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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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7일날 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유.무선 통신 서비스 가입자 현황"의 일부 자료이다.(테터툴즈나 내 블로그에 익숙한 이들은 그림은 클릭해서 봐야하는 것을 알리라..)
무선단말기의 제로섬 시장은 이제는 포화상태라는 것을 다시한번(!!!) 여실히 증명해 보이고 있다.
이러한 안정된 수치 자료와는 달리 번호이동자수는 급증을 하고 있다. 동일 자료에 있는 다른 자료를 소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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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번호이동 시장은 소리없는 전쟁터이다. 그나마 6월은 잠잠한 편이었다. 위의 자료에는 7월 자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있는데 이통3사간의 번호이동이 7월 9일날은 10만건이 넘어가는 이상 현상까지 보였다. 덕분에 통신위원회가 관계자들을 불러 구두 경고를 한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사전조사에 돌입을 하였다.

번호이동시장이 과열되는 이유는 가입자 시장은 진작에 포화 상태이고 3G시장에 목숨을 거는 SKT, KTF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보이고 있으며, 보조금 정책을 다양하게 펴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자니 다른 사업자들에게 뺏길 것 같으니 일단 수비를 한다라는 어쩔 수 없는 논리는 이해가 가지만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건지 시장을 보는 이로서는 답답하다.

제로섬 시장에서 아무리 노력해봐야 자기살 깎아 먹기거던요~
제발 정신 좀 차리시고 서로 좀더 넓은 시장을 보면 안될까요?
2007/07/24 09:35 2007/07/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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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게임

준비되지 않았던 GXG의 실패를 네트워크에서 보상받으려고 하는 것일까?
SKT의 네트워크 게임에 대한 움직임이 지속적이다.
SKT는 최근 모든 판당과금 및 세미네트워크/풀네트워크 게임의 HOSS를 이용한 판단과금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네트워크 게임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서만 접속이 되도록 하였고, 종량제는 절대 금지 시켰다.
모두 정액제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서 기존 엔조이정액제용 무료 IP와 Port는 전부 Close하기로 하였다.

네트워크 게임에 대해 종량제로 유도한다는 기본 정책에는 공감을 한다.
일부 세미 네트워크 게임에 대해서도 판당과금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는것 역시 맞는 결정인 것 같다만...

정말 네트워크 게임이 활성화되는 여지가 이런데 있는걸까...
원론적인 질문이 내 머리속에서 맴돈다...

2007/07/19 13:06 2007/07/19 13:06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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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zen

그냥 쓰셔도 몰랐을텐데 미리 양해를 구해주셔서 제가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Official한 내용 외에 개인적인 생각이나 의견이 있으면 듣고 싶네요~ ^^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말씀하시는 것에 극히 동감합니다.
다양한 컨텐츠가 시장에 흐름에 따라 발전해야하는 이통사들이 인위적으로 흐름을 만들려고 하니 될리가 없죠.
언제쯤이나 정신차릴련지요....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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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이미 zdnet의 "2차「오픈 리눅스폰」판매 시작"라는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했겠지만 OpenMoko에서 드디어 폰을 상용화해서 네오 1973이란 모델로 판매를 시작했다. OpenMoko는 Motherboards, Graphics cards, Mobile solution등으로 유명한 FIC와 Partner Ship으로 개발되었다. Neo1973의 대략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다.

* 2.8" VGA touch screen
* A-GPS for location and navigation services
* GSM850/900/1800/1900 compatibility for network support in Europe, Asia-Pacific, Japan, Africa and the US
* Application manager to install / remove / update applications
* Push email, contacts, and calendar synchronization
* OpenMoko Software Development Kit (SDK) for application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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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Moko 프로젝트는 기본 컨셉이 예전에 소개했던 그린폰과 동일하다.
PC와 같이 E-mail, 전화번호부, 일정관리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자신이 선택한 Application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SDK를 통해 Open 소스로 개발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Application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서 "OpenMoko Certified"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적인 테스트와 다양한 Program등을 제공한다.
네오 1973의 Default 프로그램은 Funambol 이라는 Mobile Open Source Application에서 제공을 한다.

