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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를 필두로 해서 단말 사업자들이 너도나도 컨텐츠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위기가 기회라고 했던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2009년도 단말 사업의 전망이 어두워지고, 사용자들의 단말 교체 주기를 길어질 때 이통사가 취할 수 있는 전략은 Premium 전략과 더불어 컨텐츠 사업 밖에 없다.

다양한 단말 사업자들이 컨텐츠 사업에 대한 각기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 사실, 단말사업자가 보는 컨텐츠 사업에 가장 딜레마는 이통사와의 충돌이다. iPhone과 같은 스타 플레이어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단말 모델은 이통사가 선주문을 해주어야 하는 시장이며, 규모를 떠나서 이통사들은 항상 그들의 '갑'이 되어 있다. 단말사업자들의 컨텐츠 사업은 항상 이통사들의 영역을 잠식하지 않는 느낌을 주면서 조심스레 선을 그어주어야 한다.

Nokia의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통사와의 협업을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국내 삼성과 LG전자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비난을 하지만 이 두기업 역시 이러한 딜레마가 있다.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면, 플랫폼 사업과 동시에 오픈 마켓이나 유선과의 접점을 시도할 수 있지만 플랫폼이 없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운신의 폭이 그다지 크지 않다.

삼성과 LG에 밀려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던 Sony Ericsson이 컨텐츠 시장에 재도전을 하였다. 이번 도전은 Sony Ericsson 입장에서 PlayNow arena, PlayNow plus에 이은 세번째 도전이다. 이번 PlayNow Kiosks는 이전 시도와 타겟 시장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PlayNow Kiosks는 아시아 지역만을 대상으로 하며, 2009년 1월내에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시아에서 1차 오픈을 한다. 이후 2009년 하반기에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즉, 이통사 네트워크 인프라가 아직은 부족한 신흥 시장을 타겟으로 한다는 뜻이다.



PlayNow Kiosks에 대해서 기본적인 설명을 하자면 자사의 Offline 매장인 kiosk를 통해서 DRM Free인 23,000개 정도의 음악과 30여편의 영화, 4편의 TV 드라마, 25개의 게임을 1차 제공을 한다. 사용자는 매장내 전용 기기를 통해서 컨텐츠를 체험해 본후 구입을 할 수가 있다. 가격이 생각보다는 비싼데 영화의 경우 타이틀당 US$18.40, TV 시리즈와 음악 하나당 US$14.72이며, 게임의 경우 타이틀당 US$3.68 부터 시작된다.

Sony Ericsson의 이번 전략은 이통사들의 입김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3G 인프라 구축이 약한 없는 동남아 신흥 시장에서 Ofline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컨텐츠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이다. 해당 서비스가 성공을 한다면 선진 시장에서 시도했던 PlayNow arena, PlayNow plus와 연계하여 시너지를 노릴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또한 Air에 대한 문제를 Offline 매장을 활용함으로서 패킷요금에 대한 부담감을 완전히 없앤 것으로 보아진다.

기존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단말사업자들이 이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Market Place를 만들어 내고, USB Cable을 통한 컨텐츠 유통을 장악하고 있는 기존업체와의 충돌을 피한 틈새시장 공략으로 판단되지만, 개인적으로 미래가 밝아보이지 않는다. 체험을 하고 컨텐츠를 구입하는 것은 좋으나 1차 오픈하는 매장의 수가 겨우 80여개 정도로 알려져 있고, 무선 컨텐츠의 가장 큰 특징인 즉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격 또한 선진시장이 아닌 신흥 시장에서 소화하기에는 조금 버거워 보인다.

위의 1차 오픈하는 시장의 인터넷 보급율이 떨어질 것이라 예상되는가? 싱가포르의 경우 가정내 브로드밴드 보급율이 90%에 이른다. 기존 USB 케이블을 통한 유통으로도 충분한 보급율이다. 음반 가게의 보급율이 낮아보이는가? 위 아시아 국가들은 HMV가 매우 성공적으로 보급이 되어있는 곳들이다. PlayNow Kiosks에서 음반 하나를 다운 받는 돈(US$14.72)이면 CD 하나를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다. 시도하는 것은 좋으나 때로는 가만히 있는게 나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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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8 21:32 2009/01/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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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원고 및 발표자료
오늘 사내에서 모바일 관련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모바일 관련 종사자들이 아닌 일반 서비스 기획자나 개발자들에게 모바일에 대한 관심과 의문을 채워주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첫번째 세미나에 첫번째 세션으로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발표 미션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산업에 대한 동향을 정리해 주는 것이다.

제목은 'The Speed of Mobile'로 정했으며 내용보다는 이미지에 중점을 두어 발표 자료를 구성했다. 혹시나 궁금하신 분을 위해 자료 공개를 한다. 이 블로그에 정기적으로 온 분들께는 약간은 식상한 내용이 될테고, 모바일에 관심은 많으나 경험이 부족한 분들께 조그만 도움이 될 듯 하다. 이미지가 주가 되는 자료임으로 'Full Screen' Mode로 해서 보기를 바란다.

