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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핸드폰을 분실했다. 퇴근하는 길에 버스에서 노트북을 켜놓고 인터넷 하다가 내릴때가 되자 급하게 짐을 싸다가 옆으로 떨어뜨린 듯 하다. 뭐하나 맘에 드는게 있으면 바로 샀을텐데 하필이면 보조금 규제가 없어지는 시기와 맞물려서 마음에 드는 가격을 찾을 수가 없다. 다행히 가지고 다니는 블랙잭이 있기 때문에 착신을 해 놓았더니 크게 불편함은 없는 중이다. 원래 전화가 자주 오는 스타일도 아니고...

SKT의 경우 일단 착신은 음성 통화와 문자 모두 다 지원한다. 문자까지 모두 착신 받는 것을 '착신전환 플러스'라고 한다. 본인이 본인의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을 때는 "* + 71 + <착신할 대상 번호> + <통화버튼>"을 누르면 착신이 설정이 되고, "* + 73 + <통화버튼>"을 누르면 착신 해제가 된다.
만약에 핸드폰을 분실하거나 집에 놓고 왔을 때에는 무료 서비스인 "리모콘"을 신청한 후 일반전화를 이용해 "011-200-8282"로 전화를 걸면 착신 번호를 설정할 수가 있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KTF를 사용하는데 착신 방법을 물어본다. 난 당연히 KTF도 문자 착신이 되는 줄 알고 설정은  "* + 71 + <착신할 대상 번호> + <통화버튼>", 해제는 "* + 710 + <통화버튼>" 이라고 알려주었는데 문자 착신은 KTF가 안된다고 옆에서 투덜댄다. 다행이도 원격으로 설정하는 방법은 "016-200-6016"으로 전화를 걸면 착신 번호를 설정할 수 있는 듯 하지만 문자를 받지 못하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더 재미난 것은 업계 3위인 LGT도 2008년 1월 15일부터 "착신전환 플러스"가 실행되어 문자까지 받을 수 있다라는 것이다. 결국 "SHOW" 가입자 모으기에만 신경쓰는 KTF는 정작해야할 소소한 서비스들은 소홀히 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이러한 것이 바로 1위와 2위의 차이인 것이다.
2008/03/31 15:47 2008/03/31 15:47

ktf도 문자 되는데

김유미

skt 는 착신전환일반 900원/ 착신전환플러스 1500원 으로 이용됩니다.
(금액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일반은 전화만, 플러스는 문자까지 착신이 되구요.

lgt 같은경우에는 캐치콜서비스 가입되어있으면 500원만 내면 착신전환을 신청할 수 있네요.
(문자,전화 다 착신되는것 같습니다.)

lgt 쓰다가 전화기 분실하고 skt 쓰는데, 역시 skt 아니랄까봐 좀 비싸네요.. ㅎㄷㄷ

착신방법 보다가 적어놓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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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WCDMA 현황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광고전에서는 KTF의 SHOW가 SKT의 T Mobile보다 한수 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그만큼의 광고, 마케팅비를 지불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 조사를 해 보니 그만큼의 열매는 있는 듯 하다. 아래는 KTF가 Research International BPI에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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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라는 브랜드를 사용자에게 크게 인식시킨 것은 사실인가보다. 그렇다면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간 만큼 소비자들은 KTF에 충성적이고, 영상전화와 무선 인터넷을 사용을 했을까? 2007년도 KTF의 실적을 마감하는 최종 NDR 자료에 있는 2007년 KTF의 실속을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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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비해 매출은 6.7% 상승했지만 알맹이 없는 상승일 뿐이라는 것을 한눈에 보아도 알 수 있다. KTF가 SHOW를 통해 WCDMA 시장에서 우위를 점령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WCDMA 사용자들에게 CDMA 사용자보다 높은 고객 만족을 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반드시 풀브라우저일 필요도, Full Touch 폰일 필요도 없다. 기술은 좋지만 퍼블리슁 채널이 취약한 Web 2.0 기업 끌어안기나, 피쉬처럼 모바일에 최적화된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투자하는 등과 같은 진취적 마인드가 필요하다. 내가 이제껏 KTF 직원들을 만나본 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KTF는 절대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이 될 수 없다. KTF의 유일한 실마리는 KT와 합병뿐인 듯 하다.
2008/03/31 10:39 2008/03/31 10:39
나그네

편협한 글이 아닌지 한번 돌아보심이..

mobizen

왜 이 글이 편협한 글인지 말씀을 해보심이..
그리고 왜 개인블로그가 편협하면 안됨을 설명해 보심이..
왜 케이티하이텔솔루션(주) 직원이 회사에서 이딴 리플이나 다시는지...
외부의 비판을 인정하지 못하는게 편협한게 아닌지 설명을 해주세요...

