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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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먼데이는 모바일 업계의 현 이슈를 주제로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모임이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모바일웹 2.0 전략"인데 ETRI에서 주요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져있다. 중요한 것은 노키아가 "Web 2.0 Goes Mobile" 이란 주제로 참가한다는 사실이다. 노키아는 자사의 모바일 웹 전략과 이를 구현해 내었던 각종 스마트폰을 소개할 예정이다. 노키아가 년내에 WCDMA 용으로 스마트폰을 국내에 내놓는다는 루머도 있고, 한국에 있는 모바일 솔루션 파트너를 물색하는 것도 하나의 목적이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관심있는 분이라면 참석해도 좋은 시간이 될 듯 하다. 참석을 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계정 등록을 한 후에, '이곳'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아래는 모바일 먼데이의 행사 정보이다.

MoMO #4
- 일자 : 2008년 4월 7일(19:00 - 21:00)
- 장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03-34 백암빌딩 3층, TOZ
- 주제 : 모바일 웹 2.0
- 발표자 : ETRI, Nokia
- 내용 :
          Prospects of Mobile Web 2.0 in Korea(이승윤, ETRI)
          Web 2.0 Goes Mobile(Gary Chan, Nokia Asia Pacific)
          Demonstration : Anatomy of S60 Widgets(Valerie Tai, Nokia Asia Pacific)
- 신청비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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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6 13:00 2008/03/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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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Nate 검색에 대한 리뷰를 하면서 모바일 검색을 네가지로 구분한 적이 있다. 시장 조사 기관 Juniper에서 얼마전에 약간은 다른 관점으로 모바일 검색을 구분하였는데 그 종류를 아래와 같다.

1. 일반 웹검색(General Web Search)
WAP 브라우저나 풀브라우저로 구분한 것이 아니고 현재 위치 정보 없이 일반적인 쿼리를 기반으로 하는 검색을 말한다.

2. 핸드폰 내부 검색(On Device Search)
핸드폰 내에 있는 내장 메모리나 외장 미디어 등에 있는 정보를 검색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주소록, 문자 검색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미쳐 생각을 하지 못한 부분인데 실제 마켓의 영향은 거의 없는 검색 종류이다. 무의마한 분류인 듯..

3. 지역 검색(Local Search)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한 지역 검색을 말한다. 근처에 있는 맛집을 검색하는 것 등 국내에서도 많이 발달되어 있다. 소비자가 가장 관심있어하는 모바일만의 특화된 검색이 아닐련지..

4. 이통사내 컨텐츠 검색(On Portal Content Search)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포탈에서 원하는 정보나 컨텐츠를 검색하는 것을 말한다. 이통사 내에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다.

5. 기타 포탈 내에 컨텐츠 검색(Off Portal Content Search)
이통사 포탈 외에서 모바일 컨텐츠나 서비스, 정보등을 검색하는 것을 말한다. Nokia와 같은 핸드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포탈 등이 대표적인 사이트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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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서는 위의 종류를 기반으로 하여 각각의 모바일 검색 시장 추이도 발표를 했는데, 해당 그래프는 위와 같다. 역시나 'On Device Search"는 마켓의 관점에서 의미있는 분류는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모바일 검색 시장의 크기는 2008년 15억달러에서 2013년에 4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바일이란 특성상 'Local Search'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다. 노키아의 영향 때문일까? 'Off Portal 검색'의 시장이 예상보다 큰 것이 흥미롭다. 국내와는 거리가 멀 것으로 보인다.

검색 시장이 지역색을 많이 타는 성향이 있으므로 크게 관심은 없겠지만 해당 보고서가 필요하신 분은 이곳으로 방문하여 구입하면 된다.
2008/03/25 10:02 2008/03/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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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구글의 무선 전략에 대한 대부분의 평가나 논리를 보면 평소에 mobizen식의 논리와 많은 부분이 다른 것같다.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mobizen을 동조하는 목소리보다는 구글이란 브랜드에 믿음을 걸어보는게 이 어두운 모바일 시장 정체기를 벗어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가끔씩은 홀로 외로이 떠들어봐야 들어주는 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하나의 Fact를 두고 나와 같은 다른 논리도 있는게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포스팅을 해본다. 이번 포스팅의 중심에는 2000년대 1차 닷컴 시대 때 많이 회자가 되었던 "청바지 사업론"이 있다. 혹시나 모르는 분을 위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서부영화의 배경이 되는 19세기 중반 골드러시(Gold Rush)때에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가지고 서부로 향했다. 이 젊은 친구 중에 이탈리아 출신의 '리바이 스트라우스'도 끼어 있었는데 금을 캐는 광부들의 옷이 빨리 헤어진다는 것을 발견하고 금을 캐는 것 대신 단단한 Jean으로 바지를 만들어서 광부들에게 팔기 시작하였다. 리바이는 단순하게 질긴 바지를 만든 것 뿐아니라 바지에 푸른색으로 물을 들여 판매를 했는데 이는 광산에서 많이 나오는 방울뱀이 싫어하는 색이었기 때문이다. 이 Jean은 광부들에게 날개 돋힌 듯 판매되었을 뿐 아니라 철도 작업장의 인부들에게도 인기가 좋았다. 수많은 광부 중에서 운이 좋게도 금을 캐어서 대박이 난 사람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젊은이들은 금은 구경도 하지 못하였다. 금을 캐어서 대박이 난 사람보다 라바이의 청바지가 훨씬 돈을 많이 벌었던 것은 물론이다.

