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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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 대상으로 하는 Banking 방법에 대한 선호도에서 Internet Banking이 25%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지점 방문 21%, ATM 17%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급성장하는 모바일 시장이지만 Mobile Banking을 선호한다고 답한 경우는 1%에 불과해 아직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임을 짐작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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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의 인식 속에 'Mobile Banking'이 생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성장의 속도만큼은 무시하기가 힘들다. 전체 휴대폰 사용자 중 Mobile Financial을 사용하는 비율이 2008년 6.7%에 불과했지만, 올해(2010년)에는 19.6%에 이를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성장에 힘입어 이러한 성장 추이는 지속적으로 계속되어 2015년에는 53.6% 휴대폰 사용자가 Mobile Financial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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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한 Mobile Banking 사용자는 2010년에 2억명 정도의 수에서 2013년에는 4억명으로 3년만에 2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의 흐름은 중국을 포함한 극동지역, 서유럽 등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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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역시 Mobile Banking은 영향력 있는 시장이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성장세만은 폭발적이다. 2010년 6월말 현재 Mobile Banking 등록고객수는 전분기말(1,185만명) 대비 11.2%(133만명) 증가한 1,318만명으로 나타났다. 이용 고객 중 IC칩 방식의 증가는 거의 없으나, VM 방식 및 스마트폰 기반의 사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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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obile Banking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4,07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0%가 증가하였다. 조회 외의 자금이체등의 업무가 점차로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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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건수 추이를 보면 262만건으로 전분기대비 13.2%나 증가하였다. 자금이체 서비스 이용건수는 43.5만건, 조회서비스는 218.6만건을 기록하였다. 이는 각각 전분기대비 12.7%, 16.0%가 상승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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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Banking 시장 역시 Smart Phone 열풍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Smart Phone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가 이번분기에는 54만명을 돌파하였다. 전분기대비 478.2%나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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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늘어나다보니 이용건수의 증가폭 역시 매우 크게 나타났다. 이번 분기 Smart Phone을 통한 Banking 이용건수는 22.4만건로 전분기 대비 626.2%나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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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금액의 경우 121억원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346.5% 증가한 것이다. Banking 서비스의 특성상 단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나 정보성 검색 등보다는 시장 개화가 조금 느린 것은 매우 당연하다. 하지만, 한번 성장하면 생활 속에서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성격인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Web의 기능을 기반으로 Mobile만의 Edge를 만들어가는데 비해, Mobile Banking은 기초적인 Channel 확장에만 멈춰져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공인인증서 이슈'에만 매달리다 보니 정작 중요한 서비스 개발에 대한 여유가 없는 것은 이해하지만, 좀 더 노력해 볼 필요가 있다. 일부 은행등이 AR 연동이나 쿠폰과 같은 서비스 확장을 시도한다고 하니 하반기에는 기대해보도록 하자.
2010/08/12 08:24 2010/08/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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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IT시장의 모바일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가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는 듯 하다. 과연 세계 속의 모바일의 현주소는 어느 정도 일까 몇몇 데이터를 통해 정리해보도록 하다.

먼저 보급률 추이는 2009년에는 66.7%, 2013년에는 87.9%에 이를 전망이다. 서유럽 시장은 일치감치 Second Phone의 발달로 인해 120%를 넘겼고,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하여 보급율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경우는 인터넷 보급율(22.6%)에 비해 휴대폰 보급율(41.6%)이 훨씬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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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모바일 수익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2011년부터 강하게 회복되기 시작해 2014년에는 1조11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음성 매출는 2014년 글로벌 모바일 수익의 69%을 차지하며 여전히 데이터 매출보다 큰 수익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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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차세대 단말임을 일치감치 인정받고 있는 Smart Phone의 성장은 어느 정도일까? 09년 Feature Phone은 -10% 성장하는 치욕적인 해를 보내고 있으나, Smart Phone은 3.4%나 성장할 전망이다. 2010년 Smart Phone은 22.2% 정도 성장할 것으로 모두들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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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Smart Phone의 성장을 비롯하여, 앱스토어의 성공, Full Browsing등의 영향으로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트랜드는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태지역을 이끌고 있으며, 서유럽쪽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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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모바일 트래픽은 66배 성장' 포스트에서 언급을 했듯이 이러한 무선 인터넷 시장의 성장으로 세계 모바일 트래픽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131%의 성장하여, 2013년이면 현재의 66배 규모인 매월 2엑사바이트(EB, 1024의 6제곱 바이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역시 아시아태평양과 서유럽이 가장 높아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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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4 08:29 2009/11/24 08:29

