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시장점유율 1위는 여전히 Nokia

사용자 삽입 이미지

MS와의 제휴를 통해 Symbian의 시장 지배력을 포기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Nokia는 모바일 단말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Gartner가 발표한 2010년 제조사별 Global 시장점유율을 보면 Nokia가 28.9%로 가장 높고 삼성전자 17.6%, LG전자 7.1%, RIM 3.0%를 각각 차지했다. Apple은 2.9%에 불과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모바일 단말 시장은 Big Head와 Long Tail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tbiscuits는 자사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단말들을 분석하여 최근 보고서를 공개하였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전체 Traffic의 5% 이상을 차지하는 단말(정확히는 UA값)을 Dominating Few로, 5% 미만을 차지하는 단말은 Long Tail로 정의하였다. 2010년 11월의 수치를 보면 접속 모바일 단말은 총 2,926종류이며 Dominating Few은 3종류, Long Tail에 해당하는 단말은 2,923 종류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고서가 Whitepaper 형태로 공개를 시작한 2009년 5월부터 Dominating Few에 해당하는 단말은 모두 3종류 이하였다. 그렇다면 어떠한 단말이 많은 Traffic을 발생시키는 Dominating Few일까? BlackBerry/8330 (Curve)를 제외하면 Firmware 버전에만 차이가 있을 뿐 모두 Apple 단말(iPhone 3G, iPhone 4, iPod Touch 등)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비스 사업자는 Big Head에 집중할 수 밖에 없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장 점유율 2.9%에 불과한 Apple 단말들은 Traffic면에서 굉장히 큰 Big Head를 형성하고 있다. 2010년 5월 기준으로 Dominating Few(즉, Apple 단말들)이 전체 Traffic의 40.18%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해 11월에는 Android 단말의 판매 증가로 인해 다소 줄어들었기는 했지만 39.16%라는 높은 비중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roid 단말 판매가 iPhone을 넘어섰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고 있지만 서비스 사업자들이 iPhone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Traffic 수치가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상위 40개 단말 Traffic을 비교해 보면 iOS 4.0 이상이 전체의 23%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여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4위인 모토로라의 드로이드와 5위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등과 같은 Android 단말은 아주 긴 Long Tail을 형성하며 시장 지배력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Netbiscuits 보고서는 미국의 사례이며 아주 Mass 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국내 스마트폰 대상 서비스에서도 Apple 제품들이 Big Head를 형성하는 것은 사실이다.


수익을 만드는 제조사는 Appl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순수한 단말 판매의 수익에서도 Apple은 월등한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Asymco가 작성한 주요 8개 제조사의 수익 비중을 보면 2008년 4분기부터 Apple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0년 iPhone의 ASP(Average Selling Price)는 $610~$625으로 경쟁사대비 무척 높았고, 8개 제조사 기준으로 단말 시장 수익의 51%를 Apple이 차지하였다.


App Store의 Big Head도 Appl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체 App Store의 Download 횟수에서도 Apple이 99.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 자료는 'Apple의 시장 지배력과 Android Market의 성장'에서도 소개했던 자료로 Top 4 App Store의 수익 증가를 비교한 것이다. App Store의 수익면에서도 Apple은 82.73%나 차지하여 Long Tail을 좌절시키고 있다.


현재 모바일 시장은 Apple이 Big Head를 형성하고 있고 그 뒤를 수많은 단말과 제조사들이 길고 긴 Long Tail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시장의 리더십은 단말(Device)이 아닌 에코시스템(Echo System)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애플이 가지고 있는 플랫폼, 유통채널, 개발자 커뮤니티를 단기간에 넘어설 수 있는 경쟁자는 없다. Android 진영은 플랫폼 외에 유통채널과 개발자 커뮤니티가 분산되어 Google 스스로 구심점이 되지 않는 한 힘들어 보인다.
2011/03/04 08:30 2011/03/04 08:30
Hanks

스티브 잡스,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는 현 지구상의 슈퍼히어로.

민정

잘 읽었습니다. goole 구심점이 되면 안드로이드쪽으로 시장변화가 생기게 될까요?

nagne

일단 app store 만 본다면 그건 장담할 수 없을 듯 싶습니다. 현 android 시장의 큰 문제는 역시 체계화되지 않은 market 에 있으니 말입니다. 지금의 pc 시장과 같다고 봐도 무방하죠. 여기저기 shareware, freeware 를 뿌리는 site 들이 존재했고, 거기서 online 또는 offline 으로 software 를 구매하게 했던 시장말이죠. 지금의 android 역시 너무 user 에게 자유를 주는 쪽으로 초점을 맞춘 나머지 진정으로 관리되어져야 할 요소까지 자유에 맡기고 말아 버린 듯 싶습니다.

MW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자료의 대표성은 어느정도 인정되는 건가요? Netbiscuits 방문 기록이 mobile web access 트랜드 분석에 얼마나 유용한지요?

