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출발선에 서 있는 Pad & Tablet PC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약 50억대 정도로 추정되는 Connected Device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은 iPad, 갤럭시탭, 아이덴티티탭 등과 같은 Pad와 Tablet PC이다. Nielse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Tablet PC의 보급율은 4% 정도로 eBook Reader 보다도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인용 컴퓨터로 시장 안착 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iPad와 갤럭시 탭등과 같은 Pad 기기들이 차례차례 상용화되면서 시장의 반응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Pad는 다양한 용도로서 포지셔닝 가능성이 있지만 초기에는 개인용 컴퓨터로서의 용도로 많이 쓰이고 있다. iPad를 보유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루 중 개인용 컴퓨터로 사용하는 Device의 비중을 비교해 보니 iPad가 31.8%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Laptop과 Desktop은 각각 31.0%와 22.1%로 알려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d 기기들이 PC로서 역할 수행을 하게 되면서 사용 시간 역시 증가하고 있다. 하루 평균 iPad를 사용하는 시간이 2시간 이상이라고 답한 사용자가 48.2%나 차지하고 있다. 1시간 이상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84.6%에 이른다. Pad 구매자들의 Device 충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웹서핑으로의 활용도가 가장 높아

Pad Device는 Smart Phone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의 활용이 가능하다. Web과 App 사이의 주도권이라는 Mobile의 고전적인 화두와 함께 동영상, 음악 재생, 카메라 등 많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과연 사용자들은 어떠한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iPad의 기능 중 웹서핑의 활용 비중이 37.7% 로 가장 높게 나왔다. Communication App 사용 비중이 높은 Smart Phone과는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으며, 동영상과 게임 등은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Pad 사용자들이 웹서핑할때 선호하는 Device 로 iPad 36.2%가 가장 높이 조사된 것도 중요한 내용이다. Desktop 22.0%, Laptop 31.1%와 비교를 하면 매우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간단하게 Web Mail 확인을 하거나 뉴스, 검색 등과 같이 View 위주의 작업을 하는 사용자들에게는 Touch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 Pad가 웹서핑에 최적의 Device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usiness Insider에서는 '온라인 뉴스'를 확인할 때의 iPad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발표를 하였다. iPad내의 브라우저를 선호하는 사용자가 37.0%로 가장 많았다. 반면에 신문사 전용앱 34.7%, Reeder나 Flipboard와 같은 뉴스 전용 리더를 사용한다는 사용자는 28.3%에 불과하였다.


Web 사업자들의 새로운 고민, Pad Web

Smartphone 열풍 초기에 Web 사업자들의 첫번째 고민은 Web Page에 대한 Device별 대응 방식이었다. 풀브라우징이 되는 환경에서 PC 페이지로 서비스를 유지해야 하는 것인지, Mobile Web Page를 따로 제공해주어야 하는 것인지, 기존 PC 페이지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경량화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많은 접근이 있어왔다. 결과론적인 이야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사용성을 고려하여 Mobile Web Page를 따로 제공해주는게 최선이라는데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된 듯 하다. 물론,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존재한다.

Pad 디바이스들이 새롭게 시장 진입을 하자 Web 사업자들은 데자뷰를 경험하게 된다. 그나마 Smart Phone보다는 해상도가 좋으니 PC Web Page로 Pad를 대응해야 할지, 브라우저와 네트워크 속도의 한계는 Smart Phone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Mobile Web Page로 대응해야 할지, Pad에 최적화된 Page를 또 다시 제작해야 하는지 선택을 해야 한다. 최근 업무 관련이나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기도 하다.


Pad에서의 사용자들의 Web 사용 행태

이 질문에 대한 전략적인 판단 이전에 사용자 검증이 필요하다. 참고할 만한 좋은 보고서가 있는데, Nielsen Norman Group에서 내놓은 'Usability of iPad Apps and Websites' 이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PC Page와 Mobile Page가 있는 Web Service를 Pad로 접근할 때는 PC Page를 선택한다고 한다. 선택의 이유는 PC Page가 더 많은 Contents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당 보고서에서는 Pad를 통해 PC Page와 Mobile Page를 사용하는 각각의 경우에 대해서도 사용성 문제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 먼저 PC Page는 Mouse를 기반으로 제작이 되어 있어서, Touch를 사용하는 Pad에서는 오동작이 많고, 지도 Page에서 Zoom을 할 경우 지도 영역을 Zoom을 하는 것인지 Page 전체를 Zoom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 등을 지적하였다.

Mobile Page로 접속하는 경우에는 제공하는 컨텐츠가 해상도에 비해 너무 적고, Layout에 공백이 많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 끝으로 PC Web Page를 기본으로 해서 Pad에 맞게 수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Pad 최적화 Web Page 제작도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정답은 스스로가

일차적으로 Nielsen Norman Group 보고서가 내린 결론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는 일반론적인 내용일 뿐이다. Web Site의 성격, 지향하는 목표, Target User Segment, 가지고 있는 역량 등을 고려하여 전략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 또한, 7인치 또는 5인치 Tabet PC의 사용성은 iPad와는 전혀 다른 결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문제가 결코 아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본인의 Web Site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Portifolio 인지, 커뮤니티인지, Commerce인지, Contents 인지... 중요한 것은 Device 대응 전략이 아니라 Web을 대하는 우리의 View이기 때문이다.
2010/11/18 19:06 2010/11/18 19:06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출몰하다보니 고민을 많이 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해야 고객(사용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다양한 고민이 있어야겠다. iPad & Tablet PC의 Web 대응 전략

후시

흠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라라랑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Mari

표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오게 될까요?^^
말씀대로 향후 더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나오게 될텐데,
디자인을 하는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이 됩니다.

숲속얘기

일단 터치기반 html 스펙이 좀 자리 잡아야하지 않을른지.. 웹서핑이 주목적이라면 아이패드는 플래시가 안된다는 점에서 제한을 많이 받고 있는듯합니다.
국내의 경우 AX기반의 전자상거래 기반은 싹 들어엎는것부터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Jins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비즈니스 인사이더 자료로 만드신 그래프가 몇개 있던데..
정확한 출처(기사, 보고서 등등)를 좀 알 수 있을까요??

designodoubt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작년 유명 블로그라는 소개를 통해 들어오게 되었는데 수준 높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긍정적인 T Store에 대한 평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SKT T Store의 하루 매출이 1억원을 돌파했다. 월 30억원의 매출을 만드는 Market Place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경쟁자가 없는 유일한 Market인 탓에 T Store에 대한 시선이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일부 미디어 기사만의 이야기는 아닌 듯 하다.

만나는 업계 전문가들에게 T Store에 대한 견해를 자주 물어보곤 하는데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었다. 국내에서 앱을 런칭하려면 Android Market만으로는 Marketing 비용이 높아지니 T Store는 필수라는 것이다. SKT 내부의 까칠한 시선도 예상했던 것 보다는 자리를 잘 잡아간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상태이다.

지금까지 T Store에 대한 시각은 중립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으며, SKT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자 했다. 1년이 지난 지금에서 T Store가 단순한 도전 외의 사업적인 가치가 있는 것인지, T Store 에코시스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을 가볍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아래는 지금까지 관련한 포스팅들이다.



