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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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포탈들의 모바일 지원이 갈수록 뜨겁다. 포탈의 입장에서 가장 선행되는 전략은 자사의 킬러 서비스를 모바일로 옮기는 일이다. 검색, 커뮤니티, SNS, 메일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모바일로 빠르게 이식되고 있다. 이런 기본적인 전략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모바일에 있는 데이터를 얻어와서 유선상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야 포탈마다 내세우는 킬러가 다를테니 접근하는 방법도 다르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다. 주소록, 폰카로 찍은 사진, SMS 정보, Call History 등이 전부이다. 이 중 주소록 Data는 개인화된 정보 외에 인맥을 관리하고, 확장하는 기본 재료로서 아주 중요한 것이다.

Paran이 얼마 전 주소록 서비스를 리뉴얼 했다. 주소록 페이지를 가보면 '핸드폰 전화번호 가져오기'라는 기능이 새로 생겼다. USB Cable로 연결된 핸드폰에 접근하여 Paran 주소록에 Import 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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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선택을 해보면 Active X를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브라우저 상단에 나온다. Active X를 설치하고, 보유 폰 모델을 검색하여 설정을 한다. 이때 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PC Manager는 반드시 종료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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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모델을 설정 한 후에, 안내에 따라서 USB Cable을 Reconnect 하면 자동으로 핸드폰의 주소록을 Import 한다. USB 접속도 기본 PC Manager보다 수월하게 연결이 되었고,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핸드폰에 있는 154명의 전화목록을 순식간에 Import 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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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rt 완료 후에 약간의 시간이 흐르면(Import 시간보다 이 시간이 더 길었다.) 완료 창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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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후에 주소록을 확인해 보면 154건의 지인 주소가 추가가 되어 있고 주소록을 통해 SMS를 보낼 수 있다. 핸드폰에는 E-mail정보를 입력해 놓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E-mail에는 도움이 안되지만 Paran에서 제공하는 무료 문자를 이용해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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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n의 이번 모바일 주소록 연동 서비스는 포탈이 근래에 모바일 서비스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수 있고, 모바일 개인 Data에 대한 Needs가 큰 것을 짐작케 한다. 이렇게 주소록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실생활에 가장 가까운 Social Network 이기 때문이다.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도 부산하다.Yahoo는 이미 'oneConnect'를 통해서 주소록과 SNS를 통합하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이통사들은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수비 전략을 진행 중이다. Vodafone은 얼마전 'ZyB'를 인수했다. 국내 SKT는 주소록을 기반으로 한 SNS '하루'를 서비스 중이다. 이통사는 실생활의 Network를 요금제와 결합할 수 있기 떄문에 상대적으로 더 유리하다. 신생업체 'Skydeck'의 경우는 타사의 주소록(Gmail, Outlook, Yahoo 등)에 있는 주소록과 휴대폰의 통화 기록과 결합하여 이를 SNS로 확장하는 시도도 하고 있다. 이렇게 주소록은 다양한 서비스의 더 없이 훌륭한 재료이다.

이번 Paran 서비스의 경우 Import는 할 수 있으나 휴대폰으로 Export가 되지 않는것은 Data에 대한 접근 전략의 폐쇄성이 보여서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다른 포탈들과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이통사들의 다음 액션을 주목해보자. 참고로, 이렇게 Import된 주소록은 폰에 설정된 그룹이 무시되고, 전부 '폰친구'라는 태그로 저장된다.

2009/02/25 17:12 2009/02/25 17:12
충굴

휴대폰 주소록도 디렉토리 서비스화 해서 LDAP같은 표준 프로토콜이 존재하면 좋을텐데요...

mobizen

ㅎㅎㅎ 이미 vCard가 있는데요... ^^

충굴

옷.. 그랬었군요 -_-;;; (무식하면 고생한다더니.. 공부좀 해야겠슴돠.ㅋ)

손장난

블로그 잘 보고있는 게으른 독자입니다..^^;

서비스 광고화면엔 액티브 X랑 거리가 먼 '맥북 프로'와, 한국엔 나오지도 않은 '아이폰'이 나오는군요.
저 광고 멋진데요?;)

mobizen

Paran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아이폰과 맥북이 대세일지 모르겠네요. ^^

마음으로 찍는 사진

아마도 저 기술을 Active X로 개발하는 것도 힘들었을 거라 생각 됩니다. 각 개별 단말사와 contact을 해서(물론 파란이 하지는 않았겠지만) 각 단말사에 맞는 프로토콜을 구현했어야 했었겠으니까요.

그나저나... export는 조금 아쉽네요.

mobizen

Paran의 이번 서비스의 외주는 모키 솔루션입니다. 마음으로 찍는 사진님도 아마 잘 아실 듯 한데요. ^^

DTwins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휴대폰에서의 PIMS는 사실 그 중요성에 비해 그동안 관리가 참 안되는 분야중 하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올려주신 포스트를 보고 현황을 잘 알게되었습니다.

