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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무선랜에 대한 관심과 통신사업자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9년 전세계 공중무선랜 핫스팟 수는 약 29만개로 전년대비 21.9%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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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공중무선랜의 수를 비교해보면 미국이 월등히 많다. 의외로 중국이 많은 수의 핫스팟 존을 확보하여, 2위를 차지하고 있다. Top 10 국가 중에 6개의 국가가 유럽이라는 것은 무선에 강한 지역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한국의 경우는 7위로 전기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하였다.

위 보고서에서 조사된 한국의 약 13,000여개의 핫스팟은 KT의 네스팟존이다. KT는 지금까지 네스팟에 약 2,000억원 정도를 투자하였고, 최근들어 투자는 거의 하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참고로 이번에 조사된 바에 의하면 한국의 핫스팟존 증가율은 전기대비 0%였다.

증가율 0%로가 이야기 해주듯이 무선 ARPU하락을 두려워하여 Wi-Fi를 견제하던 이통사들 덕분에 국내에서의 공중무선랜 시장은 점차 존재감이 희미해져 가던 중이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성장으로 인해 이동통신망에 대한 Traffic에 부담스러워 하는 이통사들에게 Wi-Fi는 대체제로 인식되어 가고, Wi-Fi를 기반으로 하는 FMC등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면서 이통사들도 Wi-Fi 친화 정책으로 돌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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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은 핫스팟 존 외에 인터넷 전화기를 판매하면서 개인 AP를 지원하고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WiFi 보급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보급된 AP는 KT 50만대, 통합LGT 170만대 정도이다. 이런 AP는 기존 핫스팟 존 처럼 인증을 처리하거나 공중 AP로서의 역할은 하지 않지만, 해당 업체의 특정 단말로는 접속이 가능하다.

인터넷 전화를 통해 AP를 확보 해놓은 통합 LGT는 아파트단지 및 대형상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은 투자를 할 계획하여, 올해말까지 230만 AP로 늘릴 예정이다. 그 동안 관심을 두지 않던 SKT 역시 T 멤버쉽 제휴 매장을 중심으로 AP 를 공급하여 3만개 정도를 올해말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SKT는 공급된 AP를 FMC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이통사들의 Wi-Fi 정책이 급격하게 변함에 따라 Wi-Fi를 탑재한 휴대폰이 늘어가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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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 Research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09년 Wi-Fi 탑재 휴대폰은 약 1억 4천만대 정도로 알려졌다. 이 수치는 전체 Wi-Fi 단말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동보고서에서는 2014년 Wi-Fi 탑재 휴대폰의 출하량이 5억대에 이르고, 전체 스마트폰의 90%가 Wi-Fi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위의 그래프는 동일 기관의 예전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표를 구성해 놓은 것이니, 본문 내의 숫자와 맞지 않는다. 참고만 하기 바란다.)

Wi-Fi 탑재 스마트폰이 증가하면서 무선 AP 접속 단말 중 휴대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In-Stat에 따르면 전체 핫스팟 접속 중 휴대폰 비중은 2008년 20%, 2009년 35%를 각각 차지하였다, 2011년에는 5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Wi-Fi 단말의 주요 이슈는 Wi-Fi Direct와 802.11n 이다. Wi-Fi Direct는 무선 AP 없이 Wi-Fi 를 탑재한 단말끼리 1:1 통신을 하는 기술이다. 시장에서는 2010년 말쯤에 공식 인증 휴대폰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Wi-Fi Direct는 망부하와 무관해지기 때문에 망사업자 입장에서도 부담이 없고, 기존 블루투스 시장을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802.11n은 기존 802.11b/g 에 비해 5배 정도 빠른 속도와 2배 정도의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ABI Research의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에는 시장의 주요 규격이 될 것이며, 2014년의 Wi-Fi 탑재 스마트폰의 87%는 802.11n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Wi-Fi Alliance가 인증한 802.11n 휴대폰은 10개로 모두 국내업체의 단말이다.
2010/04/08 09:55 2010/04/08 09:55
kunmoo

어제 저도 이동통신망에서 와이파이망으로 사람들이 이동하는 모습의 kt 광고를 보면서, 드디어 한국 이통사들도 변하나 보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ㅎㅎ

Susanna

공중무선랜 핫스팟수를 인구당 또는국가면적당으로 계산해 보면 순위가 바뀌지 않을까요? 중국이 우리 나라 보다 3배 정도 많다고 해도, 인구나 국가 면적으로 보면 우리 나라 핫스팟수 밀도가 더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칠칠

Wi-Fi Direct 라면...
닌텐도에 wi-fi 기능같은거죠?

걸음마

스마트폰 사용자 입장에서보면 WiFi존이 늘어남에 따라 무선 데이터 이용료에 대한 부담이 줄어 좋을 것 같은데... 이를 토대로 어떻한 수익모델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 기존 유선 인터넷처럼 공짜로 쓸수 있는 서비스로 그치지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이클