성공 사례 부재의 아쉬움

여러차례 언급을 했지만 양적인 면에서 T Store는 성공할 수 밖에 없다. 국내 1위 사업자로서 대형 마케팅비용을 투자하는게 기본적인 성장은 당연한 것이다. 관건은 기존 Nate Mall 과는 다른 Open Market으로의 특성이나 GPOS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가지고 성공 사례가 있느냐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연 T Store 내에서 매출액이 가장 높은 App은 무엇이며, 어느 정도 규모가 될까? 호기심이 동해 T Store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자료를 통해 재구성을 해보았다. 1위는 올라웍스의 '얼굴인식관상(Android)'으로 조사되었다. 6월 15일 런칭후 615,255건이 다운로드 되어 12억원 이상을 매출을 기록하였다.

이 정도 매출이면 기존 Nate Mall 의 대박 컨텐츠에 한참을 못 미친다. Nate Mall 당시에는 100만 다운로드 게임도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 100만 다운로드면 대략 20억정도의 매출이 일어나는 규모이다. 참고로 컴투스의 '액션퍼즐패밀리3'과 같은 히트작의 경우 3사 통합 300만건을 넘긴 적도 있다.

2위는 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판다독틀린그림찾기'를 차지했는데 1위와는 2배 가량의 큰 차이를 가졌다. 사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Smart Phone에서 단순한 Volume의 문제보다는 사례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한데, 1위인 '얼굴인식관상(Android)'은 Buzz를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다. 검색해 보면 T Store의 'Shop In Shop'형태인 삼성앱스 내에서 '얼굴인식관상' 이야기만 나올 뿐이다. 참고로, 자료는 2010년 11월 15일 20시 기준으로 다운로드와 App 가격을 곱한 후 70%로 계산한 것이다. App 가격이 유동적이라 정확하지 않으니 전체 규모를 예상하는데 참고만 하기 바란다.


SKT의, SKT에 의한, SKT를 위한 에코시스템

T Store에서 개발자 성공 모델이 나오기 힘든 것은 에코시스템 생성에 있다. Open Market이라는 것은 개발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서 Contents가 쌓이고, 거래되면서 선순환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T Store는 다분히 인위적인 에코시스템이다.

SKT는 지난 9월, 서비스 부문 산하에 PDF(Product Development Factory) 조직을 신설했다. 대외적으로 발표한 PDF의 목표는 플랫폼 구축이었다. 조직 정비 후 보도자료를 통해 소개한 목표 플랫폼은 T맵, T스토어, 애플리케이션 기반 광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과 같은 서비스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SKT PDF는 T Store의 영업조직이다. 개인에게 Sourcing해야 하는 Contents 양과 Download 목표치를 할당시켜 T Store를 채우게 한다. 경쟁력있는 개발사들을 지원하기도 하지만, SKT가 구매하여 무료로 App을 런칭하는 경우가 많다. 당장은 개발비를 받을 수 있어서 좋지만 이렇게 인위적인 에코시스템은 선순환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 Store 홈페이지에 노출된 정보를 가지고 게임, Fun, 생활/위치,만화, 어학/교육 등의 카테고리별 다운로드 Top 24의 가격을 조사해 보았다. 총 120개의 어플에서 91.67%가 무료이다. 유료 어플은 8.33%에 불과하다. 무료 어플이 많은 에코시스템에서 앱다운로드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하나의 Walled Garden

T Store가 단순한 배포 채널로서의 역할만 한다면 그나마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T Store에 런칭하기 위해서는 지켜야할 개발 Guide가 있는데 이로 인해 제약사항이 생긴다. Version 관리가 T Store에 종속되어 Source관리를 따로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3rd Party 광고 시스템을 통해서 이익을 만들어 내거나 자체 In-App Payment를 통해서 수익을 발생시키려고 했다면 기본 BM 자체를 다시 고민해야 한다. 이렇게 수익 모델에 관한 것은 반드시 T Store에서 제공한 것을 사용해여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델은 Android Market에 내놓아 해외 사용자들을 상대로 할 수가 없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기존 Nate Mall 이 가지고 있던 가장 큰 한계인 Market Size의 벽에 또 한번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비록 KT와 LG U+에도 개방시키고, 중국에 플랫폼을 판매한다고는 하지만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선 실효를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어플리케이션 성격에 따라서 배포 채널이 많을 수록 좋은 것들이 있다. 이러한 App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BM을 고려하는 서비스라면 Android Market과 같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Market을 버릴 만큼 T Store가 매력적인 채널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추가 : yasoolim님 리플에 의하면 광고시스템에 대한 제한정책은 지금은 없어졌다고 한다.


이제부터 SKT가 하기 나름

T Store는 초기의 부정적인 시선과 달리 성장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성장하는 Market이라고 모두 개발자에게 매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Open Market에 걸맞는 운영 정책과 개발자들에게 수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에코시스템이 필요하다. T Store가 기존 Nate Mall을 넘어서는 수익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들은 SKT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Open Market'이라는 타이틀을 붙히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다. 진정한 Open Market이 되기 위해서 모든 것을 Open하거나, 서비스 플랫폼을 T Store와 더욱 밀접하게 연결하는 Closed Market 중에 선택할 필요가 있다. 지금과 마케팅 비용 지출로 인한 양적인 팽창만으로는 금방 한계가 오기 때문에 선순환을 만들어 가야 한다. 이제부터 SKT가 선택하고 실행하기 나름이다.
2010/11/16 08:37 2010/11/16 08:37
티모티엘

저한텐 이해하기 조금 어렵지만 잘보고갑니다^^

yasoolim

잘 읽었습니다. 간단히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1. 이제 갓 250만을 넘어선 안드로이드시장과 피처폰(2,200만)시장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2. 아시다시피 장을 만든다고 바로 사람들이 모이진 않습니다. 언급하였듯이 마켓운영사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지요. 한편 상품을 외부개발자로부터만 공급 받아야 하는 법도 없지요.
말씀하셨듯이 PDF가 단순히 T스토어에 앱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은 아니지만, PDF가 다양한 앱을 만듦으로써 시장활성화의 Seed 내지는 계기를 만드는 순기능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것이 외부개발자들의 시장진입의 장벽으로 작용하는 것은 경계해야겠지만요. 아무튼 PDF는 시간이 가면서 당사의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맹아를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T스토어의 영업조직'이 아니라 점점 성장해가는 잠재력 있는 조직이란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좋겠네요.

3. 광고에 대해서는 T스토어 초기에 광고정책을 정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In App 광고앱 유통을 유보한 적이 있으나, 현재 제한은 없습니다(단, 음란 등 불법광고물 제외).

감사합니다.

디스코

얼굴인식관상은 무료에서 유료화 되었습니다. 다운로드 수에 무료다운로드가 다수포함 된 것 같아요^^;
그건 그렇고 티스토어 정말 성장 많이했네요.

궁금

안녕하세요~!
매출 탑10 어플 자료의 출처는 어떻게 되나요?
티스토어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다운로드수를 가격으로 곱해서 계산하신 건가요?
그러면 오류가 있을 거에요..
저기 대부분의 어플들이 무료 어플이었다가 유료 어플로 전환된 거라..
다운로드수가 초기화되지는 않거든요..
그러므로 진짜 매출 자료를 찾아야 할 거에요~

나그네

잘못된 자료라 몇 자 적고 갑니다.
한달에 30억 번다는 티스토어가 12억 매출 내는 어플을 가지고 있으면 세계 최고죠.
탑10에 올라은 내용은 무료로 프로모션 한것입니다.
결국 업체는 몇백만원 받고 한달씩에서 몇개월씩 무료포 배포한겁니다.
그 기간이 끝나고 다시 유료로 판매한것이죠.
만약 티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게임 하나가 12억에서 3, 4억 벌어주면 다 게임 개발해야죠.

franchisca

좋은 분석 감사드려요.

