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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십대들의 평균 SMS 이용 횟수" 포스팅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국내 십대들의 평균 SMS 이용 횟수는 하루 평균 60.1 건, 20대 초반의 경우는 하루 평균 30.9건에 이른다. 친구들, 연인사이에 오가는 일상적인 문자를 포함하여 각종 정보 관련 문자,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입했을 때, 은행에서 이자 입금 요구까지 중요한 정보가 SMS를 통해서 오고가고 있다. 결국 이러한 문자 하나하나가 개개인의 중요한 Log가 되가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가 휴대폰에서 정해진 양을 넘어서면 지우거나 그때마다 PC에 접속해서 PC 전용 프로그램으로 Sync를 맞추어서 옮겨놓아야 한다. PC 옮겨놓을 경우에도 대부분의 PC Sync 프로그램들이 받은 문자만 저장을 하지 보낸 문자는 저장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문자를 이용해 본인의 Log를 남기고 싶거나, 연인들끼리 오가는 소중한 문자를 저장하거고 싶거나, 휴대폰의 액정이 나가버리는 통에 급한 문자를 확인하지 못했을 때 유용한 Nate의 서비스가 있다.
바로 "문자매니저"이다. 문자매니저 서비스란 메시지 관리 서비스로서 휴대폰에서 수/발신하거나 Web(문자 Free 플러스)발신하는 SMS와 MMS를 저장/검색/조회할 수 있으며, 문자를 PC로 저장하거나 이메일 전송, 회신/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쉽고 편리함에 비해 홍보가 부족하고 어디 하나 명확한 설명서가 없어서 TWorld에도 어떻게 사용하냐는 질문 투성이인 이 서비스를 이번에 리뷰를 하고자 한다. 문자 매니저 서비스는 메신저를 통해서 가입, 확인이 가능하며 NateOn, MSN, Daum 메신저 등이 지원한다. 이 포스팅에서는 NateOn을 통하여 문자 매니저에 가입하고 사용법을 소개하겠다.



2. 시작하기

가입하고 확인하는 부분을 스샷을 이용하여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을 하겠다. 그리 어렵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설명해 놓은 곳이 없어서 일반 사용자들이 가입 후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먼저 NateOn에 로그인을 한 후 문자 보내기 창을 연다. 그 안에 있는 "문자 매니저"를 클릭한다.(아래 그림의 빨간색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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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매니저 초기화면이 보이게 되는데 이때 왼쪽 상단에 있는 회원가입(아래 그림의 빨간색 영역)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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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매니저는 프리미엄과 일반 2가지로 구분되어 서비스 된다. 프리미엄은 월정액 1.600원으로 서비스되며, 일반은 900원으로 서비스된다. 둘의 차이는 단순히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의 차이이다. 프리미엄은 SMS 5,000건, MMS 100건을 저장할수 있으며, 일반은 SMS 2,000건 MMS 30건을 저장할 수 있다. 둘 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가입을 하면 된다. 필자는 일반을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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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가입 확인을 하게 된다. 가입 버튼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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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버튼을 누르면 가입 완료 창이 뜨게 된다. 확인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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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후에 문자 매니저를 실행하면 최초 한번에 한해서 아래와 같은 인증번호 입력 창이 뜨게 된다. 좌측 하단에 있는 "SMS 인증번호 받기" 버튼을 클릭한 후 핸드폰으로 오는 인증 번호를 좌측 상단에 입력한 후 확인 버튼을 클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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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인증이 끝난 후에 개인 인증을 하게 된다. NateOn이 실행되어 있는 상태에서 타인이 "문자매니저"를 실행하여 개인 정보를 빼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실행 할 때마다 SMS 인증하는 것은 불편할 수 있으니 "비밀번호 인증"을 선택 한후 아래에 원하는 비밀번호를 두차례 입력한 후 확인을 클릭하면 모든것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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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자 매니저 즐기기

가입 후 문자 매니저로 접속을 하면 위에서 설정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문자 매니저를 단순하게 보내고 받은 문자를 저장만 해주는 서비스로만 알면 오산이다. 기본적으로 받은 문자함, 보낸 문자함, 예약 문자함 등을 제공하여 모든 문자 Log를 확인 할 수가 있다. 폰뿐만 아니라 NateOn이건, TWorld이건 어느 사이트에서 보낸 문자이던 다 기록에 남는다. 또한 일별 수신건수, 보낸사람 랭킹, 일별 발신건수, 받은사람 랭킹, 월별 통계, 주별 통계, 요일별 통계 등 각종 자신의 통계 자료를 그래프로 볼 수가 있다. 통계를 이용하면 나에게 누가 문자를 가장 많이 보내는지 내가 누구에게 문자를 가장 많이 보내는지도 알 수 있으니 가끔씩 보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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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내용을 비롯한 이러한 모든 자료를 PC로 백업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실제로 PC로 저장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zip 파일이 생성되어 자신의 PC로 다운이 받아지고 이 zip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면 데이타를 저장해 놓은 엑셀 파일을 볼 수 있다. 또한, 모든 문자 중에 원하는 내용을 검색할 수도 있으며, 이 메뉴를 통해서 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 다양한 이모티콘 문자도 제공을 해준다.



4. 재미난 공유 기능, My 로그

친구들이나 연인 사이에 오가는 문자는 거의 채팅과 같은 대화식일 때가 많다. 이런 소중한 대화내용을 모아서 따로 관리하고 배경 화면을 입히고, 각각의 문자 내용을 이쁜 쪽지 이미지로 표현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생성된 페이지를 친구들이나 연인들이 공유를 할 수 있도록 메일로 보낼 수 있다면?

이러한 서비스가 바로 My 로그 서비스이다. 보낸 문자나 받은 문자함에 있는 문자목록 중에 My 로그의 특정 폴더로 이동시키고 페이지 설정을 통해 페이지를 완성 한 후에 "친구에게 전송"을 선택하면 친구에게 그 페이지를 E-mail로 보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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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미나고 아쉬움이 많고, 발전 가능한 메뉴가 바로 이 My 로그라고 생각이 든다. 현재 My 로그는 기본적인 기능만을 제공한다. 문자 배열의 순서를 바꾸거나, 여러 문자를 선택할 수는 있으나 특정인에게 오는 문자는 My 로그의 특정 폴더에 가서 자동으로 쌓이거나 하는 자동화 툴을 제공하지 않아 편집이 무척이나 불편하다.