우리회사에서 WiFi Direct 기술을 이용한 개발지원 솔루션을 마련했습니다. 연락주세요.. 010-3260-2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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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는 휴대폰 산업에서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에서 경쟁하고 있다. 두 회사는 국내에서도 대립하면서 자주 비교가 되고 있으며, 서로에게 자극을 받으며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포스팅은 몇가지 수치를 가지고 두 회사를 비교하고, 그들이 국내외에서 받는 평가를 가볍게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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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출하량을 기준으로 Market Share 를 보면 이제는 Nokia를 많이 따라잡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 가까운 수치를 보여주고 있고, LG전자 역시 3위 자리를 잡은 후에 놓치지 않고 10% 정도의 M/S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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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도 두 회사의 시장영향력은 엄청나다. 삼성은 과반수 이상의 M/S를 보여주고 있다. LG전자의 경우는 쿠키폰 이후의 뚜렷한 히트 상품이 나오지 않은 이유로 2009년 6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0년 3월 현재 23.8% 정도의 M/S를 차지하여 작지 않는 시장장악력을 보여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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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각자의 휴대폰 부문 매출 추이를 보면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하면서 09년 4분기에는 72,700 억원을 기록하였다. 반면, 09년 3분기부터 지속적인 판매 부진을 보여주는 LG전자는 09년 4분기에 38,898억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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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휴대폰 시장에서 세계 2위라는 위상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 역시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2009년, 삼성전자 브랜드가치는 175억2000만달러로 세계 19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이어나가 2020년에는 '매출 4000억달러, 브랜드 가치 TOP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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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하반기부터 조금은 하락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LG전자의 브랜드 가치 또한 매우 높다. 미국 최대 광고마케팅 잡지 ‘애드버타이징 에이지(Advertising Age)’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소비자가 느끼는 브랜드 가치 상승도는 LG 전자가 17.1%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콤스코어사가 2009년 2분기 13세~17세 미국 청소년 이동통신 가입자 1774만여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휴대폰 20대 중 LG휴대폰이 9대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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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를 조사하는 J.D. Power의 2010년 4월 발표 자료에 의하면 휴대폰 브랜드 만족도 1위가 LG전자이며, 3위가 삼성전자로 모두 업계 평균을 넘었다. 이렇게 브랜드 가치가 높고, 해외 인지도가 높은 것은 다행스럽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세계 2위와 3위 휴대폰 제조사가 국내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계에서 두기업을 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은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는 두 기업이 R&D 투자에는 게을리 하고, 대규모 마케팅을 통한 판매에만 열을 올린다는 시각 때문이다. 또한 Global 기업을 지향한다는 이유로 국내 시장을 돌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Global ASP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반면, 국내 ASP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동일한 단말임에도 국내에서 판매될 때는 '스팩다운'이 이루어지는 것 역시 업계에서 지적받는 사항 중에 하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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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우려와 비판이 단순히 전문가들의 입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실제, 국내 사업자들의 수출액이 2009년 대비, 2010년 급격한 하락을 보이고 있다. 2010년 4월 5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분기 국산 휴대폰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4% 감소한 65억4900만달러(약 7조3700억원)에 머물렀다. 월별로 비교를 하면 1월 3.4%, 2월 20.9%, 3월 14.8% 등으로 석달 연속 감소하고 있다.

해외의 유명 시장 조사기관들의 시선 역시 곱지 못하다. SA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각각 9.7%, 7.3%에서 올해 8.3%와 4.0%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에는 스마트폰에 대한 대비를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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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소개했던 J.D. Power의 동보고서에서 스마트폰 브랜드 인지도를 보면, 삼성전자는 업계 평균 이하로 떨어져서 4위에 불과하고, LG전자는 아예 순위권에서 벗어나는 수모를 당했다. 실제, '옴니아로 아이폰을 눌렀다'고 자랑하는 삼성전자의 2009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640만대로 5위를 기록하였고, LG전자는 역시나 순위권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국내 사업자들에게 자랑스러운 자긍심으로 남아 있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불안한 미래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서 사실여부를 떠나 겸허히 받아드릴 필요가 있다. 미래의 핵심은 스마트폰과 그에 맞는 플랫폼 전략과 에코 시스템 구축이다. 과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러한 핵심 가치에 대해서 얼마만큼 준비를 하고 있고, 사업의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때이다.
2010/04/06 08:50 2010/04/06 08:50
김태호

항상 모젠님의 블로그에는 정확한 시장동향 및 분석자료가 너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훈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국내 휴대폰 월별 출하량이 경쟁력 하락보다는 생산설비의 해외이전에 의한 효과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 수출량 감소추이는 작년 11~12월을 제외하면 꾸준히 지속되었던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셋트업체들의 판매량은 작년에 오히려 늘었구요.

오영욱

항상 잘 정리된 자료,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웅

글 잘 읽었습니다. 상세한 자료와 함께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

지나가다

다른 업계 관계자의 재미있는 답변 - 해외 시장에서 국내제품 가격이 낮은 이유는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니까 (낮은 가격 아니면 안 팔려요). 국내에서는 비싼 이유는 비싸도 팔리니까 (2~3개 회사 짬짬이/광고등 마케팅/당국의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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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명받는 모바일 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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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들이 재조명되기 시작하면서, Mobile Coupon 역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Juniper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는 300 Million의 소비자들이 Mobile Coupon을 사용할 것이며, 이로 인한 Redemption Value(쿠폰으로 이루어지는 거래액)은  $6 Billion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기 보고서에서 강조하는 것은 여전히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한 Opt-in 방식의 모바일 쿠폰이다. 다른 것이 있다면 지금까지의 Opt-In이 이통사 중심의 SMS에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특정 Application을 통해 이루어지는 스마트폰의 Push 를 통한다는 것이다.



