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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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실적발표도 안하는 국내 이통사'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바와 같이 09년 4월 이통사 시장은 과열되었고, 단말 시장도 뜨겁게 달아 올랐다. 아주경제 기사에 따르면 09년 4월 국내 단말 시장 규모는 207만~208만대 정도로 보고 되었다. 정확한 자료는 없기때문에 여러 자료를 종합해보면 판매 타입별 판매 비율을 구성해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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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3월 휴대폰 시장에서는 에나멜폰이 09년 1월부터 3개월째 1위를 하고 있다. 판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삼성전자 제품이며, 1위와 4위를 차지한 에나멜폰과 컴팩트슬라이드폰은 2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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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09년 4월에 국내 판매량이 99만5000대에 이르러 시장 점유율 48%를 차지하였다. 햅틱팝이 총판매 20만대를, 햅틱2가 50만대, T옴니아가 13만대가 판매돼 햅틱 계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약 62만 3천대를 판매하여 30.1%의 시장점유율을 이루었다. LG전자는 쿠키폰 19만대, 롤리팝 15만4000대, 아이스크림폰 50만대, 와인폰 시리즈 160만대 등을 판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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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4 08:44 2009/05/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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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유선포탈들의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형포탈들이 무선인터넷에 접근하는 전략은 표면적으로는 대동소이하다. 'Yahoo oneConnect' 에서 설명했던 것과 같이 덩치 큰 유선 서비스들을 Segment별로 나누고, 이러한 Segment 중에 무선 인터넷에 적합한 서비스를 선별한다. 그리고 각각 서비스별로 최적화된 플랫폼을 WAP, Mobile Web, 스마트폰 Application 으로 구분하고, 상호 서비스들이 유기적으로 연동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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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 처한 상황이나 투자규모 등에 따라 모바일에 적합한 서비스를 선별하는 우선 순위에 대한 기준과 개발 플랫폼을 나누는 기준, 개발하는 속도에 따라 세부적인 접근이 다를 뿐이다. 물론, 이통사와 협력의 경중도 시장 접근 전략의 차별을 만드는 요소이다.


예상치 못했던 초대장

4월 말경에 Naver에서 메일이 하나 왔다. 5월 12일에 모바일 간담회를 하는데 참석을 바란다는 초대장이었다. 기분이 묘했다. 경쟁업체 직원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라니.. 필시 mobizen이 근무하는 직장이 어딘지 모르고 보낸 듯하다.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한명의 사용자로서 네이버의 모바일 전략과 서비스가 궁금하여 참석하겠노라 냉큼 답장을 보냈지만 살짝 느껴지는 부담감을 어쩔 수 없었다. 몇일 뒤에 초대장을 'Recall'하는 메일이 와서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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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바일에서야 경쟁업체라기보다는 시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라고 생각하고(입발린 소리가 아닌 진심이다.), 업체 직원의 공적인 참석이라기 보다는 블로거 mobizen으로 참석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에 맞추어 논현동에 있는 플래툰에 도착했다.

도착해보니 네이버는 이런 블로거들과의 의사소통에 참 익숙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타 기업들의 회의실 안의 PT가 아닌 Club 내에서 Casual 분위기를 통해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이루어졌다. 초반에 인사드린 이람이사님이 mobizen의 명함을 보고 너무 놀라시는 바람에 행동을 조심스럽게 해야 했었다.

애초에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갔기에 디카도 따로 가지고 가지 않았고, 행사장에서 괜한 오해 받기 싫어 뒷자리에서 쿠키폰으로 간간히 사진과 메모 정도만 하였다. 세세한 항목은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으니 혹시 아래 내용 중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음을 밝힌다. 하지만, 전체 네이버 전략을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으리라 여겨진다.


개인화와 SNS가 주요 집중 요소

업체별로 자사의 서비스 중에 모바일에 적합한 집중 요소를 선별하는 기준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네이버의 경우 1차적인 키워드를 개인 Web 서비스와 SNS로 잡았고, 다음으로는 인포테인먼트와 LBS를 선택하였다. 그 가운데에 국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검색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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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검색이 크롤러로 인한 데이터보다는 내부데이터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측면에서 모바일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트랜스코더라는 다소 무리수를 써야하는 구글 검색보다 적어도 일반 모바일 사용자들에게는 네이버 검색의 사용이 더 쾌적할 것이다. 단순한 WAP 에 한정되어 있던 네이버 모바일 검색이 Mobile Web과 스마트폰 어플로 확장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개인 Web 서비스를 'PWE(Personal Web Environment)'라는 내부 프로젝트까지 가동하면서 모바일에서 중요도를 높인 것은 개인적으로 조금 의외이다. 'Customization과 Personalization'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모바일의 Personalization에 주목할 필요가 있지만, Naver의 이번 개인화 서비스의 표면적인 결과는 Profile System에 의한 Smart 한 Suggestion이나 PIMS의 Seamless한 연동이 아닌, 로그인 기반의 자기 정보 노출 정도일 뿐이다. 모바일에서 매우 필요한 기능임에는 분명하지만 저 정도로 중요도가 높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풍성한 플랫폼별 개발 요소

네이버는 기존 WAP의 경우는 PWE를 적용하고 서비스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을 하기로 하였다. 서비스의 무게 중심을 WAP보다는 모바일웹으로 이동하겠다는 뜻이다. 그리고 집중 요소에 따라 서비스를 분류 한 후에 내장 기기를 제어하거나 화려한 UI가 필요한 요소들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을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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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N드라이브는 모바일 핵심요소라기 보다는 차세대 서비스라고 보아야 옳다. N드라이브는 모바일미와 같은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로 PC와 모바일 모두 지원한다. 가입자에게는 모두 5GB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컨텐츠나 개인 Data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접근하게 할 것이다. 사진의 경우는 좀 더 특화된 데이터로 인식하여 강력한 View Mode와 편집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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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업 전략으로 볼 때 최근 오픈한 NaverClock이나 중국어 사전 등은 Pilot 형태이거나 사업적인 기회 요인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판단된다. 두 제품 모두 Naver 웹서비스와 동떨어진 서비스여서 부담도 없고, 큰 의미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은 아이폰(& 터치) 위주로 개발되고 Windows Mobile용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아이폰용 어플이 릴리즈된 후에 한달 후면 Windows Mobile로 오픈할 수 있다고 한다. 양적인 부분이나 질적인 부분이나 국내 1위 업체다운 풍성함을 자랑하여 부러울 뿐이다.


가독성이 높은 초록색

행사 때에 UX에 대한 내용도 발표하였고, 따로 언급 되었지는 않지만 디자인적인 내용도 엄청난 노력을 들였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네이버 모바일 UX는 PC에서의 UX를 최대한 유지하며, 스펙 중심이 아닌 사용자 가치 중심으로 설계를 하였다고 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일관성보다는 Context에 맞는 UX를 지향했다고 한다. 이러한 방향성에는 UX 내부에서도 많은 논의와 반대도 있었을터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UX이기도 하지만, 사용자마다 Context를 해석하는게 다르므로 각 Scene마다 설계 Cost가 높아질텐데, 어떻게 해결했는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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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웠던 것은 대부분의 어플(지도 제외)들이 가로모드와 세로모드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2개의 모드를 동시에 개발한다는 것은 UX적인 측면에서 2개의 어플을 만드는 것과 같다. 네이버가 아니면 하기 힘든 개발이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과 같이 쓸만한 스마트폰 어플이 없는 국내 실정에서 2개의 UI를 지원하느니, 2개의 플랫폼이나 2개의 다른 어플을 만드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서비스 완성도를 중요시 하는 기업 문화에서 당연한 접근일 수도 있겠다.

