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게임
앱스토어를 주도하는 모바일 게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Millennial Media와 Mobclix 는 모두 모바일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이다. 두 업체는 Traffic 발생을 기준으로 하여 월별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가장 최근 보고서에서 Game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언급하였다. Mobile Game이 앱스토어 내에서 Killer 라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지금까지의 모바일 시장은 새로운 경험에 대한 시행착오였다면, 2011년은 수익발생에 대한 고민을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러한 때에 모바일 게임의 트렌드와 BM 전략을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체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몇가지 도움이 되고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2011년 모바일 게임 시장 주요 트렌드를 가볍게 정리하고자 한다.


2011년 전체 시장 규모

'모바일 디바이스'의 범위와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최근 보고서들의 시장 예측 자료가 큰 편차가 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모바일 게임이다. Juniper Research는 'Whitepaper: High Score for Mobile Games!'에서 전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2009년 $6bn에서 2015년 $11bn 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Gartner는 Juniper보다 훨씬 시장을 전향적으로 예측하고 있다. 'Market Insight: Mobile Gaming Expectations Boosted on Application Store and Smartphone Popularity'에서 2010년 $5.6bn에서 2012년 $11.4bn로 급성장할 것으로 언급하고 있다. 두 보고서의 상세 수치는 알 수가 없으나 추세선을 통해 2011년 전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를 예측해보면 아래 그림과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세선을 따라 2011년 수치를 예상해 보면 Gartner $8.5bn, Juniper $7.66bn가 각각 계산이 된다. 보고서들의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겠으나 가장 대표적인 두 기관의 보고서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 2011년 전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7.66bn ~ $8.5bn이다.


Game에서는 iPhone이 독보적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iOS와 Android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며 단말 판매량에서는 이미 Android가 iPhone을 넘어 섰다. Traffic의 비율도 일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는 Android가 강세를 보이는 면도 있는 편이다. 하지만, Mobile App의 대표주자인 Game에서는 iPhone 에코시스템이 독보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creen Digest에서는 Capcom, Disney, Digital Chocolate, EA Mobile, Gameloft, Glu Mobile, Hands-On Mobile, Namco, THQ Wireless 등의 주요 Publisher의 플랫폼별 타이틀 발매수 추이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전통적인 모바일 플랫폼인 Java Game 시장을 빠르게 축소되고 있으며, iPhone의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2010년 3분기의 주요 Publisher들의 제품 중 iPhone이 차지하는 비중이 48.44%인 반면, Android는 10.94%에 불과하였다.


타이틀 수는 감소 중

Screen Digest 보고서에서 또 하나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신규 타이틀 수 추이이다. 2010년 1~3분기 동안의 신규 게임 타이틀 수는 141개로 전년 동기대비 30% 정도가 감소한 수치이다.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타이틀수 늘리기보다는 퀄리티 높은 신규 타이틀과 인기가 검증된 제품의 시리즈물 개발을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르게 해석하면 멀티 플랫폼 시대에 기존 타이틀의 포팅 업무가 많아졌으며, N Screen 시대에 다양한 Screen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한 고민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스마트패드용 고퀄리티 게임과 IPTV,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등이 하나의 타이틀에서 유기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게임에 대한 시도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게임의 광고 시장 성장

앱스토어가 제공하는 수익모델이 다양해지면서 광고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특히, iAD가 가능한 iPhone(& iPad) 에코시스템에서는 의미있는 수익모델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uniper Research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 광고 집행 예산 규모 중 모바일 게임 광고가 2010년 $87 M 에서 2015년 $894 M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5년 동안 약 10배 규모의 증가로 기업 마케터들이 모바일 게임 내 광고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Markter 자료에 의하면 2010년 $55.55 M 규모였던 Mobile Game 광고 시장이 2014년에는 $185.9 M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체 수익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12.28%나 되는 것이다.


In-Game Purchase의 증가

광고만큼 기대를 받는 것은 'In-Game Purchase'를 통한 수익 발생이다. Juniper Research는 보고서를 통해 2015년이 되면 다운로드를 통한 게임 판매보다 In-Game Purchases를 통한 수익이 더 클 것이라는 예측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Juniper Research 보고서 내용은 다소 과한 면이 있어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In-Game Purchase 시장이 성장하리라는 것에는 동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lurry에서는 App 유료 판매를 제외한 광고 수익과 In-App Purchases 수익을 비교하여 발표하였다. 위 도표를 보면 2010년에 들어서면서 광고에 비해 In-App Purchases 비중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In-App Purchases가 증가하는 것은 Casual Game과 SNG를 중심으로 하여 아이템과 사이버머니 등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Flurry 제품의 경우만을 이야기 한 것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SNG가 이러한 In-Game Purchase 시장을 주도할 것임은 분명하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대형업체들의 Rush

2011년 모바일 게임의 긍정적인 전망으로 인해 국내 시장도 큰 변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모바일 게임 강자인 컴투스, 게임빌, 넥슨모바일의 3강 구도가 더 이상 유지되기는 힘들 것이다. 시장이 개방되면서 영향력있는 빅플레이어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Rush를 하기 때문이다.

주요 업체들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Mobile Game Publisher들의 지각 변동'를 통해 한차례 정리한 바가 있다. 이후 가장 큰 움직임을 보인 업체는 NHN 한게임이다. 3년간 1천억원을 모바일 게임에 투자하겠다던 NHN은 최근 모바일 게임개발 전문 회사인 ‘오렌지크루(Orange Crew)’를 설립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초기에는 80여 명의 인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후 인력을 충원해 250여명 규모의 모바일 전문 게임개발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MMORPG의 최강자인 엔씨소프트도 모바일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는 엔씨소프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모바일에 주력할 방침을 밝혔다. 네오위즈모바일은 올 한해동안 20여개 정도의 모바일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Publisher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발목을 잡는 국내 규제

이런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 국내 모바일 시장의 2011년은 매우 불투명하다. 오픈 플랫폼 환경에서 모바일 게임 사업을 하기에는 발목을 잡는 규제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3년째 국회에서 계류 중인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제도'이다. 덕분에 오픈 마켓에 Game 카테고리가 없는 상태로 오랫동안 시장이 흐르고 있다.

오픈마켓 심의 제외법이 통과되더라도 청소년 대상 게임 셧다운제가 모바일 게임에 적용되면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성인 인증 모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국내용 게임과 해외용 게임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게 운영 리소스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외에 위치 정보 보호법, 인터넷 실명제등 모바일 특화 게임이나 SNG 를 개발하는데 있어 기능적인 확장에 제약이 매우 많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 블로그를 통해 진행된 설문에서도 가장 시급하게 개선될 것으로 33.33%가 '정부 정책 및 규제'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산업 종사자들이 겪는 문제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부 규제들로 인해 해외 시장과는 달리 국내 앱스토어내에서 게임은 매우 조용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국내 모바일 게임 제조사들의 글로벌 공략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2011년에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게임 업체들의 선전을 빌어줄 수 밖에 없을 듯하다.
2011/01/12 08:33 2011/01/12 08:33

2011년 모바일 게임 주요 트렌드 다같이 손잡고 법이나 정책 좀 깔끔하게 바꾸고 시작했으면 좋겠다.

guybrush

게임 관련 법안이 아직까지도 국회에 묶여 있는 걸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미래에는 컨텐츠가 중요하다느니 게임산업의 미래가 밝다느니 하며 장밋빛 구호를 외치면서 행동하는 건 오히려 방해를 하고 있으니 말이죠.

Liz.G.Son

In-app purchase가 모바일 게임 얘기 하다가 중간에 들어가 있으니 마치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자료처럼 보이네요. 이런것이 언론에서 버블을 조장하는 대표적인 방식인 것 같습니다. 아직 모바일 게임 자체에서의 in-app purchase에 대한 Data는 얘기하기 이르지 않을까요? PC 소셜게임과 Mobile 소셜게임은 엄연히 다르게 구분되어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자꾸 혼재되어 얘기되네요. 모비즌처럼 영양력있는 블로그에서만은 지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mcookie

잘읽었습니다~

lamerdevil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RSS Feed로 항상 잘 받아 보고 있습니다.

박광호

정말 좋은 분석입니다
너무 유용하고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원종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Posted
Filed under 원고 및 발표자료
아래는 모바일웹 2.0 포럼의 요청으로 'mobile OK' 사이트에 기고한 글이다. 제목은 '모바일웹 vs. 모바일앱 전망' 으로 2010년말에 작성하였으며, mobile OK 사이트에 1월 4일부터 개제되었다. 본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 하여 해당 내용을 공유해본다.


개발 플랫폼의 선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세계 모바일 시장이 스마트폰 열병을 앓고 있다. 2010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2.7억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2016년에는 8.5억대 정도로 예상된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아짐에 따라 데이터 네트워크 과부하가 걱정될 정도로 데이터 트래픽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모바일 컨텐츠와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개발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은 개발자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다양한 기준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제품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여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개발자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선택할 때는 ‘시장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개발의 용이성', '우수한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유연성/혁신', '플랫폼 기능의 풍부함'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하였다.