여전히 가벼운 물품을 선호해

'모바일 쿠폰은 패스트푸드 점에서'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모바일 쿠폰은 대형 마트나 백화점의 상품권을 대체하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패스트푸드점에서 Coke를 소비하는 정도의 가벼운 물품(특히 음식)을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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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Mobilize Survey의 조사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장지, 비누등과 같은 생필품 보다는 가벼운 먹거리를 훨씬 더 선호하고 있었다. 해당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것은 94%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Mobile Coupon을 받는 것을 긍정적으로 답한 부분이다. 영국의 사례이기 때문에 국내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으나, Smart Phone Application을 통한 Opt-In이 증가하면서 예전보다 거부감이 줄어든 것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국내시장은 이통사 중심으로 성장 중

이러한 시장 변화와 함께 국내 쿠폰 시장도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쿠폰 상품으로는 SKT의 기프트콘이 가장 대표적이다. 2006년부터 시작한 기프트콘은 유무선 네이트(NATE) 서비스와 메신저 네이트온 대화창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친구나 지인들에게 선물하거나 사달라고 조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비슷한 서비스로는 KT의 기프티쇼와 LGT의 OZ 기프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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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기프트콘은 현재 먹거리, 호텔숙박권, 문화공연 등 50여개사를 통해 총 400개 상품이 제공되고 있다. B2B 시장에서도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해 매달 50여건의 B2B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덕분에, 2006년 전체 1만건(매출 약 3000만 원)에 불과했던 거래건수는 2009년 하루평균 2만건, 총 700만건(약 210억 원)에 달하며 수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사용 트렌드도 해외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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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onsumer의 모바일 쿠폰 사용 행태 역시 해외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SKT 기프트콘의 상품 중에는 5000∼6000원대 상품이 가장 인기가 높으며, 역시 음료수와 가벼운 먹거리, 주류 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사용자 연령대는 20대가 전체의 58%를 차지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30대가 25%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성별로는 남 51%, 여 49%로 비슷한 수치이다.



문제는 이통사 중심의 사업구조

쿠폰이라는 것은 사업자가 상점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서비스 상품이다. 그러므로, 너무 많은 사업자가 Value Chain에 자리 잡을 수가 없으며 가벼운 먹거리 위주의 저렴한 가격의 상품이 거래되기 쉽다. 또한, Revenue라기 보다는 대형 업체끼리의 Win-Win 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해를 기반으로 국내 모바일 쿠폰의 대표 상품인 '기프트콘'을 보면 기형적인 구조임을 알 수 있다.

기프트콘은 상점에서 발행하는 쿠폰이 아닌 Consumer가 구입하는 '상품권'에 가깝다. 이러한 상품권은 대부분 이통사의 자회사나 관계사들이 발행 및 관리를 한다. SKT 기프트콘의 경우 SK M&C, KT의 기프티쇼는 엠하우스에서 발행하고 있다. 이통사가 Walled Garden내에서 공간을 만들어주고, 자회사에 밀어주기 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리고 각 자회사들은 다양한 CP들을 통해 상품을 Sourcing 하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구조에서 Coupon을 통해 Revenue가 발생하는 아이템은 단 하나이다. 바로 '낙전(落錢)'이다. 휴대폰을 통해 지인들에게 기프트콘 발행을 유도한 후, 쿠폰의 유효기간을 짧게 설정(60일)하여 일정기간이 지나면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해당 금액을 고스란히 이통사와 자회사(쿠폰 발행사)가 먹는 구조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외의 경우에서는 볼 수 없는 고가의 물품이 등장하고 있다. KT 기프티쇼에는 81만9000원짜리 아이폰도 있다. SKT 기프티콘은 48만원짜리 호텔숙박권도 거래되고 있다.



정상적인 쿠폰시장이 형성되기를

2009년 국내 모바일 쿠폰 시장은 33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위와 같은 '낙전'이 된 금액은 약 50억원으로 전체의 15%에 해당한다. 국내 모바일 쿠폰이 성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정상적이라고 해석하기 힘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모바일 시장은 항상 Walled Garden을 쥐고 있는 이통사에 의해 왜곡되고 있다.

Juniper Research가 예견한 바와 같이 Mobile Coupon이 재조명 받을 수 있는 것은 스마트폰의 성장으로 인해 새로운 방법으로 사용자들에게 Delivery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Push를 통한 Application의 Opt-In 방식에 대해서 기업들과 상점들은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하는 시기이다.
2010/03/29 08:42 2010/03/29 08:42
sweetksana

좋은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그래프중 SKT모바일쿠폰 매출액 표기가 좀 이상해보입니다. 낙전에 대한 언급에서 15%는 B2C판매일경우로 보이며, B2B일경우 15%을 훨씬 상회한다고 합니다.

오픈마켓

음,,,어떤근거로 낙전에 관련된 내용을 확신하시는지요? 제 느낌으론 주관적 근거가 많이 묻어 있는 듯한데요 아닌가요?

지나가다..

낙전에 대한 기사가 얼마전 전자신문에 나왔던데... 그거 참조하신거 아닐까요?
기사는 아래 링크보시면 나와요.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3250203&mc=m_901_00003