2009년 전세계 모바일 시장 규모 추이 http://ff.im/-bZDXG

2009년 전세계 모바일 시장 규모 추이 http://bit.ly/6nLc3o (via mobizenpekr님)

Twitter Peek 이라는 사이트에서는 Twitter 전용 단말기를 판다고 합니다. Twitter Peek - The World's First Dedicated Twitter Device 세계에서 처음으로 Twitter에 충실한 장치라고 홍보를 하군요. $199.99 를 내면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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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는 최근(2009년 2월)에 발표된 PwC 보고서를 지역별로 재구성해 본 것이다. 일본 시장 규모 추이는 정말 경이로울 정도이다. 단일 국가의 시장 규모가 대륙 시장 규모를 압도하고 있다. 북미, 유럽, 아태 등 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일본의 모바일 시장은 약간은 기형적이라고 하면, 중국 모바일 음악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도 북미와 남미 시장을 제하고 성장율 추이만을 재구성 해보았다. 아래 그림을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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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는 2007년에 무려 144.1%나 성장을 이루어낸 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3년에 다시 상승을 보인다. 일본 시장을 제외하면 모두가 비슷한 성장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성장율 추이를 보고 조금 시간이 흘렀지만 일본 2007년 모바일 음악 시장이 궁금하여 자료를 찾아보았다. 현실적으로 큰 도움은 아니겠지만 기록을 위해 소개해 본다. 아래는 RIAJ의 발표 보고서를 기준으로 재구성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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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일본 디지털 음악 시장은 전년대비 41% 성장을 하였다. 일본 음악 역시 Off Line 시장을 진작에 On Line 시장이 따라 잡았는데, 다른 국가와의 차이점은 전체 디지털 시장의 90.1%를 모바일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출 기준이 아닌 다운로드 횟수를 기준으로 하면 모바일이 93.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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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별로 보면 싱글 트랙(mp3 등)이 50.5%를 차지하고 있다. 싱글 트랙 다운로드는 전년(2006년) 대비 99%나 성장하는 기염을 보였다. 벨소리 역시 꾸준하게 36.5%나 차지하고 있다. 다만, 국내와는 조금 다르게 통화연결음의 비중이 아직 작다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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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기준이 아닌 다운로드 비중은 조금 다르다. 벨소리가 다운로드 비중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통화연결음도 20%를 차지 하고 있다.(기술적으로 통화연결음은 다운로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반면 싱글 트랙은 25.6% 정도이다. 이러한 현상은 싱글 트랙이 벨소리, 통화연결음등에 비해서 가격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09/04/17 08:26 2009/04/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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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예측은 조사 기관에 따라서 세부적인 수치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마다 기준이 데이타를 얻어내는 루트와 전체 시장 규모의 범위가 다를 것이니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이들 보고서가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흐름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글로벌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9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2010년도에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2009년도에 대한 기대감은 스마트폰과 하이엔드급의 성장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연관되어서 iPhone의 App Store나 구글의 Android Market과 같은 Off Portal에서 게임 카테고리의 수요가 많아지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Nokia의 N-Gage 2.0 이 시장을 리드하며 마케팅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효과는 2010년이 되면 다시 빛을 잃어버릴 듯 하다. 다소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2009년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실제 고객들의 실수요보다는 마케팅 효과에 의해서 리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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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국내 시장은 어떠할까? 다소 전향적인 자료로 보아지는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료와 달리 시장 체감 경기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아래와 같은 지속적인 성장은 기존의 모바일 시장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채널이 넓어지며, 모바일 게임이라는 개념이 확장되어 가는 것이다. 국내 이통사도 이러한 시장의 다각화에 대해서 뒤늦게 노력하고 있다. 최근 SKT가 추진하는 MPGS 역시 IPTV, 핸드폰 이외의 Portable Device 등에 들어가는 멀티플랫폼에 관심을 돌린 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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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만을 바라보던 CP들도 생존을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게임빌을 필두로 하여 부분 유료화와 아이템 멤버샵 등 BM에 대한 다양한 채널을 CP들 스스로 주도하고 있으며, App Store와 Android Market과 같은 Open Market에 대한 도전도 시작하였다. 국내 이통사들만 바라보기에는 더 이상이 미래는 없다는 사실과 개방이라는 세계적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을 한 것이다.