당신이 KTH 직원인게 문제가 사실은 아닙니다. 달랑 문장 하나 남겨 놓고 가버리는 비논리적인 리플이 문제이죠. 이러니 KT 가 1위 되기 힘들다는 겁니다.

예전 SKT 직원이 단 리플 못지 않은 히트네요..(http://www.mobizen.pe.kr/341) 지우지 마세요~ 지워도 다시 살릴거니깐.. 편협이란 뜻도 모르는 KTH 직원...ㅉㅉㅉ 차라리 PC방에서 리플을 달지..

나그네

주인장이 화가 나셨군요..
그런 의도로 적은 글이 아닌데 화가 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저도 KT 직원이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겠지요..
앞의 내용의 글을 읽지 못해 앞의 글과 이글을 읽고 생각이 나서 몇자 적었습니다.
개인블로그인 만큼 개인의 생각을 적을 수 있지요..

그래서 앞의 내용도 다 읽어보았습니다. (다는 읽지는 못했지만 거의 다 읽었습니다.)
일단 모바일게임관련되신 분인 듯하고 SKT쪽 일을 자주 하시는 분인 듯합니다.

전문가적인 식견에 놀랐습니다.
그럴수록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의견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저의 편협한 생각에서 나온 글이라 생각하시고.. 화를 푸시기 바랍니다. 사실 KTF의 좋은 서비스도 SKT만큼 소개해주시면 더 좋을텐데라고 쓰는 것이 더 좋은 표현인 듯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리며..

그리고 뒷조사도 되는 블로그라 놀라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mobizen

원체 리플이 없는 블로그에 비슷한 경우가 4번째입니다. 전부 다 이통사분 아니면 계열 회사 직원이었습니다. 전 그냥 이견을 낼떄 논리와 Data로 반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뿐입니다. 오프라인에서처럼 슈펴갑의 위치에서 소리만 지르는게 싫을 뿐입니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서비스만 10년을 넘게 있었습니다. 댓글에 감정을 상할 공력은 다행히 아니니 괜찮습니다. ^^

나그네님이 다시 긴 댓글 남겨 주시고 사과를 하셨는데, 그러한 마인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끔 들르셔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조금 아쉬운 것은 제 포스팅을 거의 다 읽으셨으면 "모바일게임관련되신 분인 듯하고 SKT쪽 일을 자주 하시는 분인 듯합니다."라는 말씀을 안하셨을텐데.. 조금 의아합니다... 하긴... 제 블로그가 재미가 없긴 없지요.. ^^

삔엔쭌

블로그 독자입니다.. 오랜만에 덧글답니다...

제 소견으로는 현재 Show는 가입자 확대 전략만 구사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요즘 선전하는 Show partner도 대리점 모집관련 광고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ㅋㅋ

님이 알맹이 없는 상승이라 말씀은 하셨지만 저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미약한 상승에는 거대한 마케팅 비용이 투입이 되어있겠죠...
하지만 가입자는 1년, 2년 후에도 수입이 되겠죠... KTF에서 현재는 요기까지만 고민이 된듯 합니다..

물론 가입자가 남아 있을때 얘깁니다... 이 생각을 KTF에서 적극적으로 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웹2.0이던 화상통화던 뭐가 됐던간에 고객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하면 남아있겠죠...
그 서비스가 무엇인가를 찾는건 KTF 직원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안되면 마케팅비용만 날리는 거구요

그리고 KT와의 합병만이 실마리라고 하셨는데 같은 K자 들어가는 업체랑 합병하면 사고의 전환이
생길까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복합상품등과 같은 여러가지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는 있겠으나
조직문화에서 오는 사고의 전환은 손쉽게 되는게 아니라 판단되는데요...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mobizen

삔엔쭌님.. 리플 감사합니다.
긴 리플인데.. 사실 제가 포인트를 잡는데는 실패했습니다. ㅠ.ㅠ

마지막 섹션에 대한 것만 제 의견을 드릴께요.
불행히도 대기업은 사고의 전환과 아이디어로 흘러가는 벤쳐와는 다릅니다. 규모와 시스템에 의해서 운영이 되는 듯 합니다. 우리 나라 대기업이 사고의 전환으로 흘러갔으면 진작에 망했죠... ^^

삔엔쭌

제가 글 솜씨가 없어서 이해를 못 시켜드린것 같네요...