1차 닷컴 시대에도 닷컴 기업보다는 네트워크 장비업체, 서버 업체, IDC, 이미지 편집 툴을 판매하는 Adobe, 홈페이지 저작도구를 판매했던 나모와 같은 기업들이 훨씬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해 내었다. 사업에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을 바라보고 금을 캐는 것 보다는 사업의 근간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템이 훨씬 유리하다.

이러한 시시콜콜한 옛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요즘의 모바일에서의 구글 전략이 '청바지 사업론'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핸드폰을 제조하지 않는다. 모바일 Web 2.0 이라는 단어를 내세우면서 무선 서비스나 무선 어플리케이션을 따로 제작하지도 않는다.

기존의 여러 업체들이 시도했던 것과 유사한 Linux Base의 오픈 플랫폼을 만들고 있고 여기에 대한 실체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지만 '구글'이라는 청바지를 믿고 여러 업체들이 앞서서 금을 캘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청바지의 가격이 얼마인지, 청바지의 질은 과연 어떠한지, 청바지가 내 몸에 맞는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 그 청바지를 어디서 판매할지 조차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잔뜩 희망에 부풀어 있다.

구글이 꽤나 열정적으로 매달렸던 미국의 700Mhz 주파수 경매에서 실패하였다. 사업의 근간이 되는 광고를 모바일에서 실행을 하기 위해서는 구글이 필요한 것은 플랫폼보다는 무료 패킷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그 패킷 비용을 기업에게 부과하는 형태이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700Mhz 주파수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었다.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WAP Page나 무선 Web Page가 필요한데 패킷 하나하나가 Cost인 무선 환경에서 페이지에 광고를 무조건 배치하면은 소비자에게 광고를 보기 위해 돈을 내라는 소리가 되버리기 때문에 페이지 내에 광고 용량 만큼은 과금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기존의 이통사에서 준비할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글은 이 과정에서 실패하였고, Verizon에게 자리를 양보해야만 했었다. 구글이 자존심이 상했나 보다. 경매에 실패를 한 후에 "난 원래 그런거 안해도 돼! 내게 필요한 건 광산이 아니라 광산 앞에 큰 청바지 가게를 만드는 거였거던. 광산 매입에는 실패했지만 MVNO 제도를 통해서 대규모 청바지 가게 만드는 사업에는 차질이 없으니깐 괜찮아" 라는 이야기를 했고, '구글이 하는 이야기는 다 맞는 이야기인가보다'라는 우리의 기존미디어와 대체 미디어라는 블로거들은 앞다투어 구글의 이러한 변을 전달하고 있다. 구글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도 대신 이야기 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미디어들은 과연 구글이 왜 700Mhz 주파수 경매에 그토록 적극적이었을까를 생각하는 것일까? 안드로이드를 포팅하기 위해서? 언제부터 안드로이드와 같은 플랫폼 선정이 이통사 이슈이었나? 구글의 사업 핵심이 플랫폼이라고 생각을 하는건가? MVNO로도 충분하다고? 이번 700Mhz는 이통사의 권한을 축소할 것이기 때문에 MVNO 사업자로 진출하여도 구글은 원하는 바를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MVNO를 통해서 내는 망 대여 비용이 그리 만만할 것 같나? 결국 구글이 자존심 때문에 700MHz에 MVNO로 나선다면 Verizon은 망대여료로 종량제 계약을 할 것이고, 구글이 광고를 통해서 돈을 벌면 벌 수록 Verizon은 앉아서 더 큰 이윤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논리는 이렇게 되는데 어떻게 승자가 구글이 되는건지 포스팅 해 놓은 글들을 아무리 봐도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구글은 애드센스의 모바일 버전이 나온지가 꽤 되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구글 애드센스의 모바일" 포스팅을 통해서 이야기 했던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웹에서 청바지를 팔아서 대박이 났던 구글이 무선에서 똑같은 상품을 팔려하니 여의치가 않다. 이쪽 광산은 폐쇄적인 운영으로 인해 광산에 노동자로 등록을 해야 바지를 지급받고 그 바지만 입고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구글은 아예 큰 광산을 살려고 계획한 것이다. 그래야만 자신들의 청바지를 팔 수 있으므로... 그 광산에 금이 있는지 없는지는 구글의 관심사가 애초에 아니었다. '패킷비용 발생'이란 온라인에서 없던 부분을 뛰어 넘는게 중요했던 것이다.