Green폰과 컨셉이 너무 비슷하지만 상업적인 회사에서 하는 것보다는 좀더 비영리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며, 직접 본 지인에 따르면 그린폰보다는 성능이 좀 더 좋은 편이라고 한다.
비영이라는게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End User나 Hacker들이 프로그램 개발해봐야 상업적인 성공으로 이끌어가기는 역부족이다. DeskTop에서 수년전에 했던 Linux 진영의 실패를 그대로 밟아가는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내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을 내장한 폰이지, 꼭 비영리일 필요는 없다.

상업적인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B2B에서 찾아야 한다. 리눅스 진영은 항상 이러한 Sales Point에 대한 고민이 약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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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8 18:31 2007/07/18 18:31
앗싸뵹

WCDMA를 지원하기로도 하면 하나 사서 쓰고 싶네요.
GSM전용이니, 그림의 떡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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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부터 Portable Device, Mobile Device에 빠져있던 내가 요근래 Wibro를 사용하면서 UMPC 선택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나의 Portable Device는 1997년도 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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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PDA의 고유대명사처럼 사용되던 Palm Pilot Personal을 구입하여 꽤나 오래동안 사용하였다. Palm은 1996년부터 제품을 출시하였고 1997년 U.S. 로보틱스사에 합병되었다가 다시 3COM 제품으로 판매되었다. 모바일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PDA, 핸드 헬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개발하는 Palm이란 이름의 독립 법인으로 2000년 2월 다시 판매되었다가. Palm과 PalmSource가 분리되고  Palm은 Access에 합병되었다. 나의 첫번째 Portable Device인 Palm과 아주 밀접한 일을 지금 하고 있는건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Portable Device를 향한 나의 애정때문이 아닐까...

Palm Pilot은 다양한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1000,5000, Personal, Professinal 등이 그 이름이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Personal은 1997년 4월에 출시가 되었는데 이전 모델에 비해 백라이트가 지원되는 것은 강력한 기능이었다.
Mac Mania들이 들고 다녔던 뉴튼에 비해서 엄청나게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Palm은 같은 회사 동료의 뉴튼을 도시락에 비유하면서 놀려댈 수가 있었지만 뉴튼이 가지는 LCD Rotate 기능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주 사용도는 PIMS, Game, E-book 이었다. 위에서 말했던 백라이트가 지원되는 덕에 어두운 버스 안에서도 사용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고, 각종 무협지를 Palm을 통해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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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의 리브레또 30은 1998년도에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미니 노트북이라는 신기원을 개척한 이 제품은 어쩌면 요근래의 UMPC의 어머니뻘일 지도 모른다. 국내에선 코모스라는 기업이 정식으로 수입해서 한글 자판과 목욕탕용 가방을 추가해서 판매를 했었다.
남들은 대부분 오버클럭을 해서 사용했지만 사온 첫날 뜯어본답시고 하드를 태워먹어버리는 바람에 남들보다 10만원이 더 들은 나는 겁이 나서 오버클럭은 하지 못했었다. Palm Pliot과 2대를 연결해놓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클라이언트 & 서버 모델이라고 좋아하는 모습을 동료들은 어처구니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이당시 데스크탑이 집에 따로 없었으며 오직 이 리브레또만으로 약 1년반 정도를 버텼다. PCMCIA Lan카드도 구입하여 인터넷 사용도 별 무리 했었고 하드 태워먹는 바람에 기본 하드보다 더 큰놈을 사서 이것저것 잘 사용했던 것 같다. 그뒤로 리브레또는 L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세상에 작별을 고했고 2005년 U100 이라는 모델로 다시 돌아왔으나 이미 미니노트북 시장은 소니가 점령을 하고 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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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PDA중에 성공한 몇개 안되는 회사 중에 하나인 JTEL에서 가장 잘 팔렸던 모델.
SKT와 연결을 그나마 잘해서 PDA폰으로 국내에서 몇 안되는 성공 모델이기도 하다.
내장은 8메가였지만 32메가로 업그레이드 하고 꽤나 오래동안 들고다녔던 것은 물론 폰모델을 빼고도 그냥 PDA로도 잘 사용을 하였다. 아직도 내방의 책상 서랍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
처음에는 폰으로 잘 사용을 했지만 너무 커서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시간이 좀 지나니 폰이 잘 터지지가 않고 해서 Palm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을 하였다. Palm으로 무협지를 섭렵했다면, Cellvic으로는 판타지를 마스터했다는..
White-EL 백라이트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Palm 백라이트에 비해 밤에 보기에는 가독성이 무척 떨어졌다는..
JTEL이 망하지 않고 좋은 국내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랬지만 지금은 없어진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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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다니면서 사용했던 ipaq 3870, 수업자료가 pdf나 ppt 자료가 많아서 CE계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가장 사용도가 떨어졌던 것 같다. 게임 몇개와 mp3 몇개만 넣어도 차버리는 기본 메모리는 SD 카드 구입을 요구하고 있었고, 카드 구입해서 이것저것 사용하자니 처음 사용하는 칼라 PDA라서 그런지 배터리가 너무 짧게 끝나버린다는 것은 짜증이었다. 아무래도 E-book 용도로는 그때까지는 흑백 액정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남들에게 꽤나 인기있던 ipaq 시리즈는 나에게는 맞지 않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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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q 3830이후로는 핸드폰 서너개를 항상 들고 다닌 덕분에 따로 필요한 기기가 없었다. Nate와 MagicN 사이트 들어가서 컨텐츠 순위와 새로 실행되는 이벤트 확인하기도 벅찼으니깐...
그러다가 구입한 것은 블로그에도 "타비"와 "타비의 문제점"에서 이미 밝혔던 Tavi 020 이다. E-book으로의 기능은 거의 낙제에 가깝지만 동영상 플레이 하는 것으로는 대 만족이다.
얼마전에 030 버전이 나와서 단팥으로 플랫폼 기업에 도전을 해보는 듯 하지만 국내에서 작은 기업이 그런 것 하기에는 역부족인 듯 하다. 차라리 020 펌웨어를 잘 업글해서 유저층을 넓여가고 Deivce 업체로서 자리매김을 잘 하는게 순서인 듯 한데...
030 보상판매 가격도 너무 높아서 아무런 메리트도 없고..
하드웨어 업체의 한계는 한번 팔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있다.
지금은 UMPC를 사기 위해 팔려고 AS를 맡겨 놓았다. 액정 교환만 하고 나서 도착하면 싼값에라도 팔 계획이다.