김신학

잘읽었습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1월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KT가 아이폰4 물량 확보를 하면서 전체 시장이 활기를 가졌고 번호이동 시장에 마케팅이 집중되었다. 통신사들의 전략단말들이 갤럭시S, 옵티머스원, 옵티머스 2X, 베가 X 등에 집중되면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월말 기준으로 통신사별 가입자 비중은 SKT 50.63%, KT 31.66%, LG U+ 17.71%이다. 전월대비 상승폭을 비교해 보면 아이폰4의 영향으로 KT(0.6%)가 가장 크고 SKT 0.4%, LG U+ 0.1%를 각각 기록하였다. 국내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수는 50,981,006명으로 전월대비 0.4% 성장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년 새해에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마케팅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1월 MNP 시장은 뜨거워졌다. 전체 MNP 수량은 899,573대로 전월대비 34.39% 증가하였다. MNP 시장 점유율은 SKT 41.02%, KT 37.85%, LG U+ 21.13%를 각각 기록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월에 판매된 총 단말수는 200.8만대로 집계 되었다. 통신사별 비중은 SKT 46.31%, KT 33.37%, LG U+ 20.32%를 기록하였다. KT는 아이폰4의 물량 확보와 더불어 베가 X의 판매호조로 상승세를 만들어 냈다. LG U+ 역시 베가X, 옵티머스 마하 판매 증가 덕분에 시장 점유율 20%대에 진입하였다. 반면 SKT는 갤럭시S가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보였으나 다양한 단말 라인업을 구축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월 대비 통신사별 단말 판매는 통신3사 모두 상승하였다. 전월대비 증가율은 KT 29.09%, LG U+ 22.89%를 기록한 반면 SKT는 0.65%만 증가했다. 경쟁사대비 SKT의 증가율이 낮은 것은 갤럭시S외에는 뚜렷한 전략단말이 없는데다가 갤럭시S 판매량이 전월대비 7만여대나 감소한 탓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NP 시장이 뜨거워지자 전체 휴대폰 판매시장도 상승세로 이어졌다. 작년 7월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던 판매량이 전월대비 13.13%나 성장한 것이다. 3, 4째주 판매량이 급증하다가 정부의 시장안정화 대책 이후에 다소 주춤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갤럭시S를 선두에 내세워 2010년 8월에 정점을 찍었던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더니 2011년 1월에는 40.9%까지 떨어졌다. 2월 시장에서는 김연아를 내세운 '웨이브2' 마케팅이 공격적으로 펼쳐지면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다소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또 재미있는 현상은 KT와 LG U+로 출시된 베가X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팬택의 시장점유율(19.6%)이 LG전자(18.9%)를 넘어선 것이다. 스마트폰 대응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월의 가입자 유형별 판매는 2째주 중반까지는 010 신규 가입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이후 아이폰4 물량확보가 되자 MNP 비중이 급증하였다. 각 통신사들이 전략 스마트폰을 내세우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집행하였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월 주요 판매 단말은 모두 스마트폰이 차지하여 최근 이동통신시장의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되었다. 아이폰4는 전체 판매의 7.4%를 차지하며 판매량이 급증하였다. 전월대비 판매량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는 8개월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단말이 되었다.

2월 시장은 삼성전자의 웨이브2가 출시되면서 다시 마케팅 활동이 공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아이폰5와 아이패드2 등에 대한 대기자 수요와 SKT 아이폰 출시 등도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 마하, 2X 등을 전면에 내세운 LG전자의 스마트폰 대응 전략이 2월에는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 갈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2011/03/02 15:42 2011/03/02 15:42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모바일크레디트'의 몰락

'모바일크레디트'는 2008년 KT(당시 KTF)가 신한카드와 함께 3G 모바일 신용카드 시장 선점을 위해 만든 합작회사이다. 당시 KT는 'Show'에 대한 마케팅과 함께 3G 킬러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카드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새로운 성장 모델이 필요하였다. 대형 기업들이 손잡고 만든 모바일크레디트는 Mobile Payment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전 모바일크레디트는 사업을 중단하였고 페이퍼컴퍼니 형태로 법인만 유지하고 있다. 합작사에 투입된 신한카드와 KT 인력들도 2010년 말에 소속사로 모두 복귀했다. 출범 당시 5년간 500만장의 모바일카드 발급이라는 목표를 발표했지만 지난 3년 동안 모바일카드 발급수가 3000여장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SKT와 하나금융사가 만나 탄생한 하나SK의 모바일카드 성적도 신통치가 않다. 하나SK카드는 2010년 3월부터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했으며 지난해 9월에 겨우 1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1월말에 7만명 정도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을 뿐이다. 장미빛으로 물들어 있는 Mobile Payment 시장 보고서들을 무색하게 하는 현실이다.


Mobile Payment 시장의 성장

오랜 기간 동안 '기대주'로만 남아 있는 Mobile Payment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Smart Phone의 대중화, NFC 탑재 단말 증가, 사업자들의 신규 제휴 등으로 인해 2011년은 본격적인 Mobile Payment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년과 2010년의 Mobile Payment 사용자 수를 조사한 Gartner 보고서에 의하면 아태지역을 기준으로 2010년 약 6,200만명의 사용자가 Mobile Payment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전년대비 50.07% 성장한 수치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bile Payment가 발생시키는 수익도 점차 커지고 있다. Yankee Group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기준으로 4년만에 약 6배 정도의 시장 성장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한다. 여러 환경적인 요건으로 인해 시장 자체가 커지는 것은 사실인 듯 하다.


휴대성이 가장 큰 장점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bile Payment가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려면 그만큼 장점이 있어야 한다. 모바일 신용카드를 다운로드 받은 응답자 대상의 설문을 진행해 본 결과 79%가 휴대의 편리성을 장점으로 선택했다. 위조에 대한 걱정과 지출 관리의 편의성 등도 높은 선택을 받았다. 플라스틱 카드 대비 추가 혜택(포인트, 쿠폰 제공 등)이 있다면 좀 더 많은 사용자가 모바일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금까지 Mobile Payment가 '기대주'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은 이러한 장점을 넘어서지 못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카드에 익숙한 사용자 행동을 바꿔야 하는 것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비용이 높은 것이다. Mobile Payment를 이용하는 사용자측은 구매력이 있는 30대 이상이다 보니 기존 이용 행태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모바일 신용카드를 읽을 수 있는 동글 가격은 10만원이 넘는데다가 3~4년마다 교체 해주어야 한다. 모바일신용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동글의 경우 300만개 안팎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가운데 7만곳 정도에 설치돼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KT의 비씨카드 인수

최근 '모바일크레디트'의 실패 이후 다소 정체 분위기에 있던 Mobile Payment 시장이 다시 활발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KT가 2011년 2월 10일 이사회를 열어 비씨카드 지분의 35.83%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을 결의한 것이다. 금융위원회 승인이 떨어지면 인수작업은 5월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비씨카드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Mobile Payment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MWC에서 NFC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여 관심을 모은 적도 있다. KT의 공격적인 행보에 자극받은 하나SK카드는 NFC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SKT도 기존 Mobile Payment 시스템을 모두 Open API 형태로 개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용카드 업계도 TFT를 가동하거나 포탈 인력을 영입하여 서비스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표준과 협의체의 논의는 다행

최근 Mobile Payment 시장이 과거와 다른 것은 협의체를 통해 표준을 만들면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로 인해 중요성을 인지한 것이다. SKT, KT, 신한카드 등 금융·통신 5개사가 중심이 되어 모바일협의체가 구성되었으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앞서 컨설팅에 착수한다. 결과에 따라 조인트벤처 설립 등 구체적인 방향이 정해지며 동글 표준을 만들어 보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의체는 한동안 5개사만의 협의체로 운영되지만 조만간 개방형 구조로 전환될 것이다.