글쓰는 연습을 좀 해야겠네요...^^

mobizen

아닙니다. 삔엔쭌님.
제가 이해를 못한거죠. 답변을 성의껏 드리고 싶었는데 오히려 무성의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어나니머스

'내가 이제껏 KTF 직원들을 만나본 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KTF는 절대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이 될 수 없다. KTF의 유일한 실마리는 KT와 합병뿐인 듯 하다. "
안습인데요. 사실같아서요 ^_^;;
그렇다면, 리드하는 기업의 직원들과 가장큰 차이점도 언젠가 한번쯤은 포스팅해주시면 참 좋을듯합니다.

mobizen

어나니머스님.. 관심 감사드립니다.

이통 3사 직원분들 만나면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지만 많은 부분이 답답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1위 하는 기업은 1위 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KTF가 지금까지 무선 인터넷 컨텐츠에서 가장 Active 했던게 그나마 '지팡'정도였지 합니다. 그 '지팡'도 사업 막바지에는 많이 답답하더군요. 그 분들 개개인이 문제는 아니겠지요.. 조직이 그렇게 만드는 듯 합니다...

말씀하시는 점에 대해서는 시간 날때 포스팅 한번 해보겠습니다만 그런 것 정리하는 글재주는 없으니 너무 기대는 마세요~ ^^

빼꼼

'내가 이제껏 KTF 직원들을 만나본 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KTF는 절대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이 될 수 없다. "

이 문장에 씁쓸하게 한 표 던집니다.

많은 담당자를 만나본 게 아니어서 그냥 담당자 특성이려니 생각해왔는데, 비슷한 생각들을 하시는가 보네요. '격'이 다르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요즘은 관공서들이 서비스 지향으로 많이 바뀌었는데, 오히려 예전에 민영화한 KT와 그 계열사들은 군사독재 시절의 공기업 권위의식의 굴레에 갇혀 있는 듯 합니다.

본질적인 문화가 그럴진대
'자유분방한 모습'이나 '탈권위 문화' 등으로 겉만 살짝 덧칠한 모습에 이질감만 급상승.

mobizen

같이 일하다보면 정말 많이 답답하죠...힙내세요. 빼꼼님.. ^^

지나가다

호~~~ 다들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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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회사들이 단순한 음성 전화나 망사업자로서의 Zero Sum 싸움에 지칠만큼 지쳐있고, 뭔가 나아가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인지 너도나도 미디어 기업을 선언하고 있다. 특히 요 근래 KT 계열에서 좀 더 심화되는듯 하다. 아래는 관련된 글들이다.

KT 기업의 미디어 그룹으로 발전 방향의 해법으로는 KT와 KTF의 합병을 생각하고 있다. 지주회사 전환도 언급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나 외부에서나 지주회사 전환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SKT와 하나로텔레콤의 합병과 맞물려 2008년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는 각 통신사업자들이 가지고 있는 미디어 상품의 자산을 간략하게 비교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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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미디어 전략의 기본 4가지 아이템으로 영화, 음악, 상거래, 게임을 정의하고 있다. 싸이더스 HQ, 아이필름, 청어람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iHQ가 영화의 중심으로 서있으며 Cizle이 유무선으로 지원을 해 주고 있다. 영화 산업은 오프라인 영화 뿐만 아니라 DMB, 모바일 VOD 서비스 등 다양한 시너지의 원천이다. 무선 Commerce 솔루션이 Moneta와 더불어 최근에 런칭한 오픈마켓 11번가가 Commerce 부분을, Melon이 음악 부분을 도와주고 있다. Game부분에서는 무선 게임 포탈 GXG와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있다. 엔트리브 소프트는 온라인 게임 '팡야'와 '트릭스터R'을 서비스 하고 있다.

