

국내 팬택계열도 서서히 다시 살아나고 있다. 07년 4월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이후 7분기 연속 흑자경영을 지속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27% 증가했다. 글로벌 휴대전화 판매량도 247만대로 작년 1분기보다 14% 늘어났다. 개인적으로는 팬택이 다시 분발하여 내수와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시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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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들이 순위권 밖에서 열심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단말을 내놓고 있다. Feature 폰을 가지고는 내수시장이 튼튼하지 않는 한 현재의 Big5를 무너뜨리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가격경쟁력만을 내세우는 중국계 기업들은 당분간은 성장을 지속적으로 하겠지만, Nokia와 국내기업 역시 저가 단말 라인업을 적정하게 준비하는 만큼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향후 어떠한 트렌드를 가지고 변화할 지 모르므로 스마트폰 전문 기업들의 미래는 지켜볼 만 하다. 결국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패키징, UI 등을 가진 자가 시장을 리드해 갈 수 있을 것이다.
2009/05/29 08:16 2009/05/29 08:16

좋은폰은 좋다... 독점은 별로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도 나와 기분 좋네요^^;
회사내 게시판에 올려 함께 읽고픈 글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mobizen

어딘지는 모르지만 좋은 회사 다니시네요~ ^^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우기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체폰의 M/S의 이동폭은 피쳐폰의 하강과 스마트폰의 상승률이 가장 큰 요인이었던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유럽 흐림, 북미/아시아 맑음일 것 같네요.
유럽의 노키아의 M/S가 지속적으로 빠지고, 소니에릭슨(일본/스웨덴)은 안드로메다로 직항중이네요. 북미의 애플(미국)과 림(캐나다)는 금년도 최고의 실적을 이루어 낼 것 같고. 아시아의 삼성과 엘지는 위만 바라보고 순항중입니다. 나머지 니치 마켓을 일본/중국/대만에서 침투중이구요.

스마트폰에 좀 더 집중하여 시장을 바라보면,
일본기업중 sharp(2008 M/S 5%)에서는 4년간 내수시장의 1위(내수시장의 M/S 파워는 고만고만한 실정)를 차지했고 최근 CCD 10MP 카메라폰으로 세계시장을 두드리고 있네요.
Fujitsu, NEC, Panasonic 세 기업 또한 Smart Phone 2008년 MS가 3% 정도됩니다. 꽤 크죠. 세계시장의 도전은 아직은 파워풀하진 않은 것 같구요.
차라리 도시바(2008 Smart Phone MS 1% 미만)가 TG01, 02,03 이외 5모델등으로 세계 최상의 SPEC을 지닌 스마트폰을 출시해서 2009년 이후의 성장이 기대가 되네요

기타 제가 눈여겨 보는 기업으로는 ACER(E-TEN을 흡수하였고, 2008년 Smart Phone는 0.3%)가 있으며, 기가바이트(2008년 Smartphone MS 0.1% 미만)는 이제까지는 미비하였지만 저가라인의 스마트폰에서의 큰 복병이 될 듯 합니다.

mobizen

^^

ahaman

화웨이는, 단말 시장에서보다 시스템 시장에서 더 무서운 존재죠. @.@
시장을 독식해 들어가는 거대 포식자... ;;;;

mobizen

중국 기업들의 무서움이죠.. 아직은 기술적으로 한수 아래라고 무시하다가는 큰일 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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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1분기의 글로벌 휴대폰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8.6% 하락했지만 스마트폰은 12.7%나 증가하였다. 이미 여러차례 언론을 통해 다양한 수치가 소개되었지만 최근 Gartner의 1분기 스마트폰 보고서가 발표되어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볼 필요가 있다.


Nokia의 시장 지배력 약화

09년 1분기 스마트폰은 약 3천6백만대 정도가 판매되었다. 단말사별 판매를 보면 영원한 제왕 Nokia의 지배력이 많이 악화되어 전년동기 45.1%에서 41.2%로 하락하였다. 반면 RIM의 경우는 13.3%에서 19.9%나 상승하였다. iPhone의 위력 덕분에 Apple의 성장세도 무시 못할 정도이다. 각각의 Market Share를 재구성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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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의 상승세

위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RIM은 꾸준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iPhone이 모두를 평정해 버린 줄 알았던 미국에서 Curve, Storm, Pearl 등으로 시장을 리드해 나갔다. Verizon이 펼친 ‘buy-one-get-one(한 대를 사면 또 한 대를 제공)’ 마케팅의 힘이기는 하지만 무조건 평가절하를 할 수도 없을 것만 같다.