국제적으로도 비슷한 상황이다. 최근에 한국, 중국, 일본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Mobile Payment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국내에서는 SKT, KT, LG U+가 모두 이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동통신 3사는 `NFC 모바일 결제` 사업을 위한 TFT를 마련하고 국내 표준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성이 부족한 국내 Mobile Payment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의심과 걱정의 눈초리를 거둘 수가 없다. 다양한 사업자들이 모여있는 협의체에서 제대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고 각종 법률적인 규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도 문제이다. 또한, 국내 Mobile Payment의 근본적인 문제는 E-Wallet 중심의 평면적인 서비스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NFC 응용 정도가 전부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순한 E-Wallet과 소액결제에 머물러 있던 Mobile Payment는 매우 빠르게 복잡해져가고 있다. 전체 Mobile BM이 광고에서 부분유료화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Virtual Good Payment'는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Paypal과 같은 서비스 사업자들이 만들어 내는 'Person To Person'은 아직까지는 시장은 크지 않지만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Proximity Payment'에도 NFC외에 다양한 응용 기술들이 있다.


국내 대형 기업들이 금융회사를 인수하고 협의체를 만들어서 표준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Mobile Payment가 서비스로서의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구성이 필요하다.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일부 기술에 집착하기보다는 풍성한 에코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2011년 국내에서도 In-App Payment System이나 'PayPal Send Money 2.0'과 같은 서비스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2011/02/23 08:29 2011/02/23 08:29
숲속얘기

서비스로서의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구성이 필요 동감합니다. (근데 어렵죠. 끄응)

Bong.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dear02020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솔직히 모바일 지불결제가 크게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소비자 입장)
하지만,, 이러한 결제환경이 바뀌기 위해서는 기존의 인프라가 모두 바뀌어야 하는 상황인지라
국가적 차원에서의 시행이 아니고서는,,첨예한 이해관계 측면에서 진일보한 진전을 보이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국내 지불시장은,,금감원이라는 국가기관의 관리감독하에 있기에..
미국이나 유럽의 다양한 지불솔루션을 채택키에는 제도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도,,결국,,제도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박현승

좋은 글 감사합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급증하는 모바일 트래픽

최근 모바일 트래픽에 관련된 몇개의 보고서를 접했다. 유선과 무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스마트폰을 통한 무선 인터넷 사용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최근에 모바일 트래픽이 증가한다는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상세 수치가 참고가 될 분들이 있을 듯 하여 공유해 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isco보고서에서는 2010년 0.24 Exabyte 였던 월평균 Mobile Data 트래픽은 2015년에는 6.3 Exabyte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해당 기간의 트래픽 CAGR는 92%에 이를 정도로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 모바일 트래픽 증가는 아시아, 서유럽, 북미 등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트래픽 증가는 스마트폰이 주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트래픽의 절반 이상(55.8%)은 노트북과 넷북이 차지하고 있지만 트래픽 증가를 주도하는 것은 26.6%에 해당하는 스마트폰이다. 노트북이 발생하는 트래픽은 스마트폰의 21.45배인데 이를 기준으로 PV를 계산해보면 스마트폰이 노트북의 10배 정도를 차지한다. 그만큼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실제 데이터 활동이 활발하다는 뜻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isco 보고서에서는 2010년기준 2015년까지의 사용자와 트래픽 CAGR를 예측하였다. 노트북의 경우, 가입자 42% 증가에 트래픽 85% 증가에 불과하다. 스마트폰의 경우, 가입자는 24%이지만 트래픽 116%나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스마트폰 트래픽 발생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YouTube가 가장 큰 골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에서 발생되는 서비스별 트래픽 비중을 보면 37%를 차지하는 Video Streaming이 가장 높다. Video Streaming이 모바일 브로드밴드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 전년대비 2010년 Mobile Video 트래픽이 94%나 증가하였다. 지금과 같은 추이라면 Video만으로 3G망이 견디지 못할 분위기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Video Strreaming의 증가율이 이렇게 큰 것은 YouTube라는 Star Player 덕분이다. 2011년 1월에 Google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모바일에서 재생하는 YouTube의 하루 평균 재생건수가 2억건에 이른다고 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체 트래픽 중에서 YouTube가 차지하는 비중이 17%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양의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있다. 전체 Mobile Video Strreaming에서는 45%가 YouTube에서 발생된다.


국내 모바일 트래픽 증가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년도 스마트폰 700만시대라는 경이로운 성장 기록을 세운 국내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와 무제한 요금제 등으로 인해 모바일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 하고 있다. 2010년의 트래픽 증가율을 통신사별로 구분해보면 아이폰이 있는 KT가 344%으로 가장 높고 SKT 232%, LG U+ 114%를 각각 기록했다.

Cisco보고서에서는 2015년 월평균 국내 모바일 트래픽을 402페타바이트(PB)로 예측하였다. 이는 2010년대비 15배 증가하는 수치로 월등한 성장율이다. 현재에도 전체 모바일 기기 시장 규모가 미국, 일본·, 중국에 비해 15%, 32%, 8% 밖에 되지 않지만 모바일 데이타 트래픽 발생량은 43%, 70%, 112% 정도로 압도적인 트래픽을 생산해 내고 있다.


망중립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

Mobile Video가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안정성에 큰 위협을 준다면 VoIP와 MIM(Mobile Instant Messenger)등은 통신사의 수익(Revenue)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VoIP는 음성 통화 수익을, MIM은 SMS와 MMS 수익과 충돌이 나는 것이다. 실제 이들이 발생하는 트래픽 양은 전체의 4%로 많지 않지만 대부분의 통신사들이 이들에게 배타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급증하는 모바일 트래픽에 대비하여 국내 일부 통신사들이 독자적 또는 담합을 통하여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데이타를 통제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하는 솔루션의 목적은 네트워크 QoS에 있지만 동영상처럼 네트워크에 과한 부담을 주거나 VoIP와 MIM 등과 같은 통신사 수익에 위협이 되는 특정 서비스를 제어할 수도 있다.

