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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이동전화에 대한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가입자 뺏기와 굳히기에 대한 전략이 반복되고, 보조금으로만은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데다가 소비자의 입김이 커지면서 요금 전쟁이 국지전 양상을 띄면서 발생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07년에 이통 3사가 추진했던 요금 전략은 망내할인이었다. 어느 시장이나 1위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면 후발주자가 따라 가고 후발주자는 1위 업체보다 파격적인 제시를 하지만 쏠림 현상은 어쩔 수 없다라는 불문율이 존재한다. 2007년 10월 17일, SKT가 최초로 실시하고 11월 1일날 KTF, 그리고 그 뒤로 LGT가 줄지어 런칭했던 망내할인은 이러한 룰이 아주 잘 지켜지는 전형적인 예이다.

2007년말 현재 이통 3사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50.5%, 31.5%, 21.4% 이다. 하지만 망내할인 내에서의 점유율은 이러한 쏠림현상이 심화되어 각각 69.8%, 21.4%, 8.7%로 알려져있다. 시장지배력이 크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타사보다 높을 수 밖에 없는 거고, 전반적인 통화료가 낮아지니 유입자수는 늘어나고, 기존 고객들의 충성도는 올라갈 수 밖에 없게 된다. 거기에다가 SKT 고객임을 알려주는 '티(T)링'을 적시에 마케팅으로 활용을 해줌으로 해서 그 효과는 더욱 더 높아졌다.

2008년도 초에 SKT가 발표한 가족할인 요금제 역시 4월에나 되어야 런칭이 되지만 벌써부터 관심이 높다. 후발주자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따라가더라도 힘드니 답답한 노릇이다. 요금의 초점이 음성에 맞추어지는게 조금 답답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나쁠 것은 없다.

먼나라 미국의 경우는 이번주에 정말 재미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전쟁의 시발점은 2008년 2월 19일, Verizon이 $99.99 정액제를 내는 것에서부터 시작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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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zon이 해당 정액제를 발표하고 1시간 후에 경쟁사인 AT&T에서 전쟁 선포를 한다. AT&T는 월 $99.99에 2000분, $149.99에 4000분, $199.99에 6000분 정액제를 제공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해당 요금제를 발표하면서 iPhone을 내세우는 깜찍한 마케팅도 같이 한다. 해당 서비스 역시 다양한 옵션이 있는데, $15를 추가하면 데이타 정액제가 포함되고 $20를 추가하면 SMS/MMS 또한 정액제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자, T-Mobile에서 나도 질세라 해서 전쟁에 참여를 하게 되는데, 현재까지 요금제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지만  무제한 통화와 더불어 무제한 SMS까지 포함하는 $99.99 정액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가까운 나라 일본의 경우는 예전에 소개했던 소프트뱅크의 화이트 플랜이 성공함에 따라 경쟁사들도 앞다투어 다양한 정액제 제품을 내놓으면서 재미난 전쟁을 벌리고 있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1위가 시장에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후발업체들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는 것이 약간 다른 양상이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요금 전쟁이 소비자를 재미있게 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상황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으며 "뷔페 요금"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다. 전반적인 흐름이 정액제 기반으로 하고 Data 요금을 옵션으로 하거나 내부에 포함시키는 것에 비해 국내 요금할인에는 음성통화만 포함이 되어 있어 약간은 아쉬운 점이다. 어쨌건, 고래들이 싸움하면 가끔은 새우도 즐겁다~

2008/02/20 12:54 2008/02/20 12:54

2/19~21에 걸쳐 AT&T, Verizon, Sprint, T-Mobile 등의 북미 이통사업자들이 월 $99.99에 무제한으로 음성통화할 수 있는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사업자마다 약간 상이하지만, Verizon의 경우 $119.99 에 ...

2월 19일, 미국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의 대대적인 가격인하가 이루어졌습니다. 버라이즌와이어리스를 시작으로 AT&T, T모바일USA까지~ 미국 이동 통신 서비스 업체들의 서비스 가격인하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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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비즈니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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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음악시장에서 실현된 컨텐츠, 즉 음원매출은 대부분의 시장 주도적 사업자들에게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첫번째는 mp3 파일의 일반화로 인한 불법 복제와 P2P나 자료 공유 사이트를 통한 합벅적이지 못한 공유라고 할 수 있지만, 사업 구조상으로는 진입 장벽의 악화와 유통채널 장악을 위한 기업 간 경쟁 강화로 인해 초래된 온라인 음악의 낮은 수익률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모바일 음악의 경우에서 외형적으로 볼 때는 성장을 하고 있지만 이통사의 수익률에 비해 원제작자의 수익은 크게 나아 지지 않고 있는 것도 이러한 현상이고 이로 인해 음원제공업체와 이통사와의 갈등이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디지털 음악산업에는 몇가지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한다. 크게는 DRM의 유무로 나눌 수가 있는데 이 중에 DRM이 적용되는 모델을 디지털뮤직스토어(Digital Music Store)라고 부른다. 이제부터 디지털뮤직스토어에 해당하는 BM을 좀더 살펴보도록 하자.


8.1. 디바이스 주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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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주도의 수직결합 방식을 택한 음악 서비스는 역시 Apple이 대표적이다. Apple은 네트워크를 제외한 컨텐츠-단말-플랫폼의 수직적 Value Chain을 확장하면서 단순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사업자가 아닌 종합 통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다. iTunes Store는 2003년 4월 런칭된 Apple의 온라인 미디어 스토어 iTunes를 통해 Access 한다. 한 곡당 0.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음원을 판매해 유저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었으며, 냅스터로 대표되었던 P2P를 통한 불법 파일 다운로드가 대세를 이루던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 합법적인 음악 다운로드의 지표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Tunes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실제 컨텐츠 판매 수익은 미미하며, 대부분은 iPod 판매에서

국내 삼성전자의 경우는 이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미국의 뮤직넷과 함께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월정액으로 서비스하는 play.com을 2007년 7월부터 서비스 하기 시작했다. Yepp-Z5, Yepp-K9, Yepp-T9, Yepp-K3 등의 MP3 플레이어가 이 음악 서비스를 지원한다. 애플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준비와 능력이 전혀 없는 삼성은 모든 것을 제휴에 의존하고 있다. 삼성과 컨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미국의 협력 업체 뮤직넷은 온라인음악 컨텐트나 서비스 구축 기술을 제공하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며, DRM은 마이크로 소프트의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소리바다를 통해서 본격적인 국내 음악 서비스 진출을 하려던 삼성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지면서 국내 서비스는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8.2. 소프트웨어 주도형

S/W 중심 모델은 MS가 선두주자이다. MS는 윈도우 플랫폼과 결부된 WMP(Window Media Player) 및 다양한 휴대용 기기를 지워난다. 또한 대부분의 온라인 음악 서비스가 WMP-based 음악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음악 서비스인 MSN Music도 운영한 적도 있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입장에서 온라인 음악 시장이 경쟁격화와 낮은 마진율로 인해 그 자체로 수익률이 높지 않더라도 이를 통해 자사의 S/W와 자사의 특정 오디오 포맷의 이용을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진출을 할 당위성이 성립되게 된다. MS사를 비롯한 S/W 업체들의 Music Store 서비스는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를 해야 한다.