(알려주신대로 주소록 가져오기는 잘 되었는데...휴대폰으로 주소록 내보내기는 안되네요...사실 안되는 정도가 아니라 휴대폰에 있는 주소록만 삭제되어 낭패를 봤네요...-.-; 파란에서 서비스를 내놓기 전에 제대로 테스트나 했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mobizen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될 수는 있습니다만, 서비스의 완성도를 떠나서 이러한 USB 연결 방식은 성공하기가 힘이 듭니다. 이미 선례도 있구요.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사용자로서는 환영이긴 하지만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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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외에는 아는게 없어 일반 서비스에 대한 언급에는 자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Voxox를 소개하는 것은 모바일 디바이스는 기본적으로 Communication Device이며, Voxox는 PC 어플리케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통합 Communicator가 가져야 할 Feature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생소한 Voxox가 성공을 한다면 모바일로 안착할 것도 당연한 미래이다. 통합 Communicator라고 소개한 Voxox가 가지고 있는 기능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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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베타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온라인 Communication Tool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VoIP, 화상 채팅, 메신저, SMS, SNS, E-mail, File 공유까지 지원을 한다. VoIP는 전화를 거는 것 뿐만 아니라 받는 것도 가능하며, 메신저나 SNS는 외부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되어 Voxox를 통해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PC와 Mac 버전이 있어서 늘어가는 Mac 사용자들도 소외감을 느낄 필요가 없으며 Linux 버전도 개발 중이라고 하니 기다려 봄직 하다. 더욱 좋은 것은 VoIP나 SMS와 같이 다소 의외의 기능도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다는 것이다. Voxox를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계정을 생성한 후, E-mail로 온 주소로 계정 활성시킨다. 이후 최초 로그인하면 계정에 대한 외부 Communication을 설정하는 마법사 창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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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에 따라서 설정을 하면 된다. SNS의 경우에는 해당 페이지에서 인증을 해주는게 필요하다. mobizen의 경우Facebook 을 설정하였는데, 브라우저가 구동되면서 페이스북에서 인증과 더불어 Voxox에 추가할 지인 목록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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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설정은 어렵지 않다. 국내 서비스와 약간은 거리감은 느껴지지만 해외 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근래 Communication의 기본에는 휴대폰이 있는데, Voxox는 휴대폰을 훌륭하게 지원한다. 모든 설정을 마친 후, 일부 서비스(VoIP, SMS 등)이 작동하지 않고 다시 로그인 하라는 안내 메시지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휴대폰 인증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그아웃을 하고 다시 로그인을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면서 휴대폰 인증을 한다.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송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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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차례 다시 Reconnect 하라는 메세지가 뜨는데, 인증 확인이 필요해서 그런 듯 보이며 재 Login을 하면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아래는 메인 화면이다. 어렵지 않은 프로그램이니 금방 익숙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처음 계정을 만들면 약 20분 정도의 무료 통화도 제공하니, VoIP만으로도 사용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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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이러한 통합 Comminicator에 관심이 많아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서비스인데, 만족도다 무척 높다. MSN, G-Talk, Yahoo Messenger를 한 군데에서 관리하고 Facebook과 연동도 되니 좋다. E-mail 설정이 자유롭지 못하고, NateOn과 Cyworld, Tossi 등 국내 서비스를 주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해당 서비스와 연동이 안되는 점이 아쉬울 뿐이다.

모바일은 Communication하기 위한 기기이다. Voxox와 같은 통합 Communicator를 모바일이 흡수할 것이고, 새로운 BM과 서비스 모델을 제공해 줄 것으로 믿는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쯤 설치해서 참고하기 바란다.
2009/02/22 14:58 2009/02/22 14:58
김기성

voxox라.. 재미있는 서비스네요.
국내에도 곧 PC에서, 그리고 Mobile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communicator가 등장하겠죠?

그건 그렇고 PC어플인데 모바일 기기인 아이폰 UI를 그대로 따라간것도 특이하네요. ^^

mobizen

강추입니다. 설치하시고 번호 알려주세요~ ㅎㅎ

국내에서 조금 아쉬운것은 이런 에코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죠. NateOn, Cyworld, Cafe 서비스 등이 공개 API등이 워낙에 부족해서 말이죠.

gylim

재미있는 시스템이네요! 회사 컴에서는 못하겠고 ㅜㅜ 집에서 시도해봐야겠어요...
보안 ㄷㄷㄷ ;; 항상 좋은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mobizen

네.. 리플 감사합니다. 설치해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아리

설치해봐야겠네요.
얼마전에 RCS 자료 뒤져보다가
머리 터지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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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웹과 스마트용 어플리케이션이 발전하면서 많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기존 포탈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다. 포탈의 입장에서 유선상의 방대한 서비스를 모바일로 옮겨가는 전략은 매우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모바일 브라우저에 최적화하여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Web Application과 각 플랫폼의 장점을 극한으로 올려 서비스의 Edge를 살릴 수 있는 Native Application을 구분해야 한다.

유선 Web에서는 PC화면을 기본 대상으로 하다보니 넓은 화면에 다양한 요소를 중요도에 맞추어 배열할 수 있지만 모바일에는 각 서비스별로 Segment를 구분하여 생각한 후, 그에 맞추어 페이지를 구성하거나 독립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야 한다. 사업전략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강조될 수 밖에 없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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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WC에서 야후는 기존 모바일 서비스보다 한층 더 다양하고 최적화된 모바일웹을 제공한다고 발표를 하였다. 모바일웹 버전과 아이폰 최적화는 2009년 3월말에, 기타 다른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웹은 2009년 5월에 릴리즈 할 예정이다. 이번 보도자료를 보면 Yahoo가 나눈 서비스의 Segment를 짐작할 수 있다.

Discover

  • Yahoo! oneSearch(TM) - Yahoo!'s award-winning mobile search service providing the most current, relevant answers you need.
  • Today - The most interesting stories buzzing on the Internet right now, selected by Yahoo!'s editorial team.

Connect

  • Yahoo! oneConnect(TM) - Yahoo!'s service designed to provide consumers everything they need to stay in touch with the people about whom they care:
    • Email - Access to Yahoo! Mail and other popular email service providers, including Gmail(R), Windows Live(TM) Hotmail and AOL(R) Mail.
    • Pulse - Access totheir social networks, including Bebo(R), Dopplr(TM), Facebook(R), Flickr(R), Friendster(R), Last.fm(R), MySpace(R), Twitter(TM) and YouTube(TM).
    • Yahoo! Messenger - An upgraded version of Yahoo!'s popular mobile instant messaging service.
    • Yahoo! Address Book - Keeps consumers' contacts always handy and in sync.
    • Yahoo! Calendar - View, add and edit appointments when users are away from their PCs.

Stay Informed

  • Yahoo! News - Breaking headlines across popular topics.
  • Yahoo! onePlace(TM) - Access and manage your favorite content, all from one location. Its "Add Anything" functionality is a simple-to-use search and browse process that helps users find and add what they want. Consumers can add their favorite interests from a growing selection of popular categories including news topics and sources, RSS feeds, weather conditions, sports scores, stock quotes, websites/blogs, horoscopes and movie theaters.
위는 모바일웹을 고려한 Segment이고, 스마트폰에 대응할 Segment는 아래와 같이 발표를 하였다.