지극히 중립적이어야 할 망(Network)에 대한 서비스 통제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는 'FCC의 망중립성 무선망 적용의 의미'에서 소개하였던 망중립성의 논의가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통신사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니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 한발 앞서있다는 미국에도 망중립성 논의는 끝나지 않았으니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시도는 필요하다.
2011/02/15 08:26 2011/02/15 08:26

1. 스마트폰과 무제한 요금제의 보급으로 인한 이동통신사의 고민 심화꽤 오래된 떡밥이지만 다시 등장하는군요. 무제한 요금제 출시와 스마트폰의 폭증, 그리고 특히 크리스마스전후로 폰을..

pky902

아주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올해 연말을 기준으로 스마트폰이 보급 된지 2년이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보급 개시일을 기점으로 피처폰을 개통한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갈아 타기 시작 한다면 내년도 그래프는 올해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김민희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알아보기 쉽고 정리가 잘되어서 발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1월 31일 LG U+의 컨콜을 마지막으로 2010년 국내 통신3사의 실적 발표가 모두 마무리 되었다. 며칠 전부터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3사 발표 자료를 비교 분석을 해보았다. 몇가지 수치가 이전 관련 포스트들과 다른 것은 통신사 자료가 조정되었거나 가입자 수 기반으로 평균 수치를 더 정밀하게 수정한 탓이다.

국내 통신사들의 2010년 4분기 무선 부문 성적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동반 하락'이다. SKT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2.74%나 하락하였다. KT의 무선 ARPU는 전분기 대비 290원 가량 낮아졌다. LG U+는 무선분야에서 49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여 최악의 4분기 성적표를 기록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입자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보면 SKT와 LG U+는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을 하였고 KT는 아이폰4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MNP 시장을 중심으로 다른 분기대비 조용한 모습을 유지했는데 대부분의 통신사가 목표를 초과 달성하여 소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했었고 방통위의 권고로 인해 마케팅 비용 연간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려 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기 전체 시장 규모는 약 5조 7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하였다. 통신사별 비중은 SKT 55.27%, KT 30.12%, LG U+ 14.60%를 기록하였다. 전분기의 M/S와 비교를 해보면 SKT가 가장 높은 상승을 하였고 KT만 하락을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 전체 이동통신 시장 규모는 약 22조 8천억원이다. 사업자별 비중은 SKT 54.48%, KT 30.31%, LG U+ 15.21% 를 기록하였다. 가입자수 비중을 기준으로 비교를 해보면 SKT는 양질의 사업을 하고 있고 LG U+는 실속없는 사업을 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분기 평균 ARPU는 37,538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통신3사의 ARPU가 낮아지는 것은 데이터 수익의 증가 속도 대비 음성 수익의 하락속도가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가입자들의 모바일 메신저 사용 증가로 인해 SMS 매출이 감소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반적으로 우울한 통신사 성적표에서 월등히 돋보이는 항목은 바로 '무선데이터'이다. 분기 총액이 약 1조 4천억원으로 전분기(약 1조 2천억원)보다 훨씬 상승하였다. 데이터 ARPU의 상승은 스마트폰 가입자 700만명 시대가 되면서 무선 데이터가 일반화되고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가 증가한 탓이다. 아직은 미비하지만 통신사들의 App Store에서 만들어내는 수익도 존재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 전체 무선데이터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이다. 전년 3사 무선데이터 수익 비중은 SKT 71.20%, KT 19.87%, LG U+ 8.93%였는데 올해는 SKT 59.82%, KT 29.30%, LG U+ 10.87%이다. KT는 아이폰 효과를 확실하게 누리고 있는 반면 갤럭시S로 성공적인 방어를 했다고 평가받는 SKT는 '무선데이터'에서는 시장장악력을 빠르게 잃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선데이터 ARPU는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려내고 있다. 4분기 평균은 9,472원이며, SKT 11,260원, KT 8,824원, LG U+ 5,532원을 각각 기록했다. 스마트폰 보급율이 높아지는 현재로는 당분간 이런 추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시장 분위기가 무선데이터를 향하고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신사들의 부선부문 전체 매출에서 데이터가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자. 2009년 4분기에 20%를 넘어서더니 1년이 지난 2010년 4분기에는 25.23%를 기록하였다. SKT가 27.22%로 가장 높은데 이는 데이터 매출의 상승이 큰 탓도 있지만 음성 매출의 감소가 그만큼 큰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LG U+는 17.79%로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 음성과 데이터의 매출 추이는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을까? 기본료, 접속료 등을 제외한 순수음성 통화 매출을 기준으로 데이터 매출과 비교를 해보았다. 2010년 3분기를 기점으로 데이터 매출이 음성 매출을 넘어서고 있다. 이동통신시장의 무게 중심이 음성이 아닌 데이터로 넘어왔다는 것을 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는 스마트폰 보급율이 급증하고 있는 시장 트렌드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현상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2011년 스마트폰 가입률은 SKT 26%, KT 32%, LG U+ 17%로 예상되어 2010년대비 약 2배의 수준으로 데이터 중심의 시장 트렌드는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변화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통신사와 제조사, 서비스 사업자 모두 새로운 환경에 맞는 완벽한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1/02/11 08:28 2011/02/11 08:28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12월 이동통신 시장은 연말 특수로 인해 활발함을 보이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2010년 12월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하게 지나갔다. 스마트폰 활성화로 인해 대부분의 통신사가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고 마케팅 비용 연간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소극적인 마케팅을 했기 때문이다. 다만,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을 통해 초등학생 휴대폰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월말 기준으로 통신사별 가입자 비중은 SKT 50.63%, KT 31.60%, LG U+ 17.77%이다. 전월대비 상승폭을 비교해 보면 SKT 0.4%, KT 0.3%, LG U+ 0.1%로 SKT가 가장 크고, LG U+가 가장 낮다. 국내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수는 50,767,241명으로 전월대비 0.3% 성장하는데 그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신사들의 소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12월 MNP 시장은 매우 조용한 시기가 되었다. 전체 MNP 수량이 669,345대로 전월대비 20.26% 감소하였다. MNP 시장 점유율로는 SKT 41.68%, KT 34.73%, LG U+ 23.58%을 기록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월에 판매된 총 단말수는 177.5만대로 집계 되었다. 통신사별 비중은 SKT 52.06%, KT 29.24%, LG U+ 18.70%를 기록하였다. SKT는 갤럭시S와 함께 디파이폰, 갤럭시탭의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KT는 아이폰4의 물량 부족을 여전히 해소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KT는 디자이어 HD와 테이크에 보조금을 집중하면서 중저가 시장에서 완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신사별 단말 판매를 전월과 비교하면 통신3사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월대비 SKT 1.28%, LG U+ 9.29% 감소하였으며, KT는 18.27%나 감소하여 전체 시장 장악력을 완전히 잃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T의 12월 시장의 실패는 저가형 스마트폰과 피쳐폰 마케팅을 잘못한 탓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NP 시장의 침체는 전체 휴대폰 시장의 분위기로 이어졌다. 2010년도에서 4번째로 낮은 판매량이 보였다. 갤럭시S를 비롯하여 아이폰, 미라크, 디자이어 HD 등과 같은 고가 스마트폰이 주로 판매되었고, 저가형 단말과 피쳐폰 판매는 매우 저조하였다. LG U+의 Wi-Fi 폴더폰만 판매량이 증가했을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가 스마트폰인 갤럭시S외에는 판매할 것이 마땅치 않은 삼선전자는 갈수록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12월에는 43.0%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에 언급하였던 팬택의 경우 갈수록 좋은 성적을 만들어 내고 있다. 미라크, 베가 X 등과 같은 풍부한 단말 라인업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시장 점유율 16.3%로 2010년에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한편, 12월은 주요 4개사 외의 단말 판매량이 높았는데 HTC 디자이너 HD, KTT 테이크, 모토로라 디파이 등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월의 가입자 유형별 판매 비중을 보면 010 신규 가입자의 증가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MNP 에 대한 통신사들의 마케팅이 소극적이었다는 이야기이다. 12월 4째주에는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등으로 인해 초등학생 신규 가입자가 많아지면서 010 신규가 55.6%까지 증가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갤럭시 S는 7개월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단말이 되었다. 전체 비중은 14.0%으로 전월대비 4만여대의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갤럭시탭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Top 5에 포함되었으며, HTC 디자이어 HD는 8위를 기록하였다.
2011/02/01 08:43 2011/02/01 08:43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급증하는 무선 트래픽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아그룹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은 연평균 성장률 131%로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다른 보고서들에 의하면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일부 국가의 트래픽 증가률은 100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늘어가는 트래픽에 비해서 통신사들의 준비는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라 네트워크 관리 전략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Mobile Video가 주요 원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무선 트래픽 증가의 주요 원인은 Video 이다. Stacey Infantino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무선 트래픽의 44%를 Mobile Video가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튜브를 비롯한 넥플릭스와 같은 스타 서비스 업체들의 힘이다. 한편, Facebook App이 5%나 차지하여 단일 서비스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빠른 성장을 하는 한국