Rubicon의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모바일 단말에서 RIM이 6.7%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Nokia가 언급되지 않아 정확한 판단을 할 수는 없으나 북미 시장에서는 Nokia가 약세를 보인다는 것을 감안하면 RIM의 시장 지배력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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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가격과 이통사가 가장 중요

Rubicon Consulting에서 미국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주로 사용하는 휴대폰의 기능과 중요도를 조사해 보았는데, 역시 가격(약 70%)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이외에 이통사나 크기들과 같은 모바일웹 사용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 주로 선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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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중요도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좀 다르게 구성이 될 뿐더러, 플랫폼에 따라 그 중요도가 확연히 구분된다는 것을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역시 E-mail

블랙베리의 시작이 Push Mail Solution부터라는 것을 생각하면 블랙베리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메일이라는 것을 쉽사리 짐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MS와 웹브라우징, 캘린더와 같은 커뮤니케이션이나 업무용에 적합한 기능들을 선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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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웹브라우징

아이폰은 최적화된 UI와 더불어 안정된 사파리때문인지 웹브라우징이 가장 높게 나왔다. 하지만 웹브라우징 못지 않게 이메일 사용도 높게 나와 RIM과의 충돌을 피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다만, 애플의 Mailer는 Pull 방식이므로 Push 방식의 RIM에 비해서는 다소 사용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 밖으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데 메리트를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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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즈 모바일은 블랙베리와 비슷

윈도우즈 모바일 사용자는 블랙베리 사용자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블랙베리 사용자 대비 이메일에 대한 중요도는 약간 떨어지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거나 지도 어플을 사용하는데는 좀 더 높은 중요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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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m은 일정관리

Palm은 고전적인 PIMS 디바이스이다. 그래서인지 Outlook과 Active Sync라는 걸죽한 스타를 가지고 있는 Windows Mobile보다 일정관리에 대한 사용이 가장 높았다. 이메일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기능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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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은 지도 사용

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Google의 Android를 장착한 G1은 그 명성에 비해 다소 평이한 사용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인 소비 패턴에 비교해서 크게 눈에 띄이는 것이 없다. 다만, 상대적으로 Google Maps의 영향 덕분에 지도의 활용이 조금 높을 뿐이다. 이 부분은 자유도가 높은 OEM 플랫폼으로서 실제 포팅을 하고 서비스를 입혀야 하는 단말 벤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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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터치스크린

트렌드모니터와 엠브레인이 5월 21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50세 미만 남녀 1천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폰 구매 의향과 기능 이해 및 선호도 조사´ 결과, 37.2%가 ´스마트폰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구매 예정 시기는 ´향후 1년 이내´가 37.1%, ´1년 이후´가 33.9%로 조사되었다.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에서는 불행(?)하게도 무선 인터넷과는 거리가 먼 터치 스크린을 가장 이해도가 높은 기능으로, PC 연동 기능을 가장 필요한 기능으로 선택하였다. 물론, 설문항목 자체가 Rubicon 자료와 포커스가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자료는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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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단점으로는 비싼 가격이 33.9%로 가장 높았고
, 너무 높은 요금(32.2%)와 지나치게 많은 기능(16.7%)등이 차지하여 아직까지 일반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폰은 사용하기 어려운 대상인 듯 하다. 실제, 스마트폰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한 항목에서 ´이름만 들어 알고 있다´는 응답이 64.8%나 차지, 스마트폰의 기능과 특징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성장은 계속 될듯

다양한 플랫폼과 플랫폼에 특화된 기능, 앱스토어의 열풍 등에 힘입어 스마트폰은 계속 성장하리라 예상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로 연말까지 약 12-15% 정도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군다나 곧 다가오는 6월이 되면 Palm Pre 출시와 WWDC가 열린다. 6월이 스마트폰을 태풍 속으로 넣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스마트폰의 성장에는 실질적인 사용성과 함께 다소 여론몰이의 탓도 있다. 대부분 스마트폰을 이야기 할 때 사진 촬영, 웹브라우징, 일정관리, 이메일, S/W 설치 등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사실 스마트폰에서만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이야기를 많이 하면 Insight가 있는 것으로 인정하고, WIPI나 Feature 폰을 이야기하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처럼 몰아가는데 참 웃기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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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하는 단말과 플랫폼에 맞는 킬러를 찾아내면 되는 것이 핵심이다
. 스마트폰이 자유도가 높고 이통사에게 독립적인 장점이 있지만, 같은 제원이면 Feature 폰의 대응이 훨씬 빠르고 Preload 어플과 위젯들만 잘 구성하면 굳이 스마트폰이 필요없을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요즘 쿠키폰을 사용하는데 즉각적인 반응 속도와 터치감, 잘 구성된 게임과 풀브라우저에 아무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일정관리가 웹과 연동되고, RSS Feed와 몇가지 SNS만 내장되거나 VM으로 제공되면 충분하다는 느낌이다.