  • Yahoo! oneSearch with Voice(TM) - Allowing users to launch searches by simply speaking.
  • Maps - Powerful improved tools that let consumers locate, learn about and get directions to points of interest.
  • Opera Mini(TM) 4.2 - An integrated version of the world's most popular mobile web browser, with easy return to the Yahoo! Mobile app, that launches when web site access is needed.
  • Widgets - Enhanced mobile-optimized experiences for services from Yahoo! and other brands. Users can browse, add and remove these at anytime according to their tas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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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hoo가 집중한 부분이 검색(oneSearch), 커뮤니케이션(oneConnect), 미디어(Today, News), 개인화(onePlace), 지도 (Maps)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모바일 Web과 Native 어플로 고르게 분배하여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현재 스마트폰에 대한 Yahoo의 대응은 어떠할까? 2009년 3월이 되어서야 나올테니 현재는 General한 서비스의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 아니면, 애초부터 Segment를 고려한 '선택과 집중'을 준비하고 있을까?

    iPhone Safari로 yahoo를 접속하면 PC화면과 유사하지만 조금은 다른 레이아웃을 볼 수 있다. 많은 공을 드린 최적화라고 보기는 힘들고 아직은 기초적인 수준이다. 그런데 App Store에서 'Yahoo'로 검색하면 'oneConnect'가 발견된다. 'oneConnet'라는 Service명을 가지고 있는 이상 포탈 서비스의 기본이 되는 검색과 미디어는 전혀 서비스가 되고 있지 않다. 처음부터 Segment를 완전히 분리를 한 것이다.

    현재 iPhone 전용 oneConnect 어플은 Pulse, Messenger, Address Book 만을 지원한다. E-mail과 Calendar는 아직 지원하고 않으니 올해 3월쯤에나 기대해 볼만 하다. App Store의 카테고리도 'SNS'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인다.

    어플을 통해서 주소록과 메신저가 그대로 접근이 가능하니, Yahoo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oneConnect의 가장 큰 특징인 Pulse를 통해 다양한 외부 SNS와 연계가 되므로 Yahoo 고객이 아니더라도 사용성이 우수하다. 개인적으로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아바타 시스템에 많은 투자를 한 것을 제외하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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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hoo는 모바일에 대한 접근을 참 잘 이해하는 회사이다. 저물어가는 회사라서 이번 MWC에서도 무시를 당하기는 하지만 전략만으로 보면 Google 보다 무서운 상대일 것 같다. 모바일이 예전과는 달라서 모바일만의 전략보다는 웹과의 연계성, 다양한 접근성이 중요한데 Yahoo는 가지고 있는 자산이 부족하니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Yahoo의 현재 모바일 전략이 성공할 것이라는데는 부정적인 예상을 하고 있지만 모바일을 풀어가는 그들의 방식만은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다.

  • 2009/02/19 11:58 2009/02/19 11:58
    student No.1

    모바일 관련한 솔루션 업계에 근무 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개발자도 아닌 관리직으로 있는 저에게는 모비즌님 블로그가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항상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mobizen

    제 블로그는 교과서 치고는 조금 위험한 교과서인데요~ ㅎㅎ 리플 감사합니다.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국가 설정이 혹시 한국이 아니신가요?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이제는 카메라가 없는 핸드폰 보기가 더 힘들정도로 카메라폰은 일반화되어 있다. 시장조사 기관 InfoTrend 보고서에 의하면 2004년에는 28% 핸드폰이 카메라를 내장하였으나 2009년에는 전체 시장의 89%의 핸드폰이 카메라를 내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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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화소를 내장한 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얼마전까지 고화소라고 하면 백만화소 정도 였으나 이제는 800만화소 폰카도 등장하고 있다. 르누아르 폰은 독일 슈나이더의 인증을 받은 카메라 렌즈를 탑재하고 있는 제품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제논 플래시, ISO 1600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M8800 BRESSON으로 카시오는 W63CA로 800만화소 폰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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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화소 경쟁과 더불어 관심이 가는 것은 응용 서비스이다. 2001년 일본의 경우 J-Phone이 지금의 MMS와 비슷한 '샤메일'을 서비스하여 크게 성공한 적이 있다. 이런 원시적인 응용서비스는 이제 발전을 거듭하여 MMS는 물론 블로그 포스팅, 인화 서비스, SNS 연동 기능 등은 평범하게 되어 버렸다. 근래에는 GeoTagging과 같은 위치 정보를 활용하고, 카메라를 통한 사물 인식 검색, 찍은 동영상을 PC를 거치지 않고 바로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응용 서비스가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2009/02/12 08:37 2009/02/12 08:37
    soulpp

    요즘 나오는 핸드폰에 내장된 카메라가...

    제가 산 디카보다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군요 ㅠㅠ

    mobizen

    ^^ 화소가 그렇다는거죠.. ㅎㅎ 화소가 아무리 높아도 화질 자체는 디카보다 못할 거예요~

    우기태

    디카와 핸드폰의 카메라 기능에 대한 글이 있어, 사이트 링크합니다.
    http://sporer.tistory.com/tag/휴대단말기동향?page=3

    mobizen

    정보 감사합니다.

    ㅋㅋ

    그래프 해석이 좀 이상하네요 ㅋㅋㅋ
    2004년도 628M, 2009년도 968M는 전체 휴대폰 수를 말하는 군요
    확인하고 수정 하시길..

    mobizen

    ㅎㅎㅎ 그래프 해석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628 M 핸드폰이 카메라를 내장하였고 -> 628 Million 핸드폰이 카메라를 내장하였고

    입니다.

    우기태

    개인적으로는 ㅋㅋ님 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2004년에는 628M * 28% = 1.7억대
    2009년에는 968 * 89% = 8.6억대
    다만 전체폰의 비중이 9.6억대로 잡은건 좀 낮은 수치같네요.
    스마트폰이나 WIMAX, VoIP를 빼도 MIN값이 10.5억은 될 듯 합니다.

    mobizen

    아.. 맞네요. 제가 실수 했습니다. 수정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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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과 웹이 만나고 서로의 서비스가 융합되면서 SNS만큼 잘 맞는 서비스도 드물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때 2009년 3월 9일부터 이틀간 Mobile Social Networking Forum 행사가 영국에서 열려 소개하고자 한다. 해외의 유명 이통사와 포탈, SNS 전문 업체들이 다수 참가하여 발표를 한다. 아래는 메인 스피커들이다.