My 로그의 기능을 좀더 강화하고 인터넷에 공유하여 연인들의 비밀 문자로그를 만들어 같이 볼 수 있고, 그 안에 리플이나 사진등을 추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면, 싸이등의 SNS나 블로그 등이 제공하지 못하는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오히려 토시와 같은 일반적인 SNS보다는 이러한 SKT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는 서비스가 더 잘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비슷한 메뉴로는 포토 로그가 있는데 My 로그가 SMS를 이용하는 것이라면 포토 로그는 MMS를 이용한다.



5. 마치는 글

문자만큼 개개인의 생활을 담아내는 정보가 있을까? 이러한 정보를 핸드폰 이외의 디바이스에서 볼 수 있고 편집을 하며, 통계를 확인하고, 새로운 페이지를 꾸며서 공유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라는 것은 무선 서비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요 장점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가장 매력있는 부분도 My 로그였고, 가장 아쉬운 부분도 My 로그였다. 단순한 문자 저장 서비스로는 지금의 모습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하여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개개인의 Log를 저장하고 이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만들어가면 개성있고 훌륭한 서비스로 바뀔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음성보다는 문자 사용이 더 많거나, 연인사이에 오가는 문자를 저장하고 싶거나, 오가는 문자가 업무상 중요하거나, 핸드폰 액정이 망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쯤 사용해볼만한 서비스라 추천하고 싶다.
2008/01/12 23:50 2008/01/12 23:50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오타 지적 감사드립니다. ^^

ALEX™

좋은 서비스 소개해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이 서비스가 SKT가 아닌 KTF이용자들도 이용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가요?
더 좋은 글 기대하면서 피드구독하고 갑니다. (^^)(__)

mobizen

안녕하세요. ALEX™님.
KTF에는 메시지 매니저라는 이름으로 동일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ALEX™

오홋~ 감사합니다.
바로 확인해 봐야 겠군요. (^^)(__)

11

액정이 고장났는데
어떻게 SMS인증을 합니까..

mobizen

애초에 고장나 있는 상태라면 불가능 하죠. 새로 사셔야죠~

0..

탈퇴는어떻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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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한겨레 신문)

2008년도가 시작되면서 SMS 요금이 3사 모두 인하가 되었다. 꽤나 중요하고 큰 이슈인데도 의외로 조용하다.  단순하게 30원에서 20원으로 내리는게 전부일만큼 문자가 간단하지 않다. 정액제, 문자쿠폰, 로밍 등의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혹시 도움이 될 듯 하여 간단하게 정리를 해 본다. 내용을 보면 이통사들의 전략과 고객을 대하는 태도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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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정액제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Max 만큼 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한 점에서 그나마 현실적인 LGT의 문자 정액제 인하와 대조적으로 KTF는 모든 사활을 3G에서 풀어보겠다는 의지와 SKT의 고객무시 정책에서 3사의 태도를 알수 있다.

사실 이통 3사의 가격은 이미 많이 인하가 되었다. 무선 인터넷 패킷 비용 인하와 망내 할인, 그리고 이번의 문자할인까지... 하지만 고객들은 아직도 통신 요금은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고, 차기 대통령또한 통신비용을 거론하고 있다. 이는 실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도대체 어디에 사용하는지 출처를 알수가 없는 가입비와 기본요금에 대한 인하가 아닐련지.. 그리고 진정으로 고객이 필요로하는 가격 정책을 만들 줄 아는 자세...
2008/01/04 13:56 2008/01/04 13:56
리브리스

SKT는 가입비도 가장 비싸죠(고객무시 ^^;;) 통신사도 나름대로 할말은 있겠지만 그동안 투자비회수는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제는 적절한 경쟁과 이윤추구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그래야 서비스와 기술발전도 이룩할 수 있고요. 지금 통신사들 정책을 보면 밥그릇 언제 놓아야 할지 재는 것 같은 인상밖에 안풍깁니다.

mobizen

5만 5천원은 너무 비싸지요. 기본 요금도 SKT가 다른 통신사에 비해서 비싸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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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무선 Nate 내의 대부분의 컨텐츠와 서비스는 엔터테인먼트와  정보에 편중되어 있다. 생활관련이나 기업형 서비스는 찾아보기가 힘이 들다. 이러한 서비스를 찾기 힘든 첫번째 이유는 소비자의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일것이다. 하지만 무선 인터넷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당장 소비자의 관심을 받지 못하더라도  현존하는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무선 인터넷이 활성화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가 존재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오늘 리뷰를 통해 소개할 SKT의 폰 CCTV역시 보편적인 무선 서비스와는 동떨어지는 생활 서비스이다. 폰 CCTV서비스는 값비싼 CCTV 장비 없이 2-3만원대의 저렴한 화상 카메라를 CCTV로 활용하고 해당 영상을 핸드폰으로 전송 받는 서비스이다. 핸드폰을 이용하여 CCTV를 본다라는 개념은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거나 집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어야 하는 이들에게는 활용도가 높지만 10대가 시장을 좌우하는 무선 시장에서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이 서비스는 2004년 4월 6일부터 시작된 된, 역사가 꽤나 깊으며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서 여러번 소개되었었다. 하지만, 홈페이지를 가보아도 한눈에 그다지 장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Fun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생활 밀접형 서비스로 특정 조건에 맞는 사용자라면 한번씩은 사용할 만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고르게 관심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금번 리뷰 주제로 정하였다.



2. 시작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http://www.phonecctv.com/member/mem_regist_new.php 에 접속하여 가입을 하는 것이다. 폰비밀번호에 입력해야할 숫자 4자리는 추후 핸드폰에서 인증할 때 사용해야 함으로 꼭 기억을 해야 한다. 인증번호 항목에서는 "인증번호 체크" 버튼을 누른 후 SMS로 인증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아래는 폰 CCTV의 이용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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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의 가격이 높으므로 정액제 가입은 필수이다. 일반과 프리미엄의 차이는 프리미엄의 경우 폰 CCTV 무선카메라나 상하좌우이동 팬틸트카메라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서비스를 하기 위함인데 2-3만원짜리 저가 화상카메라에 이러한 기능이 있을리 없으므로 대부분은 일반 정액제를 가입하면 된다.



3. PC 설정

화상 카메라를 사용하는 만큼 PC에서 약간의 작업이 필요하다. 먼저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 해야 한다. http://www.phonecctv.com/down/index.php?page=1a9415 에 방문하여 폰 CCTV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설치하자. 다이렉트X와 화상 카메라 드라이버가 설치되야 하는 것은 기본이니 설명은 생략한다. 설치 후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로그인 화면이 뜨는데 이때 아까 가입했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이러한 로그인 과정은 한번만 거치면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로그인이 된다.