불행히도 이러한 CP들의 움직임은 Big3를 중심으로 하는 그나마 규모가 있는 업체 위주로 행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소규모 업체로 구성되어 있는 모바일 게임 CP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현실인 듯 하다. 아직도 3개월을 넘지 못하는 Life Cycle을 갖지 못하는 국내 제품에게 Global이나 Multi Platform 등은 머나먼 나라 이야기이고, 힘든 생존일 뿐이다. 영세업체들은 조금 힘들더라도 조금은 떨어진 미래를 보고 새로운 시도를 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2009/01/05 09:52 2009/01/05 09:52
saywhat

항상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mobizen

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엔김치

4월이후 벌어질 모바일세계의 급격한 변화가 너무 기대되는 요즈음 입니다...
모바일게임사외 CP사 모두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ps
그런데 저는 이용을 해 본적이 거의 없네요.. ^^ (KB뱅킹을 제외하면 말이죠)

mobizen

아무래도 쓸 만한 서비스가 부족하다 보니 관심만 가지고 실제 이용해 본 적이 없으신 것 같네요. 저부터 많이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스틴

좋은 글 감사합니다.

skshslrtm

인도에서 제조업을 하고 있는데, 인터넷 전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업체가 있네요...인터넷전화로 인한 한국의 통신회사들의 수익구조와 성장추이에 대해서 묻고, 우리에게는 인터넷전화(및 모뎀)을 현지에서 제조할 수 있느냐고 묻네요....이번달에 한국에 들르는데 자료를 제공 해 주실분이나 관계자분들은 제게 관심을~~~

skshslrtm

에구구....코멘트 위치를 잘멋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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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마켓만큼 단말의 주요 트렌드가 서비스와 컨텐츠에 영향이 큰 분야도 드물다.  단말 라인업, 이통사들의 주요 전략폰, 단말사가 고민하는 주요 이슈 등을 읽을 수 있다면 어떠한 서비스를 준비해야 하는지 예상할 수가 있다. 몇개의 리서치 기관에서 발표한 모바일 단말의 주요 트렌드 분석을 요약하여 소개 한다. 특정 보고서를 언급하지 않은 항목은 다수의 보고서에서 이야기되는 보편적인 항목이거나 mobizen의 견해이다.


2008년

1. 모바일 OS와 플랫폼 영역에서 경쟁 심화
애플의 성공으로 인해 iPhone Platform이 주목을 받았고, Google의 Android 플랫폼이 최초로 시장에 등장, 심비안의 완전 공개 예정 발표 등 경쟁이 더욱 심화되었다.

2. 스마트폰의 성장
자신을 단 한차례도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하지 않는 대표적인 스마트폰인 'iPhone'을 비롯하여 RIM, Nokia 등의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가 눈에 띈 한해였다. Apple, HTC와 같이 스마트폰 전문 벤더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다.

3. 터치스크린 인기
프라다폰, 햅틱폰, 아이폰 등 터치 스크린이 일반화되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일반폰에서도 풀터치스크린을 채택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받았다.