    * Damien Byrne, Head of Entertainment, T-Mobile
    * Sarah Evans, Head of Mobile Advertising and Social Networking, O2
    * Bjorn Laurin, Director of Mobile MySpace -Europe, Middle East and Africa
    * Sean Kane, Head of Mobile, Bebo
    * Vincent Maher, Portfolio Manager: Social Media, Vodacom

    이외에도 Bebo, Limbo, MeetMoi, Zyb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SNS업체에서 발표를 하므로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번 가볼만 한 행사이다. 웹상에서 등록은 이곳에서 하면 되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가해서 정보 공유를 해주시기 바란다. 모바일 포럼답게 모바일 페이지(http://www.snwf.mobi)에서도 등록을 할 수 있는데, 웹에서 등록하는 것에 20 퍼센트를 DC해준다고 한다.
    2009/01/29 11:12 2009/01/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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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얼마전에 모바일 SNS에 대한 시리즈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6장에서 시장 추이를 설명하였고, 이때 ABI Research 자료를 근거 자료로 사용하였다. 그 후 계속 자료를 찾던 중 시장 추이에 대한 보고서 2편을 발견하여 소개 하고자 한다.


    먼저, Pyramid Research에서 발표한 자료이다. 해당 보고서는 전세계 인구 중의 1/3인 530M이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이동통신사가 Data Traffic을 높이는 것은 SNS가 유일한 해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8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바일 SNS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2010년에는 전세계 휴대폰 사용자의 7%에 해당하는 300M 사용자가, 2012년에는 950M(18%)에 해당하는 사용자가 모바일 SNS를 사용할 것으로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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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보고서인 eMarkter의 자료는 2012년에는 803M에 이르는 사용자가 모바일 단말로 SNS를 사용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 보고서도 Pyramid Research자료와 동일하게 2007년(82M)을 모바일 SNS의 원년으로 보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활성화가 되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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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소개했던 ABI Research의 자료와 단위 자체가 너무 차이가 나 다소 당황스럽기는 하다. 참고로 ABI Research의 자료는 PC SNS의 사용자의 절반이 모바일 SNS를 사용하며, 그 중 17%가 활발한 사용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격차가 너무 심하다는 것은 모바일 SNS에 대한 범위가 다르다는 것이다. ABI Research 자료는 매우 소극적인 계산을 한 듯 하나, 결국 더 현실성 있는 것인 듯 하다.

    참고 자료는 자료일 뿐, 3종류의 자료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내면 그것으로 충분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모바일 SNS 시장을 이해하는데 하나의 참고 자료로 사용하기 바란다. SNS의 성장을 모바일 산업 활성화와 연결 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며, 모바일 SNS는 PCD(Personal Content Distribution)의 사용빈도가 높다는 것만 기억하면 될 것이다.
    2009/01/16 08:55 2009/01/16 08:55
    soulpp

    안녕하세요 모바일쪽으로 처음 눈을 돌리게된 사회 초년생입니다.

    앞에서 본 많은 포스팅들을 봤습니다. 제가 궁금해 하는게 많은데 혹시 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예전에 WIPI 이전에 플랫폼들 GVM이나 GNEX그리고 MAP BREW등은 지금은 전망이 없나요?

    BREW같은 경우는 포스팅한 것 중에 노말폰으로 스마트폰과 비슷한(?) 정도의 기능을 구현한다는

    것을 본것 같네요 ㅎㅎ 그러면 나머지들은 시장에서 도태된건가요?

    mobizen

    모바일에서의 경쟁력은 시장의 크기가 문제인데요.

    적어도 국내 현재 상황에서는 GVM, GNEX, BREW 등은 사용하는 곳이 극히 작으므로 경쟁력이 없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WIPI 의무화 탑재 후의 이통사 차별화 전략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가능성이 무척 작습니다.

    BREW는 국내 플랫폼이 아닌 만큼 해외 시장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겠구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BREW 역시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soulpp

    감사합니다^^. 으흠 경쟁력이나 그런건 없군요 ㅎㅎ

    이런 것 들을 확인하고 요즘은 Smart Phone용 OS인지 플랫폼인지를 해깔리는 것들에 대해서

    조사중이에요 ㅎㅎ 종류로 IPhone용 MAC OS X, 안드로이드, 심비안, 윈도우즈모바일 말고는 또 무었이 있나요?

    노멀폰에 사용 되는 RTOS의 종류도 알고 싶어서

    조사중인데... 역시 너무 많고 정보가 제한적인지

    얻기가 쉽지 않네요^^ 혹시 아시면 이름만이라도

    알려주시면 보고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꺼 같아요 ㅠㅠ

    mobizen

    국내 RTOS는 100% REX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soulpp

    아 감사합니다!!~

    국내는 REX군요;; 그럼 역시 안되는 영어지만 역시 해외정보를 검색해야 ㅎㅎ 종류를 알수있겠군요

    차차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soulpp

    안녕하세요 또 들르게 되었네요^^... 요즘은 Smart Phone OS종류에 대해서 정보를 찾고있는데

    역시 자주와서 보게 되네요^^

    주된 안드로이드, I PHONE용 OS X, Limo,심비안, 윈도우 모바일, Palm WebOS 말고도

    참고하거나 알아볼만한 OS들이 더있을까요~?~? ㅎㅎ 너주 자주찾아와서 질문만 하는거 같네요^^

    mobizen

    LiMo의 경우 실체보다는 표준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곳이라서요. 그 안에 있는 ALP를 들여다 보는 것이 좋구요. RIM이 빠져 있네요. 블랙베리의 파워를 무시 못하니깐 말이죠. ^^

    soulpp

    아 감사합니다^^ 역시 와서 많이 배우고 가네요^^

    BlackBerry 가 os고 RIM이 회사이름이죠? ㅎㅎ 이게 많아지니까 점점해깔리네요 ㅎㅎ

    soulpp

    mobizen님 제가 이번에 조사한것 들을 발표자료로 만들어서 사내에 있는 신입사원분들과

    작은 세미나를 하려고 합니다. 자료중에 많은 부분이 mobizen님의 블로그에서 퍼온것에

    제의 견의 조금 담고 수정하여서 사용하려고 하는데 아무말 없이 사용하기보다는

    이렇게라도 말씀을 드려보고 가능하면 사용하려고합니다. ^^

    괜찮겠습니까? ^^;

    mobizen

    괜찮은게 아니고 저에게는 기쁨입니다. ^^ 아무 말 없이 하셔도 괜찮은데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더 고맙네요. 세미나 잘 하시기 바랍니다.

    soulpp

    감사합니다^^; 허락받아야 홀가분하게 쓰죠 ^^

    그냥 가져다가 쓰면 왠지 모를 찝찝함이 엄습을 해서^^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soulpp

    안녕하세요 준비하다가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을 하게 되었어요^^

    그... BlackBerry에 대한 질문인데 어떤기사에서는 OS의 한계가 와서 OS를 Symbian으로

    교체한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BlackBerry는 전망이 없나요?

    mobizen

    거대한 기업의 미래를 평가할 만큼의 능력이 없어서 조금은 조심스러운 질문이네요. 어느 기사인지 모르겠지만 RIM이 그렇게 무모한 선택을 하게 보이지는 않는데요.