8.3. 이통사 주도형

대표적인 이통사 주도형 음악 포털은 KDDI의 LISMO라고 할 수 있다. KDDI는 일본 내 휴대전화를 이용한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분야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2006년 1월 유무선 통합형 음악 서비스인 LISMO(au LISten MObile service)를 선보이고 좋은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LISMO는 au Music Porter와 au Music Player로 구성되어 있다. LISMO 지원 단말에 공통적으로 내장된 음악 플레이어 au Music Player를 통해 BGM 재생이 가능하여 핸드폰 상의 메일 수신이나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음악을 동시에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PC 연동 서비스로 전곡 착심음이라는 뜻의 '차쿠우타 풀'의 음악 파일을 PC 통해 검색 및 구입이 가능하며 PC에서 구입한 음악은 au 휴대폰으로도 전송하여 플레이하거나 벨소리로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외부 디바이스의 지원도 다양하게 하고 있는데 소니 mp3 플레이어 'Walkman'과 소니 HDD 오디오 컨포넌트 'Net Juke'등에서도 음악 파일의 공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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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사들의 음악 포털로는 멜론, 도시락, 뮤직온 등이 있는데 이들의 BM 적인 측면에서는 특이사항이 없다. 각 서비스들의 비교는 다음장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8.4. 디바이스 & 이통사 공조

대표적이 서비스로는 Nokia의 Ovi내 'Music Store'를 들 수 있다. Mokia는 본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 차례 소개를 한 바와 같이 공격적인 컨텐츠 사업의 진출로 미디어 플랫폼 업체로의 혁신을 꽤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자체 멀티미디어 포털 'Ovi'가 있다. 'Ovi'가 처음 발표되었을 때 예상했던 바와 같이 애플과 같은 디바이스 주도형 대신에 Telefonica, Vodafone등 유수의 이통사와의 공조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이는 이통사들과 오랜 기간 동안 협업을 해오면서 자연스레 터득한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때문이다.

Nokia 이전에는 5장에서 언급했던 뮤직스테이션이 있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주요 30개 이통사들과 4대 단말 제조업체, 그리고 Univeral, EMI, Sony/BMG, Warner Music 등 메이저 음악 업체가 연합하여 Omnifone을 출범시켰으며 뮤직스테이션은 Omnifone에서 운영하는 음악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가입형 정액제 모바일 음악 서비스로 2007년 6월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반애플 세력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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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경우에는, 2007년 10월 11일날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여 SKT, KTF가 참여하는 '휴대폰 뮤직 Try & Buy 프로젝트' 를 발표한 사례가 있다. 2008년 초 출시할 삼성전자 휴대폰에 3사가 공동투자하여 자체 제작한 디지털 음원을 탑재해 무료로 미리 듣기 한 후에 구매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이다. 'Try & Buy' 서비스는 휴대폰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음악이나 뮤직비디오의 일부분을 먼저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음악을 골라서 다운로드 받게 한다. 고객은 이통사의 무선인터넷을 통해 미리듣기를 해야 하는 불편함과 무선 데이타 패킷 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위와 같은 단말사와 이통사의 공조 모델은 결코 오래 가지 못하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서비스의 경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단말사들이 서비스 경험을 쌓고, Business Refernce를 가지려고 하는 측면이 이러한 BM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단말사들이 컨텐츠 사업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어떠한 단말사냐에 따라서 이러한 공조가 얼마나 오래가느냐가 정해질 것이다.


8.5. 디지털 음악 BM의 진화

위에서 살펴본 DMS 모델은 하나같이 컨텐츠 유료화 수익이 주된 수익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불법 복제가 만연한 시장 상황에서 컨텐츠 자체의 유료화 수익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인 측면도 있겠으나 온라인 유통채널의 특성상 유통비용이 적고,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유통채널을 둘러싼 경쟁격화와 이로 인한 마진율 하략 등 기업들이 컨텐츠 그 자체만으로는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8년에는 이러한 디지털 음악 BM이 새롭게 진화되는 해가 될 것이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광고와 SNS가 있다.

SNS로 알려진 Imeem은 광고모델에 의한 음악 비즈니스의 새로운 BM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07년 12월에 Universal Music Group과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모든 대형 레코드 회사와 라이센스 계약이 체결되었다. 레코드 회사의 입장에서는 Imeem과의 제휴로 약 2,000만명의 사용자와 접점을 공유하게 되었다. Imeem은 광고 수입을 레코드 회사와 나누고 있으며, 음악 전송은 스트리밍 방식만으로 이루지게 되어 저작권 침해에서도 약간은 한걸음 벗어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대신 사용자는 광고와 함께 무제한으로 음악을 합법적으로 들을 수가 있다. 구입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서 iTunes및 Amazone.com의 다운로드 스토어로 링크도 걸려 있다.

Yahoo도 2007년 10월 광고기반의 음악서비스에 진출한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제리양 사장은 "무료 음악 분애에서의 성공 여부는 무료화가 음악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것을 레코드 회사가 충분히 납득할 수 잇는지에 달려있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는 레코드 회사와의 수익 분배나 라이센스 협의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와 같이 디지털 음악 BM은 광고와 SNS와 같은 다른 서비스와 접목으로 진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러한 온라인 상에서 새로운 시도의 결과에 따라 모바일 음악 서비스도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8/02/18 00:09 2008/02/1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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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신생 핸드폰 업체, Modu에서 새로운 개념의 컨셉폰을 발표했다. 사실 정확히는 컨셉폰의 홍보 동영상을 발표했다고 하는 것이 맞지만 이름없는 New Face가 추진하기에는 다소 신선한 개념의 컨셉폰이라 인터넷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Modu는 얼마전까지는 InFone Tech라는 이름의 작은 이스라엘 기업이었으나 이번 새로운 컨셉폰 개발을 위해서 2007년 6월에 2천만 달러로 증자를 하는 등 파격적인 변신을 하였다.