"Smart Phone이건 Feature Phone이건 중요한 것은 컨텐츠와 서비스이다."
2009/05/26 08:13 2009/05/26 08:13

모비즌님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신 스마트폰관련 분석자료의 재구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푸쉬이메일, 일정관리, 브라우징을 선호하는군요.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20호 - 20090529이번 주 IT 분야 블로고스피어의 주요 이슈는 소셜 메시징 서비스인 트위터(twitter.com)로군요. 김연아 양까지 트위터라니 ... 저도 얼른 가입했습니다. 제 트..

kindguy

웹 브라우징, 메시징, 이메일 수발신 등등 모바일 기기로서 사용자 편의를 도모할수 있는 굵직한
기능들에 대해서는
기기별 특징때문인지 OS 특징 때문인지 각각 한자리씩 자리잡아 가고 있구나. .싶으네요..
헌데 게임기능 쪽으로는 아직 '게임기능때문에 이폰을 산다'라는 인식을 주는 폰이 없어 보이는바..
소니나, 닌텐도에서 게임 기능만 완전 특화 한후 전화통화, 메세지 수발신 등 간단한 기능만 추가해서 폰 만들어 내면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PSP, NDS 의 네특웍 게임을 친구와 통화하면서 플레이 한다..
좀 멋질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글 모셔 갑니다. ^^

학주니

스마트폰이건 피쳐폰이건 중요한 것은 역시나 컨텐츠(서비스 포함)죠.. ^^;

mobizen

^^

우기태

공감가는 말이네요.

우리나라 입장에서 볼 때 현재까지의 스마트폰은 가격대 성능비가 정말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현 국내 스마트폰은 맥 OS나 안드로이드가 아직 장착된 단말이 없어 APP의 이용도 미비한 실정이고, DMB와 같은 핵심 기능이 빠져있으며, 데이터 이용요금 또한 비삽니다. 거기에다 스마트폰이 HLOS를 이용하면서 어떻게 보면 RTOS를 이용할 떄보다 핵심 기능사용시(문자등)의 실행시간이 더욱 길어진 느낌입니다. 부팅시간은 말할 것도 없구요. 게임심의 또한 걸려 있어 게임 애플도 적어서 스마트폰에서 게임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구요.
반면 우리나라의 하이엔드 피쳐폰엔 앱스토어를 제외한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거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격 또한 싸며, 단말사의 디자인 전략과 맞물려 그 퍼포먼스가 더욱 높아지고 있네요.
중요한 건 소비자의 단말/이통사에 대한 체감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mobizen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서도 새로운 SW의 설치에 소극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결국 Preinstall 된 패키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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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zen

간략한 제 사견을 적어봅니다.

1. 대기화면은 해외 벤더들이건 국내 솔루션 업체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이미 바탕화면에 Native App의 아이콘과 OEM 위젯, VM 위젯들이 섞여서 표시되어 있고 사용자들은 구분할 필요가 없어진 것 같네요. 그러한 폰 화면의 변화에서 대기화면을 설 자리를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2. 모바일 태깅은 2D, 3D 바코드와 같은 솔루션을 말씀하시는거죠? 모바일 태깅은 시장을 리드해 갈 수 있는 서비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시장이 성장하고 활성화 될 때가 되서야 쉬운 접속 방법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한 면에서 국내 시장에 들어오는데는 시간이 훨씬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이슨

회신 감사드립니다.
통신업계에 더 이상 새롭게 머니타이징 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뭐가 있을지 요즘 상황을 보면..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네요.

아이폰출시이후 UI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점을 보면, 혹시 디바이스의 UI 고도화쪽으로의 시장 성장성은 남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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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이통사들이 앱스토어를 런칭하는 배경

이통사들이 오랜 기간 동안 컨텐츠몰을 운영하며, 무선 인터넷 시장의 활성화를 시도했지만 생각처럼 무선 데이터 시장이 성장하지 못했다. 이러한 원인으로 다양한 점들이 있겠지만 핵심적인 요소들로는 폐쇄적인 운영, 일반폰(Feature Phone)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집중력 부족, 다양한 플랫폼을 모두 지원해야 하며, 자사의 이동통신망을 통해서만 다운로드가 이루어져야 하는 정책 등을 들수가 있다.