모바일 트래픽 사용 비중은 전형적인 Big Head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Bytemobile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10% 모바일 사용자가 전체의 90%에 해당하는 모바일 트래픽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AdMob 광고 트래픽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190개국 중에서 17개국이 80%의 트래픽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dMob 트래픽을 지역별 비중으로 비교해보면 북미가 43%로 가장 많은 사용을 하고, 아시아가 33%로 그 뒤를 차지하였다. 아시아 트래픽 내의 비중은 인도 26%, 한국 13% 등이다.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등의 트래픽은 전년대비 10배나 많은 트래픽을 발생하고 있었다. 한국이 발생하는 트래픽은 전체의 4.29%에 해당하는 것으로 매우 높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신사들의 속도 제한


예정보다 빠른 스마트폰 보급율과 무제한 정액제 가입자의 증가로 인해 국내 무선 트래픽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아지다보니 통신사들도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준비되어 있는 3G 인프라를 넘어서는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속도 제한이라는 극약 처방을 하게 된다.

KT와 LG U+은 2010년 12월부터 스마트폰 가입자 중 하루 3G 데이터 사용 한도를 넘어선 고객에게 ‘데이터 속도 제한’을 할 수 있다는 일명 ‘서비스 품질(QoS·Quality of Service)’ 문자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문자 발송 이후 과도한 사용자에게는 실제로 속도를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데이터 속도 제한은 양사가 2010년 9월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작한지 4개월만에 발생한 것이다. 한편, SKT은 아직까지 사용 속도 제한 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LTE 조기 도입


네트워크 제공이 사업의 근간인 통신사 입장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을 계속 유지할 수는 없다. 해답은 부분 종량제와 같은 요금제 개선과 함께 4G 조기 도입 밖에는 현실적인 대안이 없어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11년 1월 25일, ETRI에서 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화기구인 3GPP 국제표준 규격을 만족하는 최고 600Mbps급 ‘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LTE Advanced ’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스마트폰보다 40배나 빠른 속도다. 기술 상용화가 이뤄지면 시속 350㎞로 달리는 KTX에서도 최고 120Mbps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9.3초 만에 700MB짜리 CD 1장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물론 이러한 수치들은 실험실 안의 이론상일 뿐 실제 환경과는 다소 괴리감이 있다.)

통신사들도 LTE 도입을 예정보다 서두르고 있다. SKT는 12일 신년하례회에서 2011년 7월에는 LTE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가장 빠른 시기가 될 전망이다. KT는 내년(2012년) 초 서울에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해 2013년부터 전국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LG U+는 서울지역 상용화는 2011년 10월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국 상용화는 당초 계획했던 2013년 보다 앞당겨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은 관심없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통신사들의 천문학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사용자들에게 'WCDMA'가 전달되기는 하였지만 대부분은 무선 네트워크의 기술적인 발전에는 관심이 없다. 소비자들의 83% 정도만 4G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49%는 4G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년 이내에 4G기기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경우도 29%에 불과하였다.


'영상통화' 트라우마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통신사가 3G로 전환할 당시 킬러 서비스로 내세웠던 것은 '영상통화'였다. 당시 본 블로그에서도 여러차례 비판의 이야기를 한 바와 같이 영상통화는 사용자의 니즈는 아니었으며, 철저하게 외면받는 서비스가 되었다.

2011년은 또 한번의 무선 네트워크의 세대가 변화하는 해이다. 통신사들은 LTE 기반 킬러 서비스 개발과 고민을 시작하였다. 불행히도 개인적으로 접한 그들의 고민은 3G때와 같은 실망을 주고 있다. 그들의 고민과 접근이 좋은 결론을 얻어 LTE가 등장하는 올 년말에는 '영상통화'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멋진 컨텐츠 플랫폼이 탄생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01/27 08:35 2011/01/27 08:35

요즘은 새로운 서비스런칭과 그 외에 스톰윈드란 곳으로 약간의 여행(?)(테라는 pc가 딸려서 못하는중) 을 하는 바람에 포스팅이 뜸했는데, 갑자기 공식 파블 타이틀을 달아 줬습니다. 어느 누..

