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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리플로 우리나라 기업의 패턴 중에 이상한 것은 계열사끼리 사이도 안 좋고 협업도 잘 안된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거짓은 아니다. 하지만 대기업이 대기업인 이유는 그룹차원에서 조율을 하고 서로의 시너지에 대해서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K 모바일에서 아무리 1위의 아성이 흔들린다고 떠들어봐야 국내 통신 3사 중에 SKT가 1위를 할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러한 그룹차원에서의 풍부한 자산(asset) 들이다. KT 그룹의 지지부진한 매직엔이나 파란 서비스나 아무것도 없는 LG와 비교하면 SKT는 SK라는 그룹이 보유한 풍부한 asset을 이용할 수가 있다.

SKT는 자사의 Value Chain을 Content, Platform, Network, Terminal 로 규정하고 있으며 향후 유무선 통합과 방송통신 융합 그리고 유비쿼터스 환경에 맞춰 자사의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준비를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비단 SKT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SK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과 매칭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그룹 내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아래 그림은 SKT의 입장에서 바라본 SK 그룹의 Asset을 정리해 본 그림이다.
회색글의 회사는 예전의 계열회사였으나 M&A로 그룹사에서 분리된 회사들이다. 하지만 아직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넣어 보았다. 그림을 보면 SK그룹 전략과 그를 활용할 수 있는 SKT의 풍부한 asset을 볼 수 있다.
KTF와 LGT는 이런게 없다. SKT를 절대 넘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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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10:46 2007/04/12 10:46
alldaylong

LG는 잘 모르겠고 KTF는 SKT와 같은 value Chain을 서비스로 접근하는것 같습니다. 이미 터미널 사업이나 기타 다른 사업에서 쓴맛을 봤던 경험이 있는지라 SKT 모델을 따라하기는 스스로도 한계를 느낀것 같고, 그래서 나온게 서비스 차원에서 접근해보자고 ICET 라는게 나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어디서 베끼셨는지는 모르겠는데, SK글로벌은 네트웍스로 개명한지 4년 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정보를 올리시던가 아니면 수정을 하시던가요

mobizen

1.먼저 님 말대로 2003년 9월에 상호를 변경한 것이 맞습니다. 잘못된 점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무슨 근거로 베꼈다는 언급을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이번 포스트는 제가 예전에(상호명이 바뀐 즈음이더군요) 만들었던 통신사들의 전략에 대한 문서를 보고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몇가지 사항이 바뀌어서 수정을 했는데 위의 내용은 제가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입니다. 그 당시 제가 다른 문서를 참고로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떤 문서를 그대로 따서 토시하나 안바꾸고 올리는 그런 스크랩퍼는 절대 아닙니다. 말씀 조심하기 바랍니다.

3.저는 완전한 존재도 유명 블로거도 아닙니다. 잘못된 것에 대한 정보를 지적하거나 서로 다른 의견을 공유하는 것에 대해서 환영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의도가 좋을지언정 말하는 방법이 공손하지 못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옳은 지적보다는 말투에 신경이 쓰이는 법입니다.
저도 가끔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 가면 잘못된 것을 보고 때로는 말도 안되는 소리에 흥분을 하지만 내 블로그에서 떳떳하게 씹을지언정 당사자의 블로그에는 예의를 갖추어 말합니다. 저의 블로그 주소를 남기는 것은 기본이구요.

4.저 역시 위에서 이야기한 범인에 불구하기에 님의 말투는 재수가 없습니다. 말투가 저한테 한번 당했다가 호시탐탐 실수하기를 기다리다가 한번 잡으신 말투인데 그렇게 해서 생각나는 S모 회사하고..
신대방동 근처에서 거주하는 모양인데 그 동네에 있는 K모 회사하고..
자꾸 떠오르는군요.. 아님 말고...

별을 비추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 또한 통신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라 님과 비슷한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KT 또한 가치 사슬에서 점점 Platform과 Contents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LGT 또한 준비 중이구요. 점점 향후 통신 시장이 재밋어 질 것 같습니다. 한번 기회된다면 님과 만나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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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2.0과 HSDPA"라는 포스팅에 "실버리버"님께서 한창 잘나가는 통신사에서 뭐하러 변화를 하겠냐는 언급을 하셨는데 이말은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사람 개개인에게도 양면성을 가지고 있듯이 법인체도 마찬가지이다. 이동통신사들의 성적표가 그리 나쁘지 않게 항상 발표가 되며 내부의 심리라는 것은 안주하게끔 마련이므로 일단 일리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겠다.