근간이 되는 온라인에서는 KT와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강하다. 유무선 포탈 Nate.com 이 중심이 되어 있고, 한국의 대표적인 SNS Cyworld와 얼마전에 런칭했던 유무선 통합 SNS tossi가 있다. SKT 자사의 것은 아니지만 검색 엔진 empas와 블로그 egloos등도 접근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이외에도 위성 DMB TU 미디어와 T Map, 마케팅 전문 회사 AirCross 등이 SKT가 가지고 있는 미디어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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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가장 무선에서 수많은 컨텐츠와 연관이 되어 있을 것 같은 KTF는 미디어 측면에서 너무 취약하다. KTF와 SKT를 미디어 기업으로 비교를 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고 KTF의 모기업인 KT와 비교를 해보자. KT의 미디어의 4가지 기본 방향은 영화(드라마), 음악, IPTV, 광고 이다. KT는 영화기업 싸이더스FNH와  드라마 기업 올리브나인을 자회사로 가지고 있다. 음악 부분에서는 KTF의 도시락KTF 뮤직이 있다. 'KTF 뮤직'은 KT 기업이 얼마전에 인수한 블루코드테크놀로지가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KT 기업이 SKT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있는 유일한 부분이 IPTV와 광고 부분이다. IPTV는 메가 TV가 있으며, 광고 부분에서는 얼마전에 인수 합병한 온라인 광고 1위 기업 나스미디어와 모바일 마케팅 전문 기업 엠하우스가 있다. 나중에 SKT-하나로 합병에 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다면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SKT 역시 KT대비 이러한 취약점을 알고 있기에 하나로 TV를 욕심을 내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마케팅 전문 기업을 설립하려 하고 있다.

KT는 이외에도 종합 포탈 파란과 모바일 게임 브랜드 지팡, 파란 내, 온라인 게임 브랜드 Allstar 등이 있으나 SKT대비 영향력은 극히 작다고 할 수 있다. 하드웨어 인프라 설비의 강점을 가진 KT 그룹이 미디어 전문 기업인 SK에 비해서 비교를 한다는 것은 애초에 무리인지도 모른다. 게임 산업에 대한 진출에서도 몇년째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모습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조직 문화 자체와 결정이 미디어 사업에 대해 개방적인 기업이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들도 미디어 그룹을 원하고 있고, 인프라 장사만을 가지고는 이제 시장이 포화가 되버린 바 언젠가는 넘어야할 산이다.

다만 KTF 입장에서 KT와의 합병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KT 입장에서 KTF가 정말 필요할까는 고민해봐야 할 듯 하다. 이러한 통신사업자들의 합병시의 시너지나 전략에 대한 분석은 추후에나 원츄(!)가 있으면 다시 포스팅 하기로 하겠다.

2008/03/28 17:20 2008/03/28 17:20
티에프

sk텔레콤은 영화사 청어람도 소유하고 있지 않던가요?

mobizen

네.. 맞습니다.
정확하게는 청어람은 SKT가 아닌 iHQ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저 그림에 포함을 안 시켰는데요... 포함을 시키는게 나으려나요? ^^

mobizen

추가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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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시스템의 파괴로 눈길을 모았던 Modu폰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폰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Modu시스템의 Core가 되는 Modu폰의 무게는 40.1 g이며, 크기는 72.1 mm x 37.6 mm x 7.8 mm 이다. 한편, 얼마전에 개최되었던 WMC 2008에도 참가해서 많은이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아래는 MWC에서 데모를 하는 모습이다. Modu폰에 관한 정보나 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http://modu-mobile.blogspot.com/ 로 가면 그들의 블로그를 볼 수가 있다.

2008/03/27 09:47 2008/03/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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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먼데이는 모바일 업계의 현 이슈를 주제로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모임이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모바일웹 2.0 전략"인데 ETRI에서 주요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져있다. 중요한 것은 노키아가 "Web 2.0 Goes Mobile" 이란 주제로 참가한다는 사실이다. 노키아는 자사의 모바일 웹 전략과 이를 구현해 내었던 각종 스마트폰을 소개할 예정이다. 노키아가 년내에 WCDMA 용으로 스마트폰을 국내에 내놓는다는 루머도 있고, 한국에 있는 모바일 솔루션 파트너를 물색하는 것도 하나의 목적이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관심있는 분이라면 참석해도 좋은 시간이 될 듯 하다. 참석을 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계정 등록을 한 후에, '이곳'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아래는 모바일 먼데이의 행사 정보이다.