공유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는 로그인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요근래 PC가 다수 있거나 노트북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유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필자 또한 무선 공유기를 사용하는데 이런 공유기 사용자는 포트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http://www.phonecctv.com/service/index9.php 를 참고하여 각자 공유기 게이트웨이에 접속하여 설정을 해주도록 하자. 네트워크에 익숙하지 못한 사용자라면 이 부분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가 있다. 필자는 LINKSYS 공유기를 사용하는데 아래와 같이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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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CTV 영상 확인하기

영상을 확인 하는 것은 무척이나 쉽다. PC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문자가 온다. 문자가 오면 문자를 확인하면서 접속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해당 서비스에 접속이 된다. 또는 수동으로 NATE 접속 → 전체메뉴 → 6.위치 → 5.안심/안전/보안 → 8.영상모니터링 → 2.폰 CCTV 을 통해서 접속해도 동일하다. 다만 수동접속을 할 경우 가입할 때 입력했던 4자리 비밀번호를 매번 인증해야 한다. 문자를 통해 접속할 때는 이 과정이 필요없다.

보여지는 영상은 어두우면 식별이 약간 어렵고 밝을수록 좋다. CCTV가 이미지를 판별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특별한 상황이 벌어지거나 불청객이 침입하는 것은 판별하는 것이므로 그러한 측면으로 이해하면 된다. 3G에서 보여주는 고화질의 영상을 기대하면 실망할 것이다. 또한 정지영상이 계속 들어오는 서비스이므로 일반적은 동영상과 같은 부드러운 움직임도 아니다. 예전 핸드폰에서 흔히 사용되었던 Motion Jpeg 정도이다. 테스트 삼아 필자가 취미로 키우는 해수어항을 모니터링 해보았다. 가게에 누군가가 침입했을 떄, 집에 혼자 있는 애완견이 무사한지 등을 보는 정도로 사용하는데 무리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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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지모드

일반 CCTV에 비하여 모바일과 결합된 기능으로는 감지모드를 실행하면 화면을 가리거나 움직임이 감지가 되면 SMS를 통해서 알려주며, 감지되었던 영상이 서버에 저장되어 언제든지 다시 볼 수가 있다. 감지모드는 PC 프로그램의 우측 최상단에 있는 "감지" 버튼을 누르면 30초 후에 실행이 된다. 아래 화면은 테스트를 위해 어항을 찍다가 손바닥으로 가려본 것이다. 가리자마자 PC 프로그램에 "물체가 감지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고 핸드폰 문자로 "물체 감지"라는 문자가 왔다. 그 상태에서 접속을 누르면 바로 Nate안의 메뉴로 접속이 되어 감지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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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치는 글

이러한 서비스는 활용도가 높지 않은 일반인에게는 재미가 없다. 업체 또한 이를 알고 있는 듯 하나의 솔루션을 플랫폼화하여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같이 운영하고 있다. 어러대의 CCTV를 보여줄 수 있는 다채널 CCTV, 영상 쪽지 보내기, 영상 채팅하기, 친구 등록, 포토메일, 영상 메일 등이 바로 그러한 응용 서비스들이다. 문제는 처음 런칭했던 2004년에는 이러한 응용 서비스가 눈길을 끌 수 있었겠지만 핸드폰을 통해 영상전화 하는게 신기하게 보이지 않은 지금에 와서는 평범한 서비스가 되버렸다는 것이다. 처음 런칭 할 때 이러한 응용 서비스를 커뮤니티화하거나 커뮤니티 전문업체와 손을 잡았으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을 것 같은데 여의치가 않았나 보다.

업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핸드폰에 있는 카메라와 연동을 서로 해야 하고(이 또한 새로운 솔루션은 아니지만) 이를 활용하여 좀더 엔터테인먼트 성향이 강한 응용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폰 CCTV의 기본 서비스에서는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공유기에 포트 포워딩 설정이 필요없이도 사용할 수 있게 네트워크 레이어 부분을 좀더 수정할 필요가 있고, 가끔씩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버그 또한 반드시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선이던 무선이던 엔터테인먼트 일색의 국내 상황에서 이러한 생활 관련 서비스가 다양하게 발전해 가고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하여 좀 더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실제로 조그맣게 가게를 운영하거나 자취하고 있는데 좀도둑이 자주 들어서 불안하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CCTV가 설치되니 한번쯤 사용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2008/01/04 09:47 2008/01/04 09:47
리브리스

정지영상이라는 점이 아쉽네요. 제 생각에 이 서비스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된 정액제가 절실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집안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 및 각종 제어(전등, 가스렌지 등)하는 등 통합된 요금제가 출현한다면 괜찮을 것 같네요. 더하여 집안사람과 화상통화를 한다던지 하면 더 좋겠네요.(물론 정액제로요 ㅋ)

mobizen

리브리스님.. 제가 본문에서 표현을 잘 못 했나 보군요.
정지영상이 연속적으로 오는 서비스이지 정지영상은 아닙니다. 끊겨보이기는 하지만 동영상 처럼 보이지요... 흔히 말하는 Motion Jpeg 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leekay

저는 프리미엄 서비스 사용중인 고객인데요.
정지영상 아니구여. 회사에서 휴대폰용 프로그램을 별도로 보내 주던데..
이걸로 사용중인데요. 동영상이에요. 화질도 좋고. 저는 카메라 원격으로
움직이는 거 쓰고 있어요. 가게에 설치해 놓고 사용중인데, 괜찮은 서비스여요.

mobizen

leekay님.. 안녕하세요~
저도 정지영상이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정지영상이 여러개 와서 동영상 처럼 보인다고 했지요.. ㅎㅎ 사실 기술적으로는 정지영상입니다. 프레임마다 Jpeg 압축이 들어오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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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온라인 게임, 엔터테인먼트, 정보 등이 발달되어 있고 온라인 컨텐츠의 활성화가 일반화 되어 있는 현재에서도 아동용 컨텐츠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현재 온라인 교육컨텐츠는 수험생과 자격증, 영어 정도에 치중이 되어 있고 아동용 컨텐츠는 찾아보기 힘들다.

키즈 시장규모는 연간 17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수치이지만 대부분이 학습지를 중심으로한 Offline에 치중이 되어 있다. 대형 업체인 대교의 edupia와 한솔교육의 재미나라 정도가 국내 아동 컨텐츠에 투자를 하고 있을 뿐이다. 온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작은 모바일에서는 더욱 심각하다.