현재 앱스토어를 리드하고 있는 사업자는 스마트폰 플랫폼과 단말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들이다. 얼마전까지 이들은 정해진 벨류 체인에 의해서 이통사에 납품을 하는 단순 단말사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시장이 부가가치 중심의 일방향적인 벨류 체인에서 상호 작용하는 에코시스템으로 변화하면서 새로운 변화와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서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가장 선두에 있는 애플이 AT&T를 통해 주도적 사업자로 자리잡은 후, 자사 플랫폼의 API를 오픈하여 SDK와 각종 개발툴을 제공하여 앱스토어를 오픈하고, 커다란 성공을 이루어 냈다. 이후에 비슷한 사업자인 Nokia, RIM, Palm이 앱스토어에 진출하게 되고, OEM 플랫폼 사업자인 MS, Google등도 플랫폼이 없는 단말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앱스토어를 런칭하였다.

이렇게 앱스토어는 수동적 사업자들이 능동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참여하면서 생기게 된 것이다. 재미난 것은 앱스토어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자 기존 컨텐츠몰을 보유하고 있는 이동통신사들도 앱스토어 참여를 선언하고 있다.


2. 사업자별 앱스토어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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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를 운영하는 사업자별로 구분을 하자면 위와 같이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유무선 연동 모바일 콘텐츠 온라인 마켓인 '와풀(Wapool)' 등도 있으나, 일반적인 경우도 아니며, 실제 와풀은 일반적인 앱스토어와는 목적 자체가 다르므로 논외로 하겠다.

2.1. 단말 및 플랫폼 개발사

Apple, Nokia, RIM, Plam과 같이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동시에 가지고 사업을 펴는 사업자의 경우 자사 스마트폰 단말을 기반으로 해서 빠르게 기반을 잡고 있다. 이들은 이통사에 종속적이지 않고, 대부분 Global Market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 자체가 넓다. 그리고, 오랜 기간 동안 사업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 수가 많고 다양한 장르가 있으며, Quality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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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OEM 플랫폼 개발사

플랫폼만 가지고 있는 Android와 MS는 OEM 에 의해 시장과의 접점을 만들어 가기 때문에 다소 상황이 다르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자사의 플랫폼이 다양한 디바이스에 설치되기를 바라고 있다. Google의 Android가 집전화나 셋탑박스, 넷북등에 설치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MS 역시 애초 Skymarket에서 Windows Marketplace로 서비스명을 바꾸면서 Windows Marketplace for Mobile, Windows Marketplace for IPTV 등 다양한 단말형태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말의 영역은 넓어지지만 해당 단말의 세부 스펙이나 일정을 알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앱스토어 자체보다는 앱스토어를 통한 플랫폼 장악력을 높이려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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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단말사

단말만 가지고 있는 사업자들 중에 앱스토어를 준비하는 곳은 많지 않다. 현재까지는 국내 단말 2사만 알려져 있는데, 다양한 플랫폼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실제, 삼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오픈이 이미 되었고 LG 전자는 앱스토어는 현재 개발 중이고 지난 해에 ‘LG모바일 개발자 네트워크’를 오픈하였다. 삼성은 심비안, 윈도 모바일용만 현재 서비스 하고 있고, LG 전자는 Java와 Flash Lite만을 지원하고 있다. 자사 플랫폼이 없으니 컨텐츠 수급도 없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들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다.

2.4. 이동통신사

T-Mobile, Bouygue,  China Mobile, O2 UK 등이 이미 오픈했거나 준비 중에 있고, 최근 보다폰이 앱스토어 진출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폰(Feature 폰)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는 부담감, 그리고 역시 다양한 플랫폼을 모두 지원해야 한다는 점, 기존 Walled Garden형 컨텐츠몰과의 차별성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 부담감으로 작용하여 제대로 된 전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관련 포스트는 아래와 같다.



