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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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브라우저에는 다양한 아키텍쳐가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Core가 되는 부분은 Rendering 엔진일 것이다. 현재 다양한 브라우저들이 고유의 렌더링 엔진이나 Webkit과 같은 전문 렌더링 엔진을 가져가 쓰고 있는데 간단하게 현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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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모바일 브라우저와 가장 밀접한 Gecko, Presto, Webkit등의 뉴스를 알아보도록 하자. 참고로 이러한 뉴스의 기반 정보는 W3C 모바일 분야에서 일하는 Michael Smith가 5월 7일에 정리한 'Browsers on the Move'란 제목의 보고서를 참고하였다. 해당 보고서에는 렌더링 엔진뿐 아니라, CSS/DOM, 웹개발 툴 지원 현황 등에 대한 소식을 장 정리 해놓았으니 브라우저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번씩 읽어보기를 권한다. 국내에서는 박재현님이 한글로 본인 블로그에 간단하게 요약을 해서 소개한 적이 있다.

모바일 플랫폼 중심으로 본 웹 브라우져 동향 I
모바일 플랫폼 중심으로 본 웹 브라우져 동향 II

물론, 하루가 다르게 소식이 나오는 IT인만큼 최신 소식은 아는 한도내에서 update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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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ecko

Gecko는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Mozilla에서 사용하고 있는 엔진이다.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 현황 리뷰' 포스팅에서 이미 소개한 바와 같이 Fennec이란 프로젝트명으로 Fire Fox 3 Beta 4 소스를 사용하여 모바일로 포팅시키고 있다. 2008년 4월 13일, pre alpha Release를 발표했으며, 2008년 8월, Alpha Release 예정이다. 현재 Touch Screen용과 비 Touch Screen용으로 나누어 2개의 버전을 개발 중에 있으며 pre alpha 버전의 경우 아직까지 그다지 좋은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는 평이다.

Nokia의 경우, 인터넷 타블렛에서 사용하는 Linux 플랫폼 Maemo(마에모라고 읽는다!!)가 있다. 이 Maemo는 Webkit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Gecko엔진을 사용하여 개발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명은 'MicroB'이다. 그밖에는 Proxy Server base인 SkyFire도 이 Gecko엔진을 사용하는데 2008년 5월에 Beta 0.6을 release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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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resto

Opera에서 사용하는 Presto엔진은 'Presto'와 'Presto Core 2'로 구분된다. 얼마전에 업그레이드된 9.5에서부터 'Presto Core 2'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최근 Opera의 Mobile Browser들도 모두 'Presto Core 2'로 수정이 되었다.

2008년 5월 13일, Opera Mini 4.1이 Release가 되었는데 이미 'Opera Mini Ver 4.1 정식 릴리즈' 포스팅을 통하여 자세한 설명을 해놓았으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Opera Mini의 경우 현재 약 35milion user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성된 J2SE를 J2ME로 포팅하여 Android로 포팅 중에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Java API만 수정하면 WIPI로 컴파일이 되어 일반 폰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reinstalled 기반으로 판매되는 Opera Mobile 9.5의 경우는 현재 100+million user가 사용한다고 한다. Opera Mini와 Opera Mobile 모두 기본 검색 엔진을 Yahoo에서 구글로 바꾼 것 역시 Android 포팅과 함께 구글 친화적 정책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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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ebkit

누가 뭐라고 하던 현재 렌더링 엔진의 가장 큰 스타 플레이어는 Webkit이다. Webkit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미 이식을 해놓았고, 모바일 플랫폼들이 Webkit을 내부 아키텍쳐에 포함을 시킴으로서 기타 다른 어플리케이션들이 Webkit API를 사용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이러한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구글의 Andriod와 얼마전 Nokia에 인수 합병된 Trolltech의 QT 4.4+ 등을 이야기 할 수 있다. 이로서 브라우저 외의 html 문서 뷰어를 기반으로한 E-Mail, RSS Reader와 같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해당 플팻폼에서 쉽게 개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Nokia는 Safari 3.1 기반으로 새로운 Browser 포팅 중이라는 루머도 있다.

Webkit의 등장으로 Browser기반의 Application이 쉬어지고 이로 인해 다양한 Newface등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Windows Mobile용 브라우저인 Iris Browser를 개발한 Torch Mobile, Beta를 준비 중에 있는 Wake3, LiMo + WebKit + GTK를 결합하여 전투력 극강을 보여주고 있는 인도의 Azingo, SquirrelFish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중에 특히 Azingo와 SquirrelFish는 주의깊게 봐야 하는 Play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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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차 MobileWebAppCamp에서 futurewalker님께서 소개한 Sand-Labs.org이라는 Player도 흥미롭다. 이 기업은 Webkit Base의 어플리케이션을 포팅을 해준다. 하지만, '흥미'외의 것은 없다. 사실, 어떠한 모델을 가지고 Newface가 등장하느냐보다는, 얼마만큼 성공할 수 있는 Model을 가지고 등장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인데 그런면에서 이러한 Model은 성공 여부가 극도로 작다. 이러한 생각의 근거는 Webkit의 기본 포팅이 일단 너무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바일에서의 포팅 한후의 이슈 지원이 기본 수입원(NRE)이 되는데 이러한것을 100% 외주로 맡길만한 개발사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의문이다. 물론, 기업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나 몇가지 Minor한 응용 제품이 나올 수는 있으나 크게 성공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해당 홈페이지에 가봐도 Pilot으로 만든 브라우저 외에 Reference가 현재까지는 전무하다.
2008/07/01 13:09 2008/07/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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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의 시장이 점점 커지고, 아이폰과 풀터치 스크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UI의 중요성이 강조가 되면서 안정된 Smart phone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갑작스레 많아져버렸다.스마트폰 플랫폼에 대한 시장 점유율은 '지역색에 따른 스마트폰 이야기' 포스팅에서 언급한적이 있으므로 못보신 분들은 참고하기를 바란다. Global한 시장 점유율은 심비안이 약 65%이상을 점유하고 Windows Mobile이 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뒤로 여러 Linux 기반의 플랫폼과, iPhone의 OSX, 구글 안드로이드 등이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배수진을 치고 있다.