모바일웹 vs 모바일앱

초기 스마트폰 시장은 Apple App Store를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앱이 주도하고 있다. 강력한 OS와 집중화된 유통채널을 통해 풍부한 에코시스템을 형성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Android, Blackberry, Windows Mobile 등과 같은 경쟁업체들도 App Store를 구축하여 사용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브라우저를 구동한 후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모바일웹에 비해 단축 아이콘만 선택하면 실행이 가능한 모바일앱이 접근성면에서 우수함을 보여주었다. 3D 게임, 음성 검색, AR 등과 같은 신기술과 접목되면서 전체 모바일 컨텐츠 개발이 모바일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최근 들어서 Device API, html5, WebOS, Web GL, Widget 등과 같은 Web 기반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 모바일웹이 가지고 있던 단점들이 극복되면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html5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웹개발자들의 모바일 서비스 개발이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이다.


사용자들은 모바일웹 중심으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PC에서의 사용 패턴이 모바일에서도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보니 사용자들의 Mobile Web 사용은 많을 수 밖에 없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조사한 국매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주요 이용 기능으로는 모바일웹이 95.9%로 78.3%를 차지한 모바일앱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0년 9월에 발표된 Pew Internet 보고서에 의하면 휴대폰으로 하는 활동 중에 모바일앱 사용은 29%에 지나지 않았고, 모바일웹의 경우는 38%나 차지하였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모바일웹에 대한 충성도가 훨씬 높은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사 결과들을 다르게 해석하자면 모바일앱의 장점을 살리는 서비스들이 아직은 많지 않은 것이 이유일 수도 있다. 2009년 12월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모바일웹사이트는 326,600개로 조사되었다. 그 당시 아이폰 앱스토어의 앱은 약 148,000개, 안드로이드 마켓은 24,000개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개발자들은 모바일앱 중심으로

사용자들의 모바일웹 사용증가와는 무관하게 개발자들의 앱스토어 도전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10년 10월 IDC에서 Appcelerator 개발자 2,363명을 대상으로 'Q4 Mobile Developer Report'를 발표했는데 해당 보고서에는 모바일앱과 모바일웹의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약 80% 모바일 개발자들은 모바일웹보다는 모바일을 선호한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발자들이 모바일앱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앱스토어의 계속되는 성장세이다. 2010년 8월에 발행된 OVUM 보고서에 의하면 앱스토어 내 총다운로드수는 2008년 13.5 억건에서 2015년 213억건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았다. 이 중에서 유료 다운로드건수는 2008년 2.3억건, 2015년 33.3억건이다. 개발자 입장에서 수익을 창출하기가 거대한 사업자들이 버티고 있는 모바일웹보다 좋다고 판단을 한 것이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발전

모바일앱과 모바일웹은 한쪽이 다른 한쪽을 흡수하는 관계가 아니다. 콘텐츠의 성격에 따라 접근성과 사용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특징을 구현할 수 있게 선택하는 것이다. 각각이 구축되어 있는 카테고리들을 비교하면 잘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웹의 경우는 쇼핑, 사진, 소셜 등이 주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어느 단말에서나 쉽게 들어와서 물품을 구매하고, 사진을 확인하고 소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온라인 상태에서 즐길 수 밖에 없는 콘텐츠들이다. 반면에 모바일앱은 게임, 엔터테인먼트, 책, 교육 등과 같이 화려한 UI 구성과 더불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모바일웹과 앱은 각각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웹과 앱의 융합


지금까지 모바일웹과 앱이 카테고리로 인해 구분이 되면서 상호 보완 관계였다면, 앞으로는 기능과 플랫폼적으로 융합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형태가 하이브리드앱이다.

하이브리드앱은 네이티브 앱의 형태를 띄고,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되지만, 주요 화면 구성은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웹으로 구성된 제품을 말한다. 화면 구성을 서버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배포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모바일웹으로 제어가 어려운 디바이스 접근 제어, 로컬 스토리지 접근, Push Notification 등의 구현이 가능하여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2011년도에는 이러한 하이브리드앱의 등장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웹

웹의 경우는 더욱 공격적인 확장을 하고 있다. 웹을 플랫폼으로 사용하려는 시도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상용화된 Palm의 WebOS는 2.0를 선보였으며 Google은 크롬 OS를 발표하였다. OS 레벨은 아니지만 웹미들웨어 형태인 Nokia Web runtime. PhoneGap, Titanium, Rhodes 등의 제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웹기반 플랫폼에서는 기존 웹에서 사용되는 html, CSS, Java Script 등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네이티브앱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웹개발자는 쉽게 모바일앱을 개발할 수 있다. 기존 웹페이지 소스를 그대로 재사용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2011년 웹기반 플랫폼은 앱스토어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Palm의 경우는 App Catalog를 통해 이미 유통을 하고 있으며, 구글 역시 크롬 브라우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웹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열었다. 이는 모바일웹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고 배포채널에 대한 단일화와 개발자들의 수익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보다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

웹의 발전과 플랫폼으로 융합 못지 않게 앞으로 모바일앱도 좀더 진화된 UX와 함께 다양한 디바이스를 장악해 나갈 것이다. 모바일 플랫폼 시장은 당분간 혼전의 양상을 계속해서 유지할 것이며 개발자들의 선택은 더욱 힘이 들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플랫폼 환경 속에서 플랫폼의 최종 승자를 예측하고 제품 개발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제품(Business)을 개발하는 것이냐'이다. 시장이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통해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판단한 후에 그 목적과 환경에 가장 최적의 플랫폼을 선택해야 한다.
2011/01/10 08:30 2011/01/10 08:30

모바일웹 vs. 모바일앱 전망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mobizenpekr ] http://2u.lc/1DoG

최근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단말과 함께 모바일 응용들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다중화 시대를 맞아 많은 매체와 사람들은 미래의 모바일 응용 환경은 "모바일 웹 응..

모바일앱과 모바일웹

아래는 모바일웹 2.0 포럼의 요청으로 'mobile OK' 사이트에 기고한 글이다. 제목은 '모바일웹 vs. 모바일앱 전망' 으로 2010년말에 작성하였으며, mobile OK 사이트에 1월 4일부터 개제되었다. ..

Hamin, Kim

좋은 글 감사합니다. 향후의 흐름을 전망하며 고민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 많이 부탁드려요~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김문학

좋은 분석 및 전망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 많이 제공해주시기 바랍니다.

김건형

늘 감사드립니다.

Khan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출처 표기하고 퍼가도 될까요??

sarll

좋은글 감사합니다..

모바일 웹에대한 기획중에 제가 생각하는 방향성에 많은 부분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전중열

좋은글 감사합니다. *^^*

이채성

감사합니다.

김유진

너무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bizqi

정말로 좋은 글입니다!
제가 여기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메리카노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가요 ^.^

아이고리

많이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ㅋ

mspark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자료 퍼가도 될까요?
물론 출처는 표기 하겠습니다.

visitor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시간대별 트래픽 추이는 시간대별 컨텐츠의 노출이나 광고 집행을 할 때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일전에 '시간대별 무선 인터넷 사용율 비교' 포스팅을 통해 19시부터 자정사이가 가장 높은 트래픽을 발생하는 것을 소개한 바가 있다. 동일한 주제를 다룬 보고서들을 최근에 접하게 되어, 몇가지 내용을 간략하게 공유하고자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GfK는 유럽에 있는 24개 Mobile Web Site를 대상으로 하여 시간대별 UV를 측정하여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북미나 아시아 시장의 동일 조사와는 다른 결과를 띄고 있어 유럽만의 특징으로 참고할 만하다. 새벽 3시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한 UV는 16시 30분에 가장 높았으며(Peak Time), 이후부터는 지속적인 감소를 하였다.

유럽은 5시경에 퇴근하는 회사가 많은데, 퇴근 무렵까지 높은 Mobile Web을 사용하다가 퇴근 이후부터 감소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저녁 식사 이후와 잠자기 직전에 높은 사용을 하는 패턴과 달리 Peak Time 이후부터는 완만하게 감소하는 것도 특징적이다. 한편, 동일한 시간대에서도 트래픽 증가가 매우 높은 시간대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7~8시이다. 7시 45분의 UV는 7시 15분에 비해 30~40%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Gfk 자료를 제외하면 모두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Citi는 데스크탑검색과 모바일검색의 시간대별 빈도를 조사하였다. 이 결과는 두 기기간에 서로 다른 시간대별 활동을 명확하게 이야기해준다. 데스크탑검색은 오전 9시에 가장 높은 사용을 보여주며 그 이후부터는 완만하게 감소한다. 모바일 검색은 오전 5시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2시 30분경이 Peak Time이 된다. 잠자기 직전에 모바일 트래픽이 가장 높다는 또 하나의 증거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 사용량을 시간대별로 구성해보면 위와 같다. 이는 절대 수치로 UV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모든 지표가 오후부터는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항목에 비해 Web Browsing은 저녁시간대 이후의 감소추이가 완만하고, 22시~23시에는 조금 증가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일한 데이터를 스마트폰 사용 비중으로 재구성해보면 위와 같다. Apps사용과 Web Browsing은 24시까지 지속적으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에 음성통화, SMS, MMS 등과 같은 Communication 사용은 오후에 있는 Peak Time 이후부터는 계속적인 감소를 한다.