    물론, 블랙베리의 M/가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고 iPhone에 밀리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MS와 인수에 대한 루모도 돌고 있긴 하지만 그런 판단을 하기엔 너무 이른 것 같네요.

    질문과는 별개로 블랙베리는 북미권의 트렌드에 맞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아시아권에는 조금 핀트가 안 맞다고 할까요...

    soulpp

    아 감사합니다^^. ㅎㅎ

    모르는것을 많이 물어보고 얻게 되네요^^;

    세미나를 준비하는게 길어지니 점점 내용이 보강되다보니 ㅎㅎ 힘드네요 ;;

    soulpp

    이제 발표전인데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물어봐도 될까요? ^^

    퀄컴에서 운영체제 L4를 내놨는데도 아직 REX가 대부분인가요?

    말할때 내용을 보충해야하는데 살짝 모자라서 못하고있네요. ㅎㅎ

    mobizen

    아시겠지만 국내 RTOS의 대부분이 REX라고 한 것은 이동통신단말 위주의 답변입니다. 일부 다른 포터블 기기에서는 REX외의 OS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REX가 대부분인 이유 역시 CDMA 종속적인 국내 시장에서 퀄컴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구요. L4는 퀄컴에서 차세대로 내놓은 RTOS이죠. L4가 앞으로 대중화 될 가능성은 높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극히 미비합니다. 모바일 산업이 그렇게 발빠른 플랫폼 대응을 하는 편이 아니라서 말이죠. ^^

    soulpp

    아 감사합니다^^

    L4에 대해서 말해줄게 뭐있나 생각하다가 퀄컴 후속 RTOS인것은 아는데 우리나라가 REX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아직 변경이 안된거군요(플랫폼 대응이 느려서 ㅎㅎ)

    찾아보니 기사들 대부분이 2006년 하반기에 L4가 출시 된다고 해서 아직도 안바꼈나...

    예상보다 평이 좋지 않은가 생각하게 돼서 ㅎㅎ

    발빠른 플랫폼 대응이 일어나지 않아서 그렇다. 라는것이 눈에 아른거리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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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국내 서비스 현황

    최근 국내 모바일 SNS에서 가장 큰 움직임은 네이버의 미투데이 인수이다. NHN는 2008년 12월 22일 미투데이 주식 100%를 22억4000만원에 전체 인수한다고 22일 공시했다. 네이버가 이번 인수를 한 이유는 미투데이의 모바일 서비스를 더욱 개선한 후 기존 네이버 서비스와 접목하여 모바일 SN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이다. 유선에 특화 되어있고 조직이 비대해져있는 네이버가 미투데이만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는 힘드나 다른 업체와도 물밑 접촉을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며, 그 중 한군데는 거의 성사단계로 알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서로 융합되어 모바일에서 펼쳐질 때 커다란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이통사들의 현황에 대해서는 '모바일 SNS의 진화와 국내 이통사들의 전략'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적이 있다. 일반적인 시장 개요는 이미 소개를 했으니 그 이후에 런칭한 SKT의 하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검색엔진에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는 이 따끈따끈한 서비스는 휴대폰의 주소록에서 출발하여 라이프로그를 지향하고 있다. 모바일 SNS 만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이용한 멀티채널 접근이 가능하게 해 놓았다. 서비스의 기능만으로 보면 완벽한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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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완벽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되는 하루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못하다. 여러 포스팅에서 의견을 밝혔듯이 SNS는 기능 위주의 서비스보다는 운영 위주의 서비스이다. SKT는 대부분의 운영과 마케팅을 아웃소싱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SNS 성장에 큰 장애물이 될 것이다. 하루는 2008년 11월에 체험단 모집을 했는데 여성 사용자만을 지원 받았다. '라이프 로그'라는 측면에서 여성 사용자의 충성도를 극대화 하고 싶어하는 의도는 알겠지만 그만큼의 효과를 얻어냈는지 의심스럽다.

    블로그 마케팅을 비롯한 마케팅 대행사 역시 '아이넥스'에서 하고 있다. 서비스는 오픈 후의 한달 정도가 마케팅의 정점인데 언제쯤 움직이련지, 하루의 Identity가 General 한 SNS보다는 십대 여성만을 타겟으로 함인지 알 수가 없다. 이미 펼쳐질 때로 펼쳐놓은 자사와 관계사내의 비슷한 서비스들(싸이월드, 파자마5, 토씨)등과의 정리도 크나큰 숙제이다.

    이렇게 무책임하게 유사한 서비스들을 펼쳐놓은 SKT와 달리 KTF와 LGT는 조용하다. '모바일 SNS의 진화와 국내 이통사들의 전략'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수준에서 크게 바뀌지 않고 있다. '팅크웨어'의 '모여라 친구'와 네오엠텔의 'send위치'가 조용히 서비스를 시작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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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마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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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서비스와의 접목이 쉽다는 것인데, 이는 모바일 SNS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어야 하는 점이다. 모바일에서 SNS는 서비스라기 보다는 하나의 기능(Feature)에 가깝다. 타 모바일 서비스들이 SNS Feature를 흡수하여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이는 유선 SNS와 보완적인 서비스가 아니라면 검색이 중심이 되는 유선 인터넷과는 뚜렷하게 차이나는 점이다.