아동용 컨텐츠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오늘은 국내에 흔하지 않는 아동용 컨텐츠 중, 모바일 Edutainment인 모바일 재미나라를 리뷰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2. 둘러보기

접속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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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통하면 접속이 된다. 전체적인 메뉴 구성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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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에 처음 런칭했을 때는 동영상 위주의 구성이었지만 오랜 기간을 통해서 대부분의 컨텐츠를 VM으로 제공하여 훨씬 쾌적하고 쉽게 모바일 재미나라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가격표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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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유료 컨텐츠를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운 사용자들은 무료맛보기 메뉴를 통해서 몇몇 컨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가 있다.



3. 컨텐츠 즐기기

재미나라는 MBC의 브레인서바이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었던 "올챙이송"을 통해 인지도가 높아진 교육 브랜드이다. 아동 포탈인 쥬니어네이버, 야후! 꾸러기등에도 볼만한 컨텐츠는 거의 재미나라의 아웃링크이다. 국내 키즈시장의 30%를 잠식하고 있는 기업답게 아이들이 좋아할 훌륭한 컨텐츠들을 웹에 보유하고 서비스 중에 있다. 이러한 다양한 컨텐츠를 모바일로 포팅한 것으로 모바일 재미나라는 이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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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컨텐츠인만큼 게임나라를 제외하고는 일방향의 화려한 움직임과 색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이들이 있는 집안 치고 재미나라 동요를 모르는 집은 없으리라. 온 국민이 부르던 올챙이와 개구리를 비롯하여 곰잡으러 갑시다, 누가누가 잠자나, 장난감 기차, 악어떼, 엄마돼지아기돼지 등 웹에서 익숙하게 듣던 동요를 그대로 모바일에서 듣고 볼수가 있다.
VM으로 되어 있으므로 한번 다운로드를 받으면 언제 어느때 던지 아이들이 보고 싶어할 때 보여줄 수 있다. 일방향의 컨텐츠이고 한번 플레이시키고 나서는 보기만 하면 되므로 낮은 연령때 어린이들은 동요나라를 가장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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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나라의 경우 나이가 4-5세 이상이 되어야 집중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짧은 챕터들로 구성되어 있어 질려하지 않을 정도이다. 동화에서는 그림과 함께 글이 나오고 성우가 그 글을 읽어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성우의 사운드는 모바일의 특성 때문인지 그다지 명쾌한 전달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동요나라에 비해서 양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창작 동화에서는 엄마 아빠 결혼사진에는 왜가 내가 없죠, 커다란 무, 여우와 곰 세마리, 고양이집에 불이 났어요 등 4개의 컨텐트만 존재하고 영어 동화에서도 역시 4개의 컨텐츠만 존재한다. 동화 나라에서는 동화를 VM으로 제공하지만 반쪽이,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토끼와 자라, 직녀와 견우, 구렁렁덩 새 선비 등은 "동화 옛이야기"라는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동영상 나라에서 VOD를 통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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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나라는 재미나라 홈페이지에 있는 플래쉬게임을 그대로 모바일로 포팅해 놓이다. 나이가 어린 영아의 경우에는 조금 어려운 게임이다. 게임의 완성도는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에 비해 떨어지나 어린이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생각하면 납득할만한 수준이다. 동일 게임을 웹에서 보고 싶으면 재미나라 홈페이지에 접속 후에 창의나라 카테고리 안의 놀이똑똑을 찾아가면 된다.

동글동글짝짝은 재미나라 홈페이지의 동일 카테고리에 있는 컨텐츠를 그대로 옮겨 온 것으로 멍멍이 사형재, 뮤리, 새지, 아링, 테로라는 캐릭터를 활용하여 창작 동요를 보여주고 있다.

키즈웰빙은 튼튼한 아이, 즐거운 아이, 여유있는 아이, 행복한 아이 라는 큰 카테고리를 가지고 게시판 형태로 아이들과 부모들이 궁금해야할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4. 부족한 컨텐츠와 로얄티

위와 같은 서비스는 국내 환경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하기는 굉장히 힙든 서비스다. 모바일의 유아컨텐츠를 흔히 이야기할 때에 LGT에 있는 유사 서비스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을 하는데, 굉장히 특별한 Case였으며 실제로 오래가지 않았다. 위의 서비스는 온라인과의 연동이나 서비스 또는 투자로 생각하면서 유지해야지 애초부터 상업적인 성공을 기대하다보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실패를 할 수 밖에 없다.

모바일 재미나라의 경우가 그러한 경우이다. 애초부터 상업적인 성공을 바랬다.(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는 기업이다.) 월정액 회원이 증가를 해야 하지만, 한번 가입해서 대부분의 컨텐츠를 다운 받은 후에 이동중이나 집에 있을 때 아이들이 보여주면 좋아한다. 하지만 다양한 컨텐츠가 자주 업데이트되지 않으므로 월정액을 유지할 이유가 생기지 않으므로 해지를 하게 된다. 이러한 해지는 서비스 업체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이러한 수익성 악화를 다시 컨텐츠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을 낳는다.

결국 이러한 서비스는 컨텐츠 업데이트 빈도에 따라 유지할 수 있느냐가 결정이 되는데 지금의 컨텐츠의 퀄리티는 훌륭하지만 신규가 없으므로 실패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윤을 바라볼 수 밖에 없으므로 애초에 이러한 서비스는 한솔교육에서 직접 하던지, SKT의 지원을 받아야만 가능하다.

또한 유아가 놀 수 있는 컨텐츠를 훌륭하지만 부모들이 즐길 컨텐츠나 의사 소통 수단을 전혀 없다. 일방적인 컨텐츠의 백화점식 배열이라면 로얄티가 생기지가 않는다. 재미나라 회원을 위한 특정 서비스라던지, 부모들을 위한 의사소통 방안, 재미나라 회원인 자신의 아이에 대한 정보를 모바일로 부모들이 알 수 있는 등, 오히려 재미나라 회원에 특화된 서비스를 하였더라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덜 실망하지 않았을까 싶다.



5. 끝맺는 글

유아용 컨텐츠의 가장 큰 특징은 구매자와 실사용자가 다르다는 점이다. 모바일 재미나라의 경우는 실사용자의 타겟은 3세부터 7세까지의 유아로 맞추어져 있고, 구매자는 30대 초반으로 맞추어져 있다. 10대 일변도의 모바일 컨텐츠에서 30대가 구매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컨텐츠이다. 이러한 마케팅 타겟과 재미나라의 오프라인 브랜드를 잘 활용을 하면 직접적인 성공보다는 브랜드 인지도와 잠재고객 잠식등의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 판단이 된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좋아하다는 것 아니겠는가? 밖에서 쇼핑 할때, 식사중일 때 울고 보채는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안성맞춤인 컨텐츠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기업에서 모바일을 바라보는 각도와 엇갈리는 마케팅 포인트가 아닐련지..
2007/12/22 14:28 2007/12/22 14:28
티거

중국에선 KID 폰이 역대 최강의 실패작 중에 하나라죠? 폰값/유지비보다 보모를 구해서 아기 옆에 바짝 붙이는 게 싸게 친다나.. 뭐라나... ( China Mobile B2B 담당자가 농담으로 한 이야기 인데 사실인지는 알수 없습니다.. ㅋㅋ )

mobizen

아직까지 유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Biz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죠~ 어쩌면 고객보다는 유아 전문 기업의 보수적인 성향이 근본적인 원인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

리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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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토씨가 정식으로 출시했다.
아래는 정식 보도자료이다.

