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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트래픽은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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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apsula이 전세계 주요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13년 트래픽의 38.5%만이 실제 사용자가 만들어 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2012년 49.0%에 비해서 급속하게 감소한 수치이다. 봇이 만들어 낸 트래픽이 사용자 트래픽을 넘어선 것이다. 트래픽의 양으로 비교해 보면 전년대비 21%나 많아졌다.



정상적인 봇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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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이 만들어 내는 트래픽의 항목별 비중을 살펴보니 '검색 엔진과 정상적인 봇'이 2012년 29.22%에서 50.41%로 증가하였다. M2M과 IoT등과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환경에 대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Scrapers나 Hacking Tools, Spammer등과 같은 악성봇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이다. 참고로 Other Impersonators의 대부분은 DDoS라고 이해하면 된다.



아직까지는 PC 중심

미국 시장 자료를 살펴보니 Web이 51%인 반면 Mobile은 27%에 불과하다. M2M과 IoT는 아직까지는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적인 트래픽이 필요하기 때문에 PC Web을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인구가 많아지면서 푸쉬(Push)를 통한 정보 전달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전달되는 정보의 양이 크지 않은 영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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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봇이 만들어 내는 모바일 트래픽을 광고매출로 환산하면 약 10억달러 규모라고 한다. 점점 모바일에서도 봇으로 인한 트래픽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사업자는 악성 봇에 대한 적절한 방지책을 마련하고 정상 봇의 행태를 분석하여 이에 맞는 BM을 준비할 필요가 있겠다. 트래픽 자체가 수익이 되던 시절은 이미 끝이 났다.
2014/01/14 23:33 2014/01/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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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가 공개한 OS별 모바일 광고 시장 점유율(2013년 2월 기준) 자료의 핵심부분을 요약한 자료이다. Device 점유율은 월등히 높은 Android이지만 광고 Traffic 점유율은 31.24%에 불과하다. iOS가 43.7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광고 수익 비중은 iOS가 49.36%로 Traffic 점유율보다 더 높게 조사되었다. 반면에 Android는 28.08%에 불과하다. 개인적으로 "돈 벌려면 iOS로 가고 Traffic을 모으려면 Android로 가라"고 자주 이이야기하는데 괜한 소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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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4 19:29 2013/07/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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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Pad & Tablet
증가하는 Smartphone과 Tab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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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Connected Device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비중을 살펴보면 Desktop PC와 Portable PC(노트북)의 점유율은 감소하는 반면, Smartphone과 Tablet의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다. 2011년 53.1%였던 Smartphone의 점유율은 2012년 60.1%로 증가하였고 Tablet PC는 7.7%에서 10.7%로 늘어났다.



충성도가 높은 Tab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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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Tablet PC(Smart Pad)를 '사치품'으로 정의하고 본 블로그에서도 여러차례 언급을 하였다. '필수품'에 가까운 휴대폰에 속하는 Smartphone과는 가장 크게 대조되는 부분이고 대중화가 되는 걸림돌이었다. 그런데, 사치품을 한번 사용하게 되면 계속 쓰게 되는게 사람의 심리인 법이다. 최근 JiWire의 보고서에 의하면 한번 Tablet를 사용한 사용자는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존 Tablet의 소유자들 중의 72.2%가 신규 Tablet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Smartphone의 트래픽을 넘어선 Tab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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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부 사용자들에게 한정되었던 Tablet이 Smartphone의 위협하는 기기로 점차 확장하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서 Tablet의 트래픽이 Smartphone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Adobe가 전체 Traffic을 분석한 결과,  Smartphone 7%, Tablet 8%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량에서 월등하게 높은 Smartphone보다 Tablet이 더 많은 인터넷 활동량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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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별 추이를 좀 더 살펴보면 Tablet PC가 Smartphone을 넘어선 것은 2012년 12월으로 얼마되지 않았다. Adobe는 이러한 현상이 2013년으로 들어서면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보이는 이유는 서비스를 사용할 때 Tablet 사용자들이 Smartphone보다 훨씬 깊은 Depth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웹페이지의 경우, Tablet의 사용자들이 Smartphone보다 1.7배 많은 PV를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Smartphone은 Media, Tablet은 R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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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별로 생성되는 Traffic의 서비스 Category에서 상이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Smartphone은 Media & Entertainment, B2B 등에서 많은 Traffic을 보인다. Tablet은 Retail에서 10.29%라는 높은 비중을 보이면서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된 기기임을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조금 독특한 것은 Tablet이 Auto에 높은 충성도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여전히 iPad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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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화된 환경속에서도 iPad는 Tablet PC의 원조로서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 구매의향 Tablet을 묻는 JiWire의 조사에서 iPad는 74.6%라는 높은 응답율을 보여주었다. 2위를 차지한 삼성 갤럭시탭은 11.9%에 불과해 월등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 Tablet 사용자들의 충성도