어찌되었던 구글은 행복한 기업이다. 만들어지지도 않은 플랫폼에 벌써부터 열광적으로 개발을 시작하고 있고, 하려고 했던 주파수 경매에 실패를 해도 오히려 "네가 승자야"라고 이야기 해주니 이런 지지를 받는 기업은 실패를 할래야 할 수가 없는거지. 이런 기업에서 일하는 이들은 참 복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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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4 01:54 2008/03/24 01:54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65호 - 2008년 3월 4주 (이번 주는 주목해야할 블로그 이슈가 좀 많네요. ^^;) 주요 블로깅 : 지난 주에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발족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관련 ..

cyflux

우와.. 재미있어요..
구글은 뭐랄까.. 신적인 어떤것이죠.

mobizen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yoon2

mobizen님의 글은 언제 읽어도 명쾌합니다.
제가 꼭 뵙고 자문을 구하고 싶은 분.........

mobizen

리플 감사합니다.
아마.. 직접 뵈면 실망하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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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구입한 myLG070 폰이 고장이 났다. 그렇게 거칠게 다루지도 않았건만 파워 자체가 들어오지를 않았다. 밧데리를 분리해 보았다가 다시 연결도 해보고 밧데리 빼고 파워선만 연결해도 봤지만 한번 생명의 끈을 놓아버린 인터넷 전화기는 다시 소생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고장이 나니 일단 귀찮아 져버렸다. 우리가 SKT에 가입을 해서 애니콜 폰을 사용할 때 폰이 켜지지 않거나 고장이 나면 삼성전자 AS 센터를 찾아가야 한다. 폰은 정상인데 갑자기 스팸 문자가 많이 들어온다거나 전화 비용이 많이 나왔다면 SKT 고객 센터를 전화를 건다. 이번 고장난 폰의 모델명은 WPN-480으로 LG 전자의 제품이다. 문제는 LG전자 AS 센터가 가까운데 없다라는 것이었다. 해당 전화기의 비용은 6개월 의무 사용 기간에 2천원 기본료니깐 12,000원이라고 한다면  전화기 들고 접수 받고, 기다렸다가 다시 찾으러 가는 비용이 아무리 계산해 봐도 12,000원을 넘을 듯 했다.

포기를 하려던 차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myLG070을 서비스하는 회선 업체 LG 데이콤 고객 센터로 전화를 했다. 이건 웬걸? 너무나 친절한 목소리로 전화기를 새로 다시 보내준다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불편을 주어서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070 전화 번호을 알려주니 보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고장난 기기는 착불로 보내달라고 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려 중간에 전화를 한번 더 해야했지만 그건 물건 확보가 어려워서 그랬고, 정확히 일주일 후에 우체국 택배를 통해 집으로 AP를 포함한 풀셋트가 도착했다. 물론 번호도 세팅이 다 되서 온 것이다. myLG070이 가입자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듯 했고, 이러한 장애 처리 프로세스가 의외로 친절하고 간편해서 맘에 들었다. 이러다 myLG070 홍보 대사가 되는건 아니련지...

2008/03/21 22:43 2008/03/21 22:43
OJJ

저도 같은 문제로 제품을 교환 받았습니다.
WPN-480 은 정확히 말씀드리면 LG노텔 제품이고 LG전자에서 AS를 대행하는것 같습니다.
요즘 WPN-480에 불량이 많아서 교환을 많이 하고 있는데 LG데이콤에서 발송한 물건이기 때문에 LG데이콤에서 교환도 해주는것 같네요..