김윤경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퍼가도 되겠지요.. 당연 님의 블로그에서 퍼온것과 url 적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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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시장이 가장 뜨거운 때는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부터, 입학 및 졸업이 있는 2월까지이다. 09년 7월 정점을 찍었던 이통사들의 마케팅 출혈 경쟁이 한풀 꺽인 가운데 전반적으로 움직임은 작은 편이다. 하지만 시즌이 시즌인만큼 2010년 2월에는 전월대비 단말 판매량 등은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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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3일 현재, 방통위에서 지난 2월 자료를 업데이트 하지 않고 있어서 1월 자료로 이동통신 가입자 시장을 보도록 하자. SKT 50.67%, KT 31.28 %, LGT 18.04%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전체 이통시장 가입자 수는 48,219,7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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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도입 이후 증가하기 시작한 KT의 휴대폰 판매량은 풀터치와 스마트폰 위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T는 모토로이의 흥행 실패로 2개월 연속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통신사별 점유율은 SKT 41.45%, KT 39.02%, LGT 19.53%를 보였다. 전체 단말판매량은 184.8만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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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단말을 구매하면서 통신사를 이동하는 추이를 보면 iPhone의 영향으로 12월까지는 KT가 절대적이었으나, 서서히 SKT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2010년 2월 기준, 이통사별 점유율은 SKT 41.06%, KT 34.20%, LGT 24.74%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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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별 판매 비중을 보면, 삼성전자의 매직홀폰(SPH-W8350, SPH-W8300)이 공짜폰으로 풀리면서 10대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아 전체 시장의 9.3%를 차지하면서 1위를 차지하였다. 4위인 iPhone을 제외하면, it style폰, 에나멜폰 등 5위안의 단말이 대부분 삼성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삼성의 파격적인 마케팅을 지원받던 T옴니아2는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6위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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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12월, 10년 1월 동안 판매량에 있어서 절대적이던 T옴니아 2와 파스텔폰 등의 주요 단말이 2월 들어 급감하면서 삼성전자의 국내 점유율 역시 소폭 하락하였다. 반면, LG전자(주요 단말 : 롤리팝, 쿠키폰)와 팬택(주요 단말 : 섹시백, 잼밴드폰) 등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Apple의 경우는 전월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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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3 08:28 2010/03/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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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합병으로 인해 실적 발표가 예상보다 늦었던 LGT를 끝으로 이동통신 3사가 모두 2009년도 실적 발표를 하였다. SKT는 매출 12조 1012억원, 영업이익 2조 1793 억원, 당기순이익 1조 2883 억원을 달성하였다. KT는 연간 누적 매출은 18조 9,558억 원을 달성했다. 명퇴비용을 제외한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1조 8,216억 원으로 가이던스를 달성했다. 명퇴비용을 포함할 시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9,452억 원이다. LGT의 서비스 매출은 가입자 증가 및 우량 고객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4.2% 증가한 3조577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 8.7% 증가한 3869억원, 3081억원을 기록했다.

통신 회사들이 합병을 하게 되면서 실적발표에서 무선만의 지표를 뽑아내는 것이 힘들어 지고 있다. 몇몇 수치들은 조금의 오차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서,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2009년 모바일 시장을 리뷰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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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말 기준으로 하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47,944,222명이다. 전체 M/S는 SKT 50.62%, KT 31.32%, LGT 18.06%이다. 1년동안 이러한 비중은 큰 변화없이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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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무선인터넷 매출이다. 전반적으로 하락하거나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해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고 있어, 희망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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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국내 무선인터넷 총 매풀 규모는 3조 7천 3백억원 정도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SKT가 71.20%를 차지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월등한 우위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KT는 19.87%, LGT는 8.93%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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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의 연간 마케팅 비용은 해마다 자제한다고 다짐을 하지만 2005년을 제외하면 항상 증가를 하였고, 2009년 역시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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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동통신3사의 전체 마케팅 비용 지출액은 6조 4천억원 정도이다. SKT가 3조 2천 5백억원으로 전체의 50.72%를 차지하였다. KT는 32.62%, LGT는 16.66%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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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밀접한 관계인 전체 ARPU 추이는 역시나 감소하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SKT가 42,469원으로 가장 높고, KT 35,579원, LGT 34,332원을 차지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전체 ARPU가 폭발적인 증가를 보이기는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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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ARPU에 비해 무선 인터넷 ARPU는 어느 정도 상승세를 띄고 있다. SMS 가격을 인하했던 2008년에 급감했던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곡선이 모두 위쪽을 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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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PU를 기준으로 하여 각 항목별 비율을 살펴보면, 이통3사가 여전히 음성통화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LGT의 경우에는 75%나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무선 인터넷은 SKT 21.98%, KT 19.12%인데, 이 비중을 좀 더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 OZ로 인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하는 LGT는 실제로는 13.22%에 불과하다.

2009년을 시작할 때 당시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모두 다 어렵다는 예상을 했었다. 이러한 초반 예상을 고려한다면 국내 이통3사의 2009년 성적표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 이제는 좀 더 빠른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앱스토어와 모바일웹 서비스들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 이로 인해 이통사 ARPU에서 무선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이 좀 더 늘어나서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2010/02/10 08:42 2010/02/10 08:42
김정환

이런 자료는 어떻게 구하시나요???
표를 보면 직접 작성하신 것 같긴한데, 자료는 어떻게 얻으시는 지 궁금합니다..
답변이 가능하신지요???

crowley

SK가 유의미한 차이로 꾸준히 ARPU 앞서나가는게 참 신기합니다
고객이 신기한건지 통신사가 신기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mobizen

개인적으로 SKT의 ARPU가 높은 이유는 SKT의 요금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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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모바일 시장의 성장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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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Consumer Market 만큼이나 Enterprise Market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모바일 기업 시장이 활기를 띄는 원인은 크게 유무선 기업 솔루션에 대한 Needs, M2M 시장의 성장, LBS기술의 발전 등을 들 수 있다.

유무선 기업 솔루션으로는 모바일 오피스, UM(Unified Messaging), IM(Instant Messaging), FMC, 화상회의, Push E-mail 등이 발전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로 이미 개화기를 맞이하고 있다. M2M(Machine To Machine) 시장 역시 뜨거운 이슈이다. 디바이스와 기계간의 통신을 시작으로하여 산업 자동화,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 CCTV 활용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LBS는 Consumer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Mobile Device가 가질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이다. 물류와 유통 시장에서의 활용도가 높고, 위치 추적, Local API 개방을 통한 다양한 솔루션 판매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보고서에서는 클라우딩 컴퓨팅 역시 주요 이슈로 언급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클라우딩 컴퓨팅에 대해서는 다소 관망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기업형 모바일 시장 규모

KT경영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ICT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통신시장은 2008년 35조4,000억원에서 2013년 36조3,000억원으로 불과 2.3% 정도만 성장할 것으로 보고되었다. 반면 기업시장의 경우 2009년 8조5,000억원에서 2013년 10조7,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는데, 이는 연평균 6.3%의 성장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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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환경적인 구성이 좋아짐에 따라 2009년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9% 증가한 2조6713억원에 달하고, 오는 2013년까지 연평균 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조5777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KT 경영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유무선 기업형 시장은 2009년 8조5,000억원에서 2013년 10조7,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고서내에서의 모바일 디바이스는 노트북, PDA, MID, UMPC 등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러한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들의 기능을 Smart Phone이 대부분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Consumer 시장에서의 Smart Phone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기업형 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통사들의 새로운 먹거리?