국내 Tablet 시장은 여전히 숙성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선이 워낙 잘 발달되어 있고 패블릿(Phablet)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성장의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게 사실이다. 하지만, 기기 보유자들이 보여주는 온라인 활동성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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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모비(InMobi)가 국내 모바일 기기 이용자 3천414명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Tablet PC 이용자가 모든 종류의 디지털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11.75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7.2 시간으로 2위를 차지한 프랑스와는 큰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Tablet만의 사용시간이 아니고 보유자들의 전체 사용시간이기 때문에 수치 자체를 그대로 받아드리기는 위험하다. 국내 Tablet PC 시장이 대중화되지 못하고  얼리어답터 중심이라고 해석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국내 Tablet PC 사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활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한 것 같다.
2013/03/13 08:24 2013/03/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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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이 된지 한참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최종 집계된 2012년 시장 보고서들이 등장하고 있다. 상세 수치를 보면 전체 시장 상황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2012년 모바일 시장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Android의 주도권 심화

스마트폰 OS 시장의 양적인 면에서 Android의 압승을 확인할 수 있다. IDC의 최종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전세계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7.2억만대로 집계되었다. 2011년 4.9억만대 대비 46.1%가 성장한 수치이다. 이 중에서 Android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총 4.9억만대로 전체의 68.8%를 차지했다. 2011년 Android의 비중은 49.2%였다. Android는 과거 Symbian의 시장을 잠식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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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가 스마트폰 OS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은 당분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에는 Win Phone, Tizen, Ubuntu OS 등이 등장하겠지만 시장 판도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오히려, 변형된 Android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Android의 파편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사들의 경쟁은 롱테일이 유지

제조사별 스마트폰 판매량을 보면 3.8억대를 판매한 삼성이 시장 점유율 22.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였다. 2011년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17.7%로 2위였다. 전년도 시장점유율 23.8%로 1위를 차지했던 Nokia는 19.1%로 2위로 밀려났다. MS와의 제휴로 얻어낸 단기적인 수익이 진짜 필요한 것인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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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들의 경쟁은 롱테일이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삼성전자, Nokia, 애플을 제외한 제조사들의 전체 시장 점유율이 51.3%이다. 그나마 Top10에 들어가는 업체들도 Market Share 1~3%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동일한 항목의 전년도 수치는 53.5%이다. Android가 공개형 OS로 자리잡으면서 스마트폰 제조 기술의 진입장벽이 낮아졌고 가격 경쟁력을 가진 중국업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TE는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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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대부분이 LTE인 국내는 상황이 다르지만 글로벌 시장으로 보면 2012년은 LTE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2012년 LTE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9천만대 정도로 전체 스마트폰의 12.6% 수준이다. 2013년에는 전년대비 202.5% 성장하여 2.7억만대 정도의 LTE 스마트폰이 판매될 전망이다.