3. 앱스토어들의 경쟁력 비교

최근 앱스토어들의 경쟁력에 대한 보고서 두편이 소개되었다, ROA 그룹에서 발표한 것애틀러스 리서치 기관에서 발표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애틀러스 설문 결과는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며, ROA 그룹 보고서는 훌륭하기는.하나 조금 생각하는 것이 달라서 재구성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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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개발 환경은 애플과 MS가 가장 높은 수준을 제공한다. 이들은 Desktop 환경의 오래된 경험을 통해 다양한 개발툴과 도움말, 커뮤니티 등을 제공한다. SKT는 아직 실체가 없어 실질적인 안정화와 성능은 확인할 수 없으나 현재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상당히 고도화된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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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면에서는 ROA 그룹에서는 Adroid Market 에 높은 점수를  주었으나 아직은 조금  더 관망을 해보는게 맞을 듯하다. 각종 언론과 보고서에서는 항상 Android Market 를 언급하지만 실제 성공 사례로 보기에는 위험한 것 같다. 이통사들이 준비하는 앱스토어의 성공 여부는 모두 어렵거나 실체가 나와봐야 알 듯하다.


4. 현재 런칭되는 국내 모바일 앱스토어의 문제점

4.1. Walled Garden Portal과의 차별성은 없어

국내 모바일 앱스토어는 이통사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통사 앱스토어애 대한 문제점은 이미 '이통사 앱스토어의 동향 분석 #1'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해당 내용만 다시 이야기하면 아래와 같다.

이통사 입장에서 근래 준비하는 앱스토어는 개방이라는 측면에서 기존 Walled Garden Portal과 큰(그것도 굉장히 거대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이통사의 사전 심의를 통하지 않고 개발자가 힘들게 만든 컨텐츠와 서비스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플랫폼 사업자나 단말사업자가 계획하는 앱스토어대비 경쟁력이 매우 적다. 게다가 모든 일에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이통사가 이제와서 '개방'이라는 단어만으로 이미지 개선이 되기는 힘든 법이다. 그런 면에서 'Service Feature'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포인트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통사가 런칭하거나 준비하는 앱스토어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 많은 아쉬움들이 있다. 'web2go'가 내세우는 장점들은 이미 기존 'T-Zones'에서 고스란히 서비스되었던 것이며, 단순히 서비스 고도화 외의 특장점을 찾아내기가 힘들다.

4.2. 미흡한 준비

아통사의 앱스토어의 진출은 장기적인 전략의 결론이라기 보다는 애초에 수비적인 입장에서 시작하였고 최근 주목을 받자 급작스럽게 발표를 하였다. SKT와 KT가 각각 정책발표회와 언론 발표를 하였으나 가격, 개발자 지원, 사업 정책 등이 중요한 내용에 대한 실체가 하나도 없다. 관련 포스트들은 아래와 같다.


4.3. 합리적인 무선 인터넷 가격에 대한 고려가 부족

개발자 중심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다. 그러한 거부감의 요소의 으뜸은 '가격'인데, 현재 무선 인터넷 가격으로는 힘들어 보인다. 다시 한번 적절한 무선인터넷 가격의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5. 국내 모바일 앱스토어의 성공 요건

5.1. 하이브리드 포털과 경쟁력 우위

이통사 앱스토어는 기존 컨텐츠몰과 구분되는 identity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포털'을 제시한 적이 있다. 관련 포스팅은 '이통사 앱스토어의 동향 분석 #2' 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통신사의 입장에서 경쟁력 우위는 분명히 있다. 과금의 편리성, Feature Phone 고객 대상의 Business 가능, User Profile의 확보, LBS를 통한 위치 정보의 활용  등이다. 이런 장점들이 앱스토어가 탄생하면서 생겨난 새로운 기회요소가 아닌,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라는 것을 돌아보면 딱히 성공요인이 되기는 힘들 것 같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이통사의 App Store가 대부분 서비스 고도화 정도 말고는 차별성이 없는 것이다.

5.2. BM의 발굴

앱스토어는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이 필요없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판매하는 만큼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앱스토어에서는 무료 어플리케이션도 제공을 하고 있으며, 무료 어플리케이션은 광고를 통해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AdWhirl은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무료 어플리케이션 개발사들과 계약하여 월간 2억 5,000만건의 광고를 노출시켜 커다란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업체이다. AdWhirl의 최근 보고서인 'A Snapshot of the iPhone Apps Advertising Market(2009년 5월)'를 보면 무료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고, 금액이 유료 어플리케이션 못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무료 어플리케이션 Top 100에 들어간 경우에는 하루 평균 $400 - $5,000 의 광고 수익이 발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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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사들은 AdWhirl와 같이 제 3의 광고 전문 솔루션 사업자들(adMob, mobclix, videoegg 등)이 앱스토어 안에서 다양한 광고 모델을 만들어내고, 개발자들이 이러한 광고 모델을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