이번 컨셉폰은 단순한 하드웨어에 대한 컨셉에서의 새로운 시도뿐만 아니라 휴대폰의 에코시스템을 파괴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지켜봐야 한다. 제조업체가 단순한 벤더로서 통신사에 해당 폰을 납품하고 통신사는 해당폰으로 여러가지 BM을 만들어서 돌아가는 기존의 에코시스템을 파괴하고 휴대폰 업체로서 새로운 에코시스템을 만들어갔다고 평가받고 있다. 핸드폰 공장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도 못하고 독불장군처럼 혼자서 군림하려고 하는 국내 업체들과 달리 Modu는 주변의 업체들와의 돈독한 파트너쉽으로 새로운 컨셉을 시도하고 있다. 정확한 파트터사의 목록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자동차 멀티미디어와 네비게이션의 선두주자 Blaupunkt를 비롯하여 MP4 플레이어, 디지털 포토 프레임, 디지탈 카메라 업체, DECT 폰 등 다양한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번 새로운 에코시스템에 대한 도전의 근간은 당연히 Modu폰이다. 이 Device는 단순한 폰이 아니라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시키고 작동시켜주는 Core로 사용이 된다. Modu 폰 자체가 거대한 SIM Memory Card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러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래 동영상을 플레이해보아야 한다. 동영상의 시작은 아침에 일어나서 Modu폰을 오디오 시스템에 장착하여 Modu폰 안에 있는 음악을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 집에서 좀더 그립감이 좋은 폰에 장착하여 Modu폰 모듈을 사용하여 통화도 할 수 있다. 출근 하는 길에 일어나면서 오디오 시스템에 장착해서 들었던 음악을 카오디오에 장착하여 이어서 들을 수가 있다.

아직은 정확한 스펙이 밝혀진 바도 아니고 상용화를 위한게 아닌 컨셉폰 일 뿐이므로 일반인이 직접 경험을 하거나 기술적인 이해를 하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듯 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컨셉'만으로 끝날 수도 있는게 컨셉폰이니 말이다. 여러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적인 근간으로는 Modu폰을 USB 메모리 기기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각각의 디바이스들이 이들을 인식하여 플레이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odu는 각각의 벤더들에게 이러한 것을 가능케 할 수 있는 SDK를 제공하고 말이다.

컨셉폰이니만큼 너무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지만 단순한 디자인이나 하드웨어 스펙을 위한 컨셉이 아니라 에코시스템 붕괴라는 컨셉을 들고 나온만큼 재미나게 보고, 기존 벤더들도 보고 뭔가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좀더 고화질의 동영상을 보고 싶은 사람은 http://www.modumobile.com/ 로 접속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Modu의 설립자이자 CEO인 Dov Moran의 이야기를 옮겨본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을 했으므로 이해바란다.

"모바일 사업은 현재 혁신이 필요하다. 현재 모바일 시장에는 수백여개의 핸드폰 모델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동시에 한개의 모델만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사용자들은 약정계약에 의하여 긴 기간 동안 다른 모델을 사용할 수 없도록 묶이게 된다. Modu는 자유롭고 제약없는 가능성과 특별한 비용 지불 없이도 폰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008/02/11 18:05 2008/02/11 18:05

[출처 : 모바일컨텐츠 이야기(http://www.mobizen.pe.kr/434)]이스라엘의 신생 핸드폰 업체, Modu에서 새로운 개념의 컨셉폰을 발표했다. 사실 정확히는 컨셉폰의 홍보 동영상을 발표했다고 하는 것이 ..

smallsea71

새롭고 재밌는 정보 감사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여러가지를 하는데 매우 많이 사용되는데 사실 많이 복잡해 보이네요.
물론 사용하면 틀리겠지만...

제 블로그로 게시하겠습니다. 문제되면 삭제하구요.

mobizen

안녕하세요~ smallsea71님.
전혀 문제될 것 없습니다. ^^

떵꺼리

게임에 나오는 소켓 아이템 같네요. 어디에는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외관을 중시하는 분은 싫어하실 듯
휴대폰 표면이 많이 긁힐 것 같아서요. ㅋ ;)

mobizen

그래도 뭔가 새로운게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상용화는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지만 말이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떵거리님~

희망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 좀 퍼가겠습니다.

mobizen

^^ 넵.. 희망님..
요즘 그쪽 카페에서 종종 들어오시네요..

달홍

역시 제일 재밌는 것은 '컨셉폰' 인 것 같아요. 관건은 얼마나 많은 파트너를 보유하느냐겠네요... 누구나 대세라고 생각하는것을 이스라엘의 처음들어보는 회사가 출발선을 끊었다니 신선하네요!

디자인은 좀 실망스럽지만... 마치 펀샵에서 파는 (그리고 많은 남자들이 열광하는, 그리고 달홍은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고가의 유럽제 시계를 보는 것 같아요. @_@ 그리고 이름이 Modu 라는 게 꼭 우리말 '모두' 같아서 어쩐지 의미심장하네요 :)

mobizen

다른 디바이스에 들어가는 Core라는 개념에서 출발해서 최대한 Simple한 기능을 가진 외관을 고려하다 보니 나온 디자인 같네요. 개인 취향의 차이는 있겠으나 저는 심플한 느낌을 강조해서 좋던데요. ^^

인조인간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 블로그에 정보를 등록하였습니다.
출처는 명시하였구요.
혹 문제가 된다면 바로 자삭하도록 하겠습니다.

mobizen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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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가 모바일 컨텐츠와 서비스에 관심을 두고 있고, SNS 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는 새삼스러운 뉴스가 아니다. 노키아의 여러 활동 중에 하나는 Facebook과의 제휴를 통하여 Facebook 모바일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노키아의 폰에 Hot Key를 두고, 그 키를 누르면 자동으로 모바일 Facebook에 접속하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라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대부분이 알고 있는 소식이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하나의 루머가 나오고 있다. paidContent.org의 "Nokia And Facebook Working On Mobile Deal; Could Involve Investment"란 포스트에 따르면 Nokia가 페이스북을 인수하려는 시도도 같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협의된 바 없는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가능성도 있다라는 것이 포스팅의 주요 골자이다.

보통은 이러한 Big Deal은 극도로 비밀리에 진행이 되며 상호간의 어느 정도 합의가 이루어진 후에 언론이나 기타 외부에 공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제 초기 단계라고 했는데 이러한 루머가 공개되었으니 실상은 이러한 Big Deal은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핸드폰 1위에 만족하지 않고 도약과 도전을 하려는 Nokia와 그러한 무선의 배경을 뒤로 하고 SNS시장에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Facebook의 입장에서 일단 업무 제휴를 하고 있으니 어느 선까지 협업을 할지 궁금하다.