얼굴인식관상은 삼성앱스에서 전략적으로 무료프로모션한겁니다. 즉,12억매출도 나오지않았지만 윗댓글처럼 몇백만원받고 몇달무료로 내놓은것도아니죠. 정확한 계약상황은 알수없지만 둘다 틀린내용밭네요
그리고 SKT PDF에 대해서는 매우 단편적으로알고 계신것같은데 단정적으로 그것도 부정적으로 써놓은것은 영향력있는 블로거로서 다소 잘못된 언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운로드수를 '할당'받아 컨텐츠를'소싱하는'영업조직'은 아닙니다

아르엔

이러한 정보를 찾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내공의 글 잘 읽고 갑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11월 9일 발표된 KT를 마지막으로 국내 통신3사의 분기실적 발표가 모두 마무리 되었다. SKT를 제외하고는 이동통신사가 아닌 통신사가 되어버려 예전과 같은 정확한 비교 수치를 정리하는 것이 매우 힘들지만 IR 자료를 기준으로 하여 모바일 시장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의미가 있는 듯 하다. 각 통신사의 무선부문의 수치를 기준으로 하여 3분기 실적을 비교해보았다.

2010년 3분기, 통신사 무선 부문 성적은 스마트폰에 의해 결정되었다. 전분기의 'KT의 상승, SKT의 무난한 방어, LG U+의 하락'의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iPhone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운 KT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갤럭시 S를 대항마로 내놓은 SKT는 엄청난 마케팅비용 덕을 보아 시장 지배력을 그럭저럭 유지하였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왕따 당하고 있는 LG U+는 분기 사상 '2조 매출'을 이룩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KT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KT는 LG U+ 고객을 흡수하면서 소폭 상승하였다.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을 무시하면서까지 출혈 경쟁을 하지만 가입자 기반의 M/S는 큰 변동은 없는 편이다. 중요한 것은 양보다 질이니 ARPU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고객 확보가 관건이 되겠다. 결국, 스마트폰 가입자가 수익 구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선부문 수익은 분기 총액 5조 7천억 규모를 유지하였다. 통신사별 비중은 SKT 54.92%, KT 30.50%, LG U+ 14.58%이다. 가입자수 기반의 비중과 수익을 비교를 하면 SKT는 전반적으로 양질의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분기 전체 ARPU는 32,945원으로 전분기 대비 2% 하락하였다. ARPU가 하락한 것은 할인요금제 가입자가 증가하였고, SKT의 경우 초당요금제 탓으로 인해 통화료 수익이 전반적으로 저조해졌기 때문이다. 음성 통화 수익의 하락폭은 무선 인터넷이 빠르게 메우고 있다.

결국 사업의 무게 중심을 Data로 가져가지 못하면 시장에서 낙오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이번 분기 ARPU는 SKT와 KT는 소폭 상승했으며 LG U+는 큰폭으로 하락하였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ARPU가 높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SKT의 3분기 스마트폰 가입자 ARPU는 5만7천원, 갤럭시 S는 6만 2천원으로 조사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신3사의 무선 인터넷 수익은 매우 좋은 편이다. 분기 총액은 1조 2천억원을 기록하였다. 스마트폰 활성화로 인해  무선 데이터 이용이 많아졌으며, 무제한 요금제 도입으로 인해 고가형 정액제 가입자가 증가한 탓이다. 통신사별 비중은 SKT 60%, KT 29.03%, LG U+ 10.95% 이다. 한가지 유의할 것은 LG U+의 무선인터넷 수익이 전분기 대비 급증을 했는데, 이는 실제 수익이 급증한 것이 아니라 회계 집계 방식의 변경에 의한 것이다. 실제 LG U+ 무선인터넷 수익은 전분기 대비 5.1% 증가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선 ARPU 역시 즐거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분기 전체 평균이 8,596원으로 전분기 대비 5.23% 상승하였다. SKT는 10,124원으로 만원의 벽을 넘어섰고, KT 8,031원, LG U+ 5,245원을 각각 기록하였다.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는 당분간은 무선 ARPU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까지는 매출의 비중이 음성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지만 빠르게 데이터로 바뀌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데이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22.10%로 전분기 20.07%와 비교하면 빠른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사업자별로 구분하면 16.64%를 기록하고 있는 LG U+만 제외하면 모두 20%를 넘어서고 있다.

통신사의 사업 모델은 이미 복잡해져 있어서 무게 중심을 잡는 것이 쉽지 않다. 4분기에는 iPad와 갤럭시탭과 같은 대형 Tablet PC와 SoIP 기기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다. 결국, 경쟁력있는 단말 라인업과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컨텐츠(또는 플랫폼)전략이 생존에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금 걱정이 되는 것은 마땅한 전략의 부재로 인해 지금과 같은 마케팅 경쟁만이 계속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다.
2010/11/10 08:28 2010/11/10 08:28
wizardee

개인적으론 딱히 소비자에겐 별 득도 안되는 마케팅 경쟁.. 이젠 지겨워요.. 흑.. ㅜㅜ;

거미

사용자들은 매달 컨턴츠 비용을 지불한다 메시지 컨턴츠를 위한패킷 캐피콜 만화 뉴스 음악... 유저들이 원하는 걸 찾아 거기에 맞추는 게 ... 좋은글 감사합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동통신은 이미 생활 속에서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으며 대중화를 이루어 낸 서비스이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경우 20~30대의 비중이 가장 높기는 하지만 10대, 40대 등의 비중과 큰 차이가 없다. 비록, 실제 사용하는 핸드폰의 기종이나 사용행태에서 차이는 존재하지만 보급율은 경제적 능력이나 디지털 기기의 친밀도와는 무관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편, 스마트폰이 빠르게 대중화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얼리 어댑터적인 성향이 높은 20대 중반 ~40대 초반의 비중이 높다. ComScore 자료에 의하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연령대별 비중은 25~34세 26.3%, 35~44세 22.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별 비중은 '스마트폰 440만 시대의 User Segment'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남성이 2/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형적인 얼리어댑터 그룹이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의 윈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스마트폰의 높은 가격' 때문이다.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폰들의 출고가는 갤럭시S 949,300원, 베가 927,300원, 아이폰4 814,000원 등으로 저가 노트북 한대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필수품으로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의 고가인 것이다. 이렇다 보니 슬로우 어댑터들은 약정, 보조금, 마케팅의 이슈 등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에 따라 구매 여부가 결정되게 마련이다.

다행히도 모두가 iPhone Killer를 외치면서 전략단말만 내놓던 사태가 서서히 정리가 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 라인업이 형성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이 등장한 것이다. 보급형 스마트폰은 출고가 50만∼70만원대로 정액요금제 가입시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보급형 스마트폰의 등장과 성공으로 인해 스마트폰 평균 가격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Nokia와 RIM의 ASP 추이를 보면 09년 2분기에 각각 343, 253.4였던 것이 10년 2분기에는 304, 200.2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내 환경 역시 Global Trend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KT는 2010년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인 10종의 스마트폰 가운데 8종이 보급형 제품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팬택 ‘미라크’, 소니에릭슨 ‘X10 미니’, HTC ‘디자이어팝’, 모토로라 ‘조던’ 등을 들 수 있다. 미라크는 출고가가 70만원대로 2년 약정에 월 4만5000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기기값이 6만원이고 5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선 무료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폰인 X10 미니는 50만원대이다.

