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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etrics에서 2007년 4월에 발표한 자료는 Atlas Research Group 에서 재구성해서 발표한 자료이다.
어느 집단이나 순위가 비슷하다는 것은 놀랄 일은 아니다. 아래 바닥을 치고있는 바탕화면 서비스. 게임 다운로드 같은 것은 이제는 이상하지도 않다. 모바일 IM보다도 게임이 아래라는것은 약간 놀라긴 했다만..

내가 이 블로그를 통해서 지겹도록 강조했던 SMS의 무한 질주는 이 표에서도 여실히 증명이 된다. SMS의 다양한 응용 서비스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얼마전 포스트에서도 밝혔듯이 카메라폰이 일찌기 발달되었지만 크게 눈길을 못 끌고 있는 국내와는 달리 사진 전송 서비스는 오히려 이렇게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서비스층을 확보하고 있다. 보급율이 국내보다 낮은데에도 불구하고 꽤나 높은 사용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일반적인 MMS나 Web 서비스에 사진 전송을 하는 것은 이제는 신기한 기술도 아니다.
좀더 재미나고 응용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서비스 구성의 문제점은 더 이상 모바일 산업을 벗어났다는 것이다. 모바일만의 사진 전송이나 SNS등은 메리트가 없다. 예전부터 없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Web 과 같이 가져갈 수 밖에 없는데 이제는 기존의 포탈이나 Web 기업 등에서 고민할 문제이다. Web 2.0 기업이던 기존의 Community 기업이던 WCDMA나 Global 로밍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해보자.

이통사? 그들의 고민은 우리와 다른 세상에 있다. 그들의 관심은 영상전화 USIM을 이용한 카드 결재 등등인 듯~ 똑똑한 사람들이니 얼마나 좋은 서비스 만들어 내는지 지켜보자~
2007/05/30 10:33 2007/05/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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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우리집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LCD가 장착이 되어 있다. 엘리베이터에 탈 동안의 시선 잡는 것은 확실하니 아파트의 중요 공지사항이나 짧막한 정보, 교육 등을 서비스하겠다는 것 같다. 진짜 목적은 뭐니뭐니 해도 광고일 것이다. 사람마다 타는 시간이 다를 것이고 그 짧은 시간안에 여러가지를 보여준다는 이유때문인지 광고주가 선뜻 나서지는 않은 듯 하다.
한참을 공익광고나 체조만 열심히 하더니 드디어 눈먼 광고주를 하나 잡은 듯 하다. 요근래에는 하루 종일 "SHOW 를 하면 영화 티켓이 공짜!!!"라며 여자배우가 춤추는 장면만 나온다.

우리집이 19층이라서 그런지.. 광고의 효과가 정말 있는 것인지...
별로 관심이 없던 KTF의 SHOW 놀이에 약간의 시선은 두게 된다.
KTF가 어마어마한 마케팅 비용과 CEO부터 목숨을 건다는 WCDMA로 한다는 서비스는 영상전화, 영화티켓과 같은 시시껄렁한 서비스 뿐이더니 한참을 시들해졌다는 느낌이다.
뭔가 새로운게 없으니 마케팅도 할게 없으리라..

그러던 중 오늘은 USIM을 이용한 멤버십을 한다고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보낸 듯 하다. VM을 다운 받아서 멤버십을 다운 받기 때문에 플라스틱 멤버카드가 필요없으며 증권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한다.
표준가입자 인증 방식인 USIM Chip은 KTF가 무척 강조를 하는 부분이기는 하다. 실제 이번에 보도자료에서 강조하고 있는 멤버십 서비스나 증권서비스는 USIM이 없어도 얼마든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지루한 서비스이다. USIM의 핵심은 Chip만을 소유하면 핸드폰이 바뀌더라도 주소록, SMS 문자 정보 등을 그대로 가지고 갈 수 있다라는게 기본이며 그외의 서비스는 부가적인 이슈이다.

현재 논의되는 가장 큰 이슈는 컨텐츠이다.컨텐츠는 사용자가 구매를 하여 구입한 소유물이다. 하지만 현재 핸드폰을 바꾸면 컨텐츠를 가져갈 방법은 없다. 번호이동이 처음 실행이 될 때 살짝 이슈가 될 듯 하다가 슈퍼갑들의 잔치에 소수의 목소리는 묻혀져 갔지만 이번은 아니다. USIM안에 컨텐츠를 포함시키면 이러한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다. 한 통신사에서 이동을 할 때는 적어도 플랫폼 문제도 되지 않는 것 아닌가. USIM의 범위를 명확하게 정의도 하지 않고 그걸 마케팅으로만 활용하다 보니 이러한 지루한 서비스도 언론 보도를 하는 것이다.
욕심같아서는 USIM을 PC의 USB와 연결시키고 거기에서 컨텐츠를 다운 받을 수 있게끔 하자고 하고싶지만 들어줄 리는 없을테고.. 모바일 컨텐츠의 Life Cycle은 무척이나 짧다. USIM을 통해서 컨텐츠도 이동을 가능하게 할지언정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작은 걸 포기하고 큰 것을 취할 줄 아는 슈퍼갑들이 되기를...

이러한 지적을 소위 아는 사람들이 의사개진을 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해서 힘을 만들어야 한다.
USIM 카드 인식문제로 벤츠타고 SKT로 돌진한 분도 이슈화만 됐지 USIM 문제는 묻혀버리고 만 것도 아쉬움이다.
문제는 갑들의 눈치를 보는 현업 종사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이긴 하다만..
이 산업의 한계인건가.....

그리고.. USIM을 통한 인증을 통해 멤버십 서비스....
기술적으로야 전혀 다른 방법이지만 일반 VM 다운 방식과 바코드 인증 방식 서비스와 사용자들이 차이를 알아줄까? 사용자들은 그런거 관심없다. 영상전화로 밀어붙히는 것만도 못하다.

2007/05/28 17:51 2007/05/28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