mobizen

네~ 저도 노텔 제품인 것은 알았답니다. 사실 LG가 노텔과 같이 브랜드가 약간 섞여있는 제품이 많아서 AS하는 곳이 나누어져 있더라구요. 휴대폰이나 집전화에 대한 언급은 있는데 MyLG070의 AS를 담당하는 곳이 어디인지 명확하게 명시가 안되서 저도 고객센터로 문의를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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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모바일 관련 포스팅을 보기 위해서는 allBlog에 접속 한 후 "모바일"이라는 키워드로 북마크 해놓은 목록을 보거나 HanRSS 등에 접속하여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블로그에 신규 포스팅을 본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중에 나날이 늘어나는 정치 이야기나 그만그만한 사회 이슈, 그리고 네이버 까대기 와 같은 포스팅을 거쳐갈 수 밖에 없다. 그러한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들은 1인 미디어라는 블로그의 한 측면을 충실히 이행하는거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는 포스팅이 자꾸 나오는건 귀찮은 일이다. 그러한 포스팅 때문에 정작 궁금해 하는 모바일 관련 포스팅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설치형 메타 블로그 툴인 "날개"를 호스팅 업체인 '나야나'에서 지원하는 무료 호스팅에 설치하여 모바일 관련 포스팅 위주로만 메타 블로그를 만들어 보았다. 주소는 http://mobizen.nayana.com/ 이고 이 블로그 상단부 Tab 중에 "Meta Blog"를 클릭해도 연결이 된다. 무료 호스팅인 만큼 하루에 200MB의 트래픽 밖에 제공하지 않지만 개인적인 용도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다지 부족하지는 않을 듯 하다. 혹시나 비슷한 이유로 필요한 분이 있으면 사용하면 될 듯 하다.
2008/03/21 15:31 2008/03/21 15:31

블로그 메타사이트 솔루션인 날개(www.wingz.kr)를 이용하여 배낭여행 메타블로그 사이트 'TRIP' (http://shoestring.co.kr/blog/)을 베타오픈하였습니다. 현재 피드추가 블로그는 '태더툴즈,티스토리,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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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19일 머니투데이의 기자수첩에는 '구글폰의 환상'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기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100% 공감을 하지만 기술적으로 위험한 언급이 있어서 기사에 직접 댓글을 달려 했으나 실명 인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머니 투데이가 제공하는 관계로 포스팅을 해 본다.

본문의 내용 중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다.

그러나 폐쇄된 이동통신망을 '개방형 소스코드'로 열겠다는 것인지, 구글만을 위한 '개방'인지, 아직 구글의 의도는 모호하기만 하다. 무엇보다 세미나의 한 발표자처럼 "안드로이드로 '구글폰'을 만들겠다"고 호언하는 사람은 있어도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폰'을 구매하겠다"는 국내 이동통신업체는 없다.(기사 전문보기)

안드로메다 행성에서 만든 이 플랫폼이 국내와 거리가 먼 것에는 mobizen도 여러차례 Blog를 통해서 이야기 한 바가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와 같은 플랫폼은 이통사 이슈가 아닌 벤더 이슈에 가깝다. 물론 SKT의 티팩(T-PAK)과 같은 예외 사항이 있지만 티팩이 발표된지 꽤 됐지만 시장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통사가 직접 폰을 개발하지 않는 한 벤더의 플랫폼까지 지정하기는 힘들다.

실상은 이렇게 벤더의 이슈이기 때문에 국내와 더 먼 "안드로메다 행성" 이야기가 되버린 것이다. 벤더에서 그것이 안드로이드던 다른 플랫폼이건 국내 이통사와 싸움질을 해대며 모바일 서비스를 올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벤더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없으므로... 결국은 개발사 입장에서는 벤더와 이통사를 전부 다 설득해야 자신이 개발한 서비스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이 된다. 물론, 구글의 입김이 센 북미나 구글이 관심을 가지는 시장에서는 구글이 어떠한 전략과 유통 시스템을 제공할 련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국내하고는 머나먼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이제야 와서 하는 이야기인데 mobizen은 안드로메다 행성 이야기가 전혀 관심이 없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구글의 브랜드 외에 새로운 것은 없다이다. 단 하나 예외로 말할 수 있는 것은 평소에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던 "XMPP 서비스"가 Application Framework 안에 들어가 있다라는 점이다. 오직 그 하나만 마음에 들뿐, 나머지는 나에게는 안드로메다 행성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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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0 17:41 2008/03/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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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본 포스팅은 마루님의 포스팅 "국내 주요그룹, 인하우스(in-house) 광고대행사 구축 이유와 영향" 에서 이통사 관련한 내용만을 부연 설명하고자 하며, 원론적인 이야기는 마루님의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마루님이 언급하신 주요 그룹들의 인하우스 광고 대행사는 비단 국내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모바일의 선두 주자 노키아의 Mobile AD Platform의 뿌리에는 2007년 9월에 인수한 미국의 모바일 광고 마케팅 에이전시 Enpocket가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국내 통신 관련 업체들의 이러한 인하우스 전략 또한 마찬가지이다.