네이버의 디자인은 고유의 초록색 identity를 최대한 강조하고 있다. 이번 행사 때 PT의 모든 Text Color도 초록색이 중심이 되어 있었고, Naver Staff 들의 명찰도 초록색이었을 만큼 초록색에 집착하고 있었다. Naver 관계자분들께 죄송하지만 PC에서나 프로젝트로 쏘아지는 PT내의 초록색이 이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모바일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원색계열에 조금 하이톤인 Main Color가 가독성이 무척 높고, 어두운 배경에서 주요지점을 표시할 때 강조가 잘 되었다. 이미 런칭된 아이폰용 어플 3종에서 보여주는 초록색 identity의 전달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아직은 경쟁사라기보다는 파트너


ISP로 시작하여 검색이 중심이 되었던 '유선'과 이통사 제공 Walled Garden 포탈이 주가 되었던 '무선'이 이제서야 만났다. 발전 방향에서 보면 서로가 서로를 흡수해야 하는 요소가 많다. 당분간은 유선과 무선이 만나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기존 서비스를 흡수하여 안정화 하는데에 많은 시간이 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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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의 입장에서는 유선의 검색이나 커뮤니티, 커머스 등을 흡수하여 제공하여야 하고, 유선에서는 최근에 이슈가 되는 앱스토어와 같은 모델이나 위치 정보를 기존 데이터 베이스에 적용하여야 한다. 갈길도 멀고, 할 일도 많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급하고 기다려 주지 않으니 뭔가 새로운 Value를 찾는 것도 게을리 할 수는 없다.

유선에서 경쟁사임이 분명하나, 무선에서는 시장을 키워나가고 이러한 Value를 만들어 가기 위한 Asset을 같이 만들어 가는 파트너가 아닐까 한다. 같이 해야 할일이 많다. 버스 정보, 실시간 교통 정보와 같은 공공의 자산을 Open하여 제공하는 일, 무선 패킷의 Header에 들어갈 내용의 표준화, 단말 스펙 정보를 얻어내는 일, 단말내의 사용자 Data나 컨텐츠를 접근할 수 있는 표준 API 등 같이 풀어가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어제도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같이 협력해서 문제를 풀어내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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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득템은 거치대

같은날(5월 12일), 황인준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삼성증권 주관으로 열린 제 6회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에서 "플랫폼 확장을 위해 모바일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모바일에 대한 투자 의지를 공개하였다.

지금까지는 다소 모바일 산업에 소극적이었던 네이버가 모바일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어플을 개발하는 것은 소비자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즐겁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보다 많은 서비스들을 지원해 주어 국내 모바일 산업을 풍성히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득템은 iCooly Alumi Stand이다. 2세대 전용이라 1세대에서 사용하기는 조금 헐겁다는 내용을 보았다. 가지고 있는 아이팟 터치는 1세대인데 어떻게 사용을 해야 할지 고민이다. 좋은 자리와 선물을 제공해 주신 네이버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2009/05/13 16:46 2009/05/13 16:46

모비젠님 간담회 후기, “도착해보니 네이버는 이런 블로거들과의 의사소통에 참 익숙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타 기업들의 회의실 안의 PT가 아닌 Club 내에서 Casual 분위기를 통해 자유로운 의..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등 모바일 디지털 기기의 발달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유선전화는 휴대폰에게 중심 역할을 빼앗긴지 오래고 흔히 전축이라고 불렸던 오..

지난 화요일(5월 12일)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라는 곳에서 네이버 모바일 간담회가 진행됐다. 작년 11월 25일에 다음 모바일 서비스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우연찮게 ..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18호 - 20090515IT 관련 블로그 동향을 정리하는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를 RSS 피드 http://goodgle.kr/rss 를 통해 간편하게 구독하세요.주요 블로깅다음 view 개편 분석 - 갈 길..

네이버에서 N드라이브가 출시 되었습니다.사실 저는 이러한 서비스를 학수고대하고 있던 사람의 한명으로서 아주 반가운 서비스 입니다. 네이버가 웹하드를 무료로 준다란 식으로 인터넷 상..

whip

어째 SKT 오픈마켓보다 더 성공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이쪽은 어떻게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게 보이니...

mobizen

SKT는 당장에 무선에서 결과를 내야 하는 기업이고, NHN은 장기로 보는 기업이라 보는 시각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SKT 앱스토어는 실체는 없는데 원래 일정에서 한달을 줄인다고 하니 무슨 조환지.. 원...

제이

거치대와 식사 이상의 값을하는 내용이네요.
경쟁사임에도 비난이나 비판보다 명확한 상생의 관점에서 분석해 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mobizen

리플 감사합니다. ^^

이민암

ㅎㅎㅎ
경쟁사 직원 분이어서 부담스럽거나 한것 전혀 었습니다..
이재웅 전 사장님도 와주셨잖아요 ^^;;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긴 이야기 나눌 수 없어서 안따까웠습니다.

자리를 빛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mobizen

좋은 자리와 재미난 내용을 준비해주신 네이버에게 제가 감사를 드려야죠. 많은 준비를 하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불러주세요~ ㅎㅎ

신재경

ㅎㅎㅎ
간담회를 하게 되면 어차피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데요.
괜히 부담스러우셨다니 죄송하네요.

재작년/작년초에는 몇 번 Daum 2층에는 몇 번 갔었는데 앞으로 부담안되실만큼 자주 찾아뵈어야 겠네요. ^^;

mobizen

네이버에서 불편하게 한건 없으니 죄송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제가 괜히 혼자서 그런건데요.

2층 자주 놀러와 주시구요. 서현이나 정자쪽으로도 자주 불러주세요. 불러주시면 제가 놀러가겠습니다.

navi2k

기억속에서 그날 본것을 그려내시다니... 엄청나십니다
에공 컴이 자꾸에러가나서 사진만보다가 기억에서 자꾸 멀어지는거 같네요

mobizen

사실 기억이라기 보다는 비슷한 고민을 항상 같이 하는 입장이니깐요. 다른 블로그들께서 올려주신 사진 보니 조금 틀리긴 틀렸더라구요. ^^

거부기아찌

9번째 MWAC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mobizen

재미난 이야기 기대해 볼께요.. 요즘 잘 지내시죠?

학주니

참고로 저 거치대는 1세대에서도 그냥은 쓸 수 있습니다.. ^^;
저는 그냥 썼거든요 ㅎㅎㅎ
포탈서비스의 모바일 전략은 좀 거시적인 관점에서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을 듯 싶네요 ^^
저도 후기를 올려야 하는데 찍은 사진이 워낙 많아서 정리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

mobizen

결국 거치대는 1세대용 거치대와 2세대 터치를 가지고 있는 oojoo님과 교환했습니다. 지금 제 책상위에는 NaverClock이 실행되어 있습니다. 가로모드에서 View 설정을 할 수 있었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후딱 하나 만들어버릴까요? ㅎㅎ

seokzzang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전히 인사 못 드리고 온 것이 아쉽네요. 다음엔 꼭 뵙도록 하겠습니다.
Daum도 화이팅입니다!!!

mobizen

저도 계속 인사드리려고 찾았는데 아쉽네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ㅎㅎ

bk

좋은 자료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 언제나 초대 받아 볼련지..ㅎㅎ

mobizen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블로거들분들이 포스팅하신 사진을 보시면 좀 더 정확한 이해를 하실 것 같습니다. ^^

enamu

PWE까지 공개하는 자리인 줄은 몰랐네요. 꽤 중요한 간담회였군요.
조각조각 줏어들은 내용들이 큰 그림으로 잘 이해가 됩니다.
정리해주신 4개(아니, 5개인가?) 축은 빈틈이 없어 보이네요.
잘 구현되면 아주 쓸만한 물건(?)이 나오겠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mobizen

사실 N드라이브나 PWE는 소개보다는 언급 정도였습니다. 이번에 이야기된 PWE가 전부일 리가 없습니다. 좀 더 기다려봐야 실체가 보일 듯합니다.