숲속얘기

해당 문제와 연관해서 딱 포스팅을 작성했는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니자드

확실히 LTE가 빨리 도입되어야 하는데요. 그래도 문제는 그 설치 비용 때문에라도 요금을 더 올릴 것 같다는 점이죠';;

saint

QoS 확보를 위한 멀티미디어 데이터 제한은 "무선 네트워크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판단합니다. 올해는 이동통신사간의 "데이터 안정성"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 지겠는데요. 음성통화 품질 경쟁에서 데이터 서비스 품질로 이동통신 경쟁 Paradigm이 바뀌는 원년이 되겠네요.

saint

정작 우려해야 하는 이슈는 이동통신사의 멀티미디어에 데이타에 대한 QoS 제한을 벗어나 모바일웹 등 일반적인 데이타에 대해서도 제한해야 하는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LTE는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려는 것이지 무제한의 멀티미디어를 수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숲속얘기

이대로의 증가라면 4g해도 커버 될지 솔직히 의문이긴합니다. IT산업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음성통화 중심의 패러다임을 버려야 할텐데 말이죠.

Kevin Lee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인용하신 닐슨의 조사 자료는 미국 소비자 대상이겠지요?

semigifn

LTE가 4G 기술의 전부인양 하지만 이미 상용화되어 서비스되고 있는 우리 원천기술인 와이브로도 4G입니다.
와이브로 제대로 투자하면 LTE 필요없습니다.
10여년전 CDMA 신화 아시죠? 그때 GSM방식 없이도 우리는 우리들만의 방식으로 이동통신을 즐겼으며 오히려 외국에 수출까지 하였습니다.
LTE도 마찬가지입니다. 와이브로만 활성화되면 LTE 필요없으며 오히려 와이브로를 해외에 수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많은 테크니컬 라이터들이 와이브로와 LTE에 대해 동급이라는 인식이 없는 듯 합니다.
물론 KT와 SKT의 의도적인 마케팅도 한 몫하고 있겠지요..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스마트폰은 단말 프리미엄 전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은 일부 얼리어댑터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단말이었다. 국내 주요 스마트폰 출시 가격을 보면 대부분 90만원을 넘길만큼 일반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의 경쟁력은 하드웨어 고사양 스팩이나 특정 S/W등에 집중되어 있었고 가격은 성공을 위한 필수 고려 사항은 아니었다.


저가 스마트폰의 등장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혁명은 기존 스마트폰 시장 질서를 파괴하였다. '보급형 스마트폰이 만들어 낸 작은 변화'에서도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예전같으면 상상하지도 못할 가격으로 스마트폰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하웨이와 같은 중국 제조사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모토로라의 Citrus는 Verizon 2년 약정을 하면 50달러에 구매를 할 수 있다. T-Mobile이 발표한 모토로라 스마트폰은 2년 약정을 통해 10달러 이하로 할인이 된다. Dell의 Aero는 AT&T 2년 약정으로 가입하는 경우 9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A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83%에 해당하는 고가스마트폰 비중이 2011년 77%, 2015년 48%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가 스마트폰은 주로 이머징마켓을 타겟으로 하고 선진 시장에서 터치 피쳐폰 시장을 잠식하면서 일반화되고 있다.


옵티머스원의 돌풍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에서도 LG전자 옵티머스원이 2년 약정을 조건으로 무료로 판매되면서 저가 스마트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옵티머스원은 하루 최대판매량 6000대, 한달만에 20만대 팔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징적인 것은 옵티머스 원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10대와 50대 구매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기존의 얼리 어댑터 계층이 아닌 대중화된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가격에 민감한 연령대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도 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 미니를 곧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가 스마트폰의 기회요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조사 입장에서 저가 스마트폰은 Mass Market을 공략하여 기존에 없던 경쟁력을 갖춘다는 측면에서 볼륨에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데이터 요금에 가입하여 ARPU 상승을 만들어 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양종합그룹증권의 보고서에 의하면 저가형 스마트폰의 ARPU가 일반폰에 비해 약 30%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단순히 터치 피쳐폰 시장을 잠식한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도 GPS와 Wi-FI 등이 탑재되어 있고, 풀브라우저나 기본 앱을 구동하는데는 무리가 없어 조금은 제한되기는 하지만 트래픽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 단순한 피쳐폰에 비해서는 저가 스마트폰이 다양한 생태계에 활력소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Android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바로 Google의 Android이다. iPhone과 BlackBerry 등과 같은 대표적인 스마트폰의 경우는 단말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반면에 누구나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제조사들이 서로 다른 전략으로 단말을 만들어 내는 Android의 경우는 사정이 좀 다르다. '가격경쟁력'도 Android 시장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되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전 Nielsen Company에서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스마트폰 플랫폼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해당 조사 결과 18~34세 사용자들의 50%가 Android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경제력이 낮은 연령대는 고가의 iPhone과 BlackBerry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은 Android가 구매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저가 스마트폰의 위험요소

일각에서는 저가 스마트폰은 단순히 기존 터치 피쳐폰 시장을 대체할 뿐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제조사의 ASP(Average Selling Price)의 하락을 야기시켜 장기적인 매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다. 아무리 저가라고는 하지만 기존 피쳐폰 대비 S/W 개발 비용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중요한 포인트이다. 통신사들은 m-VoIP와 모바일 메신저 사용으로 인해 음성통화와 SMS 매출 하락을 위협받게 된다. 서비스 사업자들에게도 단말 Fragmentation을 심화시켜 개발 비용 상승을 가져오게 된다.