마루님이 소개한 SK에너지와 SK텔레콤이 절반씩 출자하여 설립할 마케팅 회사는 SKT의 자회사 에어크로스가 중심이 되어 진행 중에 있다. 에어크로스는 모바일 광고의 선두주자로 SKT의 광고를 거의 독점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소 과장되게 표현하면 단순한 SKT의 자회사가 이제는 당당하게 그룹 계열사로 승격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SKT와 동급이 된다고 할까? 물론 에어크로스는 여지껏 모바일 전문 기업이었지만 새로 설립할 마케팅 회사는 온라인과 모바일, 일반 그룹사 광고를 모두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에어크로스의 구인난을 보면 현재 모바일이 아닌 온라인 마케터를 채용하고 있다.

KTF는 KT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고, KT는 2007년 12월 13일 이사회에서 인터넷 광고 대행 업체 나스미디어인수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나스미디어는 현재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의 디스플레이 광고를 대행하고 있는 업체로, 향후 KT의 IPTV, 와이브로 등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위 2개 업체에 비해 항상 LGT는 움직임이 느리다. LG 그룹은 이미 LG 애드와 엘베스트 라는 마케팅 대행사가 있었지만 LGT와의 협조나 시너지는 매우 저조하다. 그들이 바라보는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관심 역시 Zero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LGT의 모바일 마케팅 시장이 무척 작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사업부를 외부 MCP에 의존하고 시장의 크기가 작은 LGT의 현재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LGT를 제외한 SKT와 KT(KTF)의 이러한 인하우스 광고대행사의 설립 목적은 마루님이 설명한 그룹사의 비용 절감과 광고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기본에 깔려있고, 언젠가는 일어설 줄 알았지만 항상 비실거리고 정신을 못차리는 모바일 마케팅 시장의 활성화를 노리기 때문이다. 풀브라우저를 기본으로 하고 망개방 시대를 대비할 때 패킷비용 못지않게 모바일 광고 시장이 성장할 것을 희망하는 모습이다. 결국 이통사들의 인하우스 전략은 통신사 입장에서는 이윤을 극대화하려는데 목적이 있지만 이제껏 시장을 닦아 놓았던 군소 모바일 마케팅 업체 죽이기와 모든 서비스를 이통사 관계사가 독점해버리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당분간은 규모가 작은 모바일 전문 마케팅 업체는 살아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2008/03/20 15:29 2008/03/20 15:29
마루

너무 좋은 트랙백을 보내주셔서 이 글을 읽다가 감동 먹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더 리얼하게 설명해 주셨고 아울러 미처 정보를 분석하지 못한 모바일 쪽 인하우스 광고대행사 구축 현황을 잘 설명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참 이해가 잘 되도록 글을 잘 쓰십니다.

mobizen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 그냥 Fact 전달만 한 건데요. 저야 말로 마루님의 좋은 글 자주 보고 있습니다. 계속 좀 부탁드립니다. ^^

머머

광고 대행사(AD Agency)와 미디어 렙(Media Rep)를 구분하셔애 할 듯... SK에너지와 SKT가 추진하는 MC은 Agency개념입니다. SKT자회사인 AirCross는 Agency라기 보다는 Media Rep에 가깝죠.

mobizen

네~ 맞는 말씀입니다. 지적과 관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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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이사가기로 결정이 되었다. 강남을 떠나 북쪽의 상암 근처로 거취를 옮긴다고 한다. 현재 출근 시간이 편도 1시간 40분 정도 소요가 되는 것에서 약 40분 정도가 추가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하루에 왕복 5시간을 투자하면서 계속 다니느냐,  새로운 거취를 알아봐야 하느냐, 집을 이사를 해야 하느냐의 3가지 선택에 서 있다.

이런일이 생길 때마다 내 자신의 identity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기나긴 시장 침체기를 겪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서 모바일이라는 내 자신의 강점이 그다지 필요없는 듯 하여 자괴감에 빠진다. 서비스와 컨텐츠가 유무선 구분이 점점 없어지고 상대적으로 부유한 유선에서는 무선을 바라보지만 먹고 살기도 힘이 들고 유저 인프라가 취약한 무선에서는 유선을 바라볼 여지가 없다. 예상컨데 약 3년 정도 지속되고 있는 무선의 침체기는 약 2년 정도는 더 지속되리라 보고 있다. 2년 후를 바라볼 수 있는 희망마저 무선에서의 시장 활성화가 아니라 유선에서의 유입이 좀더 쉬어지리라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내 자신이 공부하고 열정을 쏟아 붓는 무선 시장의 관점과 Data를 필요로 하는 곳이 과연 있을까 의문이 생긴다. H/W는 더욱 발전하겠지만 서비스, 컨텐츠, Application은 무선만의 것이 생길 여지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3년을 고민하고 있는데 새로운 활력소가 없다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해당 분야의 시장 활성화 정도를 보려면 인력 시장을 보면 알 수 있다. 구인 사이트에서 '무선'과 '모바일'이라는 키워드 검색을 해보아도 이통사 눈치 봐가면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CP들과 잦은 인력 교체로 인해 끊임없이 사람을 필요로 하는 문제많은 기업들 뿐이다. 이제는 나도 '모바일'이라는 단어를 버려야 하는건가... 남들 떠들어대는 Web 2.0이나 LTE와 같은 뜬구름잡기 이야기를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건가? 모바일쟁이로 살아남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옆에서 이야기 한다.
"mobizen이 근무하는 회사는 왜 그렇게 전부 다 없어지거나 이사를 멀리가지?"