정훈온달

저도 구경삼아 참석했는데 얼굴을 모르니 인사 못드렸네요

mobizen

아.. 그러셨군요.. 다음에 비슷한 행사가 있을 때는 메일이나 트위터로 미리 연락 주세요. 꼭 인사 나누도록 하죠~

goodidea

참석하지 않아도 참석한것보다 더 많은 내용을 얻었네요.

mobizen

최고의 칭찬인걸요~ 감사합니다.. ㅎㅎ

정병장

누구실까 누구실까 ???? 늘 블로그 방문하면서도 궁금했는데,
길고 긴 게시물 속에서 메타미디어에 계셨던것도 같았는데, ^^;
다음에 계셨군여, 모비즌님의 정체를 알기가 너무 어렵네요

mobizen

그래도 외부 활동도 적지 않게 하고 있고, 회사 모바일 블로그에 가끔 포스팅도 하는데요.. 뭘.. 정체씩이나.. ㅎㅎ

상하이신

모비즌님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늘 핵심이 잘 정리되어 있고, 인사이트가 많이 있어서 잘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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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모토로라를 마지막으로 주요 휴대폰 단말사들의 1분기 실적이 모두 발표되었다. 모두가 예견했듯이 전세계 단말 시장은 위축되었으며 출하량이나 매출액 모두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분기 전체 출하량은 발표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245 M - 258 M 사이로 알려져 있다. 아래는 전체 출하량을 245M를 기준으로 하여 구성해본 단말사별 시장 점유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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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경기 침체와 계절적인 요인으로 단말 출하량은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삼성과 LG는 다른 경쟁사에 비해 하락세가 현저히 낮고, 특히 LG는 모토로라와 폭을 점차로 넓히면서 3위 자리를 확실하게 지켜 가고 있다. 삼성과 LG가 선전하고 있는 것은 북미시장의 성공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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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전자 모두 북미시장의 판매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SA 시장 보고서에 의하면 Big 5중 삼성전자의 북미시장 점유율은 26.3%, LG 전자는 19.6%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대단하다. 일부 국내 언론에서는 SA 보고서만 보고 북미에서는 2대 중 1대가 한국산이라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실제 미국에서 RIM과 Apple, HTC 등도 거의 Feature Phone 못지 않게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SA 보고서는 Big 5만을 고려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전체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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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각 기업들의 매출액 중에서 단말에 관련된 부분만의 매출만 뽑아서 다시 재구성을 해보았다. 출하량 기준의 Market Share와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삼성이 예상보다 훨씬 알짜배기 장사를 해오고 있고, 출하량 기준으로 3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LG도 끝없는 하락을 하고 있는 Sony Ericsson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는 Sony Ericsson의 계속되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인해 ASP가 타업체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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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말사 실적의 변화를 보면 영원한 1위인 Nokia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09년 3월에 Global하게 17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었던 Nokia는 이번 실적 발표 이후에 Mobile Services Division에서 450명을 추가로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사업자로 변화하기로 천명하고 수많은 투자를 했었던 Nokia로서는 여러모로 힘든 2009년이 되고 있다.

09년 2분기에도 경기침체의 영향은 계속되지만 전체 출하량은 약 2억 6천만대로 이번 분기보다는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계속 상승하는 Keyword들이 있는데, 스마트폰, 터치폰, 일부 신흥 시장 등이다. 이번 분기에서도 스마트폰과 터치폰은 높은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고, 인도와 중국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낼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어려움을 토로할 때 국내 기업들이 좋은 성적을 보여주어 다행이다. 이러한 성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북미시장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일부 성장하는 신흥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플랫폼에 투자해야하는 것은 이제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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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 08:37 2009/05/11 08:37
goMan

북미에선 삼성과 LG전자가 1위와 2위를 프랑스에선 LG전자의 쿠키폰이 1위를.. 우리 나라 휴대폰 업체들의 선전이 자랑 스럽네요 ^^

mobizen

그렇습니다. 대견하기도 하고 자랑스러운 일이죠. 이런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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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선된 UI


6.5에서 가장 강화된 점은 UI 개선이다. 이번 커넥션데이에서는 6.5의 현재 버전이 탑재된 테스트 단말을 만져볼 수가 있었다. 익히 알려진 육각형 화면, 잠금화면과 제스쳐, 터치 감도를 높게 하였다. 개발 중인 플랫폼을 만져보는게 얼마나 무의미한지 잘 알고 있지만 많은 부분의 개선이 일어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indows Mobile은 Windows Mobile 이었다. 개선됨에도 불구하고 디테일은 다소 떨어진 느낌이다. Scroll View 상태에서 Flick했을 때 원하는 만큼의 가속 Scroll은 되지 않았다. 여러 페이지의 바탕 화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실행 한 후 다시 바탕 화면으로 돌아왔을 때, 바탕화면은 무조건 첫번째 페이지로 돌아갔다.

사실 이러한 소소한 문제들이 해결되어도 UI는 여전히 기존 Windows Mobile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넘어서지 못할 것같다. 과연, Windows Mobile의 UI는 Spb Mobile Shell에게서 독립할 수 있을까? 다양한 UI Controller를 포함된 개선된 Framework를 지원하기 전에는 힘들어 보인다.




4. Device의 확장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확장은 분명히 맞는 선택이다. 하지만 MS는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 잊고 있는데, 바로 'Device의 확장' 이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휴대폰'으로 한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다양한 Gadget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모바일 단말은 단순한 WCDMA를 내장한 휴대폰을 넘어선지 오래되었다.

서비스 플랫폼을 넓히고, 개발자 에코시스템에 관심을 가지면서 해당 플랫폼을 탑재한 Device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Android가 넷북, 가정용 전화기, 셋탑박스들에 탑재되는 것은 더 이상 신기한 일이 아니다. MS 역시 'Sky Market'을 'Windows Market Place'로 명칭을 바꾸면서 PC, IP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의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Windows Mobile에 대한 확장은 소극적이다.

현재 Windows CE 밖에 사용할 수 없는 PMP, Car Navigation, 전자 사전 등 다양한 Gadget에 Windows Mobile을 탑재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기존 스마트폰 시장만으로는 개발자들의 유입을 유도하기에는 힘들 것이다.


5. 국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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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OS 점유율에서 Windows Mobile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T옴니아의 성공적인 런칭과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 집중등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MS에 의하면 09년도 국내 성장율은 14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MS는 6월에 년간 회계를 마감한다.)

중요한 것은 이런 성장의 원인과 그 성공 아이템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 원인은 국내 이통사들이 들여오는 해외 스마트폰의 Quality에 있다. 최근 노키아, 블랙베리 등이 국내에 진입했지만 모델 자체가 너무 구형인데다가 마케팅의 힘도 부족했다. 그리고, 불행히도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은 계속되리라 예견한다. MS의 전략과 무관하게 국내 Windows Mobile은 상대적인 우위에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국 MS측도 판매량은 위와 같이 증가했지만 사용량은 정체상태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6. 블로거 간담회의 가치

MS는 OEM 비즈니스만으로 위험하다고 느껴 직접적인 소통을 하고자 블로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실은 행사내내 조금은 불편했다.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내용을 왜 알만한 사람들을 모아놓고 새삼스럽게 이야기 하는지, 그리고 한국 MS에게 의사 개진을 하면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지가 의문이었다. 내용의 경청보다는 사진찍고, 수다떨기 바쁜 블로거들과의 대화가 이 시점에 MS에게 필요한 것일까?