SK텔레콤은 차세대 유무선 소셜네트워킹서비스 '토씨(tossi)'를 출시하고 21일부터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씨는 휴대전화와 유선 인터넷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유무선 연동 소셜네트워킹서비스로 언제 어디에서나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쉽게 기록할 수 있고,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토씨는 휴대전화의 폰주소록과 네이트온 등의 메신저에 등록된 모든 지인들을 쉽게 토씨 친구로 초대할 수 있고, 토씨에 가입돼 있지 않은 지인에게도 문자메시지와 메신저를 통해 나의 글을 알릴 수 있어 하나의 서비스로 모든 인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관심사, 연락 빈도 등 다양한 지표로 지인과 나와의 친밀도를 파악할 수 있는 관계지수(RQ) 기능을 통해 적극적인 인맥관리가 가능하며, 무선 또는 유선 인터넷을 통해 토씨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SMS/MMS)나 메신저로 쉽게 글을 올릴 수 있다.

이용요금은 문자메시지나 MMS로 글을 올릴 때 별도의 정보 이용료 없이 건당 30원의 전송료를 내면 되고, SK텔레콤 고객은 내년 2월말까지 전송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토씨 서비스 출시를 기념, 토씨 다이어리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서비스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서비스 가입 및 이용은 토씨 사이트(www.tossi.com) 또는 휴대전화(7055+NATE/magicⓝ/ez-i)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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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씨는 클로즈베타서비스때부터 쓸데없는 것에 열올리기 좋아하는 일부 블로거들 때문에 말도 안되는 베끼기 열풍으로 인구에 회자되었던 서비스이다. 실상 토씨가 벤치마킹했던 서비스는 전혀 엉뚱했던 서비스였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거고..

이번주 초부터 토씨에 접속해서 이것저것 해보는 중인데, 당체 감이 안 온다고 할까..
차세대 SNS를 표방하는데 뭔가가 정리안되고 복잡해보이는 느낌이다. SNS가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사용자 수가 채워지지 않아서 일까? 유무선을 완벽하게 연동을 할려고 애쓴 흔적은 보이지만 그다지 매력적인 서비스는 아닌 듯..
기존의 싸이와의 차별성이 무엇인지 감이 안 잡힌다는 말이지...
좀더 사용해보고 가능하다면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2007/12/21 11:51 2007/12/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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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2007년 12월 18일 현재 KTF의 지분율이다.

국내 기업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외국기업들의 지분이 의외로 많다. 도코모의 지분율이 높은 것은 2005년에 있었던 전략적 자본 제휴 때문이다. 그 당시 제휴 성공으로 인해 양사간의 WCDMA 전략 제휴와 컨텐츠의 상호간의 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중간 평가를 해보자면 자본 제휴외에 그다지 눈에 띄는 것은 없다. 언론을 통해 간간히 말레이시아 U 모바일 지분을 인수하고 USB형 무선데이터 모뎀 개발 등의 단발성 또는 해외향 소식만을 들을 수 있을 뿐이다.
중장기적인 컨텐츠나 플랫폼, 솔루션 제휴 등을 하기에는 두 회사의 덩치가 너무 큰가보다.

얼마전에 2008년의 모바일 산업의 핫이슈 예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물론 첫번째로는 3G를 꼽았고, 두번째로 꼽은 것이 통신산업의 결합이다. SKT가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한 이상 KT도 KTF와 M&A를 시도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여러 영역에서 유무선 결합과 융합이 시도될 것이다. 이러할 때 위의 도코모나 퀄컴과 같은 해외자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궁금하다.

참고로 세번째로는 스마트폰을 꼽았었다.
2007/12/21 10:20 2007/12/21 10:20
리브리스

항상 좋은 글, 리뷰 읽고 있습니다. SKT와 하나로 텔레콤 인수는 큰 이슈인 것 같습니다. 저는 SKT가 무선에서 유선으로의 통합이라면 구글은 유선에서 무선으로의 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분야와 규모에서 비교자체가 무리가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방향은 같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언젠가는 유무선 망 자체가 요금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길 바라고 있어요. ^^

mobizen

안녕하세요~ 저 역시 리브리스님 말씀 처럼 요금부담없이 유무선을 자유럽게 사용하는 모바일 왕국을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구글과 SKT와 같은 기업의 종착역은 비슷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여러가지 차이가 있고 말씀 처럼 사업분야와 규모가 다르다는 여러 이유로 인하여 접근법을 구글은 Convergence를, SKT는 Intergration을 한다고 보여집니다. 이러한 접근법에 따른 결과를 관망하는 것도 재미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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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모바일에서 뉴스를 공짜로 보는 방법은 너무나 많다. 이미 리뷰를 통해서 설명을 했던 네이트 투데이나 티인터렉티브를 이용하면 다양한 뉴스를 무료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필자와 같은 모바일에 익숙한 사용자와는 달리 대부분의 사용자는 여기서 무료가 정보이용료만을 언급하는 것이며 무선패킷비용은 발생을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오늘 리뷰를 통해서 소개할 모바일 조선의 경우는 복잡한 가입 절차와 같은 것 필요없이 모든 서비스를 완전히 무료로 즐길 수가 있다. 참고로 조선일보 구독여부와 아무런 관계가 없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2. 설치하는 법

모바일 조선은 WAP 서비스가 아닌 VM으로 동작을 한다. VM을 다운로드 받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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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가입 및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가입을 한다라는 의미는 모바일 조선은 단순히 VM 사용뿐만 아니라 속보를 SMS를 이용해서 알려주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조선일보의 뉴스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모바일 조선을 해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VM을 삭제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센터 1577-8585에 전화를 걸거나  http://mobile.chosun.com/ 을 통해서 해지 의사를 밝혀야 조선일보의 뉴스 문자가 오지 않게 되어 있다.



3. 사용방법

사용방법은 극히 쉽다. 기사의 카테고리를 뉴스, 재테크, 스포츠, 연예, FUN 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기사는 토탈 약 30개 정도를 제공하여 준다. 모바일 조선 VM을 한번 설치하면 새벽에 기사가 오게 되고 그 기사를 저장해서 보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사를 보는 속도나 환경은 쾌적하다.