    2009년에는 유선의 대형 SNS들이 모바일 서비스를 더욱 확장하면서 모바일 SNS 시장을 넓혀갈 것이며, 모바일에 특화된 기능을 앞세운 다양한 사업자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 플랫폼의 큰 흐름과 더불어 타 SNS의 Data를 마이그레이션하는 다양한 툴이 등장하면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들의 입맛은 까다로워지고 있다. 모바일에 관심없는 국내의 대형 SNS 현황과 '공유와 참여'에는 다소 인색한 국내 현실이 암울하기는 하지만 모바일 SNS가 모바일 시장의 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술 플랫폼의 혼란, 컨버전스, 시장의 침체를 딛고 누가 승자가 되어 활짝 웃을 수 있는지 지켜 보도록 하자.
    2009/01/07 23:44 2009/01/07 23:44
    뽐뿌맨

    소셜 네트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셜 공간에 있는 사람들간의 액티비티가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가 입니다. 예를 들어, 싸이월드가 성공할 수 있는 것들은 매일 사람들이 접속해서 사진들을 올리고 일촌을 맺어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것처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사람들이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팬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시나 여러 대기업 서비스들은 아직 그런 면에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바일 SNS는 Thread SMS나 여러 다른 Mashup 기술, 혹은 Location awareness와 연결되어 한 차원 더 높게 진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Mobizen님, 글을 잘 읽었고 조만간 한번 찾아 뵙도록 할께요~!!

    mobizen

    맞는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SNS는 기능보다는 운영과 마케팅이 더 중요한 것이구요. 국내 사용자들이 엔터테인먼트와 가벼운 개인 컨텐츠 공유를 좋아하니깐 그런 부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꼼꼼하게 Log를 직접 입력하고 일정 관리를 하는 것은 일부이지 대중화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네.. 시간 되실 때 연락 주세요~ 또 뵙죠.. ^^

    어나니머스

    이통사들이 소극적인것은 패킷매출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패킷매출을 포기할시 (wifi/wibro 등으로로 돌리거나, 무료로 했을시)
    이통사에게 무선데이터 매출을 약속해줄수 있는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mobizen

    화두 자체가 고전적이긴 하지만 답 또한 쉽지 않은 것 같네요. 밖에서 보기엔 이통사가 패킷 매출을 포기하면 무선 인터넷 사용이 활발해지고 시장이 커져서 공생할 것이라 이야기 하지만, 이통사 입장에서는 패킷을 포기한다고 시장이 활기를 뛴다는 보장이 없으니깐요... 어렵네요.. ㅎㅎ

    아리

    글을 볼때마다 꼭 한번 뵙고 싶어지네요
    관심있는 것이 비슷하고, 고민(?)도 비슷해서 말이죠 ^ㅡ^
    기존 온라인 SNS업체, 모바일제조, 통신사의 크고 작은 행보가 재미있는 요즘입니다.
    (물론 그게.. 해외만 해당되어서 그렇쵸..)

    또 잘 보고 갑니다

    mobizen

    맞습니다. 해외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라는게 많이 아쉽네요. 올해는 뭔가 조금 바뀔 것 같은 움직임이 보이니 기대해보죠 ^^

    전 모바일 관련된 일이 생기면 이곳저곳에 기웃거린답니다. 아리님도 꼭 한번 뵙고 싶네요. 기회가 있겠죠~ ㅎㅎ

    dreamflower

    굉장한 자료네요.. 감사의 마음으로 꼼꼼하게 한줄한줄 보았습니다.

    후발주자인 회사에 근무하면서 SNS 서비스를 기획하는 담당자로서 걱정반 희망반으로 보고 갑니다.

    다음에 또 뵐께요.. *^^*

    mobizen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입니다. 저야 정리만 한 것 뿐입니다. 다른 정보나 의견 있으시면 알려주시구요~

    ㅁㄴㅇㄹ

    모바일에서 SNS가 정말 미래인지 근원적인 부분부터 다시 고민해봐야하지 않나 하는게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모바일에서 기존 디바이스에서의 성공을 그대로 이식한다고 그게 과연 소비자에게 얼마나 어필될런지.. 당장 PC방만 들어가도 아쉬울게 없는 기존 SNS와, 처음부터 DB를 다시 구축해야 하는 모바일 SNS중 과연 어느쪽을 소비자가 선택할 것인지.. 모바일의 미래는 기존 성공의 답습보다 좀더 혁신적이어야 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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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주목받는 모바일 SNS 소개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 상위 온라인 인맥구축 사이트 사용자들은 모바일에서도 여전히 같은 사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SNS는 마이스페이스(70%), 페이스북(67%)에 트래픽이 집중되어 있으며 다른 모바일 SNS 중 사용비율이 15%에 이르는 곳이 없다고 보고 되었다. 모바일만의 SNS는 성공하기가 어렵고, 사용자 풀이 충분한 유선 사업자의 다채널 전략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서비스 중에 모바일만의 특화된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몇몇 서비스들이 있다.

    Loopt
    그중 선두는 당연히 Loopt이다. GPS기능과 구글맵을 매쉬업해서 탄생한 슈퍼 루키는 전부터 각광을 받았지만 세상의 주목을 받은 것을 아이폰 3G 발표시에 Loopt를 전면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아래는 WWDC 2008에서 발표하는 iPhone버전 Loopt의 소개 동영상이다. Loopt는 이미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 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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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YB

    ZYB는 휴대폰이 통화를 하는 기기이며, 주소록이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다는데에서 출발한다. 웹에서 비슷한 류의 Contact List를 기반으로 하는 SNS는 시도된 적은 있지만 모바일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존재이다. ZYB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서 자신의 폰에 있는 주소록, 일정관리, 메모 등의 정보를 서버에 백업시키고, 다른 폰으로 받을 수가 있다. 주소록에 있는 자신의 지인이 전화번호가 바뀌면 자동으로 Sync가 된다. 이러한 핸드폰의 기본 데이타를 기반으로 Presense, 인맥 확장 등의 SNS적인 요소를 결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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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pulse와 MocoSpace
    모바일 서비스의 근본적인 한계는 이통사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애초부터 모바일 전문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하여 이통사에 관계없이 인터넷이 되는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접근하게 하는 시도도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Bluepulse와  MocoSpace를 들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기본적으로 휴대폰 내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며, Bluepulse는 메시지 쪽에 MocoSpace는 채팅과 블로그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MocoSpace는 얼마전 Hitwise에서 선정한 성장속도가 빠른 모바일 SNS 1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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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smy
    모바일의 myspace라고 불리는 it'smy은 Mobile Social Networking, Mobile Social TV, Mobile Social Advertising 이라는 3개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미국과 유럽 사용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50 만명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약 500만개의 개인 홈페이지를 제고해주고 있다. 모바일에서만 한달 600M PV가 나올만큼 사용이 활발한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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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ightkite
    Brightkite는 기능만으로는 평범한 SNS이다. 자신의 상태나 위치 등을 알리고, 사진과 메모등을 올려서 지인들과 공유를 한다. 하지만 Brightkite는 휴대폰과 가장 밀접한 SMS 기반의 서비스라는 것에서 큰 차이가 난다. SMS를 통하기 때문에 GPS가 없어도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싸이월드의 1촌과 비슷한 개념으로 Privacy 설정이 가능하고 100명까지 친구를 추가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트위터를 빠른 속도로 대체하는 서비스로 RWW에서 모바일 SNS #1로 추천된 적이 있다.