KT의 경우에는 4분기에 7∼8종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인데 이 중 2~3종이 보급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고사양 스마트폰에 비해 액정 선명도나 프로세서 속도에서 차이가 날 뿐 일반적인 성능에서는 비슷하다.

국내에서는 LG전자의 옵티머스원이 대표적인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출고가가 65만원인 옵티머스원은 출시 3주 만에 이통사 공급량이 20만대를 넘어섰다. 중요한 것은 이런 보급형 스마트폰이 기존 터치폰 시장을 완전히 대체하면서 10대와 40대층에게 스마트폰을 경험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는 이통사, 제조사의 전략적 마케팅으로 인해 고사양 스마트폰도 무료로 판매되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에 특별한 의미를 주지 않으려는 분들도 있다. 과연, 보조금 제한을 비롯한 각종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보급형 스마트폰이 갤럭시S, 베가등의 사용자들과 동일한 Segment를 구성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GetTone에서 발표한 국내 주요 스마트폰 구매자의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베가, 아이폰4, 갤럭시S와 같은 고사양 스마트폰은 20~30대 비중이 각각 71%, 83%, 72%로 역시 '얼리 어댑터군'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에 옵티머스원의 경우 10대 18%, 40대 24%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부터 보급형 스마트폰들의 등장과 이들이 만들어 내는 작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터치폰을 대신하려는 목적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사용자들은 분명 적극적인 고사양 스마트폰 사용자와는 분명히 사용행태가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440만 시대의 User Segment' 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이제는 스마트폰의 시장을 서서히 세분화하여 Targeting 해야 할 시기이다.
2010/11/04 08:25 2010/11/04 08:25

보급형 스마트폰이 만들어 낸 작은 변화

보급형 스마트폰이 만들어 낸 작은 변화 - 팩맨이 비록 짱좋은 핸드폰은 말아먹었지만 옵원에 대한 타겟팅을 잘 잡은듯. 글의 마지막 문장이 핵심.

oojoo

사실 40대도 10대 자녀에게 폰을 주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도 많아... 스마트폰 시장이 10대들에게 빠르게 전파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luxmia71

스마트폰만 이런 것은 아니죠. 대부분의 IT Gadget이 이런 추세를 따르고 있죠. 게다가 본문에서 언급한 대로 휴대폰이 필수품이 된 시대에서는. 스마트폰은 아직 필수품이 아니지만 곧 피처폰을 대체하는 것으로 되는 과정이므로 이 추세를 따르게 될 것으로 보이네요.

NA

빠른 시일 내에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스마트폰이 피쳐폰을 대체하리라 봅니다. 더 이상 스마트폰이 사용하기 복잡한 new device가 아닌 것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다가가겠지요.

hezilnuk

안녕하세요. 저는 광고 관련 시스템 설계를 주로 하는 사람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 너무 좋은 자료 보고만 가기 죄송스러워 오늘은 잠시 인사 드리고 갑니다. ^^
좋은 한주 되세요.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IMS Research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Connected Device는 약 50억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약 10억대 정도로 이야기 되는 컴퓨터(PC, 노트북 등)를 제외하면 Smart Phone, Tablet PC, IPTV, 기타 무선 단말, M2M 등의 다양한 Connected Device가 벌써 40억대를 차지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전세계 Connected Device의 제왕으로 홀로 군림했던 PC의 경우와는 다르게 Post PC 시대는 Smart Phone을 비롯한 다양한 Connected Device가 각자의 영역에서 고유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사업자들은 다양한 Connected Device들의 특징과 이를 소비하는 사용자 행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iPad(Tablet PC)를 중심으로 하여 여러 Connected Device를 서로 비교해 가면서 특징을 이해해 보도록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기기별 이용률(보급율)을 비교를 해보면 Smartphone이 25%로 가장 높고, iPad를 비롯한 Tablet PC는 4%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iPad의 탄생 이후 생명이 끝났다고 치부되는 eBook Reader의 이용률은 6%로 아직까지는 Tablet PC보다 높은 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일본 D.A. Consortium의 보고서에서는 Feature Phone, Smart Phone, iPad 사용자들의 주요 특성을 비교하여 발표하였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손 안에 있는 Smart Phone의 무선인터넷 사용률 77.2%로 가장 높았다. iPad의 경우 60%에 불과하여 예상보다 저조하였다. 해당 항목은 1일 1회 이상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를 조사한 것이다.

Feature Phone은 이미 대중화가 된지 오래된 기기로 특정 사용자 계층을 구분하는게 의미가 없는 반면 Smart Phone과 iPad는 30~40대 남성 사용자가 많았다. 특히, iPad의 경우 '얼리 어댑터'적인 성향이 높은 사용자가 주요 사용자로 조사되었다. Smart Phone으로는 게임과 뉴스 컨텐츠를 선호했으며, iPad는 전자책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elsen 보고서에서는 특정 기기를 사용함으로 스스로 '얼리 어댑터'라고 느껴지는 비율을 조사했는데 Tablet PC가 48%로 가장 높았다. Portable Game Player은 37%로 그 뒤를 기록하였다. 이미 일반화된 Netbook의 경우는 26%에 불과하였고, Smartphone도 빠르게 보급율이 증가함에 따라 30%밖에 되지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Kindle, iPad, iPhone, iPod Touch 등과 같은 '얼리 어댑터'의 성향이 강한 Device들은 모두 25~34세의 사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iPad의 경우에는 18~24세의 사용자도 21%로 매우 높은 특징을 보였다. Kindle의 경우에는 연령대별 편차가 심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Pad 이용자들의 성별 비율은 남성 65%, 여성 35%로 남성 중심의 Device로 조사되었다. 이를 제외한 Portable Device들은 모두 남성 52%, 여성 48%로 비슷한 비율과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Book Reader와 Smart Phone은 본인만 사용하는 개인용 기기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Media Player와 콘솔 게임들은 타인과 공유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Tablet PC는 공유 46%, 본인만 사용 54%로 조사되어 Home Device(또는 Family Device)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각 기기별 컨텐츠 이용률을 비교하면 Smart Phone이 모든 분야에서 월등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단 한가지, 54.3%를 기록한 전자 서적의 경우 iPad가 Smart Phone보다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러한 조사 결과가 모두가 기대하는 iPad 효과 때문인지, 일본 시장이라는 독특한 특징 때문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Pad 사용자들은 Book, TV Show, Movie, Magazines 과 같은 컨텐츠의 이용에서는 iPhone 사용자들보다는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반면, News, Music 등에서는 iPhone 사용자들보다는 적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iPad에서는 Media 적인 성향을 가진 컨텐츠를 소비하는 경우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각 기기들의 시간대별 무선인터넷 이용률을 비교를 해보면 전반적으로 Smart Phone 이용자들이 높은 무선 인터넷 이용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18시부터 iPad의 이용률이 급격히 올라가서 Smart Phone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고, 21시부터는 Smart Phone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특징적이다. 'Desktop, Smart Phone 그리고 Tablet PC'에서도 이미 공유한 바와 같이 저녁식사 이후에 iPad의 이용률이 증가하다가 잠자기 직전이 가장 Peak인 것이다. 주말은 평일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사용을 하고 있었다.

