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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인 팽창에 성공한 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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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에서 Android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것만은 분명하다. 2011년 2분기에 출하된 스마트폰의 43.42%이 Android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영원한 1위'일줄 알았던 Symbian은 22.14%, '스마트폰의 대명사'격인 iOS도 18.22%로 양적으로는 Android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있다.


Mobile Web Traffic은 iOS가 가장 높아

iOS는 'App Store'을 성공시키며 독자적인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반면에 Android는 'Android Market'의 고도화에 큰 관심을 두지 않으면서 Google이 가장 강점을 가지고 있는 Mobile Web에 대한 집중을 보여왔다. 그래서 iOS는 Mobile App을, Android는 Mobile Web을 중심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최근까지의 정설이었다. 이는 단순한 가정은 아니고 다양한 시장 조사를 통해 입증되었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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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Mobile Web Traffic 지표를 보면 의외의 내용을 발견할 수 있다. 전체 Traffic의 53.04%를 iOS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양적으로 가장 많은 Android는 Jave ME보다 작은 15.98%에 불과하다. Android 사용자들의 무선 인터넷 충성도가 높지 않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출하량 대비 너무 낮은 Mobile Web 사용량이다.

* 넷애플리케이션(netmarketshare.com)은 1억6000만 방문자, 4만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 지표를 발표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만의 지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제는 Android 사용자도 Mobile App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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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무선 인터넷 충성도만의 문제는 아니다. Android 사용자들의 소비 행태가 변화된 것이다. Nielsen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Android 사용자들의 무선 인터넷 사용 시간이 Mobile Web은 33%에 불과한 반면, Mobile Apps은 67%라고 한다. 사용성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Browser가 상대적으로 이용이 불편하고, 10대들의 Android 단말 보유량이 늘어나면서 Mobile App에 대한 정보 흐름이 빨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양한 App을 즐기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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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 사용자들의 Mobile App 충성도가 절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Android Market의 사용성은 여전히 불편하고, iOS 만큼의 다양한 App이 있는 것은 아니다. Mobclix에 의하면 iOS 사용자는 평균 28개, Android 사용자는 평균 17개의 Mobile Apps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상위 Top10의 App에 사용 시간의 43%가 할애될 만큼 극소수의 App에 사용 빈도가 집중되어 있다.


인기 App은 대부분 Google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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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App들은 어떤 것일까? 위는 Nielsen에서 최근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상위 20개 App에 대한 사용 현황이다. 위의 세부적인 수치에서도 Top 10까지의 사용 비중이 매우 높고, 그 외의 App의 이용률은 매우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Top 10 중에서 5개가 Google 서비스나 Android 기본 App이다. Google이 CTS 인증시스템을 통하여 Android에 대한 헤게모니를 유지한 이유를 알 수 있다. 반면에 3rd Party 개발사에게 Android가 얼마나 매력없는 플랫폼인지도 증명하고 있다.


유료 App 중에서 날씨앱의 수익성이 가장 높아

Android Market에서의 유료앱의 다운로드 비중이 낮은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광고나 월사용료 기반의 BM을 가지고 있거나 수익성에 자유로운 App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Apple의 App Store에 익숙해진 3rd Party 개발사 입장에서 유료 App 판매는 가장 기본적인 BM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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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2guidance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Android 유료 App들의 평균 누적 수익은 $2,437라고 한다. 쏠림 현상이 심한 Android Market에서 이러한 평균수치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중요한 것은 수익성이 높은 App Category 인데 의외로 Weather가 $21,000으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날씨 관련 App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납득하기 쉽지 않은 현상이다. 2위를 차지한 Business까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Category App들이 낮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Second App은 생존이 힘들어

국내는 삼성 전자와 LG 전자의 영향력 때문에 Android 단말 비중이 더욱 높다. 국내 Mobile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Android 사용자의 이용행태의 변화를 잘 이해하고 공략해야 한다. 결국, Android 시장에서는 'Time To Market'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선점하는 사업자가 유리할 것이다. 사용자들이 선택하는 'First App'에 포함되지 못한다면 App의 완성도와 무관하게 외면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2위 전략'이나 'Me Too 전략'이 유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2011/09/20 08:23 2011/09/20 08:23

Android 사용자들의 Mobile App 사용 행태 - 상위 Top10의 App에 사용 시간의 43%가 할애될 만큼 극소수의 App에 사용 빈도가 집중됨. 또한, Top 10 중에서 5개가 Google 서비스나 Android 기본 App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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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11년 9월 6일), KT 경제경영연구소의 주최로 Small Talk 세미나가 열렸다. 주제는 '국내 App Economy 전망과 활성화 방안은?' 였는데 고전적인 주제를 가지고 어떤 신선한 이야기가 오갈 수 있는지 궁금하였다. 패널로 @marsnine 님과 @kenu0000 님이 참석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이야기도 나눌 겸하여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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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히도 40분 발제와 80분 패널토의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개인적으로는 다소 지루한 시간이었다. 패널 토의의 주제는 너무 원론적이었으며, 오가는 이야기들은 1~2년전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회자가 준비한 질문이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었거나 패널 중에 저작권자나 일반 사용자가 포함되었더라면 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을 것이다. [KT 디지에코]App Economy 세미나 내용 노트

위 자료는 마인드맵으로 세미나때 논의되었던 주요 키워드를 정리한 것이다. 깊은 내용은 없었기 때문에 문서만으로도 세미나 전체 분위기를 짐작하는데 어렵지 않을 것이다.(보실 분들은 전체 화면 모드나 다운로드해서 보세요.) 세미나 도중 몇가지 상념들이 머리 속을 떠돌았는데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주요 내용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첫째, 이제는 앱스토어를 바라보는 시각과 해석을 'IT의 엔지니어'에서 벗어나 전체 시장으로 확대해야 할 시기인듯 하다. 법률, 경제, 무역 등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목소리를 높여 참여해야 한다. 납세의 대상이 어느 국가인지, R/S 7:3의 비율은 적절한 것인지, 독과점의 이슈는 없는지, 소외되는 계층은 없는지, 우리 사회의 법률과 규제가 Global한 경쟁과 거래를 하는데 빈틈이 없는지 검증이 필요하다.