하지만 이동통신시장에서 가입자 유치라는 영역은 대표적인 Zero-Sum 시장이다. 국내 이동전화 보급률이 자그만치 83%이다. 아주 나이 지긋하거나 아주 어린 미성년자를 제외하고는 실질적으로 온국민의 "1인 1휴대폰"시대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더이상 커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잘 나간다고 가만히 있자니 뺏길게 뻔하니 일단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붓게 된다. 아래는 국내 이동통신 3사의 2006년도 매출대비 마케팅 비용을 정리한 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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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K텔레콤과 KTF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4.8%와 7.5%가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각각 22.7%와 24.9% 감소했다. 감소한 이유는 두말할 것도 없는 마케팅 지출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 마케팅 비용은 총 2조1827억원. 이는 전체 매출액 대비 20.5%를 차지하는 수치다. SKT는 T 브랜드 통합 작업을 하면서, KTF는 "Show"에, LGT는 기분존에 생사를 걸면서 진행했던 광고비용이 문제였다.

얼핏보아도 매출의 20%이상이 마케팅비라는 것은 비정상적인 사업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간다는 것은 이제는 식상해버릴 정도의 이야기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예산 집행을 다른 곳에 조금만 분산하는 걸 바란다는 것은 역시 욕심일까?

통신사가 뻔한 국내 시장에서 Zero-Sum 영역을 바라보고 이러한 무리한 사업 운영을 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은 데이타 통신 마켓을 기대를 하는 것이고 장기화된 침체와 킬러가 없다는 점에서는 통신사 내부에서도 위기 의식은 항상 대두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어쩌나... 우리와 같은 범인이 아닌 그들의 접근법으로는 도대체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2007/04/10 12:47 2007/04/10 12:47
김중태

안녕하세요? 김중태문화원을 운영하는 김중태입니다. 이올린에서 제이름으로 검색하니 12년 전 쓴 글을 제 홈페이지에서 발견했다는 글을 올리셔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글이 지워지고 없네요. ^^;
12년 전의 글이라면 pc통신 시절의 글일테고 저자도 모르고 갈무리한 것을 올린 글일 것 같은데요, 제 홈페이지에 올린 글과 저자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시고 필요한 조치를 말씀하시면 출처표기를 하거나 삭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_^

mobizen

메일로 답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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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홈네트워크 시장은 현재 삼성과 KT 진영 대 LG, 대우, SKT 진영의 대결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2006년 8월 31일, LG전자와 대우전자는 LnCP(Living networking Control Protocol) 를 세웠다. 삼성은 "S-Cube"라는 이름으로 LG전자 LnCP를 기반으로 한 "PLC"로 각자의 파트너에게 제공을 하고 있다.

폭넓은 활동을 하는 삼성은 홈네트워킹의 Standard 포럼이라고 할 수 있는 DLNA의 board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DLNA기반으로는 AV home network을 위해 "XHT(eXpandable Home Theater)"를 개발하였다. 비록 DLNA의 board 멤버이긴 하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삼성이 DLNA에 크게 기대를 하거나 Drive를 걸지는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

삼성에 맞선 LG전자는 중국 Home networking standard organization인 IGRS(Intelligent Grouping and Resource Sharing)에 가입은 했으나 아직 뚜렷한 액션은 없는 듯 하다

두 진영 모두 포커스로 두는 분야는 현재 Digital TV쪽이며 올해(2007년)에 홈서버를 내장한 TV를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신규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홈네트워크는 잠재적인 시장은 크다고 판단이 되나 당장에 돈이 되기에는 여러 이해 관계가 엮여 있고 표준화에 대한 이슈도 아직은 많아서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2008년 이후가 실제 국내에서 홈네트워크 시장이 활성화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
2007/04/09 19:38 2007/04/0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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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소리 다운로드의 수익 배분 흐름을 정리를 해 보았다. Detail한 배분 수치는 예전과 달리 폭이 많이 커졌고 SKT의 경우는 특별한 Case도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의 수준으로 이해바란다.

음악다운로드의 이용료는 CP, 이동통신사업자 등에 배분된다.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 정보이용료의 10 - 30%를 이동통신사업자에게, 나머지는 해당 CP에게 배분하며 CP가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로 다운받는 경우 발생하는 정보이용료는 100% CP의 몫이 되고, 별정통신사업자, 유선 통신사업자, 휴대폰단말기 제조업자 등은 CP와의 계약을 통해 이 정보 이용료를 배분된다.