인터넷 충성도는 여전히 iOS가 높아

모두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단말 판매량이 Traffic에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iOS의 Market Share는 18.8%에 불과하지만 스마트폰 Traffic Share는 72%에 이른다. Android는 26%에 불과하다. Smart Pad의 Traffic 상황은 iOS가 주도하는 현상이 더욱 심화된다. iPad의 Traffic Share가 94%로 Smart Pad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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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시장을 공략할 때는 이렇게 플랫폼에 대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서비스의 카테고리가 무엇인지, 유료인지 무료인지, 수익이 필요한 것인지 가입자가 필요한 것인지에 따라 적합한 OS는 달라지게 된다. 국내는 Global 수치와는 조금 상황이 다르니 참고하기 바란다.



앱스토어 수익은 롱테일이 심화 중

앱스토어의 BM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하게 유료앱을 판매하거나 광고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조에서 2012년에는 부분유료화가 주요 BM으로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 전체 수익의 77%가 부분유료화를 통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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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보니 수익과 앱스토어의 순위가 일치하지 않고 있다. 순위를 기준으로 하면 자연스럽게 롱테일 구조를 만들어 낸다. 수익 비중을 보면 앱스토어 Top 100위를 기준으로 2010년에는 55%였다. 동일한 항목의 2010년 비중은 32%였다. 참고로 위의 수치는 부분유료화 수익을 포함한 것이다.
2013/02/20 08:31 2013/02/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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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업체에게서 트래픽의 변화만큼 정확하고 중요한 데이터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같이 트래픽 지표를 정리하고 분석한다. 이러한 실제 지표를 볼 수 있다면 엄청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테지만 서비스업체들이 주요 자산이자 전략의 근본이 되는 자료를 공개할리 만무하다. 디테일은 부족하겠지만 공개된 무선 트래픽 지표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의 주요 흐름을 읽어보도록 하자.



지금은 LTE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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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은 LTE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무선 트래픽의 무게 중심이 3G에서 LTE로 넘어온 상태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10월 이후 LTE 트래픽이 3G를 추월했다. 9월까지만 해도 3G 트래픽이 2만376TB로 LTE(1만9천190TB)보다 많은 상태였다. 3G 사용자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서비스 사업자들은 이제부터 LTE를 주요 무선 환경으로 보아도 되는 상황이다.



가치가 사용자를 움직여

1인당 사용 트래픽도 LTE 사용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2012년 11월을 기준으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1인당 무선 트래픽 사용량은 3G가 1,102 MB, LTE가 1,760 MB이다. LTE 사용자들이 3G에 비해 1.6배 정도 많은 트래픽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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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LTE에 무제한 요금제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독특한 현상이다. 요금에 민감한 사용자들이 3G보다 소극적인 데이터 사용을 할 것이라는 초기 예측이 잘못되었다. 쾌적한 무선 인터넷 사용 환경이 요금에 대한 압박을 넘어서 서비스 친화력을 높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기마다 다른 사용성

Smart 기기들은 고유의 사용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폼팩터와 휴대성에 따라 사용행태가 달라지는 것이다. 관련한 Ericsson의 보고서를 추정치를 기반으로 재구성해보았다. 상세 수치를 정확하지 않지만 이해하는게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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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기에서 동영상 서비스의 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트래픽양이 사용자들의 사용시간이나 방문 횟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비디오'라는 매체의 특성으로 받아드려야 한다. Smart Phone은 App 중심의 사용이 많고 Mobile PC는 Web 중심의 사용을 많이 한다. Tablet PC이 Mobile PC와 유사한 Web 사용 트래픽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중요한 사실이다.