2008/03/20 13:18 2008/03/20 13:18
coffeholic

저도 역시 같은 모바일 쟁이로서 모비즌님과 같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초기에 이 바닥에 들아왔을 때 남들보다 앞서 새로운 시장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왔으나, 잘 나간다는 친구들의 소식에 한없이 초라해지며 스스로를 원망하고 제 선택을 후회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이리저리 팀을 돌리고, 팀장님은 이걸로는 어렵다며, 우리를 설득하고, 그러다가 결국에는 팀은 없어지고 하나씩 다른 길을 찾고...
그래도 배운게 도둑질이라 아는게 없는데다가 남들이 쫒아가자니 그간의 노력이 아쉬워 회사를 옮겨 꿋꿋하게 제 길을 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만 남았더군요. 누군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살아남는 자가 강자가 되는거 같다구요.
매일 같이 열혈 구독자인데 안타까운 맘에 주절거렸습니다. 계속 남아서 가르침을 주세요 ^^

mobizen

그렇죠. 제가 모바일에 9년차인데요. 그때 당시에 모바일 시작해서 지금까지 해오신 분들은 다 저와 비슷한 상황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답답해서 푸녑해본 건데요 coffeholic님이 동조해주셔서 기분이 좀 낫네요. 감사합니다.

lesmin

저는 현장에서는 모바일 4년차이고, 학교에서부터라면 8년차인 셈이고, 컴퓨터 입문은 24년차입니다. 회사도 8년째 아직 모바일을 하고 있구요. 당장은 만족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앞으로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저역시 주위에 더 잘나가는 친구들도 많고, 스스로도 언제나 한없이 모자란게 많다고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저도 mobizen님께 가르침을 받으러 자주 들르고 있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mobizen

lesmin님 리플 감사합니다. 힘내야죠~ ^^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행복한 웃음

전 이공계 계통자체에 불안함을 느낍니다....ㅜ.ㅜ

모바일뿐만 아니라 모든 이공계분야가 불안한 미래로 힘듭니다...

저도 모바일 분야에 있지만.....

만일 제가 다시 전공을 선택한다면 꼭 이공계가 아닌 다른 분야를 선택하겠습니다!!!

mobizen

개개인마다 사연이 있고 그 정도와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겠지요.. 행복한웃음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지동아빠

모바일의 취업시장이 아예 얼어붙은게 한 2년여쯤 된거 같습니다.

mobizen님도 이젠 체감되시나 보군요.
기운내시란 말밖엔 머 드릴 말씀도 없다는게 참 씁쓸합니다.
그나저나 저는 블로그도 이사해야할 판입니다. ㅎㅎ

봄이 오긴 올려나 ^^;;

mobizen

블로그 또 이사하세요? ㅎㅎ
그냥 호스팅 하세요...

달아이

오랜만에 mobizen님의 블로그에서 포스팅을 읽다보니...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Open O/S도 화두가 되고 있지만, 아직 사업적 실체라고 할만한 것이 없는 상황에서 기술만을 부르짖는 상태이고...그나마도 그 Open O/S라는 것의 실체 역시 기존의 플랫폼의 문제점이 대치되기 보다는 '(시장에 유통되는) 새로운 플랫폼이 더 하나 생길지도 모르겠군.'이라는 정도의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10년째 종사하고 있지만...서비스, 플랫폼, 컨텐츠, 사용자는 항상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Cross'라는 말이 참으로 어려운 요즘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mobizen

그냥 요즘 맘이 좀 심란하여 궁상을 좀 떨었습니다. 관심 가지고 답글 달아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사진.. 잘 찍고 계시죠?? ^^

아..! 그리고 진급 축하드립니다..