모든 Communication은 가치가 있고 매우 중요하다. 고민을 해야할 것은 보다 실용적인 Communication 이다. 한국 MS는 단기적으로 국내에서 시장 지배력이 무척 높다. 이러한 단기적인 상황이 장기로 이끌기 위해서는 Consumer와의 Interaction보다는 사업자와의 의사소통이 더 필요해 보인다. 뽐뿌맨님이 열심히 뛰어다니기는 하지만 조금은 차려진 밥상이 필요할 때가 있다. 본사에게 의사개진을 할 때 사업자의 의견이라고 하는게 더 설득력이 있을까? 블로거 간담회를 통해서 나온 이야기라고 하는게 더 설득력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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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onnection Day의 모습


지금 한국 MS에게 필요한 것은 쓸만한 국산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개발의 지원이다. 경쟁자가 없어서 쟁취한 승리가 가치있게 보이기 위해서는 시장을 풍요롭게 만들어야 한다. OEM에 특화가 되어 있는 것은 MS의 단점이자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타플랫폼에도 이미 개발되어 있는 어플에게 경진대회에서 상을 주고 만족하기 보다는 사업자와의 연계를 통해 질높은 킬러를 많이 발굴해내야 하는 시점이다.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카메라 렌즈 들이대기 바쁜 블로거와의 대화는 그 이후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7. 향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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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시장에서 Windows Mobile 6.5를 보기 위해서는 단말사들이 채택을 해주어야 한다. MS가 11월부터 판매를 개시하더라도 12월쯤이 되어야 단말이 나올 것으로 추정한다. MS 입장에서야 언제나올지 모르는 7.0을 바라보는 것 보다는 정식으로 릴리즈되는 6.5를 조금이라도 많이 팔아야 하고 홍보를 해야 하지만 단말사 입장에서는 다소 고민이다.

이통사와 각종 벤더들도 너도나도 달려드는 앱스토어와 서비스 플랫폼, 그리고 오페라로도 충분할 것 같은 풀브라우징만으로 거대한 OS의 포팅을 다시 시작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 계산 중에 있다. 국내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해외의 경우에는 이미 너무나 많은 선택권이 있기에...


8. 득템

좋은 행사에 다녀와서 안좋은 소리만 하는 것 같이 미안하기는 하지만, 애정이 있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소리를 하는 것인줄 뽐뿌맨님도 충분히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행사의 즐거움은 득템에 있다. 이번 특템은 예상하지 못했던 장우산이었다. 내용물이 무엇이던 선물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비록 가는내내 너무 길어서 운반하기에 난점이 있었지만 말이다. 이번 장마때는 이 장우산을 잘 사용을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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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6 21:43 2009/05/06 21:43
뽐뿌맨

카야~ 역시 모비젠님의 마켓 자료를 통한 탁월한 통찰력에 감동했습니다!!
원래 몸에 좋은 약이 쓰다는 것을 이제 나이가 드니 알겠더라구요! 어릴땐 죽어도 못 먹겠는데요!!
몇가지 더 좀더 추가해서 말씀드리자면 플랫폼 상에서 계속해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모바일 6.5가 윈도우 모바일의 마지막 버전이 아닙니다. 그리고 불충분한 부분은 SPB 뿐만 아니라 OEM제조사들이 여러개의 얼굴로 바꿀 겁니다. 다양한 폰의 얼굴이 획일한 된 iPhone 보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으리라 또 다르게 생각해 봅니다. 아시겠지만 고객의 마음은 바람과 같아서 예측을 할 수 없어요~!!
그리고 개발자 지원 부분에서는 좀더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과 소통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데브피아 행사가 그 첫 스타트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ISV 파트너들, 웹 포털등 개발자들에게 직접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온라인 강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때로는 긴밀하게 오프라인 세미나도 좋지만 좀더 많은 개발자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윈도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에 대한 강좌를 6월이나 7월부터 진행하려고 합니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제 블로그를 통해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잘 모르는 스마트폰 열정주의자들과 블로거들 사이에서 참석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mobizen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편한 자리를 자주 만들어 보도록 하죠~ MS 행사에 많이 끼워주세요.. ㅎㅎ

마음으로 찍는 사진

장우산이 사진상으로 보면 볼펜 처럼 보입니다. ㅎㅎ
자료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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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뽐뿌맨님에게 전화가 왔다. 4월 29일에 Connection Day를 개최하고 블로거들을 초대해서 Windows Mobile 6.5를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 참석할 수 있냐는 것이다. 회사와 멀지도 않고, 간만에 뽐뿌맨님 얼굴도 뵐겸 참석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당일날 다녀왔다. 각종 장비를 들고 오신 빅마우스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일반적인 후기는 그분들이 정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기회를 빌어 Windows Mobile 6.5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Global 시장 추이

가장 먼저 발표했던 김영삼 부장님께서 MS 전략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였다. 지금까지 OEM 위주의 제품을 시장에 판매하면서 단말 벤더와 사업자 위주의 사업만을 진행하였는데, 시장이 급변하면서 Consumer와 Retail Market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이야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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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MS 전략의 변화에는 '위기감'이 바탕에 있다. 사실, 최근 단말 탑재 추이만을 보면 Windows Mobile이 시장에서 평가받는 만큼 힘든 상황은 아니다.위와 같이 Gartner의 발표 자료를 재구성해보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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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상승폭이 그렇게 크지 못하다는데 있다. 동일한 자료로 Market Share 추이를 재구성을 해보면 Windows Mobile이 마이너스 성장은 아니더라도, 지지부진함을 알 수 있다. 이 짧은 (약 2년) 동안 너무 많은 경쟁사들이 시장에 등장하였고, 그들은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하여 개발툴, 마켓 플레이스 등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Consumer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에는 지금까지의 전략으로는 위험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2.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Windows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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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에 대한 기능 변화는 이미 블로그나 미디어를 통해 알려질 때로 알려졌고,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새로운 내용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기존 내용과 어제 받은 느낌을 간략하게 정리를 하자면, 'Service와 Echo System을 강화한 플랫폼으로의 성장'이다. 기존 Windows Mobile가 철저히 OEM 사업에 최적화된 단순 OS 였다면, 이제는 직접 Consumer나 End User에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한 것이다.

My Phone, Live Search, Outlook Live 등을 통해 MS의 클라우딩 컴퓨팅을 실현하고 있으며, 얼마전까지 'Sky Market'으로 부르던 'Market Place for Mobile'등이 진정한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변화하는 모습들이다. 다만, Active Sync를 포함한 비슷한 기능들이 분산되어서 통합된 느낌을 주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해당 솔루션 업체를 인수하여 급하게 만들어내면서 생긴 현상인데 정리의 시간이 다소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Consumer와 Early Adoptor들에게 이러한 복잡성이 큰 장애물이 되지 못하겠지만, 일반 End User에게 다가서기에는 힘들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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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1 01:12 2009/05/0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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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mobizen도 잘 알고 있는 퓨처워커님의 'SKT App Store의 히든 리스크, Complexity'에 대한 다른 접근을 말하고자 함이다. Tumbler에 간략하게 정리를 했다가 좀 정형화할 필요도 있고, 업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시는 퓨처워커님의 포스트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기는 아쉬움이 남아 포스팅 한다.


대전제에는 공감

SKT 앱스토어가 복잡한게 사실이다. 개발자는 다양한 Device를 고려해야하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존 Contents Mall과 다른 점을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사실 SKT의 현재까지의 앱스토어 전략 발표는 허술하기 짝이 없어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준 것도 사실이며, 비판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논리가 날카롭지 않으면 그 또한 문제이다. 퓨처워커님의 글이 틀리고 무조건 mobizen말이 맞다는 것이 아니고, 조금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생각을 정리하며 공유해본다.