그렇다면, 저가 스마트폰으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사업자는 누구일까? 바로 'Google'이다. Google은 플랫폼 시장을 확대시켜 Branding 효과와 동시에 주도권을 쥘 수가 있다. 또한 Android 단말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Google 검색 위젯과 Google Maps, G-mail, 유튜브 등으로 인해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트래픽은 증가하지만 저가 스마트폰으로 인한 위험요소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당분간 저가 스마트폰은 매스 마켓에서 스마트폰 대중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저가 스마트폰은 사업자들에게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가져다 주고 있다. 기회요인은 극대화하고 위험요소는 최소화하는 대응 전력이 필요하다.
2011/01/25 08:18 2011/01/25 08:18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의 Android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기기(Device) 확산만큼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은 인정해야 할 듯 하다. 보급대수가 성장하는만큼 관련한 보고서들과 데이터들이 넘쳐나고 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Android 기기 판매량이 RIM을 위협하고 있고 Traffic으로는 일부 시장에서 iOS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Android 에코시스템 특성상 아직까지 다른 모바일 OS와의 상대적인 비교는 왜곡된 View를 만들어 낼 수 있다. Android 에코시스템만을 기반으로 한 보고서 중 의미있는 몇가지만 정리하여 이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다양한 수치들을 Fact만으로 건조하게 받아드리기를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roid Device는 2009년 590만대, 2010년 5300만대 정도가 Activation 되었다. 1년 동안 891%가 증가한 수치이며 '폭발적인 증가'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다. Smart Phone를 비롯하여 Tablet PC, PMP, Navigation, Setup Box 등과 같은 다양한 Connected Device에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roid 기반의 제조사 시장점유율은 2009년도에는 HTC가 67%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었지만 2010년에는 HTC 32%, 삼성전자 27%, 모토로라 24% 등으로 다양해졌다. 특히, 삼성전자의 시장 주도능력은 전년대비 놀라울 정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roid Device의 제조사 Top 5는 Sony Ericsson, LG 전자, 모토로라, HTC, 삼성전자 등이다. 분기별 Android Device 판매량을 보아도 4분기 삼성전자의 증가는 경이롭다. LG전자 판매량도 4분기에서는 의미있는 성장세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HTC와 모토로라 역시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 12월에 가장 많이 판매된 Android Device 5개는 갤럭시 S, 옵티머스 S, 갤럭시 탭와 드로이드 시리즈로 조사되었다. Top 5에서 HTC 제품이 없다는 것과 국내 제조사들의 제품이 3개를 차지한다는 것은 Android 에코시스템의 주요 변화로 해석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갤럭시 S의 품질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삼성전자가 보여준 마케팅과 판매능력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2010년 6월, 52만대였던 갤럭시 S 누적판매량은 2011년 1월 3일, 1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삼드로이드(삼성과 안드로이드의 합성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갤럭시 S의 아쉬움은 판매량만큼의 Traffic 발생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Chitika의 11월 자료에 의하면 전체 Android Device Traffic 중 갤럭시 S(해당 자료에서는 Vibrant로 표기되었음)가 차지하는 비중은 4.82%에 불과하였다. Droid는 18.6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HTC Evo 11.90%, Droid X 9.67%를 각각 기록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 10월, Tweetdeck에서 발표한 Android Device의 Traffic 비중을 보면 얼마만큼 다양한 Device가 Android OS를 사용하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다양한 Device에서 Android를 사용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문제는 이렇게 많은 Device들이 Fragmentation 되어 있는 것이다. 다양한 H/W 구성, 서로 다른 Version, 3rd Party 사업자들의 Open Market들이 Android 에코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년 1월 4일 자료를 보면 2.2은 51.8%, 2,1은 35.2%로 Version Fragmentation은 안정되는 듯 하고 Google에서도 Version Upgrade에 대해 속도 조절을 하겠다고 발표를 하였다. 하지만, Gingerbread, Honeycomb, Icecream sandwich 등과 같은 차기 버전들이 곧 발표될 예정이어서 사용자들의 Version Upgrade 요구가 계속되며, 많은 Tablet PC의 등장으로 Version Fragmentation은 다시 심화될 전망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roid 에코시스템의 가장 직접적인 고민은 'Android Market의 수익성'이다. 일단 Android Market에 등록된 Application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면서 Apple App Store 대비 빈약함은 어느 정도 해결되는 듯 하다. 2009년 7월 1,669개에 불과하는 신규 Application 등록건수가 2010년 12월에는 27,227건으로 증가하였다. 얼마전 Android Market에 등록되어 있는 Application 수가 10만건이 넘었다는 발표가 되기도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pplication 등록건수는 증가하였지만 무료 Application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많다. 전체의 64.6%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데 이는 유료 판매가 원할하지 않기 때문이다. iOS에서 검증된 컨텐츠인 Angry Bird 마저 Android Market에서는 무료로 제공될 정도이니 Android Market에서 Application 유료로 수익을 만들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짐작할 수 있다.(얼마전 발표된 Android Angry Bird의 광고 수익 금액은 논쟁의 여지가 있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논외로 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roid Market에서 발생하는 다운로드수는 더욱 우울하다. 50회미만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하는 Application이 전체의 49.37%에 해당한다. 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Application은 0.8%에 불과하여 Device 판매 대비 Android Market의 충성도는 매우 약한 것을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00건 이하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Application에서는 그나마 유료 어플도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다운로드 수가 많은 Application들은 유료 비중이 극히 떨어진다. 10,000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Application은 8.63%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 유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98%이다. 즉, 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유료 Application은 전체의 0.17%에 불과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다고 Application의 품질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별점을 보면 5점을 받은 Application이 42.4%나 차지하고 있고, 59.90%가 만족한다고 답을 하였다. Application 완성도가 높은데도 Android Market을 통한 수익성이 불투명하니 답답한 노릇이다.

정리를 해보면 Android Device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단말은 HTC와 같은 스마트폰에 특화된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형성되던 초기와 달리 기존 Major 휴대폰 제조사들이 다시 주도하고 있다. 이는 제품에 대한 깊은 이해보다는 대기업 마케팅과 가격 경쟁력(저가 스마트폰)에 영향 받는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말 Fragmentation은 일부 안정화되었으나 다시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Android Market에서의 Application 판매는 매우 저조하다.

이러한 현상들이 Android 에코시스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유지하게 하고 있다. 2011년에도 Android Device의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다. Android는 'PC Like 한 사용'을 하는 이용자들로부터는 의미있는 Traffic을 만들어내겠지만 Smart Phone 고유의 서비스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과는 점점 멀어지는 시장이 될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Android 에코시스템의 한계이다. 하지만, Tablet PC를 시작으로하는 n Screen 전략과 Cloud 서비스에서는 기대해봄직 하다. 그 분야에서는 iOS나 BlackBerry 보다는 훨씬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2011/01/17 08:27 2011/01/17 08:27

2011년 1월, Android의 한계와 기대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mobizenpekr ] http://2u.lc/1EWv

1986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앵그리 버드의 광고 수익이 왜 논쟁의 여지가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저는 그렇게 광고를 통한 F2P free to play 과금 시스템이 유료 결제를 통한
다운로드 보다 앞으로 더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거든요~

kpk1245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니똥

확실한 수입원이 광고라는 1가지 방법밖에 없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될 여지가 있습니다.
개발자 혹은 기업입장에서는 광고뿐만 아니라, 앱의 판매라던지 한시적 무료 같은 여러가지 모델이 있으므로 다양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현 시점에서 광고기능을 끼워 넣은 앱만이 수입을 보장한다면 여러 면에서 고퀄리티의 앱을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한가지 궁금한 건 글쓴이님께서 위에 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앵그리버드의 광고수익이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하였는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합니다.