눈love

하아......상암..
우리회사는 강남으로 가던데 ㅜㅜ
상암은 집이랑 너무 가까워 도리어 부럽네요 ㅎㅎ
다리만 건너면 상암;;;;;;;냐흠~@@

mobizen

-.-;;;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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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모바일 티켓(M-Ticket)과 모바일 쿠폰(M-Coupon)은 모바일 서비스가 세상에 나타날 때부터 유망한 서비스로 기대를 받았던 서비스였으나 항상 기대만 받았지 실제 시장의 관심에서는 항상 한발자욱 떨어져 있는 서비스였다. 이 두 서비스가 주목 받지 못했던 것은 모든 일련의 과정 앞에 이통사라는 벽이 항상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07년을 모바일 티켓의 실제 시작이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의 이유로는 2007년에 대형 업체들이 이통사가 제공하는 모바일 티켓이 아닌 고유의 모바일 티켓을 서비스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 수 있는 서비스로는 미국의 MLB(Major League Baseball), IATA(International Air Travel Association), 영국의 ATOC(Association of Train Operating) 등이 있다. 아래는 영국 ATOC 관련 소개 동영상이다.


(동일한 내용으로 한국 언론이 보도한 내용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모바일 티켓에는 인증 방법을 기준으로 크게 3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1. 코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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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상에서 Display되어 있는 이미지나 텍스트 등을 리더기를 통하여 인증하는 방식의 M-Ticket 을 말한다. 이때 Display 되어지는 형태 중에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는 바코드가 사용이 된다. 현재 가장 고전적이며 일반화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웹이나 무선 인터넷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를 하면 Call Back이 포함된 문자가 전송이 되며, Call Back을 통해서 해당 사이트에 접속을 해서 자신의 사진 앨범이나 대기화면에 저장한 다음에 리더기를 통해 사용한다. 바코드이기 때문에 이미지 형태로 티켓이 생성되어 발송이 된다.

이러한 바코드 방식의 가장 취약점은 사용자가 Call Back 문자를 통해서 다시 특정 사이트에 접속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패킷비용 발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안해서 탄생한 것이 세계적인 모바일 티켓 솔루션 회사인 bCODE에서 개발한 "bCODE"이다. "bCODE"는 티켓을 SMS를 통해 보낼 수 있는 80 Byte 내의 문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므로 문자 전송만 받으면 그게 바로 티켓이 되는 것으로 모바일 환경에 가장 맞는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 KTX에서 사용하는 문자 방식의 티켓과는 유사하지만 전용 리더기가 필요하고 Fake가 좀 더 어렵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바코드의 문제점을 보완한 PDF417, MaxiCode, QR Code와 같은 2차원 바코드도 사용되고 있다. 실제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M-Ticket으로 QR Code를 사용한다.


2. 비접촉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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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뒤쪽에 조그마한 스마트 칩이나 카드를 내장시키고, 그 안에 티켓 정보를 저장하여 RFID를 통해서 인증하는 방식으로 ISO 1443을 따르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Sony사에서 개발한 FeliCa 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모네타 서비스가 있다.

모네타 m-Ticket 서비스는 2004년 10월에 시작된 서비스로 CGV 비롯한 영화관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 고객은 유선 또는 무선 메뉴를 통해 영화를 예매한 후, 영화관 입구에 설치된 전용 리더기에 모네타칩이 내장된 휴대폰을 갖다대면 RF 방식으로 인증이 되어 입장이 가능하다. 이렇게 입장한 고객에게는 좌석 정보에 대한 SMS가 도착하게 된다. 꽤나 편리해 보이는 이와 같은 서비스이지만 현재까지도 CGV를 중심으로만 실행되는 것을 보아하니 아직까지 대중화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3. 벨소리 방식

휴대폰 벨소리를 통하여 인증을 하는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2004년 12월, (주)구름커뮤니케이션에서 www.mticketzone.com 을 통하여 서비스 한 적이 있다. 역시 특정 인증 단말기를 통하여 벨소리를 통해 인증을 하며, 바코드나 모네타칩이 안되는 구형 핸드폰을 타겟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으나 기기가 발전함에 따라 필요성이 감소했으며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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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icket은 여행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2007년을 시작으로 하여 2011년에는 전체 거래건수(transactions)가 26억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현황 역시 이제야  조금 제대로 시작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으며, 기차와 항공권 등에서 어느 정도 정착을 하고 있는 듯 하다. 현재 KTX는 스마트칩과 SMS 문자를 이용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아시아나의 경우에는 항공권의 금액이 모바일 결제하기에는 약간 크기때문인지 항공권 자체를 M-Ticket으로는 하지 않지만 탑승 수속 등의 업무를 전용 리더기를 통해서 사용할 수가 있다.