다양한 자료를 통해 iPad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Segment와 선호하는 컨텐츠 유형과 시간대별 사용을 알아보았다. 사실 iPad와 같이 아직까지 대중화되지 않는 Device의 User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별, 연령대별 구분보다는 성향과 목적별 구분이 좀 더 의미가 있다. 위의 자료를 통해 Connected Device별 사용자 성향과 이용 목적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2010/11/02 08:39 2010/11/02 08:39
에스텔

역시 일본이라그런지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이 굉장하네요 하긴 스마트폰때문에 기가 죽었을뿐이지 한때 미국보다 3G시장이 더 컸던 나라이니 그렇지만요.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2010년 9월,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긴 추석 연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판매호조로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KT는 아이폰4를 전면에 내세웠고, SKT는 갤럭시와 베가폰, 체크메이트폰등으로 대대적인 방어전을 펼쳤다. 덕분에 번호이동 시장은 올해들어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으며, 가입자 및 단말판매량이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9월말 현재를 기준으로 통신사별 가입자 비중은 SKT 50.68%, KT 31.53%, LG U+ 17.79%이다. 전월대비 비교를 해보면 아이폰4의 영향으로 KT의 상승세가 단연 돋보인다. 반면에 '스마트폰 활성화'에 밀려나 있는 LG U+는 전월 대비 17.93%이나 하락하였다. 가입자수 증가율은 SKT 0.4%, KT 0.9%인 반면 LG U+는 0.4%나 하락하였다. 국내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수는 50,209,662명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NP 시장은 943,854명이 이동하여, 올해 들어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통신사별 점유율은 SKT 41.51%, KT 40.90%, LG U+ 17.59% 이다. 2010년 9월 MNP 시장을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KT의 상승, SKT의 현상 유지, LG U+의 하락' 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9월에 판매된 총 단말수는 213.5만대이다. 이통사별 비중은 SKT 50.12%, KT 33.77%, LG U+ 16.11%를 기록하였다. 아이폰4를 비롯해 꼬모폰, 매직홀폰, 코비F 등이 호조를 보인 KT가 단연 돋보였으며, Wi-Fi 폴더폰, 아이스크림2폰 등으로 겨우 시장을 유지해온 LG U+는 우울한 기간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말판매량을 전월 성적과 비교해보면 KT는 13.2%나 증가하였고, SKT는 0.4% 증가, LG U+는 7.8%나 감소하였다. SKT가 현상유지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폰 대항마를 내놓은 영향도 있었지만, 아이폰의 물량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휴대폰 판매량은 3개월 연속 200만대를 넘어서서 213.5만대를 기록하였다. 아이폰4 출시로 인해 MNP 시장이 요동친 결과이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는 보조금 상한선의 영향으로 10월에 접어들면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갤럭시S는 아이폰4 출시의 영향을 정면으로 받으며 전월대비 5만여대 감소한 23만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국내 시장 전체 점유율이 52.6%로 떨어졌다. LG전자 역시 스마트폰 경쟁에서 마땅한 제품을 내놓지 못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베가의 호응 덕분에 시장 점유율이 0.7% 성장한 팬택은 14.9%를 기록하였다. KT Tech은 2.9%, 모토로라는 2.0% 등을 차지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입자 유형별 휴대폰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1주째에는 010 신규가 58.3%나 차지하였다. 이는 아이폰 출시전까지 통신3사가 모두 신규가입자 유치 중심을 두고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다. 아이폰 출시 후에는 MNP 시장이 9월 휴대폰 시장을 주도했으며, 4주째에는 MNP의 비중이 50.7%나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 9월 가장 많이 팔린 단말은 4개월 연속으로 갤럭시S 이다. 갤럭시 S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5만여대가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체 단말 시장의 10.9%를 차지하였다. 아이폰4 16GB 모델이 4.2%로 그 뒤를 차지하였다. Top5에 들지는 않았지만 베가와 체크메이트 등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 시대'라고 하는 이때에 국내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 스마트폰 가입자의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스마트폰 440만 시대의 User Segment'에서 소개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수와 방송통신위원회 자료를 기준으로 재구성을 해보면 8.84% 이다. 통신사별로는 SKT 10.14%, KT 9.98% 이며, LG U+는 3.13%로 너무나 미비한 수치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 9월 자료는 아니지만 최근 자료 몇개를 재구성해서 비교를 해보면 국내 이동통신시장은 약정을 통한 가입자의 Lock-In이 심화되고 있다. 2010년 8월 기준으로 의무 약정 가입자수는 3,252 만명이다. 2010년 10월 21일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는 480만명으로 10월안에 500만명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는 228만명이다.
2010/10/28 08:33 2010/10/28 08:33
최석환

항상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자료 부탁드리겠습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내용중 주요 단말기 판매비중부분에 아이폰4,16G로 표시된거요....그럼 혹시 아이폰 판매량을 16G, 32G로 구분한 데이터인가요?

조성주

윗 글 중에 9월 아이폰이 8.2% 약 17만대가 팔렸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폰4 16G가 4.2% 판매량이라는 것은 4.0%가 아이폰4G 16G 외 인 것 같습니다.

luxmia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정보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 4월, 미국 휴대폰 시장은 Smart Phone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최근과 같은 추이라면 2011년 3분기에는 Smart Phone의 판매량이 Feature Phone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도 미국보다는 다소 떨어지지만, iPhone과 갤럭시S의 판매 성공으로 'Smart Phone 대중화'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mart Phone과 Feature Phone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고전적이면서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논제이다. 둘 사이의 구분이 어렵지 않다고 큰소리치는 전문가들도 눈높이를 맞추어 일반인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일 뿐, 그 설명은 대부분 완벽하지 않다.

좀 더 완벽한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Platform, RTOS, GPOS, Native, Application, Virtual 등과 같은 기술적인 단어를 들어야 한다. 문제는 그 기술적인 설명마저 조그마한 틈이 있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오래된 논제룰 풀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접근이 아니라 사용자의 이용행태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들은 정보(Information)을 관리하거나 습득하기 위해 Media를 활용하였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던 종이를 시작으로 책/신문/잡지 시대를 거쳐, PC/Notebook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Smart Phone은 이러한 Media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이전에 종이 매체나 고정된 PC에서 얻어낸 정보를 최근에는 Smart Phone을 통해서 얻는 것이다. 이에 반해 Feature Phone은 Communication을 위한 Device라고 정의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트렌드모니터에서 2010년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에게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휴대폰에 대한 이미지로 '전화기'라고 답변한 사용자가 61.1%로 가장 많았다. Smart Phone으로 인해 많이 인식의 변화가 있었지만, Feature Phone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컴퓨터나 게임기 등으로 답변한 사용자도 각각 6.7%, 1.5%에 불과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에 비해 Smart Phone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미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Smart Phone은 컴퓨터이다'라고 생각하는 사용자가 49.6%로 가장 높았다. 장난감과 게임기도 각각 8.2%와 4.5%으로 휴대폰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스마트폰이 Interactive Media로의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mart Phone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 변화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comScore의 보고서를 보면 2009년 8월 사용자들의 앱다운로드와 모바일 웹서핑 비율을 보면 Smart Phone보다 Feature Phone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Smart Phone이 본래 목적에 부합할 만큼 사용성이 좋지 않았고, 에코시스템이 풍성하지 못해 Media로서의 사용가치가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iPhone과 Android라는 강력한 플랫폼의 등장, 앱스토어의 성공,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의 증가로 인해 Smart Phone의 사용성이 좋아지고 있다. 2010년 8월 comScore의 보고서에서는 Smart Phone 사용자들이 Feature Phone 사용자들에 비해 월등히 활발한 Media 이용행태를 보이고 있다.