MoMO #4
- 일자 : 2008년 4월 7일(19:00 - 21:00)
- 장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03-34 백암빌딩 3층, TOZ
- 주제 : 모바일 웹 2.0
- 발표자 : ETRI, Nokia
- 내용 :
          Prospects of Mobile Web 2.0 in Korea(이승윤, ETRI)
          Web 2.0 Goes Mobile(Gary Chan, Nokia Asia Pacific)
          Demonstration : Anatomy of S60 Widgets(Valerie Tai, Nokia Asia Pacific)
- 신청비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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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6 13:00 2008/03/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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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Nate 검색에 대한 리뷰를 하면서 모바일 검색을 네가지로 구분한 적이 있다. 시장 조사 기관 Juniper에서 얼마전에 약간은 다른 관점으로 모바일 검색을 구분하였는데 그 종류를 아래와 같다.

1. 일반 웹검색(General Web Search)
WAP 브라우저나 풀브라우저로 구분한 것이 아니고 현재 위치 정보 없이 일반적인 쿼리를 기반으로 하는 검색을 말한다.

2. 핸드폰 내부 검색(On Device Search)
핸드폰 내에 있는 내장 메모리나 외장 미디어 등에 있는 정보를 검색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주소록, 문자 검색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미쳐 생각을 하지 못한 부분인데 실제 마켓의 영향은 거의 없는 검색 종류이다. 무의마한 분류인 듯..

3. 지역 검색(Local Search)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한 지역 검색을 말한다. 근처에 있는 맛집을 검색하는 것 등 국내에서도 많이 발달되어 있다. 소비자가 가장 관심있어하는 모바일만의 특화된 검색이 아닐련지..

4. 이통사내 컨텐츠 검색(On Portal Content Search)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포탈에서 원하는 정보나 컨텐츠를 검색하는 것을 말한다. 이통사 내에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다.

5. 기타 포탈 내에 컨텐츠 검색(Off Portal Content Search)
이통사 포탈 외에서 모바일 컨텐츠나 서비스, 정보등을 검색하는 것을 말한다. Nokia와 같은 핸드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포탈 등이 대표적인 사이트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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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서는 위의 종류를 기반으로 하여 각각의 모바일 검색 시장 추이도 발표를 했는데, 해당 그래프는 위와 같다. 역시나 'On Device Search"는 마켓의 관점에서 의미있는 분류는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모바일 검색 시장의 크기는 2008년 15억달러에서 2013년에 4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바일이란 특성상 'Local Search'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다. 노키아의 영향 때문일까? 'Off Portal 검색'의 시장이 예상보다 큰 것이 흥미롭다. 국내와는 거리가 멀 것으로 보인다.

검색 시장이 지역색을 많이 타는 성향이 있으므로 크게 관심은 없겠지만 해당 보고서가 필요하신 분은 이곳으로 방문하여 구입하면 된다.
2008/03/25 10:02 2008/03/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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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구글의 무선 전략에 대한 대부분의 평가나 논리를 보면 평소에 mobizen식의 논리와 많은 부분이 다른 것같다.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mobizen을 동조하는 목소리보다는 구글이란 브랜드에 믿음을 걸어보는게 이 어두운 모바일 시장 정체기를 벗어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가끔씩은 홀로 외로이 떠들어봐야 들어주는 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하나의 Fact를 두고 나와 같은 다른 논리도 있는게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포스팅을 해본다. 이번 포스팅의 중심에는 2000년대 1차 닷컴 시대 때 많이 회자가 되었던 "청바지 사업론"이 있다. 혹시나 모르는 분을 위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서부영화의 배경이 되는 19세기 중반 골드러시(Gold Rush)때에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가지고 서부로 향했다. 이 젊은 친구 중에 이탈리아 출신의 '리바이 스트라우스'도 끼어 있었는데 금을 캐는 광부들의 옷이 빨리 헤어진다는 것을 발견하고 금을 캐는 것 대신 단단한 Jean으로 바지를 만들어서 광부들에게 팔기 시작하였다. 리바이는 단순하게 질긴 바지를 만든 것 뿐아니라 바지에 푸른색으로 물을 들여 판매를 했는데 이는 광산에서 많이 나오는 방울뱀이 싫어하는 색이었기 때문이다. 이 Jean은 광부들에게 날개 돋힌 듯 판매되었을 뿐 아니라 철도 작업장의 인부들에게도 인기가 좋았다. 수많은 광부 중에서 운이 좋게도 금을 캐어서 대박이 난 사람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젊은이들은 금은 구경도 하지 못하였다. 금을 캐어서 대박이 난 사람보다 라바이의 청바지가 훨씬 돈을 많이 벌었던 것은 물론이다.

