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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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9일, SKT 그린빌딩에서 FutureCamp 2011이 개최되었다. FutureCamp는 BarCamp와 같이 참석자들이 모두 발표를 하는 컨퍼런스이지만, 이번에는 프로그램을 사전에 기획하고 발표자들이 준비된 내용을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mobizen은 @hollobit 님의 명을 받고, 짤막한 세션 발표를 하기 위해 참석하였다. 
발표 주제를 포탈로 정한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기도 하였지만 개인적인 의견과 고민을 피력하기에는 가장 적당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2011년의 시장 트렌드를 감히 예측하는 것보다는 포탈 사업자들이 현재 겪고 있는 위험을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드려야 한다는 것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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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되자 기존 웹사업자는 대응 전략에 대한 고민을 하였다. 초기 웹사업자의 대응은 크게 3가지 선택을 가지고 고민을 하였다. 첫째, 기존 PC웹사이트로는 모바일을 대응하기 어려우니 모바일 최적화 페이지를 따로 운영한다. 둘째, PC 웹사이트를 Google과 같이 경량화하여 하나의 페이지로 모든 단말을 모두 대응한다. 셋째, 기술이 발전하여 모바일 기기가 현재 PC웹사이트를 완벽하게 소화할 때까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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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업자들은 첫번째 방법을 선택하였고, m.daum.net, m.naver.com 과 같은 모바일 전용 페이지가 탄생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 PC웹에 있는 서비스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모바일에서 보여질 수 있을까에서 출발하였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단순하게 Channel 로만 바라본 것이다. 이것이 2009년까지 포탈로 대변되는 웹서비스 사업자들의 모바일 대응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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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이 되자 포탈 사업자들의 모바일 대응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 PC웹에 있는 서비스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오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모바일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한 시도가 시작되었으다. 음성 검색, QR 코드 검색, Barcode 검색, 사물인식, 모바일 메신저 등이 이러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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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환경에서 컨텐츠와 서비스가 요구되는 시점에 이러한 포탈의 변화는 사용자들의 기대와 만족을 일부분 충족시킬 수 있었다. 얼마전 본 블로그를 통해 진행된 설문에서 최근 모바일 환경에서 가장 기회가 커진 플레이어로 61.04%가 '포탈 및 서비스 업계'가 선택된 것도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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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냉정하게 국내포탈들의 현재 상황을 판단해 보면 지금의 상황은 '위기'에 더 가깝다. 시장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서비스 사업자에게 기회가 생기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수직 통합이 이루어진 Google과 Apple에 비해서 국내 포탈이 대응하기에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기존 포탈에게 컨텐츠를 제공했던 다양한 컨텐츠 사업자들이 변화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포탈 의존도를 벗어나고자 독자적인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뉴스, 잡지사, 영화, 음악를 비롯한 각종 DB 제공 업체들이 포탈과의 제휴를 지속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국내 포탈의 풍성한 컨텐츠들이 빈약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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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빅브라우더들에게 유리한 시장 상황과 컨텐츠 사업자들의 홀로서기는 포탈에게는 난처한 상황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부분 문제될 것이 없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용자의 가치'라는 점에서 국내포탈이 항변할 수 있는 요소는 많지 않다. 오히려 정부규제는 국내 사업자들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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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탈이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Google과 Apple에게 대응 할 수 있는 카드는 반드시 플랫폼이어야 한다. 모바일 OS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만들고 독자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국내 포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결과물이 필요하며 mobizen은 Contents Platform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포탈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기능과 서비스를 플랫폼화하고 이를 개방해야 한다.국내 포탈의 벤치마킹 대상은 Google과 Apple이 아니라 MySpace, Facebook, Twitter 등이 되어야 한다. Facebook은 이미 Web을 넘어 Open Graph라는 거대한 제국을 형성하고 있다. '개방과 상생'을 말로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진정성과 실효성을 가진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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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포탈에게는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의 시간이다. 2011년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과 Connected Device 시대에 어떠한 모습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내 포탈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것은 지금과 같은 모습을 유지한다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2010/12/31 12:07 2010/12/3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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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보조금 규제 여파와 연말 특수를 준비하는 분위기로 인해 다소 조용하게 지나갔다. 다만, 팬택과 LG전자를 중심으로 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이 강세를 보였으며 갤럭시탭을 시작으로 태블릿 디바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하는 시기였다. 전반적인 시장 점유율은 스마트폰보다는 피쳐폰의 판매량에 의해 좌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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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 현재를 기준으로 통신사별 가입자 비중은 SKT 50.60%, KT 31.59%, LG U+ 17.81%이다. 전월대비 상승폭을 비교해 보면 SKT 0.5%, KT 0.8%, LG U+ 0.7%로 KT가 가장 크다. 국내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수는 50,621,255명으로 전월대비 0.6%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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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장 분위기에 비해 SKT와 KT 사이의 번호 이동 경쟁은 뜨거웠다. 전체 MNP 시장 점유율 SKT 40.75%, KT 39.53%, LG U+ 19.71%을 기록하였다. 이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이통사들의 텔레마케팅이 강화되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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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판매된 총 단말수는 193.7만대로 집계 되었다. 통신사별 비중은 SKT 48.32%, KT 32.78%, LG U+ 18.90%를 기록하였다. SKT는 여전히 갤럭시S를 전면에 내세웠고, 지난달 재미를 보지 못했던 옵티머스원과 미라크폰 등의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시장 방어를 하였다. KT의 경우 아이폰4의 물량 확보가 원할하지 못했으며, LG U+는 스마트폰 판매량은 나쁘지 않았으나 피쳐폰 판매가 급감하면서 점유율이 다소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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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통신사들의 단말 판매량을 전월과 비교를 하면 SKT와 KT는 각각 13.6%, 1.77% 상승하였고 전월 소폭 상승을 하였던 LG U+만이 1.1% 하락하였다.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 대응을 적절하게 하지 못했던 LG U+가 옵티머스원으로 인해 그나마 선전하였다. LG U+의 스마트폰 판매비중은 약 35%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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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급감했던 국내 휴대폰 판매량은 11월에는 소폭 상승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옵티머스원, 미라크, 이자르 등과 같은 보급형 스마트폰과 함께 꼬모폰, 아우라폰, 노리F 등의 피쳐폰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모토믹스, 디자이어팝, X10 미니 등과 같은 외산 단말들은 한국 시장에서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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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는 11월 한달동안 20만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누적판매량 180만대를 돌파하였다. 갤럭시 K, 갤럭시 U와 같은 갤럭시 시리즈 전체 누적판매량은 230만대 정도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를 통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보급형 스마트폰 경쟁에서 대항마를 내놓지 못하면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원의 누적판매량이 38만대를 기록하며 늦게나마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11월 시장에서 LG전자보다 눈에 띄는 제조사는 팬택이다. 팬택은 시장 점유율 15.9%를 기록하며 2010년 들어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LG전자와 경쟁을 하고 있는데 전체 규모나 마케팅 비용을 고려하면 LG보다 더 선전하고 있는 느낌이다. 11월 팬택의 전체 공급량 중 65%가 스마트폰일 정도로 집중을 잘하고 있다. 베가와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4의 11월 누적판매량은 71만대로 집계되었다. 11월에도 KT는 아이폰4의 물량 확보를 원할하게 하지 못하였는데, 이 부분만 해결되었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아이폰 3GS와 아이폰4의 전체 누적판매량은 167만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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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유형별 판매 비중을 보면 다른 때에 비해 번호 이동의 비중이 큰 편이다. 11월 내내 번호 이동과 010 신규 가입의 비중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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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는 전월대비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6개월 연속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단말로 기록되고 있다. LG전자 옵티머스원은 출시 2개월만에 하루 개통 최대 1만2000대, 누적 38만대가 공급되며 선전했다. LG전자는 화이트골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며 12월을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피쳐폰중에서는 꼬모폰만이 유일하게 Top 5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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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이 이동통신 시장에서 의미있는 것은 태블릿PC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아이패드의 경우 2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갤럭시탭은 13일부터 시판이 되었다. 언론에 나와있는 보도자료들을 재구성해보면 12월 29일 현재 약 15만대 정도가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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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들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대 37.4%, 30대 37.3%로 집중되어 있었다. 아이패드의 결과 동일한 내용의 보고서는 없으나 비슷한 비중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인보다는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초기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너무도 당연한 결과이다. 이후에 태블릿 PC가 좀 더 대중화되어 본격적인 N-Screen 시대가 도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2010/12/30 08:40 2010/12/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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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어느 때보다도 모바일 산업에 대한 변화가 많았던 해이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700만명을 돌파하였고, 데이터 매출이 음성 매출을 넘어서기도 하였다. 전 세계에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트래픽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보고서가 나오기도 하였다.