그래서 사고 싶은 것이 UMPC..
와이브로 도착 이후에 내맘속의 지름신이 더더욱강해지고 있다. Mobizen's talk 에서 이미 밝혔듯이 사고 싶은 것은 U1010과 K6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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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의 대박 UMPC U1010, 129만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충분히 값어치는 한다는..
문제는 살려고 해도 도대체 물품이 없다라는.. 일본에서 구입하려고 해도 2개월 정도를 기다려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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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샤의 K600은 UMPC보다는 서브노트북이라고 해야 맞지만 기능이나 크기, 타겟등이 UMPC에 더 가까운 듯 하다. U1010에 비해 저렴한 849,000원이라는 가격이 메리트... 지상파 DMB와 130만 화소 웹캠등의 기능때문에 고려대상.. U1010의 발열량과 소음등에 비해 K600이 더 안정적이라는 소리도 있다.

나처럼 U1010이냐 K600을 두고 고민하는 사람이 꽤나 많은 듯 하다. Tavi가 팔리는대로 결정해서 구입을 할 예정..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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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2.3Kg T43 노트북을 들고 다닐 수 있는 25,000원짜리 배냥형 노트북 가방??
2007/07/06 10:33 2007/07/06 10:33
늑돌이

글 잘 봤습니다.
셀빅XG는 초기에는 엄청나게 팔렸지만 문제로 인해 또 엄청나게 반품 소동이 난 제품입니다. XG로 인해 셀빅(제이텔)은 별로 재미를 보지 못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mobizen

ㅎㅎ 그런가요? 하긴 제가 뽑기를 잘한 것 같기는 했습니다만..
XG는 아직까지도 중고 시장에서 거래되더라구요..
XG 당시 JTEL이 절묘하게 사라진게 아닐런지요... ^^

늑돌이

XG로 인해 제이텔이 더 힘들어졌고, 차기작에서도 실패하면서 망한 셈이죠.
XG도 폰 모듈만 뽑으면 훌륭한 PDA입니다. ^^
폰 상태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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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모바일 검색에 대한 단상" 포스트에서 모바일 검색 시장을 크게 3가지로 분류를 했다. 이 3가지는 다분히 국내 현실에 맞춘 것으로 한가지 사항이 빠져있다. 그것은 무선 사이트 검색이다.
즉, 이통사 포탈 밖에 있는 무선 사이트를 검색해서 결과를 알려주는 것이다. 가장 일반적인 검색의 개념이기는 하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무선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업체가 국내에는 이통 3사 포탈과 요 근래 망개방 이슈로 준비하고 있는 몇몇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없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뿐만은 아니고 세계적으로 비슷한 분위기이다.