1차 닷컴 시대에도 닷컴 기업보다는 네트워크 장비업체, 서버 업체, IDC, 이미지 편집 툴을 판매하는 Adobe, 홈페이지 저작도구를 판매했던 나모와 같은 기업들이 훨씬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해 내었다. 사업에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을 바라보고 금을 캐는 것 보다는 사업의 근간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템이 훨씬 유리하다.

이러한 시시콜콜한 옛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요즘의 모바일에서의 구글 전략이 '청바지 사업론'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핸드폰을 제조하지 않는다. 모바일 Web 2.0 이라는 단어를 내세우면서 무선 서비스나 무선 어플리케이션을 따로 제작하지도 않는다.

기존의 여러 업체들이 시도했던 것과 유사한 Linux Base의 오픈 플랫폼을 만들고 있고 여기에 대한 실체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지만 '구글'이라는 청바지를 믿고 여러 업체들이 앞서서 금을 캘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청바지의 가격이 얼마인지, 청바지의 질은 과연 어떠한지, 청바지가 내 몸에 맞는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 그 청바지를 어디서 판매할지 조차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잔뜩 희망에 부풀어 있다.

구글이 꽤나 열정적으로 매달렸던 미국의 700Mhz 주파수 경매에서 실패하였다. 사업의 근간이 되는 광고를 모바일에서 실행을 하기 위해서는 구글이 필요한 것은 플랫폼보다는 무료 패킷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그 패킷 비용을 기업에게 부과하는 형태이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700Mhz 주파수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었다.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WAP Page나 무선 Web Page가 필요한데 패킷 하나하나가 Cost인 무선 환경에서 페이지에 광고를 무조건 배치하면은 소비자에게 광고를 보기 위해 돈을 내라는 소리가 되버리기 때문에 페이지 내에 광고 용량 만큼은 과금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기존의 이통사에서 준비할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글은 이 과정에서 실패하였고, Verizon에게 자리를 양보해야만 했었다. 구글이 자존심이 상했나 보다. 경매에 실패를 한 후에 "난 원래 그런거 안해도 돼! 내게 필요한 건 광산이 아니라 광산 앞에 큰 청바지 가게를 만드는 거였거던. 광산 매입에는 실패했지만 MVNO 제도를 통해서 대규모 청바지 가게 만드는 사업에는 차질이 없으니깐 괜찮아" 라는 이야기를 했고, '구글이 하는 이야기는 다 맞는 이야기인가보다'라는 우리의 기존미디어와 대체 미디어라는 블로거들은 앞다투어 구글의 이러한 변을 전달하고 있다. 구글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도 대신 이야기 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미디어들은 과연 구글이 왜 700Mhz 주파수 경매에 그토록 적극적이었을까를 생각하는 것일까? 안드로이드를 포팅하기 위해서? 언제부터 안드로이드와 같은 플랫폼 선정이 이통사 이슈이었나? 구글의 사업 핵심이 플랫폼이라고 생각을 하는건가? MVNO로도 충분하다고? 이번 700Mhz는 이통사의 권한을 축소할 것이기 때문에 MVNO 사업자로 진출하여도 구글은 원하는 바를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MVNO를 통해서 내는 망 대여 비용이 그리 만만할 것 같나? 결국 구글이 자존심 때문에 700MHz에 MVNO로 나선다면 Verizon은 망대여료로 종량제 계약을 할 것이고, 구글이 광고를 통해서 돈을 벌면 벌 수록 Verizon은 앉아서 더 큰 이윤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논리는 이렇게 되는데 어떻게 승자가 구글이 되는건지 포스팅 해 놓은 글들을 아무리 봐도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구글은 애드센스의 모바일 버전이 나온지가 꽤 되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구글 애드센스의 모바일" 포스팅을 통해서 이야기 했던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웹에서 청바지를 팔아서 대박이 났던 구글이 무선에서 똑같은 상품을 팔려하니 여의치가 않다. 이쪽 광산은 폐쇄적인 운영으로 인해 광산에 노동자로 등록을 해야 바지를 지급받고 그 바지만 입고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구글은 아예 큰 광산을 살려고 계획한 것이다. 그래야만 자신들의 청바지를 팔 수 있으므로... 그 광산에 금이 있는지 없는지는 구글의 관심사가 애초에 아니었다. '패킷비용 발생'이란 온라인에서 없던 부분을 뛰어 넘는게 중요했던 것이다.