mobizen이 모바일 산업에 몸 담은지 11년째가 되는 해이다. 한편으로는 항상 ‘기대주’로만 머물던 모바일이 이제야 제 역할을 하는 것 같아 기쁘지만, 무선과 유선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무선만의 노하우가 필요 없어지는 것 같은 아쉬움도 교차한다.

모바일 산업의 발전이 너무 빠르다 보니 잠시 관심을 두지 않으면 기술과 정보는 저 멀리 앞서가곤 했다.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방법은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 외에는 없다는 생각에 수많은 보고서와 해외 사이트, RSS 등으로 지식을 흡수하였다. 그리고, 내 자신과의 약속이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서 블로그에 정리를 시작한 것이 4년 반이 흘렀다.

객관적으로 보면 모든 포스팅이 다 맞는 이야기이거나 훌륭한 정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내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개인적인 시각을 통해 표현하는 자리인만큼 스스로에게는 포스팅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다. 비록 디테일한 내용이 틀렸거나 다소 불쾌한 내용이 있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모바일 산업에서 2010년은 본격적인 산업의 태동기이며, 2011년은 수익 발생과 플레이어들이 정리되는 시기라고 예상된다. 무척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바라보는 2011년의 모습이 궁금하였다. 그런 이유로 저번 2주년 이벤트와 같이 무선 인터넷에 관한 설문을 해보았다.

이 문서는 해당 설문에 대한 결과를 정리한 문서이다. 설문조사와 블로그 내에서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이번 설문은 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과 주관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객관성을 띄고 있거나 설문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위험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혀둔다.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모바일 업계 전문가들이 보는 무선인터넷 시장에 대한 시각 정도로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2년 전 동일한 방식의 설문의 응답자보다는 훨씬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었다. 참여를 해주신 분들에게 보답의 표시로 결과를 정리해서 발표한다. 이 문서를 통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는다는 것보다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바쁜 와중에도 설문에 참여해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2010/12/28 18:26 2010/12/28 18:26
오리TM

한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글 기대할께요. ^^

스누피

정말 중요한 설문인 것 같네요^^ 설문자 들이 결과를 궁금해 할만한....트랜드이고
최근 친구통해 접했는데 좋은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꾸벅

박회장

너무 감사합니다!

돼지꿈

잘봤습니다~올 한해 모비젠님의 글을 너무 유용하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MJ

어제 설문조사하는 걸 봤었는데 벌써 마감됐네요~
올 한해 여러모로 좋은 정보들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ong.

좋은자료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신세(?) 좀 지겠습니다^^ 복마니 받으세요~

yangpa

정리하는것도 일일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매번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수말군

이번 2차 설문에는 응하기에 부족하지 않나 싶어 응하지 못했습니다.

댓글을 많이 달지는 않지만 항상 RSS 피드로 좋은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

아. 전에 모바일 게임회사에 다니다가 최근에는 회사를 나오고,
따로 아이폰 개발을 팀단위로 하고 있습니다. :)

ㅎㅎ

올 한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young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로서 즉시 결과를 발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후 스마트워크에 대한
1. 통신 인프라 통합 2. 업무 & 프로세스 혁신 3. 산업별 모바일서비스 모델에 대해서도
거시적으로 조사해 보시는 것이 어떨지 의견 드립니다.

yun

좋은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잘 보겠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많은 발전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jooddang

좋은 보고서 감사합니다.

joon

정말 좋은 보고서 감사합니다.

Mi

좋은 보고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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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의 재조명

Sony와 필립스가 주도하여 시장에 등장한 NFC(Near Field Communication)은 무선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되었다. GSMA에서는 Pay-Buy-Mobile 표준 가이드까지 만들면서 NFC를 지원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참혹했다. 오랜 기간을 숙성해온 NFC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드디어 재조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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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gain의 최근 보고서에서는 2010년 4,100만대에 불과한 NFC 단말기는 2015년에는 81,70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장미빛 보고서는 주요 플레이어들이 NFC 사업을 향해 움직이면서 더욱 신임을 받고 있다. 몇가지 주요 동향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다.