세미나 중반에도 언급되었던 세금에 대한 문제는 심각하게 논의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앱을 국내 소비자가 구매를 하면서 미국에 세금(정확하게는 부가가치세)을 내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생각해보자. 또한, 얼마전 인터넷 4개 단체가 제출한 30% 수수료가 적절한지에 대한 이견에 대해서도 저작권자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아야 한다.


둘째, 앱스토어는 이미 '규모의 경제'가 이루어 졌다. 지인들끼리 의기투합하여 선점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 대형 서비스업체들이 이미 선점하고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어떤 카테고리의 앱을 만들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할 정도라면 앱스토어 진입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특정 카테고리와 고객층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접근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전문 업체들도 있겠지만 데이터라는 것은 대부분 인사이트보다 못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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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현재를 기준으로 Games 카테고리가 16.48%로 가장 많은 App을 보유하고 있다. Game이 가장 성공하기 높은 아이템일까? Mobile을 통해 가장 각광받고 있다는 Social의 경우는 1.80%에 지나지 않는다. App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절대적인 데이터는 해석이 쉽지도 않고 의미도 없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컨텐츠가 얼마만큼 경쟁력이 있느냐이다. 어느 카테고리나 성공 사례는 존재한다. Game, eBooks, Entertainment 등과 같은 단어에 현혹될 필요가 없다. 명확한 아이템이 없다면 신중하게 생각하기를 바란다.


셋째, 앱스토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산업 전체에 필요한 것은 적당한 양의 '거품'이다. 투자나 펀딩과 같은 자본 흐름이 원할해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성공할 수 있다. 2000년대의 닷컴 열풍이 부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지만, 그때의 '거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NHN과 Daum과 같은 기업이 존재할 수 있었다. 과하면 위험하지만 적당한 '거품'을 통해 때로는 무모한 시도가 이루어지면서 전체 산업의 양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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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성공 이후 모바일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데 실상 투자 규모는 예상처럼 크지 않고 있다. 단순한 체감인지 실제 투자가 소극적인지 궁금해서 한국벤쳐캐피탈협회 자료를 뒤져 봤는데 2002년 3,014억원이었던 정보 통신 분야 신규 투자가 2010년에 2,956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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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상 업체수를 비교해 보면 더욱 명확하다. 2002년에는 395업체를 지원해주었으나 2010년에는 150업체 밖에 되지 않는다. 투자하는 곳이 적다 보니 아이디어만으로 꿈을 현실로 이루기가 어렵다. IT 전문가들이 실리콘 밸리의 투자 시스템을 부러워하는 것은 괜한 것이 아니다.


넷째, 앱스토어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앱스토어의 주요 BM이 App 판매와 광고에서 '부분 유료화'로 옮겨가고 있다. 이는 App을 단발성으로 판매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서비스의 운영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App이 가지고 있는 컨텐츠 만큼이나 서비스적인 요소를 녹여내는 기획이 성공을 결정시키고 있다.

App Store 시스템에 적절한 반응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느 시점에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지, 고객 CS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어떻게 수집해야 하는지에 따라 순위가 달라진다. 단순한 아이디어 이상의 운영 노하우가 필요한 경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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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앱스토어는 더 이상 스마트폰만의 플랫폼이 아니다. 2010년까지 모바일 시대가 열렸다면 2011년부터는 N-Screen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PC, Smart Phone, Smart Pad, Smart TV, Smart Car 등과 같은 다양한 Connected Devcie가 상호 Interaction 하고 있다.

2011년 7월, iPad 전용앱이 10만개를 돌파했다. 삼성과 LG전자와 같은 대형 사업자들은 Smart TV에 자사 앱스토어를 서비스 하고 있다. iPad앱을 만들어야 하고 Smart TV 앱스토어가 성공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앱스토어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Device를 동시에 고려하면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대라는 이야기이다.
2011/09/07 17:09 2011/09/07 17:09
무제

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인 듯 하네요~ App 개발의 입장만이 아닌 App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컨설팅을 추진하는 입장에서도 바라보고 고민해야 할 요소라고 생각 드네요~

땡큐머니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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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Web과 Mobile App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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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rry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의하면 2011년 6월에 Mobile App 사용 시간이 Mobile Web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한 조사를 6개월마다 진행했으나 App에 대한 충성도가 Web보다 높게 나온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 자료가 공개된 이후 다양한 매체를 통해 'App이 대세'라는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었다. 하지만, 전체 사용 시간만으로 일반화가 가능한 것인지 한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몇가지 자료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이번 화두를 검증을 해보도록 하자.


사용자는 Web과 App을 구별해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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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Score가 CNN과 Amazon, The Weather Channel 등에 접속하는 모바일 사용자들을 조사한 결과 Web과 App을 동시에 사용하는 비중은 모두 15% 미만이었다. 사용자들이 Mobile Contents를 소비할 때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Web과 App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을 모두 병행해서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조사 결과이다.


App이 리드하는 것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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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의 평균 활동 비중을 살펴보면 App 사용이 56%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Web Broswer 사용은 9%로 예상보다 훨씬 작았다. Hybrid App과 같이 App의 형태이지만 실질적으로는 Mobile Web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App 사용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상대적으로 Web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Android가 이 정도이면 전체 모바일시장에서 App 소비 시간이 Web을 압도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컨텐츠의 성격에 따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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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웹 vs. 모바일앱 전망'에서도 소개한 것과 같이 전체 분위기와는 별개로 컨텐츠 성격에 따라 다른 선택 결과를 보이고 있다. Adobe의 보고서에 의하면 제품 리뷰, 블로그, 스포츠, 뉴스 등은 Web을 통해 접속하는 경우 많았다. 반면에 Social Media, Music, Game 등은 App을 통해 소비하는 비중이 더 높았다. 정보성 컨텐츠는 Web을 선호하고 커뮤니티와 엔터테인먼트성 컨텐츠는 App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사용자 연령도 영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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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연령층도 선택에 영향을 주고 있다. 45세 이상의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App보다는 Web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무래도 App Store에 접속해서 검색, 결재 및 설치하는 것이 조금은 어려운 연령층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구매력이 있고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25~34세 사용자들은 App 사용에 대한 호감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Mobile Web과 Mobile App의 대결구도는 이제는 식상한 내용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 여전히 가장 기초적인 선택과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최근 많이 회자되는 하이브리드앱은 장기적인 방향성으로 공감하지만 실제 적용하면 성능상의 이슈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이기종에서 완벽한 호환성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은 Web과 App 사이의 선택은 필요한 과정이며 컨텐츠의 성격과 주요 고객층의 연령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1/08/17 08:27 2011/08/17 08:27