거의 유일하다고 싶을만한 예외인 나라가 있으니, 그 나라는 무선인터넷의 천국이라는 일본이다. 일본은 이통사 안의 Walled Garden 컨텐츠 외에도 비공식 사이트가 예전부터 발달해왔다. 대부분의 컨텐츠를 무료로 운영하며 광고수익등으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일본만의 이 독특한 문화는 역시나 Access Point가 문제이다. 직접 URL 입력이나 QR코드를 제외하면 거의 접근할 수 없었던 상황이 모바일 검색의 발달로 인해 서서히 다양한 접근 채널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통신사업자들은 자기 밥그릇 뺏길까봐 놓치않고 버티는 우리나라 쫌팽이들과는 마인드가 틀린지라 이러한 모바일 사이트 검색기능을 최근에 강화하고 나서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모바일용 포털 사이트로 야후재팬에서 서비스와 컨텐츠 등의 전면제공을 받는다는 전략을 표시하고 있다 . 또한 au도 2006년 5월 구글과 제휴를 발표 , 7월
에는 EZweb에 모바일용 컨텐츠 뿐만 아니라 PC용 사이트를 포함한 인터넷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구글의 검색엔진을 채용하고 있다 .

도코모는 2006년 7월 리쿠르트 R25식모바일 , 라쿠텐I nfoseek모바일 , 마이크로소프트MSN서치 , 비트레이팅 F★ROUTE , 디지널스트리드 OH!NEW? , 웹듀재팬 CROOZ! ,라이브도어 케타이 l i vedoo r , 시에이모바일 SeafTyy , NTT레조넌트 모바일goo의 9사 9서비스와의 제휴를 발표 , 공식메뉴 iMemu에서 2006년 10월부터 검색서비스를 개시했다 .

유선에서 점차로 쓰러져가는 야후가 모바일 검색에 사활을 거는 시장이 바로 이러한 시장이다. 최근 LGT와 제휴를 했는데 야후가 국내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통신사업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러한 다양한 Walled Garden 밖의 컨텐츠 사이트가 발전을 해야 한다. SKT와 구글의 동거역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이트가 발전할 수 있는 국내 여건은.... 쉽지가 않다. 역시 첫번째 스텝으로는 대형 기업들의 마케팅 활용 사이트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한 Needs는 있으나 과금, 무선 인터넷 패킷 요금제, UID 등 넘어가야할 산이 많다...
2007/07/03 10:52 2007/07/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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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망개방인가? 의 포스팅에서 밝혔던 SKT의 망개방관련 사업 설명회 한번에 대해서 연관된 언론의 보도자료이다.


라는 기사가 데이터 통화료 기사로 건너 뛰더니.


급기야 포털 인력 빼내오기 기사로 불똥이 튄다.


요즘 모바일 시장에 그만큰 꺼리가 없다라는 이야기이다.
아이폰과 프라다폰 이야기만 우려먹기에는 기사거리가 요즘은 너무 적다.

블로깅도 힘들다.. ㅠ.ㅠ
2007/06/18 19:08 2007/06/18 19:08
베짱이

이리보면 코끼리 다리
이리보면 코끼리 코
어찌보면 악어 가죽
Dimensionality를 늘리는 것도 해결책의 하나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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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에서 금번 망개방과 관련하여 사업성명회를 개최하였다. 자세한건 떡이님의 포스팅을 참고하도록..

폐쇄적인 휴대폰망, 이번엔 열릴 수 있을까

"무선 망개방"이라는 이 이슈는 워낙에 길게 끌어온 이슈인지라 이제는 지겹기까지 하다.
망개방이 실효를 거둘려면 군소 CP들이 Contents를 개방형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서비스가 되어야 하겠지만 초기에 그토록 갈망하던 CP들도 Walled Garden에 길들여져서 인지, 아니면 포기하는게 속 편하다는 건지 관심이 없다.
현실적인 국내 인터넷 사업 구조상 포탈이 나서야 겠지만 포탈은 이제껏 기다려왔으니 몇년 더 못 기다릴 것도 없고 자기들도 유선에서는 슈퍼갑인데 이통사에게 고개 숙이고 들어갈려니 파이도 적게 보이고 배알이 꼴리니 관망만 해도 충분하다. 풀브라우징이 되면 유선과 바로 접속이 되니 그때가서 광고 수익만 챙기는 걸로 만족이다고 생각을 하는 듯 하다.