- Nokia는 2011년에 출시할 모든 스마트폰에 NFC 칩을 내장할 계획이라고 발표
- AT&T, Verizon Wireless, T Mobile USA 등 미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들이 NFC 기반의 모바일 지급 결제 시스템을 위한 조인트 벤처인 ISIS를 설립
- 미국 Broadcom은 영국 NFC 전문 업체 이노비전을 인수
- VISA는 NFC를 이용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스마트폰에 도입
- 애플은 최근 모바일 결제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NFC 전문가로 알려진 Benjamin Vigier를 영입하면서 아이폰5에 NFC가 내장될 것이라는 루머가 생겨남
- 구글은 Android 2.3부터 정식으로 NFC를 지원할 것


국내는 KT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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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NFC에 가장 적극적인 사업자는 KT이다. 이미 NFC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SHW-A170K를 최초로 출시를 한 상태이다. GS25와  GS주유소, 던킨도너츠 등에서 NFC 결제를 지원하는 ‘쇼터치’ 서비스를 시작했다. 결제와 교통카드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향후 단말기 확산에 따라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SKT도 동일한 모델을 년내 출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1년에 출시되는 휴대폰의 대부분에 NFC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 이미 코엑스에 NFC로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및 다양한 쇼핑 정보를 제공받는 구역인 '모바일커머스존'을 구축해 놓았다. LG U+도 NFC 단말기를 출시해 결제, 도어락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SKT와 KT의 서로 다른 결제 방식도 조만간 표준화가 정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장미빛 NFC 시장

NFC는 10Cm 내의 거리에 있는 단말끼리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규격이다. 기존 RFID가 교통카드나 택배상자에 주로 쓰이면서 데이터를 읽기만 하는 수동적인 기능만 사용되었지만, NFC는 신용카드 결제나 칩이 내장된 기기 간에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는 것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러한 특징덕분에 NFC는 다양한 응용 서비스들의 구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NFC 칩이 담긴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면 상품 대금 결제와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정산과 같은 모바일 지갑 기능이 가능하다. 또한 집 현관문, 자동차문을 열 수 있는 모바일 열쇠로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쿠폰과 같은 특정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것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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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 보급의 증가와 응용 서비스의 등장으로 인해 NFC 시장 규모 역시 가파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isiongain은 전체 시장 규모가 2010년 13억 7500만 달러 규모에서 2015년에는 17억 38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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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는 모바일 지갑을 대체할 것


미디어들과 보고서들이 NFC에 대한 장미빛 전망을 내어놓고, 국내 모바일 개발자들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NFC에 대한 기대감은 모바일 산업을 지배하는 분위기이다. 여기에서 조금은 냉정할 필요가 있는 것은 NFC는 결국 통신 기술이며,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응용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NFC의 응용서비스가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NFC를 통한 응용 서비스는 대부분 '모바일 지갑'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SKT의 모네타와 같이 동일한 Use Case를 가지고 있던 서비스가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모네타가 대중화되지 못한 이유는 매우 명확하다. 사용자의 습관을 바꾸지 못했으며, 동글 보급율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현금과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오래된 지불 습관이 휴대폰으로 대체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사람의 행동패턴이 그렇게 쉽게 바뀌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모바일 지갑을 통해 결제가 이루어지는 동글을 사업자들에게 보급해야하는데 그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NFC 모바일 지갑은 이러한 문제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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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만의 가치를 만들어가는게 중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NFC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은 많다. NFC는 동글 없이 NFC 휴대폰끼리 통신이 가능하다. 이를 응용하면 다양한 응용 서비스들이 나올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음식을 계산할 때 더치페이를 하게 한다던지,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다던지, 스마트폰을 통해 T머니를 충전한다는 것 등이 가능하다.

기존 RFID와 같은 상점을 통한 '모바일 지갑' 유통은 NFC가 만능 해결사가 되기는 단기간에는 힘들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인접한 P2P(Person To Person)간의 통신을 통한 다양한 Transaction Business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동통신망, Bluetooth, Bump 기술 등이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지 못한다면 NFC는 내년이 되더라도 '기대주'로만 남을 것이다.
2010/12/23 08:50 2010/12/23 08:50
모비젠 팬

Apple 특허를 보면 'Transaction' 이라는 어플을 통해 결제 단말기나 동글이 필요없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는것 같던데요... 참 기대됨니다. 금융사, 통신사, 단말회사, 가맹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의 합의점을 찾는 것이 사용자 습관을 바꾸는 다음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됨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생생발칙

모비젠님 게시글 정말 열심히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용에서 언급하신대로 SK가 모네타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고 해서 여기저기서 NFC에 대해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쉽게 확산될 지에 대해서는 통신 서비스 업자가 얼만큼의 의지와 전략,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투자를 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세월

먼저 몇가지 사실관계만 수정드립니다. "GS25와 롯데마트,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등에서 NFC 결제를 지원하는 ‘쇼터치’ 서비스를 시작했다."에서 2010년12월 중순 시점에 쇼터치 서비스가 가능한 제휴사는 GS25, GS주유소, 던킨도너츠이며, 롯데마트는 잠실점에서 모바일 결제, 멤버십만 되고 내년초 전체 매장에서 가능하게 됩니다. 베스킨라빈스도 2011년 1Q 입니다. 이외에도 CGV 모바일 티켓예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글 초반의 시장전망에서의 NFC는 광의의 개념으로 기존의 콤비형RF지원을 포함한 내용이며, 이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은 NFC의 전망에 대한 의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사용자 습관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는 표현에는 100% 동감합니다. 넷플릭스의 리드 CEO가 말한대로 '고객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시도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실패한다. 그러나, 변화를 주도했을 때의 파급력은 굉장하다.'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리스크를 비용으로 떠받치며 돌격앞으로 할지, 고객보다 옆집, 옆동네 하는 일만 지켜보며 대응전략만 짤지가 관련 Player들의 고민이겠지요.

마지막 단말제조사 고민도 특별할 듯 합니다. 애플은 HW, SW, Market까지 갖추고 있어 간단한 NFC관련 서비스에도 몇가지 BM을 만들 수 있지만 삼성은 지원단말의 확산이 구글 좋은일만 될수도, telco좋은 일만 될지도 모른다는게 가장 큰 고민 아닐까요?

결국 단말, telco, 금융, 유통 모두가 서로의 눈치만 보게 되어 1~2년 이내에는 활성화 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전에 서비스가 나와 봐야 관련 비용을 고객이 떠안을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가령 현관 카드키를 모바일에 담고 사용하는데, 월정액 2천원에 2년 약정의 모습이 되겠죠? (대신 현관자물통 제공. 설치비는 자기부담. 타사 가족은 미제공. 자사 가족은 할인. ㅋㅋ)

말이 길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글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LEEIKSU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모네타 기반의 카드탑재가 실패한 이유는 분석하신 것처럼
사용자의 습관과 인프라 부재가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따른 해법은 결제의 포인트가 되는 카드,통신의 융합 및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합의가
중요하며, 사용자 습관은 NFC만이 가질 수 있는 KILLER APP의 개발이 라는데 이론의 없습니다.