2008/01/23 11:21 2008/01/23 11:21

최근 1년간 마이스페이스의 UV(방문자수)는 완연한 횡보장세인데 반해 페이스북은 빠른 성장을 통해 1년 만에 UV가 1,500만명대에서 3,000만명대로 급증했다.페이스북은 2007년 5월에 오픈 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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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아무래도 현재 인터넷업계에서 가장 섹시한 플레이어인 것 같습니다. 루머의 사실 여부, 딜의 성사 여부를 떠나 페이스북의 퍼텐셜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마침 오늘 페이스북 관련 포스트를 올린 김에 관련성 여부를 떠나 그냥 트랙백 걸어 봅니다. ^^

mobizen

리플과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buckshot님 포스팅도 잘 보았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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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한마디 더해야겠네요, 바꾸신 스킨 넘 멋지십니다. 딱 제 스탈이에요~

mobizen

주위에 어떤 분께서 제 블로그가 점점 미디어틱(?) 해진다고 하시더군요... 스킨의 변화때문에요.. 좀 전 스킨보다 글이 더 많이 노출되서 그런 느낌이 드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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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 고급화되고 보편화되면서 악세사리 시장이 함께 성장할 듯 하지만 아직까지는 투명 케이스와 핸드폰 줄 외에는 이렇다할 히트 상품이 없어 보인다.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지만 가격 때문인지 Needs가 부족해서인지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사라져갔다.

작년에 모바일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아이폰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아이폰이 히트하면서 다양한 악세사리 제품들이 나왔지만 아이폰 하나만을 타겟으로 해서 성공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물론 금번 MacWorld에서 보여주었던 맥북에어의 봉투케이스도 사겠다고 하는 맥 매니아들에게는 조금 서운한 이야기지만 아이폰의 시장 크기는 한계가 있으니 어쩔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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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또 하나의 아이폰 전용 악세사리가 나왔다.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폰에 부착할 수 있는 6 X 17 광학렌즈이다. 구입은 http://www.dealextreme.com/details.dx/sku.10813~r.99999999 에서 할 수 있으며 가격은 $14.77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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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폰에 광학 렌즈를 붙혀서 사용한다는 시도는 예전부터 존재해 왔었다. Motorola RAZR V3 와 Motorola KRZR K1에 장착가능한 렌즈도 있었으며(관련 포스팅 참조), 비슷한 내용을 소개한 칫솔님의 포스팅도 있다. 이러한 렌즈는 그나마 어느 정도 발전을 한 편이며, 카메라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접사 등을 위해 Radio Shack에서 판매했던 3-Lens Magnifier를 사용하기도 했었다. 3-Lens Magnifier는 지금도 판매가 되고 있으며  5배, 10배, 15배 확대렌즈를 제공한다.

이런 상품의 단점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처음 볼 때의 반응은 "우와~" 이지만 그게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는 다는 점이다. 아이디어는 좋으니 어느 한 제품에 극한되는 제품이 아닌 좀더 범용적인 제품이라면 상업적인 성공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언제한번 시간내어 아이폰 악세사리만 정리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

2008/01/22 10:51 2008/01/22 10:51

대부분의 휴대폰에 카메라가 달려 있지만 일반 카메라처럼 쓰기는 좀 어렵죠. 화이트밸런스나 노출을 조절할 수 있다 해도 렌즈 탓에 광각이나 망원 촬영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휴대폰 카..

칫솔

외국 블로그에서 이와 관련한 글을 읽었을 때 저도 제가 쓴 글이 생각나더라고요. ^^;
제게 있던 것은 비네팅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건 어떨지 모르겠네요~ 잘 읽고 갑니다~

mobizen

저도 사실 이 렌즈 장착한 사진의 품질을 찾아보았지만 찾지는 못했답니다. 궁금하기는 하네요~ 리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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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통신사 Verizon이 발표한 2007년 Top Contents 중 Mobile Game 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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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환경이 개발사 제품 보다는 퍼블리셔 체제로 바뀌고 있다라는 것을 여러차례 언급을 했는데 해외에서는 이러한 성향 좀더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10개의 게임 모두 다 EA Mobile, Capcom, Glu Mobile, Gameloft, Hands-On Mobile등의 거대 퍼블리셔 제품들이다. 국내의 개발사와 겸하는 퍼블리셔와는 차이가 많이 나서 단순한 비교는 힘이 들지만 점차 국내에도 전문 퍼블리셔가 발전하기를 바란다.

테트리스는 애초에 모바일을 위한 게임으로 탄생하지 않았나 싶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듯하다. 좀 의외였던건 Guitar Hero 가 모바일로 사랑 받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제품의 판권도 Hands-on Mobile이므로 개인적으로 국내에서도 런칭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너무 서구적인 트렌드여서 국내와는 좀 안 맞기는 할테지만..

도움이 될 듯하여 아래에 위 게임들의 사이트 링크를 해본다. 해외 대형 퍼블리셔들은 자사의 홈페이지에서 Flash나 Java등으로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등이 많으므로 게임 자체에 생소하면 가서 플레이를 직접 해보면서 해외향 게임의 트렌드를 읽기를 바란다.
 
Verizon은 게임 이 외에도 벨소리, 컬러링, mp3 다운로드 등에 대한 각각의 Music Top 10을 같이 발표하였다.
2008/01/08 11:28 2008/01/08 11:28
떵꺼리

게임들이 국내 모바일 게임보다 퀄리티가 떨어져보이네요.

mobizen

EA 모바일을 제외하면 그래픽만으로는 그렇게 보이는게 사실이죠.
한국의 모바일 게임이 좀더 섬세한 것은 사실입니다. 구성이나 그래픽 등에서 말이죠. 해외향 게임의 경우는 아직까지는 장르면에서 국내와 선호도가 틀린게 있죠. 그거 한번 시간 나면 정리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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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Marketing Guideline"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MMA에서 1년에 두차례 업데이트하는 Mobile Marketing Guideline이 얼마전에 업데이트 되었다. 예전 포스팅에서도 소개했지만 위의 자료는 미국 실정에 맞추어져 있으므로 국내에서는 참고정도로 볼만한 자료이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항목으로는

Free-to-end-user (FTEU) guidelines for messaging services
Sweepstakes and contests
Mobile Web and Interactive Voice Response (IVR) opt-in and billing modifications
Affiliate marketing
Participation TV
Word-of-mouth verification
New Code of Conduct reference

정도라고 하니 이부분을 염두에 두고 자료를 보면 될 듯 하다.