최근 SKT의 최고경영진이 B2B 시장을 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1년내 1조원, 5년내 5조원의 매출 목표를 밝힘에 따라 이통사들의 B2B 시장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SKT는 컨버전스 경쟁력 강화위해 기업형 맞춤 솔루션제공 매니지드 개발했으며 기업 FMC사업은 SKT와 공조해 기상청에 구축하는 등 70여개 고객에 구축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KT도 ‘스마트(S.M.ART:Save cost, Maximize profit ART )'라는 전략을 통해 모바일 기업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홈허브 네트워킹과 FMC가 있다. LGT의 경우는 타이통사와는 달리 기존 Consumer 시장의 연장선상에서 Enterprise 시장을 보고 있다. 기존 OZ를 통해 기업 시장도 같이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통사와 포탈, 솔루션 사업자..최후 승자는?

이통사에게 기업형 시장은 매우 탐나는 먹거리겠지만, 디바이스 유통력을 통해 생성된 Walled Garden 운영에만 익숙한 기업에게 그런 마인드와 능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Open Market이 Walled Garden보다 성장하고, 사업의 영역이 컨버전스 되면서 이통사의 무선시장 장악력이 예전 같지 않으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사업영역을 파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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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은 Solution Marketplace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Googls Apps를 비롯한 각종 기업형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Android Marketplace 역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루머에 의하면 Google은 또 하나의 앱스토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바로 기업시장을 타겟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앱스토어의 중심에는 모바일이 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몇 포탈들이 기업형 서비스와 모바일을 통한 B2B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포탈 역시 BM은 광고를 기반으로한 기업 대상이 중심에 있지만 실제 서비스는 철저하게 Consumer 기반이다. 최근의 새로운 시도들은 대부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기업형 시장에 대한 경험이 부족이 이통사와 다를바가 없는 것이다.

무선의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는 이통사와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포탈, 그리고 기업형 시장에 경험이 많은 솔루션 사업자(MS, 시스코, 오라클, 사이베이스 등) 들 중에서 어느 누가 기업형 모바일 시장에서 승자가 될 수 있을런지 자못 궁금하다. 모두에게 장단점이 공존하니, 빨리 시장 변화에 적응하고 조직을 유연성 있게 움직이는 자가 승리할 것이다.  아직까지 기업형 모바일 시장은 '자기 밥그릇이 아니다'라고 스스로의 영역을 한정시키는 기업들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2010/02/09 08:58 2010/02/09 08:58
엔김치

항상 모바일에 대한 혜안 감사합니다 아이폰(모바일) 에 최적화된 블로그도 놀랍네요

grayfire

자기 밥그릇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기업들은 어쩔 수 없고~! 맞습니다~! 환경변화는 어느 순간 확 바뀐다는 것을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시장에서 메일과 전자문서만 제대로 유통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갖춘다면 정부 및 각종 관공서, 학교 등 어마어마한 먹거리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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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2010년 1월 현재까지 전세계 IT 시장의 최대 화두는 '스마트폰'이다. 무선 인터넷과 앱스토어에 접속하는 최적의 단말 기기로 시간이 지날수록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10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28,550만대이며, 2013년에는 50,77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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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시작은 이제서야 본격적인 시작을 한다고 할 수 있지만, 2010년 1월 현재를 보면 1년전과 비교하면 많은 성장을 하였다. 이통사별로 구분을 해보자면 SKT가 42만명 정도로 가장 많고, KT가 36만명 정도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전체로는 78.7만명에 이른다. 아이폰 덕분인지 전체 M/S 비율을 고려하면 KT의 스마트폰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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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스마트폰 단말을 이끌어 가는 모델은 아이폰과 옴니아2이다. 삼성의 파격적인 마케팅과 국내 이통3사가 모두 가능한 덕분에 최근들어 옴니아2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0년 들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는 아이폰에 비해, 옴니아2는 지속적으로 일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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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내 단말 출시는 총 30종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13종밖에 되지 않았던 2009년에 비하면 2.3배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별로는 SKT 15종, KT 10종, LGT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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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옴니아2의 경쟁 구도로 시작된 국내 스마트폰은 이렇게 다양한 단말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개화기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Android 폰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1Q에는 SKT의 모토로이와 LG전자의 210시리즈가 가세하면서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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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그룹이 조사한 전문가 설문에 의하면 2010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까지 소비자의 요구(Needs)에 의하기 보다는 기술과 시장이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지만, 다양한 서비스들과 스마트폰에 맞는 BM에 대해 시도가 많은 만큼 전체 시장이 풍성해 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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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마트폰의 성장에 하나의 변수는 '보조금 규제' 이다. 스마트폰 활성화로 인해 이통사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조금 지급액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보조금 경쟁이 달아오르자 방통위는 휴대폰 보조금의 상한선을 두는 내용의 가이드라인 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통위가 제재에 나서면 스마트폰 보조금은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기는 힘들것으로 보며, 스마트폰 확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10/01/27 08:41 2010/01/27 08:41
쌍구

헉 옴니아가 더 많이 팔렸네요. 마케팅의 힘일까요?