2008년 6월은 이러한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이슈가 특별히 많았던 것 같다. 안드로이드폰 출시일에 대한 연기등의 소소한 이슈들을 빼더라도 메가톤급 이슈가 3개나 있었다. WMDC에서 iPhone 3G와 Mobile me에 밀리기는 했지만 써드파트 어플리케이션의 소개와 이에 대한 SDK, 그리고 판매방법에 대해 소개를 했었고, 노키아가 심비안을 100% 인수를 한 후 완전 공개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그리고 Linux 기반의 주요 플랫폼인 LiMo와 LiPS Forum이 통합하겠다고 발표를 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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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눈을 국내 웹과 스마트폰의 현재를 돌이켜보자. 개방형 어플리케이션이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은가? 그렇다고 해외 플랫폼이 내거는 상금을 노려볼 것인가? 참아라. 인생은 한방이라고 하지만 기업의 전략을 그렇게 쉽게 정하지 마시라. 국내 IT가 흘러온 역사를 돌이켜보면 이러한 개방형 서비스로 이득볼 수 있는 것은 서비스 제공업체 밖에 없다. 기업형 시장에 최적화된 툴을 제공하는 기업과 포탈로 대변되는 국내 웹서비스의 모바일 진출이다. WiFI망도 열어주고, 그래도 포팅하기 가장 쉬운 Windows Mobile을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블랙잭에서도 개발하기 그다지 어렵지 않은 한국형 RSS 어플리케이션이나 그 흔한 고스톱 게임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어플리케이션 개발사가 모바일에서 수익을 얻기를 기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것인가를 대변해주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서비스 업체에는 분명히 기회의 땅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다행인것은 이 서비스업체들이 개발사보다는 국내에 많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몇가지 하고 싶은 잔소리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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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 단순하게 모바일을 준비하라는 것은 아니다. PMP, 전자 사전 류를 비롯하여 IPTV, Setpup Box등 다양한 장치와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단말기 제조사로 이름이 알려진 Nokia가 Ovi등 미디어 그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한일 또한 조직을 그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었다. 그전까지는 디바이스 중심의 회사 조직을 2008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서 디바이스,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마켓 이라는 3대 조직으로 구성하고 개발조직을 독립적으로 구성하여 각 서비스에 맞게 3대 조직내에 맞는 개발팀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게끔 하였다. 이렇게 조직은 전사적인 전략에 맞게끔 조직을 바꾸지 않으면 따라 갈 수 없는 세상이 되고 있다.

각 팀에서 똑똑하고 열심히 일하는 몇명을 뽑아서 TFT라는 작은 조직을 만들고 그 안에서 지지고 볶으려는 노력으로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 절대 대응하지 못하리라고 장담한다. 적어도 모바일 전문가라는 그룹들이 가진 경험을 절대로 우습게 보지 말기를 바란다. 그들의 경험을 흡수하여 사용하기를 바란다.


둘째, 절대로 하나의 플랫폼에 All-In하지 말아라. 해외의 거대 공룡 기업들이 어마어마한 상금을 걸고 개발자들을 흡수하려고 하는데, 남이 내는 북소리에 맞추어 춤추는 어리석은 광대가 되지 말아라. SDK Release 일정이나 포팅된 단말이 출시되는 일정은 당분간 계속 유동적이 될 것이다. 이 수많은 플랫폼들은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상대방의 장점을 흡수하려고 하고 있다. Low Level 라이브러리는 동일하지만 UI에 대한 관심이 극도로 높아짐에 따라 UI Level API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마디로 Final Release가 되기 전까지 최종모습을 개발하는 당사자들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몇개 그룹의 브랜드 파워에 혹해서 철새들 처럼 따라가야할 필요는 없다. 국내에 있는 서비스 기업체라면 더더욱 필요없다.
 
지금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과 그들끼리의 경쟁은 향후 일이년안에 끝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PC시장과 같이 소비자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에코시스템이 아니니 당분간 이런 상황은 계속 될 것이다. 지금은 All-In이 아닌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물론 Pilot Test라면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블로그나 언론 보도를 보면 곧 뭔가 바뀔 것 같아서 결정을 해서 상용 제품을 만들어야 뒤쳐지지 않을 것 같지만 절대 아니니 서두르지 말기 바란다. 안드로이드폰의 년내 출시 여부 따위의 이슈는 블로거들의 차지이지 기업 전략의 이슈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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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각 기업의 개발 시스템을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 할 수 있게끔 천천히 준비하라. 각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현재 자신이 개발중인 아키텍쳐를 Core, Abstract Layer, API, Application Layer 등으로 명확하게 구분해라. 여유가 있는 기업이라면 미리미리 Refactoring으로 각 아키텍쳐들을 Review해야 한다. 개발자들은 CRT를 사용하지 말아라. CRT를 사용하더라도 MACRO로 모든 함수를 다시 한번 Mapping한 후 사용하여라. CRT 함수뿐이 아니다. Data type, Return value, Structure 모두 마찬가지이다. 모두 Macro로 한번 Mapping을 하기를 바란다. 템플릿이 있다면 모두 걷어내고, 다중 상속으로 개발된 코드가 있다면 빨리 삭제하여라. 하나의 플랫폼에만 Optimize 된 코드 생산은 이제는 의미가 없는 세상이 온다. 개발 코드 뿐만 아니라 개발 업무 시스템에 대한 정비도 미리미리 해놓기를 바란다. 어떠한 개방형 플랫폼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끔 준비를 하기 바란다.