사업자는 하기 싫어하고, 정통부는 눈치만 보고 있고, Contents 사업자는 이제는 기다리다가 지쳐 먹고 살기도 급급한 상태이고, 소비자는 관심이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정한 망개방이 이루어진다고 한들 애초에 꿈꿔왔던 망개방의 효과가 실제로 얻어질 수 있을지도 부정적이다.

광고 기반의 다양한 무료 컨텐츠들, 개방형 API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서비스, 유무선 연동, 풀브라우징을 이용한 무선 전용 컨텐츠의 구입및 서비스 등의 화려한 모바일토피아는 우리의 슈퍼갑들의 자기밥그릇 챙기기로 인하여 진정한 큰 시장이 이제는 없어져버린 것이다.

가장 걱정이 되는건... 이러한 상태가 계속 진행이 되고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을 때.. 그때서야 우리의 슈퍼갑이 모든걸 개방을 해놓고 시장의 반응이 시큰둥하자... "개방해봐야 별거없네"라고 큰소리 치는 것이다.

이통사... 정신차려라... Wi-Fi, WiMax를 비롯하여 국내에 잘 알려진 Wibro와 같은 802.XX 시리즈 등이 더 일반화 되고 발전이 되면 그때는 이미 늦는다. 다시 기간 사업자들만 배 부르고 무선 컨텐츠라는 시장 자체가 붕괴되기를 원하는거니? 그거라면 지금 잘 하고 있는거고...
Wibro에서 이미 영상통화를 하고 있고, 이제는 음성통화 주파수 이야기까지 하고 있는 것 알텐데........

지금 너 네들이 하는건 도대체 누구를 위한 망개방인데??
2007/06/15 13:04 2007/06/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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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의 모든 포탈의 시작은 "검색"이라는 키워드 때문인지 모바일 검색은 끊이지 않은 이슈이다. 이러한 오래된 고민에 반해 모바일내의 검색이라는게 신통치 않은 것 같다. 무선상의 검색 기술은 크게 3가지로 구분이 되는 것 같다.

1. 유선과 동일하게 웹사이트들의 검색을 하는 것.
2. 검색엔진을 모바일 환경에 맞추어 Customize 하여 무선에서 일반적인 지식 검색등을 하는 것.
3. Service Provider(이통사)가 제공하는 컨텐츠나 서비스, 정보 등을 검색 하는 것.

1번의 경우는 풀 브라우저가 필수이며 기존의 유선의 검색 엔진등이 워낙에 역사와 기술 노하우가 많아서 사업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현재 독보적인 존재인 구글과 국내에서의 강자 네이버의 세상인 듯 하다. 일반 사용자들이 무선 검색하면 떠올리는 경우는 대부분 1번이리라. 이 경우는 일반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접근 경로로 접근하므로 패킷요금 발생 외에 이통사 입장에서의 메리트는 없다.

2번의 경우는 오랜기간 존재해왔던 이통사 내의 포털 검색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의 텍스트 Base의 WAP 브라우저를 통해서 검색을 하는 것인데, WAP 브라우저 내에서 Display가 될 수 있게 Output을 따로 제작을 한다. 구글의 서버 트랜스코딩 방식의 Output의 경우는 1번과의 구분이 애매할 수는 있으나 이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메뉴 형태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2번에 가깝다.
이통사 내에 존재하는 만큼 검색 횟수에 따라 유료로 과금을 하는 경우가 있다. WAP base 이므로 Web base Page로 link가 되지 않는 만큼, 검색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포탈내의 컨텐츠나 Data를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번의 경우는 이통사 입장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부분이면서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숙제이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1번의 경우는 수익발생 모델이 거의 없으며, 2번의 경우도 외부 엔진 의존도이기 때문에 타이통사와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드며, Walled Garden 내의 컨텐츠의 수익과 연결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요즘 이통사가 3번에 접근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는 역시 "개인화"이다. User Profile 정보와 LBS 등을 통해 위치 정보까지 얻어있고 고객의 지출 패턴을 모조리 가지고 있기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검색의 답을 찾아주고 이를 컨텐츠 구매와 광고로 접목시킨다는 컨셉이다. 하지만 이를 위한 개인화의 기준이 무엇인가와 조그만 LCD 안에서 구매 욕구와 광고를 연결시키려는게 쉽게 풀릴 숙제는 아닌 듯 하다.