4. 신흥 시장의 포화(Gartner)
모바일 폰 시장은 신흥시장에 의존도가 높게 성장을 했다. 지역별로도 신흥시장의 대표적인 곳인 중국, 인도 등이 속해있는 아시아쪽의 판매량이 높았다. 이러한 신흥시장은 이제는 포화에 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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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서적 효과(Emotional Effect)의 극대화(ROA Group)
아이폰을 통해 2007년부터 지속된 UI Impact효과는 다양한 변종을 통해서 발전을 하고 있다. UI는 세련되면서도 단순화되어 사용자들에게 복잡성을 제거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변화 중이다.
 
6. GPS 내장 단말의 증가(ROA Group)
모바일웹에서 LBS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GPS를 내장한 모델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GPS 드라이버의 오류로 몇몇 모델에서 GPS 수신율이 떨어지는 해프닝을 보이기도 하였다.



2009년

1. 2008년의 연장선
모바일 플랫폼 전쟁, 스마트폰의 성장, UI Impact등의 2008년 주요 이슈는 2009년도에도 계속해서 모바일 산업에 주요 쟁점을 차지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주요 쟁점을 통한 영향은 국내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미비할 것이다.

2. 벤더들의 에코시스템 구축(Gartner)
벤더들의 에코시스템 구축은 지금까지는 이통사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다소 소극적인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 2009년에는 벤더들의 새로운 형태의 에코시스템은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새로운 시장은 공급 업체, 통신 사업자와 콘텐츠 제공자 간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3. 하이엔드 단말의 Field-Refreshable(Gartner)
모바일 단말이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Life Cycle이 연장되며, 하이엔드 단말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지금까지와 달리 시장에 판매가 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해졌다. 펌웨어나 번들 S/W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는 이제는 필수이다.

4. 외부 장치와 연계(CIOL)
모바일 단말은 다양한 단말과의 연결을 위한 Hub로서의 역할도 담당할 것이다. 2009년에는 외부 출력 장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TV과 외부 Beam Projector를 통한 출력을 지원하여 "Mobile = Small Screen"이라는 공식이 깨질 수도 있다. 심지어 Projector를 내장한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북미를 중심으로 해서 자동차내의 다양한 장치와의 연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5. PND 내장 단말(canalys)
GPS 내장 단말의 수요 증가는 자연스레 PND(Personal Navigation Device)으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네비게이션 폰이라고 불리우는 Nokia 6210'이 출시될 예정으로 있다. 개인적으로도 'Navigation'이라는 단어에는 부정적이지만 Mobile Map의 활용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6. 디자인


2008/12/26 08:07 2008/12/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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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나라 한국, 중국, 일본은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인프라나 컨텐츠의 소비행태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Global'을 꿈꾸는 사업들이 실패로 돌아가는 이유는 이러한 차이를 알면서도 크게 신경을 못쓰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나라의 무선 인터넷 사용에 대한 실태를 간략하게 비교해보도록 하자.

인터넷을 접속하는 기기의 비율을 보면 상대적(!)으로 한국은 데스크탑, 중국은 노트북, 일본은 무선단말기가 높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일본의 경우는 무선단말기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이 컴퓨터와 비슷하게 차지하는 다소 기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된 원인은 다양하게 있지만 초반 유선 인터넷의 비용이 너무 비싸서 정액제가 잘 발달된 무선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이러한 독특한 현상은 뒤에 계속해서 이야기될 컨텐츠의 소비 행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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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동전화 이용률(80%)이 무선인터넷의 왕국이라고 불리우는 일본(73.9%)보다 6.1% 높다는 것도 의외의 조사 결과이다. 그에 반해서 데이터 서비스 비중이 낮은 것은 국내의 음성 위주의 시장이 지배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남녀성별 이용률과 연령별 분포도를 비교를 해보면 한국과 일본이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사실 한국과 일본의 유사점이 아니라 모든 시장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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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서치의 보고서에 의하면 각 국가별로 모바일 인터넷에 가장 활발한 사용을 보이는 계층으로는 한국은 20대 여성(51.0%), 중국은 20대 남성(81.8%), 일본은 20대 여성(87.5%) 로 각각 조사되었다. 성별의 차이는 조금씩 있으나 20대가 주요 소비 계층이라는 것은 동일한 현상이다.