국내에 스마트폰이 활성화되고 이들의 플랫폼 위에 개방형 플랫폼들이 자리를 잡고 시장을 호령할 때 까지 다행스럽게도 시간이 남아 있다. 절대로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시간이 충분히 남기는 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국내의 기업들도 미리미리 이러한 세상을 준비하고, 이러한 세상이 올 때 뭔가를 이루어 내기를 바란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위의 잔소리는 서비스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의 전략이 필요하다.
2008/06/30 13:46 2008/06/30 13:46

모바일 OS 시장이 계속 요동치고 있다. 일전에 노키아가 심비안 재단을 인수하고 심비안을 오픈소스화 시키겠다고 해서 한번 모바일 OS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는데 이번에는 모바일 리눅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OS에 대한 현황은 어떨까? 이번에 노키아에서 모바일 OS의 맹주자리를 지키고 있는 심비안을 인수한 후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나선 이후에 모바일 OS에 대한 관..

# 최근 필자의 모바일 오픈 OS 시장 전망과 관련한 외부 발표 당시, Symbian에게는 good news와 bad news가 있다고 청중들에게 떠들어 댄 바 있다. Good news는 유수의 시장 조사기관들의 의견에 기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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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MobileWebAppsCamp에 참석을 하고 "해외 풀브라우징 서비스 동향과 의미"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였다. 거부기아찌님의 부탁때문에라도 좀 더 좋은 발표를 했어야 하는데 어제부터 시작된 감기몸살이 내 몸을 지배했다. 발표하고 이야기를 하는내내 목이 잠겨서 고생을 많이 했다. 듣는분들에게 실례가 안되었을려나 모르겠다.

발표했던 자료를 ETRI에서도 올려 놓겠지만 이곳에도 공개를 한다. 10페이지의 그래프는 pdf로 변환하다가 깨진 부분도 있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PT내용을 주제별로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감기기운에 맥을 못추며 빼먹은 설명도 할 것이며, 참고자료에 대해서 좀더 디테일하게 소개를 할 예정이다. 이곳에 정기적으로 오시는 분은 굳이 PT 자료를 다운 받지 않으셔도 될 것이나 발표자료만 필요하고 mobizen의 잔소리가 싫다는 분은 다운 받으시기를..


같은 주제이지만 저번 '풀브라우징 성공전략 세미나'보다는 좀더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자리였다. 물론, 답은 없다. 풀브라우저에 대한 현재의 헤게모니는 오직 이통사에게만 있는 현실에서, 다른 플레이어가 사업 성공 여부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하다. 그런 상황에서 답을 낼 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통사가 많이 참석했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LGT는 제외하고는 아예 오지 않거나 1명정도만 참석한 이통사들이 조금 아쉽다. 사실은 그들의 생각이나 태도가 사업의 키가 아닌가?

세미나에 오가는 내용은 발표자료가 곧 올라갈테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뻔한 결론이기는 하지만 "개방과 표준의 선해결 아래에서 모바일 풀브라우저는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다. 브라우저는 단순한 어플리케이션을 벗어나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며, 그렇게 되어야 한다"가 오늘 세미나의 총결론인 듯 하다.

아래는 오늘 득템한 머그컵. 오페라에서 지원을 해주었으며, 의외로 많이 남아서 2개를 챙겼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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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 자료 중 'Gecko'를 'Getko'로 오타 표기한 내용이 있어서 어제 다시 문서를 update 하였습니다. 그 자료로 발표도 했는데 왜 그게 이제서야 보였는지 모르겠네요.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2008/06/26 23:59 2008/06/26 23:59
거부기아찌

힘든 와중에도 참석해서 좋은 이야길 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mobizen

어제 귀한 행사 준비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또 뵙죠 ^^

어제 잘 들었습니다. 인사하려다가 말았네요^^

mobizen

어제 제 상태가 좀 정상은 아니었답니다. ^^

오쫑

안녕하세요? 어제 끝나고 인사 드렸던 오종혁 입니다!
1년 넘게 오랜시간동안 블로그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어제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시는 포스팅으로 정말 부족한 제 자신을 한없이 부끄럽게 하셔요ㅎㅎ

어제 발표도 정말 잘 들었습니다. 근래 다녔던 몇몇 컨퍼런스 중 가장 만족스러운 날 이었습니다~
몸도 많이 안 좋으신것 같은데 고생 많이 하셨네요~ 잘 들었습니다!^^
다음엔 좀 더 많은 이야기 나눕고 싶습니다~ 감기 몸살은 어서 나으셔요!

mobizen

네. 어제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부족한 글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저의 기쁨입니다. ^^

James Ha

어제 좋은 얘기 감사합니다. 바로 뒤에 앉았던 사람으로 처음 이 포럼에 참석했는데..좋은 얘기들을 많이 하신것 같아 좋았던것 같구요. 담백한 내용으로 설명해주신 내용이 잘 이해가 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mobizen

생각해보니 바로 뒤에 계신 분하고 인사하는 것을 빼먹었군요~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인사드리기로 하지요~

cyflux

풍부한 web2.0 컨퍼런스.. . 완전 웃겼어요.

mobizen

ㅎㅎㅎ 웃으시라고 가볍게 던진 말이긴 했지만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하죠..