해외의 전반적인 엔진은 Google, Yahoo, MS의 삼파전으로 많이 이야기가 되고 있지만 모바일 비즈니스의 특성상 이통사의 의존도가 높으므로 당분간은 먼나라 이야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시장이 그리고 있는 모바일 검색과 이통사가 원하는 모바일 검색의 차이점도 쉽사리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또한 모바일의 검색이 유선에서와 같이 중요한 허브로서의 역할을 가질 수 있느냐도 의문이다.

어쩌면 이러한 검색엔진의 구분도 점차로 의미가 없어지고 상호 연결이 되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한다. 웹 페이지로 검색을 하더라도 무선을 통해서 검색을 하면 일반적인 검색 결과에 이통사의 컨텐츠를 구매할 수 있게끔 연결을 시켜야 하며 통신사마다 Custermize 할 수 있는 요소를 만들어 이통사의 구미를 당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번의 경우도 Walled Garden내의 서비스인 만큼 통신사의 UAProfile과 LBS 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개인화된 결과를 알려주는데 고민이 필요하다.

2002년도 SKT의 정보 컨텐츠 상위 랭킹 중에 하나가 지역번호(DDD) 를 알려주는 VM이었다. 지방 출장 등을 가면서 핸드폰으로 지역 업체에 전화를 할려고 하는데 지역번호를 당장에 알 방법이 없다라는 것이 이유였다. 위와 같이 무선에서 궁금한 점은 이동성과 즉시성이다. 어떠한 경우이던 모바일에 맞는 Output을 내놓는 검색엔진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2007/06/09 01:57 2007/06/0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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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우리집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LCD가 장착이 되어 있다. 엘리베이터에 탈 동안의 시선 잡는 것은 확실하니 아파트의 중요 공지사항이나 짧막한 정보, 교육 등을 서비스하겠다는 것 같다. 진짜 목적은 뭐니뭐니 해도 광고일 것이다. 사람마다 타는 시간이 다를 것이고 그 짧은 시간안에 여러가지를 보여준다는 이유때문인지 광고주가 선뜻 나서지는 않은 듯 하다.
한참을 공익광고나 체조만 열심히 하더니 드디어 눈먼 광고주를 하나 잡은 듯 하다. 요근래에는 하루 종일 "SHOW 를 하면 영화 티켓이 공짜!!!"라며 여자배우가 춤추는 장면만 나온다.

우리집이 19층이라서 그런지.. 광고의 효과가 정말 있는 것인지...
별로 관심이 없던 KTF의 SHOW 놀이에 약간의 시선은 두게 된다.
KTF가 어마어마한 마케팅 비용과 CEO부터 목숨을 건다는 WCDMA로 한다는 서비스는 영상전화, 영화티켓과 같은 시시껄렁한 서비스 뿐이더니 한참을 시들해졌다는 느낌이다.
뭔가 새로운게 없으니 마케팅도 할게 없으리라..

그러던 중 오늘은 USIM을 이용한 멤버십을 한다고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보낸 듯 하다. VM을 다운 받아서 멤버십을 다운 받기 때문에 플라스틱 멤버카드가 필요없으며 증권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한다.
표준가입자 인증 방식인 USIM Chip은 KTF가 무척 강조를 하는 부분이기는 하다. 실제 이번에 보도자료에서 강조하고 있는 멤버십 서비스나 증권서비스는 USIM이 없어도 얼마든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지루한 서비스이다. USIM의 핵심은 Chip만을 소유하면 핸드폰이 바뀌더라도 주소록, SMS 문자 정보 등을 그대로 가지고 갈 수 있다라는게 기본이며 그외의 서비스는 부가적인 이슈이다.