어찌되었던 구글은 행복한 기업이다. 만들어지지도 않은 플랫폼에 벌써부터 열광적으로 개발을 시작하고 있고, 하려고 했던 주파수 경매에 실패를 해도 오히려 "네가 승자야"라고 이야기 해주니 이런 지지를 받는 기업은 실패를 할래야 할 수가 없는거지. 이런 기업에서 일하는 이들은 참 복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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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4 01:54 2008/03/24 01:54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65호 - 2008년 3월 4주 (이번 주는 주목해야할 블로그 이슈가 좀 많네요. ^^;) 주요 블로깅 : 지난 주에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발족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관련 ..

cyflux

우와.. 재미있어요..
구글은 뭐랄까.. 신적인 어떤것이죠.

mobizen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yoon2

mobizen님의 글은 언제 읽어도 명쾌합니다.
제가 꼭 뵙고 자문을 구하고 싶은 분.........

mobizen

리플 감사합니다.
아마.. 직접 뵈면 실망하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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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디지털 라이프
얼마전에 구입한 myLG070 폰이 고장이 났다. 그렇게 거칠게 다루지도 않았건만 파워 자체가 들어오지를 않았다. 밧데리를 분리해 보았다가 다시 연결도 해보고 밧데리 빼고 파워선만 연결해도 봤지만 한번 생명의 끈을 놓아버린 인터넷 전화기는 다시 소생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고장이 나니 일단 귀찮아 져버렸다. 우리가 SKT에 가입을 해서 애니콜 폰을 사용할 때 폰이 켜지지 않거나 고장이 나면 삼성전자 AS 센터를 찾아가야 한다. 폰은 정상인데 갑자기 스팸 문자가 많이 들어온다거나 전화 비용이 많이 나왔다면 SKT 고객 센터를 전화를 건다. 이번 고장난 폰의 모델명은 WPN-480으로 LG 전자의 제품이다. 문제는 LG전자 AS 센터가 가까운데 없다라는 것이었다. 해당 전화기의 비용은 6개월 의무 사용 기간에 2천원 기본료니깐 12,000원이라고 한다면  전화기 들고 접수 받고, 기다렸다가 다시 찾으러 가는 비용이 아무리 계산해 봐도 12,000원을 넘을 듯 했다.

포기를 하려던 차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myLG070을 서비스하는 회선 업체 LG 데이콤 고객 센터로 전화를 했다. 이건 웬걸? 너무나 친절한 목소리로 전화기를 새로 다시 보내준다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불편을 주어서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070 전화 번호을 알려주니 보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고장난 기기는 착불로 보내달라고 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려 중간에 전화를 한번 더 해야했지만 그건 물건 확보가 어려워서 그랬고, 정확히 일주일 후에 우체국 택배를 통해 집으로 AP를 포함한 풀셋트가 도착했다. 물론 번호도 세팅이 다 되서 온 것이다. myLG070이 가입자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듯 했고, 이러한 장애 처리 프로세스가 의외로 친절하고 간편해서 맘에 들었다. 이러다 myLG070 홍보 대사가 되는건 아니련지...