배대선

안녕하세요.

항상 얼굴만 비추고 있는 배대선 이라고 합니다..

올해 SK남산타워때 부터 빠짐없이 참석을 했었는데.. 좋은 정보들을 접하면서
개인적으로도 큰 배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체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 좋은 자리이면서
저희같은 작은 업체..일반 CP들은 참 어려운 앞날을 바라보는 것 같아 암울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참석할테니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mobizen

OT가 작은 CP는 아니죠.. ^^ 저도 무선 1세대라고 불리우는 집단에 몸을 담았던 사람으로서 이런 세미나를 구성하는 멤버들이 많이 바뀐거에 대해서 놀랍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답니다. 이 날도 OT와 사이넷 정도만이 자리를 함께 하더군요. 관심이 없는건지...그 정도 여유도 없는건지 몰겠습니다..

마음으로 찍는 사진

자료 잘 읽었습니다.
저도 참석 신청은 했었는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할 것 같아 취소를 했네요.
나중에라도 인연이 되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

mobizen

아.. 오셨으면 인사 드리고 좋았을뻔 했네요. 댁도 용인이시니 같이 가면서 말씀도 많이 나누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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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좋은 컬럼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BlueCoat의 후원을 통해 Jack E. Gold가 작성한 "Strategic Planning for Mobile Applications"은 아래와 같은 3개의 컬럼으로 구성되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해 유의할 점, 그리고 전사적인 전략 기획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Mobilizing your workforce
Involving your users
Best practices for a back-office rollout

작성자인 Jack E. Gold는 research firm인 J. Gold Associates의 창립자이자 애널리스트로 모바일쪽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컬럼인 만큼 대단한 해법을 주는 문서는 아니고 기본적이고 뻔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무척 공감가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고 있어 재미나게 본 컬럼이다.

모바일 전문 기업에 근무하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식상한 이야기라 권해주고 싶지는 않고 Web 서비스나 일반 응용 프로그램 기업이 모바일 관련 제품을 고민하는 상황이라면 개발팀장, 전략 기획자, 그리고 개발에 대한 의사 결정권자는 반드시 읽어보기를 바란다.  또한 개발은 다 똑같아서 윈도우즈 응용프로그래머던 웹개발자던 누구나 모바일 개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은 필독 컬럼이다.

개인적으로 두번째 컬럼이 무척 마음에 와닿았는데 문서 중에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아래와 같았다.

we believe the No. 1 reason mobile projects fail is that companies do not have a well-thought-out mobile strategy to address the overall needs of the organization. Our research has shown that fewer than 25% of companies create a strategic plan for wireless.
Instead, most companies produce a standalone project plan with a limited view and a limited ability to achieve long-term success. With such narrow-sightedness, it is easy to see how some mobile initiatives can show less-thanstellar results.


2008/06/20 09:45 2008/06/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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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MobileWebAppsCamp이 아래와 같이 개최된다.

일시(When): 2008년 6월 26일(목) 오후1시00분~오후6시
장소(Location): LG텔레콤 - 서울 GS타워 25층 회의실
주최 (Organizer)/주관: Mobile Web 2.0 Forum
후원 (Sponsors) : LG텔레콤,  TTA 모바일 웹 실무반(WG6051)
주제 (Subject) : "Open vs. Close" - 풀브라우징  

더 자세한 정보는 http://www.onoffmix.com/e/hollobit/158 를 방문하면 된다.

주제도 주제이고 MobileWebAppsCamp를 몇번 놓쳤던터라 되도록이면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다. 게다가 거부기아찌님이 세션 하나를 담당해달라고 하는 바람에 어지간하면 가서 허접한 발표라도 한번 하는게 예의인 것 같다. 다만, 평일이라는 것과 요즘 끝도 없는 일을 계속 삽질 중이라 마음에 걸린다. 현재로선 참석 가능성이 50%정도..

혹시나 이 블로그에 꾸준히 들르시는 분 중에 풀브라우저쪽에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 참석해도 좋을 듯 하다. 주제 자체는 뭔가 재미날 것 같지만 이통사를 제외하면 사실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는 입장에서 그다지 건설적인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참석 희망자들의 업체들도 다양해서 명함 교환을 하고 같은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소중할 듯 하다.
2008/06/17 19:38 2008/06/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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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는 미국 가정집에서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디바이스들을 정리한 표이다. 아직까지는 Desktop과 Laptop PC가 압도적으로 많고, Printer Device도 적지 않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그 뒷부분이다. Game Console를 비롯하여, NAS(Network Attached Storage), Portable Game Player,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Mobile Phone, Setup Box 등 많은 디바이스들이 거실을 중심으로 하여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전문 기기를 중심으로 하여 일반 가전들도 점차 네트워크 모듈을 장착하고 있으며 홈네트워킹, 또는 DLNA 라는 이름으로 서로가 연결되고 있다.