자료의 다운은 http://mmaglobal.com/bestpractices.pdf 에서 받을 수 있다.
위의 링크에는 항상 최신의 자료만 업데이트 되므로 참고 삼아 현재 버전을 이 곳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도록 올려 놓겠다.

2007/12/26 22:22 2007/12/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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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모바일에서 뉴스를 공짜로 보는 방법은 너무나 많다. 이미 리뷰를 통해서 설명을 했던 네이트 투데이나 티인터렉티브를 이용하면 다양한 뉴스를 무료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필자와 같은 모바일에 익숙한 사용자와는 달리 대부분의 사용자는 여기서 무료가 정보이용료만을 언급하는 것이며 무선패킷비용은 발생을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오늘 리뷰를 통해서 소개할 모바일 조선의 경우는 복잡한 가입 절차와 같은 것 필요없이 모든 서비스를 완전히 무료로 즐길 수가 있다. 참고로 조선일보 구독여부와 아무런 관계가 없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2. 설치하는 법

모바일 조선은 WAP 서비스가 아닌 VM으로 동작을 한다. VM을 다운로드 받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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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가입 및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가입을 한다라는 의미는 모바일 조선은 단순히 VM 사용뿐만 아니라 속보를 SMS를 이용해서 알려주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조선일보의 뉴스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모바일 조선을 해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VM을 삭제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센터 1577-8585에 전화를 걸거나  http://mobile.chosun.com/ 을 통해서 해지 의사를 밝혀야 조선일보의 뉴스 문자가 오지 않게 되어 있다.



3. 사용방법

사용방법은 극히 쉽다. 기사의 카테고리를 뉴스, 재테크, 스포츠, 연예, FUN 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기사는 토탈 약 30개 정도를 제공하여 준다. 모바일 조선 VM을 한번 설치하면 새벽에 기사가 오게 되고 그 기사를 저장해서 보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사를 보는 속도나 환경은 쾌적하다.

카테고리 구분이 섬세하지가 않아 조금은 엉뚱한 카테고리에 기사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테면 오늘자 기사 중에 IT와 관련된 기사 "소리바다", "LG 텔레콤 인사 소식"등은 "재테크"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 있으나 기사의 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혼동을 줄 정도는 아니다.

날마다 오는 기사는 update되기 때문에 어제 날자의 기사는 볼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중요한 기사의 경우는 스크랩을 하여 저장을 해놓고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이벤트와 공지사항의 경우 메뉴 버튼을 클릭해서 볼 수 있으며 친구에게 모바일 조선을 선물하여 알릴 수 있는 메뉴도 존재한다.

환경설정을 통하여 글자와 배경색을 6가지 옵션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스크롤 속도도 설정을 할 수가 있다. 환경설정 중에 유의할 내용은 자동실행 부분인데 이 부분을 "설정"으로 해 놓은 경우에는 새벽에 뉴스를 수신한 후 모바일 조선 VM이 실행되게 되어 있다. 대부분 그 시간에는 잠을 자고 있을 시간이므로 아침에 깨어나보면 핸드폰 액정에 모바일 조선 VM이 실행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만약에 충전기와 연결이 되어 있는 경우이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조선일보의 뉴스를 보고 싶다면 설정을 해놓아도 무방하지만 충전기 연결이 되어 있지 않은 사용자라면 밧데리를 저장하기 위해서라도 "해제"로 설정을 해 놓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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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료서비스

모바일 조선 일보 VM에서 보는 모든 기사와 SMS를 통해 받는 속보의 경우는 무료이다. 하지만 조선일보도 이윤을 창출해내는 기업인바 유료 서비스가 부분 존재한다.
첫번째는 오른쪽 소프트키에 있는 "유료 속보" 이다. 모바일 조선 VM의 경우 1일에 한번씩만 기사아 업데이트 된다. 그러한 이유로 현재 시간의 기사를 읽을 방법은 없다. 이러한 경우에 오른쪽 키를 누르면 아래 그림과 같은 경고 문구가 뜬 후 WAP Page로 접속이 되어서 모바일 조선의 실시간 기사를 열람할 수가 있다. 각 기사는 유료 서비스이다. 아쉬운 것은 위와 같은 유료 속보의 경우에도 VM으로 읽었으면 하는 것이다. VM의 장점인 익숙한 UI와 스크랩 기능등을 사용했다면 유료 서비스다운 느낌을 받을 수 있으리라.
두번째는 아주 중요한 속보의 경우 SMS로 알려주는데 이 기사에 대한 상세 내용을 볼려면 WAP 으로 접속해야 하며 이때 역시 과금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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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조선일보의 유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현재 모바일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 언제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뉴스라는 것과 진입 장벽이 높은 모바일에서 어설픈 유료화나, 개인별 설정을 한다는 이유로 고객이 등록하기에 머뭇거릴만한 요소 등을 넣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 트렌드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 실제 부분 유료의 경우에도 모바일 조선에서 크게 기대를 하는 것도 아닌듯 하고, WAP으로 링크만을 해 놓기 때문에 따로 유지비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5. 마치는 글

모바일 조선일보의 특징은 양질의 기사를 무료로 볼 수 있다라는 것이다. 현재 패킷요금은 SKT와 협의를 해서 전액 조선일보에서 부담하고 있다. 물론, 소비자가격은 아니지만 조선일보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사용자가 많으면 많아질 수록 조선일보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커진다. 위에서 언급했던 유료화 모델에서 얻어내는 수익이 절대 크지 않음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기사 아래에 몇개의 광고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활성화될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리라.

조선일보가 가지고 가는 기사의 색깔이나 지금까지 가지고 온 이미지에서 대해서는 여기서 논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조선일보의 이러한 미래를 위한 투자와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에 모바일쟁이로서 힘찬 박수를 보낸다. 거대 기업들이 이러한 노력을 할 때 무선 시장은 서서히 힘을 받을 것이며 시장 활성화가 된 이후에 이윤은 부메랑이 되어 그 기업으로 다시 돌아갈 것임을 확신한다.
2007/12/20 17:50 2007/12/20 17:50

왜 하필 조선일보죠. 조선일보를 속보로 보고픈 마음은 없네요

mobizen

흐음... 그러시는 분은 안 보시면 됩니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니깐요..

저 역시 조선일보의 논체와 기사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제 블로그에서는 그런걸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모바일쟁이입니다. 적어도 모바일에 투자하고 미래 비전을 꿈꾸는 자세에서는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미디어 전략측면에서 이러한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투자로 인해 사용자들이 조선일보의 기사를 쉽게 접하면서 익숙해진다는 것 또한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의 바램은 이러한 전략을 벤치마킹하여 다른 좋은 언론사나 좋은 미디어 기업들이 모바일 환경의 투자나 소비자에게 좀 더 나가서게끔 자극을 받았으면 합니다.