양방향 서비스의 증가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이용자의 업링크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Ericsson은 트래픽 패턴에 따라 Download dominated, Request-response, Bi-directional로 구분하였다. 아래 도표에서 노란색바는 조사된 App들의 업링크 비중 범위이며 검은색 바가 평균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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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업링크의 비중이 작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웹브라우징과 SNS도 트래픽의 10~20% 정도를 업링크가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이메일 전송과 메신저, SNS, 파일 공유, 게임 등의 사용이 늘어나고 양방향성 통신을 하는 앱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의 발전도 업링크 비중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무료앱의 발생 트래픽이 절대적

Ericsson이 유명 Android 게임 2개의 유료 버전과 무료 버전을 비교 분석한 결과 무료 App이 최대 170배 많은 데이터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트래픽양을 조사한 것이 아니라 한 세션당 발생하는 트래픽의 평균을 낸 것이다. 이는 무료앱이 가지고 있는 광고 시스템이 많은 데이터와 네트워크 접속 요청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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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App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170배'라는 수치를 절대적으로 받아드릴 수는 없지만 광고시스템이 트래픽을 많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트래픽의 발생은 배터리 소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는데 광고화면은 일반 화면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25%나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3/02/06 08:25 2013/02/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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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TE 가입자는 1,100만

 

 

국내 LTE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통위의 공식적인 집계로는 8월말 기준 1,024만명을 달성했고 통신사 발표 자료에 의하면 9월말 기준으로 1,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3명 중에 1명이 LTE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Wireless Intelligence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2분기를 기준으로 전세계 LTE 가입자의 27%를 한국이 차지하고 있을 만큼 빠른 성장이다. 이러한 수치는 미국의 뒤를 이어 두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LTE는 모바일 트래픽에 변화를 주고

 

이렇게 빠르게 무선인터넷을 지배하고 있는 LTE는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을까? 국내 모바일 트래픽 소비량의 추이를 같이 살펴보자. 무선 트래픽이 폭증하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새삼스럽지 않은 이야기지만 2011년 9월과 12월 사이에 급격한 증가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점이 국내 LTE가 실질적(!)으로 상용화가 된 기간이다.

 

 

이 데이터를 가지고 삼성전자가 재미난 계산을 했다. 2011년 9월 이전의 데이터량을 기준으로 트래픽의 증가치를 특정을 해보니 2012년 6월의 예상 트래픽이 약 25,375 TB가 나왔다. 그런데, 실제 트래픽량은 37,237 TB를 기록했다. 추세치에 비해 11,862 TB가 많은 양이 발생한 것이다. LTE의 등장으로 약 32%의 트래픽이 더 많이 소비된 것을 알 수 있다.

 

 

3G vs. LTE

 

 

그렇다면, 실제 3G와 비교해서 LTE 사용자들은 얼마나 많은 모바일 트래픽을 사용할까? 2012년 4월, 1인당 평균 트래픽 사용량을 조사해보니 3G는 1.2 GB, LTE는 2.9 GB로 조사되었다. 원인에 대한 해석은 논란이 있겠지만 LTE 사용자가 3G보다 약 2.4배 많은 용량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Fact) 이다.

 

 

쾌적한 환경은 서비스 친화력을 높여줘

 

이러한 조사 결과는 다소 의외인 면도 있다. LTE에는 무제한 요금제가 없기 때문에 무선 서비스에 대해 소극적인 사용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요금에 민감한 사용자들이 LTE 단말로 Wi-Fi 사용을 더 많이 한다는 조사 결과도 소개한 바 있다.(참고 포스팅 : 가입자 천만의 LTE 시대와 승자 )

 

 

소비자들이 LTE 폰을 구매하는 이유는 빠른 인터넷 속도와 최신 단말이다.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쾌적한 환경을 기대하는 것이고 이는 높은 서비스 친화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즉, 서비스를 이용하기 좋은 사용성이 요금에 대한 거부감을 넘어서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전체 트래픽을 리드하는 유튜브

 