다만, 현재 중요한 것은 애플,구글과 미국이 이동통신사들이 만들어내는 BM의 성공여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의 NFC를 통한 온/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BM이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면, 보수적인 국내업계라도 '스마트폰'을 통해 학습한 IT기술의 변화의 속도에 대해 상기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이 기울이게 될 것이며, 이 가운데 이종업계 또는 동종업계간 합종연횡이
급속한 형태로 일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본의 경우 이동사업자인 NTT도꼬모가 신용카드사인 쓰이 스미토모의 지분을 인수하여 NFC에 신용카드를 탑재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러한 이종간 결합은 제휴든 인수합병이든 어떤한 형태로 가속화 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숲속얘기

NFC의 뻔한 이야기는.. 상거래쪽이라고도 생각되어지지만,
그보다도 스마트한 환경이 건물이나 버스정류장, 박물관, 미술관 같이 특정 장소와 연계되는 기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윗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이전 모네타의 실패는 단말및 인프라 부족이라고 봅니다. 스마트폰이 일반화 되고, NFC가 단말 vs 단말간의 형태로 가고 HW와의 의존성이 낮아진다면, 동네 식당에서도 주인아저씨 스마트폰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상황이 온다고 했을때, 그때는 좀 확산되지 않을까요 ?

문제는 금산법이 걸릴지도 .. (그거 개정된건가요?)

심지어는 앱의 배포방법도 이를 통해 바뀌지 않을른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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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원아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많은 도움 받았네요. 감사합니다.

행인1

풉. 애플이 하드웨어를 가진건아니죠. 강한 소프트로 마치 하드웨어 위에 있는것 처럼 보이는 것뿐이죠.

늘하하호호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annarbor

좋은 글, 좋은의견들 감사합니다.

구름

유튜브에 올린 NFC관련 동영상 이네요. ( Korea )

http://www.youtube.com/watch?v=MMdJ155qQkM&feature=player_detailpage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jaeyongj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저는 한가지 궁금한 사실이 있는데 글로벌 NFC 시장규모가 1조 7천억규모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서의 시장 규모라 함은 무었일까요?
2010년 대비 20몇%만 증가하는 것치고는 단말보급(15년에 NFC단말 8억대가 된다는 자료도 있고 등등) 및 NFC를 통한 모바알 결제규모 증가와는 사뭇 금액 규모도 작아보이고 증가폭도 완만한 것 같아서요~ ^^

minkrappa

늦은감 잇지만, 유익한 자료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ryuni

저도 많이 늦었군요. 그래도 유익한 자료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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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블로그 일반
안녕하세요? mobizen 입니다.

2010년도가 마무리 되어 갑니다. 이제는 2010년 사업 이슈와 산업을 정리하며, 2011년 시장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2011년 모바일 시장을 바라보는데 있어서 본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시각이 궁금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해보고자 합니다.

해당 설문은 지극히 개인적인 관심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객관성이나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 않습니다. 되도록 모바일 시장에 대한 관심사나 이해가 높으신 분들만 참여해주시고, 질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항목에는 응답을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주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대상 : 본 블로그 방문자 및 모바일 산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
- 기간 : 2010년 12월 20일 15시 ~ 12월 24일 20시까지
- 항목 : 총 35항목(소요시간 10분)
- 참여 방법 : Google Docs 또는 이메일 설문

이번 설문은 본 블로그를 통해 진행되는 두번째 설문입니다. 2008년 설문 때는 총 42분이 참여해주셨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때보다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설문 항목이 조금 많아서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제가 참여하는 커뮤니티와 트위터, 그리고 블로그 방문자들께 의지해 보겠습니다. ^^

설문 결과는 본 블로그를 통하여 공유 할 예정입니다. 그럼, 지금 https://spreadsheets.google.com/viewform?formkey=dEV5ejJkOVNxY1h6U1pmZjI3b2NmM3c6MA 에 방문하여 설문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2010/12/20 15:40 2010/12/20 15:40
SAINT

마음은 있지만 쉽게 실행하지는 못하는 설문조사를 시의적절하게 마련해 주셨군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리라 믿어요.
이 자리를 빌어 모비즌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전종홍

조사하신 결과는 12월29일에 열리는 FutureCamp 2011에서 발표해주시는 건가요 ? ^^

하지수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설문에 참여했습니다 :)

Jinugoon

조금이나마도움이될까참여해봅니다 ㅎ결과가기대되네요 ㅎ

검은달사람

참여했습니다. 이런 시도도 정말 좋네요 :]

휴지없는변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맨날 눈팅만하다 설문조사 참여했습니다^^

harris

참여했습니다.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우주소년

설문참여했습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soave

마쳤습니다. ^^, 쿨럭 결과 기둘리겠습니다.

Yeachan

설문 마쳤습니다. 결과 기다릴게요!

RADIOHEAD

설문 했습니다.
늘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웅쓰

투표하고 갑니다.사뭇 통계결과가 궁금하네요. 기대합니다.^^

엔김치

트윗터로 날릴께요..^^ 반응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저도 참여했습니다. 항상 주옥같은 자료를 주시는 분이라..이렇게 나마 보답을 드리고 싶네요. @ 엔김치