현재 논의되는 가장 큰 이슈는 컨텐츠이다.컨텐츠는 사용자가 구매를 하여 구입한 소유물이다. 하지만 현재 핸드폰을 바꾸면 컨텐츠를 가져갈 방법은 없다. 번호이동이 처음 실행이 될 때 살짝 이슈가 될 듯 하다가 슈퍼갑들의 잔치에 소수의 목소리는 묻혀져 갔지만 이번은 아니다. USIM안에 컨텐츠를 포함시키면 이러한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다. 한 통신사에서 이동을 할 때는 적어도 플랫폼 문제도 되지 않는 것 아닌가. USIM의 범위를 명확하게 정의도 하지 않고 그걸 마케팅으로만 활용하다 보니 이러한 지루한 서비스도 언론 보도를 하는 것이다.
욕심같아서는 USIM을 PC의 USB와 연결시키고 거기에서 컨텐츠를 다운 받을 수 있게끔 하자고 하고싶지만 들어줄 리는 없을테고.. 모바일 컨텐츠의 Life Cycle은 무척이나 짧다. USIM을 통해서 컨텐츠도 이동을 가능하게 할지언정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작은 걸 포기하고 큰 것을 취할 줄 아는 슈퍼갑들이 되기를...

이러한 지적을 소위 아는 사람들이 의사개진을 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해서 힘을 만들어야 한다.
USIM 카드 인식문제로 벤츠타고 SKT로 돌진한 분도 이슈화만 됐지 USIM 문제는 묻혀버리고 만 것도 아쉬움이다.
문제는 갑들의 눈치를 보는 현업 종사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이긴 하다만..
이 산업의 한계인건가.....

그리고.. USIM을 통한 인증을 통해 멤버십 서비스....
기술적으로야 전혀 다른 방법이지만 일반 VM 다운 방식과 바코드 인증 방식 서비스와 사용자들이 차이를 알아줄까? 사용자들은 그런거 관심없다. 영상전화로 밀어붙히는 것만도 못하다.

2007/05/28 17:51 2007/05/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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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직장 동료가 미아찾기 관련 문자가 자주 온다고 투덜댔다. 문자로 오는 것 같은데 문자함에는 없어서 어디에 있는지 알수도 없고 지우기도 힘들다고 계속 투덜된다. 방송채널일거라고 대답은 해줬지만 알고 있는 나조차도 방송 채널 메뉴를 한참 헤맨 후에 삭제를 하고 수신거부 설정을 해 줄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방송 채널은 정확히는 모바일 방송 서비스(Mobile Broadcasting Service)라고 한다. 휴대폰에 특정 식별자를 부여하여 통신사의 기지국에서 Broadcasting 라는 데이터를 흔히 문자 형태로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CBS(Cell Broadcasting Service)방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단방향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기지국내의 셀 영역 안에 있는 모든 이동 전화기는 동시에 동일한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다. 문자와 유사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Callback URL도 사용할 수가 있다. 아래는 조금 오래된 자료이긴 하지만 현재 서비스와 그닥 차이가 없는 개념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KT의 "Nate Air"로 잘 알려져있는 이같은 방송 채널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관심이 없다. 현재 공공 정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정보는 일기 관련 주의보(대설주의보, 호우특보 등), 미아찾기 등이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자신에게 어떠한 vlaue도 주지 못하는 이 정보를 오는대로 삭제하거나, 수신 해제를 해 놓거나, 아예 어디에서 확인을 하는지도 모른다.(실제 통신사에서도 크게 신경쓰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메뉴위치가 꽁꽁 숨겨져 있다.) 또한 공공 정보이기때문에 현실적으로 사용료 0원에 가까운 서비스임에도 무선접속에 부정적인 사용자들은 Nate 접속을 하거나 방송에 가입이 되었다고 하면 정보료부터 걱정을 한다.

이 서비스의 원취지는 위의 그림과 같이 단순한 공공 서비스외에도 증권, 엔터테인먼트 정보 등도 포함할 수 있지만 한 Cell 내에 있는 모든 사용자가 받기 때문에 모두에게 거부감이 없는 정보여야 하며, 정확한 타겟마케팅이 어렵기 때문에 기업입장에서의 활용도가 LBS+SMS에 비해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여러 이해관계와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있고, 일반적인 SMS 문자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항상 뒷전에 있는 서비스이긴 하지만 공공 서비스라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요즘 많이 뿌려지는 미아찾기와 같은 서비스라면 한번씩은 주의를 기울이면 좋겠다. 하지만 사진한장도 없이 문자로만 이루어진 서비스로 인해 찾아지는 미아가 사실 얼마나 있겠는가. 좀더 재미있고 현실적인 공공 정보라면 좋을 텐데 말이다.

2007/05/17 19:44 2007/05/17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