최근에 개인 프로젝트로 몇 명이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완성해서 이번에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원래 몇 번 프로모션용 아이폰 어플 및 비즈니스 앱은 만들어 보았습니다만 이번과 같이..

geagol

search의 이용행태에 대해서는 어떨런지요? 모바일웹을 통한 검색/포털을 이용이 많을지 아니면 특정 목적에 따라서 네이티브 앱을 통해서 search를 이용할까요? 앱스토어와 DA를 통한 수익모델외에 현재 모바일에서 가장 큰 볼륨(?)의 비즈니스는 역시 검색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것 같아서 궁금하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Robbin

좋은 정보네요.

비슷한 맥락의 글을 써봤는데 트랙백이 안걸려서 리플로 남깁니다 :)
이런 패턴을 기준으로 엡과 웹의 역할 분담을 따로 만들어 설계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Frank

좋은 정보 감사!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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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용하기 어려운 모바일 서비스

작은 화면, 불편한 입력 방식, 단말 성능 등의 문제로 모바일 컨텐츠 시장은 오랜 기간 동안 '기대주'에만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최근 몇년사이에 iPhone과 Android를 통해 스마트폰 대중화가 빠르게 이루어졌다. 단말 보급량이 높아지니 각종 웹사이트가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지원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App들이 앱스토어에 등장하는 선순환이 되고 있다.

예전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과 대중화가 되었지만 여전히 모바일 기기를 통한 서비스 이용은 일반인들에게 낯설고 어렵다. 사용자들이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겪는 불편한 점이 무엇이며 어느 정도의 사용자 경험을 기대하는지 Compuware와 Gomez, Inc의 보고서들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느린 속도와 에러가 가장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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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이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겪는 가장 불편한 점은 속도로 조사되었다. Mobile Web을 이용할 때 38%, Mobile App 32%가 '로딩이 느리다'고 답변하였다. '각종 에러'와 '이용 불가능한 경우'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안정성에 대한 불만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모바일 단말에서 읽기 어려운 레이아웃 구조'와 '예상과 다르게 동작하는 기능' 등이 높은 순위로 언급되었다.


사용자들은 PC와 비슷한 속도를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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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부족한 단말 기술과 불안정한 3G 네트워크를 고려하면 모바일 서비스가 다소 느린 동작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기술적 이해가 없는 일반 사용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71%의 응답자가 PC와 비슷하거나 Mobile이 더 빨라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었다. 이는 2009년 동일한 설문에서 조사된 58%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Mobile 전용 Web 사이트가 증가하였고 듀얼코어 등이 일반화되면서 단말 성능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5초가 넘으면 서비스 이용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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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로딩 속도는 어느 정도일까? Web 서비스를 이용할 때, 5초 이상 기다리지 않는 사용자가 74%나 된다. 페이지 로딩 속도가 1초를 넘으면 종료한다는 사용자도 7%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Mobile에서 Web 서비스를 이용할 때 속도가 PC만큼 빨라진다면 62%의 사용자가 '더욱 자주 사용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이러한 조사들을 통해 속도가 차지하는 사용자 경험의 중요도를 짐작할 수 있다.


기능보다 속도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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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재미난 것은 속도에 대한 사용자들의 중요도가 서비스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는 점이다. 검색과 이메일 서비스가 74%와 6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소셜 미디어는 41%로 속도에 대한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서비스 성격과 무관하게 기능의 중요도는 모두 속도보다 낮았다.


화면 크기에 대한 고려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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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만큼이나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가중시키는 것은 다양한 에러들이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에러는 '컨텐츠의 화면 크기(51%)'이다. 모바일 단말에서 사용하기에 너무 크거나 또는 너무 작은 컨텐츠들이 Web 페이지를 구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링크가 작동하지 않거나(43%), 페이지 레이아웃이 깨지는 경우(40%)도 많았다. 모바일 전용 사이트가 증가하면서 점차 해결되고 있으나 비표준으로 개발된 PC 사이트를 모바일로 접속할 때는 여전히 다양한 에러를 사용자들이 겪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재시도는 2번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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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ware는 사용자들이 에러를 만나게 될 때 몇번이나 다시 재시도를 하는지 조사하였다. Mobile Web의 경우는 78%, App의 경우 80%가 2번 이하로 답변하였다. 에러가 발생한 후에는 서비스 이용을 곧바로 중지하는 사용자도 Web 9%, App 13%로 조사되어 안정성이 서비스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실적(!)으로 서비스의 기능적인 고도화는 속도와 안정성에 반비례한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다보니 속도가 느려지고 서비스도 불안정해지는 것이다. '비만증에 걸린 Mobile Application'에서도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최근 모바일 서비스들이 어느 정도 버전업이 되면서 너무 많은 기능들을 사용자에게 전달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User Expectation)은 5초 미만의 빠른 서비스 속도와 안정성이라는 것을 서비스 개발자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
2011/08/12 08:19 2011/08/12 08:19
한민규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룰루

빨리 좀 빨라지고 잘열렸으면...

이원석

재밌는 자료 감사합니다~ 역시 속도가 중요하군요 ;)

숲속얘기

네트워크가 요즘 짜증나게 합니다. 무제한 콸콸콸이 아니라.. 졸졸졸인듯.. 단말은 더 빨라지는데, 네트워크는 더 느려지는 느낌

Thinkingduck

역시 관건은 속도와 안정성인가요? 개발할 때 그런부분을 더 신경써야겠네요.