모든 S/W 개발툴은 복잡해

모든 S/W 개발툴은 사실 비엔지니어 입장에서 복잡한게 사실이다. OS가 있고, 그 위에 미들웨어 플랫폼이 있다. 그 미들웨어 플랫폼 위에 Native Application과 Widget으로 구분되는 Application이 실행된다. 각각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Language를 익혀야하고, 그 위에 돌아가는 Framework 또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것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각종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야 하며, UI 개발툴도 있다. 사람에 따라 Widget의 Define과 Platform의 범주가 다르지만 개발에 이러한 복잡한 요소가 필요한건 대동소이하다. 모든 사람들이 간편하다고 하는 iPhone의 경우를 예로 들어 구분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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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Native Application의 경우 다양한 개발툴을 통해야만 완성도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그렇다면, 복잡하다는 SKT 앱스토어의 경우는 어떨까? Widget을 제외한 Native Application(정확하게는 VM)만 고려해서 구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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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PI C와 GNEX가 Middle ware 통합 플랫폼이므로 OS에 독립적이며, Language, IDE, Compiler를 모두 지원한다. 아이폰과 비교할 때 COGP라는 Tool이 하나 있지만 COGP는 말그대로 Tool이다. 개발된 어플을 스마트폰위에서 돌리고 싶을 때 사용할 뿐, 필수 요소는 아니다.

어느 쪽이 더 복잡해 보이는가? 더욱 중요한 것은 개발자들이 어느쪽이 친숙하냐일텐데, 국내 모바일 개발자들에게 WIPI C, GNEX와 XCode 중에 어느 쪽일까? 솔직한 심정은 '복잡한 개발툴' 보다는 '이제껏 준비해 놓고 바뀐건 없네' 쪽인데..


해외 이통사는 앱스토어를 잘 준비?

퓨처워커님이 예로 든 해외 업체들을 한번 살펴보면
T-Mobile, Verizon, Softbank, China Mobile, Vodafone, AT&T 이다. T-Mobile가 집중하는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 플랫폼이며, 이제껏 단 하나의 모델만 나와있다. 현실상 Feature 폰의 플랫폼이 안드로이드가 될 수 없으므로 단일 플랫폼이라는 것은 조금 과장이다. T-Mobile의 모든 폰들이 스마트폰이 될수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SKT의 앱스토어는 Feature 폰 Target이다. 앱스토어의 타겟 Segment가 잘못되었다는 지적은 가능하지만, 단말 하나 나온 스마트폰 플랫폼과 수평 비교는 조금 무리수가 있다.

Verizon, Softbank, China Mobile, Vodafone이 단일화 한다는 위젯 플랫폼이 사실 이번 SKT 앱스토어의 핵심이다. 성능이야 아직 알 수 없으나 Nate MoA, 1mm, Doozle, T interactive를 거쳐왔던 대기화면과 위젯 플랫폼을 i-topping으로 단일화 한다는 것 아닌가? 언급된 JIL은 하나의 기업일 뿐, 그 규모와 참여 이통사수가 복잡성의 이슈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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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P는 Tool일뿐

앞서 이야기 했지만 COGP는 개발 플랫폼이 아니라 Tool이다. 그것도 Game 컨텐츠만을 위한 Tool이다. COGP와 WIPI는 서로 선택의 수평선에 놓일 수 없다. 그러한 선택을 굳이 예로 들어야 했다면, WIPI C와 GNEX를 비교해야 옳다. 그리고 SKT는 사업설명회에서 'RTOS위의 WIPI는 당분간 포기하지 않겠다'라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었다.

이통사 입장에서 다양한 플랫폼과 단말이 존재하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다. 단점이라함은 주로 사업자 위주의 시각이고, 장점이라함은 사용자의 시각이다. 스마트폰의 플랫폼이 너무 난립하는 것은 결론적으로 소비자에게도 피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Feature 폰을 버린다는 것 또한 극단적이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앱스토어는 플랫폼이나 단말사 위주로 구성되고, 이통사 앱스토어는 Feature Phone 위주가 되는 것이 맞은 Positioning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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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는 다른 곳에

다시 한번 말하지만 퓨처워커님의 'SKT App Store의 히든 리스크, Complexity'라는 대명제에는 동의한다. 다만, 접근이 조금 잘못되지 않았냐는 것이다. SKT의 앱스토어의 복잡성에 대한 문제는 오히려 다른데에 있다는 의견이다.

첫번째로 i-Topping의 위젯 표준화 문제이다. i-Topping을 개발했던 벨록스가 워낙에 일찍부터 위젯 플랫폼을 준비하는 바람에 i-Topping은 전혀 위젯 표준화에 대한 고려가 되어 있지않다. 다양한 사업자들이 쉽게 위젯을 만들고, 만들어낸 위젯이 재사용되기 위해서는 JIL의 참여보다는 표준화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WIPI도 그러더니 SKT의 플랫폼은 항상 이러한 국제 표준에 대한 노력과 배려가 부족하다.

두번째는 COGP의 한계이다. COGP는 Game 컨텐츠를 위한 변환툴이다. 사실, COGP와 같은 Cross Platform 변환툴은 게임 이외의 요소에 적용하기에 문제가 많다. 스마트폰 어플을 개발할 때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각 플랫폼에 있는 embeded Component이다. 아이폰에 있는 Safari 객체, Windows Mobile에 있는 IE 객체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이러한 Cross Platform Converting 툴은 embeded Component를 지원할 수가 없다. 아직까지 국내 스마트폰 사용 비중에서 업무용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이번 앱스토어의 크나큰 결점이며, SKT가 보는 스마트폰의 중요도를 알 수 있다.

세번째는 역시 정책적인 복잡성이다. 아직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기존 컨텐츠몰과의 차별성과 사용자의 인지 혼란, 이번에 발표된 개발플랫폼으로 기존 Walled Garden용 컨텐츠를 개발하면 안되는건지 등 수많은 정책의 모호함이 남아 있다. 6월까지는 기다려 봐야 할 듯 하며, 가장 핵심이 되는 이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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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대한 애정어린 비판은 필요하다. 하지만 정확한 비판만이 좋은 Feedback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조금은 aggressive한 포스팅이지만 퓨처워커님의 공력을 알기에 생각을 공유를 해본다. 혹시 mobizen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나 다른의견이 있다면 리플이나 트랙백으로 알려주기 바란다.
2009/04/29 02:31 2009/04/29 02:31
제이펍

이의제기 잘 보았습니다. RSS로 구독하고 있는데,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분석을 하고 계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의 짧은 안목으로도 이번 SKT의 앱스토어 전략에 말못할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히든 리스크가 복잡성이 아니라, 핵심 전략이 모호함으로 비쳐지고 개발자들은 그 안개가 언제 걷히는지 기다리고만 있으니 많이 아쉽네요.

mobizen

핵심전략의 부재야 사실 말해야 입만 아플 정도입니다. SKT 내부에서 지속적인 세미나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나, 별게 나오진 않을거라고 예상합니다. 제자리 걸음이겠죠...

goodidea

지금까지 이통사의 발빠르지만 일관성없는 모바일 전략이 오늘의 복잡성을 만들어낸게 아닐까요.

mobizen

넵. 맞는 말씀입니다. ^^

퓨처워커

역시 모비즌님. 급조한 포스트에 논리정연하게 의견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최소한 "복잡성"이라는 키워드 하나에 대해서만이라도 좀 적어보려고 했습니다만, 시간 관계상이란 그리 다듬지 못한 내용인데 역시 선수의 눈은 벗어나지 못하는군요. 아마 다음달쯤에 다른 경로(?)로 차분하게 정리해볼 생각합니다. 시각이 다른 것이 바로 블로그의 재미인 것 같습니다.

mobizen

ㅎㅎ 이해해 주실 줄 알았습니다. 서로 다른 시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게 블로그의 참 재미죠. 참고로 K 모바일 제목이 참 가관입니다. 논쟁 가열은 무슨..요즘 K 모바일도 너무 선정적이라 KIN 이예요.