제이케이

참여했습니다. 빨리 분석결과를 보고 싶네요. ^^

일리걸디펜스

참여했습니다. 결과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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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2010년이 마무리 되면서 시장 전망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시는 분들이 있다. 사업 전략과 관련 보고서 만드시는 분을 위해 휴대폰 시장 추이와 전망에 대한 자료 몇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자료를 찾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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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휴대폰 시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역성장을 했었다. 2010년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저가 안드로이드 단말 등장, 신흥 시장의 단말 소비 등으로 인해 휴대폰 시장이 급성장을 하였다. 2010년 3분기까지의 휴대폰 누적 판매량은 11억 4,50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1.5%나 증가하였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010년말까지 15억 8,800만대 정도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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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가입자수 역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2010년 가입자수는 46.8억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6년에는 73.9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휴대폰 보급율이 100%가 넘는 선진국가에서는 Second Phone의 증가와 다양한 Connected Device의 등장 덕분이다. 물론, 신규 가입자 증가와 교체수요가 빠르게 일어나는 신흥시장이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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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시장 수요를 비교해 보면 중국이 전세계 시장의 26.1%, 미국 11.3%, 인도 10.2% 등을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신흥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정도로 저가 제품과 White Box가 대부분이다. 한국의 경우는 전체 시장의 1.6%를 소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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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안 유지되던 제조사 Top 5(Nokia, 삼성전자, LG전자, Motorola, Sony Ericsson) 구도가 2010년에 드디어 무너졌다. Motorola, Sony Ericsson의 자리를 Apple과 RIM이 차지하였다. Nokia는 변함없이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시장 지배력이 예전과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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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의 하락세는 모바일 플랫폼 점유율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전세계 시장점유율 40.1%에 해당하는 Symbian은 2014년에는 32.9%로 하락할 전망이다. IDC 보고서에서 전망한 디테일한 시장점유율에는 개인적으로 동감하지 않지만, 저가 단말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Symbian의 위기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Android의 경우 24.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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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었다는 것은 식상한 이야기가 될 정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0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2.7억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2016년에는 8.5억대 정도로 예상된다. Android를 기반으로 한 저가 스마트폰이 등장으로 인해 스마트폰 보급율은 더욱 높아지며, Feature Phone과의 시장 구분이 점차 모호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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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사촌뻘 되는 스마트패드 시장도 2011년은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2010년에는 1500만대 정도의 시장 규모를 이룰 것이며 2015년에는 2억만대에 이를 것이다. 아이패드는 올해 내에 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예상보다 빠른 판매량으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의 시장 전망치는 계속해서 상향 조정되고 있다.


2010년 휴대폰 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스마트폰의 대중화'였다. 2011년에는 '다양한 Connected Device의 시작'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iPad, Tablet PC와 같은 스마트패드, Internet TV,  PMP 등과 같은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인터넷을 통해 상호 연결되며, 각 디바이스에 맞는 킬러 컨텐츠들이 등장할 것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BM과 광고들이 발전하는 해가 되리라 예상된다.
2010/12/17 08:54 2010/12/17 08:54
거미다

세계시장에 대한 자료 감사합니다.

국내 시장에 대한 내용도 같이 다루어 주세요.

계속 분기별로 올리신거 정리를 한다던지..

매년 2200만대 정도 폰을 구매하는데 스마트 폰으로 인한

이통사시장이나 컨텐츠 시장의 전망이라던지.. 부탁드립니다. ^^

wizardee

헛..휴대폰 출하량에서 모토로라는 어디로.. 밑에 있어 잘 보이지도 않네요.. 그리고 아이폰과 더불어 아이패드도 상승세라 모바일플랫폼에서 iOS가 점유율이 꾸준히 늘어날 줄 알았는데, 2014년 예측에는 오히려 줄어드네요. 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건가요..ㅜㅜ; 좋은 전망 자료 감사합니다~ 눈도 많이 오는데 눈길 조심하시구요~~ :)

ㅇ.ㅇ

아이패드 주적은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터치와 맥북입니다. 패드가 늘었다고 사과체제가 커지진 못하죠.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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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발칙

참 좋은 자료네요^^ 감사합니다.

jslee

오늘 빨간 눈 될 것을 각오하고 출근했는데, 이 자료 덕분에 작업이 수월해 질 것 같습니다.

참 정리가 잘 된 자료군요. 관련 업계분들이 고마워 하실 것 같습니다.

주욘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이진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 귀한 정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김승원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Danielwon

스마트패드 부분에서... 2010년에는 1500백만대?? 1500만대가 맞는거죠??^^;

허필선

대박 ....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런 자료들 다 유료 아닌가요? 정말 누구신지 궁굼하네요...

onet

자료 공유 감사합니다. 잘보고 참고 해갑니다 ^^

alanpark

좋은 자료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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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쇼핑 사업자들의 모바일 Rush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ABI Research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전세계 모바일 쇼핑 시장은 $119 Billion로 큰 폭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오픈 마켓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6월 모바일을 통한 한달 거래액이 9,000만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후 6개월에 지난 최근에는 하루 거래액이 3,000만원으로 약 10배 정도 성장하였다. G마켓도 최근 아이패드용 앱을 출시하고 카드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쇼핑에 관련해서 가격비교, 바코드 스캔, 리뷰확인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이 있지만, 기본적인 수익 구조가 구매에서 이루어진다. 그만큼 '구매'가 중요한 활동인데, 결재를 해야 하는 심리적인 부담감과 결재 과정의 불편함때문에 대중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지금으로서는 모바일 쇼핑에 거부감이 없는 Segment를 잘 이해하고 그들에게 맞는 상품 구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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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evo에서는 연령대별 모바일 쇼핑 활동을 경험한 비율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낮은 연령대일수록 모바일 쇼핑에 대한 경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8~24세는 55%에 이르지만, 45세 이상은 17%에 불과하였다. 모바일 쇼핑에 대학 적응도는 가장 낮은 연령대인 18~24세가 높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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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활동별 사용 비율을 비교를 해보면 25~34세 사용자가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25~34세가 다양한 쇼핑 활동을 고르게 경험하고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제품 프로모션과 세일 정보에 관한 SMS 수신'과 '쿠폰 검색' 등은 상대적으로 18~24세 사용자의 경험 비율이 높아 해당 연령대의 사용자들이 가격에 민감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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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폰을 통해 직접 구매까지 한 경험은 18~24세 사용자가 17%로 가장 높았다. 24~34세의 경우는 15%로 그 뒤를 기록했고 45세 이상 사용자의 경우에는 3%에 불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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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을 통한 구매빈도는 25~34세 사용자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일주일에 수차례 구매이상 구매하는 25~34세 사용자가 타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한달에 수차례 이상 구매하는 경우는 18~24세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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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조사를 성별로 구분하여 보면 남성 사용자들의 모바일 쇼핑 구매빈도가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남성이 선호하는 구매 물품은 직접 상점에 가서 보지 않아도 되고, 언제 어디서나 검색을 통해 가장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 남성 구매 빈도가 높은 이유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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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소개한 몇가지 조사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모바일 쇼핑 사용자 Segment 별 특징은 18~24세의 경우 서비스 적응도가 높고, 25~34세의 경우 서비스 충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성보다는 남성의 이용률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결국 디지털 컨텐츠나 가전/전자 기기, 컴퓨터 관련 물품, 엔터테인먼트 관련 상품등이 모바일 쇼핑에서 잘 어필 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는 PC 쇼핑몰을 거의 독식하고 있는 오픈 마켓보다는 최근 바람이 불고 있는 소셜 커머스와 같은 즉시성 있고 트렌디한 상품이 모바일 쇼핑과의 궁합이 더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용자들의 쇼핑 사이트로의 진입이 PC와 같은 브라우저가 아니라 Social Media나 QR Code, Barcode Scan 등과 같이 다양해진다는 점을 잘 이해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2010/12/15 08:43 2010/12/15 08:43
지킴이

정말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모바일 쇼핑몰로 진출 여부를 결정하는 자료로서 큰 참고가 되었습니다.