상기 조선일보의 전략때문에 사회 전체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이 심어진다거나 언론으로서 조선일보의 비판이라면 제 블로그는 적당한 자리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러한 자리라면 저 또한 님의 의견에 동조할 것입니다.

다만 모바일 산업에 대한 비판과 미디어 전략이나 부족한 것이라면 환영합니다. ^^

--

블로그 글 잘 보고 갑니다~ 글 쓰신 분의 노력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이 저런 말이나 남기고 사라지는 사람이 조선일보 어쩌고 한다는 것도 우습네요 ㅎㅎ 저러면 자기가 잘난 줄 아나봐요 ㅋ

일본처럼 모바일로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은 욕심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어쩐지 잘 되지 않는가 싶어서 억울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화면들이 작아서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쇼우찐

저 역시 글쓴이와 비슷한 생각이에요. 처음에는 조선일보를 받아서 본다는 것이 조금 꺼려졌었는데 다른 신문사에서는 안하는 것 같고.. 날씨라든지 운세라든지 그날의 굵직한 이슈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좋더라구요.
제 나름대로 정치 기사같은 것은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어요. 어떤 식으로 기사를 쓰는지도 보고 있고.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다르니까. 전 그런 생각으로 보고 있는데 한겨레 라든지 다른 신문사에서도 모바일 신문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mobizen

안녕하세요 쇼우찐님.
의견 감사합니다.

택형

잘보고 갑니다
저도 모바일쪽에 관심이 많아서
모바일 조선일보는 처음봤을때 충격이였습니다
관련해서 여러가지 사업도 생각하게되었고요 ^^
좋은 서비스 많이 만들어주시길 바래요

mobizen

리플 감사합니다. 택형님..
조선일보라는 선입견이 많이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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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사용자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간에 "PC 라이크(PC Like, 모바일을 PC와 같게)"가 모바일 산업의 메가 트렌드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 Web 2.0과 더불어 이러한 PC 라이크의 최선봉에는 풀브라우저가 있다. 풀브라우저는 기존의 모바일에서만 사용하던 WAP 브라우저에서 기존의 유선에서 사용하던 html을 그대로 모바일에서 사용하고 보여주는 웹브라우저로의 변화를 말한다. SKT는 일전에 "VM 기반의 풀 브라우저" 에서 소개했던 다운로드 방식의 풀브라우저 "유자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2. 설치

모바일에서 대부분의 서비스가 그렇지만 패킷이 많이 오고가는 풀브라우저에서는 특히나 월정액은 필수이다. 유자드 브라우저는 월정액 2000원으로 서비스 하고 있으며 종량제 요금은 없다. 현재 유자드 홈페이지에 가면 일주일 무료 체험을 신청할 수 있으므로 일주일간 체험해 본 후에 가입해도 늦지 않다. 다운로드는 WINC, 웹, Nate 모두 지원하고 있다. 가장 간단한 WINC의 경우는 핸드폰으로 9595 입력 후 NATE 버튼을 누르면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페이지로 접속이 된다. 다운로드 후에는 ⓜPlayon에서 Mobile Web Viewer라는 아이콘을 선택하면 유자드 브라우저가 실행이 되게 된다.



3. 네이버로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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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드 브라우저는 PC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제공한다. 주소 입력, 자동 주소 완성, 즐겨찾기, 마우스 드래그, 플래쉬, 심지어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까지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멀티탭도 지원하는데 메모리와 기기의 한계때문인지 최대 2개만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을 플레이 할 때에는 사운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서버에서 이미지를 만들어서 전송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미지의 칼라는 PC와는 약간은 다르게 보인다.
네이버에 접속하여 검색어 입력을 해보았다.
"*"키와 "#"키를 입력하여 입력창 이동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으며, 검색어 입력 후에도 입력 완성을 할 것인지 입력 완성과 엔터키를 입력할 것인지 옵션이 나와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로딩 속도도 모바일 환경이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꽤나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으나 한번 로딩 후에 페이지 확대, 축소(Zoom In/Out), 확대 상태에서 화면 이동(Panning 이동) 등의 속도는 현저히 떨어져서 약간은 답답한 느낌이다.

입력 환경이 PC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초반에는 약간 어색했으나 PC환경에서 사용하던 모든 기능을 단축키로 지원을 하고 있어서 몇가지 단축키만 익히면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급할 때 네이버의 검색, 사전 검색, 블로그 관리, 콩나물의 지도 서비스 등을 이용하기에 적합한 기능이다.



4. 모바일을 위한 편의성

휴대폰의 입력 기능과 작은 화면에 대한 불편함은 모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풀어야할 숙제이다. 유자드 브라우저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몇가지 편의기능을 제공하여 주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로는 상용구 저장, 이미지만 보기, 텍스트만 보기, 링크만 보기, 친구에게 URL 전송등이다.
상용구는 자주 사용하는 문장을 기입력해 놓고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으므로 아이디나 비밀번호 입력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만 보기, 텍스트만 보기, 링크만 보기의 경우 싸이월드나 검색 엔진에서 이미지만 검색해서 볼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치 웹 앨범과 같은 느낌이 나서 오히려 PC 브라우저에도 이런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 정도이다. 친구에게 URL 보내기 기능은 잘 사용하면 보고 있는 URL을 전송한다는 측면에서 모바일의 기능을 살리려고 하는 취지는 느껴지지만 실제 사용빈도가 그렇게 높을까는 약간 의문이다. 오히려 일반 웹에서 자신의 폰으로 URL을 보내서 문자로 저장하고 있다가 문자로 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면 오히려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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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끝내는 글

풀브라우저라는 거창한 단어를 빼더라도 무선 인터넷으로 일반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라는 것만으로 누구나 한번쯤 다운 받아서 도전해 볼만 하다. 무선 인터넷 정액제에만 가입이 되어 있으면 일주일 체험 기간으로 인해 정보이용료에는 자유로우므로 모두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서비스이다.
급할 때 검색을 하거나, 지하철에서 만화나 E-book을 보고, 블로그나 싸이를 관리할 정도의 충분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좁은 LCD화면으로 장시간 사용하기는 힘들지만 필자가 보유하고 있는 또다른 폰 블랙잭에서 가지고 있는 다른 풀브라우저보다 오히려 PC와 동일한 결과를 얻어 낼 수가 있다.(이의 이유와 각각의 장단점은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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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서비스가 타사에 비해 비싸다는 점은 SKT가 해결해야 할 점이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정보이용료와 데이타 통화료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을 상기해 본다면 다분히 위험한 가격 구조이다. 어쩔 수 없는 이유때문에 가격을 조정하기 힘들다면 다운 받거나 실행했을 때에 데이타 정액제에 가입되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지속적인 안내를 줄 필요가 있다. 서버 사이드에서 이미지 형태로 변형되어 넘어 오므로 그 패킷의 크기가 절대 작지는 않으리라.