정리를 해보면 일반 사용자들은 저녁 시간 이후 잠자기 직전까지 모바일 인터넷 사용을 많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고전적인 Mobile Communication 서비스들의 사용추이는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과는 무관하였다. Peak Time은 유럽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는 조금 빨랐으며, 퇴근 시간 이후에는 모바일 인터넷 사용을 하지 않는 편이다. 이러한 전체 트래픽 추이와 지역별 차이점을 참고하여 컨텐츠 전략과 마케팅 집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
2011/01/07 08:36 2011/01/07 08:36
퓨타

자료 매번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charlie shin

자료의 천국입니다 ^^;; 요사이 찾아 보다가 포기중인 내용이~ 킹왕짱이십니다

chingu

너무 좋은 자료를 많이 올려주셨습니다. ~ ^^

님을 거울삼아 저도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inoas

정말 많은 정보가 많은것 같습니다.

필요했던 자료 였는데 감사합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성장하는 Mobile Web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해 Mobile Web의 트래픽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모바일 전용 웹 사이트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Millennial Media 보고서들의 수치를 재구성해보니 2010년 1월과 비교하면 11월에 34%나 늘어났다.

GfK NI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일평균 24개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한 방문율에서 Top 50 웹사이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불과하여 Long Tail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Millennial Media와 GfK NIS의 보고서는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했지만 국내도 비슷한 상황일 것으로 짐작된다.


Mobile Web Service or Web Application

Mobile Web Service는 일반적으로 브라우저에서 URL 입력을 통해 접속한후 나타나는 Web Page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야기 한다. 그런데, 많은 전문가들이 고전적인 Mobile Web Service보다는 Mobile Web Application에 대한 기대를 더 높게하고 있다.

Mobile Web Application에 대한 도전이 처음은 아니다. 브라우저 또는 Web Rumtime 기술등을 이용해 구동되는 Mobile Widget이 이전부터 존재했다. Mobile Widget의 목표는 대기화면을 장악하는 것으로 범용적인 Application을 지향하는 Mobile Web Application과는 다소 상이하다. 하지만, 기술의 구성이나 배포의 형태등은 Mobile Widget과 Mobile Web Application은 매우 유사하다.


Mobile Web Application 정의

2010 년 12월 14일, W3C에서는 'Mobile Web Application Best Practices'를 정식으로 Release 하였다. 해당 문서에서는 Web Application에 대한 정의가 포함되어 있어 참고할 만하다.

The term "Web application" refers to a Web page (XHTML or a variant thereof + CSS) or collection of Web pages delivered over HTTP which use server-side or client-side processing (e.g. JavaScript) to provide an "application-like" experience within a Web browser. Web applications are distinct from simple Web content (the focus of BP1) in that they include locally executable elements of interactivity and persistent state.

상기 내용은 범용적인 정의라기 보다는 해당 문서 내에서 통용되는 단어를 명확하게 구분짓기 위한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명확하게 Mobile Web Application을 정의하였다고 생각한다. Application처럼 작동하는 Web Page나 여러 Page를 하나의 묶음으로 Packaging한 Widget을 모두 Mobile Web Application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Mobile Web Application에 대한 기대

그렇다면 왜 Mobile Web Application은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일까? 여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들만 정리를 하면 아래와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째, Mobile Web Service에 대한 새로운 기회가 높지만 고착화되어 있는 기존 유선 시장의 틀을 깨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미 대형 포탈들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신규 사업자들이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둘째, 지금과 같이 Mobile Native OS가 많고 단말 단편화가 많은 시점에 서비스 사업자가 모든 OS에 대응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
셋째, Device API, html5, Web 기반 크로스 플랫폼(Phonegap, Titanium, Rhodes 등)과 같은 Web 기반 기술들이 점차 발전해 나고 표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앱스토어가 가지고 있는 유통의 집중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답습, Mobile Widget 형태의 Application

이미 다양한 사업자들에 의해 앱스토어를 통해 Mobile Web Application을 배포하려는 시도가 시작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앱스토어가 WAC이다. WAC의 현재까지의 접근은 Web Run Time이 기반이 되고, SDK를 이용해 Packing하여 판매하는 형태이다. 이는 Package을 다운로드 받아야 사용할 수 있고, 버전 관리의 이슈를 수반하는 과거 Widget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 답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K-WAC도 비슷한 상황이다. WAC과 K-WAC을 보는 시각이 우려스러운 것은 mobizen만은 아닌 듯 하다. 본 블로그를 통해 진행했던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47.06%가 '상용화는 되겠지만 시장 효과는 없을 것'으로 답변하였다.


Web Application을 위한 앱스토어, 웹스토어

Web Application이 앱스토어를 통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Application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사용자들의 평점이나 리뷰를 통해 검증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Web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인 다운로드의 과정이 필요없고 업그레이드가 서버에서 할 수 있어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할만한 WebStore로는 완벽하게 브라우저 기반으로 동작하는 OpenAppMkt을 들 수 있다. 브라우저로 http://www.openappmkt.com 으로 접속하면 주소를 기반으로 Mobile Web Application의 Short Cut이 생기고, 이를 통해 Native Application과 유사하게 동작하는 Mobile Web Application을 볼 수 있다.

OpenAppMkt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거의 유사하게 동작하며(완벽하게 동일하지는 않다.), 제공되는 Application들이 대부분 html5로 작성되어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국내에서도 MobileOK에서 유사한 형태의 웹스토어인 mOKStore를 개발한 바 있다.


문제는 사용성

사실 Mobile Web이냐 Mobile App 이냐의 선택은 '사용자의 가치'라는 측면에서 무의미하다. 개발 관리 차원을 넘어서 Mobile Web Application이 Native Application보다 높은 사용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기대'에만 머무를 수 밖에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WebStore를 통해서 개발자들이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RWW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설문의 결과를 보면 사용자들은 Game, 음악, 비디어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유료 구매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나 가장 걱정은 Game이다. html5를 통해 개발된 Game이 Native Application 대비 경쟁력이 있을것인지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다.

Mobile Web Application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장의 장애물을 넘어서야 한다. 기술과 환경적인 요인은 분명히 Mobile Web Application에 긍정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다만, 결국 시장 성공의 열쇠는 컨텐츠이다. Mobile Web Application이 사용성에 문제가 없는 컨텐츠들을 얼마만큼 만들어 낼 것인지 이번 2011년도에 기대를 해보도록 하자.
2011/01/05 08:20 2011/01/05 08:20
정유성

좋은글이네요..감사합니다.

글에서는 "Mobile Web Application(MWA)는 Web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인 다운로드의 과정이 필요없고 업그레이드가 서버에서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대표적인것이, OpenAppMkt 라고 언급하셨는데요..

조금 저는 다른 의견인데요. MWA 기존의 Web Application(Service)와 좀 다르게 생각해야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Mobile이라는 환경 때문에 MWA에서 디바이스의 개인정보(Contact 등..)를 Device Api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WebRuntime에서는 Privacy보호정책과 보안정책, Network Control등이 필요로 합니다. 이런정책들 때문에 메타데이터들이 필요로 하고, 이들이 pakaging형태로 관리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Store에서 이런 정책을 지원하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할거 생각되고요.

또한 Game과 같이 데이터 제공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MWA를 실행하는데, Mobile에서 매번 3G요금을 내어가면서 리소스(Html,css,js등)를 로딩하여 실행할 필요가 있을까요? 정적인 컨텐츠의 경우에는 WAC의 방법처럼 packaging과 download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되는데요

Toby

저도 정유성님 의견에 동의가 됩니다 ^^;
OpenAppMkt 처럼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웹앱은 한계를 갖겠지요.
설치형 게임이 있고, 플래시 웹게임이 있었던 것 처럼 양쪽 다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웅쓰

Web App 스토어도 분명히 새롭고 매력적이긴 한데요...