현재 SKT의 경우 NI(Next Internet) 본부에서 모바일 광고 사업 도입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며, 어떠한 형태가 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어떠한 형태가 되던 SKT는 광고 플랫폼을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를 앱스토어 개발사들이 사용할 수 있고,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해도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2009/05/21 19:09 2009/05/21 19:09

우리 게임 하나 할까?? 친구들과 오랫만에 모인 술자리가 조금 지루해지는 듯 하자, 평소 술 잘 먹기로 소문난 K가 난데 없이 게임을 제안합니다. 뭔데? 또 술 먹기? 그런 거 안해. 설왕 설래 말..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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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zen

오타 지적 감사요. 비밀글로 달아주시는 센스~

애아범

좋은 글 감사 합니다. 저도 계속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그대로 녹아 있네요. 지금 어떻게 차별화를 시켜야 할 지 계속 저도 고민 중입니다. 여러 BM 모델을 생각 중이고 Killer App 개발도 생각 중이고.. 여러 모로 고민이 많아지네요..

우기태

1. 국내 앱스토어와 해외 앱스토의 차이 In The Game 등
1) 현재 가장 각광받는 Game App관련하여 국내 시장의 여건이 해외시장과는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그 중의 핵심은 게임심의가 될거구요. 예전부터 온라인 게임 등이 너무 진행되와서 우리나라에서는 모바일 게임에도 게임 심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는 외산 업체의 Game app진입 장벽이 됨과 아울러,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도 심의비(10만원 정도?) 및 심의 통과가 이루어져야합니다. 올하반기 대략 정리되면 게임 개발 관련자들의 app개발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삼성 & LG & 팬텍 & ST 텔레시스 & KTFT의 활용
공공연히 APP 마켓이 레드마켓이다라는 내용이 흘러오는 듯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파이 자체가 늘고 있지만 경쟁자들이 더욱 늘어나기 상황이고, 장기적으로는 APP STORE자체의 파이는 존폐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물론 APP 컨텐츠는 장기적으로도 살 수 있지만, APP STORE 즉 퍼블리셔는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현 상황에서 고찰해보면, 자동차에서도 DEDICATED 된 형태가 수익을 보장하듯… 영업면에서는 지저분하지만 APP도 미리 단말에 임베디드 될 수 있게끔 선작업이 필요합니다. 쿠키의 두뇌게임으로 좋은 사례가 된 것 같은데… 그런 소규모 게임들을 단말 사업자에게 유통하는 사업도 단기적으로는 괜찮아 보이네요.
우리나라가 플랫폼으로 승부하려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플랫폼의 아웃소싱이라면 윈도우 모바일이나 안드로이드를 활용하는 것이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 같구요. 단말을 이용하여 APP 컨텐츠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거라 봅니다. 즉 APP STORE를 통한 유통이 아닌, 단말사를 통한 APP 유통이 되는 거겠죠.
이것이 과거의 회기는 아니라 봅니다. JAVA 기반의 게임이 50:50의 개발자 수익도 보장 못했다면 현 상황은 70:30에는 근접할 테니까요. 물론 덤핑은 필요할 겁니다.

2. APP STORE의 미래
어떻게 보면 APP의 활성화 초창기(올해초)부터 APP 스토어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레드오션이라 느꼈던 것 같습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야 성공 기업들이 많이 생기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정말 모르겠네요

예를 들어 모바일 게임 APP STORE를 전망해보겠습니다.
현재 미니게임의 형태로 진행되는 게임 어플들은 두가지 형태로 중장기적으로 변할 거라 봅니다. 하나는 닌텐도와 같은 비디오 게임 퀄리티를, 또 하나는 현 우리나라의 한게임/넷마블의 게임등과 같은 형태의 진화가 될 것이라 봅니다. 단 1~2년은 미니게임이 지배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구 외부 상황은 플랫폼 업체/단말업체/이통사업체가 열라게 박터져라 싸우다가 몇몇은 떨어져 나갈테구요.

결국 그런 시기가 왔을 때 APP STORE자체가 게임 APP들의 집합 사이트를 누를 수 있을거라 보이지 않네요. APP이 난무하는 상황에 소비자는 고급 게임에 대한 APP만을 요구할텐데… 방만하게 커져버린 APP STORE가 이런 파이를 가져갈 수 있을지…

그 때가 되면 포털과 APP STORE의 승자 경쟁이 이루어 질 거라 보는데요. 초장기적으로 가면 APP STORE의 퍼블리셔 몫 30%가 점차 낮아지면서 종국에는 0%까지 갈거라 보이며 최종승자는 포털사이트가 될 거라 봅니다.