백민정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그래프 소스로 나와있는 ATG는 어디 컨설팅 그룹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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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수익 모델의 시작, 모바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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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모바일 서비스의 수익 모델 중에 가장 기본적인 형태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모바일 서비스들의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모바일 광고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스트라베이스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2009년) 73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2012년까지 연평균 53%의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보고서가 예상한 2012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191억 5천만달러이다.


아직은 SMS 기반 광고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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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는 SMS, WAP, Display 광고, 검색 광고, 리치미디어, 푸쉬형 광고 등과 같이 다양한 유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 성장과 함께 Mobile Web내 Display 광고와 In-Apps 형태같은 Interactive 광고가 주목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SMS 기반의 광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트라베이스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전체 모바일 광고 시장 중에 48%가 SMS 기반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거 스팸성 문자에 대한 기억 때문에 SMS기반 광고에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지만 시장 조사 결과 SMS 기반 광고도 매우 좋은 효과를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케팅업체 Direct Marketing Association의 보고서에 의하면 SMS 광고의 평균 클릭율은 14.06%, 평균 전환율은 8.22%로 기존 인터넷 Display 광고나 이메일 광고 등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동영상 기반 모바일 광고가 가장 높은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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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AdMob, iAD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광고 기법들이 발전하면서 기존 SMS 기반의 광고 시장은 빠르게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매체 중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은 동영상 기반 모바일 광고이다. eMarketer 보고서에서 발표한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을 보면 동영상 기반 광고가 2011년에는 79%, 2012년에는 65%, 2013년에는 59%, 그리고 2014년에는 50%의 증가율로 예측되고 있다.


Google의 점유율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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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시장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 단계로 주요 플레이어들의 시장 점유율은 모두 그만그만한 수준이다. 미국 시장만의 데이터이긴 하지만 2010년 12월 기준으로 Google 19.0%, Apple 18.8%, Millennial Media 15.4%, Yahoo 10.1%로 절대 강자가 없는 상태이다. 여러 플레이어 중에 Android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AdMob을 인수한 Google이 가장 유리할 것 같지만 미국 시장의 경우 9월 21%에 비해 12월 19%로 오히려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혼전을 경험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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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세도 동일한 상황이다.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고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Mobile Web내의 Display 광고도 늘어나고 있고, 모바일앱 내의 In-Apps 광고를 통해 수익을 내는 개발사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스트라베이스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2010년 2억 7천 5백만 달러 규모에서 2012년은 4억 5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플레이어의 모바일 광고 시장 Rush

국내에서도 이통사 자회사를 중심으로 형성되던 모바일 광고 시장이 서서히 오픈플랫폼을 이용한 신규 플레이어들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대형 포탈, 전문 광고 미디어 업체들이 하나 둘씩 스마트폰 광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자료를 기준으로 국내 주요 모바일 광고 상품을 아래에 비교표로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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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본격적으로 모바일을 통한 수익 모델이 만들어지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고는 이러한 변화에서 가장 기본이 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광고 시스템을 기존 자산과의 연동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발전시켜 나가는지 지켜보도록 하자.
2010/12/14 08:41 2010/12/14 08:41
wizardee

언제 정리한번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이리도 깔끔하게 정리를 하시다니.. 좋은 자료 참고 잘 하겠습니다~ :)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SAINT

국내에서도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는 걸 보니, 모바일 사업 환경이 완전 경쟁, 개방화 되었나 봅니다. 그런데, 좀 더 차별화된 광고 기법은 왜 안나올까? 고민들은 다들 하고 계시겠지요!!!

Bong.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손명락

좋은 정보 및 자료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좋은글 추천!

랩사 중에 나스도 모바일 광고 상품 있지 않나요? 네이버는 아직까지 빅광고주에 대해서 서비스 형태로 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da광고에 한 해서고 모바일 검색의 경우에는 다음은 아직 무료라서 광고 상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네이버 모바일 검색은 유료 입찰이라 광고 상품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요?

최병찬

스트라베이스의 전세계 시장에 대한 보고서 작성 일자는 언제인가요?
요즘 자료와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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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국내 Wi-Fi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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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Wi-Fi Zone에 대한 관심과 성장세를 보면, 초고속 인터넷망이 급속도로 확산되었던 데자뷰를 보는 듯 하다. 통신업계가 지와이어의 자료를 기반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4월 12,800개에 지나지 않았던 국내 Wi-Fi Zone의 갯수는 6개월만에 3배 가량이 증가하여 12월 초에는 66,000개로 증가하였다.


통신사들이 앞장서는 Wi-Fi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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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와이어 보고서에서 언급한 66,000개와 LG U+에서 최근 발표한 U+ Zone 100만개를 포함하면 실질적인 국내 Wi-Fi Zone은 약 106만개에 이르고 있다. 이런 사업자 Wi-Fi Zone은 통신사가 주도하면서 확산시키고 있다. KT의 '올레 와이파이존', SKT의 'T와이파이존'이 초기 시장을 형성하였고, 070 인터넷전화 무선랜 지역을 공개 Wi-Fi Zone으로 전환한 'U+ Zone'이 양적인 면에서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KT는 2011년에는 '올레 와이파이존'을 5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였고 LG U+은 U+ Zone AP을 2012년까지 250만대로 늘려갈 계획이다.


3G 네트워크에 대한 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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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를 접속하는 기기로는 노트북이 66.0%로 가장 높았다. 노트북은 대부분 이동 중인 아닌 집이나 회사와 같은 고정된 장소일 확률이 높다. Mobile 기기로는 역시 스마트폰을 포함한 이동전화가 43.9%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통신사가 Wi-Fi Zone 확보에 신경 써야 하는 첫번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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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마트폰 확대로 인해 통신사 입장에서 3G망 Traffic은 상당히 부담이 되고 상황이다. 각 통신사들이 내놓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인해 이런 상황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4G와 같은 대체제와 함께 Wi-Fi는 보완제로 인식되어 가면서 통신사들의 Wi-Fi Zone에 대한 투자는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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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는 통신사


Wi-Fi Zone 구축에 필요한 투자가 만만치 않다 보니 통신사들은 Wi-Fi Zone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였다. SKT는 HD 영상통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Wi-Fi Zone에서 이용할 때 초당 1.8원의 요금을 받기로 했다. KT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Wi-Fi Zone내에서의 부분 유료화를 하였다.