라질이

음...저 내용으로 보면 SKT와 제조사의 힘으로 안드로이드 폰을 밀어 붙이기 하면 국내 스마트폰 판도가 바뀔 수도 있을 듯 한데요...말씀하신대로 보조금 규제가 관건이겠군요^^

이정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너두

국내의 단말라인들이 다양화 되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을 확 잡아끄는 원맨쇼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짬뽀

돌풍을 일으키는 아이폰이 옴니아보다 판매대수에서 훨씬 못 미치는군요.

삼성맨 + 협력직원들은 옴니아를 써야 해서 그러는 걸까요?

홀홀

근데 지금 옴니아는 3사를 통합 한것 아닌가요?
kt쪽만 봐서는 저리 안나올듯 한데

mobizen

당연한 말씀.. 쇼옴니아라고 말씀드린 적이 없답니다. ^^

돼지꿈

결국 또 변수는 보조금이 되겠군요. 도표를 보니 ..
아이폰 덕을 옴니아가 본거 같은데요.?ㅋ

reserve

OZ옴니아와 LGTelecom의 이후 방향이 궁금해지네요. OZ 관련 요금제로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1) SPH-M4650/M4655 이후 오랜 기간의 스마트폰 라인업의 부재, 2) OZ옴니아 대기 수요가 마케팅과 가격 등의 이슈로아이폰과 T옴니아2로 옮겨간 점, 3) 예약 판매 후 가격 하락 사건(...)에 따른 단말기 유통/판매 이슈 등으로 생각만큼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OZ옴니아 단말기를 어떻게 끌고 갈지, 그리고 이후 LGT의 방향은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합니다. ^^;

가스켓

자료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단지 보조금에 의해 좌우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은 되는군요.

비교자료 中 단말간 비교에서 SPEC으로 보면 단연 모토로이가 앞서 있는데요.
2010년을 좌우할 사양은 어떤 것이 있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혹시 시간되시면 그 부분을 다뤄 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낭만고돌이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ㅇㅂㅇ
과제에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kmw409

보고서에 쓰일 자료로 퍼갑니다.^^
허락을 맞고 퍼가려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일부 수정을 (간략하게 하기위해) 할 예정입니다.

괜찮겠죠?

그럼 이런 유용한 정보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bbangnew

정말 유용한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hmuyemd

과제 자료로 쓸라고 퍼갑니다 ^^ 유용한정보감사해요

C.YY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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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Average Selling Price)는 휴대폰 단말시장의 가치 척도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이다. 위의 표는 ASP를 분기실적에 포함하는 3대 휴대폰 사업자(삼성, Nokia, Sony Ericsson)의 ASP 추이를 재구성한 것이다. 그래프의 추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지속적으로 소폭 감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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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글로벌 휴대폰 ASP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벗어나고, Smart Phone과 High-End Feature Phone의 확대로 인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Smart Phon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업체간의 경쟁도 심화되어 상승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Gartner의 최근 보고서에서는 2010년 글로벌 휴대폰 ASP를 $141.9로 예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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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phone vs. Smartphone'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Chetan Sharma 보고서에서는 휴대폰 ASP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mart Phone과 Feature Phone 모두 하락할 것이며, 상대적으로 Feature Phone의 하락의 폭이 더 클 것으로 보고되었다. Gartner와 Chetan Sharma 보고서는 2010년의 예측에는 조금 다른면이 있으나, 전반적인 시장의 ASP가 감소하는 추세라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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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글로벌 추세와 반대로 국내 시장에서는 단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국내 ASP만을 조사한 보고 자료가 없지만, 고가폰(50만원 이상)의 단말이 이상하리만큼 국내 시장에서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약정을 통해 보조금을 지불받아서 출고가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단말을 구매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축소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높아가고 있다. 국내 휴대폰이 명품폰, 스마트폰을 지향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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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11월 자료에 의하면 SKT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 총 106종 중에서 고가폰의 비율은 4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말사별로 보자면, 삼성전자 52.5%, LG전자 46.4%, 팬택계열 47.1%이다. 가장 높은 삼성전자의 경우, 2009년도에 70만원이 넘는 제품을 10종이상이나 내놓으면서 고가폰 비중을 크게 늘렸다.

가뜩이나 스팩다운 등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가운데, 글로벌 트렌드에 역행하면서 고가폰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리는 단말사들의 국내 시장 전략이 다소 걱정스럽다. 다행히도 어제(10.01.13일) 열린 'LG전자 휴대폰사업전략 발표 간담회'에서 휴대폰 가격이 비싼 것을 인정하고 OEM 확대를 통해 가격을 낮추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다른 단말사들도 국내 시장의 휴대폰 단말 가격 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을 해보아야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아도 거꾸로 가는게 너무 많은 대한민국이다.
2010/01/14 08:45 2010/01/14 08:45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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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토니

죄송하지면 ASP는 말 그대로 휴대전화의 판매 단가를 이야기하는 건데요?
출고가가 높은 폰이 출시되는 것이 물론 ASP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출고가와 ASP 비교는 불가능하지 않나요?
예를 들어 프라다2를 한달 20만원 요금에 24개월 약정(한국에 이런게 있는지는 모릅니다)을 걸어 0원을 주고 구매를 했다면 그 팔린 프라다2의 ASP는 0원이 되는 겁니다. -_-;


아, 그나저나
해외사는 입장으로서 한국만큼 휴대전화가 저렴한 곳이 없어 항상 부럽습니다. (여기서는 20만원으로는 공기계 노키아 E6x시리즈, 커브 8300정도밖에 구매 할 수가 없는데 한국에서는 엑페를 구매하지요.)

mobizen

리플 감사합니다.

프라다2를 한달 20만원 요금에 24개월 약정(한국에 이런게 있는지는 모릅니다)을 걸어 0원을 주고 구매를 했다면 그 팔린 프라다2의 ASP는 0원이 되는 겁니다.