이미 전쟁은 시작됐구요…

칩시장의 경쟁에 대한 사항을 기재하려고 했는데(인텔이 변수죠) 글이 너무 길어서…이만…

저만에 해석이니 잘못된 부분은 리플 남겨주시길…

mobizen

오랜만인 듯 하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

kindguy

좋은 자료 모셔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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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요즘에는 대부분의 컨퍼런스나 논쟁의 주제가 '앱스토어' 위주로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뜸해졌지만,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극도로 높아진 얼마전만 해도 "어떠한 플랫폼이 살아 남을 것인가?", "어떠한 플랫폼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때마다 "어떠한 플랫폼이 살아 남을 것인지 지금 예상하는 것은 몹시 위험합니다. 훗날에는 몇몇 플랫폼만 생존하고 정리가 될 것은 분명하지만, 그 때가 빨리 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유연성있는 전략과 기술력이 중요한 시점입니다."라고 답을 했다.

독일의 저명한 모바일 전문가이자 'PUGcast' 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Clemens Schuchert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최근 재미난 설문조사를 하였다. 전문 리서치 기관도 아니고,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가 검증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공신력있는 내용으로 받아드리기는 힘들지만 가벼운 화두로 소개해 본다. 설문은 "5년 후에도 생존할 것 같은 플랫폼은?"이라는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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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부터 진행된 이번 설문은 5월 19일 현재에도 계속 되고 있으며 현재 결과는 위와 같다. 4월 30일까지만 해도 iPhone이 가장 높은 응답율(67.3%)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Windows Mobile이 높은 선택을 받고 있다. 세부적인 수치야 큰 의미가 없을테지만 Windows Mobile과 Android가 1,2위를 하고 있다는 것은 조금 주목할 필요가 있다. MS와 Google은 OEM 사업을 하는 플레이어라는 공통점이 있다.

모바일 OS는 사업자별로 플랫폼 전문 업체와 단말과 플랫폼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업체로 구분 할 수 있다.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전형적으로 OEM 사업을 하고, 단말과 이통사 친화력을 중심으로 한다. 단말과 플랫폼을 모두 가지고 있는 업체의 경우에는 제한적인 단말안에서 플랫폼을 유통하기 때문에 좀 더 집중력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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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에서 주목받는 사업자들은 대부분 단말과 플랫폼을 모두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다. 모바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단말, 플랫폼, 망, 유통채널인데, 이 중 3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으니 집중력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집중력이 초기 시장몰이를 하는데는 성공 요인이 되었지만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느냐는 것은 조금 지켜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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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과 플랫폼을 모두 가진 사업자는 판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자사의 플랫폼이 올라가 있는 자사 디바이스, 그리고 이 디바이스를 통한 컨텐츠 판매 채널안에서만 가능하다. 애플의 iPhone처럼 이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 경우도 있지만 흔하지 않는 경우이다.

이에 반해, OEM 판매를 하는 사업자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그들은 단말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사의 플랫폼이 어떠한 단말이던 많이 올라가기를 바란다. 이들이 앱스토어를 하는 것도 앱스토어 자체에서 수익을 발생하는 것보다는 앱스토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집중시키고,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집중된 채널을 접근할 수 있기 위한 채널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플랫폼이 올라가는 디바이스는 중요하지가 않다.

Android는 스마트폰을 뛰어 넘어 집전화, PMP, 넷북, 셋탑박스 등으로 영역을 벌써 확장하고 있다. MS 역시 단순한 PC, PMP, IPTV 등으로 확장을 꿈꾸고 있으며 최근 'Windows Mobile'이라는 브랜드에서 'Windows'로 바꾼 것도 이러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단말이 다양하고, 이들의 성격도 다 다르니 초기 시장이 형성되는 지금에야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플랫폼이 올라가는 단말이 늘어나고 다양해 질 때 가질 수 있는 힘은 엄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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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의 움직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동통신사들은 새로운 플랫폼이 나오면 대부분 기술 검토와 시장 조사를 하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플랫폼들은 선행기술팀을 통해 한번씩 검토가 되었으나, 결국 선택되어지고 집중되는 플랫폼은 customizing이 쉽지 않은 플랫폼보다는 다소 공수가 들어가더라도 자기 입맛에 맞게 변형이 쉬운 OEM 플랫폼쪽이 대부분이다. 이통사 뿐만 아니라 셋탑박스 제조사, PMP, 전자사전 등의 제조사들이 모두 OEM 플랫폼을 준비 중에 있다. 다만, 그만큼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시간은 다소 걸릴듯하다.