그나저나 요즘 얼굴 뵙기 힘드네요. 많이 바쁘신가 봐요. 혹시 오늘 MS 행사에 오시나요?

Aspirant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컴파일 도구는 모두 제공해주는 건가요? 예를 들어 WIPI-C를 컴파일하려면 CPU나 OS에 따라서 컴파일러가 다 달라집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핸드폰에 많이 사용되는 ARM을 위한 컴파일러는 ADS(ARM Development Suite)와 RVDS가 있는데 가격이 사용자당 1천만원을 넘습니다.
이 것에 대한 부담을 일반 개발자가 져야한다고 한다면 개인 개발자 참여는 불가능 합니다. 기존의 솔루션 업체들이 지금과 변화없이 그대로 가겠지요. 다시 말해서 말만 앱스토어지 그냥 과거랑 똑같은걸 아닐런지요...??

mobizen

WIPI는 미들웨어 플랫폼인데 다른 놈과는 조금 다르죠. Native Application이 있고, VM의 영역이 있습니다. 보통 단말사 내장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는 Native Application로 만드는데 이때는 말씀하시는 것 처럼 ADS가 필요하죠. 맞죠. 천만원이 넘습니다. 이쪽 영역은 거의(!!) 단말사의 영역입니다.

이통사의 앱스토어는 컨텐츠(Application)를 만들어 판매하는 Market Place 입니다. 다운로드가 되어야 하고 삭제, 추가,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합니다. VM 형태로 제공되죠.

이통사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때는 ADS가 필요없어 질 것 같습니다. COD를 통한 컴파일을 하거나 현재 이통사에서 개발 중인 Local Compiler(거의 완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를 사용하면 될 듯 합니다. 뭐. 나와 봐야 나왔나보다 하는거긴 합니다..

그리고 SKT의 경우 GNEX는 컴파일러까지 같이 제공하니깐요. ^^

namomo

비싼 ADS가 아닌 GCC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SKT에선 툴 체인 패키지로 묶어 배포하기도 하고요. 현재는 일반인에겐 배포하지 않고 있지만 mobizen님 말씀처럼 일반 개발자들에게도 공개하지 않을까 싶네요

mobizen

namomo님 리플과 정보 감사합니다.

사실 플랫폼 제공업체에게 컴파일러까지 책임져주라는 것은 다소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주면 고맙지만, 개방의 이슈는 아닌 것 같아서요.

안용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지금 하는 일이 앱스토어 전략을 짜는 일인데 참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개발자 분들의 가려움을 긁어 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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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미래 지향적인 모바일 검색은 'Discovery'지만 준비가 좀더 필요한 기술이다보니 아직까지는 기존 Search Engine에 의존해야 한다. 풀브라우징에서 이루어지는 검색을 제외하면 국내에서의 Mobile Search 시장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각 이통사들이 Google이라는 이름을 등에 업고 뭔가 해보려고 했지만 영 신통치가 못하다.

모바일 Search에 대한 Trend를 이해하려면 풀브라우징이나 독립포탈에서의 사용자 행태의 분석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풀브라우징을 통해서 들어온 사용자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WAP Query는 거의 변동이 없다. 관련된 국내 보고서가 극히 부족하므로 해외의 몇가지 보고서를 통해 Mobile Search 사용 행태와 현재 시장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자.


2. 시장 점유율

이통사 검색이 부진하면서 전체 모바일 검색 점유율은 유선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Google이의 유선 Brand Power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모바일에서도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Google의 M/S가 61%나 차지하고 있으며, Yahoo가 18% 정도이다. 그나마 Yahoo가 이 정도 M/S를 유지하는 것은 오랫동안 Yahoo!® oneSearch를 통해 유선 검색과의 차별성을 준비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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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들도 Mobile Search Engine을 선택하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comScore의 Global Market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Search Query의 62%가 Google에서 이루어 진다고 한다.

다만, iPhone의 경우는 약 70%로 다른 폰사용자들에 비해서 Google의 의존도가 좀더 높았다. 이는 iPhone 사용자들의 대부분의 Apple에 충성도가 높은 대신 MS에 대한 반감이 높고, 이러한 성향이 그대로 반영되어 MS 검색 사용 빈도가 다른 폰 사용자들에 비해 낮아 진 것이다. 실제 수치를 보아도 Yahoo는 큰 차이가 없으나, MS Search Engine 사용은 5% 밖에 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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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검색엔진의 성능 비교

최근 Gomez가 실시한 Mobile Search Benchmark에 의하면 모바일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Search Engine은 Yahoo 이다. 검색이라는게 각 개인마다 느끼는 만족도가 다를테지만 정형화된 툴을 통해 나오는 결과를 한번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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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Bechmark는 Discoverability, Readiness, Availability, Response Time, Consistency 등 5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시행이 되었는데, Yahoo는 여러 항목에서 한번도 1위를 하지 못했지만 각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아 전체 Top을 하였다. Google은 Readiness 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는 등 수모를 당했다.


4. 검색엔진 사용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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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2007년도에 구글이 발표한 미국 모바일 사용자들의 검색 팬턴이다. 검색을 할때 PC에서는 2.4 단어 정도를 입력하는 것에 비해, 모바일에서는 2.47 단어를 입력하는 것이 이채롭다. 그리고 검색 후에 나오는 첫번째 결과 페이지에서 검색이 끝나는 경우가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5. 주요 검색 카테고리

모바일에서의 Information 검색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모바일에서 일반 검색 엔진은 대부분 정보 검색 위주로 사용되어 진다. 유선보다 Local Search의 비중이 좀 더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Mobile Search를 사용하는 목적이 유선 Search와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꿔말하면 Mobile Search Engine은 기존 유선 Engine과 다른 Value를 아직까지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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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이통사 포탈내의 검색은 주로 컨텐츠 소비를 위하는 경우가 많다. 배경화면, 벨소리, 통화연결음 컨텐츠 등을 구매할 때 주로 검색을 많이 사용한다. 위와 함께 VOD, 도시락, 모바일 게임, 화보 등이 중심이 되는 Entertainment 검색도 28%나 차지 한다. 결국, 이통사 포탈내 컨텐츠 소비를 위한 검색이 전체의 71%를 차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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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4 08:50 2009/04/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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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시스템 내의 사용자

모바일 기업들의 다양한 앱스토어 도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앱스토어의 전략에 대해 컨설팅 업체, 업계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에코시스템'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모바일 벨류체인과 에코시스템'에서 이야기 했듯이 에코시스템이라 하면 사용자가 사업의 한 축을 차지하고 컨텐츠를 생산해 내는 것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Contents가 아닌 'Mobile Application'을 판매하는 앱스토어에서는 에코시스템이라기 보다는 기존 벨류체인에서 유통을 극대화한다고 말하는 것이 맞다. 애플의 앱스토어를 떠올려보아도 사용자입장에서의 차별성 보다는 개방화된 Market Place에서 유통 경로를 최대한 단순화한 '사업자 위주'의 새로운 벨류 체인이다.