이때, CP 에게 곡 사용권을 제공한 권리자와 CP 사이에서도 과금배분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저작권 및 실연권의 경우 벨소리 한건당 저작권료 8% 등으로 정해진 비율을 적용하고, 저작인접권료는 주로 가수가 소속된 기획사와의 협상을 통해 체결된다. 벨소리 서비스 업체들은 에이전시를 두고 기획사와 원음사용에 대한 계약을 맺고 있으며 서비스 요금부분은 5:5로 분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07/04/05 14:28 2007/04/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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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Web 2.0 서비스들은(UCC Base와 SNS 서비스를 제외를 하고) 이미 실패한 PIMS, Calendar, 업무 공유, 개인 메모 및 공유, 미니 블로그등의 서비스가 많다. 하나같이 서비스의 완성도는 높지만 비슷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1. 웹에서의 서비스 개시와 사용자 모으기.
2. PC에서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위젯 형태의 제공.
3. 일부 기능 및 모든 기능을 모바일로 포팅.
4. 모바일에서 월정액 Base의 서비스

비약이 있는 것은 인정하겠지만 대다수 서비스가 이렇게 흘러간다. 모바일 BM이 안전빵이나 노다지인 것 처럼 말이다.

요즘 SKT와 KTF의 피터지는 마케팅 이슈인 HSDPA의 문제점은 킬러가 없다라는 것이다.
고작 내세운게 화상 전화인데 Needs도 없을 뿐더러 통신사가 여지껏 Redefine 해 왔던 Identity를 스스로 번복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가 요즘 문득 드는 생각은..
왜 요 2개를 묶지 않을까? 통신사는 왜 이러한 개방형 서비스를 끌어들여 Win-Win 전략을 하지 않을까?
스스로 미디어 복합 그룹이 되고 싶어 했으면 이러한 서비스를 웹에서 흡수하고 HSDPA의 킬러로 가꾸는게 맞지 않은가? 당장 돈이 안된다고? 어차피 long term 보는것 아니었나? 2015년...?
개인 타겟은 UCC, SNS로 가고 법인 타겟은 이러한 서비스를 가는게 맞는 듯도 한데...

내가 뭔가를 빠뜨리고 생각하나..........

2007/04/04 19:28 2007/04/04 19:28
베짱이

그렇죠? 이제 한번의 Leap Forward는 아무래도 개방인 것 같습니다.

mobizen

개방이란 Keyword는 누구나 바라는거지만 우리의 슈퍼갑들께서 엄청 싫어하시는 단어이구요.. 저의 Concept은 기존의 walled garden 내의 서비스 런칭을 이야기 하는 거였습니다. ^^

티거

아무리 생각을 해도... long term 을 보는 거랑, 당장 돈이 안되도 미래를 보는 거랑은 이통사에서는 다른 이슈 같습니다. 아무리 길게 보고 하는 사업도, 당장 매출은 나와야 하고, 그 매출이 매달 성장을 해야 하는데, long term 을 보는 건 성공하는 데 long term 을 두는 거고..^^ 매출은 당장 나야 하고... 관리는 하기 싫고 ... 뭐 그런거 아닐까요? 소비자를 항상 자기 관리 밑으로 두고 싶어 하는 mind..

mobizen

그들 속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alldaylong

실제로 이통사쪽에 이런 제안을 해봤습니다만. 심지어 전략팀쪽에서도 무수히 많은 공격을 받습니다.
(그게 고객의 Needs가 맞느냐,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 우리보다 더 잘아냐 등등)
아무래도 마인드가 일반적인 우리 같은 보통사람들과 다른것 같습니다. 너무나 정치적인 이해 관계와 자기 밥줄에 대한 강한 집착등

mobizen

저희보다 똑똑하신 분들이 하시는 이야기이니 그분들 말씀이 맞겠지요.................

실버리버

기업BM에도 관성이라는게 있어서 그만큼 변화라는게 어렵기 때문이죠. MS가 구글처럼 개방형 서비스를 쉽사리 하지 못하는 이유랑 동일하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방하지 않고도 충분히 돈을 벌고 있는 SKT가 굳이 관성을 극복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개방형 서비스로 뱃머리를 돌리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그게 아무리 시장이 크고 옳은 일이라고 하더라도요. SKT 내부에 간큰 누가 깃발을 꼽으려하겠습니까?