2008/03/21 22:43 2008/03/21 22:43
OJJ

저도 같은 문제로 제품을 교환 받았습니다.
WPN-480 은 정확히 말씀드리면 LG노텔 제품이고 LG전자에서 AS를 대행하는것 같습니다.
요즘 WPN-480에 불량이 많아서 교환을 많이 하고 있는데 LG데이콤에서 발송한 물건이기 때문에 LG데이콤에서 교환도 해주는것 같네요..

mobizen

네~ 저도 노텔 제품인 것은 알았답니다. 사실 LG가 노텔과 같이 브랜드가 약간 섞여있는 제품이 많아서 AS하는 곳이 나누어져 있더라구요. 휴대폰이나 집전화에 대한 언급은 있는데 MyLG070의 AS를 담당하는 곳이 어디인지 명확하게 명시가 안되서 저도 고객센터로 문의를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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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모바일 관련 포스팅을 보기 위해서는 allBlog에 접속 한 후 "모바일"이라는 키워드로 북마크 해놓은 목록을 보거나 HanRSS 등에 접속하여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블로그에 신규 포스팅을 본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중에 나날이 늘어나는 정치 이야기나 그만그만한 사회 이슈, 그리고 네이버 까대기 와 같은 포스팅을 거쳐갈 수 밖에 없다. 그러한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들은 1인 미디어라는 블로그의 한 측면을 충실히 이행하는거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는 포스팅이 자꾸 나오는건 귀찮은 일이다. 그러한 포스팅 때문에 정작 궁금해 하는 모바일 관련 포스팅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설치형 메타 블로그 툴인 "날개"를 호스팅 업체인 '나야나'에서 지원하는 무료 호스팅에 설치하여 모바일 관련 포스팅 위주로만 메타 블로그를 만들어 보았다. 주소는 http://mobizen.nayana.com/ 이고 이 블로그 상단부 Tab 중에 "Meta Blog"를 클릭해도 연결이 된다. 무료 호스팅인 만큼 하루에 200MB의 트래픽 밖에 제공하지 않지만 개인적인 용도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다지 부족하지는 않을 듯 하다. 혹시나 비슷한 이유로 필요한 분이 있으면 사용하면 될 듯 하다.
2008/03/21 15:31 2008/03/21 15:31

블로그 메타사이트 솔루션인 날개(www.wingz.kr)를 이용하여 배낭여행 메타블로그 사이트 'TRIP' (http://shoestring.co.kr/blog/)을 베타오픈하였습니다. 현재 피드추가 블로그는 '태더툴즈,티스토리,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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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2008년 3월 19일 머니투데이의 기자수첩에는 '구글폰의 환상'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기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100% 공감을 하지만 기술적으로 위험한 언급이 있어서 기사에 직접 댓글을 달려 했으나 실명 인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머니 투데이가 제공하는 관계로 포스팅을 해 본다.

본문의 내용 중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다.

그러나 폐쇄된 이동통신망을 '개방형 소스코드'로 열겠다는 것인지, 구글만을 위한 '개방'인지, 아직 구글의 의도는 모호하기만 하다. 무엇보다 세미나의 한 발표자처럼 "안드로이드로 '구글폰'을 만들겠다"고 호언하는 사람은 있어도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폰'을 구매하겠다"는 국내 이동통신업체는 없다.(기사 전문보기)

안드로메다 행성에서 만든 이 플랫폼이 국내와 거리가 먼 것에는 mobizen도 여러차례 Blog를 통해서 이야기 한 바가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와 같은 플랫폼은 이통사 이슈가 아닌 벤더 이슈에 가깝다. 물론 SKT의 티팩(T-PAK)과 같은 예외 사항이 있지만 티팩이 발표된지 꽤 됐지만 시장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통사가 직접 폰을 개발하지 않는 한 벤더의 플랫폼까지 지정하기는 힘들다.

실상은 이렇게 벤더의 이슈이기 때문에 국내와 더 먼 "안드로메다 행성" 이야기가 되버린 것이다. 벤더에서 그것이 안드로이드던 다른 플랫폼이건 국내 이통사와 싸움질을 해대며 모바일 서비스를 올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벤더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없으므로... 결국은 개발사 입장에서는 벤더와 이통사를 전부 다 설득해야 자신이 개발한 서비스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이 된다. 물론, 구글의 입김이 센 북미나 구글이 관심을 가지는 시장에서는 구글이 어떠한 전략과 유통 시스템을 제공할 련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국내하고는 머나먼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이제야 와서 하는 이야기인데 mobizen은 안드로메다 행성 이야기가 전혀 관심이 없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구글의 브랜드 외에 새로운 것은 없다이다. 단 하나 예외로 말할 수 있는 것은 평소에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던 "XMPP 서비스"가 Application Framework 안에 들어가 있다라는 점이다. 오직 그 하나만 마음에 들뿐, 나머지는 나에게는 안드로메다 행성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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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0 17:41 2008/03/20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