    이외에도 iPhone을 중심으로 해서 Limbo, SnapMyLife, IM+, Zephyr, Tweetie, simplifymedia 등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iPhone용 SNS의 두드러진 특징 중에 하나는 광고나 월과금 형태의 기존 모바일 BM의 틀을 깨고 Application 과금을 하는 것들이 상당 부분 있다는 것이다. App Store의 다소 특이한 현상이라고 보아지고 다른 플랫폼으로 이런 새로운 BM이 확장되어 갈 수 있을지는 지켜보아야 한다. 사실 모바일 SNS는 전세계적으로 홍수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퍼져 있다. 일반적인 모바일 SNS 외에 독특한 기능이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답글로 공유를 해 주기를 바란다.
    2009/01/06 09:09 2009/01/06 09:09
    안우성

    마침 이런 서비스들에 관심을 갖고 있던 차인데 좋은 정보네요. 매출들은 어떠한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mobizen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업 공개가 되어 있는 회사들이야 회사 홈페이지에 가서 IR 자료 보면 매출을 알 수 있으니깐요.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거기까지는 알아보지는 못했답니다.

    모바일 SNS가 아직은 실제 수익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미래 가치가 크기 때문에 합병이 되거나 펀딩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Bluepulse는 약 1년 전에 6백만 달러 펀딩을 했으며, MocoSpace의 경우에는 2007년 1월에 3백만 달러 펀딩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엔김치

    항상 매출이 문제네요. 아이튠스에 이어, appstore는 정말이지 새로운 장을 여는 서비스인듯 합니다. 우리나라 IT기업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iphone의 출시만 손꼽아 기다리는 한명이...

    mobizen

    엔김치님도 아이폰 팬이시군요. 4월이면 들어오겠죠? ^^

    아름드리

    전화하면 통화되기 전에 화면이 떠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즉..일일이 상대방의 모바일 페이지로 찾아가는게 아니라 그냥 전화만 하면 상대방의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서비스 자체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 그렇지 컨셉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www.callpage.co.kr

    mobizen

    아름드리님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컨셉은 좋은데 관리를 못해서 사라지는 서비스들이 너무 많죠~ ^^

    아리

    개인적으로는 최근 SKT의 Q메세지가 참 웃겼습니다(?)
    엄밀히 SNS는 아니지만
    문자나 음성으로 전하지 못하는 것을 진동의 감성으로 전달한다? ^ㅡ^

    mobizen

    ㅎㅎㅎ SKT의 마케팅 이벤트였던 것 같아요.

    아리

    zyb나 push SNS을 볼 때 마다.. 이런거 이런거... 하 언제 봤더라 하면서
    뜬금없이 떠오른 ! 쿠쿠박스!
    네이버 인수 이후 어찌 되었나 궁금하네요 플랜훗인가.. 이름 변경 되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모바일랑 연계하기 가장 좋은 서비스라 생각했었는데요.

    어디보자...
    2007년 3월 1일 서비스 종료였다네요. 허미......

    mobizen

    플랜후드... 비즈맥, 하이프렌 등과 같이 국내에서는 1세대 서비스라고 구분되는 것이죠. 네이버가 말아 버린 서비스 중에 하나죠..

    오랜만에 듣네요.... 아련한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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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수익모델

    어느 서비스나 근본적인 고민은 수익모델에 있다. 모바일 SNS는 정통적인 모바일 BM인 데이타 패킷 요금, 정액제 기반의 월사용료, Premium 서비스Web의 BM인 사이버 화폐와 광고 등이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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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이러한 BM에는 광고를 제외한 'Customer Payment'에서 동서양 문화의 차이점이 크게 작용이 된다. Facebook, MySpace로 대표되는 서양 SNS는 현실 세계의 Relationship을 그대로 옮겨오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서비스를 통해서 인맥을 넓혀가는 기능은 존재하지만 사이버 인맥과 현실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는 않다. 그런 이유로 월정액이나 Premium Service에 과금을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약 $1.5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요금제가 발달되어 있으며, 액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차별화되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싸이월드, 모바게타운으로 대변되는 동양 SNS에서는 광고보다는 아바타 꾸미기, 배경음악, 가상화폐 통화 등의 가상 세계에 대한 소비가 많은 편이다. 모바게타운보다 앞서 오픈했던 일본 GREE의 경우 초반에 고전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가상 캐릭터보다는 현실 세계의 이미지를 앞세웠던 것이다. 아래 그림을 보듯 모바게 타운은 mobacasino라는 성인 게임을 통해 가상 화폐 소비를 촉진시켰고, 실제 매출의 47%가 가상 화폐와 아바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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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주요 플레이어 동향

    모바일 SNS를 활성화시켜준 것은 MySpace라는 거대 서비스가 모바일에 일찍 참여해준 덕분이다. MySpace는 2006년 3월 Helio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AT&T와의 제휴, 2007년 9월에는 T-Mobile과의 제휴를 하는 등 새로운 미디어에 관심을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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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Space와 양대 산맥인 Facebook 역시 2006년 4월 AT&T, Sprint Nextel, Verizon Wireless 등과 제휴하였다. MySpace보다 한발짝 늦은 Facebook이 모바일 SNS에서 더 주목받은 이유는 iPhone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에 대한 움직임이 빨랐기 때문이다.