몽백작

Mobile Web Application의 정의에서 'Packaging한 Widget'이라는 표현은 위의 박스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물론 WAC에서는 '그런 위젯들도 웹 애플리케이션이다' 라고 주장하고는 있지만 지적하신대로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네이티브 앱의 성능과 웹 앱의 유지보수성 모두를 포기한 형태라서 그렇지요. 그래서 위 정의를 바로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NFC의 재조명

Sony와 필립스가 주도하여 시장에 등장한 NFC(Near Field Communication)은 무선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되었다. GSMA에서는 Pay-Buy-Mobile 표준 가이드까지 만들면서 NFC를 지원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참혹했다. 오랜 기간을 숙성해온 NFC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드디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visiongain의 최근 보고서에서는 2010년 4,100만대에 불과한 NFC 단말기는 2015년에는 81,70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장미빛 보고서는 주요 플레이어들이 NFC 사업을 향해 움직이면서 더욱 신임을 받고 있다. 몇가지 주요 동향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다.

- Nokia는 2011년에 출시할 모든 스마트폰에 NFC 칩을 내장할 계획이라고 발표
- AT&T, Verizon Wireless, T Mobile USA 등 미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들이 NFC 기반의 모바일 지급 결제 시스템을 위한 조인트 벤처인 ISIS를 설립
- 미국 Broadcom은 영국 NFC 전문 업체 이노비전을 인수
- VISA는 NFC를 이용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스마트폰에 도입
- 애플은 최근 모바일 결제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NFC 전문가로 알려진 Benjamin Vigier를 영입하면서 아이폰5에 NFC가 내장될 것이라는 루머가 생겨남
- 구글은 Android 2.3부터 정식으로 NFC를 지원할 것


국내는 KT가 선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에서 NFC에 가장 적극적인 사업자는 KT이다. 이미 NFC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SHW-A170K를 최초로 출시를 한 상태이다. GS25와  GS주유소, 던킨도너츠 등에서 NFC 결제를 지원하는 ‘쇼터치’ 서비스를 시작했다. 결제와 교통카드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향후 단말기 확산에 따라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SKT도 동일한 모델을 년내 출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1년에 출시되는 휴대폰의 대부분에 NFC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 이미 코엑스에 NFC로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및 다양한 쇼핑 정보를 제공받는 구역인 '모바일커머스존'을 구축해 놓았다. LG U+도 NFC 단말기를 출시해 결제, 도어락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SKT와 KT의 서로 다른 결제 방식도 조만간 표준화가 정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장미빛 NFC 시장

NFC는 10Cm 내의 거리에 있는 단말끼리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규격이다. 기존 RFID가 교통카드나 택배상자에 주로 쓰이면서 데이터를 읽기만 하는 수동적인 기능만 사용되었지만, NFC는 신용카드 결제나 칩이 내장된 기기 간에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는 것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러한 특징덕분에 NFC는 다양한 응용 서비스들의 구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NFC 칩이 담긴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면 상품 대금 결제와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정산과 같은 모바일 지갑 기능이 가능하다. 또한 집 현관문, 자동차문을 열 수 있는 모바일 열쇠로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쿠폰과 같은 특정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것도 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말 보급의 증가와 응용 서비스의 등장으로 인해 NFC 시장 규모 역시 가파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isiongain은 전체 시장 규모가 2010년 13억 7500만 달러 규모에서 2015년에는 17억 38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FC는 모바일 지갑을 대체할 것


미디어들과 보고서들이 NFC에 대한 장미빛 전망을 내어놓고, 국내 모바일 개발자들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NFC에 대한 기대감은 모바일 산업을 지배하는 분위기이다. 여기에서 조금은 냉정할 필요가 있는 것은 NFC는 결국 통신 기술이며,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응용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NFC의 응용서비스가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NFC를 통한 응용 서비스는 대부분 '모바일 지갑'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SKT의 모네타와 같이 동일한 Use Case를 가지고 있던 서비스가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모네타가 대중화되지 못한 이유는 매우 명확하다. 사용자의 습관을 바꾸지 못했으며, 동글 보급율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현금과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오래된 지불 습관이 휴대폰으로 대체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사람의 행동패턴이 그렇게 쉽게 바뀌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모바일 지갑을 통해 결제가 이루어지는 동글을 사업자들에게 보급해야하는데 그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NFC 모바일 지갑은 이러한 문제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FC만의 가치를 만들어가는게 중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NFC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은 많다. NFC는 동글 없이 NFC 휴대폰끼리 통신이 가능하다. 이를 응용하면 다양한 응용 서비스들이 나올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음식을 계산할 때 더치페이를 하게 한다던지,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다던지, 스마트폰을 통해 T머니를 충전한다는 것 등이 가능하다.

기존 RFID와 같은 상점을 통한 '모바일 지갑' 유통은 NFC가 만능 해결사가 되기는 단기간에는 힘들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인접한 P2P(Person To Person)간의 통신을 통한 다양한 Transaction Business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동통신망, Bluetooth, Bump 기술 등이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지 못한다면 NFC는 내년이 되더라도 '기대주'로만 남을 것이다.
2010/12/23 08:50 2010/12/23 08:50
모비젠 팬

Apple 특허를 보면 'Transaction' 이라는 어플을 통해 결제 단말기나 동글이 필요없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는것 같던데요... 참 기대됨니다. 금융사, 통신사, 단말회사, 가맹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의 합의점을 찾는 것이 사용자 습관을 바꾸는 다음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됨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생생발칙

모비젠님 게시글 정말 열심히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용에서 언급하신대로 SK가 모네타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고 해서 여기저기서 NFC에 대해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쉽게 확산될 지에 대해서는 통신 서비스 업자가 얼만큼의 의지와 전략,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투자를 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세월

먼저 몇가지 사실관계만 수정드립니다. "GS25와 롯데마트,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등에서 NFC 결제를 지원하는 ‘쇼터치’ 서비스를 시작했다."에서 2010년12월 중순 시점에 쇼터치 서비스가 가능한 제휴사는 GS25, GS주유소, 던킨도너츠이며, 롯데마트는 잠실점에서 모바일 결제, 멤버십만 되고 내년초 전체 매장에서 가능하게 됩니다. 베스킨라빈스도 2011년 1Q 입니다. 이외에도 CGV 모바일 티켓예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글 초반의 시장전망에서의 NFC는 광의의 개념으로 기존의 콤비형RF지원을 포함한 내용이며, 이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은 NFC의 전망에 대한 의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사용자 습관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는 표현에는 100% 동감합니다. 넷플릭스의 리드 CEO가 말한대로 '고객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시도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실패한다. 그러나, 변화를 주도했을 때의 파급력은 굉장하다.'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리스크를 비용으로 떠받치며 돌격앞으로 할지, 고객보다 옆집, 옆동네 하는 일만 지켜보며 대응전략만 짤지가 관련 Player들의 고민이겠지요.

마지막 단말제조사 고민도 특별할 듯 합니다. 애플은 HW, SW, Market까지 갖추고 있어 간단한 NFC관련 서비스에도 몇가지 BM을 만들 수 있지만 삼성은 지원단말의 확산이 구글 좋은일만 될수도, telco좋은 일만 될지도 모른다는게 가장 큰 고민 아닐까요?

결국 단말, telco, 금융, 유통 모두가 서로의 눈치만 보게 되어 1~2년 이내에는 활성화 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전에 서비스가 나와 봐야 관련 비용을 고객이 떠안을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가령 현관 카드키를 모바일에 담고 사용하는데, 월정액 2천원에 2년 약정의 모습이 되겠죠? (대신 현관자물통 제공. 설치비는 자기부담. 타사 가족은 미제공. 자사 가족은 할인. ㅋㅋ)

말이 길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글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LEEIKSU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모네타 기반의 카드탑재가 실패한 이유는 분석하신 것처럼
사용자의 습관과 인프라 부재가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따른 해법은 결제의 포인트가 되는 카드,통신의 융합 및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합의가
중요하며, 사용자 습관은 NFC만이 가질 수 있는 KILLER APP의 개발이 라는데 이론의 없습니다.

다만, 현재 중요한 것은 애플,구글과 미국이 이동통신사들이 만들어내는 BM의 성공여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의 NFC를 통한 온/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BM이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면, 보수적인 국내업계라도 '스마트폰'을 통해 학습한 IT기술의 변화의 속도에 대해 상기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이 기울이게 될 것이며, 이 가운데 이종업계 또는 동종업계간 합종연횡이
급속한 형태로 일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본의 경우 이동사업자인 NTT도꼬모가 신용카드사인 쓰이 스미토모의 지분을 인수하여 NFC에 신용카드를 탑재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러한 이종간 결합은 제휴든 인수합병이든 어떤한 형태로 가속화 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숲속얘기

NFC의 뻔한 이야기는.. 상거래쪽이라고도 생각되어지지만,
그보다도 스마트한 환경이 건물이나 버스정류장, 박물관, 미술관 같이 특정 장소와 연계되는 기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윗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이전 모네타의 실패는 단말및 인프라 부족이라고 봅니다. 스마트폰이 일반화 되고, NFC가 단말 vs 단말간의 형태로 가고 HW와의 의존성이 낮아진다면, 동네 식당에서도 주인아저씨 스마트폰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상황이 온다고 했을때, 그때는 좀 확산되지 않을까요 ?