이미지월

깃발은 이미 꽂은 것 같습니다. 차차 시간이 가면 드러나겠지만
내년 혹은 내후년 정도면 walled garden은 끝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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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zard.com/

SKT와 KTF에서 VM기반으로 돌아가는 풀 브라우저이다.
이벤트 처리와 플래쉬까지 지원을 한다. 애플의 웹 클리핑 위젯을 서버형태로 만든듯한 느낌이고 메모리상의 문제나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peer2peer가 아닌 서버 트랜스코딩을 한 듯 보인다.
기술상으로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Biz적으로는 손 볼때가 좀 있는 듯한 구조이다.
국내 조그마한 업체가 하기엔 마케팅 파워가 좀 부족하지 않는가 걱정이 된다.

WCDMA등의 이슈로 인해 임베이디드 풀브라우저가 대중화 되기 전의 중간 상품인 듯 하지만 좀 다듬으면 재미있는 item이 될 듯..

참고삼아 이야기하자면 SKT에서 이와 비슷한 솔루션의 사업제안서가 엄청나게 쌓여 있다고 한다. 다른 두 이통사도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고... 미디어 덕분인가.. 생각하는 것들은 다들 비슷한 듯...

2007/04/03 12:50 2007/04/03 12:50
mobizen

지동아빠님.. 제가 선수 쳤습니다~ ^^

Shinnara

좋은 정보네요~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 거죠? WIPI 로 브라우저를 만든것인가요?

mobizen

원리씩이나요? ^^ html 보여주는 거죠.. 뭐..
말씀하시는 대로 WIPI로 브라우저를 구현한 것입니다.

ijoa

단순히 html 보여주는게 아니라 pc 원격제어 방식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원격제어 세션을 열고 화면이미지 전송하고 키 이벤트 받아서 적용하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ijoa

물론 이것도 훌륭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풀 브라우저는 아닌듯..

장가이버

풀 브라우저보다 오히려 더 낫다고 봅니다. 핸드셋의 기능이 웹 기술이나 내용, 트렌드를 모두 커버할 수 있을까요? 기술의 과도기가 아닌 풀 브라우징 개념 정립의 과도기라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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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와 KTF에서 발표한 SMS 이용량 추이이다. KT 재판매는 여기에서 제외되어 있다.
예전에 "SMS의 무한 질주"라는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SMS의 이용량은 당분간 계속 증가할 듯 하다.
3G? HSDPA? 멀티미디어 서비스? MMS?
3G+에서 1000자까지 문자가 된다고 아무리 광고해봐야 사용자의 Needs는 당분간 SMS이다.

MMS가 성공하고 자리잡기 위해서라면 그 비싼 요금제와 더불어 일반 End User가 아닌 법인 고객 대상의 서비스를 공략을 먼저 해보심은 어떠신지...
2007/03/28 13:17 2007/03/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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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TF의 현재

2007년 2월 현재 KTF 가입자수는 1307.6만명(KT 재판매 포함)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32.07%를 유지하고 있는 만년 2위 통신사이다. 아래표와 같이 순이익은 년말에 "Show" 브랜드 런칭에 쏟아부은 마케팅 비용 및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의 투자비용으로 전반적인 감소를 했으나 서비스 매출은 4.2%, 데이타 매출은 15%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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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본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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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터뷰 보는 일이 있었는데 그때 이런 질문을 받았다.
"어디서든 좋습니다. 1등을 해본적이 있습니까?"

이유가 어떻든 1등을 해본자와 항상 뒤에 따라가는 자는 차이가 있게끔 마련이고 1등을 하는 이들은 1등을 할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만년 2위인 KTF는 1위를 해본적이 없는 기업으로 이러한 사실은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 같다.
그들의 계획도 2015년이니깐 말이다. KTF의 기획안 내부에는 온통 Vision 2015와 WCDMA밖에 없다.
불행하게도 이건 계획이 아니다. 단순한 목표일 뿐이다. 목표를 성공하기 위한 세부적인 항목, 그에 따른 조직 시스템, 프로세스 정립, 관계사의 지원, 킬러 서비스 발굴, 차별화 전략  등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도 없다. 생각은 하고 있을지언정 옆의 있는 친구에게 말을 안하는 것이다.