이런 가정내 네트워크 기기들의 중심에는 PC라는 렌더링 디바이스와 더불어 컨텐츠 디바이스가 필요한데 이러한 컨텐츠형 디바이스의 중심이 핸드폰이 될 것이라고 mobizen은 예상하고, 또 바라고 있다. 핸드폰으로 찍은 동영상이 Wi-Fi망을 통해 방에 있는 PC의 렌더링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되고 렌더링 된 동영상은 거실에 있는 TV로 플레이가 된다. 핸드폰에 있는 mp3 파일은 스트리밍을 통해 오디오와 연결되어 플레이가 된다. 핸드폰에 있는 사진은 프린터를 통해 인쇄가 되거나 퍼블리싱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블로그에 업로드 된다. 이러한 모든 것은 무선으로 이루어진다. 다행인건 예전에는 이러한 렌더링 디바이스 또는 리빙 허브의 역할을 할만한 것이 PC밖에 없었으나 요 근래에는 고성능 콘솔 게임기기나 셋업 박스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mobizen 집을 생각해보니 아직까지는 인터넷에 연결이 되어 있는 디바이스가 Desktop PC 한대, 노트북 한대, myLG070 VoIP 한대, 블랙잭 한대 정도이다. 아직까지는 연결해서 할만한게 없지만 머지않은 미래에는 가정내의 모든 가전제품과 디지털 디바이스가 연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mobizen은 그러한 모바일 왕국을 꿈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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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19:29 2008/06/17 19:29

2008년 현재 집 네트워크 구성도.언제 한번 정리해둬야지..하고 고민하다가 날잡아서 완성함.색상이 잘못 지정된 부분이 몇군데 있는데, 귀찮아서 그냥 둠.

lesmin

저희집의 경우엔, Desktop PC, Laptop PC, Game Console(PS2/3), Portable Game Player(PSP/NDSL), Mobile Phone(myLG070), Set-Top Box(HanaTV)가 해당되네요.
DivX Player인 TviX는 TiVo에 껴넣어야 될려나요? 그리고 Digital Photo Frame은 Other에 들어갈듯 하네요. 관련된 홈네트워크 구성도 트랙백 겁니다.

mobizen

저번에도 리플 한번 남겼지만 정말 부럽습니다. 웹서버도 집에서 직접 돌리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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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08년 6월 16일) OECD 장관회의에 앞서 열린 비즈니스 이해관계자 포럼에서 SKT와 KT의 두 수장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보는 '컨버전스'에 대하여 각자 발표를 하였다. 이 중 SKT의 김신배 사장이 발표한 내용 중 대부분은 뻔한 소리이고 중요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모바일 컨버전스 사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은 컨텐츠 및 서비스(CP, 포탈사업자) → 플랫폼 → 네트워크(이동통신사) → 단말기(제조사)로 이어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협력의 기회만큼이나 갈등의 소지도 높다”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Rule 셋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 애플의 아이폰 등 모바일 시장에서 플랫폼을 장악하기 위한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하면서 “컨버전스를 추진하는 이해관계자들이 네트워크 투자에 수반되는 위험은 분담하지 않고, 통신사업자를 단순한 파이프 제공업자로 전락시킬 경우 모바일 컨버전스의 길은 멀어질 수 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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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다! 몹시 편협하고 우울한 발언이다! 어느 산업이나 선두기업은 변화에 소극적이고 외부 경쟁에 대해 수비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위험하다. 이는 개방과 컨버전스 시대에서의 이통사의 Positioning에 대한 이야기이다.

실제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통사만의 Walled Garden은 지난 4-5년 동안 끊임없이 비난을 받아왔고, 이통사는 여지껏 미디어 그룹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이미지 메이킹을 시도해왔다. 김신배 사장이 언급하는 'Bit Pipe' 사업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쳤지만 사실 지금은 냉정한 평가를 내려보아야 한다. 적어도 국내 이통사들의 미디어 그룹으로서의 성적표는 낙점에 가깝다. 기술면은 그나마 SKT에 합격점을 줄 수는 있지만 적어도 '파트너쉽' 이라는 과목에서 이미 과락이다. 안하무인격인 태도로 대형 기업을 무선으로 관심을 가지게 하는데 실패를 했고 의지도 없어 보인다. 대형 그룹들과 파트너를 맺어 컨텐츠 기업으로 훌륭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노키아나 e-Bay, MySpace, Google 등과의 제휴를 통해 유선 컨텐츠를 무선으로 유입시키고 있는 Vodafone과 비교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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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관점을 떠나서라도 이통사의 기본적인 비즈니스 Positioning은 'Bit Pipe' 기업이 맞다. 네트워크 설비를 세우고, 이를 이용하는 단말과의 협업을 통해 통신을 연결해주는 것이 기본 업무이다. 이 'Bit Pipe'가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긴 하지만 이를 부정해서는 안된다. 전기 회사가 전기만 공급해주지 A 회사의 냉장고가 전기를 공급받을 만한 성능이 되는가, B회사의 에어컨의 소비자의 반응이 어떻게 예상되는가를 따질만한 위치가 되서는 안된다. 컨텐츠의 벨류체인에서 지배적인 위치가 될려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어쩌면 한전이 앞의 예와 같이 지배적인 구조를 가지고 벨류 체인 내에서 간섭했다면 지금처럼 전기를 쓰는 제품이 다양하게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더욱 크나큰 문제는 해외 대형 업체들의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사업 진행을 보면서 그들을 벤치마킹하여 SKT만의 컨텐츠 유통을 만들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SKT의 지배적인 위치를 이용하여 아무런 근거없는 그들만의 판단으로 BM이 사업성이 없거나, SKT를 무시하면 고추가루 뿌리겠다는 소리를 하는 것이다.