문제는 금산법이 걸릴지도 .. (그거 개정된건가요?)

심지어는 앱의 배포방법도 이를 통해 바뀌지 않을른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승원아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많은 도움 받았네요. 감사합니다.

행인1

풉. 애플이 하드웨어를 가진건아니죠. 강한 소프트로 마치 하드웨어 위에 있는것 처럼 보이는 것뿐이죠.

늘하하호호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annarbor

좋은 글, 좋은의견들 감사합니다.

구름

유튜브에 올린 NFC관련 동영상 이네요. ( Korea )

http://www.youtube.com/watch?v=MMdJ155qQkM&feature=player_detailpage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jaeyongj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저는 한가지 궁금한 사실이 있는데 글로벌 NFC 시장규모가 1조 7천억규모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서의 시장 규모라 함은 무었일까요?
2010년 대비 20몇%만 증가하는 것치고는 단말보급(15년에 NFC단말 8억대가 된다는 자료도 있고 등등) 및 NFC를 통한 모바알 결제규모 증가와는 사뭇 금액 규모도 작아보이고 증가폭도 완만한 것 같아서요~ ^^

minkrappa

늦은감 잇지만, 유익한 자료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ryuni

저도 많이 늦었군요. 그래도 유익한 자료 잘 보고 갑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수익 모델의 시작, 모바일 광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광고는 모바일 서비스의 수익 모델 중에 가장 기본적인 형태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모바일 서비스들의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모바일 광고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스트라베이스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2009년) 73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2012년까지 연평균 53%의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보고서가 예상한 2012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191억 5천만달러이다.


아직은 SMS 기반 광고가 대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광고는 SMS, WAP, Display 광고, 검색 광고, 리치미디어, 푸쉬형 광고 등과 같이 다양한 유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 성장과 함께 Mobile Web내 Display 광고와 In-Apps 형태같은 Interactive 광고가 주목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SMS 기반의 광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트라베이스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전체 모바일 광고 시장 중에 48%가 SMS 기반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거 스팸성 문자에 대한 기억 때문에 SMS기반 광고에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지만 시장 조사 결과 SMS 기반 광고도 매우 좋은 효과를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케팅업체 Direct Marketing Association의 보고서에 의하면 SMS 광고의 평균 클릭율은 14.06%, 평균 전환율은 8.22%로 기존 인터넷 Display 광고나 이메일 광고 등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동영상 기반 모바일 광고가 가장 높은 성장 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AdMob, iAD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광고 기법들이 발전하면서 기존 SMS 기반의 광고 시장은 빠르게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매체 중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은 동영상 기반 모바일 광고이다. eMarketer 보고서에서 발표한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을 보면 동영상 기반 광고가 2011년에는 79%, 2012년에는 65%, 2013년에는 59%, 그리고 2014년에는 50%의 증가율로 예측되고 있다.


Google의 점유율은 하락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광고 시장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 단계로 주요 플레이어들의 시장 점유율은 모두 그만그만한 수준이다. 미국 시장만의 데이터이긴 하지만 2010년 12월 기준으로 Google 19.0%, Apple 18.8%, Millennial Media 15.4%, Yahoo 10.1%로 절대 강자가 없는 상태이다. 여러 플레이어 중에 Android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AdMob을 인수한 Google이 가장 유리할 것 같지만 미국 시장의 경우 9월 21%에 비해 12월 19%로 오히려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혼전을 경험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도 성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세도 동일한 상황이다.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고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Mobile Web내의 Display 광고도 늘어나고 있고, 모바일앱 내의 In-Apps 광고를 통해 수익을 내는 개발사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스트라베이스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2010년 2억 7천 5백만 달러 규모에서 2012년은 4억 5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플레이어의 모바일 광고 시장 Rush

국내에서도 이통사 자회사를 중심으로 형성되던 모바일 광고 시장이 서서히 오픈플랫폼을 이용한 신규 플레이어들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대형 포탈, 전문 광고 미디어 업체들이 하나 둘씩 스마트폰 광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자료를 기준으로 국내 주요 모바일 광고 상품을 아래에 비교표로 만들어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년은 본격적으로 모바일을 통한 수익 모델이 만들어지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고는 이러한 변화에서 가장 기본이 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광고 시스템을 기존 자산과의 연동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발전시켜 나가는지 지켜보도록 하자.
2010/12/14 08:41 2010/12/14 08:41
wizardee

언제 정리한번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이리도 깔끔하게 정리를 하시다니.. 좋은 자료 참고 잘 하겠습니다~ :)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SAINT

국내에서도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는 걸 보니, 모바일 사업 환경이 완전 경쟁, 개방화 되었나 봅니다. 그런데, 좀 더 차별화된 광고 기법은 왜 안나올까? 고민들은 다들 하고 계시겠지요!!!

Bong.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손명락

좋은 정보 및 자료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좋은글 추천!

랩사 중에 나스도 모바일 광고 상품 있지 않나요? 네이버는 아직까지 빅광고주에 대해서 서비스 형태로 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da광고에 한 해서고 모바일 검색의 경우에는 다음은 아직 무료라서 광고 상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네이버 모바일 검색은 유료 입찰이라 광고 상품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요?

최병찬

스트라베이스의 전세계 시장에 대한 보고서 작성 일자는 언제인가요?
요즘 자료와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급증하는 국내 Wi-Fi Zon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국내 Wi-Fi Zone에 대한 관심과 성장세를 보면, 초고속 인터넷망이 급속도로 확산되었던 데자뷰를 보는 듯 하다. 통신업계가 지와이어의 자료를 기반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4월 12,800개에 지나지 않았던 국내 Wi-Fi Zone의 갯수는 6개월만에 3배 가량이 증가하여 12월 초에는 66,000개로 증가하였다.


통신사들이 앞장서는 Wi-Fi 확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와이어 보고서에서 언급한 66,000개와 LG U+에서 최근 발표한 U+ Zone 100만개를 포함하면 실질적인 국내 Wi-Fi Zone은 약 106만개에 이르고 있다. 이런 사업자 Wi-Fi Zone은 통신사가 주도하면서 확산시키고 있다. KT의 '올레 와이파이존', SKT의 'T와이파이존'이 초기 시장을 형성하였고, 070 인터넷전화 무선랜 지역을 공개 Wi-Fi Zone으로 전환한 'U+ Zone'이 양적인 면에서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KT는 2011년에는 '올레 와이파이존'을 5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였고 LG U+은 U+ Zone AP을 2012년까지 250만대로 늘려갈 계획이다.


3G 네트워크에 대한 부담감

사용자 삽입 이미지

Wi-Fi를 접속하는 기기로는 노트북이 66.0%로 가장 높았다. 노트북은 대부분 이동 중인 아닌 집이나 회사와 같은 고정된 장소일 확률이 높다. Mobile 기기로는 역시 스마트폰을 포함한 이동전화가 43.9%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통신사가 Wi-Fi Zone 확보에 신경 써야 하는 첫번째 이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한, 스마트폰 확대로 인해 통신사 입장에서 3G망 Traffic은 상당히 부담이 되고 상황이다. 각 통신사들이 내놓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인해 이런 상황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4G와 같은 대체제와 함께 Wi-Fi는 보완제로 인식되어 가면서 통신사들의 Wi-Fi Zone에 대한 투자는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는 통신사


Wi-Fi Zone 구축에 필요한 투자가 만만치 않다 보니 통신사들은 Wi-Fi Zone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였다. SKT는 HD 영상통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Wi-Fi Zone에서 이용할 때 초당 1.8원의 요금을 받기로 했다. KT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Wi-Fi Zone내에서의 부분 유료화를 하였다.

통신사들의 '수익모델 찾기'는 너무나 당연한 내용이지만 '사용자 과금'이라는 1차원적인 접근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해외에서는 초기 페이지를 통한 유료 컨텐츠 노출이나 광고를 통한 수입을 기대하는 사례들이 많다. 영국 BT는 지와이어와 제휴를 통해 지역기반 모바일광고 사업을 시도하였다. 사용자가 Wi-Fi Zone AP에 접속하면 해당 위치에서 가까운 곳의 각종 상품·서비스 광고를 디스플레이하여 수익을 발생시키는 형태이다.


'정보 검색'이 주요 방문 이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트렌드모니터에서 Wi-Fi Zone 내의 사용자 이용 행태에 대한 조사를 했는데, 가장 특징적인 것은 일반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Wi-Fi Zone의 모습이다. Wi-Fi Zone을 단순히 길거리에 있는 Public AP가 아니라 물리적인 공간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Wi-Fi Zone을 방문하는 이유 중에서 42.7%가 '무료해서'라고 답한 것이 이채롭다.