사용자들은 무관심

매일같이 앱스토어 소식을 접하는 사업자들에게는 '개발자 지원'만 제대로 되면 앱스토어가 성공할 것 같지만 정작 '사용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너무 적다는 생각이다. 과연 사용자들은 앱스토어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을까? 얼마전에 모키에서 했던 설문조사를 통해 한번 알아보자. 모키의 설문조사를 소개할 때마다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모키의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사용자들은 무척 Heavy User 이다. 실제 해당 설문 응답자의 48.9%가 무선인터넷 정액제 가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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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Heavy User들임에도 불구하고 앱스토어에 대해 알고 있는 응답자는 7%에 불과하였다. 나머지 93% 응답자들은 앱스토어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보다 중요한 사실은 사용자가 '앱스토어'에 대해 인지할 의무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에게는 Walled Garden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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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설문 조사에서 추후 앱스토어를 이용하게 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대한 항목이 있다. 결과는 위와 같으나 각 항목의 수치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자. Market의 활성화를 위해서 적정한 무선인터넷 정액제는 필수가 되겠지만 10대가 위주가 되는 모키 응답자들에게서 어떠한 질문을 해도 '가격'이 가장 높을 수 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청소년들에게도 구매를 원하거나 적당한 컨텐츠를 검색하기가 어려웠고, 불편한 사용자 환경이 걱정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개선 사항은 Open Market만이 가지고 있는 요소는 아니고, Walled Garden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기존 Contents Mall과 앱스토어의 장애요인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존 Mall과의 차별성

이통사 심의 없는 컨텐츠의 유통, 플랫폼 고도화, 개방화된 시스템, 7:3 RS 등의 Keyword는 철저하게 사업자 위주의 접근이다. 지금까지 학습된 무선인터넷의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단어로 다가설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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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와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자들의 앱스토어는 '사업자 위주'의 컨텐츠 Sourcing에 많은 집중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국내와 같이 이통사 중심의 앱스토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 Walled Garden Mall과의 차별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이는 사업자 지원과 더불어 고객 가치, 마케팅 등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고르게 신경써야 하는 것을 말한다.

이통사로서는 Target Market을 기존 10-20대 위주 시장에서 스마트폰 중심의 20-30대로 올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렇기에는 지금 스마트폰 보급율이나 개발 가능 업체 준비가 극히 미비하여 Risk가 무척 크다. 그러다보니 지금의 Target Market과 겹치고 마땅한 차별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통사 중심의 앱스토어 성공이 어려운게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다. 애플 앱스토어의 성공 요인을 그대로 따라해서도, 요구해서도 안될 것이다.


2009/04/22 08:25 2009/04/22 08:25
나인테일

근데 대부분의 컨텐츠가 1달러 아니면 공짜에다가 아무리 비싸도 10달러를 넘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어떻게 하면 더 싸질 수 있을까요. PSP나 DS로 나왔으면 몇 만원을 줘야 할 게임을 겨우 14달러 저도에 할 수 있는데 말이지요.

떵꺼리

모키 설문시 나온 가격이란게 단순히 애플스토어처럼 다운로드시 얼마를 지칭하는게 아니고 "정보통화료 + 데이타통화료 + 어플 내부의 부가 과금 = 실제 금액"을 말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mobizen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저는 해당 응답에서 '가격'이라는 응답자의 수치에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가격(Price)보다 중요한 것은 가치(Value)일테고구요, 그러한 가치(Value)를 기존 Contents Mall과의 차별성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게 중요한거죠. 뭐.. 다 본문에서 언급한거네요. ^^

Asha

항상 와서 조용히 읽고 가면서 느끼는 거지만 좋은 내용의 글 감사합니다. ^^

mobizen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만.. 국내 앱스토어의 관점들은 제 삼자가 아무리 뭐라고 해봐야 이통사가 생각하는게 중요한 것이라 한계가 있네요.

HB

앱스스토어를 에코시스템이라 생각하지 않고 기존 밸류체인에서 유통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앱스스토어에 대한 접근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어플리케이션 오픈 마켓이 기존 실물 오픈마켓과 다른 점 중 하나일 것 같기도 하구요. 다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건전한 에코시스템을 외치고 있지만, 조금은 마케팅적인 요소를 위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애플조차도 그런 면이 있구요.

mobizen

우와.. HB님은 앱스토어 대한 Define이 명확하신거네요. 글쎄요.. 전 HB님의 앱스토어에 대한 접근이나 에코시스템에 대한 Define이 조금 일반적이지 않다는 생각이네요. 앱스토어에 User가 생산된 Application이 유통되나요? 컨텐츠(벨소리, 동영상, 배경화면 등)이 아닌 Application이요? 특이한 접근이네요. ㅎㅎ

HB

우선 유저가 생산한 어플리케이션이 유통되냐 안되냐는 관점의 차이가 있는것 같구요 ^^. 그 이야기를 떠나서, 저는 애플과 같은 사업자가 기존의 전통적인 디지털 미디어 시장과 다르게 컨텐츠 Creation과 관련된 Player에 어떤 형태로든 기존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관여를 한다는 한다는 것 자체가 Mobizen님이 말씀하시는 Value Chain이라는 일방향의 스트림을 깬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이러한 활동은 컨텐츠 Creation 뿐 아니라 Value Chain 전반적인 부분에서 이러한 활동이 일어나고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냥.. 그런것 같다구요 ㅋㅋ ^^;;

mobizen

네.. Application을 생산할 줄 아는 'Player'를 'User'라고 Define 하는 것은 너무 폭넓은 접근이 아닌지요. 'Consumer'가 아닌 'User'가 Application을 만들어야 하고, 그 Application이 유통될 수 있는 앱스토어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면... ㅎㅎㅎ

중간 부분에 설명한 것은 제가 이해를 잘 못하겠습니다. 그게 'User'가 중심이 되는 벨류 체인과 에코시스템의 구분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제가 이해가 부족한 듯 합니다. ^^

HB

네 말씀하신 것 처럼 유저에 대한 접근은 다양한 관점이 있는 것같고, 상황에 맞게 적용하여 해석하면 되고,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고자했던 것은,
현재의 사업자 중심의 밸류체인에서 유저중심의 밸류체인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 제생각은,
사용자 중심도 필요하고, 유저중심도 필요하고, 각 밸류체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플레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애플에서도 건전한 에코시스템을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매출적인 측면에서 볼때 언론에 비쳐지는 것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소규모 개발사들이 매출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고 대형 개발사들이 대부분의 매출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전체 에코시스템이 건전하지 못하겠지요.

요약컨데,
밸류체인과 에코시스템의 이야기를 왜 했냐면,
밸류체인을 일방적인 스트림으로 해석하면, 하나의 플레이어에 집중하거나 상호 활동이 잘 해석되지 못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상호 작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앱스스토어를 에코시스템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제가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건지 ㅋㅋ;;;

너무 길게 썼네요. 죄송합니다 ^^

mobizen

ㅎㅎ 네.. 유저를 그렇게 Define 하신다면 전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우기태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앱스토어에 대한 글을 보면서.. 잘 알지도 못하지만... 몇 글자 남겨 봅니다.

사람들은 앱스토어를 너무 훌륭하게 바라보는 듯 합니다.

그냥 제가 보는 관점에서의 앱스토어란 ..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판매하는 그냥 슈퍼마켓일 뿐이고.. 컨텐츠 프로바이더들이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공간(사이트)일 뿐인데 말입니다.

앱스토어의 사용자(=유저)는 최종 소비자로 돈을 지불할 뿐이지… 순환구조의 직접적인 에코를 형성한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것은 컨텐츠 프로바이더와 대형 슈퍼마켓들이 해야 될 업무가 아닐지…
소비자는 기존의 작은 슈퍼마켓(위피)에서 자바기반의 어플리케이션들을 구매했다가… 이제는 이마트나 홈에버와 같은 대형몰에서 다양한 물품(os기반, 웹 기반, 자바 기반 등)들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게 차별성이 있다라고 주장해야될 주체는 어플 개발자나 슈퍼마켓 주인이 해야 할 일 것 같고, 소비자는 물건이 좋으면 사면 될 뿐이 아닌가라고 봅니다.