통신사들의 '수익모델 찾기'는 너무나 당연한 내용이지만 '사용자 과금'이라는 1차원적인 접근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해외에서는 초기 페이지를 통한 유료 컨텐츠 노출이나 광고를 통한 수입을 기대하는 사례들이 많다. 영국 BT는 지와이어와 제휴를 통해 지역기반 모바일광고 사업을 시도하였다. 사용자가 Wi-Fi Zone AP에 접속하면 해당 위치에서 가까운 곳의 각종 상품·서비스 광고를 디스플레이하여 수익을 발생시키는 형태이다.


'정보 검색'이 주요 방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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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렌드모니터에서 Wi-Fi Zone 내의 사용자 이용 행태에 대한 조사를 했는데, 가장 특징적인 것은 일반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Wi-Fi Zone의 모습이다. Wi-Fi Zone을 단순히 길거리에 있는 Public AP가 아니라 물리적인 공간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Wi-Fi Zone을 방문하는 이유 중에서 42.7%가 '무료해서'라고 답한 것이 이채롭다.

Wi-Fi Zone에서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는 무엇일까? 3G 네트워크 관리가 부담스러운 통신사 입장에서는 VOD나 Streaming 서비스와 같이 Traffic 사용량이 많은 서비스이기를 바라겠지만, 정보검색과 뉴스 검색이 20.5%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Traffic을 고려하면서 접속 네트워크를 이용자들이 선택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애초에 과한 욕심이다.


새로운 경쟁자, 커피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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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일반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Wi-Fi Zone은 어디일까? 가정과 직장을 제외하면 커피전문점(44.9%)이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도넛&베이커리 역시 14.9%나 차지하여 요식업이 제공하는 Wi-Fi Zone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다. 특히, 커피전문점 이용자들은 1주일에 1~2회 정도 이용하고 있으며, Wi-Fi를 사용하기 위해 일부러 찾는 장소는 커피전문점이 24.6%로, 가장 이용빈도가 높았다.

코피스(coffee+office)족 덕분에 '테이블 회전율' 논란은 있지만 대다수의 커피 전문점이 Wi-Fi를 기본적인 Infra로 지원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320개 전국 매장 가운데 260개가 Wi-Fi를 서비스 중이며, 할리스커피는 249개 전 매장에서 지원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전 매장의 70%(2010년 9월 기준)에서 Wi-Fi를 사용할 수 있다.


커피전문점의 진화

커피전문점은 더 이상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문화와 컨텐츠 소비 장소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 주요 이용자인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이 커피전문점의 주요 고객이라는 점에서 Wi-Fi를 통한 새로운 Value를 전달하고자 하는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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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앞서가는 사업자는 스타벅스이다. 미국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디지털 네트워크`를 표방하며, 야후,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등의 컨텐츠 업체들과 제휴하여, 무료 Wi-Fi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디지털 컨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매장에서 스마트폰 등으로 Wi-Fi에 접속하면 e북, 음악파일, 영화 등을 이용할 수 있는 Market에 접속할 수 있게 유도하는 방식이다.


통신사의 Wi-Fi Zone에 대한 투자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망사업자가 단순 Bit Pipe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Value Added된 모습으로 진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통신사가 커피전문점을 비롯한 Offline Space와 결합된 Wi-Fi Zone과의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는다. 3G를 통한 접속을 제한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m-VoIP와 같은 서비스들이 커피전문점의 G/W를 통해서 서비스된다면 음성통화의 Revenue도 위험할지 모르겠다. Infrastructure는 더 이상 헤게모니가 될 수 없는 세상이다.
2010/12/13 08:32 2010/12/13 08:32

나? 이유있는 된장녀야~ ‘된장녀??’라 하면 한 손엔 비싼 콩다방 커피를 들고, 한 손에는 우아하게 명품백을 메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인터넷 은어 중 가장 확실히 자..

요즘 자녀들이 부모님께 아이폰을 사드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아이폰 사용으로 여기 저기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데 저도 동참을 해보고자 합..

해피프린팅

와이파이의 확대가 무서울 정도로 커지고 있는 것 같네요. 커피전문점들도 스타벅스처럼 좀 더 적극적으로 와이파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

제너시스템즈

저는 스마트폰이 생기기 전에는 와이파이는 그냥 070전화를 쓸 때나 사용하는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생기고 나니(좀 덜 스마트한 스마트폰이긴 해도;;) 와이파이가 그렇게 좋을 수 없더군요. 특히 커피전문점에 와이파이가 안잡히면 화가 나기도 합니다. 허허허^^

ㅇㅇ

미국이 선도기술을 보유한 분야라서 영어식 표현이 많이 사용되는건 피할 순 없겠지만..
여기 블로거 쥔장님은 너무 과도하신듯.. 될 수 있는대로 쉬운 한글표현을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시면 처음에 불편해도 자주 사용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숲속얘기

'사용자 과금'이라는 1차원적인 접근에는 다소 아쉬움.. 이라는 점은 많이 생각해볼 만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동성이 떨어지며 정보소비성 기기인 아이패드와 갤패드는 결국 커피전문점을 한번 더 힘을 실어주는 기회가 아닐른지.

제너시스템즈

저렇게 자체의 컨텐츠와 외부 컨텐츠를 연결하는 허브를 고민해볼만도 할 것 같습니다. 점점 커피숍에서 시간때우는 사람들이 늘어날때 회전율을 늘리기보다 마케팅방법을 더 고민하겠죠^^;
저희 블로그에서도 이런 상상으로 써본 글을 트랙백 남겨봅니다^^;

정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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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뉴스는 영원한 킬러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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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의 73.7%가 모바일로 하루 5회 이상 뉴스를 검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에 대한 충성도는 최근 Hanmark가 조사한 설문 결과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컨텐츠 중에서 주로 이용하는 카테고리로 뉴스(40%)가 2위를 차지한 날씨(27%)와는 큰 격차를 보이면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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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를 통한 뉴스 소비가 많은 것은 국내도 동일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자료 및 정보 습득 용도'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때 주로 이용하는 컨텐츠로 뉴스(19.8%)가 2위를 차지하였다. 2위기는 하지만 1위를 차지한 검색 및 일반 웹서핑(19.9%)와 0.1%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속보는 모바일에서

스마트폰이 활성화되고 사용자들의 모바일 컨텐츠 이용률이 상승하면서 전체 뉴스 소비 행태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모바일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비중이 다른 미디어 보다 높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실시간성'이 중요한 속보의 경우에는 일반 뉴스보다 더욱 모바일과의 궁합이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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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mark의 설문에 의하면 속보를 접하는 매체로는 기존 매스미디어인 TV(21.21%)와 Radio(12.12%)나 대중화된 Interactive 미디어인 PC(29.29%)보다도 Mobile(30.30%)이 가장 높았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언론사들의 Mobile Web과 App이 증가하고 있고, 위젯이나 Push Notification을 활용한 기사 전달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언론사들의 Mobile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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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의 Mobile News 소비가 늘어나자 언론사들의 Mobile Rush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포탈과 이통사에 갖혀있던 언론사들은 Open Platform 환경이 되자 자체 스마트폰 App들을 선보였다. iPad를 비롯한 스마트패드에는 더욱 적극적이다.