또한 유자드는 팝업을 모두 하나의 Tab으로 인식되어 처리한다. 팝업이 여러개 뜨는 사이트에서는 더 이상 창을 열 수 없다는 문구가 표시된다. 호기심에 두개의 탭을 열어 놓은 후 그 중 하나의 탭에서 미니 홈피를 들어가 봤다. 역시나 오른쪽 이미지 처럼 "더 이상 새 창을 열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팝업처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보강을 해야 할 걸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SKT에서 다운로드형이 아닌 내장형 풀브라우저를 지원할 예정으로 있다. 신규폰들은 좀더 안정적인 풀브라우저를 다운로드 과정을 거치치 않고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기존 폰 사용자들과 버전 업그레이드가 지속적이라는 장점이 존재하는 유자드 브라우저도 단순히 과도기형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라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예상된다.
2007/12/07 09:50 2007/12/07 09:50

Windows Mobile용 Webkit 드디어 Webkit 이 Apple의 iPhone, Nokia 의 N시리즈 그리고 Google의 안드로이드(Andrioid)에 이어서 MS의 윈도우즈 모바일 플랫폼용으로 발표되었다. Webkit은 이제 명실공이 웹을 위한 C..

lesmin

XP의 원격데스크탑과 같은 유자드 브라우저의 단점이자 장점이, 동시사용 고객이 많을수록, 전송해야할 이미지가 많을수록 트랜스코딩서버의 부하도 커지지만 서버 수를 늘림으로써 바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이겠지요. 개인정보가 항상 서버를 거쳐간다는 점은 일부고객들의 우려를 낳을 수 있겠습니다만.

mobizen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네요..
사실 트랜스코딩이라는 기술적인 용어 자체가 오해가 많죠..
저도 오해했던 적도 있었구요..
리뷰를 좀더 소프트하게 써달라는 요청 때문에 그러한 기술적인 비교등은 다른 포스팅을 이용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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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는 글

점점 개인화가 심해지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그럴 수록 사람들은 다양한 의사소통 채널(Communication Channe)l을 찾아내고 만들어 낸다. 대표적인 모바일 기기인 핸드폰의 음성 통화, 문자, 수많은 채팅 사이트 등은 이러한 현대인의 Communicaiton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언제부터인가 우리들 PC의 트레이에 메신저가 한두개씩 자리 잡은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고 있다. 메신저가 발달하면서 메신저를 여러개 설치하는 것에도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별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점은 메신저에 대한 통계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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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네티즌의 메신저 이용 갯수(자료출처 : DMC 리서치, 2006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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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티즌의 일평균 메신저 이용시간 현황(자료출처 : 랭키닷컴, 2007년 10월 04일)

이렇듯이 메신저는 우리 생활에 자연스럽게 침투가 되어 사적인 채팅이나 업무용 대화, 파일 전송, 화상 전화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대형 포탈들과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각각 저마다의 메신저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네이트온이 사용자 확보에 1위라는 것은 이제는 모두 당연하게 받아드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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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메신저 서비스 이용자수 현황(자료출처 : 코리안클릭, 2007년 03월 09일)


SKT역시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다양화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최초의 음성 통화에 이어서 거침없이 성장하고 있는 SMS사용은 핸드폰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해주고 있으나 사용자들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당초 포스트 SMS로는 MMS가 될 것으로 모두 예상을 했으나 MMS는 당초의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SKT를 비롯한 통신사업자들은 또다른 채널을 찾고 있다.
또한 각종 디바이스와 서비스들이 융합이 되면서 통신 사업자들의 킬러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트렌드도 모바일만의 서비스보다는 기존의 익숙한 서비스를 모바일에 접목하는 "멀티채널 전략" 을 많이 도입 중이다. 이러한 두가지 통신사의 흐름에 맞추어 나온 서비스 중에 하나가 모바일 메신저이다. 이에 이번 리뷰에서는 SKT의 대표적인 메신저인 NateOn을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2. 서비스 개요

SKT의 모바일 NateOn은 WIPI로 개발된 VM으로 제공된다. 필자가 보유하고 있는 LG 초코렛폰에서 910KB를 차지하여 크기만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NateOn을 다운 받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http://mobileim.nate.com/help/main_skt_service_down.htm 에서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다. 그러면 잠시 후 다운 로드 할 수 있는 Callback URL이 담겨 있는 문자가 오게 되는데 이때 확인키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되게 된다.

둘째는 자신의 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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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로로 접속해서 다운받으면 된다.

모바일에서 가장 거부감이 심한 요금에 대해서는 아래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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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와 같은 경우에는 약 2달전부터 정액제에 가입하여 아무 부담없이 사용하고 있으나 가끔씩 아주 급한 경우만 사용하는 이들은 종량제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SMS의 가격이 30원인 것에 비하면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여겨진다. 일반적인 모바일 서비스 정액제는 정보이용료만 해당을 하고 데이터 통화료는 포함이 되지 않는 것에 비해 NateOn 정액제는 데이터 통화료가 포함이 되어 있으므로 훨씬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SKT의 정액제 요금에 대한 정책 변경으로 12월 1일부터는 정액제에 가입이 되어 있더라도 3개월 연속 미사용하는 경우에는 요금이 청구되지 않는다.



3. 사용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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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네이트온을 처음 접할 때의 느낌은 "와~ PC버전하고 똑같네" 였다. 그만큼 모바일 NateOn은 PC버전에서 지원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해주고 사용법및 UI도 최대한 동일하게 제공해준다. 점차 IMS가 발전을 되면 스마트폰에서는 차후 파일전송이나 화상채팅과 같이 지금은 지원해주지 못하는 기능까지도 추가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위의 표는 모바일 NateOn이 지원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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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역시 PC 버전 NateOn이 가지고 있는 깔끔한 이미지를 그래도 유지하고 있고 사용법 역시 직관성이 뛰어나서 굳이 설명을 할 필요없을 정도이다. 혹시나 사용법을 모르는 이들이 있다면 http://mobileim.nate.com/help/sub_guide_01_login_skt.htm 을 방문하면 잘 구성되어 있는 이용가이드를 볼 수가 있다.