라이플리 제냐

2012년부터 모바일 춘추전국시대가 열릴듯 .... LTE 전국 구축이후 안정화를 빨리 시키느냐가 관건이 될꺼 같아요 솔직히 스마트폰에서 로딩이랑 인터넷 속도가 개선이 안되면 있는것만도 못하죠 그냥 전화기죠 ㅋㅋ

giguzzang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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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하는 위성 D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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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라고 해도 위성 DMB는 회복이 불가능할 수준으로 몰락하고 있다. 가입자 추이를 보면 2009년 3분기의 204.6만명을 정점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 위성 DMB 사업의 어두운 미래는 보급되는 단말이 없는 것에서 시작된다. 단말이 없기 때문에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가입자가 늘어나지 않으니 제조사들이 의지를 보이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TU 미디어가 SK텔링크에 흡수 합병 된 이후로 위성 DMB 사업은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하는 분위기이다.


증가하는 지상파 D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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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지상파 DMB는 지난 5년 동안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휴대폰과 스마트패드, 네비게이션, PMP 등에 DMB 탑재가 기본이 되면서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 국내만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DVB-H와 미디어플로 등이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지상파 DMB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3개 나라 기업이 국제DMB진흥그룹(IDAG)를 꾸려 지상파 DMB의 보급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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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율 증가와는 달리 지상파 DMB의 에코시스템이 풍성한 것은 아니다. 수익성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기 때문이다. 유일한 수입원인 광고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2010년 2분기 이후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대로 가면 업계가 모두 고사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1년 7월 1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지상파 DMB 업계의 누적 적자는 832억원이다. 지상파 방송3사만 2~4년전부터 조금씩 흑자로 전환되었을 뿐 U1 미디어 227억원, YTN DMB 240억원, 한국 DMB 208억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적자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DMB 업계의 투자액이 약 1051억원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Interactive DMB의 등장

'DMB와 광고, 그리고 DMB 2.0'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DMB 사업자들이 찾는 해법은 Interactive DMB 였다. 관련 포스팅을 한지 1년이 지난 후에야 관련된 서비스들이 만들어져 세상에 소개되고 있다. 그 서비스들이 바로 'SBS 소셜 DMB'와 '스마트 DMB'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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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소셜 DMB는Twitter와 연동되어 DMB를 시청하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Social TV)을 제공한다. 스마트 DMB는 지상파 DMB 업계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관련 정보, 모바일웹 접속, Social TV 등의 기능이 있다. 스마트 DMB는 발표된지 2개월만인 7월 22일, 16만7천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을 고민한 것 치고는 서비스들의 완성도가 높지 않아 다소 실망스럽지만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DMB 업계가 IP 기반의 Traffic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낸다면 재도약도 가능할 수 있다. 사용자 데이터, 프로파일을 쌓아 실시간 방송과 연동할 수 있다. 또한, 타겟팅 광고가 가능하여 DMB 광고와는 또 다른 수입원도 만들수 있게 된다. 방송 관련 PPL 상품과의 Commerce로 이어진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적인 미래가 현실이 되기에는 호락호락한 상황이 아니다.


기본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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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는 기본적으로 방송 시스템이며 폭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2010년 지상파 DMB 수신율은 전국 평균 81%에 불과하다. 이것은 1개 채널만 수신돼도 수신 범위로 포함시킨 것이어서 실제 수신율은 이보다 크게 떨어진다. 수도권 수신율도 97%이지만 지역별로 음영지역이 많다는 것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폭스, NBC, ION 등 미국의 12개 주요 방송사업자들이 설립한 MCV(Mobile Content Venture)가 N스크린서비스인 `다일(Dyle)'의 브랜드명과 로고를 발표하고 2011년 가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Dyle은 역시 국내 표준 기술인 ATSC-M/H 방식으로 별도 주파수를 확보할 필요 없이 서비스가 가능하는 점에서 지상파 DMB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IP 기반의 방송과의 경쟁

커버리지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칩셋을 기반으로 하는 DMB와 달리 IP 기반의 방송 서비스는 매우 자유로운 확장이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DMB와 달리 망에 대한 투자가 별도로 필요없다는 점이다. LTE와 같은 4G망이 서서히 상용화되고 있고, iPad와 같이 화면이 넓은 기기의 등장은 IP 기반의 방송 서비스가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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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서비스가 2011년 3월 15일에 시작된 타임워너케이블 iPad 방송 서비스이다. 타임워너 케이블은 자사 서비스 가입자에게 iPad에서 수십 개의 고화질(HD) 방송채널을 볼 수 있는 신개념 방송을 선보였다. 뒤를 이어 미국 3위 케이블TV 케이블비전도 방송채널 300개를 iPad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최대 케이블TV 컴캐스트도 조만간 이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CJ 헬로비전의 TVing이 총 120여개의 채널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있다.


지금은 N-Screen 시대

무엇보다 DMB에서 Interactive한 요소를 강조하는 시도는 좋지만 좁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기는 화면이 다소 비좁은 문제가 생긴다. 서비스 안에 다양한 기능을 넣다보니 정작 중요한 방송 화면을 가리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다. DMB 2.0 에서 강조하는 Social TV 기능도 하나의 App에서 해결하기 보다는 N-Screen 환경에서 해결하는 것이 훨씬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위의 동영상은 Syzygy에서 "How Will We Watch TV In The Future?"라는 제목으로 만든 컨셉 영상이다. 영상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가까운 미래에는 N-Screen 환경이 자리잡고 TV를 보는 사용자 행태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단순한 정보성 컨텐츠와 1차원적인 Social TV로 극복이 가능할지를 지상파 DMB 업체는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11/07/27 08:33 2011/07/27 08:33
Ja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적하신 것처럼 전체 서비스를 단말의 특성에 맞도록 재구성하고, 인터랙션이 강한 정보는 모바일 단말이, 단순 시청 형태의 영상 정보는 TV로 상호 연동하도록 하는 N-Screen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국내 방송사의 이러한 시도들이 미흡한 점은 있으나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소셜DMB나 DMB2.0 서비스를 통해 방송사가 가졌던 근본적인 한계인 실시간 사용자 혹은 피드백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좀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봅니다. 해당 데이터를 어떻게 프로그램 또는 수익 모델에 적용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한 대목이죠. 안타까운 것은 아직까지도 방송사 내부에 이러한 고민을 담당할 인원/부서가 많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도 있으니 국내 방송사의 신선한 대응 전략을 기대해 봅니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결국 DMB는 이동 중 방송 시청이라는 본질에서 살펴 본다면 최근 단말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맞는 고화질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최근 아날로그 방송 종료 후 유휴화 주파수를 가지고 ISDB-Tmm에서 이론상 DMB 보다 10배 선명한 모바일 방송을 mmbi라는 이름으로 내년 봄부터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본격적인 4G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결국 DMB가 가진 브로드캐스팅의 장점은 여전하리라 봅니다. 포스팅에서 지적하신 여러 문제점을 잘 타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lesmin