이렇게 동일한 연령대가 주요 소비 계층인데 반해 소비하는 컨텐츠와 서비스는 상이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대부분의 정보 습득은 잘발달된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서 충분히 얻어내고 있는 만큼, 폰 꾸미기 위주의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소비가 가장 높다. 중국의 경우는 유선 인터넷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정보 검색 서비스가 가장 많고, 메신저와 채팅의 소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유선 서비스 중에서도 메신저와 채팅이 가장 높은데 이러한 소비 행태가 무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인터넷 접속 기기로서 이동단말이 비율이 높은 만큼, 정보 검색 서비스가 월등히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SMS 대신 E-mail을 전송 서비스로 사용하는 일본의 특성상 E-mail이 높은 것도 당연한 결과이다. 다만, 교통정보와 같은 서비스의 이용률이 50%에 육박하는 것은 다른 국가에서는 보기 힘든 사용행태이다.

종합해보면 한국은 모바일만의 컨텐츠와 서비스가 소비가 많은 반면 중국와 일본은 유선과 동일한 소비행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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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2007년 한미중일 10대 인터넷 검색어와 모바일검색' 포스팅을 통해 국내는 유선이나 무선이나 '엔터테인먼트' 위주의 소비 행태에 편중되었음을 이야기 한적이 있다. 유선에서는 불과 1년만에 약간의 변화는 있는 듯 하다. 블로그를 비롯한 1인 미디어의 발달로 사회참여나 정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는 아고라를 비롯한 서비스를 주목하게 했지만 이러한 유선의 변화가 무선까지 전달되지는 못한 듯 하다. 중국과 일본은 '출발의 원인'이 무엇이던간에 유선과 무선의 트렌드가 유사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구글에서 발표한 각 국가별 검색어 순위를 소개한다. 모바일 자료는 아니지만 '2007년 한미중일 10대 인터넷 검색어와 모바일검색'의 자료와 비교하면서 변화를 정리해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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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8 02:07 2008/12/18 02:07
오픈검색

저도 휴대폰으로 정보검색과 주변 맛있는 라면집 찾기 또는 행선지까지의 지하철 노선을 찾는데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메일은 친구가 별로 없어서 사용하지 않고요^^;;
모바일 검색에서는 구글, 그리고 교통정보는 NAVITIME이 좋은 포지션에 있으니, 앞으로 전망이 밝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mobizen

국내에도 동일한 서비스가 완성도 높게 있지만 실제 사용은 잘 안하는 것 같습니다. 사용 연령층의 편중화도 한몫을 한 듯 하구요, 모바일웹에 대한 거부심리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일본의 환경이 부럽긴 하지만, 동일해 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 리플 감사드립니다.

bennom

일본의 무선 인터넷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메일이 다였죠. 핸드폰에서 이메일을 열심히 쓰는 것은 순전히 통화비 절감 차원이었고. 무선에 정액제가 퍼진것은 최근의 일로 봐도 될 것 같으며 정액제가 퍼지면서 메일 이외에 SNS나 무료 게임사이트 등이 확산되었습니다.

위에 나온 내용을 잘 봐야 하는데 선호하는 컨텐츠와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컨텐츠는 아주 다른 내용입니다. 선호하는데 안 쓰이고 있다면 그쪽에 비지니스 기회가 아직 많을 수 있다는 거구요.

모바일 정보검색은 아직 대중화 되지 않은 서비스이나 요구는 많다는 것이며 구글같은 검색은 글쎄요.. 좀더 모바일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에 맞는 검색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건 추가로 드리는 말씀인데 만약에 우리나라에 SMS 사용율을 무선인터넷에 포함시킨다면 한국도 꽤 높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혹시 포함되었는데도 저런 수치인가?? 건 잘 모르겠슴다.

제목에 비해 내용에 실망하고 갑니다. 자료를 모아서 보여준 것은 고맙지만 저자의 인사이트를 충분히 더해주시면 좋았을텐데..

mobizen

죄송합니다. 제가 많이 부족해서 많은 실망을 드린 것 같습니다.