이렇듯 전세계적으로 서서히 M-Ticket에 관심을 갖는 업체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솔루션 업체들도 활발하게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상 걸리는 것이 이통사들의 자기밥 그릇 챙기기인데 무선망 개방의 탄력을 받아서 이통사 밖에서도 M-Ticket 솔루션이 돌아가게 되기를 희망한다. 국내 M-Ticket의 중심 업체는 iconLab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연히도 오늘(2008년 3월 19일) 이통 3사 담당자와 솔루션 업체들이 iconLab에서 모여 M-Ticket 활성화를 위해 논의를 했다고 하니 기대를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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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9 13:07 2008/03/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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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의 활성화는 글쎄.." 에서도 비슷한 언급을 했지만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 번과 비슷하지만 시장 조사 기관 iSuppli에서 2008년 3월에 발표한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추이 및 전망 자료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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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지역색을 띄지 않고 비슷한 양상을 가지고 있을까? 그렇지가 못하다. 유럽은 노키아의 영향을 받아 심비안 기반의 스마트폰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이 중심이 되는 아시아권에서는 Linux와 Symbian이 주도권 싸움을 하고 있으며, 북미권은 현재 혼전 양상이다. 아래는 GigaOm의 자료를 기준으로 재구성해본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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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의 OS 점유율 추이는 큰 변동없이 흘러가고 있으나 북미권의 시장 점유율 변화는 정신이 없을 정도이다. 2006년 말까지만 해도 MS가 선두에 있고 블랙베리를 기반으로한 RIM이 바짝 뒤를 쫓는 형태였다. 하지만, iPhone의 등장으로 인해 MS사의 시장 일부분을 잠식해버렸고, ACCESS 사의 ALP가 오렌지향으로 계약이 되면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장하면서 2007년 전반기에 위의 도표에서 보여주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러던 것이 2007년 말에는 Apple사의 제품의 점유율이 MS사를 넘기는 기염을 보였다. 아래는 Canalys에서 발표한 2007년 4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현황표이다. iPhone 하나의 모델 가지고, 많은 모델에 포팅이 되어 있는 MS 보다 많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라는 것은 그만큼 파급 효과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폰에 영향을 덜 받는 다른 지역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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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각 지역별로 굉장히 꾸렷한 스마트폰에 대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주)미쯔비시종합연구소, 2007.05에 조사한 단말 선택시 고려사항을 보면 소프트웨어 성향에서 MS 제품이어야 한다는 것이 1위를 차지할만큼 MS사의 제품을 선호한다. 이는 작은 것을 선호하는 일본인의 특징상 일반인들은 Normal 폰을 선호하고, 스마트폰은 아직까지는 기업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국내와는 유사하고 유럽쪽은 상이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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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이러한 성향은 기업형 고객으로서 메일 체크나 Exchange Server를 통한 자료 교환의 중요성을 그대로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전에 발표했던 iPhone SDK에서는 Active Sync를 지원하여 비MS 스마트폰 OS 중에서는 거의 최초로 이 기능을 지원해 주고 있는데, Apple 역시 이러한 기업형 고객성향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Linux 계열 OS가 아시아에서 넘어야 할 산이 바로 이러한 점이다.

위의 도표에서는 다른 재미난 점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요금에 대한 고민인데, 기업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요금에 대한 문제가 가장 먼저 언급된 것 역시 흥미로운 점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요금 문제만 해결이 되면 기업형 시장이 아닌 일반 시장으로 확대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USB 이용 가능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은 그만큼 다양한 부가 장치를 사용하고 싶다라는 것을 뜻한다. 그것이 메모리 장치이던, 통신 장치이던... mobizen도 블랙잭에서 USB 형태의 Wibro 단말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강하게 희망하니깐 말이다.

혹시나 저 멀리 있는 안드로메다 행성에서 만든 플랫폼에 국내 스마트폰에 희망을 거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성향을 이해하고 사용자들의  Needs를 채워주지 못한다면 결단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풀브라우저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로 스마트폰의 활성화를 꿈꾸고 거기에 비전을 두고 싶다면 국내보다는 유럽이나 북미쪽을 겨냥하는 것을 권한다.
2008/03/18 14:18 2008/03/18 14:18

휴대폰 과연 어디까지 발전 할까? 컴퓨터의 미래 모습은 어떠할까. 미래의 컴퓨터는 착용하고 있는 것일까, 가지고 다니는 것일까. 여러가지 의문을 스스로 던져 본다. 휴대폰의 미래 모습을 ..

알데바란

이전 자료 살펴보다가... 2007년도 예측에서는 2011년도 예상이 3억5천만대가 안되는군요.
실제 2011년 판매 대수는 4억9140만대.. 역시 예측은 어려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