2009/01/23 18:28 2009/01/23 18:28

설 직전에 회사에서 모바일 관련 세미나가 열렸고, 패널로 발표를 한 적이 있다. 해당 자료를 블로그에 포스팅했고 포스팅할 때 자료를 Slideshare에 올린 후, embeded 했다. 한데 오늘 SlideShare에서 ..

임준섭

자료 비쥬얼을 강조해서 재미있게 작성하셨네요
좋은 자료 보면서 한수 배워갑니다..

mobizen

^^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DewPoint

'Immediacy is more important than satisfaction in mobile.'
항상 좋은 지적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mobizen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 DewPoint님이 언급하셨던 내용이 제가 요즘 가장 고민하는 내용이랍니다.

浮雲

평소에 www.slideshare.net 을 자주 가는데. 조금씩 국내분들의 작업내용이 보이더군요. 좋은 자료 공유 감사드립니다.

잘 정리된 자료네요..

mobizen

slideshare는 저도 정말 좋아하는 서비스입니다. 폰트 문제때문에 컨버팅되면서 약간 깨지는 부분이 있지만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종종 자료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ight

안녕하세요. 프리젠테이션 발표자료 잘보았습니다.^^

평소 모바일 컨텐츠와 플렛폼에 관심 많은데

앞으로 이 블로그를 닳도록 들락거릴거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mobizen

자주 오신다고 하니 저야 고마울 따름입니다. ^^

재밌네요...^^

마음으로 찍는 사진

언제나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obizen

별말씀을요.. ㅎㅎㅎ 마음으로 찍는 사진님도 잘 계시죠? 언제 한번 또 뵈야하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다른분들보단 좀 늦게 봤네요~ 블로그에 출입한지 얼마 안되서요^^;ㅋ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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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모바일 컨텐츠 시장은  핸드폰 내 Java 위에서 돌아가는 VM이나 WAP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는 범위를 벗어난지 오래이다. iPod Touch, PMP, UMPC, PDA, 전자 사전을 비롯하여 최근에는 넷북에 최적화된 컨텐츠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시장이 되고 있다. 이러한 모바일 컨텐츠 시장의 움직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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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범위가 넓어지고 활성화됨에 따라 자연스레 규모가 커지고 있다. Rubico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에 $19 Billion이었던 것이 올해(2009년)에는 $64 Billion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역별 비율은 어떻게 될까? 2004년 자료와 비교를 하면서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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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중국 시장의 성장과 서유럽, 일본, 국내 시장의 축소를 한눈에 알 수 있다. 물론, 비율이 작아졌다고 해서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것은 아니고 상대적으로 성장이 느려지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국내 시장의 비율이 5년새에 43%나 줄어들었다는 것은 조금 암울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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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컨텐츠는 부가가치 서비스, 그리고 웹과의 만남을 기반으로 Messaging, Imaging, Music, Mobile TV, Personalization, Games 등을 중심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각 서비스의 발전은 개발의 완성도와 Publishing, Delievery Channel, Marketing 등의 이슈에 따라 달라지며, 각 지역의 문화(Local Trend)에 따라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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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자료는 STRBASE 요약 보고서를 재구성해 본 것이다. 2009년도 자료는 없지만 2008년과 2013년 자료를 보면서 컨텐츠 유형별 성장 추이를 가늠해 볼 수 있다. Global 시장을 기반으로 정리했기 때문에 모바일 TV쪽에 비중을 크게 둔 것을 알 수 있다. 모바일 TV 시장은 서양권에서는 여전히 기대가 높은 분야이다. 2013년에는 $242억 달러로 모바일 게임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고서는 이야기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역시 모바일 TV는 '기대'로만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TV를 제외하면 보고서가 이야기 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그동안 스마트폰과 궁합이 안맞았던 모바일 게임이 App Store와 Android Market에서 Main Stream으로 안착하면서 현재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검색과 더불어 생활 정보 컨텐츠는 모바일에서 항상 Needs가 많은 분야인데 향후 생활 정보 컨텐츠는 LBS와 접목 하면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Mobile Map이 Killer가 될 확률이 높다. 모든 컨텐츠의 기반 요소가 되는 모바일 음악은 해외에는 풀트랙 다운로드가 많아지고 있으나 국내는 조금 사정이 다르다. 실제 모바일 음악의 사용도는 계속 증가하겠지만 모두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며, 다른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하여 계속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 플랫폼과 달리 컨텐츠 시장은 유선과 다소 고유의 영역이 분리가 되어 있다. 원저작물은 하나였겠지만 OSMU의 추이에 따라 많은 컨텐츠가 모바일로 들어오고 있고, 사업적으로 다른 플랫폼과 구분이 명확한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국내 모바일 컨텐츠 사업이 제자리 걸음만 하는 느낌이 강하지만 정부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Global 성장의 힘으로 다시 한번 모바일 왕국 건설을 이룩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09/01/22 09:47 2009/01/22 09:47
mkhan

좋은 자료 잘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네이트 TV 서비스에 댓글을 한번 달았었는데요...^^
모바일 TV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님의 '기대'로만 남을 것이란 예상에 대해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mobizen

고견씩이나요... 이미 http://www.mobizen.pe.kr/656 에서 전부 이야기 한 것 같네요. 새로운 의견은 없답니다.