다만, Fact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해야 겠는데요. 일본의 무선 인터넷이 이메일이 다라는 것은 조금 잘못된 것 같습니다. 보시는 시각에 따라 다르지만 i-Mode의 성공 신화는 모든 무선 인터넷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정액제에 대한 부분도 조금 다른 것 같네요. 일본과 같이 정액제 정착이 초기에 잘된 나라도 드물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국내와 같이 데이터양에 기반한 정액제 보다는 각 서비스포탈의 개개별적인 정액이 많이 발달이 되어있기는 합니다.

"선호하는 컨텐츠와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컨텐츠는 아주 다른 내용입니다"라는 말에는 공감은 가지만 그 말처럼 사업에 위험한 말도 없다는 것 또한 부족한 저의 생각입니다.

참고로 전 일본 i-Mode, KDDI, J-Sky 등의 정액제 시스템 개발과 사이트 개발, 인증 시스템, Rating System, 다운로드 모듈 등에 대해서 6년전에 개발해 본 경험이 있네요. 지금은 힘들어진 회사지만 당시 일본내 1위 사업자에 근무했었습니다. 적어도 Paper Knowledge는 아니라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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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열렸던 MWC에서 보여줬던 모바일 단말들은 대부분 'Premium Feature phone' 이다. MWC라는 장소가 그러한 성향이 부각될 수 밖에 없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Feature Phone은 정확한 사용자층을 겨냥 할 수 있고, 단말의 가격을 올릴 수있는 정당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이를 테면 'Touch screen' 라는 Value만을 생각만 하면 도대체 이해할 수 있는 햅틱의 가격이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상당히 좋다라는 것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IDG에서는 MWC에서 보여주었던 트렌드를 10개 정도로 요약해서 정리를 한 적이 있다. 단말의 고도화는 당연히 고가의 CPU와 Display 장치를 요구하며, 가격의 상승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어진다. Premium Phone들은 선진국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해당 타겟에 집중하면서 성공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얼마전 'LG전자의 약진' 포스팅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다. 물론 삼성과 LG가 이 시장에 집중하면서 신흥시장에서 주로 팔리는 저가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져 Nokia의 승승장구를 도와준 측면도 있었고, 삼성과 LG도 이제는 어느 정도는 Balance를 맞추는 전략을 유지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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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Premium Feature Phone'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 기관 ABI Research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Premium Feature(Enhanced) Phone)'은 2007년에만 8억 5천 4백만대가 팔렸다고 조사되었다. 이러한 상승 추이는 2009년도까지는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다가 Smart Phone과 저가형폰에 밀려 2013년에는 4억 4천백만대 정도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가형 시장은 가격 경쟁력 때문에 저연령층이나 경제력이 낮은 그룹에게 지속적으로 세력을 넓혀나갈 거이며, 현재의 Premium Feature Phone의 기능을 대부분 Smart phone이 흡수하고 대중화되면서 애매한 Positioing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mp3 player, pmp의 성능 발전과 20만원 이하의 UMPC, MID가 등장하면서 한가지 기능에 특화된 Premium 폰은 더이상 매력이 없어질 둣 하다.

모바일 서비스의 활성화 까지는 최소한 2년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2년 후의 단말의 Trend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가 아닐까 한다. 단순하게 Smart Phone의 성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UMPC와 MID가 그만큼 성장해서  Premium Feature Phone 시장을 잠식할 것이며, 이런 다양한 단말들로 웹사이트에 접속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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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본문에 인용한 ABI Research자료는 'Mid-Tier Mobile Phone Segment to Feel the Squeeze'라는 제목의 보고서인데 원문 자료에서 언급한 Enhanced Phone은 사실 포스팅에서 언급한 Premium Feature Phone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해당 자료에서는 가격대별로 Segment를 나누고, 저가, 중저가, 중가('Mid-Tier'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고가('Smart Phone'이라고 광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로 나누고 이 중에 'Mid-Tier' 폰이 점차로 사라질 것을 이야기 하고 있으나, 본인의 견해와는 약간 달라서 본문에서는 임의로 해석했으니 오해없기를 바란다.