>> 단말제조사에서 발표하는 ASP는 보조금 여부와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통사에서 판매하는 단말판매가격과는 다른 이야기인 듯 하네요.

ㅎㅎ 휴대전화 요금에 대한 사용자 체감은 천차만별인듯.. 국내에선 비싸다고들 난리인데 말이죠~ ^^

crowley

엑페 x1 말씀하시는거라면 대표적인 공짜폰중에 하나죠~
뭐 그만큼 소득에 비해 이동통신 요금이 비싸니까요

Loquacity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옴니아의 해외 판매가격은 (출고가 기준) 한국보다 30% 정도 저렴하다고 합니다. 한국 출고가가 65만원인 코비폰의 해외 출고가격은 200달러 초반이죠. 쿠키폰도 코비폰과 비슷했구요. 적어도 국산 휴대폰은 해외에서 사는 것이 더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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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여 무선인터넷 서비스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모바일 쇼핑'에 대한 관심과 기대 역시 급증하고 있다. 각종 해외 보고서들은 장미빛 전망을 하고 있으며, 국내 역시 해당 사업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LGT는 월정액 900원으로 G마켓, 교보문고 등의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손안의 쇼핑'을 최근 강화시켰다. 온라인 쇼핑 업체 'G마켓'은 아이폰용 전용 어플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온라인 쇼핑몰들도 검토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카페24 역시 모바일용 웹페이지를 비롯하여 쇼핑몰 운영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편리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모바일 쇼핑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결재 솔루션 사업자들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으며, 사업자들은 모두 기대에 부풀어 있다. 과연 PC 온라인 쇼핑의 행태가 그대로 모바일로 이어지고, 쇼핑의 트래픽이 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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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인 착시로 '구두를 신은 여성의 뒤꿈치'가 '아름다운 여성의 뒤태'처럼 보이듯이, 시장을 보는 View를 왜곡시키는 정보들이 많은 세상이다. 모바일 쇼핑으로 인한 상품 판매의 장미빛을 이야기 하는 수많은 보고서들에서 2010년 모바일쇼핑 시장의 성장세를 발견하기란 쉽지가 않다. 극히 일부 보고서에서 2009년 연말 미국 모바일 쇼핑 판매량이 2007년대비(2008년의 오타가 아니다.) 3.6% 증가했다는 이야기 정도만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이다. 요즘같이 스마트폰의 성장율이 가파른 시대에 2년 성장률 3.6%로 마냥 즐거워 할 수 있을까?

모바일 쇼핑에 대한 미래가 밝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조금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이용행태가 PC Web과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다. 지금은 모바일 시장은 Feature와 Item의 다양성보다는 Service의 Edge가 더 중요하며, 이를 선별할 수 있는 Insight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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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여러 보고서에서 시장 조사를 해보면 아직까지 모바일을 통한 실제 상품 구매 의향은 대부분 높지 않게 보고 되고 있다. Lightspeed Research의 보고서에 의하면 약 17% 정도의 사용자만 모바일 구매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구매에 대해서는 심리적인 장벽이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늘어나는 트래픽과 관심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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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 사이트나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모바일 구매'가 아닌 '모바일 쇼핑'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antar Media Company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상품의 정보나 리뷰, 가격비교 등을 위해 모바일 쇼핑을 사용하는 경우가 높게 나왔다. 실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는 매우 저조했으며, 순수하게 구매의지를 가지고 사용하는 사용자는 28%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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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구매 행태에서 모바일로 구매하는 상품은 커다란 특징이 있었다. 바로, 소액 상품을 선호한다는 것이었다. Kantar Media 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iPhone 사용자를 제외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절반을 넘는 응답자가 $10이상의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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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선호 상품에 대한 특징에 따라 사용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것은 책, 잡지(28.4%), CD, DVD(17.5%) 등 상품의 독특한 질과는 무관한 것이었다. 고가이거나 상품의 질이 상점에 따라 차이나는 상품들은 대부분 구매할 의사가 매우 낮게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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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매 의향에 대한 상점에 대한 생각도 독특하다. 가격이 저렴한 곳보다는  평소에 사용을 하거나 기존에 잘 알려진 상점을 선호하고 있다. 낮은 가격의 상품을 이미 익숙한 상점에서 이용하겠다는 것은 모바일 쇼핑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것이다. 이미지등을 포함한 상품에 대한 정보 습득이 PC에 비해 불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준비되지 않았던 Web 사업자들이 시장환경 변화에 의해 수동적이거나 즉흥적으로 사업을 벌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모바일 쇼핑'은 기존의 '인터넷 쇼핑'이 모바일로 옮겨오는 것이 아니다. 모바일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에 따라 사용행태가 달라지고, 변화되는 것이다. 이를 잘 이해하고, 자사의 서비스에 접목해야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쇼핑(Shopping)'은 구매(Purchase)'가 아니다는 것이다.
2010/01/08 08:41 2010/01/08 08:41

모바일 쇼핑과 모바일 구매는 다른 이야기 http://ff.im/-e1boC

2010년의 새로운 날이 밝았다. 지난해 미쳐 이루지 못했던 소망이 있다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을 해야 할 시점이다. 인터넷쇼핑몰업계의 2010년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여러 언론사와 블...

모바일 상거래에 관한 통계 등 내용...

단순히 인터넷을 옮겨가지 말아야겠다는 고민을 하던차에 그런 생각을 확인해 주는 글이 있어 퍼옵니다.아래 퍼온 글 이외에도 뉴스들을 찾아보면 현재 활성화가 되어 않았지만 여기 저기서 ..

meteos

꽤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__^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김건우

그렇다면 모바일 '쇼핑'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겠군요.