KTF가 구멍가게와 같이 혼자 하는 사업이 아닌 바에야 그들의 구체적인 계획과 협력을 같이 일하는 관계사나 CP와 공유하지 않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SKT의 PartnerOn Camp 들을 본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인데, KTF는 그런게 없다.
Vision 2015.... 한국가스 안전 공사, 강원랜드, 광주은행의 캐치플레이와 같다. 누구나 다 하는거다...
요는 내용이 중요한거다... 그럼 내용을 잠깐 보자.


3. 차세대 영업정보 인프라

Vision 2015는 새로운 것은 아니고 지난해 세워져 발표되었다. 세계 최고의 ICET(정보,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거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각 항목의 세부 사항의 요약은 아래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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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는 2007년에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영업정보 인프라 구축에 착수할 방침이다. 차세대 영업정보 인프라는 2008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해서 개발을 하며 총 3단계로 구성이 된다.

1단계 프로젝트인 '빌링 및 CRM' 시스템은 SOA(서비스지향아키텍처)의 사상을 적용해 지난해 파일럿 프로젝트로 완료됐다. 2단계 프로젝트는 빌링시스템과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에 대한 컨설팅과 분석·설계, UI(유저인터페이스)단의 플랫폼 구축 등을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KTF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CRM과 빌링시스템에 중복·산재돼 있는 고객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데이터 구조 개선도 진행할 예정이다. KTF는 최근 2단계 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액센츄어를 선정했으며, 프로젝트는 올 8월께 완료될 예정이다. 2단계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KTF는 9월부터 3단계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 내년 하반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그외 기본 IT전략을 정리하자면 아래 표와 같이 요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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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CDMA

6개월 동안 고심해서 만든 "Show"브랜드는 드디어 3월 1일날 전국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행보가 SKT보다 앞서면서 일단 성공적인 시작을 하는 듯 하다. 3월 15일 현재까지 쇼 서비스 가입자는 모두 2만 2796명으로 하루 평균 1500명 정도가 가입을 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Wibro"와의 경쟁관계에서 두마리 토끼를 다 쫓아야 하는 SKT보다는 약간은 Clear 한 느낌이다. Wibro는 계열 회사인 KT에서 담당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WCDMA에 올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KTF는 지난해 WCDMA 통신망 구축 사업에 7000억원을 투자했고, 올해도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WCDMA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영주 사장은 "올해 500만 명으로 예상되는 WCDMA 가입자 중 270만 명을 확보해 3세대 서비스에선 1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성공하기 위해서 협력사의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를 하고 협력사 관리 시스템(SRM)을 기반으로 우수협력사의 범위를 확대하고 상생 협력 로드맵을 마련, 투명한 구매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불행히도.....
이러한 KTF의 모습에서 왜 자꾸 2년전의 GPANG, GXG의 선례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GPANG이 GXG보다 먼저 런칭하고 광고전에서 승리했다고 성공했던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컨텐츠이다.

통신사들은 이제껏 통신 Infra를 제공하는 단순한 통신회사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복합 미디어 그룹이 되고자 희망을 했었고 실제로 그러했었다. 하지만 WCDMA에서 내세우는 Killer가 단순한 화상통화 외에는 없다.
아무것도....
그러다 보니 다시 통신 회사로 전락하고 있다. 스스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이러한 것은 SKT의 "T 3G+"도 마찬가지이다. 화상통화가 User의 Needs인가? 마땅한 킬러가 없어서 올라온 대안인가?
KTF는 곰곰히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GPANG의 모습과 똑같은 모습으로 되지를 않기 위해서...
2007/03/21 10:34 2007/03/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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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T의 현재

SKT는 누가 뭐래도 시장 1위의 선도기업으로서 시장점유율 50.4%를 유지하고 있다. 2006년 한해동안 매출액 10조 6510억원, 영업이익 2조 5844억원, 당기순이익 1조 4466억원을 달성하였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8%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 당기순이익은 22.7% 하락하였다. 매출은 꾸준했으나 이익이 줄어든 것은 HSDPA등으로 인한 광고선전비가 38% 가향 증가하였고, TU미디어,힐리오등 자회사의 지분평가 손실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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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7년 기본 목표

무선 인터넷 매출 비중 : 매출액의 29.5%
Market Share 50% 이상 유지

언론에서 KTF Show의 파격적인 광고비로 인해 SKT가 KTF에 비해 위기인 것 처럼 노출되지만 크게 변동은 없으며 위의 기본 목표는 달성 가능하리라 판단된다. 한 조직이 1위가 되기 위한 것은 어떠한 것을 빨리 런칭했고 광고비집행을 얼마나 했으냐 보다는 조직 마인드와 그에 따른 프로세스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3. IT 전략