    Internet 서비스 업계의 최대 공룡 구글 역시 모바일 SNS에 관심을 가지고 2007년 Jaiku를 인수하였다. Jaiku는 사용자의 위치 정보와 Log을 업데이트 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로 웹과 모바일에 특화되어 있다. 향후 Android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가지며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SNS인 모바게타운은 플랫폼과 미디어로서의 진화를 게으르게 한 덕분에 현재는 정체되어 있는 상태이다. 자살과 폭력 방조, 미성년자 성매매 등으로 인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DoCoMo에서 미성년자 사용 불가 판정을 받은게 외형상 직격탄이 되었다. SNS의 특성상 기술 구축이 어려운 것이 아니므로 2위 사업자인 GREE의 추격 또한 부담스럽다. 뒤늦게 DeNA는 모바게타운을 정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포탈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검색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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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시장 추이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제반 사항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활발해보이지 않지만 글로벌한 시장은 누가 봐도 큰 성장을 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모바일 트래픽의 40%가 SNS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Facebook의 모바일 사용자는 2008년에 5M에서 15M으로 3배나 증가를 하였다. 일본 역시 전체 모바일 SNS 시장이 전년대비 3배나 성장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성장의 원인으로는 대형 유선 SNS 업체들의 적극적인 모바일 시장 진입, SNS 참가기업 증가, 기존 모바일 서비스의 SNS와 결합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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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SNS의 성장은 2008년, 2009년에 최대에 다를 것으로 보이고 이후부터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시장이 세계 시장을 리드할 것이고, Facebook에 대한 충성도가 강한 서유럽 또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09/01/03 23:21 2009/01/03 23:21
    수말군

    역시 언제나 좋은 글들과 자료들을 많이 올려주시는 군요 ^^

    오랜만에 들려서 좋은글들 많이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염치불구하고 앞으로도 좋은 글들과 자료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mobizen

    오랜만에 흔적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반갑네요. ^^
    수말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끔 의견 남겨주시기 바래요~

    浮雲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그리 흔치 않은 주제지만. 꼭 필요한 주제였는데.. 잘 정리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mobizen

    처음 시리즈 포스팅을 할 때는 4편 정도로 생각했는데 업무가 다시 바빠지는 통에 어떻게 될려나 모르겠네요. 아마 3편 정도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합니다. 뒷편도 기대해주세요~ ^^

    마루치

    감사히 봤습니다.
    정말 좋은 글들이 너무나 많아서 크게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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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1. 핸드폰 안으로 들어오는 SNS

    Legacy Community가 정보 공유를 중심으로 하였던 서비스라면 SNS는 Real World내의 인적 네트워크를 극대화한 서비스이다. Community가 검색 위주 인터넷 시장에서 High Value한 정보를 생산해내서 각광을 받았다면, SNS는 지인들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다가 임계점에 도달하면 서서히 정체되는 것이 보통이다. 국내 싸이월드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SNS 또한 예외는 아니다. 주요 SNS는 생명주기를 연장하고자 다른 서비스와의 접목이 쉬운 SNS의 장점을 살리면서 Social Media와 Social Platform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정체되어 있는 타 서비스들이 SNS적인 요소를 흡수하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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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bile SNS란 기존의 SNS에 Presense, Media, Communication을 극대화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2009년도에는 모바일 SNS가 활발하게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모바일 SNS의 동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2. 왜 모바일 SNS인가?

    모바일 SNS라는게 최근에 나타난 것은 아니다. 이미 2003년에 newtgames, Mogi와 같은 훌륭한 사례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환경적인 요인과 사용자들의 트렌드들이 많은 바뀌어 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G폰이 많아지면서 무선 Data에 대한 수용 능력이 좋아지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여러 하이엔드급 단말과 GPS 내장 기기들이 늘어나는 것은 무선만의 서비스에서는 식상한 점이지만 기존 유선 서비스의 관점에서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SNS의 주요 사용자인 10대들이 무선 데이터에서도 주요 고객이라는 것 또한 주목해야 할 점이다. 모바일 전문 시장조사기관 M:Metrics가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13~17세 사이 청소년들의 SNS와 UCC 참여율이 70%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Facebook이나 Cyworld와 같은 대형 유선 SNS의 입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Mobile이라는 media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개인화된 디바이스에서 핸드폰 사진, 주소록, 개인일정과 같은 모바일 데이타는 SNS을 훌륭히 확장해 주고 있다.


    3. 모바일 SNS의 종류

    모바일 SNS는 기본적으로 Web SNS와 동일한 서비스이다. 그러므로 모바일 SNS의 종류를 이야기 한다는 것은 SNS의 종류를 말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지만, 이동성이 높은 Mobile Device와 접목되면서 강조되는 몇가지 항목이 있다. 대표적인 것만 아래에 언급을 해보았다.

    친구찾기
    위치나 상태 등을 기반으로 해서 친구를 찾을 수 있는 SNS. 자신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지인을 검색해주는 기능을 예로 들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예 '친구찾기'가 서비스명으로 오래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Loopt와 같은 해외 사례가 있다.

    컨텐츠 공유
    휴대폰이 멀티미디어 기능을 다수 흡수하면서 다양한 컨텐츠를 생성해 내고 있다. 사진, 동영상, SMS, E-mail, 주소록, 일정 등의 데이타들이 이러한 예이며, SNS를 통해 공유되며 재가공되어 가고 있다. 대부분의 유선 SNS가 중점으로 강조하는 Mobile SNS가 이 부분이다. Facebook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블로깅
    모바일을 통해서 일상의 Log를 포스팅할 수 있는 SNS. 해외에서는 Twitter라는 스타플레이어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플레이톡 등이 있다.

    위치 기반 SNS
    GeoTagging은 사진, 마이크로 블로깅을 시작으로 해서 Mobile Map위에 펼쳐지면서 Community 성향이 극대화되었다. 'Push형 SNS와 지도 서비스의 결합'에서 언급되었던 대부분의 모바일 SNS가 여기에 속한다.

    다른 서비스와의 접목
    모바일 전문 SNS는 대부분 다른 서비스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Game과 접목한 일본의 '모바게 타운'이 대표적인 예이며, 지도, 모바일 상품권, E-mail 등과 같이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2009/01/02 08:38 2009/01/02 08:38
    안우성

    재밌는 오버뷰 네요. #2도 기대하겠습니다.

    mobizen

    기본적인 내용만 정리한 것인데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Dotty

    국내에서는 이런 재미난 이슈들이 별로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ps. 우성// 여기에서 보니 반갑구료. ^^

    mobizen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재미난 이슈를 직접 만들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잘 될련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리

    (매번 슬쩍 슬쩍 보고만 가다가.. 처음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 SNS의 오픈 소셜 또한 빠른 성장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 나라는 정녕 오픈소셜 계획이 없는 걸까용?

    mobizen

    모두 계획은 있는 것 같은데 Impact 있는 부분이 적은 것 같습니다. 차차 좋아지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봅니다.

    e

    e

    인수

    굿입니다

    beth

    정말 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