카테고리 구분이 섬세하지가 않아 조금은 엉뚱한 카테고리에 기사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테면 오늘자 기사 중에 IT와 관련된 기사 "소리바다", "LG 텔레콤 인사 소식"등은 "재테크"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 있으나 기사의 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혼동을 줄 정도는 아니다.

날마다 오는 기사는 update되기 때문에 어제 날자의 기사는 볼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중요한 기사의 경우는 스크랩을 하여 저장을 해놓고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이벤트와 공지사항의 경우 메뉴 버튼을 클릭해서 볼 수 있으며 친구에게 모바일 조선을 선물하여 알릴 수 있는 메뉴도 존재한다.

환경설정을 통하여 글자와 배경색을 6가지 옵션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스크롤 속도도 설정을 할 수가 있다. 환경설정 중에 유의할 내용은 자동실행 부분인데 이 부분을 "설정"으로 해 놓은 경우에는 새벽에 뉴스를 수신한 후 모바일 조선 VM이 실행되게 되어 있다. 대부분 그 시간에는 잠을 자고 있을 시간이므로 아침에 깨어나보면 핸드폰 액정에 모바일 조선 VM이 실행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만약에 충전기와 연결이 되어 있는 경우이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조선일보의 뉴스를 보고 싶다면 설정을 해놓아도 무방하지만 충전기 연결이 되어 있지 않은 사용자라면 밧데리를 저장하기 위해서라도 "해제"로 설정을 해 놓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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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료서비스

모바일 조선 일보 VM에서 보는 모든 기사와 SMS를 통해 받는 속보의 경우는 무료이다. 하지만 조선일보도 이윤을 창출해내는 기업인바 유료 서비스가 부분 존재한다.
첫번째는 오른쪽 소프트키에 있는 "유료 속보" 이다. 모바일 조선 VM의 경우 1일에 한번씩만 기사아 업데이트 된다. 그러한 이유로 현재 시간의 기사를 읽을 방법은 없다. 이러한 경우에 오른쪽 키를 누르면 아래 그림과 같은 경고 문구가 뜬 후 WAP Page로 접속이 되어서 모바일 조선의 실시간 기사를 열람할 수가 있다. 각 기사는 유료 서비스이다. 아쉬운 것은 위와 같은 유료 속보의 경우에도 VM으로 읽었으면 하는 것이다. VM의 장점인 익숙한 UI와 스크랩 기능등을 사용했다면 유료 서비스다운 느낌을 받을 수 있으리라.
두번째는 아주 중요한 속보의 경우 SMS로 알려주는데 이 기사에 대한 상세 내용을 볼려면 WAP 으로 접속해야 하며 이때 역시 과금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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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조선일보의 유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현재 모바일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 언제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뉴스라는 것과 진입 장벽이 높은 모바일에서 어설픈 유료화나, 개인별 설정을 한다는 이유로 고객이 등록하기에 머뭇거릴만한 요소 등을 넣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 트렌드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 실제 부분 유료의 경우에도 모바일 조선에서 크게 기대를 하는 것도 아닌듯 하고, WAP으로 링크만을 해 놓기 때문에 따로 유지비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5. 마치는 글

모바일 조선일보의 특징은 양질의 기사를 무료로 볼 수 있다라는 것이다. 현재 패킷요금은 SKT와 협의를 해서 전액 조선일보에서 부담하고 있다. 물론, 소비자가격은 아니지만 조선일보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사용자가 많으면 많아질 수록 조선일보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커진다. 위에서 언급했던 유료화 모델에서 얻어내는 수익이 절대 크지 않음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기사 아래에 몇개의 광고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활성화될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리라.

조선일보가 가지고 가는 기사의 색깔이나 지금까지 가지고 온 이미지에서 대해서는 여기서 논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조선일보의 이러한 미래를 위한 투자와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에 모바일쟁이로서 힘찬 박수를 보낸다. 거대 기업들이 이러한 노력을 할 때 무선 시장은 서서히 힘을 받을 것이며 시장 활성화가 된 이후에 이윤은 부메랑이 되어 그 기업으로 다시 돌아갈 것임을 확신한다.
2007/12/20 17:50 2007/12/20 17:50

왜 하필 조선일보죠. 조선일보를 속보로 보고픈 마음은 없네요

mobizen

흐음... 그러시는 분은 안 보시면 됩니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니깐요..

저 역시 조선일보의 논체와 기사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제 블로그에서는 그런걸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모바일쟁이입니다. 적어도 모바일에 투자하고 미래 비전을 꿈꾸는 자세에서는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미디어 전략측면에서 이러한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투자로 인해 사용자들이 조선일보의 기사를 쉽게 접하면서 익숙해진다는 것 또한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의 바램은 이러한 전략을 벤치마킹하여 다른 좋은 언론사나 좋은 미디어 기업들이 모바일 환경의 투자나 소비자에게 좀 더 나가서게끔 자극을 받았으면 합니다.

상기 조선일보의 전략때문에 사회 전체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이 심어진다거나 언론으로서 조선일보의 비판이라면 제 블로그는 적당한 자리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러한 자리라면 저 또한 님의 의견에 동조할 것입니다.

다만 모바일 산업에 대한 비판과 미디어 전략이나 부족한 것이라면 환영합니다. ^^

--

블로그 글 잘 보고 갑니다~ 글 쓰신 분의 노력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이 저런 말이나 남기고 사라지는 사람이 조선일보 어쩌고 한다는 것도 우습네요 ㅎㅎ 저러면 자기가 잘난 줄 아나봐요 ㅋ

일본처럼 모바일로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은 욕심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어쩐지 잘 되지 않는가 싶어서 억울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화면들이 작아서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쇼우찐

저 역시 글쓴이와 비슷한 생각이에요. 처음에는 조선일보를 받아서 본다는 것이 조금 꺼려졌었는데 다른 신문사에서는 안하는 것 같고.. 날씨라든지 운세라든지 그날의 굵직한 이슈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좋더라구요.
제 나름대로 정치 기사같은 것은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어요. 어떤 식으로 기사를 쓰는지도 보고 있고.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다르니까. 전 그런 생각으로 보고 있는데 한겨레 라든지 다른 신문사에서도 모바일 신문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mobizen

안녕하세요 쇼우찐님.
의견 감사합니다.