지상파DMB의 IP망 재전송도 거론되고 있던데, 문제는 막대한 서버/네트워크 비용을 누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가 될 것 같습니다. 방송컨텐츠의 재전송에 대한 저작권 이슈야 업계에서 해결하겠지만요. 사업성 이슈만 해결된다면 4G망에서의 킬러서비스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케이블 채널들은 이미 Mobile IPTV 서비스로 상용화된지 오래입니다만, 역시 공중파 컨텐츠의 힘이 크긴 크군요.

sie9513

N-Screen 전략이 필요하다는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그것이 절대적 전략이라기 보다는 다소 시장의 정량적 전략 측면 보다는 대안이 없는 대안 같다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미디어를 소비하는 경향이 달라지고 있다지만 그것은 새로운 경험에 따른 일시적인 소비일수도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Screen의 다양성은 인프라측면이고 보다 미디어 업계에 걸맞는 에코생태가 필요하지 않을까... N-Screen 전략들이 성공을 할려면 보다 두터운 소비층을 형성할수 있는 인프라와 업계의 표준이 필요할듯 싶네요. 어떤 업자가 이런 표준을 제시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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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10대 스마트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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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을 비롯한 초기 스마트폰은 고가 단말 시장군을 형성하면서 10대들이 진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comScore에서 발표한 미국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의하면 2009년 170만명이었던 10대 스마트폰 가입자는 2011년 4월 480만명으로 약 2.82배나 성장하였다. 480만명은 미국 청소년 휴대폰 사용자의 28.7%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비율인 1.54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10대들의 선호도는 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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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모키에서 10대 이용자 1,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의하면 1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폰은 iPhone으로 조사되었다. iPhone의 높은 선호도는 어느 곳에서나 비슷하다. 미국의 경우 전체 10대 사용자 중에 17%가 iPhone을 소유하고 있고 37%는 6개월 이내 iPhone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iper Jaffray에서 발표한 iPhone 선호도 추이를 보면 흥미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초기 Android 단말이 쏟아져 나오던 2009년 봄에 조금 주춤했다가 그 이후 다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Android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시장에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기대감이 증가했다가 간접경험을 한 후에 실망을 하고 iOS의 선호도가 증가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현실적인 선택은 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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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뜨거운 iPhone 사랑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금액에 대한 부담감은 높은 편이다. 이럴 때 등장한 저가형 Android는 10대들에게 대안이 되면서 보급율을 높였다. 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10대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36%를 차지한 Android가 가장 많았다. iPhone 29%, Black Berry 23.8%로 그 뒤를 잊고 있다.


국내도 동일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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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10대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1년 5월, 국내 청소년(19세 이하)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123만 5천여명으로 집계되면서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통신사별로는 SKT는 전체 가입자의 9.5%인 63만명이, KT는 10%인 45만명, LG U+는 10%인 15.5만명으로 조사되었다.


Mobile DNA의 상이함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십대들의 스마트폰 사용 활동은 성인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스마트폰 그리고 모바일 단말을 바라보는 시각의 상이함에서 시작한다. 휴대폰은 기본적으로 음성 통화를 하기 위해 구매하는 성인들과는 다르게 10대들은 철저하게 Data 중심적인 사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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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10대들의 모바일 단말을 구매하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Text 메세지(SMS, MIM, SNS 등)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SMS에 대한 충성도는 매우 높았다. 2010년 2분기, 미국 10대들은 한달평균 3,339건의 SMS를 주고 받았다. 10대 여성의 경우는 4,050건으로, 1,630건으로 알려진 18~24세들과는 많은 차이를 기록하였다.


10대들이 생성하는 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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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0대들에게 설문은 한 결과 94%의 응답자가 모바일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Advanced Data Users)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하는 행동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62%가 사진을 찍거나 전송하고, 49%는 모바일웹을, 38%는 App이나 mp3, 벨소리 등을 다운로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스마트폰의 핵심 사용자층인 20~30대의 활동성과 비교하면 높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전년대비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실제 2009년 2분기에는 월평균 14MB의 무선 데이터를 사용했지만 2010년 2분기에는 62 MB로 1년만에 약 4.5배가 증가하였다.(해당 수치는 Feature Phone 포함한 전체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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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스마트폰으로
10대를 위한 마케팅

20~40대의 스마트폰 보급율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자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10대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10대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특화단말도 나오고 있다. AT&T는 2011년 여름, 10대를 겨냥한 HTC의 '스태터스'와 LG전자의 '스릴'을 출시한다. 스태터스는 일명 페이스북폰으로 '좋아요' 추천 버튼이 내장되어 있다.

국내 LG U+는 가칭 아이리버폰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10대들의 PMP 시장을 스마트폰으로 옮겨오겠다는 전략이 담겨져 있다. 해당 단말은 전자 사전을 내장하고 교육 동영상(소위 말하는 '인강')을 지원하고 청소년 요금제를 마련하여 10대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팬택계열도 PMP 대체용 스마트폰인 '태블릿폰(No5)'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작용에 대한 고민도 병행되어야

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이 많아지면서 10대들의 스마트폰 보급율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시장 영역이 넓어지는 것이니 또 다른 기회이며 대응 전략과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하지만, 성인이 아닌 만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을 갖게되면 여러 부작용이 생기게 되기 마련이다. 부작용을 방지할 만한 다양한 솔루션,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컨텐츠와 커뮤니티 공간, 알맞은 요금제 설계 등과 같은 다방면의 노력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11/07/21 08:29 2011/07/21 08:29
YOON CHEON SEOK

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인 답변을 위해 자료 일부스크린샷 해갑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JOON SIK PARK

안녕하세요 저 학교 토론회 때문에 자료좀 퍼갈게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seon

pt용으로 좋은 참고자료가 될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juyeon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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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Smart Phone이 차지하는 비중은 44% 정도이며 국내 시장에서는 73.7%에 이른다. Smart Phone은 단말 판매량과 함께 App Store와 Mobile Web을 통해 IT 산업 전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제는 Smart Phone이 Main Stream이 되었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듯 하다.

