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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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 화요일(11월 17일), KT경제연구소 주최로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세미나 주제와 패널 섭외등을 제가 직접 선택했는데요. 앱스토어, 오픈 플랫폼, 풀브라우저 등 무성하기만 하고 현실과는 조금 괴리감이 있었던 주제가 아닌, 조금은 추상적인 'Contextual Web'을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현재의 거대한 정보 검색을 중심으로 한 웹의 사용 패턴이 점차적으로 Context 중심으로 이동하고, 이러한 변화를 모바일이 리드한다는 내용을 공유해 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PC Web보다는 무선 Web과 신규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셨던 분들이 참석해서 생각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금은 추상적인 내용이라 지루할 수 있으나, 'Context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인 접근보다는 Contextual Web을 이루는 서비스의 트렌드에 대해 최대한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할 생각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내용은 참고하시고, 세미나 신청은 여기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선착순 50명이라 여유가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digieco 계정이 있어야 신청하시는데 편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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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15:57 2009/11/09 15:57

디지에코에서 주관한 Contextual Web 세미나에 참석했었습니다. - 일시 : 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 장소 : 강남토즈 2호점 관련 글 : http://www.mobizen.pe.kr/865 관련 글 : http://www.digieco.co.kr/KTFront/customer/cus..

cubix

앗.. 다음에서 근무하고 계시는군요 ^^
참석하고 싶지만.. 회사때문에 쉽지 않겠어요 ㅠ_ㅠ

mobizen

^^ 사실 제가 Daum 에 근무하는 것은 몇차례 이 블로그를 통해 밝혔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시고, 궁금해 하시더군요. ㅎㅎ

안상혁

디지에코에서 참가신청하고 왔습니다.
RSS 등록하고 매일 보는 블로거님을 드디어 뵙게 되네요 ^^

mobizen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세미나가 되어야 할 텐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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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최근들어 해외 무선 관련 보고서를 보면 통신산업의 실적에 대한 가치척도로 오랫동안 사용되었던 ARPU(Average Revenue Per User)에 대한 효용성에 대해 이의 제기를 종종 볼 수 있다. 점차 한 사용자가 다양한 단말을 소유하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거나, 반대로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 ARPU가 이러한 사용 패턴을 전혀 반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Second Phone이 일반화되고 있는 북미와 유럽쪽 이통사들로부터 이러한 주장이 강하게 제기 되고 있으며, 지표에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ARPU가 실적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ARPU에 대한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지표를 정리하던 중에 ATLAS에서 잘 정리된 보고서(ATLAS 11월 1주 국내 동향)를 찾게 되어 이를 기초로 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아래는 Wireless Intelligence에서 발표한 북미 이동통신 ARPU 추이이다. 그래프에서 파란색으로 표시되고 있는 'Reported Revenue Per Connection'이 공식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ARPU의 추이인데, $50 를 약간 넘어가는 정도이며  점점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적색으로 표시되고 있는 실제 사용자별 Revenue의 추이를 알아보면 $60를 넘어서고 있으며, 점차 증가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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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동일 보고서에 포함되어 있는 그래프로 위의 수치를 성장율 추이로 표현한 것이다. 기존 ARPU로는 2007년을 제외하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반면, 실제 사용자별 Revenue 추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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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 Chetan Sharma Consulting은 이런 가입자별 복수 단말 사용에 대한 고려가 되지 않는 ARPU는 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으며, 변화의 추이에 맞추어서 새로운 산정방식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ARPU를 대신할 수 있는 산정방식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AMPS(Average Margin Per Subscription) : 가입당 평균 수익률인 AMPS는 KT Egg등과 같이 하나의 가입에 여러명의 유저들이 이용 가능한 상황을 반영하여 사업 실적을 측정할 수 있다.
- ACPU(Average Connection Per User) : 사용자당 평균 접속을 의미하는 ACPU는 망사업자의 네트워크 부하관점에서 올바른 실적을 측정하여 네트워크 전략 수립에 적절한 산정 기준이다.
- CLV(Customer Lifetime Value) : 고객의 평생 가치를 뜻하는 CLV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유용하다.

이러한 새로운 산정 방식이 ARPU를 완전히 대체할 필요는 없다. 각 수치에 따라서 사업자 입장에서의 전략, 소비자 입장에서의 요금 체제, 정확한 사업 실적 산정 등 적합한 분야가 다르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무선 소비 트랜드에 따라 다양한 수치들이 발표되고, 플레이어에 따라 적합한 수치를 기준으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시대가 변화하니 전략을 세우는데 필요한 기준 수치가 다양하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2009/11/09 09:04 2009/11/09 09:04

가입자별 복수 단말 사용에 대한 고려가 되지 않는 ARPU는 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으며, 변화의 추이에 맞추어서 새로운 산정방식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을남자

상당히 흥미로운 분석이네요.
arpu 가 통신사측에겐 변명의 재료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