단순한 트래픽의 증가 추이는 서비스적인 입장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LTE로 인해 어떠한 성향의 서비스 충성도가 높아지는지 알아내고 이를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용자 가치와 사업자의 수익을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어떤 서비스가 트래픽을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지 살펴보자.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사실 너무 쉽다. 다양한 자료를 통해 유튜브만큼 많은 트래픽을 만들어내는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비중과 증가속도이다. 북미 모바일의 경우 전체 트래픽의 27.2%를 유튜브가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성장 속도도 2012년 상반기에 전년대비 27.2%(모바일 기준)으로 엄청나게 증가했다. 크고 작음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 인터넷 트래픽에서 유튜브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LTE 시대의 킬러는 Real-Time Entertainment

 

sandvine에서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스트리밍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가 LTE 시대에 더 많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했고 이러한 컨텐츠를 'Real-Time Entertainment'로 구분했다. 동영상과 음악, 방송, 모바일 라디오 등이 대표적이며, Social이나 위치 기반 서비스등과 연동되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 보인다.

 

 

LTE 시대에 Real-Time Entertainment의 충성도도 높아지지만 영상과 음질이 HD가 일반화되면서 사용 트래픽량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텍스트나 이미지 중심의 서비스가 결코 충성도가 낮아진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소비 트래픽면에서는 월등할 것으로 보인다. sandvine은 Real-Time Entertainment의 트래픽이 2012년에는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50.2%를 차지하고 2017에는 67.4%까지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혁신에는 시간이 필요

 

다양한 보고서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유튜브를 선두로 한 Real-Time Entertainment가 LTE 시대에 많은 트래픽을 만들어 낼 것임은 틀림없다. 문제는 새로운 가치와 수익모델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미 견고한 성을 쌓아놓은 Youtube Like한 서비스로 이제와서 경쟁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방송사의 VOD 서비스나 소셜과 결합하여 진화하고 있는 TVing과 같은 형태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사업자는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혁신을 이루어 내는 형태는 콘텐츠 자체보다는 Real-Time Entertainment와 결합한 서비스적인 모습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HD만을 차별화로 내세우는 단순한 VOD 서비스로는 성공이 힘들 것이다. 컨텐츠를 활용해 관계를 확장하고 정보를 재생산해내는 기능이 없다면 과거의 서비스와 다를게 없다.

 

물론, 성공 사례가 처음부터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을 두고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고 사용자들의 인식이 바뀌어 가면서 서서히 등장할 것이다. 필요한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다. 앞으로 LTE 시대에 어떠한 사업자가 도전을 하고 혁신을 만들어내는지 함께 지켜보도록 하자.

 

2012/10/11 08:22 2012/10/11 08:22
낙화무영

좋은 자료 잘봤습니다.
mVoIP나 SNS관련해서 통신사에서 주장하는 Traffic문제가 생각보다는
별 문제가 안되는군요.
혹시 삼성전자에서 추정했다는 트래픽관련 source좀 알 수 있을까요?

메가기이

객관적인 분석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는 저도 삼성전자가 올 4월에 측정한 월평균 이용 트래픽에 대한 소스가 궁금합니다.

어민플레이

항상 좋은 자료 잘보고있습니다

어민플레이

항상 좋은 자료 잘보고있습니다

Bong.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매기사랑

재미난 자료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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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시장 자료

무선 트래픽 폭증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는 감흥도 없어질만큼 당연하게 보이지만 인프라 측면에서 여전히 중요한 이슈이기도 하다. 2010년 국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1만7036TB(테라바이트), 2011년 14만1803TB로 약 8.3배 증가했다. 2012년 상반기는 17만2629TB를 기록하여 2010년 상반기 트래픽(3487TB)보다 49.5배 증가하였다. 통신사별로는 올해 상반기 SKT가 8만5184TB로 3년전에 비해 75.4배 폭증해 가장 많은 트래픽을 만들어 내고 있다. KT는 5만1036TB로 28배 증가했으며 LG U+는 3만6409 TB로 67.9배 증가했다.



2012/09/21 11:24 2012/09/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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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시장 자료

Chitika에서 발표한 자료이니만큼 Market Share라기 보다는 Traffic Share라고 이해하는게 맞다. 서비스의 관점에서는 단순 판매량보다는 좀 더 의미있는 수치이기도 하다. Apple이 전체 Traffic의 65.03%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위 먹고 있다는 삼성 단말의 Traffic은 12.47%에 불과하다.