Wi-Fi Zone에서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는 무엇일까? 3G 네트워크 관리가 부담스러운 통신사 입장에서는 VOD나 Streaming 서비스와 같이 Traffic 사용량이 많은 서비스이기를 바라겠지만, 정보검색과 뉴스 검색이 20.5%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Traffic을 고려하면서 접속 네트워크를 이용자들이 선택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애초에 과한 욕심이다.


새로운 경쟁자, 커피전문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다면 일반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Wi-Fi Zone은 어디일까? 가정과 직장을 제외하면 커피전문점(44.9%)이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도넛&베이커리 역시 14.9%나 차지하여 요식업이 제공하는 Wi-Fi Zone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다. 특히, 커피전문점 이용자들은 1주일에 1~2회 정도 이용하고 있으며, Wi-Fi를 사용하기 위해 일부러 찾는 장소는 커피전문점이 24.6%로, 가장 이용빈도가 높았다.

코피스(coffee+office)족 덕분에 '테이블 회전율' 논란은 있지만 대다수의 커피 전문점이 Wi-Fi를 기본적인 Infra로 지원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320개 전국 매장 가운데 260개가 Wi-Fi를 서비스 중이며, 할리스커피는 249개 전 매장에서 지원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전 매장의 70%(2010년 9월 기준)에서 Wi-Fi를 사용할 수 있다.


커피전문점의 진화

커피전문점은 더 이상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문화와 컨텐츠 소비 장소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 주요 이용자인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이 커피전문점의 주요 고객이라는 점에서 Wi-Fi를 통한 새로운 Value를 전달하고자 하는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앞서가는 사업자는 스타벅스이다. 미국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디지털 네트워크`를 표방하며, 야후,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등의 컨텐츠 업체들과 제휴하여, 무료 Wi-Fi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디지털 컨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매장에서 스마트폰 등으로 Wi-Fi에 접속하면 e북, 음악파일, 영화 등을 이용할 수 있는 Market에 접속할 수 있게 유도하는 방식이다.


통신사의 Wi-Fi Zone에 대한 투자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망사업자가 단순 Bit Pipe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Value Added된 모습으로 진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통신사가 커피전문점을 비롯한 Offline Space와 결합된 Wi-Fi Zone과의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는다. 3G를 통한 접속을 제한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m-VoIP와 같은 서비스들이 커피전문점의 G/W를 통해서 서비스된다면 음성통화의 Revenue도 위험할지 모르겠다. Infrastructure는 더 이상 헤게모니가 될 수 없는 세상이다.
2010/12/13 08:32 2010/12/13 08:32

나? 이유있는 된장녀야~ ‘된장녀??’라 하면 한 손엔 비싼 콩다방 커피를 들고, 한 손에는 우아하게 명품백을 메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인터넷 은어 중 가장 확실히 자..

요즘 자녀들이 부모님께 아이폰을 사드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아이폰 사용으로 여기 저기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데 저도 동참을 해보고자 합..

해피프린팅

와이파이의 확대가 무서울 정도로 커지고 있는 것 같네요. 커피전문점들도 스타벅스처럼 좀 더 적극적으로 와이파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

제너시스템즈

저는 스마트폰이 생기기 전에는 와이파이는 그냥 070전화를 쓸 때나 사용하는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생기고 나니(좀 덜 스마트한 스마트폰이긴 해도;;) 와이파이가 그렇게 좋을 수 없더군요. 특히 커피전문점에 와이파이가 안잡히면 화가 나기도 합니다. 허허허^^

ㅇㅇ

미국이 선도기술을 보유한 분야라서 영어식 표현이 많이 사용되는건 피할 순 없겠지만..
여기 블로거 쥔장님은 너무 과도하신듯.. 될 수 있는대로 쉬운 한글표현을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시면 처음에 불편해도 자주 사용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숲속얘기

'사용자 과금'이라는 1차원적인 접근에는 다소 아쉬움.. 이라는 점은 많이 생각해볼 만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동성이 떨어지며 정보소비성 기기인 아이패드와 갤패드는 결국 커피전문점을 한번 더 힘을 실어주는 기회가 아닐른지.

제너시스템즈

저렇게 자체의 컨텐츠와 외부 컨텐츠를 연결하는 허브를 고민해볼만도 할 것 같습니다. 점점 커피숍에서 시간때우는 사람들이 늘어날때 회전율을 늘리기보다 마케팅방법을 더 고민하겠죠^^;
저희 블로그에서도 이런 상상으로 써본 글을 트랙백 남겨봅니다^^;

정석환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뉴스는 영원한 킬러 컨텐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 사용자의 73.7%가 모바일로 하루 5회 이상 뉴스를 검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에 대한 충성도는 최근 Hanmark가 조사한 설문 결과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컨텐츠 중에서 주로 이용하는 카테고리로 뉴스(40%)가 2위를 차지한 날씨(27%)와는 큰 격차를 보이면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기기를 통한 뉴스 소비가 많은 것은 국내도 동일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자료 및 정보 습득 용도'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때 주로 이용하는 컨텐츠로 뉴스(19.8%)가 2위를 차지하였다. 2위기는 하지만 1위를 차지한 검색 및 일반 웹서핑(19.9%)와 0.1%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속보는 모바일에서

스마트폰이 활성화되고 사용자들의 모바일 컨텐츠 이용률이 상승하면서 전체 뉴스 소비 행태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모바일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비중이 다른 미디어 보다 높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실시간성'이 중요한 속보의 경우에는 일반 뉴스보다 더욱 모바일과의 궁합이 잘 맞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anmark의 설문에 의하면 속보를 접하는 매체로는 기존 매스미디어인 TV(21.21%)와 Radio(12.12%)나 대중화된 Interactive 미디어인 PC(29.29%)보다도 Mobile(30.30%)이 가장 높았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언론사들의 Mobile Web과 App이 증가하고 있고, 위젯이나 Push Notification을 활용한 기사 전달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언론사들의 Mobile Rush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들의 Mobile News 소비가 늘어나자 언론사들의 Mobile Rush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포탈과 이통사에 갖혀있던 언론사들은 Open Platform 환경이 되자 자체 스마트폰 App들을 선보였다. iPad를 비롯한 스마트패드에는 더욱 적극적이다.

스마트패드의 UI 사용성이 뉴스와 같은 미디어 소비에는 최적이라는 판단을 하고 iPad가 국내에 출시되기 전부터 대응을 시작하였다. 현재 한국경제신문, 연합뉴스,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이 iPad 전용App을 이미 선보였다. 기존 PC Web에서 빼앗긴 헤게모니를 Connected Device에서 선점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포탈과 언론사들의 헤게모니 싸움

언론사들이 Connected Device 대응 전략을 독자적으로 구성하면서 기사를 재구성하여 서비스 했던 포탈과의 마찰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미 일간지를 중심으로 한 다수의 언론사들은 2011년 기사 송부에 대한 포탈계약을 미루고 있다. 특히, 스마트 패드에 대한 반응은 다소 과할 정도로 민감하다.

포탈 역시 새로운 뉴스 컨텐츠 구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였다. 다음은 '줌인코리아'를 통해 지역 뉴스, 축제, 문화, 여행, 맛집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인사이드 코리아’를 통해 지역소식을 제공하고, '네이버 캐스트'를 통해 양질의 컨텐츠를 직접 생산해 내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최근 언론사들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뉴스는 무료다'라는 인식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수익이 확실하지 않는 곳에 배팅을 하느냐, 아니면 기존 포탈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New Media 시대에 선순환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 이번 논제의 핵심은 장기적으로 미디어 소비 행태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이다.


미디어 소비 행태의 변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PC 사용자들의 뉴스 소비 패턴이 포탈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신문사 사이트에서 소비되는 경우가 3.8%에 불과한데 비해, 포탈에서의 소비는 27.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포탈을 통한 뉴스 소비에서 알 수 있는 행태 변화는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뉴스의 소비가 '브랜드'에서 '기사'를 중심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종이 신문 시대에는 '신문'을 구매해서 그 안에 있는 경제면, 사회면, 정치면, 스포츠면을 모두 소비하였다. 기사보다는 구매하는 신문 브랜드의 선택이 선행되었다. 하지만 인터넷 시대에는 포탈 사이트에 접속하여 기사의 카테고리를 선택한 후 기사를 소비한다. 이때,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에 대한 인지율을 매우 낮다.

커뮤니케이션 강화도 매우 중요하다. 포탈이 가지고 있는 사용자 풀을 통하여  작성된 댓글을 통해 Buzz를 만들어 내고, 이는 다시 Traffic으로 선순환된다. 때로는 새로운 컨텐츠로 재생산되어 언론사들의 새로운 Source가 되기도 한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준비해야

온라인 뉴스 소비에 익숙한 세대들은 언론사가 아닌 기사 중심의 뉴스 소비 패턴이 익숙하고 익명의 사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언론사들이 독자노선을 선택한다면 이와 유사하거나 더 발전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 성공할 수 있다.