Smart Phone은 Media로서 더 높은 가치를 전달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Device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다. 트렌드모니터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Smart Phone 사용자의 54.8%는 Smart Phone이 없을 경우 생활이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Smart Phone 사용자들이 소비하는 Cost도 Feature Phone에 비해 높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mart Phone 사용자들의 ARPU가 Feature Phone 사용자에 비해 높은 것이다. 41,187만원의 전체 ARPU를 기록하는 SKT의 경우 Smart Phone 사용자들의 ARPU는 54,687원이다. SKT Smart Phone ARPU는 2010년 2월을 제외하면 최근들어 5만원 이상을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다. KT와 LG U+의 사정도 마찬가지이다. 전체 ARPU에 비해서 Smart Phone ARPU가 49,332원, 41,329원으로 전체에 비해서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mart Phone과 Feature Phone은 비슷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DNA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Smart Phone은 Information을 Access 하기 위한 Media로 만들어졌고, 부가적으로 음성통화가 된다. Feature Phone은 Communication을 하기 위한 Device로 만들어졌고, 부가적으로 무선 Internet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2010/10/22 08:32 2010/10/22 08:32
wizardee

스마트폰에서 음성통화 품질이 안좋은 또하나의 이유가 되겠군요.. '사실은 전혀 다른 DNA..' (오웃~ 난 이런 표현이 좋더라~ :)

John Park

모바일 게임의 시장은 정말 알수록 무궁 무궁한 세상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5년동안 3배 성장하는 네비게이션 시장

2010년 10월 13일에 발표된 ABI Research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 네비게이션 시장이 2010년 1억대 수준에서 5년이 지난 2015년에는 2억 8천 300만대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 성장의 축제속에서 '전문 네비게이션 기기'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고서에서 Dominique Bonte는 선진시장부터 네비게이션 시장은 점차 사라질 것을 예측했으며, 이는 향후 네비게이션 업계에 인수합병 또는 퇴출 등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 업계에 따르면 2008년 120여개에 달하던 국내 네비게이션 업체는 2010년 현재 60여개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한때 국내시장 2위였던 '엑스로드'는 올초 자금부족 등의 이유로 퇴출되었다.


스마트폰으로 들어가는 GP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네비게이션만의 전유물처럼 사용되었던 GPS가 다양한 기기에 탑재되고 대중화되었기 때문이다. Gartner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3.6억대로 예상되는 GPS 탑재 기기는 2013년 8.5억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33.8%에 해당하는 연평균 성장률이다.

대표적인 GPS 탑재 기기는 Smart Phone이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Smart Phone은 GPS를 내장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Feature Phone에도 GPS가 내장되어 있다. Smart Phone이 대중화 되면서 GPS를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가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속의 네비게이션 서비스

얼마전까지 Smart Phone은 LBS를 제외하면 GPS 활용에 대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GPS의 오차는 너무 컸으며, 서비스 사업자들은 어설픈 PND로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하지만, 최근들어 대형사업자들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서비스에 하나둘씩 뛰어들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구글은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단말에 네비게이션 을 내장하고, 노키아는 Ovi Map을 무료로 개방하였다. GPS의 오차도 줄어들고 있으며, 다양한 보안 시스템을 통해서 보다 정밀한 위치 측정이 가능해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의 경우, T맵과 쇼내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4.99에 판매되는 CoPilot Live USA가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쯤되자 네비게이션 업체들은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다. 스마트폰에 적극 대응할 수도, 그렇다고 넋놓고 지켜만 볼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스스로 가격을 낮추면서 스마트폰 SW만 팔기에는 시장 규모가 너무 다르다.

얼마전, 국내 네비게이션 업계 1위인 팅크웨어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SKT에게 소송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신경전이 벌어진 배경이기도 하다. 하지만,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서비스가 전체 네비게이션 시장을 장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화면 크기가 너무 작고, 운전 중 통화 처리, DMB 시청, 아직은 완성도가 떨어지는 지도와 길찾기 시스템 등이 원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로운 복병, Tablet PC


이런 혼돈 속에 있는 네비게이션 시장에 새로운 복병이 탄생했는데 바로 Tablet PC이다. 9인치 이상의 Tablet PC는 이동성이 떨어져서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5인치~7인치 Tablet PC는 크기와 해상도면에서 스마트폰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준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전문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Tablet PC에 적극적인 대응을 한다는 것이다.

조만간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에 '아이나비'가 정식으로 탑재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갤럭시탭에 내장되는 아이나비는 3D 지도를 제공한다. 시점 변경 등 일부 기능은 제한될 뿐, 전용 네비게이션 기기와 기본 기능은 거의 비슷하다. 지도 업데이트 역시, 기존 네비게이션과 마찬가지로 구입한지 1년 후부터 유료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해는 하지만 아쉬운 항복

네비게이션 업계는 시장에 의한 자발적인 구조 조정이 되면서 승자독식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전체 시장 크기는 줄어들었지만 1위업체인 팅크웨어는 실적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 2분기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3%나 증가하였다. 2위 업체인 파인디지털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7%나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도 불구, 시장 자체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서비스의 발전 속도라면 Tablet PC의 네비게이션 서비스가 전문 네비게이션 기기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판단한 것이다. 결국, 이번 팅크웨어의 항복(?)은 매우 현실적이고 영악한 생존을 위한 선택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충분히 이해가 가는 선택이지만 뭔가 조금 아쉽다. 시장 1위 업체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시도는 한번쯤은 제대로 했어야만 했다. 그 시도가 보행자 지도나 '신기한 일기'와 같은 어설픈 SNS, 도착지의 사진을 기반으로 하는 Life Log, 노래방 어플과 같은 수준은 아니었어야 했다.