관련한 보고서들과 자료들은 넘쳐나고 있지만 시장 트렌드의 변화가 너무 빠른 관계로 기본적인 자료를 구하려 해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Smart Phone에 관련한 몇가지 시장 자료를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몇몇 보고서들은 혼합하여 재구성한 내용도 있으니 디테일한 발란스는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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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분기, 3600만대 수준이었던 Smart Phone 판매량은 2011년 1분기에 1억대의 규모로 성장하였다. 2년만에 276%의 규모로 시장이 급성장한 것이다. 이렇게 빨리 대중화 될 수 있었던 것은 보급형 Smart Phone이 나올 수 있게 한 Android의 역할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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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의 활약은 실제 Smart Phone OS의 시장 점유율 추이를 비교하면 더욱 명확해 진다. 2009년 3.9%에 불과했던 Android의 M/S는 2011년 1분기 36.0%로 성장하였고 지금과 같은 추이라면 2015년에는 43.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2009년 46.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영원한 1위'로 여겨지던 Symbian은 빠르게 시장지배력을 잃어가고 MS와의 제휴를 통해 OS 전략을 수정하면서 2015년에는 0.1%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OS는 14~18% 정도의 M/S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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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bian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시장을 지배했던 Nokia는 2012년 4분기에는 19.4%까지 M/S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S2'를 통해 더욱 탄력을 받아 2012년 4분기에는 18.4%의 M/S로 Nokia와 대등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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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Smart Phone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구성은 어떻게 될까? Nextplora의 최근 발표 자료에 의하면 Smart Phone은 남성의 비중이 64%로 여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Feature Phone은 여성의 비중이 더 높다. Smart Phone이 아직은 Early Adopter적인 성향이 남아있고 Feature Phone에 비해 단말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25~54세 사이의 비중이 Smart Phone이 더 높았고 전반적으로 젊은 연령층이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55세 이상 사용자들은 Feature Phone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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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 사용자들의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주말에 비해 평일 사용율이 더 높고 퇴근 시간과 저녁 시간때의 Traffic이 증가하는 것은 Feature Phone 사용자와 동일한 패턴이다. Mobile Device의 고유한 사용행태로 해석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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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국내 휴대폰 시장은 2011년까지 약 1800만명 정도의 사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까지 4,529만명까지 가파르게 성장하여 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오랫동안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버텨온 일원으로서 감개무량하다. 하지만, 이제는 Smart Phone과 Mobile이 아니라 Connected Device와 N Screen을 준비하고 뛰어야 할 시기이다. 주요 키워드가 바뀐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11/07/06 10:13 2011/07/06 10:13
BINU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미니미니미

매번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김용식

소중한자료 잘 보았습니다...너무 감사합니다...

박효원

리플을 잘 다는 성격이 아닙니다만, 정말 이번 자료는 최고입니다.

paul jang

genius phone 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야 할듯합니다..

한종호

훌륭한 자료 감사 드립니다. 항상...

최종화

매달 좋은 자료 등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우리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김태흥

잘 보았습니다.

giguzzang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자료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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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P 가입자 천만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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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t Driven으로 마케팅을 펼치던 국내 VoIP는 통화 품질과 070 번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08년 10월 도입된 ‘인터넷전화 번호 이동성 제도’를 시작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다. 7월 4일 발표된 방송통신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2011년 6월말 기준으로 국내 VoIP 가입자 수가 1,009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한국 IDC는 '국내 VoIP 서비스 및 장비시장 전망 보고서, 2010-2014'를 통해 2011년 국내 VoIP 서비스 시장은 전년 대비 32.4% 성장하며 6070억원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연평균 31.4%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2014년에는 약 1조4688억원의 시장 규모를 이룰 것으로 보았다.


주목받는 m-Vo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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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P에 대한 기술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자연스럽게 m-VoIP도 빠르게 성장 중에 있다. Juniper Research는 전 세계 m-VoIP 이용자 수가 2010년 3,850만 명에서 2015년에 4억 5,31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에 따라 시장 규모는 2010년 9.5억 달러에서 2015년 188.6억 달러로 약 20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m-VoIP에 적대적인 통신사

m-VoIP의 성장은 통신사의 기본 BM을 흔들 수 있다. 또한, 그렇지 않아도 불안정한 무선망에 트래픽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적대적인 입장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해외의 경우, 2007년 4월 영국의 Vodafone과 Orange는 Nokia의 N95 단말에서 m-VoIP 서비스를 세팅할 수 있는 메뉴 자체를 삭제하였고, 6월에는 T-Mobile이 Truphone 로의 통화를 차단한 사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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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SKT의 경우 사용자의 요금제에 따라 조건부로 m-VoIP를 허용하고 있다. 또한, 요금제별로 사용가능한 데이터 용량을 제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55,000원 이하 요금제 가입자들은 마이피플, 수다폰, 올리브폰 등과 같은 SIP기반 m-VoIP는 3G에서 사용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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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행태에서 약간의 차이가


m-VoIP가 음성통화와 충돌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불안한 3G망 위에서는 QoS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아직은 기존 음성통화만큼의 만족도를 3G에서 전달하기에는 무리이다.

그런 이유로 m-VoIP는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Wi-Fi에서 많이 사용되고 이용 시간이 업무시간이 아닌 저녁 시간인 경우가 많다. 마이피플의 시간대별 통화량을 보면 저녁 10시가 Peak Time 인 것을 알 수 있다. 해석에 다소 논쟁의 여지는 있겠으나 기존 음성 통화를 m-VoIP가 대체하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음성 Traffic을 생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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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P의 진화


VoIP가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단순히 '저렴한 요금'만이 아니다. 마치 SMS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MIM에 높은 충성도가 생기는 모습과 유사하다. VoIP도 다양한 서비스와 접목하면서 음성통화에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내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의 모습이 'SNS와의 결합'이다.

