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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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좋지 않은 일로 고향에 내려갔다 왔다. 고향이 전라도 광주인데 자차(自車)가 생긴 이후로는 고속터미널에 간 적이 없다. 어제는 피곤하기도 하고 밤이 늦어져서 오늘 출근에 영향이 있을 듯 하여 고속버스를 타기로 했다.
터미널에 갔더니 시간이 30분 이상이 남아버렸다. 남은 시간에 대해 걱정을 하던 차에 눈에 띄이는게 PC 머신이었다. 터미널에 있는 PC머신이라 시간 조절이 편한데다가 15분에 500원으로 가격도 그다지 부담이 되지 않아서 사용을 하였다. PC 앞쪽에 USB 잭이 있어서 급하게 데이타 전송을 할 때도 편하겠다 싶었다. 스피커나 마이크도 동작을 해서 스카이프를 사용할 수도 있을 듯.. 물론 옆에 사람이 통화 내용은 다 듣겠지만.. 전화에 공중 전화가 있듯이 공중 PC라고나 할까?

블랙잭만 가지고 놀기는 답답하기도 해서 500원을 넣고 블로그도 확인하고(다행히 리플이 하나 있었음), 여기 저기 돌아다닐 수 있었다. 위치가 좋아서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앉아서 간단하게 메일 확인하고 가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15분이 안되도 일어나서 아무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매너를 보여주는 이들도 상당하였다. 나름대로 괜찮은 시간 떼우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런 기계를 보면서도 내 머리속에서는 NDS, PSP, N-Gage, PMP, GPang, WCDMA 폰들이 놓여져서 동전을 넣고 그걸 사용하게 하면 어떨까 하는 쓸데 없는 상상을 하게 된다. 하긴 예전에 PC방 한켠에 정말 핸드폰 놔두고 모바일 컨텐츠 사용할 수 있게끔 체험 공간을 만들어 볼까 하는 것을 추진해 볼까 한 적도 있었다.
별수 없는 모바일쟁이...  모바일 왕국이 오면 정말 그렇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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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7 18:35 2007/11/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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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SKT, KTF 양사에서 발표한 자료를 서울 신문에서 재 인용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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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에 All In을 하며 선점을 했다고 큰 소리 치는 KTF의 순가입자 수는 9월에 이미 SKT에 추월을 당했으며 10월에는 더더욱 그 격차가 벌어질 전망이다. SKT는 10월이면 당초 목표로 했던 150만명 가입자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원체 초반에 여론 몰이를 한 덕분에 누적 가입자수는 KTF가 당분간 앞서 나가지만 머지 않아 이 수도 추월 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가 수차례 이야기 했지만 1등이 달리 1등이 아니다. 획기적이지 못하다면 기본에라도 충실한 서비스 업체가 되어보기를...
2007/11/05 19:36 2007/11/05 19:36
앗싸뵹

SKT가 3분기에 7000억 이상, 4분기에도 그 정도 비용을 마케팅 비용으로 쏟아붓는다고 하더군요. 그 대부분은 단말기 보조금으로 들어가고 있어서 SKT 3G단말기가 대략 10~20만원 정도 KTF보다 저렴합니다. 실탄이 딸리는 KTF로서는 버거운 싸움일 수 밖에 없겠네요.

mobizen

모델의 다양함이 문제가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SKT던, KTF던 저가폰은 일반적으로 1000원에 거래되지 않나요? -10,000원까지 있다고도 들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