그것이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Social이던, 컨텐츠 유통 플랫폼이던, Android 플랫폼을 이용한 새로운 Device이던 한번은 해볼만 할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방대한 지도 Data, POI, 길찾기 API, 실시간 교통량 등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생존을 위해 단순 납품업체로 만족하는 것은 뭔가 그림이 이상하다. 전략적 마인드는 있었으나 서비스 마인드의 부재이다. 시장은 그리 흘러가나 보다.
2010/10/19 08:26 2010/10/19 08:26
wizardee

지금은 PDA가 고장나 못 쓰고 있지만, 예전에 맵피 PDA버전을 구매해서 쓰고 있는 저의 입장으로선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맵피에 문의해 보니 스마트폰 버전(안드로이도)으로도 나온다고는 하지만, 언제될지도 모르겠고.. 현재 T맵, 쇼내비를 써 보면 전문 네비게이션의 필요성이 더 절실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GPS의 성능도 그렇고 네비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도 그렇고, 아무래도 아직까진 아이나비든 맵피든 전문네비게이션이 현재 스마트폰 네비보다 월등(?)하지만, 이것도 곧 따라 잡히겠죠.. 암튼, 이러한 업체들도 빨리 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아~ 맵피 너무 써보고 싶은데.. 어흑.. ㅜㅜ

정보군

좋은 정보에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거미

네비시장의 변화는 어느정도 예측되엇던내용인듯하다 팅크웨어의 모습은 기본에 충실한모습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듬직하다 기존 네비업체는 이통사에 업는 경험이 잇으며 타블릿 스마트폰 에 들어감으로써 기뢰로

거미

기회로 생각 할수있겟다 사람은 어디간다. 쇼핑하고 만나고 이야기하고 먹고 등등 기존 맵업체는 기존 디비를 활용해서 차도에서 백화점으로 여행지로 도서관으로 가서 할 수있는 것을 찾고있을 것이다 가진 것을 활용하고 보충하고. 적어도 나는 그게 필요하다.

oddugi78

고민은 많은데 마땅히 선택할 대안이 별로 없고
내비 업체에서는 전략과 전술이 절실할 때인 듯 합니다.

TOMTOM 등 해외 내비게이션 업체를 봐도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암튼 전문 내비게이션 업체의 고민이 깊은 것은 사실입니다.

alldaylong

제가 경영자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1. (조직)실적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한 부서간 경쟁에 따른 기존 사업을 유지 & 확대 차단
2. (유통)기존 상품 유통 채널(도매->소매, 도매->홈쇼쇼핑)의 변화에 따른 대응
3. (신사업)신규 사업(서비스 레벨이 아님) 진출시 Cannibalize 해결 방안 수립
을 최우선 과제로 삼지 않는 이상 해결이 안될것 같습니다.

최태욱

영악한 선택으로 볼 수도 있지만, 전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1. H/W
통상적으로 네비게이션의 H/W는 핸드폰과 거의 흡사합니다.
가볍게 비교를 하자면 네비게이션에는 핸드폰의 통신기능이 빠집니다.
그리고. 최신 핸드폰 기종의 기술보다 약 1~4년 느린 기술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자면. CPU의 경우
네비게이션의 CPU는 ARM 9 ~ ARM 11으로 100~600Mhz이며,(약 2년전 핸드폰 CPU)
현재 핸드폰은 ARM 11 ~ CORTEX A8로 600Mhz ~ 1.2Ghz정도이죠.
공정 또한 최신 핸드폰은 40 ~ 45nm로 정밀해지고 있지만…
네베게이션은 약 2년전 트랜드인 65nm,, 90nm, 120m,를 씁니다.

기기가 크니 고집적 제품이 필요 없고, 가격 대비 성능을 비교하면 그 정도 선이 네비게이션 H/W의 트랜드였던 거죠.

네비게이션의 디스플레이 부문 또한 크게 다르진 않을 겁니다.

2. OS
네비게이션의 OS는 저사향에서는 그냥 미들웨어 OS를 쓰거나.. 좀 고가의 해외기기들은 WIN CE를 씁니다.
WM(Window Mobile 6.0/6.1/6.5/7.0)의 성능이 WIN CE보단 좋습니다.
휴대용 윈도우 모바일 OS는 유료입니다. 기기당 로열티 가격은 WM이 20달러선이면(예전 25달러) Win-CE는 약 5달러 선으로 크게 차이가 납니다.
현재 스마트폰에서 WM이 기를 못쓰고 있습니다. 노키아 OS, 아이폰 OS, 블랙베리 OS, 구글 OS에 밀려 죽쓰고 있죠. 유료라는 부분의 문제라기 보단 휴대용 기기의 진화속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소극적인 투자와 기술의 뒤쳐짐이 이유일 겁니다.

3. 네비게이션 업체의 선택?
네비게이션 업체로써는 많은 고민을 했을 겁니다.
HW도 최대한 좋게 하려고 했을 것이고…
OS부문에서도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OS(리눅스용 OS 또는 WIN-CE)등을 이용했습니다.

근데 스마트폰까지는 극복하겠지만…
5~7인치형 태블릿 피씨와 맞붙으면 …
몇 년후엔 정말 존재자체가 위험해질거라 생각됩니다.

네비게이션업체의 가장 큰 소득은 단말 판매입니다.
그럼에도 단말 판매량을 죽일 수 있는 어플판매를 해야한다는 현실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H/W, OS, S/W가 월등하고 가격 메리트가 없는 네비가 정말 잘 팔릴 수 있을 것이란 건 환상일 겁니다.

2중 노선을(단말판매 + 어플판매)현재 단계에서 실행하는 건 그들이 중장기 로드맵을 잘 선택한게 아닐까요?

네비게이션의 H/W와 S/W를 진화시키면 테블릿 PC, 즉 갤럭시 탭의 모습이 된다는 것이 정말 큰문제인 셈이죠.

꺼꾸리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다른 곳에서 after market 보다는 before market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제 중소 네비게이션 업체들도 after market 보다는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하여 before market에도 진입해야지 현재의 난관을 해결하지 않을까 싶네요.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산업의 무게 중심은 Bit Pipe에서 Contents로 옮겨갔다. 그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던 이동통신사들은 위기감을 스스로 자각하였고, Open Market과 Platform 전략을 새롭게 내세우며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변신을 다시 한번 시도하였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조금씩 이견이 있겠지만 아직까지 실제 수익을 만들어 내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동통신사에서 떨어지는 매출과 예측할 수 없는 위기감을 넋놓고 볼 리가 없다. '최고의 엘리트 집단'답게 일반인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기막힌 방법을 제시하였다. 바로 음성통화, 무선데이터, 문자메세지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는 것이다. 이동통신사가 마련해 놓은 정액요금제 안에는 '무선 데이터 중심으로 사용한다'거나, '음성만을 사용하는' 등의 고객의 취향이나 이용패턴에 대한 다양성은 존재치 않는다. 일정량의 무선 데이터를 사용하고 싶다면 사용하지 않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요금이 포함된 정액요금제를 가입할 수 밖에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정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요금'은 항상 가장 높은 불만 사항이다. 과거 피쳐폰 때의 상황과 전혀 바뀌지 않은 것이다. 요금제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서 43.6%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으며, 보통은 33.4%,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3.0%에 불과했다. 스마트폰 요금제에 대한 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 기준으로 2.75점밖에 되지 않은 굴욕을 당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액 요금제는 이통3사 모두 35,000원부터 있지만, 2년 약정을 통한 보조금을 받으면서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4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엠브레인과 트렌드모니터의 보고서에 의하면 휴대폰 요금제가 4만원 정도일 때의 요금 수용도가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7만원 요금제의 경우 수용 의사를 밝힌 사용자는 2.2% 이다.