SKT가 미디어 그룹이 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일에 순서가 있는 법이고 그들이 국내 모바일의 모든 미디어의 머리 꼭대기에 군림하여 그들만의 논리로 사업성을 판단하거나 다른 기업들의 모바일 진출을 가로막아서는 안되는 것이다. 최근 리서치 그룹 'Analysys mason'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타사 서비스를 평가하거나 진입을 방해하는 심사관으로서가 아닌 그들을 지원하고 이통사의 Asset을 활용할 수 있는 'Sevice Enabler'로서의 Positioning이 맞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는 mobizen의 생각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이통사들이 'Sevice Enabler'로서 제공할 수 있는 Asset은 아래와 같이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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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Asset을 먼저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위와 같은 Asset 만으로도 훌륭한 사업자가 될 수 있다. 이를 가지고 다른 전문 미디어 그룹들이 모바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 BM은 이통사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소비자가 판단해 줄 것이다. 이러한 이통사가 해야할 기본적인 것을 해 놓은 후에 미디어그룹이 되던, 뭐가 되던 하기를 바란다. 한마디로 원래 업무나 잘 하고 그 다음에 딴 일에 욕심내란 소리다.

컨버전스 시대가 되니 무시하지 말고 좋은 BM을 들고 오라고? 너네들 판단력을 내가 믿을 수 있어야 말이지. 여지껏 말아먹을만큼 말아먹은거 아냐?

2008/06/16 20:27 2008/06/16 20:27

SKT와 KT, 두 수장이 2008년 6월 16일, OECD 장관회의에 앞서 열린 비즈니스 이해관계자 포럼에서 각자가 보는 컨버전스에 대한 발표를 하였다.김신배 사장 "수익모델 없이 컨버전스 없다"남중수 사..

오늘자 뉴스에 김신배 사장 "애플 아이폰, 이통사 흔들고 있다" 라는 기사를 보고 기가차서 할말이 안 나오지만 그래도 한국의 가장 큰 통신사 사장으로 계신분이 저런 가벼운 말을 한다는 것..

FMC 단말기는 이통사의 매출 감소를 가져올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통사가 FMC 단말기를 도입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음성 통화 매출은 자연스럽게 줄어가고 있는 것..

이동통신시장의 조중동

망개방이다 유무선연동이다, 모바일컨버전스다 해서 말들은 많지만 우리나라 모바일비지니스는 일부 이통사의 전횡과 독점, 그리고 정부의 무관심으로 지난 수년간 정체내지는 퇴행의 길을 걸어온것이 사실입니다.
SKT는 언제나 떠들어댑니다. "음성통화매출은 물론이고 데이터서비스마저 소폭성장내지는 정체되있는것이 국내이동통신시장의 현실이어서 큰폭의 통신요금인하는 불가능하다."라고...
하지만 영국의 보다폰과 미국의 이동통신사들은 별정통신사업자에게 망을 임대해줘서 별정사업자끼리의 요금경쟁을 불러일으켜서 통신요금인하가 시장에서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SKT는 별정통신사업자를 인정하지 않고 독점사업자로서의 힘만을 믿고 비싼요금을 사용자에게 물린 나먼지 해외에서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해외사업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한마디로 안방호랑이조...
더욱 조금만 살펴보면 국내이동통신시장을 정체시키고 모바일컨버전스라는 시장확대를 가로막는 원흉이 바로 SKT라는 것은 쉽게 알수 있습니다. SKT는 망사업자로서의 자신들의 사업영역에 만족하지 않고 단말 및 플랫폼, 컨텐츠까지 모바일비지니스 전영역을 자신들의 지배하에 두려고 합니다. 본문에서 언급했다시피 네이트라는 자사플랫폼에 접속하는 버튼만 있는 단말만 출시하도록하고 소비자들이 다른 플랫폼을 통한 무선컨텐츠접근자체를 막고 있는것이 SKT입니다. "아이폰 국내출시가 국내이통사를 뒤흔든다, 와이브로와 같은 파괴적기술은..." 등을 언급하는 SKT 김신배사장의 발언은 그들자신도 새로운기술, 새로운 시장변화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본문에서 인용된OECD경제장관회의 비지니스포럼에서 그가 행한 발언이 개방, 참여, 공유라는 웹2.0의 시대정신과 정면배치됨은 물론 위선적이다라고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감정인가요?..

mobizen

이통사들 까봐야 입만 아프죠. 너무나 머나먼 세상에서 사는 '갑'님이라 우리랑 생각이 틀려서요. 그냥 씹는 것 보다는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하는지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coffeholic

이통사의 논리로 사업성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너무 일방적인 주장 아닐까요?
이통사들이 지원하고 이통사의 Asset을 활용할 수 있는 'Sevice Enabler'를 해야 한다가 아니라, 그렇게 함으로써 어떤 이익이 있는가가 현재 SKT가 추구하는 미디어 사업자로서의 꿈을 버릴만큼이 되지 않는다면 SKT의 양심밖에 호소할 곳이 없지 않을까요?

mobizen

네. 일방적인 주장은 맞습니다만 SKT가 미디어 사업자로서의 이익을 내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보면 어떤게 더 이익이네 마네 할만한 개제는 없어보이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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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말사 주도형 제품