'아침 식사 때에 아버지가 들고 있는 종이 신문'을 스마트패드로 대체하려는 언론사들의 시도는 전형적인 Cannibalization이다. 감히 예상하건데, 이런 고전적인 신문 소비의 모습은 세대(Generation)이 교체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식사 시간에 종이 신문을 보지 않는 Online 세대에게 iPad를 안겨주어 식탁에서의 신문 소비를 기대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

전략에 대한 상세 Action Plan 이전에 Media 소비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 이 고민의 시작은 Device나 Service Feature가 아닌 Media 본질일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Brand가 아닌 Parallel한 기사의 노출이 중요한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 차세대 뉴스 소비의 Media로 Social을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장조사기관 comScore에 의하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3분의 1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Pew Internet Center 보고서에서는 응답자의 75%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며 응답자의 37%가 뉴스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장기적인 인사이트가 중요해

온라인 미디어에 소극적인 대응을 하던 언론사들의 최근 움직임은 일차적으로 환영할 만하다. 다만, 새로운 시대에 맞는 Database 정비, 컨텐츠 구성, 외부 연동 API 고도화와 같은 본질적인 준비보다는 당장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App 개발만 몰두하는 일부 언론사들의 모습은 다소 아쉽다.

지금은 장기적인 인사이트를 가지고 차세대 미디어 이용 행태에 맞는 내부구조를 정비를 해야할 때이다. 에코시스템 안에서 Contents를 통한 플랫폼 Provider가 되는 것도 충분히 멋진 일이다. 하나의 Device를 위한 선점효과를 기대하는 비즈니스에 언론사들의 DNA가 얼마나 맞는지도 냉정하게 판단해 보기를 바란다.
2010/12/08 08:14 2010/12/08 08:14
정훈온달

뉴스 중심의 언론사 개별 앱 중심의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경제지나 몇 특화된 브랜드는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전체 뉴스 미디어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연합뉴스 의존도가 크고 차별성도 별로 없어서 결국에는 대형 포털 중심으로 갈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신문사들은 테블릿PC나 EBOOK 같은 디바이스를 희망으로 삼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사실 해외의 몇 대형 신문사 사례를 참조한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파워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회의가 듭니다.
근본적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언론사 내부 조직문화 특성상 냉정하게 온라인 미디어 시장을 분석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결국 기자들이 주도권을 쥐고 정책을 결정하거든요.
다만 드라마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방송의 경우는 다를 수 있겠죠. 창궐하는 인터넷신문 사이트와는 다르게 진입장벽이 높고, 드라마 외주 제작사의 파워가 커지고 있지만 뉴스 시장에서 연합뉴스 같이 마더 역할을 할 수 있기까지는 어렵거나 시간이 걸리겠죠.
그런 의미에서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통합적인 전략이 이뤄지는 CJ 계열쪽은 관심있게 볼만 할 것 같네요.

두두맨

깊이있는 글 이네요.. 글 잘 보구 갑니당. 즐거운 일요일 밤되세요 ^^

Posted
Filed under 원고 및 발표자료
얼마전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모바일 킬러 서비스'에 대한 내용의 원고 부탁을 받았다.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포스팅했던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수락하였다. 해당 원고 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팝콘 27호에 개제되었다.


음성 시대를 지나 데이터의 시대로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무게 중심이 음성통화에서 무선데이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OVUM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전세계 음성수익은  6,634억달러, 데이터수익은 2,435억달러이지만, 2015년에는 각각 6,079억달러, 3,929억달러로 간격이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음성 수익은 서서히 감소하고 있으며 데이터 수익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Chetan Sharma Consulting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이동통신 시장은 2013년 2분기가 되면 Data ARPU가 음성 ARPU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변화는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는 휴대폰 사용 비중이 데이터(49%)가 음성통화(37%)를 넘어서고 있어 데이터 중심의 휴대폰 사용을 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2009년 11월, 국내 출시된 아이폰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들은 대량의 데이터 트래픽을 생성하고 있다. 2010년 국내 이동통신의 수익 추이를 분석한 OVUM 보고서에 의하면 음성수익 149억달러, 데이터수익 44억달러에서 2015년에는 각각 128억달러, 74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변화에 따라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무선 인터넷의 주요 이용 행태와 지역색에 따른 차이점을 소개하며, 서비스를 개발하시는 분들과 고민을 공유하고자 한다.


모바일은 이메일과 생활정보가 중심이 되는 소비 행태

스마트폰은 손안의 PC이며 PC와 유사한 내용의 정보검색과 웹사이트를 접속하지만 기존 PC와는 다른 사용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모바일 서비스 전략에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시장조사기관 Nielsen에서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 시간을 1시간으로 가정하고, 주료 사용하는 서비스에 대한 비중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PC의 경우 SNS/Blog, 게임, 이메일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검색은 실제 이용횟수에 비해 이용시간 자체는 높지 않았다.

이에 반해, Mobile을 통한 활동으로는 E-mail을 이용하는 시간이 월등히 길게 나타났다. 그 뒤를 Portal, SNS/Blog 등이 차지하였다. 입력 방식의 불편한 때문인지 Mobile 검색에 PC보다 긴 시간을 소비하는 것도 이채롭다.

해당 조사 결과와 같이 PC는 콘텐츠를 생성을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용도에서 사용되어 지고 있으며, 모바일은 생활 정보나 지역 정보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이동성, 즉시성, 개인화 등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특징에서 기인하는 것이며, 모바일 서비스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요소를 극대화시켜야 한다.


모바일이 사용되어지는 시간과 장소

모바일 서비스는 ‘검색’으로 대변되는 기존 정보성 웹서비스와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모바일 서비스는 사용자의 이용 환경(Context)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는 시간과 장소이다. 먼저, 국내 모바일 사용자들의 무선인터넷 이용 장소를 살펴보도록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정용 초고속 인터넷과 PC의 보급률이 높은 국내 상황에서 모바일 인터넷의 주 이용 장소는 집이나 회사, 학교보다는 외부 장소가 될 수 밖에 없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장소는 교통수단안 77.0%, 실외장소 59.4% 등으로 조사되었다.

시간개별 이용 추이는 국내 대형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발표한 전체 트래픽 추이를 PC와 모바일간의 비교한 자료가 좋은 참고가 된다. PC와 모바일 모두 출근시간(9시)부터 이용이 급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PC의 경우 점심시간(12~13시)에는 소폭 감소하지만, 모바일은 오히려 조금 높아진다. 퇴근 시간(18시)이후부터 PC 사용은 서서히 감소하지만, 모바일 사용은 자정까지 계속해서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서비스는 이동 중이거나 점심 식사 중, 잠자기 직전 등에 많이 사용되며, 장시간 집중해서 보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짧은 시간 동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높은 것이다. 이는 모바일 서비스의 구성요소가 PC 웹 서비스와는 어떤 차별성을 가져야 하는지 이해하는데 좋은 힌트가 된다.

지금까지 모바일 서비스의 소비 행태와 사용자 환경(Context) 등을 알아보았다. 이는 모바일 킬러 서비스를 만들어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 이제부터는 대표적인 모바일 킬러 서비스 3가지의 주요 요소와 현황을 소개하고자 한다.


위치기반 서비스에 민감한 국내 이용자

서비스 이용행태와 선호도는 지역색(Local Color)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서비스는 문화와 사회 현상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산업에서 성공적인 서비스 전략을 위해서는 이러한 지역색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Initiative에서 발표한 ‘Unlocking the power of Mobile’ 보고서는 이런 모바일 서비스 지역색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이다. 전세계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주요 활동을 국내 사용자들과 비교해서보면 인스턴트 메신저, SNS, 이메일 등의 이용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라는 기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서비스의 이용이 활발하다는 뜻이다.