방통위가 주축이 되어서 요금제에 대한 압박을 넣자 이통사들은 또 하나의 희안한 카드를 제시한다. 바로 '무제한 요금제'이다.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내용과 문제점은 @ubizvalley님이 정리하신 'SKT vs KT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비교'를 참조하기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꼼수도 문제지만 그전에 논의되어야 할 것은 과연 요금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사항이 '정말 데이터 부족이냐'는 것이다. 실제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부분의 경우 절반도 사용을 다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 LG U+의 올인원65 가입자들은 주어진 용량의 7.6%만 사용하고 있었다. 디테일한 표의 수치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테니 비율을 통해서 비교를 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각 요금제의 가입자수를 알 수 없으니 단순평균으로 값을 구해 비교를 해보았다. 단순 평균이기 때문에 수치야 큰 의미가 없겠지만 음성의 사용량과 데이터의 사용량이 확연히 구분됨을 볼 수 있다. 사용자들의 제공 데이터 용량 대비 실제 사용 비율은 23.89%에 지나지 않았다. 그나마 iPhone 사용자가 많은 KT가 42.73%로 가장 높지만 절반도 되지 않는다. 반면에 음성의 경우 112.81%로 주어진 시간을 대부분 초과하고 있다. LG U+는 데이터 9.93%, 음성 112.81%로 가장 간격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동통신사의 정액 요금제는 사용자의 사용 패턴이나 요구를 무시하고 우회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셈이다.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대부분 정액 요금제 가입을 해야하고, 이 요금제는 음성통화는 부족하고, 데이터는 남아도는 설계이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보다 나은 가치와 재미에 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통사 요금제때문에 가계 통신 요금의 부담이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가 늘어나서 3G망에 대한 불안감을 날마다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좀 더 고민해야 한 것은 사용자 친화적인 Pipe로서의 역할이지 않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문의 내용과는 다소 동떨어지지만 한가지 재미난 자료가 있어 소개하면서 글을 맺고자 한다. 한국경제매거진에 따르면 동일한 조건(기본요금 3만 원, 통화료 13원/10초, 3시간 무료 통화, 동일 가입자 간 통화료 50% 할인-기본료 2500원 추가, 문자 메시지 100회-2000원 추가)으로 3개 통신사가 경쟁할 경우 각 회사가 소비자로부터 선택받을 확률은 SKT 60%, KT 25%, LG U+ 15%로 각각 조사되었다.

이 수치는 고객들이 평가하는 이동통신사의 가치 평가라고 이해해야 한다. 후발주자들이 1위사업자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고객에 대한 이해와 경쟁력있는 가치(Value) 전달이다. 이동통신사 요금 담당자들은 지금 현재 고객 가치를 위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당장 떨어질 매출때문에 꼼수를 고민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기 바란다.
2010/10/14 09:21 2010/10/14 09:21
jerome

좋은 내용 잘 읽고 갑니다. 음성이 모자라도록 요금설계를 참 기가막히게 했어요.

jeri

좋은 생각 잘 듣고 갑니다.

꼼수일까요? 묘수일까요?
관점의 차이는 무시못할듯 해요.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옥타미노

예전이 피처폰 요금제 중에 무료제공 음성과 문자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요금제를 본 것 같은데요. 스마트폰 요금제에서도 음성과 문자 총량을 지정해 주고 음성과 문자를 그 총량내에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문자 몇백건 무뚝뚝한 남자들이 다 쓰기는 힘들거든요.^^

hojin

좋은 지적이십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현재 스마트폰 정액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반드시 할당받은 데이터 용량을 다 소진하기 위한 압박감이 역으로 있겠군요...미리 선불로 내게 해 놓았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무선 데이터 통신을 해야하는 현실일 수 있겠네요 ㅠㅠ

prettyjmk

WOW.. 좋네여~~ 음성과 문자로 데이터잔여를 한달내이든 두달내에든 자유자재로 옮겨지면. 음성과 문자는 늘 모자라고 데이터사용량을 효율적으로 쓸수도있을텐데,, ~제생각~
좋은 자료 잘 보고갑니당.

smjfire

왜 전 1기가 모지란건가요?ㅠㅠ 동영상 맘대로 볼수 있도록 무제한이 필요합니다 전.ㅎㅎ

에스텔

피처폰 대신 더 높은 이윤을 보장받는 스마트폰을 팔기위해서 붙인 보조금이 고객들의 목을 죄고 있죠 단말기의 값이 비싸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비싼 단말기 보조금을 뽑기 위해서라도 꼼수를 동원해냐하니 말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현상은 유럽처럼 기기와 통신사를 분리하여 편리하고 싸게 이용할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SAINT

사용자 관점에서 스마트폰 중심의 결합요금제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잘 보았습니다.
참고로, KT는 2010년 8월1일부로 "SHOW 맞춤 조절(i-요금제에서 할인 혜택 동일하게 변경 가능)"이라는 "선택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i요금제와 기본 요금은 동일하며, 음성, 문자,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무료 조절량 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점이 있다면 기본 제공 50MB 데이터 초과시 적용되는 "종량패킷요금" 기준이 0.25원으로 50MB만 추가 사용해도 25,600원이 되어 무료 조절량을 모두 소진한다는 점입니다. SKT, LG U+도 비슷하게 따라할까봐 걱정이 되네요. 요금제 관련해서는 이슈가 끝이 없네요.^^

mitu

LGU+ OZ35요금제 쓰는데 데이터는 900M 남았고, 음성은 3-4시간초과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45를 쓰죠, 그래도 초과)
젠장.. 예전 35000원이면 퉁쳤는데, 안썼던 데이터에 너무할당이 되어있어서,
결국 동영상 봐서 모자란다는 사람은 데이터과소비를 하는 것이고, 남아도는 사람은 바가지를 쓰고 있는겁니다.
KT말고는 결국 음성 더쓰기 위해 바가지요금제를 쓰는 겁니다. 95요금제도 데이터 많이 써봤자 200도 안되네... 무료요금제였다면 65000원에 10시간도 넘게 쓸텐데..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미 사용 비중으로는 데이터(49%)가 음성통화(37%)를 넘어서고 있다. Feature Phone을 포함한 전체 미국 이동통신사의 ARPU를 보아도 Voice ARPU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Data ARPU는 계속 상승 중이다. Chetan Sharma Consulting 보고서는 미국의 경우 2013년 2분기가 되면 역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는 미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OVUM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전세계 음성수익은  6,634억달러, 데이터수익은 2,435억달러에서 2015년에는 각각 6,079억달러, 3,929억달러로 간격이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음성 수익은 서서히 감소하고 있으며 데이터 수익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조금 다르게 해석한다면 이동통신사의 수익은 당분간 계속 좋아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들어 활기를 띄고 있는 국내 모바일 시장도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10년 음성수익은 149억달러, 데이터수익은 44억달러에서 2015년에는 각각 128억달러, 74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통사의 데이터 수익이 증가하는 첫번째 원인은 스마트폰 확산으로 인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0년 7월, 이통사들의 전년대비 트래픽은 KT 344.1%, SKT 232.4%, LG U+ 114.3%나 각각 증가하였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평균 월별 데이터 사용량은 아이폰 299MB, 갤럭시S 241MB, 모토로이 155MB, T옴니아 266MB 등이다.

두번째로는 무선 요금제 가입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고가 단말을 구매할 때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무선 요금제 가입을 해야하는데다가, 이통사들이 앞다투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SKT의 경우 최근 신규 고객의 70% 정도가 무제한 요금제를 가입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통사들의 수익이 좋아지는데에 반해 그동안 그들과 함께했던 CP들의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WIPI시장이 무너지면서 '정보이용료'의 매출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성공했다는 자평속의 앱스토어는 이통사들이 구매하여 풀어놓은 무료앱들만 볼 수 있을 뿐이다. 시장이 커지는 만큼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 구축을 바라는 것은 너무 욕심일까?
2010/10/13 08:35 2010/10/13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