2008/07/04 10:44 2008/07/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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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Mini의 경우 Proxy Server를 거쳐가면서 웹페이지를 보여주게 된다. 그런 이유로 사용자들의 Mobile Web 사용 Trend에 대해 꽤나 신빙성 있는 자료를 간간히 발표를 한다. 가장 최신의 자료가 2008년 6월 19일날 발표한 "State of the Mobile Web, May 2008" 이다. 이 자료는 10개 나라에서 보고된 것을 기본으로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재구성해보았다. 이를 통해서 해외의 중요한 Trend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1. 남성 사용자의 이용이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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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현실적인 수치를 보고 나니 더 놀라워진다. 가장 차이가 큰 인도의 경우에는 97.2%가, 가장 차이가 작은 남아프리카의 경우에도 75.3%가 남성이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에서 당분간은 Mobile Web을 통한 Access를 기대하기는 힘들 듯 하다. 물론 WAP이나 VM과 같은 서비스는 별개이다.



2. 18-27세 사이의 사용자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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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또한 너무도 당연한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18세부터 27세 사이가 64.5%를 차지하여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28-37세 사이가 16.7%로 높았다.



3. 최근 6개월간, 이용이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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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Mini의 Proxy Sever가 페이지를 보여줄 때마다 Transcode를 하게 되는데 이는 한달을 기준으로 Transcode를 한 페이지 수자를 의미한다. 결국은 사용자들의 방문 페이지 숫자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2008년 4월을 기준으로 Total  2.5 billion Pages이고 개인별 평군 191 페이지였던 것이, 2008년 5월에는 Total 2.9 billion Pages, 개인별 평균 200 페이지가 되었다. 의 그래프를 보면 알듯이 완만하게 증가하던 이 수치가 2007년 12월이 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8년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동안만 봐도 21.4%증가라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보는 페이지가 증가하니 전송되는 Data Traffic도 비례해서 늘어가고 있다. 2008년 4월에 13 million User가 35.7 million MB 사용했던 것을 2008년 5월에는 14.7 million User가 43.2 million MB 사용했다. Opera Mini의 평균 압축율을 85% 정도로 이야기를 하니, 실제 Data양은 288 million MB 정도로 예측된다. Page수치와 마찬가지로 2007년 12월부터 갑자기 늘어났고 2008년 3월부터 2개월간 30.4%나 증가하였다.



4. Top 10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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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가별 Top 10 Site 이다. google과 yahoo로 대변되는 포탈의 강세가 눈에 띈다. 기본적으로 사용자들이 포탈을 통해서 검색을 하니 당연한 것이고, Opera Mini의 경우 yahoo와 google을 기본 검색 엔진으로 제공했으니 당연한 것이리라. New York Times, ESPN, CNN, BBC, 날씨 사이트 등 정보에 대한 사용자의 ACCESS는 WAP과 VM에서부터 내려온 동일한 Trend이다.

그리고 myspace나 facebook 등과  같은 SNS의 성장은 Mobile 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You tube, E Bay 역시 유선의 약진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웹 2.0 서비스로 구분되어지는 이러한 서비스는 유선의 UX가 모바일로도 쉽사리 옮겨진다는 당연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절대 주의할 것은 해외의 경우 WiFi망을 개방해 놓아서 이통사망을 거치지 않고 과금없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국내와의 절대 비교는 무척 위험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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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용 트렌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일반 유선이나 WAP 에서 사용자 Segment를 나누고 이용추이를 조사할 때마다 확인되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을 주었을 뿐이다. 국내도 이러한 추이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해외나 국내나 모바일 웹 사용은 유선에 비교를 하면 극히 미비하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도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는 트래픽이 요근래 6개월 동안 엄청난 속도로 성장한 반면 영상통화에 삽질하는 국내의 경우는 아직도 바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라는 것이 다른 점이다. 자.. 우리도 슬슬 시동을 걸 때가 되지 않았나?

2008/07/02 13:55 2008/07/02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