택형

잘보고 갑니다
저도 모바일쪽에 관심이 많아서
모바일 조선일보는 처음봤을때 충격이였습니다
관련해서 여러가지 사업도 생각하게되었고요 ^^
좋은 서비스 많이 만들어주시길 바래요

mobizen

리플 감사합니다. 택형님..
조선일보라는 선입견이 많이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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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에 전자신문에 나왔던 기사이다.

기사 초반에 언급되는 일부 이통사라는 것이 SKT는 별반 관심이 없고, KTF가 가장 적극적이라는 것을 제목과 본문에서 알 수 있다. 유선에서의 네이버가 가지는 브랜드 파워와 다양한 인프라를 고려해 볼 때 네이버의 정액제라는 것은 대단한 메리트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BM의 Base에 검색이 있다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진다. 풀브라우저를 통한 검색은 논외로 치고 일반 WAP 브라우저에서의 검색이 무선시장을 흔들만한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니다.(일본의 특수성과 이통사내 컨텐츠 검색은 좀 다른 이야기가 되겠다.) 검색 자체가 큰 시장임에는 부정할 수 없으나 검색에서 로얄티라는 것은 없다. 어떤 자료를 찾기 위해서 여러 검색 사이트를 뒤지지 어느 한 검색 사이트를 뒤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우선순위에 문제가 있을 뿐이고, 이 우선 순위에서 국내 사용자들이 네이버를 가장 먼저 선호하고 있고, 어떠한 이유이던 대부분의 검색이 네이버의 결과로도 충분히 만족하기 때문에 다른 검색 사이트로의 유입이 작을 뿐이다.

무선에서의 검색이 유선에서의 검색과 동일하고 차별요소가 없다면 초고속 인터넷과 와이브로가 발달이 되어 있고 골목마다 PC방이 있는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미래가 없다. 기본적으로 위치정보나 개인정보를 활용한 개인화된 결과를 내지 못하는 General한 검색 결과라면 정액을 지불하고 굳이 네이버 검색을 사용할 이유는 없다. 대부분의 정보는 Nate나 MagicN이 내는 결과로도 충분하며 네이버의 검색결과를 선호한다면 정액제가 아닌 지금의 서비스로도 충분하다.

검색을 근간으로 하여 모바일의 벽을 넘어설려면 네이버 검색은 좀더 모바일 환경에 친화적일 필요가 있다. 각 이통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Mesh Up 서비스와의 연결하여 좀더 개인화된 결과를 보여주거나 TV의 연예 뉴스 프로그램에서 어떤 스캔들 기사를 내보내면서 아래에 자막안내를 하고, 그 안내에 따라서 "369#1"으로 문자를 보내면 그 기사에 대한 네이버 검색을 가진 CallBack을 리턴한다던가 하는 실시간 개념을 가져가는 등 말이다. 네이버는 물론 앞으로 더 많이 발전할 것이고 무선의 고려도 더 심화될 것이다. 하지만 당장은 아니다.
 
이 문제의 요지는 네이버 전용 요금제는 환영할만하고 활용방안이 많다. 그리고 검색서비스는 그 중에 일부일 뿐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에 리플이나 트랙백이 달리면 SMS로 알려주는 기능과 동일한 Level이다. 기사에서처럼 무선 인프라에 무임승차할만큼 우리나라 무선 환경이 개방적이지도 Active하지도 않다. 이러한 것은 해외의 무선 인터넷 검색도 마찬가지다. 아니라고 하는 분들은 나에게 객관적인 데이타를 던져보시라. 세계 우수 검색 사이트가 화이트라벨을 제외하고 이통사 Walled Garden 밖에서 선전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지... 구글의 트랜스코딩 기술의 우위성 말고 시장 자료말이다.

2007/12/18 16:16 2007/12/18 16:16
떵꺼리

모든 걸(검색,메일,블로그...) 네이버로만 해결한다면 정액제 가입을 생각해보겠지만 그렇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는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mobizen

떵거리님의 리플과 관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

포탈의 모바일 정책과 움직임에 대해서 문장 몇개로 언급하기가 쉽지 않은게 현재 무선의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 드리자면 네이버의 이러한 노력은 성공 실효를 떠나서 일반인들이 무선에 좀더 친숙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편입니다.국내 포탈 1위 업체로서 무선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에서 점수를 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무선에 무임승차 운운하는 것이 좀 오버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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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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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에서 문자는 없어서는 안될 서비스로 자리 잡고 사용자들의 문자에 사용 빈도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를 타겟으로 하여 다양한 문자 전송 서비스와 정액제 서비스가 나오고 있어서 문자를 즐기는 엄지족들을 즐겁게 한다. 오늘 리뷰를 할 SKT의 에코보드는 문자 서비스는 아니지만 이러한 문자 서비스의 부족한 점을 매워주는 훌륭한 서비스이다.

서비스의 컨셉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못한 서비스이다. 심지어 T World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에코보드로 검색을 해보면 검색결과가 나오지를 않는다. 예전 T World 홈페이지 개편때에는 커뮤니티 부가서비스 중에 하나로 분류가 되었는데 홈페이지가 리뉴얼 된 이후로는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다. SKT 조차도 외면하는 이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연말연시 모임 때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한꺼번에 보낼 때에 일반적인 문자 전송보다 훨씬 쉽고 저렴한 가격에 보낼 수 있다.
이를 포커스하여 에코보드 서비스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2. 에코보드란?

에코보드는 친구들을 특정그룹에 등록한 후 그룹별로 메시지를 전송하는 '그룹 커뮤니티' 서비스입니다. 초등학교 동창, 고등학교 친구, 동호회 멤버, 연인 등 다양한 그룹을 생성하고 친구들을 등록해 놓으면, 메시지 전송시 전화번호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없이 간단하게 그룹만 선택하면 됩니다.
또한 회원이 아닌 친구에게도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 전화가 없는 상황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글을 쓰거나, 확인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더불어 메시지 작성시 글자 수의 제한이 없고, 한번에 최대 30명까지 전송이 가능하면서도 비용은 일반 SMS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는 무선 Nate에서 에코보드를 소개하는 문구이다. 이러한 편리한 기능을 보유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SKT에서 바라보는 이 서비스의 Define이다. 메시지 팀별 전송 서비스 정도로 Communication으로 구분했으면 좋았을 것을 뭔가 커뮤니티 성향을 시도해 보고 싶었나 보다.
접속을 하면 커뮤니티 서비스에서 볼 수 있는 베톡, 에코톡톡, 일촌, 채널 구독 등 처음 접하기는 다소 거부감이 있는 개념들이 먼저 눈에 띄인다. 오히려 이러한 복잡한 개념들이 에코보드의 진입장벽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에코보드를 순순하게 메시지 전송 서비스로만 사용하며, 이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에코보드로의 접속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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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팀 관리하기