순식간에 '광고수익'이라는 측면이 떠오릅니다. 혹은 바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광고효과라는 측면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요. 모바일 구매의 성장이 3.6%라고 할지라도

구매 외적인 효과는 꽤 된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더 높아질 거구요.

여우토끼

요즘 관심있는 주제였는데 많이 배우고 갑니다.

iphoneshop

잘읽었습니다. 블로그에 담아두고 공부 좀 하겠습니다. ^^

grayfire

Ktf가 kmerce 시절부터 모바일 쇼핑을 위한 노력을 했지만 힘들었습니다. 화면이 작아 정보를 입수하기에 부족하고 불편한 게 걸림돌이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아이패드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조상은

쇼핑과 구매가 다르다고 말씀하시는 부분도, 심리적 장벽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아이템과 금액의 한계가 있는 부분도 통계 데이터를 통해 참 의미있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모

너무 디테일에 얽매여 큰 그림은 잘못보고 계시는군요...

바다가 들린다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참조가 되었습니다.

브라보마이라이프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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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핫이슈, Android

Adnroid에 대한 업계의 기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계속해서 커가고 있다. 최근 Chetan Sharma Consulting에서 모바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10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는 설문에서 'Google Phone과 Android'가 2위로 지목되었다. 이 외에도 Forrester의 전망에 의하면 2010년 Android 단말의 시장 점유율이 10%를 넘을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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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는 시장 공세는 국내도 크게 다르지 않다. 1월 중순경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모토로라 제품을 시작으로 SKT에서만 올해 10모델 이상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월에는 삼성제품, 3월에는 LG전자 제품, 4월에는 SKY 제품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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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ROA 그룹에서 조사한 2010년 국내 모바일 M/S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Android가 54.6%를 차지하였다. 아직 국내에 출시도 되지 않았고, 해외에서는 잠재적인 기대치에 비해 시장 M/S가 그리 높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Android의 기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여전히 전망은 불투명

'Android가 정말 대안인가?'를 비롯하여 여러차레 본 블로그를 통해 피력했듯이 mobizen이 바라보는 Android의 기대치는 그렇게 높지 않다. 근래의 분위기는 헤게모니를 애플에게 넘겨버린 기존 이통사와 단말 제조사들이 iPhone Killer로서의 대안으로 Android를 선택했으며, 이러한 현상이 응집효과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다양한 Android 단말이 쏟아져 나오고, 많은 사업자들이 준비하고 있으며, 이통사들의 보조금에 따라 단말시장이 움직이므로 M/S 역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진정한 iPhone Killer로서의 사업자 요구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인가?'와 '무선인터넷과 앱스토어 등에 가치있는 단말이 될 것인가?' 이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에 여전히 mobizen은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장기적인 추이에는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으나, 단기적인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iPhone Killer가 될 수 있을까?

이러한 mobizen의 예측은 대부분의 전문가와는 다른 의견인데, 적어도 Chetan Sharma Consulting에서 조사한 해외 전문가들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나 보다. 2010년 Andoid의 M/S가 iPhone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질문에 57%가 부정적인 답변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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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Nexus One'과 같은 제원이 높은 고가 단말의 경우에야 iPhone만큼의 사용성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고 기존 Linux 플랫폼의 기술철학을 유지하고 있는 Android는 일반 제원의 단말에서 iPhone Killer가 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동상이몽의 Android 진영

다양한 사업자들이 Android를 선택했지만, 문제는 그들이 바라보는 Android의 View가 모두 달라서 동상이몽(同牀異夢)의 전형적인 행태을 보여주고 있다. Apple이 iPhone이라는 단 하나의 모델로 시장을 리딩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중앙집중적인 전략을 펼 수 있었기 때문인데, Android는 애초에 중앙집중이 불가능한 연합집단이다.

장기적으로 '자유와 개방'의 기치가 성공하겠지만, 아직은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이 시장을 개화하는 단계인만큼 응집력이 필요하게 마련이다. 시작은 Anti Apple 사업자들의 응집형태지만 실제 모습을 살펴보면 각자의 이해관계에 의해 전혀 다른 Android 전략을 가지고 있다. 각 제조사들과 이통사들의 Needs에 의해 만들어지는 Android는 해상도를 비롯하여 각 단말의 제원도 제각각이며 심지어 그들이 포팅하고 있는 OS마져 그들의 Needs에 의해 수정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현재 SKT향 Android폰에 '멜론'을 비롯한 SKT 서비스를 포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Webkit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브라우저의 사용성은 높지만, 이는 대부분(MS의 IE 제외)의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비슷한 사용성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Android만의 차별성이라고 보기는 아직은 어렵다. Android가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Android Market을 중심으로한 Mobile App에서의 차별성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이는 좀처럼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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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는 Google 제품


예측은 예측일 뿐, 실제 시장의 흐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 mobizen과 같은 View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여전히 구글이라는 Brand Power는 빛나보이며, 단말 모델의 수에 거는 기대감이 높은 이들이 대부분인 것은 사실이다.

장기적으로 Android의 전망은 긍정적인 면이 분명히 다수 존재한다. 문제는 단기전의 모습인데 현재의 상황이 위와 같을 뿐, 이 또한 구글 하기 나름이다. 'Nexus One'와 같이 구글 스스로 움직여 응집력을 만들어가고 Local 회사들과 제휴를 Active하게 만들어 간다면 전혀 다른 양상이 될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다양한 서비스 Edge를 가지고 시장을 준비해오다가 Android를 선택한 사업자들은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무선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Android를 선택하여 뭔가를 하려는 사업자들의 성공확률은 극히 낮을 것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서비스와 컨텐츠이지 플랫폼은 아니리라... 그리고, 이 룰은 단말벤더와 이통사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2010/01/05 08:43 2010/01/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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