반면, 국내 사용자들은 LBS, 모바일지도, 지역 서비스 등과 같은 위치를 이용한 서비스에 대한 이용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위치정보보호법’이라는 법률적인 규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좁은 국토 면적에서 양질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이 잘 되어 있고 포탈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기반 콘텐츠들이 시장을 주도한 탓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니즈(Needs)가 그만큼 높다는 점이다. 이동중에 목적지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지역 기반의 맛집 검색, 특정 위치에 체크인(Check-in)을 하면서 Social Network를 형성하는 서비스 등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며, 킬러 서비스로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언제나 킬러, 모바일 게임

모바일 게임은 지역이나 연령층, 시간 등에 대한 외부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꾸준히 킬러로 지목되는 서비스이다. PWC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85.8억달러로 전년대비 16%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역시 성장세에 있다. 2008년 2,719억원 정도 였던 시장 규모가 2009년에는 3,477억원, 2010년에는 4,24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MMORPG와 같이 장시간을 집중해서 투자하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안에 플레이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장르가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


비상을 시작하는 SNS

아이러브스쿨, 싸이월드 미니홈피등으로 가장 먼저 소셜 서비스를 개척했던 국내 SNS 시장은 더 이상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해외 서비스인 트위터, 페이스북등이 급격하게 유입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국내 소셜 서비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3대 포탈은 요즘, 미투데이, 커넥팅 등의 단문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국내 소셜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으며, 스타플, 야그, 잇글링, 토그 등의 벤쳐 기업들도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서비스 하고 있다. 단문 블로그 외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는 위치기반 소셜 서비스도 등장하였다. 한국형 포스퀘어를 표방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플레이스와 KTH의 아임IN 등이 대표 주자이다. 이들은 현재 자신이 있는 장소에 체크인하여 실시간으로 기록을 남기고 주변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SNS 서비스가 본격적인 궤도에는 오르지 않아 각종 사용성 보고서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 성장세만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2010년 7월 현재, 국내 SNS 이용자는 2500만명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이번 증가율은 러시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킬러서비스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시작되어야

지금까지 사용자 행태와 환경을 소개하고 대표적인 모바일 서비스인 LBS, 게임, SNS 등을 소개하였다. 예로 든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장르들이 모바일에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신한다. 킬러 서비스라는 것은 ‘획기적인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서비스나 환경에 사용자 친화적인 요소를 잘 적용하는 것이다. 결국 킬러 서비스는 사용자를 잘 이해하는 것이 시작이다. 본고가 사용자와 시장환경을 이해하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2010/12/03 13:40 2010/12/03 13:40
andrew choi

안녕하세요.
많은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 글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주요 활동 표에서 국내사용자 통계는
어떤 소스를 사용하신건가요?
확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

Posted
Filed under 원고 및 발표자료
어제(11월 25일), 제3회 티머니 포럼에 세션 발표자로 초청을 받았다. 해당 포럼은 Mobile Payment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포럼이었다. 서비스 사업자의 시각으로 보는 Mobile Payment 산업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되어 수락을 하였다. 부탁받은 주제는 '국내외 모바일 산업의 주요 동향 및 이슈' 였으며 발표 자료는 아래와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훌륭한 Infrastructure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이다. 어느 정도 Infrastructure가 구축된 이후에는 그 안에서 Value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건강한 에코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무선인터넷 산업이 시작된지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Infrastructure가 가장 큰 차별성과 가치라고 생각하는 사업자들이 있다. Wi-Fi 많다고 자랑하는 KT나 거기에 반박하며 '콸콸콸'을 외치는 SKT의 모습들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포인트와 무관하게 모바일 산업의 무게 중심은 빠르게 데이터로 이동하고 있으며, Mobile Service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Mobile Service의 흐름은 검색이 중심이 되어 정보 위주의 Web Service가 형성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존 Web 서비스가 정보(Content) 위주라면 현재의 Mobile Web은 사용자가 중심이 되었고, 이로 인해 사용자의 Context가 서비스 구성의 핵심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Context는 정보가 아닌 누가(Who), 언제(Where), 어디서(When), 어떤것(What)들과의 사용자 Interaction을 의미한다. 이런 서비스의 유형을 'Contextual Web'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SNS, LBS, AR 등을 들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다면 Mobile Payment 산업의 현재는 어떤 모습일까?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Infrastructure에만 의지하는 1차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RFID, NFC, 블루투스 등과 같은 연동 프로토콜이나 리더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Infrastructure 구축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와 융합하여 서비스 모델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bile Payment는 High End Service는 아니다. 하지만, 앞에서 설명한 Contextual Web이 요구하는 플랫폼 제공자나 Enabler가 되는 것은 가능하다. Contextual Web은 정보 중심의 Web과는 달리 많은 사용자(User), 가공되지 않은 Raw Data, Profile System, Open Echo System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요소들을 Mobile Payment가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는지 몇가지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로 '모바일 Raw Data의 재발견'에서 강조하였던 Raw Data를 제공하는 것이다. 가치없을 것 같은 Raw Data와 Log가 훌륭한 서비스의 자산이 되기도 한다. Payment시에 발생하는 결제 장소, 시간, 액수, 빈도, 구매 물품 선호도 등을 좋은 Raw Data가 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번째는 Profile System를 구축하는 것이다. Profile System의 구축은 매우 어렵고, 개인화된 High End 서비스 사업자가 유리해서 Payment 사업자들이 잘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에 민감하여 더욱 어려운 환경이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의 행태를 분석해 때로는 가치있는 결과를 얻기도 한다.

최근 성신여대 지리학과에서 서울 지하철의 이용 행태를 조사해 발표한 적이 있다.‘스마트카드(후불제 교통카드)’를 사용한 수도권 지하철 승객들의 하루 이동을 통해 사용자들을 ‘.‘도심형 개미’ ‘도심형 베짱이’ ‘융합형’으로 구분하였다. 서울시민의 이동경로를 통해 생활 방식을 분석 한 후 이를 도심 개발이나 교통 시스템, 대중교통 배차 간격 등의 조율이 가능하다. 물론,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이동 경로뿐으로 개인 신상정보는 전부 제거된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 성공한 에코시스템 안으로 진입하여 Mesh Up 되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아이템이 '주목해야 할 Mobile Payment, In-App Payments'에서 소개하였던 'In-App Payment' 이다. 이미 Apple App Store에서는 광고 수익 보다 In-App Payment 수익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Android 플랫폼에서는 이미 다양한 사업자들이 SDK를 배포하여, 개발자들이 자신의 Application 안에 쉽게 과금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자들로는 Paypal, Boku, Zong, Fortumo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App Store를 이용한 Mobile Payment 사업자들의 시도가 미비한 상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 10월 13일, KT는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SHW-A170K 단말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해당 단말은 NFC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결제와 RFID를 활용한 사물 식별 및 정보 기록, 근거리 데이터 통신 등을 지원하며 새로운 전자지갑이 될 것이라고 한다. 보도자료를 접한 후, 이를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자료를 찾아보았다.

불행히도 해당 단말은 SDK를 제공하지 않아 3rd Party 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최근 NFC 탑재 단말들이 JSR-257 Java Community Process에 따라 정의된 비접촉식 통신 API를 제공하는 트렌드와는 반대된다. 더구나 이 단말은 Feature Phone이다. SDK가 있어서 App을 만들 수 있더라도 제한된 플랫폼인 WIPI에서 개발해야 한다. 전자지갑과 같은 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좀 더 Open된 Echo System을 지향해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Mobile Payment의 UX는 매우 건조한 사용성을 전달하고 있다. Smart Phone안에서 구현이 가능한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경험을 만들 필요가 있다. Paypal의 Send Money 2.0 에서는 Bump를 통한 Payment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Bump를 통해 식당에서 음식값을 내거나 친구들에게 돈을 보내거나 더치페이 등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몇가지 개인적인 관점에서 Mobile Payment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 했다. Mobile Payment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열고, 기존 서비스와 Mesh Up되는 것이 필요하다. 이야기한 내용이Mobile Payment가 좀 더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발전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지만 30분이라는 한정된 시간과 그나마도 짧게 해달라는 부탁때문에 다소 허둥지둥 마무리를 하여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다음번 기회가 되면 좀 더 디테일하게 다뤄보고 싶은 내용이 있다. 아래는 득템한 책자와 USB 메모리, 그리고 볼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11/26 08:10 2010/11/26 08:10
metel

그 자리 그 곳에 있었던 사람중 한명의 소감

1. 모비젠? 어랏. 이사람이 나온다고???
2. 궁금궁금궁금궁금.....어떻게 생겼을꼬...
3. 어라랏,,,생각보다 젊으신분이네.. 블로그 대문사진 대비..ㅎ
4. 와....PT잘한다....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

오늘 다시 내년도 사업 계획을 하며 찾게된 이곳에서..모비젠의 엄청난 부지런함에 새삼 놀라움과 존경을 표하며 ..샤그락~

metel

추가로 저 득템하신 USB 메모리 ..저는 한참 만지작 거렸다는..이거 왜케 안열리는거야..ㅡ,.ㅡ+

son

ㅎㅎ 포럼주최사의 직원으로서 우선 감사말씀드립니다. 발표는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좀더 시간을 드려서 더 많은 얘기를 들었으면 하네요..

USB메모리.. 담엔 신경쓰겠습니다..

*P.S. 제가 사회보느라 가실때 인사도 못드렸네요.. 죄송합니다.. ^^

일리걸디펜스

In-App Payment라면 Freemium 게임처럼 무료로 게임을 구입한 뒤 캐릭터, 맵 또는 퀘스트를 돈을 주고 사게되는 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모바일 앱의 특성상 광고는 클릭하기가 귀찮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