에코보드는 회원제 서비스이므로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회원 가입을 먼저 해야 한다. 회원 가입을 한 이후에는 한꺼번에 전송할 팀을 생성해야 하는데 이러한 팀관리, 친구 관리등은 모두 "마이에코" 탭을 선택하면 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도 팀을 생성하거나 팀에 친구들을 추가할 수 있지만 불편한 핸드폰에서 입력대신에 에코보드는 2가지 좀더 편리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첫번째는 VM을 이용하는 것이다. "휴대폰 주소록 씽크 VM"을 다운 받아서 설치 한 후, 실행을 하면 자신의 핸드폰에 있는 주소록이 그대로 에코보드로 자동으로 등록이 된다. 물론 VM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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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에코보드 홈페이지(http://www.echoboard.co.kr) 에 접속하여 마이에코 안에 있는 팀관리를 선택하면 된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자신의 인맥관리도를 볼 수 있는데, 자신이 등록한 사용자가 1촌, 1촌이 등록한 다른 사용자가 2촌이 되는 형태이다. 사용자가 적어서인지 필자는 2촌이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4. 메시지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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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선택한 후 제목과 본문은 입력하면 원하는 메시지를 보낼 수가 있다. 팀별로 등록되는 30명 한도내에서 그 팀이 몇명이던 메시지의 비용은 50원이다. 일반적인 SMS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SMS로 전달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80바이트 한도를 넘어서도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다.

메시지 전송을 하면 왼쪽 그림과 같이 받는 사람에게는 에코보드 메시지가 왔다는 알림 SMS가 가게 된다. 메시지 받는 사람은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에코보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일반 사용자들이 아직까지는 데이터 정액제가 가입이 안되어 있다라는 것을 고려하면 받는 이들의 비용이 약간 걱정이 되며, 이는 에코보드의 가장 큰 단점이다.

메시지 전송 또한 에코보드 홈페이지에(http://www.echoboard.co.kr) 에서 가능하다. 웹에서 메시지를 전송할 경우에는 2M이하의 이미지까지 첨부가 가능하다. 일반글 외에 투표유형의 글도 입력이 가능하여 송년회 모임 장소나 일시 정할 때 사용하면 유용할 듯 하다.

에코보드 VM은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앞서 설명한 "휴대폰 주소록 씽크 VM"과 "모바일 에코보드 VM"이다. 모바일 에코보드 VM을 설치하면 휴대폰으로 에코보드 메시지를 보낼 때 좀더 편하게 보낼 수 있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 첨부도 가능하므로 유용할 수 있다고 하겠다.



5. 마치는 글

에코보드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서비스 기능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Communication을 기반으로 하고 모바일 친화적인 Community를 원하는 것이라면 Communication의 편의성을 좀더 제공했어야 한다. 일반사용자들이 아직까지는 꺼려하는 무선 인터넷 접속 방법 대신에 MMS나 80바이트 한계가 있더라도 SMS를 이용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혹시나 무선인터넷 접속의 빈도수를 높이는게 바램이었다면 그 바램덕분에 에코보드는 소비자에게 외면을 받을 것이다.
만약에 에코보드를 Communication 서비스로 정의한다면 월정액을 좀더 보강하고 일촌이나 베톡과 같은 부가기능을 없앤 좀더 심플한 서비스를 해야 한다. 대신 Text와 이미지로 한정지어지는 메시지 대신에 동영상 서비스나 위치 정보나 개인 정보를 이용한 메시지 전송등 모바일만의 특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서비스의 불안정도 심각한 문제이다. VM에서 WAP으로 넘어갈 때 나오는 WAP 서버 무응답이나, 회원가입 할때 몇번 씩 보아야 하는 서버 에러, 심지어 홈페이지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여주는 org.apache.jasper.JasperException 메시지들은 서비스의 완성도를 의심하게 한다.

에코보드의 여러 명과의 의견을 동시에 모바일로 나눌 수 있다는 컨셉은 분명히 훌륭하다. 그러한 컨셉을 잘 살리고 명확한 서비스 Define으로 인해 또하나의 훌륭한 모바일 서비스가 나오기를 희망한다.
2007/12/13 01:39 2007/12/13 01:39
떵꺼리

30명에게 SMS를 전송하는데 50원이라니 이 부분이 궁금하네요.

mobizen

안녕하세요 떵꺼리님~
본문에서 이미지와 글로 여러차례 설명했던 내용입니다.
에코보드는 SMS로 메시지가 가지 않습니다. SMS는 알림 기능만 합니다.

박종일

비슷한 개념의 서비스로 KTF의 문자 그룹 서비스가 있습니다.
작년에 다른 이통사와 유사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결국 3사 메시지 연동 부분에서 SKT가 거부하는 바람에 반쪽짜리 서비스가 됐었습니다(지금은 KTF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가 됐죠)
고객만을 생각한다면 콜백을 통한 VM이던 WAP이던 접속없이 그룹메시지를 받을수 있는게 훨씬 좋을 텐데말이죠^^
http://www.magicn.com/index.asp?code=CDE0000

mobizen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통사들을 설득하는게 쉽지 않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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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세대 WCDMA 월별 가입자 추이

SKT, KTF 양사에서 발표한 자료를 전자신문에서 인용하여 정리한 표이다.
얼마전 "국내 3G 가입자수 전망"에서 포스팅했던 서울신문 자료와 미세한 차이가 있으나 큰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실제 이 두 자료에 미세한 차이의 원인이나 어떤게 더 맞는지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리를 해보겠다.)

역시나 큰 흐름은 KTF는 약간 주춤하고 있으며 SKT의 선전이 점점 눈에 띄인다는 것이다. 계속 상승세를 보여왔던 양사의 WCDMA 가입 추이가 11월에는 주춤한 것을 알 수 있는데, 년말 년시의 잠재고객이 늘어나는 탓이 크며, 양사의 마케팅이 다른 이슈(인수설, 정치권 사건 등)에 묻힌 탓도 있겠다. 특히 SKT의 경우 2007년 WCDMA 가입자 목표를 이미 달성 한데다가 뚜렷한 킬러없는 WCDMA 시장에의 무리한 마케팅보다는 하나로 텔레콤 인수나 IPTV 진출과 같은 좀더 큰 이슈들에게 상대적으로 전략을 집중한 탓도 있겠다. 핸드폰 시장이나 컨텐츠 시장이나 좀 더 큰 대목인 12월이 오고 있다. 어떠한 전략과 마케팅으로 연말연시의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그래프를 올려갈지 지켜보도록 하자.
2007/12/10 10:03 2007/12/10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