실제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앱스토어 등에서 컨텐츠를 소비하기에 적당한 OS를 예상하는 것이라면 더 복잡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단순히 생존여부에 대한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을 선택하라면 mobizen 역시 이러한 OEM 플랫폼에 한표를 던질 것이다. Market Share의 이슈가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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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0 09:26 2009/05/20 09:26
NoPD

OEM OS 와 그렇지 못한 OS 의 차이는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늘 도움받고 갑니다 :-)

mobizen

부족한 글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퓨처워커

플랫폼 사업 = 스티커판매~.. 제가 먼저 쓰던 단어인데. 헐헐..Copyright를 걸어둘껄 그랬군요.. 좋은 내용 보고 갑니다.

mobizen

Copyright 거시면 지불할께요. 트랙백으로.. ^^

학주니

뭐 여러 단말기에 탑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명력을 길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일까요..? ^^;

goMan

플랫폼 사업 = 스티커 판매? 재밌는 단어네요^^

goMan

근데 제가 무지해서 그런데 OEM 사업이라 하면 어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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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실적 발표가 모두 끝나면서 각종 보고서들이 앞다투어 모바일 시장을 정리하고 있다. 여러 보고서를 보다보면 전체 시장 크기에 비해서 다소 뒤떨어져 있던 모바일 데이터 시장 규모를 보여주었던 미국 시장의 최근 성장이 눈에 들어온다. 국내 상황과 동떨어진 데이터지만, 전체 산업 구조가 글로벌화되는 시대에 조금은 참고가 될 듯 하여 간략하게 몇가지 자료를 재구성 하여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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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지배력은 역시 Verizon이 32%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고, AT&T가 29%를 차지하고 있다. 2위인 AT&T와 3위인 Sprint 사이부터는 격차가 커지고, 4위 T-Mobile까지 상위그룹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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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분기 미국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Data Revenue의 성장이다. QoQ 5%, YoY 32% 성장하여 $10 B을 넘어섰다. 미국에서 Data Revenue가 $10 B가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첫번째 국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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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반폰 판매 트렌드는 최근에는 저가보다는 타제품과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차별화 전략 중 하나로 브랜드 충실도를 제시하는 것을 들 수 있는데, 프리미엄급의 이미지와 브랜드 파워를 이용한 럭셔리 핸드폰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년도 예상대로 전체적인 경기침체 탓에 단말 판매가 활발하지 못했다.

스마트폰 판매는 호조를 보였는데, 아래는 1분기에 많이 팔린 스마트폰 Top 5 목록이다. 이미 언론에 많이 보도된 바와 같이, iPhone 3G보다 BlackBerry Curve가 더 많이 팔려 Top 1에 랭크되었다. Curve가 iPhone을 넘어설 수 있었던 것은 Verizon이 펼친 ‘buy-one-get-one(한 대를 사면 또 한 대를 제공)’ 마케팅의 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유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한편, 이번 분기 RIM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50%에 육박하였고, Apple과  Palm의 점유율은 각각 10%씩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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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obile Data Traffic은 iPhone을 필두로 해서 웹브라우징(풀브라우징)과 E-mail, SNS 와 같은 서비스를 많이 쓰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늘어난 Traffic 때문에 망안정화가 이슈가 많이 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에 의하면 웹브라우징의 전체 사용 시간은 32%인데에 반해 Bandwidth은 69%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이동통신망에 부하를 주고 있다. 반면 E-mail은 사용 시간은 30%이지만, Bandwidth는 4%밖에 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비교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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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GR indicate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모바일 사용 행태를 조사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는데, 내용 중 화장실에서의 모바일 사용행태가 눈에 띄인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소비자의 42%가 화장실에서 통화를 하였고 같은 비율로 화장실에서 SMS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는 평균보다 8% 높게 화장실에서 통화를 하고, 5% 높게 SMS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0%가 레스트랑에서 식사 중에 통화를 했고, 73%가 식사 중에 SMS를 보낸다고 한다. 어쩌면 화장실과 레스토랑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 것이 모바일 사용 행태와 맞을련지도 모르겠다.
2009/05/18 08:03 2009/05/18 08:03
익살

화장실에서 많이 통화를 한다니 신기하네요. 미국 변기는 물소리가 크지 않은 것일까요 ㅋㅋ

mobizen

ㅎㅎ 화장실만큼 모바일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곳도 드물죠. 통화는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