3.1. 모토맥스(MOTOMA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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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침몰하는 배처럼 위급한 상황이지만 모토톨라는 리눅스 플랫폼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이다. 2007년 하반기에 모토롤라는 향후 2년 동안 리눅스 기반의 휴대폰 비중을 전체의 6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첫단추는 Linux와 Java를 합쳐 놓은 'Juix'라는 플랫폼으로 중국향 밍(Ming)모델에 사용되었고 '모토맥스’는 이 Junix의 다음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모토롤라는 북미향은 윈도우즈 모바일, 유럽향은 심비안, 아시아권은 리눅스 기반으로 나간다고 구분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Ming과 같은 라인업이 중국에서 탄생을 한 것이고 2008년도에 Ming 2도 계획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모토롤라가 지금과 같이 위험에 처해지기 전까지 활발하게 연구가 되었으며 플래쉬나 화려한 UI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토타입을 만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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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맥스는 LiMo의 창립 board member인 모토롤라가 LiMo가 설립되기 전에 연구 개발한 리눅스기반 모바일 플랫폼으로 LiMo와는 달리 traditional UI를 사용하고, 응용 개발자들에게 휴대폰 개발을 위한 리눅스 핵심(core) 부분에 대한 접근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3.2 마에모(Ma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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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노키아가 리눅스 플랫폼을 메인 플랫폼으로 선택했다가 이를 전면 취소했다는 루머가 돌았던 적이 있다. 이 루머의 중심에 있었던 플랫폼이 Maemo이다. 'Code in your hands'라는 메인 카피 아래서 임베디드용이 아닌 포켓용 데스크탑을 타겟으로 하여 개발되었으며 노키아의 인터넷 타블렛 제품들의 메인 플랫폼으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Maemo는 GNOME을 기반으로하고 GTK+ 2.10, glibc-2.5, bluez 블루투스 스택, 표준 리눅스 네트워킹(ppp, autoip, openobex, iptables, wlan 등), X-server, expat XML 파서, D-BUS이 지원된다. MWC 2008에서 인터넷 타블렛 N810을 시연하여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냈고 국내에서도 N810 기계는 메니아들 사이에서 꽤나 사용자가 많은 편이다. 이러한 국내 N810사용자들끼리 http://maemo.tistory.com/ 에 팀블로그를 만들어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아래는 N810의 소개 동영상이다.




4. 칩셋 주도형 제품

4.1. 인텔 센트리노 아톰과 MID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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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알고 있는바와 같이 인텔 센트리노 아톰은 리눅스 플랫폼 이름은 아니다. 인텔이 MID(Mobile Internet Device)란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면서 개발한 플랫폼의 이름이다. 개발 당시에 멘로우(Menlow)라는 이름이었다가 2008년 3월 3일에 공식적으로 '인텔 센트리노 아톰'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칩셋 플랫폼이므로 Linux에 대한 이야기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여기에서 소개하는 것은 인텔이 이 MID의 운영체제로 Linux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인텔이 사용하는 Linux는 중국 紅旗(RedFlag)사의 MIDinux라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한글과 컴퓨터가 참여중인 아시아눅스(Asianux) 컨소시엄이 2007년 10월에 인텔과 공동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MIDinux 역시 아시아눅스 표준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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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inux는 Mozilla browser core와 Flash, RealPlayer, PDF, Java plugins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그밖에 X, GTK, Pango text layout, Cairo 2D rendering, ATK(accessibility toolkit), Gnome VFS(virtual filesystem), BlueZ(bluetooth stack), Telepathy(IM/presence), GConf - configuration database, DBUS inter-process communication, Busybox, J2ME Java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래는 터치스크린의 기능을 강조한 MIDinux가 설치돤 MID의 소개 동영상이다. 물론, 인텔은 디바이스 제조사가 아닌 칩셋 회사이니 만큼 모든 센트리노 아톰 기반의 MID에 모두 MIDinux가 설치되는 것은 아니다.

2008/06/11 18:25 2008/06/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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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비공식적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Linux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이 약 25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바일 리눅스의 대표적인 플랫폼들은 그 사업 주체에 따라서 컨소시엄 형태, 단말사 주도형태, 칩셋 개발사 주도형태, 소프트웨어 개발사 주도형태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러한 구분에 따른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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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많은 리눅스 플랫폼 중에서 대표적인 제품 몇개를 소개하고 이들의 현재 상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아마 약 3개 정도의 시리즈 포스팅이 될 듯 하다. 포스팅에 앞서 이번 포스팅은 ETRI의 오승희 연구원과 김기영 팀장이 작성한 "리눅스 기반의 휴대단말 운영체제 동향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참고문헌으로 작성했음을 밝힌다.



2. 컨소시엄(Consortium) 형태 제품

2.1. 안드로이드(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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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라는 Name Value 만으로 평범하기 그지 없는 사업 모델로 단숨에 Linux 플랫폼 중에 가장 각광받게 된 플랫폼이다. MWC2008에서 퀄컴, Texas Instrument 등에서 프로토타입을 시연하여 크게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플랫폼 자체보다는 UI나 위젯 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안드로이드 역시 터치스크린 지원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 보고서에는 올 2/4분기 내에 첫 상용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현실적으로 올 년말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가장 가능성 있는 업체는 최근에 새로운 프로토타입을 발표한 HTC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에 대한 자료는 너무 많아서 굳이 자세히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아래는 최근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데모한 HTC의 프로토타입위에서 Google Streetview를 시연한 동영상이다. 풀터치 스크린과 G센서등을 이용한 데모를 보여주고 있다.


2.2. 리모(Li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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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o Foundation은 2007년 1월에 대표적인 휴대폰 운영체제인 심비안, 윈도 모바일에 맞서 18개 국내외 휴대폰 및 이동전화서비스업체들이 결성한 모바일 리눅스 단체로, 구글 중심의 안드로이드와 함께 대표적인 휴대폰 오픈 소스 단체이다. 요 근래에는 LiMo역시 안드로이드와 동일하게 터치 UI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MWC에서는 총 18개의 프로토타입을 전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아래 동영상은 MWC에서 LiMo를 포팅해 데모하고 있는 LG전자의 KS20 폰이다.