얼마전 'bobsled'라는 Facebook 기반의 VoIP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의 App 페이지로 이동한 후 채팅창을 통해 본인의 Facebook 친구들과 무료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기존 음성통화를 하기 위해서는 전화번호를 알아야 하지만 bobsled는 Facebook을 통해 친구 관계만 되어 있으면 전화번호를 몰라도 통화가 가능하다. 친구가 Facebook에 접속하지 않았다면 음성메세지를 남길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bobsled를 일반 3rd Party 사업자가 아니고 미국 4위 통신사인 T-Mobile이 개발했다는 점이다. 통신사들이 VoIP를 바라보는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T-Mobile은 영상통화 기능과 휴대폰 · 유선전화로 발신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Smart Phone및 Smart Pad용 App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oIP를 주도하는 통신사

미국 Verizon은 2012년부터 VoLTE(Voice over LTE) 서비스를 개시하고 2013년까지는 미 전역에서 CDMA망의 음성서비스를 모두 VoLTE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 3위 통신사인 LG U+도 유사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초기에는 듀얼밴드듀얼모드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와 LTE를 동시에 지원하는 단말기를 출시하겠지만 전국망이 구축되는 2012년 7월 이후에는 LTE만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서비스 할 예정이다. 확산되고 있는 VoIP에 대해 수동적인 대응을 하느니 아예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LG U+는 SNS와 결합된 형태의 m-VoIP도 준비 중이다. 자사의 자체 SNS인 '와글'을 통해 가입자끼리 무료로 통화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발표한 'U+ 070'을 와글과 결합하고, 외부 사업자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실제 실행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히 지켜봐야하지만 통신사가 VoIP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

LTE가 일반화되고 무선망이 안정화된다면 m-VoIP의 통화 음질은 상향 평준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때에는 음성통화를 대체하는 것 이상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서비스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SNS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의 연동을 시도해야 한다. 통신사들이 RCS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한 이유도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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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용 VoIP 시장도 재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존 FMC 기반의 VoIP들은 기업형 통합 커뮤니케이터(UC)로 진화해야 한다. 이메일, 음성메일, 다자간 회의, 인스턴트 메시징, 디렉토리 서비스, 기존 그룹웨어 연동 등이 가능해야 한다. 사실, Skype가 무서운 것은 고유의 프로토콜이나 깨끗한 음질이 아니고 준비된 UC라는 점이다.


m-VoIP는 앞으로 음성통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변화의 모습은 여전히 영상이 아닌 Text 기반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영상보다는 Text가 훨씬 다양한 서비스와의 결합이 자연스럽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Rich한 미디어 형태(Media Type)가 아니고 미디어가 전달하는 가치(Value)이다.
2011/07/05 08:28 2011/07/05 08:28
Shindogy

좋은 글 RSS로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결국 mVoIP는 캐리어들이 강제로 막는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적극적으로 동반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러면 캐리어들은 기존의 수익구조와는 전혀 다른 수익모델을 세워야 할텐데, 그게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요..? 정말로 '망 관리자'로 전락해서, 수익성 없는 사업으로 전락해버리지 않을까요?

BINU

마이피플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voip가 많이 활성화되고, 네트웤도 안정화되어 통화비도 절감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m

매번 훌륭한 자료에 감사드립니다.

passer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mileesfree&logNo=50115583853


이 블로거분은 허락 맡고 고대로 옮겨가시는 건가요 ?
궁금해져서요..

갤갤갤

잘 보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대학생

자료 잘보고 갑니다. 보고서 떄문에 자료가 필요했는데 너무 유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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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1위는 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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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분기, Mobile OS 1위는 M/S 44.16%를 차지한 Symbian 이었다. 지금은 Nokia는 Microsoft와 제휴를 선택했으며 Symbian의 존재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1년이 지난 2011년 1분기, Mobile OS M/S 1위는 35.99%를 차지한 Android로 바뀌었다. 여러 비판과 이슈들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Smart Phone 대중화를 Android가 견인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천만 Android 가입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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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기준으로 국내 Android 가입자가 천만명을 넘어섰다. 이통사별 숫자를 보면 SKT 618만, KT 206만, LG U+ 186만명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 Android 단말인 모토로이가 출시된 2010년 1월 27일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이루어 낸 성과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1천410만대 수준으로 전체 스마트폰의 약 71%를 Android가 차지하고 있다.


HTC와 삼성이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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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는 T모바일을 통해 최초의 Android폰인 G1을 출시하면서 Android 시장을 리드해왔다. HTC는 Google을 대신하여 Apple에게 제소를 당할 정도로 Google과 밀접했고 Android 세계에서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2009년 Android Market의 HTC 점유율이 무려 67%를 차지할 정도였다.

이후,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분발하면서 2009년 4%의 점유율에서 2010년 27% 점유율로 급성장하였다. '삼드로이드'로 불리우는 삼성전자의 Android 시장 지배력은 2011년에는 더욱 심화될 것이며, 갤럭시 S2의 높은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전자도 2010년에는 M/S 7%를 기록하며 4위권에 진입하였다.(참고 포스트 : 2011년 1월, Android의 한계와 기대)


Mobile Web에 대한 충성도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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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 단말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각종 서비스 영역에서의 활동 비중도 커지고 있다. 특히, Mobile Web의 충성도가 다른 OS 사용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Gfk Network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iPhone 사용자들의 1일 평균 접속 모바일 사이트가 8.0개인 것에 비해 Android 사용자의 경우 9.1개로 조사되었다.

Statcounter 자료에 의하면 Android 단말이 국내 Mobile Web 접속 비중의 9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포스트 : N-Screen 환경에서의 Responsive Web Design) Statcounter의 국내 Data는 신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세 수치에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실제 Web 사이트 방문 비중에서 Android가 가장 높은 것만은 사실이다.