건전한 앱스토어가 무엇일까라고 물었을때는 윗 HB님의 의견과는 좀 다를 수 있을 것 같네요. 전 유저들이 활발하게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며 돈을 지불할 수 있는 환경, 즉 머니플로우가 이루어지는 환경이라 봅니다. 소규모의 단순한 어플리케이션이 과연 소비자에게 좋을지는 의문입니다. 좋은 어플리케이션이 나오려면 컨텐츠 제공자들의 파워/규모 또한 강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진정한 에코의 균형이 맞을 수도 있을 테구~ 컨텐츠가 우선시되는 시장이 형성될 거라 봅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현재의 벨루체인이 지속될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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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Vision Mobile은 흥미로운 보고서를 자주 작성해서 발표하는데, 그 중 하나가 100 Million Club이다. 휴대폰 소프트웨어에서 100 Million 이상 판매된 S/W의 리스트들이다. 아래는 2008년 11월에 발표된 100 Million Club 목록이다. 항목에 따라 카테고리가 조금 애매한 구분도 없자나 보이지만 큰 틀에서 볼때 문제 없는 아주 소중한 목록이다.

휴대폰 S/W 중에 100 Million 이상의 단말에 내장되어 판매된 경우는 겨우 23개 사의 25개의 제품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모바일쟁이라면 아래 거론된 S/W는 다 알고 있어야 된다는 소리이다. 그래도 남보다 오래 모바일에 머물렀던 mobizen도 처음 듣는 제품이 몇개 있어서 당황했다는.... 공부를 좀 더 해야..... OTL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04/19 20:54 2009/04/19 20:54
오리™

저는 들어본게 안들어본것보다 더 적은데요 ;;;

mobizen

-.-;;;; 설...마... 요.... 저 놀리시는거죠?

김성범

절반이상은 들어봤네요. 다행이다.

mobizen

^^

싱싱싱

2개는 제가 속한 회사 제품인데 얼마 전에 1개는 떨어져 나가서 지금은 1개만 있네요. 국내 핸드폰 업체에서 벌어가는 로열티가 연간 70~80억원 되는 것이니 이런 제품이나 소프트웨어를 국내 업체들도 많이 개발했으면 합니다.

mobizen

아.. 그러시군요. 떨어져 나간게 브라우저일 확률이 높겠는걸요~

J

S60 이 NOKIA로 표시된건 오류네요.
Symbian Foundation 이후 S60은 Foundation에 포함되었습니다.

mobizen

네. J님 말씀이 맞습니다.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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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인터넷 서비스의 시작은 '검색(Search)'에 있었고, 모두들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패턴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였다. Google, Yahoo! One Search등의 기존 검색과 각 이통사의 화이트라벨 방식의 검색엔진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나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기존 검색엔진이 모바일 환경에 맞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단순한 정보 위주의 검색이었던 'Web'과 Contextual Web이 주가 되는 'Mobile Web'의 근본적인 차이에서 생기는 문제이기도 하다. 최근들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들은 기존 Search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종종 'Discovery'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아직은 일반화된 단어는 아니지만 구분을 하는데에 있어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다.


Augmented Reality

AR 기술과의 접목하는 검색이야 말로 Context Discovery의 가장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AR 기술의 시도는 흔히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중 MIT 미디어랩에서 소개하는 식스센스 Interface는 최근들어 가장 인상깊게 본 서비스이다. 식스센스 Interface는 정확히는 AR 기술 자체이지, Discovery는 아니다. 하지만 입력과 출력을 완벽하게 AR로 구현하고 있으며, 검색 또한 중요한 기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래 발표 동영상을 플레이 해보기 바란다. (딱딱한 국내 발표 현장과의 차이를 느껴보는 것도 또 다른 감상 포인트이다.)




문제는 Database

이러한 AR 기술은 미래 지향적인 Discovery임에는 분명하지만 상용화하는데 커다란 문제가 있다. 기존 Data와 호환이 어렵고, AR에서 사용될 Data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접근성과 Impact가 아무리 좋다고 한들 Database가 없는 검색은 상용화가 불가능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용화를 위해서 AR 기술이 선택한 방법은 AR에 기반한 Input을 Text로 바꾸어 기존 Search Engine이나 방대한 Database와 연동을 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상용 AR Discovery는 현재 대부분 카메라 모듈을 응용한 이미지를 입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교적 Database가 잘 되어 있는 책, DVD, 음악 CD, 영화 포스터 등이 주로 검색 대상이 된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Snaptell, Otello, ER Search. Point and Find 등이 있다. 이 중 본 블로그에서 아직 소개하지 않았던 ER Search 동영상을 소개한다.




검색의 시작은 폰안의 컨텐츠부터

AR Discovery는 아직까지 현실과 괴리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상, 사용자들이 원하는 검색의 시작은 머나먼 곳에 있는 서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폰 안에 있는 개인 정보부터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주소록, 메모, 일정관리, 메일, SMS 수신 내용, 다운받은 컨텐츠 등의 정보가 고스란히 폰 안에 저장되어 있으나 이런 정보를 찾아내고, 외부 서비스와 연동되게 하는 검색(Discovery)는 극히 부족한 형편이다.

다행히도 최근 디바이스내 Content Discovery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들이 시장에 나타나고 있으며, 관련된 정보는 아래와 같다.

Access Netfront Dynamic Menu
Action Engine
Adobe(FlashCast)
Airmedia
Cibenix
Communology (mobile catalogue)
Comverse
Crisp Wireless (mLogic platform)
Everypoint
Geniem (MediaCast and Superstore)
Handmark (Pocket Express)
InFusio (nMap)
ITfinitiny (2Go)
mPortal
MobiComp
Mobinex
Nellymoser (ASAO platform)
Nokia (Content Discoverer)
Opera Platform
Qualcomm (uiOne)
Reporo
RefreshMobile (Mobizines)
Streamezzo
SurfKitchen (SurfKit series)
Tricastmedia (TWUIK)
U-Turn
Volantis (BuzzCast)
weComm (wave)   
Yahoo! Go
UIActive

- Source : msearchgroove.com


구글의 음성 검색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이러한 차세대 모바일 검색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났다. 하지만 구글의 음성 검색은 Discovery와는 분명히 구별된다. 구글의 음성 검색은 단순히 Text를 Voice가 대신하여 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다. 위치 기반의 검색을 해주기는 하지만 기존의 Local Search과 동일한 Logic 이다.(개인적으로 구글의 음성 검색은 구글이 했다는 것 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Discovery 검색이란 기존의 검색 Database와 비교해서 좀더 사용자 중심의 Contextual 결과를 보여준다. AR을 통해 건물을 비출 때 단순히 그 건물의 정보 뿐만 아니라, 그 건물에 약속이 있는지, 내가 아는 지인이 있는지, 예전에 방문한 기록이 있는지 등을 함께 사용자에게 전달해야 하며, 이러한 정보는 Web과 Device 내의 컨텐츠를 통해서 얻어내야 진정한 Discovery라고 할 수 있다.

Discovery가 멀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 기술의 문제는 아니다. 현재의 기술로 상당 부분을 소화해 낼 수 있게끔 발달되어 있다. 문제는 정보위주의 검색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아직은 낯선 환경이고, 사용될 수 있는 개인화 Database가 부재라는 것 뿐이다.
2009/04/16 07:58 2009/04/16 07:58
박준성

Ted는 MIT에서 개발한 기술이 아니라 저명한 지식인들의 발표 및 지식공유로 유명한 Organization 입니다.

mobizen

지적 감사합니다. 본문 내용 수정 했습니다. ^^

엔김치

흠.. 항상 좋은 자료, 연관성 있는 보고서형식의 포스팅 정말 소중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