LiMo은 2008년 5월 14일에 새로운 참가기업을 발표했는데 정회원으로 미국 Verizon Wireless와 국내 SKT가, 준회원으로 독일 Infineon Technologies, 노르웨이 Kvaleberg, 미국 Mozila와 Red Bend Software, 프랑스 Sagem Mobiles와 SFR이 새롭게 가입했다. 국내에서는 한 기업에 종속되는 느낌의 안드로이드보다는 LiMo에 대한 기대가 더 큰 편이며 사실 충성도가 LiMo에 더 높은 것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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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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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S포럼은 리눅스 기반의 유무선 단말기 대중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창립된 국제 포럼으로, 한국의 미지리서치를 비롯한 전세계 20개 관련업체들이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LiPS는 앞선 2개의 플랫폼과 달리 실질적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고 리눅스 응용 프로그램의 상호 호환을 위한 표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실제 참여 멤버들 중에는 통신사도 포함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체가 없는 표준화 플랫폼이므로 2007년 12월에 발표한 R 1.0 스펙내에서도 구현구조를 정의하지 않고 있으며, 5개의 서비스로 나누어 아래와 같이 참조모델로 정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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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S의 포지셔닝은 실질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므로 다양한 모바일 리눅스 플랫폼과 연계를 할 계획이다. 일부 언론보도에서 안드로이드와의 경쟁구도에서 LiMo와 LiPS를 언급하는데 LiMo의 경우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으나 LiPS를 거론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실제로 LiPS는 OHA의 안드로이드와도 협력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06/10 14:40 2008/06/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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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선 시장에 대한 이해가 없는 일반인이 생각하기에는 헐리우드 영화나 미드에서 나오는 것 처럼 모두가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고 SMS를 보내고 mp3를 다운 받을 것 같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 미국은 분명히 무선 통신에서도 선진국임에 분명하지만 국내나 일본, 유럽과 비교를 하면 음성 통화의 비중이 훨씬 큰 시장이다. 골격 구조나 손의 크기가 또 큰 서양인의 특성상 작은 핸드폰을 가지고 "전화번호"키를 누르는 이상의 뭔가를 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었나 보다. 같은 서양인이지만 유럽에 비해서 통화료가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많은 이통사들이 있어서 피튀기는 마케팅 전쟁을 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미국쪽 컨텐츠나 서비스 개발을 접해본 적이 있는데 국내 개발 환경에 비해서 턱없이 불편한데다가 네트워크 이용을 하려고 하면 기술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이통사에 네트워크 사용 승인을 받는데 필요한 절차가 복잡하였다. 개발하는 입장에서 개발이 불편하니 매끄러운 서비스나 컨텐츠가 나올 수 없을 것이고, 이는 무선 데이타 시장이 주목받지 못한 이유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미국인들의 무선 사용 성향도 점차로 바뀌고 있다. 물론 세계적인 추세와 동일하게 음성 통화의 비중은 낮아지고 무선 데이타 이용이 늘고 있는 것이다. 2008년 1분기를 기준으로 하면 Data revenue가 $7.5B에 이르고 있다. 이 수치는 전년도와 비교하면 38%나 성장한 것이다. 이러한 추세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여 2008년 말에는 $34B 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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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적(!)으로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iPhone이 있다. 당분간 어떤 세미나를 가던지 빠지지 않고 언급될 'iPhone impact' 덕분에 미국인들도 무선 데이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iPhone impact'의 축복을 받게 된 것은 당사자 AT&T가 아니라 Verizon 인 듯 하다. 미국내 4대 통신사의 ARPU를 보면 Verizon이 $11.94(revenue의 23.37%)로 가장 큰 수치를 가지고 있고 Sprint는 $11.50(20.54%), AT&T는 $10.80(21.52%), T-Mobile는 $8.50(17%)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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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아래 그래프에서 나타나듯이 음성 통화 ARPU는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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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iPhone Impact'를 이러한 변화의 원인 중 하나로 언급했지만, 컨텐츠적인 관점에서 보면 ESPN이 모바일 ESPN을 통해서 자사 컨텐츠를 스포츠팬들에게 제공하면서 스포츠에 열광하는 남성 고객들을 무선으로 끌어드렸고, 다른 나라의 트렌드와 동일하게 청소년들이 SMS로 의사 소통을 하는게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낸 또하나의 원인이다.

미국내 무선 데이타는 현재 SMS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고 엔터테인먼트와 정보형 컨텐츠가 점차로 성장하는 중이다. 미국내 청소년을 중심으로 점차 메시징 서비스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2010년까지 연평균(2006~2010) 46% 성장한 150억달러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며 다른 나라와 같이 모바일 데이터 시장의 주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음악, TV, 영화, VOD, 성인 컨텐츠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연평균 92.2%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10년에는 1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각종 뉴스, 스포츠, 여행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서비스 시장은 전체 데이터 매출 비중이 20% 내외로 큰 비중의 증가를 보이지 않겠지만 2010년까지 연평균(2006~2010) 65.5% 성장한 7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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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를 보고 부푼 '아메리카 드림'을 가지고 아무나 미국행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특히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미국 진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미국은 이미 디즈니, AOL 타임워너, 헐리우드 대형 영화사 대형 음반사들이 모바일에 진출해 있는 상태이다. 제 아무리 고품질이며 컨텐츠에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익숙한 컨텐츠를 선호하는 성향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다양하게 발달된 메시징 솔루션 업체들이 승부하기 좋은 환경일 듯 하다. 저런 대형 업체 사이에 끼어서 본전 못찾고 맥 못추는 힐리오 바라보는건 이젠 그만하고..
2008/06/04 11:03 2008/06/04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