모바일 NateOn은 모바일에서 구현하기 힘든 플래시콘까지 추가다운로드 구성을 통해서 구현이 되어 있다. 다만 이모티콘은 이미지 대신에 해당하는 문자로 보여주고 있으며(이모티콘을 보내는 것은 가능하다.) 상대방 폰트 색등은 지원하지 않지만 사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프로그램의 안정성 또한 무척이나 높은데 2달 가까이 사용을 해왔지만 한번도 다운이 되거나 폰이 리셋이 된 적이 없었다. 문자가 오거나 전화가 올 때에도 별 이상없이 동작을 하고 있다.

기능과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모바일 NateOn에게 개발자로서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사항은 자체 폰트 구현이다. 핸드폰 LCD의 크기를 고려할 때 핸드폰 내장형 폰트를 사용하면 한 화면에 보여지는 대화의 내용이 작을 수 밖에 없다. 모바일 NateOn은 이러한 문제는 자체 폰트로 해결을 했는데 폰트의 가독성이나 크기가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 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많은 VM 서비스들이 자체 폰트로 보여지지만 Nateon은 입력기까지도 자체폰트로 처리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레이아웃이 안정감을 주고 많은 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대화내용 파악이 한결 쉽다. 실제 한글 오토마타 처리나 Code값 처리를 어떻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뷁", "야헿헿" 등과 같은 일부 통신체에 해당하는 Code값은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약간 아쉬운 점이다.



4. 모바일 NateOn만의 장점

MMS가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SMS와의 차별성이였다. 단순 문자 외에 Rich한 Context를 담을 수는 있었지만 그 외의 차이는 없었고, 그 유일한 차이점은 사용자의 Needs가 아니었다. 모바일 NateOn이 또하나의 텍스트 Communication 채널만으로 머물고 있다면 MMS와 똑같은 전철을 밟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 NateOn은 태생이 SMS가 아닌 PC 메신저이므로 이러한 문제를 쉽게 극복을 할 수 있다.

첫째, NateOn은 PC와 모바일에 접속하고 있는 모든이들과 대화를 할 수가 있다. 급한 일이 있을 때 회사 동료와 업무를 이야기 할 수 있으며, 답답한 지하철에서 친구와 수다를 떨수도 있다. 그리고 SMS가 1:1의 비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면, 모바일 NateOn은  그룹대화나 그룹 쪽지등을 이용하여 1:n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은 SMS와 구별될 수 있는 근본적인 차별점이다.

둘째, 메신저 이외의 부가 기능이다. PC에서 NateOn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메신저 안에 싸이월드관리, 메일 관리, SMS 송신기능 등을 통합한 아이디어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NateOn만의 장점이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되는데 모바일 싸이월드가 따로 필요없이 싸이월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Nate 메일을 사용하는 이들은 실시간으로 메일 확인이 가능하다. 역시나 자체 폰트덕분에 WAP상에서 메일 확인하는 것보다 UI나 가독성이 무척 뛰어나다. 실제로 필자는 메인 메일이 nate.com 인 관계로 요긴하고 사용하고 있다.

셋째, SKT가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이다. 현재는 NateOn 정액제에 가입을 하면 전원에게 한달에 100건에 해당하는 문자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11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정액가입자중에 추첨을 통해서 스노우보드 풀 패키지를 주는 등의 이벤트로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http://nateonevent.nate.com/event/20071105_mobile/index.php 로 가서 확인하면 된다.
리뷰 이벤트도 계속하고 있는데 모바일 네이트온을 사용하고 리뷰를 남기면 매월 30명을 뽑아 경품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http://nateonevent.nate.com/event/mobile_review/index.php 에 접속하면 된다.



5. 마치는 글

모바일 NateOn은 자신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항상 Open이 될 수 있다는 기본 기능만으로 매력적이다.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메신저라는 것은 그만큼 내가 Communication 할 수 있는 대상의 폭이 넓다라는 의미이므로 다른 메신저에 비해 더 큰 장점이 있을것이다. PC버전을 모바일로 이식하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도 뛰어났으며 앞서서 언급했던 폰트나 UI등 모바일에 최적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것을 쉽게 알 수가 있었다.

필자가 가장 불편했던 것은 NateOn 자체의 문제가 아닌 밧데리였다. 출근길에 1시간 이상 모바일 NateOn을 사용하다보면 밧데리 소모량이 꽤나 많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회사로 들어가서 충전을 할 수 있기때문에 큰 무리가 없으나 장시간 밖에 있기 위해서는 밧데리가 가장 큰 문제였다. 물론 이 사항은 NateOn뿐만 아니라 모든 모바일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다.
또한 일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달리 사운드와 진동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플래시콘에서만 옵션 설정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을 뿐이다. 수많은 대화가 오갈 때 사운드나 진동이 너무 남발되는 것을 막아주는 의도로 짐작은 되지만 사용자 옵션을 두어서 대화를 할 때 PC에서 들을 수 있는 동일한 사운드를 들려준다면 좀더 친숙할 것이다. 새로운 사용자가 대화를 걸 때나 쪽지가 올 때 등등 사용자 알림을 모두 비주얼로만 표현하고 있는데 이또한 진동을 통해 좀 더 강하게 알려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PC버전에서 제공하는 새글 알림 기능이나 실시간 메일 수신 알림도 모바일 버전에서 그래도 제공을 했으면 NateOn만의 강력한 장점을 좀 더 살릴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다.

모바일 NateOn은 자체만으로 훌륭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편하게 사용할 수가 있다. 아주 구형폰이 아닌바에야 대부분의 폰을 지원하므로 지금 한번 다운받아 사용해보기 바란다. 지금은 PC사용자와 대화를 하기 위해 모바일 NateOn을 사용하지만 언젠가는 모바일 NateOn 사용자들과 대화하기 위해 PC 앞에서 기다리는 이들이 생기지 않을까? 그 때가 되면은 핸드폰 사진 전송, 컬러링 선물 등과 같이 모바일 버전 사용자끼리만 즐길 수 있는 특화된 기능이 나올 것이다.

2007/11/23 11:25 2007/11/23 11:25
리브리스

전에 컨퍼런스관계로 제천에 간 적이 있었는데요. 후배가 핸드폰으로 네이트온으로 채팅을 하더군요. PC에서 동작하는 nateon과 거의 흡사하게 서비스가 되는 걸 보고 신기해 하곤 했습니다. 아직은 핸드폰을 사용하는 관계로 문자입력에서 불편하지만 PC를 사용할 상황이 안되었을 때 연락수단으로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mobizen

약간은 객관성이 결여되는 말이겠지만 네이트온 정액의 경우 패킷 요금까지 포함이 되므로 문자 사용량이 많고 네이트온을 자주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꼭 추천해주고 싶은 서비스입니다. 한번 사용해 보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