2012/09/07 11:36 2012/09/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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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시장 자료

Chitika Insights에서 최근의 Traffic을 분석해서 관련한 자료를 블로그에 공유를 했다. 원본 링크는 이곳에 가면 볼 수 있으며  모바일 시장의 성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이다. Chitika의 성격을 고려해보면 PV일 듯 한데 UV로는 모바일 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클 수도 있을 듯 하다. 참고로 1년 전의 동일한 조사에서 모바일 기기의 총 비중은 8%였다.

 

 

2012/06/22 14:00 2012/06/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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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이 도래하면서 Mobile App과 Web의 주도권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사용자들에게는 관심없는 주제이지만 서비스 개발사에게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고민거리이다. 이 문제는 단순히 Web과 App의 경쟁구도로 볼 것은 아니고 서비스 카테고리에 따른 사용 행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여러차례 관련한 포스팅을 했지만 최근 새로운 보고서 몇개가 있어 가볍게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사용 Traffic의 비중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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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tap은 Mobile App과 Web의 비교에 대한 보고서를 꾸준히 발표하는 기관 중에 하나이다. 해당 보고서에는 Global Traffic의 비중을 월별로 비중 비교를 해준다. 위 도표는 작년 1년 동안의 자료를 모아서 비교해 본 것이다. 월별로 조금씩 변화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Traffic을 만들어 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별난 한국 시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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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한 한국 시장의 자료를 찾아보면 Global Trend와는 전혀 다른 결과에 놀라게 된다. 2011년 12월에 발표된 Nielsen Koreanclick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사용자들의 Mobile App 사용 비중이 91.1%로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국내 모바일 에코시스템이 앱스토어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html5를 이용한 Web App의 시도가 있지만 단기간에 사용자들의 이용행태가 바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카테고리별로 차이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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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차례 본 블로그를 통하여 소개한 것과 같이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Web과 App의 사용비중에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검색과 뉴스, 스마트패드 사용자들은 검색이 Mobile Web의 비중이 높게 조사되었다. 검색과 뉴스는 포탈 중심의 소비가 더 편리한 서비스들이다. 게임, 동영상, 음악, SNS등과 같은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Mobile App의 사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Mobile App은 커뮤니케이션 중심

위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보고서를 보면 Game이 Mobile App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테고리인 것을 알 수 있다. Web과 App의 상대적인 사용 비중을 기준으로 했을 때의 결론이다. 그렇다면, 절대적인 시간으로 가장 높은 Mobile App 충성도를 나타내는 서비스 카테고리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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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용자들은 '커뮤니케이션'에 가장 많은 Mobile App 사용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과 같은 MIM의 사용빈도가 높고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가 급성장하기 때문이다. 엔터테인먼트, 게임, 생활 등이 그 뒤를 차지하였다. 참고로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생활등이 비슷한 수치로 가장 많은 Mobile App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탑재 App을 중심으로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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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pp이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3rd Party App들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의 컨텐츠 소비행태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OS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기본 App들이었다. comScore에서 조사한 OS별 Top10을 살펴보면 iOS 40%, Android 50%가 선탑재 App들이다. 그 외에도 Facebook, Angry Birds 등과 같은 메가 히트제품이 많아 Mobile App은 이미 레드오션이 되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Mobile Web은 포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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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Mobile Web의 도전이 만만한 것은 아니다. 2012년 2월, 코리아클릭에서 발표한 도메인별 Mobile Web Top 10을 보면 대부분 포탈 서비스인 것을 알 수 있다. 페이스북과 티스토어를 제외하면 모두 포탈 서비스이거나 포탈 관련 서비스들이다. 유선의 시장 지배력이 무선으로 그대로 옮겨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2/03/13 08:25 2012/03/13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