지난해 차세대시스템인 NGM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가동한 SKT는  올해 NGM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딜리버리 고도화, IT리소스 최적화, 비즈니스 중심의 IT고도화 등을 올해 IT전략으로 수립했다. 우선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 구축을 위해 5개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EAMS(EA 관리시스템), 비즈니스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또한 비즈니스 메타 데이터 개념 구체화를 위한R&D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사의 마케팅 전략인 ‘T-브랜드’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T 워크플레이스 구축 및 UI 표준화, Web 2.0 적용 및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할 방침에 있어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래 자료는 SKT 파트너온캠프에서 SKT가 발표한 자료이다. 전반적인 IT 전략에 대해 중요한 내용만 모은 것으로 좋은 참고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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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데이타 사업

현재 오랜 정체기를 보내고 있는 데이타 사업의 탈출구로 SKT는 더이상 BP에게 기대를 하고 있지 않는 눈치이다.
SKT가 2007년에 기대를 걸고 있는 데이타 사업으로는 멜론, 싸이월드, DMB이다.
멜론은 현재 월정액 가입을 기준으로 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2006년에는 8백만명이 가입이 된 것으로 추정하며 약 700억 정도의 매출을 가진 것으로 발표되었다. SKT는 적은 비용으로 많은 이익을 얻은 대표적인 서비스로 보고 있으면 멜론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싸이월드는 계열사의 시너지를 노리며 2006년에 53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TU의 DMB 는 2006년 11월 현재 약 900,000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위 3가지 서비스를 2007년 주요 데이타 사업으로 선정한 SKT는 결국 자회사 끌어안기 식의 정책이라는 비난을 벗어나지 못할 듯 하다. 이제는 빛을 잃어가는 싸이월드와 다양한 미디어에 밀려 고전을 면치못하는 DMB로 2007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명하다.

아울러 SKT는 BP들 관리에 대해서는 작년에 전사적으로 실시하려고 했던 BP 몰이 무산됨으로 해서 BP 수를 점차적으로 줄여가는 듯 하게 보인다. 화보 BP수를 줄일려고 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5. 브로드밴드

"HSDPA"와 "WiBro"는 둘다 놓칠 수 없는 두마리 토끼인 듯 하다. 일단은 HSPDA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HSDPA를 전국에 서비스를 하고 화상 전화, 글로벌 로밍,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을 타겟으로 하여 새로운 벨류를 만들어보겠다고 한다. WiBro는 좀 더 나중을 보되 올해 계획은 Hot Zone내에서 고속 데이타 서비스와 이동이 잦은 데이타 Heavy User을 타겟으로 1차적 접근을 해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6. 해외 사업

작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의 의지는 계속된다. SKT의 해외 사업은 파트너와 자회사들과 같이 유지된다. 베트남의 S 텔레콤, U.S의 HELIO, 중국의 차이나 유니콤 등이 그들이다. SKT는 비즈니스 지원 부분은 영역을 신규 사업영역, 핵심 업무영역, 전사 지원 영역, 보안 영역으로 나누고 있는데 해외 사업에 관해서는 신규 사업 영역에서 담당하기로 되어 있다. SKT의 앞선 기술과 서비스를 해외에 접목을 할려고 하지만, 역시나 작년과 뭐가 다를까 싶다.
2007/03/19 19:06 2007/03/1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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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사들은 2007년에는 차세대에 목숨을 건듯 하다.
SKT는 이미 가동 중인 "NGM"을 KTF는 "NSTEP", LGT는 "차세대 CSBS" 라는 각각의 시스템을 안정화 및 다음 단계 개발을 가장 큰 주요사업으로 보고 있다. KT의 경우도 현재 개발에 착수는 하지 않고 있지만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2007년도 주요사업으로 보기는 마찬가지이다.
이는 급변하는 모바일 시장에서의 다양한 요금 정책과 그에 따른 빌링, CRM 등을 발빠르게 소화하고 HSDPA의 서비스와 발 맞추어 IMS 도입등에 대한 준비를 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단어가 거창해서 차세대이지 결국 리뉴얼일텐데...
결국 돈 버는것은 계열사 SI 기업들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시간이 허락한다면(빠져나갈 구멍은 만들어 놓고) 각 통신사의 사업 전략에 대해서 각각 Detail하게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2007/03/16 14:34 2007/03/16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