도돌

언제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dry 하게 fact만 말씀하시는데 논쟁의 여지가 있어 논외로 여기시는 광고 Angry Birds 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 앱으로 수익을 얻기 힘든 결과로 든 것은 조금 잘못된 것 같네요.
유료로 판매 했을때 유료가 얼마나 팔렸을지도 모르고, 구글과의 관계나, 광고가 앱스토어에서의 유료 판매보다 장기적으로 더 이득이 될 것 같다는 결론으로 풀었다면 완전 다른 이야기니까요.
사실 어떤 결과가 있다 하더라도 객관적인 비교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애플 앱스토어 유료앱으로 성공한 업체가 많다 -> 유료앱은 돈을 많이 번다 -> 안드로이드 마켓은 유료 앱 판매 구조가 열악해 플렛폼, 앱성공이 어렵다.

안드로이드 마켓이 꼭 이런 애플 앱스토어의 사업 모델을 본따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약하고 개척자들의 여러 성공 모델이 나와야 겠죠. 이 글에서는 지금 당장 통용되는 유료 앱만이 좋은 수익을 내고 에코스피어를 유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단정 짓고 시작해서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앱스토어에서 배운(?) 킬러앱이 있어야 플렛폼이 성공한다. 혹은 퀄리티 높은 좋은 앱들은 무조건 유료 앱이다. 스마트폰은 얼리 아답터만 쓴다라는 인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폰이죠... 콘솔 게임기처럼 킬러 소프트웨어가 플렛폼의 존재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사람들은 언제나 소수의 고퀄리티 앱을 원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요즘 좋은 유료 PC 펙키지 소프트웨어가 사라졌다고 PC를 사용하는 대중들의 컴퓨터 사용성이 낮아지지 않은 것 처럼요.

안드로이드는 커져가는 규모만으로도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성공 모델이 나올만한 토양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제조사들의 안드로이드에 대한 사랑도 당분간은 계속 될 테니까요.

ps "Applicatio이" <- 오타 하나 발견했습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 국내 IT 시장은 스마트폰의 돌풍에 의해 움직이는 시기였다. 2010년 1월, 100만명에 불과하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iPhone, 갤럭시, 옵티머스 시리즈등이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빠르게 성장을 하였다. 2010년 12월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710만명으로 11개월만에 약 700% 성장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월 23일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총 707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SKT 390만명, KT 265만명, LG U+ 52 만명의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전체 시장 비중은 SKT 55.16%, KT 37.48%, LG U+ 7.35% 이다. 전체 휴대폰 시장 점유율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보면 보면 KT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많고, SKT는 보통이며, LG U+는 매우 미비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휴대폰 판매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52%로 48%에 해당하는 일반폰(Feature Phone)보다 높다. KT가 62%로 가장 높고, SKT 55%, LG U+는 29%이다.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은 이유는 시장의 요구도 있었지만 통신사와 제조사들이 일반폰의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지 않은 탓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가 스마트폰이 일반 터치폰 시장을 잠식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스마트폰 사용자수는 2,050만명으로 2010년대비 약 3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13년부터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어 2014년은 약 2,462만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2010년 5월까지는 20~30대가 전체의 77.1%를 차지하여 젊은 층에 편향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 저가 스마트폰과 스마트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연령대의 분포가 다소 평준화되었다. 11월에는 40대의 비중이 20,30대보다 더 높은 기이한 모습도 발생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대부분 약정 할인을 받기 위해서 데이터 전용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2010년 5월까지는 35,000원을 사용하는 비중이 40.4%로 가장 높았다. 무제한 요금제의 탄생 이후에는 45,000원과 55,000원과 같은 다소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비중이 점차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년에는 스마트폰 못지 않게 스마트패드가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국내 스마트패드 사용자수는 180만명으로 초기 시장 안착을 하는데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2015년에는 98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된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요구된다.


2011년 국내 모바일시장은 점차 지역색(Local Color)을 사라지고 Global Trend와 닮아가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스마트폰과 일반폰의 구분은 점차 희미해져가고, iOS와 Android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서 Busniness가 생성될 것이다. LTE, NFC등은 시장 반응을 판단할 수 있는 시도가 여러 방법을 통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만의 상황으로는 K-WAC이 적용되는 단말이 등장하여 소비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되는데, 각 제조사와 통신사들이 K-WAC 안에서의 차별화 요소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기대해 볼만 하다.
2011/01/06 08:25 2011/01/06 08:25
xeno

매번 좋은자료 감사드립니다.

ㅎㅎㅎㅎ

좋은 자료 잘보고 갑니다ㅡㅡ

오버타임

이번에 회사 워크샵에서 스마트폰 마케팅에 대한 발표를하는데
자료가 유용하게 쓰였어요~
감사합니다~^^

reserve

여기저기 찾아헤매도 없어서 어떻게 짜집기해서 만드나 했던 자료였는데...
감사합니다 ^^

치원

잘 봤습니다.

외람되지만, K-WAC 는 별로 기대 안 하고 있습니다. (KT가 아이폰은 도입 잘하고, Wi-Fi 많이 깔았지만... 그 외에는 그 동안 뭘하고 있었는지..) 잘못 만들면 또하나의 WIPI가 될 수 있고, 이건 전세계 오픈과 글로벌 동조화에 반대로 가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그건 고스란히 국내 소비자와 개발자에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차라리, 삼성의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보급될 바다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미는 것도 괜찮은데, 통신사들이 그렇게는 안 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언제 정신을 차릴까 고민해 봅니다.

히야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Bong.

매번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한눈에 볼수 있는 아주 좋은 자료네요

nonem

좋은자료감사합니다.

민혜

좋은정보감사합니다 ^^~~~

jskan

좋은 정보, 자료 감사합니다.

팔팔청춘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대딩창업가

모바일관련 창업초기단계인 저로서는 굉장히 좋은자료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이번에 스마트 시장의 자료가 필요했는데 ..

좋은 정보 유용하게 사용하겠습니다 ^^;;

What'sAD 파이팅!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에 스마트폰 관련 모니터링과 pt준비를 해야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ㅎㅎ

와우

잘봤읍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