다른 활동도 많아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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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Android 사용자들은 Web 사용에 지나치게 편중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요 App들이 Android를 지원해주고 Android Market에 다양한 App들이 새롭게 등장함에 따라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SNS와 지역 기반 서비스에서는 iOS 사용자를 넘어서는 모습도 종종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발표된 comScore 보고서에 의하면 지역 기반 서비스에서 Check-In을 하는 사용자 중 Android의 비중이 36.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편화는 빠른 대응의 발목을 잡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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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 시장의 고민, Fragmentation' 를 포스팅 한지 약 1년이 흘렀는데 Android의 단편화는 여전히 심화되고 있다. 2.2 버전이 64.6%를 차지하면서 다소 안정이 되나 싶었지만, Tablet PC를 겨냥한 Honey Comb이 나오면서 다시 혼란을 겪고 있다. Android 서비스 사업자들이 iOS 대비 대응이 느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단편화 때문이며 해결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Android Market만의 고유한 BM을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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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Source라는 Google의 DNA 때문인지 Android 에코시스템은 항상 상업적인 내용과는 한발짝 떨어져 있다. 2011년 4월, Android Market에서 다운로드된 App들의 비중을 보면 무료가 97%를 차지하고 있어 App 판매를 통한 수익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밝혀였다. Android 전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사업자들에게는 다소 난감한 상황이다.

태생 자체가 전혀 다른 두 Market에서 동일한 현상과 흐름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런지 모른다. App Store는 Apple의 주도하에 철저한 로드맵을 가지고 진화하는 반면, Market에 대한 주도권이 느슨한 Android는 자유롭게 개방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Android Player들은 광고나 부분유료화, Brand App, 기업형 시장등을 통해 BM을 이루어 내는 고유의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2011/06/24 08:48 2011/06/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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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모바일웹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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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선택'으로 여겨지던 모바일웹 대응이 '필수'가 되고 있다. 아이뉴스24에서 국내 20대 기업의 모바일웹 대응 비율을 조사했는데 전체의 45%에 해당하는 9개의 기업이 모바일웹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연말까지만해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단 2곳에 불과했던 모바일웹 대응 기업이 6개월만에 4.5배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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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0%의 사이트가 모바일웹 대응

모바일웹 대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스마트폰을 통한 웹소비가 늘어나고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 컨텐츠의 전달이나 기업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국내 뿐만 아니고, 전세계적인 추세이다.

미국내 웹사이트 랭킹인 Alexa 상위 500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40% 수준이 모바일웹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 조금 흥미로운 것은 iOS 대응 사이트와 Android 대응 사이트가 각각 42%와 38%로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웹 환경에서도 모바일 OS에 따른 단편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바일웹 단편화의 심화

가장 중립적이고 호환성에 자유로울 것 같은 모바일웹마저 OS별, 브라우저별, 단말별 단편화는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서비스 사업자들은 서로 다른 렌더링 결과와 사용성때문에 브라우저별, OS별 CSS를 따로 제작해야할 필요가 생겼다. 이렇다 보니 Market Share가 떨어지는 OS나 브라우저는 대응하지 않는 경우도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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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자들은 급격히 늘어가는 Android Traffic 덕분에 Android를 가장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iOS 까지 같이 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Default Browser만을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Symbian과 BlackBerry, 그리고 Feature Phone의 Full Browser 등은 Traffic이 높지 않아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도 많다.


Pad Web 대응 전략은 여전히 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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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비스 사업자들의 고민은 스마트폰만이 아니다. Connected Device들이 다양해지면서 대응해야 할 전략과 개발 리소스는 급증하고 있다. 대표적인 Device가 Smart Pad이다. Smart Pad는 사용성의 차이가 더욱 심해 Device에 따라 각기 다른 전략으로 대응하는 사업자들이 많다. Blaze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iPad의 경우 97%의 사이트가 PC Web으로 대응을 하고 있지만, Honey Comb이 탑재되어 있는 XOOM은 32%의 사이트가 Mobile Web으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OS에 따른 단편화는 생겨날 수 밖에 없을 것이며, 새로운 OS 버전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Smart Pad를 비롯하여, Smart TV, Smart Car, Digital Signage 등의 단말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런 단편화된 단말을 일일이 대응하자니 ROI가 나오지 않고, 대응을 하지 않자니 Traffic을 무시할 수만은 없는 형편이다.


Responsive Web Design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최근 많이 도입되고 있는 것이 바로 'Responsive Web Design'이다. Responsive Web Design은 Screen Size, Resolution, Orientation 등 사용 단말환경에 반응하여 최적화된 웹페이지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Responsive Web Design은 이미 국내 웹에이전시들이 도입하고 있어 많이 알려져 있는 기술이다. 혹시나 생소한 분이 있다면 아래 대표적인 아티클 2개를 참고하기 바란다.


Responsive Web Design의 효용성에 대해 논란도 존재한다. 개발에 있어서 CSS 대응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과 http://mediaqueri.es/ 등에서 소개되는 것처럼 단순 Portfolio 사이트에서나 가능하지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사이트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논란은 'Responsive Web Design = CSS3 media queries'라는 등식에서 오는 오해라고 생각한다. Responsive Web Design은 특정 Framework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방법론이다. 단순한 CSS 대응을 포함하여  리소스(이미지, 동영상, 사운드)에 대한 Device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물론, 외부 Framework를 도입을 하지 않고 자신의 비즈니스 도메인에 맞게 직접 개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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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onsive Web Design은 단편화가 심화되고 있는 Web 환경을 대응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웹사업자라면 '웹에이전시들만의 도구'라는 색안경을 걷어내고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기를 권한다. 물론, 그 전에 페이지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Active X와 비표준 코드를 걷어내는 것을 선행해야 한다.
2011/06/22 08:35 2011/06/22 08:35
chjin

모비즌님 모처럼 글 잘 읽었습니다. 모비즌님 이 사이트도 모바일용 제공해 주시와요. 감사합니다 ㅎㅎ

yhn1212

모비즌님은 모바일 분야의 선각자이시쿤요! 좋은 정보 감사요^^

giguzzang

항상 읽으면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