스마트패드의 UI 사용성이 뉴스와 같은 미디어 소비에는 최적이라는 판단을 하고 iPad가 국내에 출시되기 전부터 대응을 시작하였다. 현재 한국경제신문, 연합뉴스,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이 iPad 전용App을 이미 선보였다. 기존 PC Web에서 빼앗긴 헤게모니를 Connected Device에서 선점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포탈과 언론사들의 헤게모니 싸움

언론사들이 Connected Device 대응 전략을 독자적으로 구성하면서 기사를 재구성하여 서비스 했던 포탈과의 마찰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미 일간지를 중심으로 한 다수의 언론사들은 2011년 기사 송부에 대한 포탈계약을 미루고 있다. 특히, 스마트 패드에 대한 반응은 다소 과할 정도로 민감하다.

포탈 역시 새로운 뉴스 컨텐츠 구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였다. 다음은 '줌인코리아'를 통해 지역 뉴스, 축제, 문화, 여행, 맛집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인사이드 코리아’를 통해 지역소식을 제공하고, '네이버 캐스트'를 통해 양질의 컨텐츠를 직접 생산해 내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최근 언론사들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뉴스는 무료다'라는 인식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수익이 확실하지 않는 곳에 배팅을 하느냐, 아니면 기존 포탈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New Media 시대에 선순환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 이번 논제의 핵심은 장기적으로 미디어 소비 행태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이다.


미디어 소비 행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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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사용자들의 뉴스 소비 패턴이 포탈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신문사 사이트에서 소비되는 경우가 3.8%에 불과한데 비해, 포탈에서의 소비는 27.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포탈을 통한 뉴스 소비에서 알 수 있는 행태 변화는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뉴스의 소비가 '브랜드'에서 '기사'를 중심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종이 신문 시대에는 '신문'을 구매해서 그 안에 있는 경제면, 사회면, 정치면, 스포츠면을 모두 소비하였다. 기사보다는 구매하는 신문 브랜드의 선택이 선행되었다. 하지만 인터넷 시대에는 포탈 사이트에 접속하여 기사의 카테고리를 선택한 후 기사를 소비한다. 이때,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에 대한 인지율을 매우 낮다.

커뮤니케이션 강화도 매우 중요하다. 포탈이 가지고 있는 사용자 풀을 통하여  작성된 댓글을 통해 Buzz를 만들어 내고, 이는 다시 Traffic으로 선순환된다. 때로는 새로운 컨텐츠로 재생산되어 언론사들의 새로운 Source가 되기도 한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준비해야

온라인 뉴스 소비에 익숙한 세대들은 언론사가 아닌 기사 중심의 뉴스 소비 패턴이 익숙하고 익명의 사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언론사들이 독자노선을 선택한다면 이와 유사하거나 더 발전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 성공할 수 있다.



'아침 식사 때에 아버지가 들고 있는 종이 신문'을 스마트패드로 대체하려는 언론사들의 시도는 전형적인 Cannibalization이다. 감히 예상하건데, 이런 고전적인 신문 소비의 모습은 세대(Generation)이 교체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식사 시간에 종이 신문을 보지 않는 Online 세대에게 iPad를 안겨주어 식탁에서의 신문 소비를 기대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

전략에 대한 상세 Action Plan 이전에 Media 소비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 이 고민의 시작은 Device나 Service Feature가 아닌 Media 본질일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Brand가 아닌 Parallel한 기사의 노출이 중요한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 차세대 뉴스 소비의 Media로 Social을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장조사기관 comScore에 의하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3분의 1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Pew Internet Center 보고서에서는 응답자의 75%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며 응답자의 37%가 뉴스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장기적인 인사이트가 중요해

온라인 미디어에 소극적인 대응을 하던 언론사들의 최근 움직임은 일차적으로 환영할 만하다. 다만, 새로운 시대에 맞는 Database 정비, 컨텐츠 구성, 외부 연동 API 고도화와 같은 본질적인 준비보다는 당장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App 개발만 몰두하는 일부 언론사들의 모습은 다소 아쉽다.

지금은 장기적인 인사이트를 가지고 차세대 미디어 이용 행태에 맞는 내부구조를 정비를 해야할 때이다. 에코시스템 안에서 Contents를 통한 플랫폼 Provider가 되는 것도 충분히 멋진 일이다. 하나의 Device를 위한 선점효과를 기대하는 비즈니스에 언론사들의 DNA가 얼마나 맞는지도 냉정하게 판단해 보기를 바란다.
2010/12/08 08:14 2010/12/08 08:14
정훈온달

뉴스 중심의 언론사 개별 앱 중심의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경제지나 몇 특화된 브랜드는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전체 뉴스 미디어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연합뉴스 의존도가 크고 차별성도 별로 없어서 결국에는 대형 포털 중심으로 갈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신문사들은 테블릿PC나 EBOOK 같은 디바이스를 희망으로 삼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사실 해외의 몇 대형 신문사 사례를 참조한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파워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회의가 듭니다.
근본적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언론사 내부 조직문화 특성상 냉정하게 온라인 미디어 시장을 분석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결국 기자들이 주도권을 쥐고 정책을 결정하거든요.
다만 드라마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방송의 경우는 다를 수 있겠죠. 창궐하는 인터넷신문 사이트와는 다르게 진입장벽이 높고, 드라마 외주 제작사의 파워가 커지고 있지만 뉴스 시장에서 연합뉴스 같이 마더 역할을 할 수 있기까지는 어렵거나 시간이 걸리겠죠.
그런 의미에서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통합적인 전략이 이뤄지는 CJ 계열쪽은 관심있게 볼만 할 것 같네요.

두두맨

깊이있는 글 이네요.. 글 잘 보구 갑니당. 즐거운 일요일 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