사실 어떤 사업이 안될것 같다는데 이유를 나열해보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성공할 것 같은데, 그 환경요인은 뭐냐고 접근을 해야 맞는거죠.

현재는 미래를 투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이건 해외이건 모바일 TV에 대한 BM 자체가 극히 부족합니다. 칩셋 제조사들이야 성공할 수 있겠죠. 가입자는 늘겠죠. 하지만 과연 컨텐츠로 돈을 벌어드리려는 BM을 제시하고 있나요? 새로운 BM을 제시한다면 기대가 현실로 되겠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어림없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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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PublisherReviewsAvg Score
1Gameloft1457.95
2EA Mobile1027.68
3RealArcade267.63
4Digital Chocolate787.60
5I-play727.52
6Player One237.47
7Glu Mobile1117.43
8HandyGames447.41
9Disney Mobile727.40
10Vivendi Games Mobile467.17
11Namco Bandai267.16
12THQ Wireless767.05
13Hands-On Mobile527.00
14Player X316.99
15HeroCraft246.94
16In-Fusio326.86
17Twistbox Games476.63
18Capcom266.51
- Source : PocketGamer.biz 

pocketgamer.biz 에서 세계 모바일 게임 Publisher들을 대상으로 순위 조사를 하였고 결과는 위와 같다. '장미빛 모바일 게임. 하지만 우리는...'에서 세계 모바일 게임 Publisher M/S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순위권에 들어간 업체들은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MS에서 월등한 차이로 1위를 하고 있는 EA가 Gameloft에게 1위 자리를 내주은 것은 다소 흥미롭다. 양으로는 EA를 이길자가 없지만 게임의 질적인 면에서 Gameloft의 제품이 우위에 있다는 뜻이다. Gameloft의 한발 앞선 라이센스 전략과 높은 비주얼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 상태이고, EA와 더불어 App Store 등의 스마트폰 시장공략에 적극적이었던 것이 사용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다. 또한, 전세계 모바일 게임 라이센싱을 움켜쥐고 흔들었던 Capcom이 18위로 가장 하위를 차지한 것 또한 그들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 같아 눈에 띄인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비슷한 시기에 2008년 가장 인기 있었던 게임 20위를 위와 같이 발표하였다. 위 Publisher 목록에도 들어가 있지 않은 Fishlabs가 Publishing한 'Rally Master Pro'가 9.43 으로 1등을 차지하였다. 해당 게임은 3D로 구성된 레이싱 게임이다.

PosGamePublisherRevsAvg Score
1Rally Master ProFishlabs49.43
2Playman Summer Games 3RealArcade38.97
3=Snowboard HeroFishlabs38.83
3=Townsmen 5Disney Mobile38.83
5Tetris PopEA Mobile38.77
6=Far Cry 2Gameloft38.67
6=PegglePopCap Games38.67
8Soul of DarknessGameloft48.65
9Castle of MagicGameloft58.62
10Tower Bloxx DeluxeDigital Chocolate38.60
11Block Breaker Deluxe 2Gameloft48.55
12=Puzzle QuestTHQ Wireless48.53
12=AbracadaballGameloft38.53
14Powerboat ChallengeFishlabs48.50
15Orcs & Elves IIEA Mobile38.47
16CatanExozet Games48.45
17NowhereIn-Fusio48.43
18Chocolate Shop FrenzyDigital Chocolate38.37
19Brain Genius 2Glu Mobile38.34
20=New York Nights 2Gameloft48.33
20=Monopoly Here & NowEA Mobile38.33
20=Pirates Of The Caribbean PokerDisney Mobile38.33
- Source : PocketGamer.biz

Publisher 별로 리스트된 게임 숫자를 파악을 해보면 Gameloft가 5개, EA Mobile과 Fishlabs가 3개, Disney가 2개를 차지하고 있다. 게임의 장르를 보면 레이싱이나 익스트림 스포츠가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어, 비디오 게임이 발달된 서양 문화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순위를 보면 항상 눈에 띄이는게 '테트리스'인데 이번에는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래는 1위를 한 'Rally Master Pro'의 플레이 동영상이다. 서양권 모바일 게임 트렌드와 개발력을 가늠해보기를 바란다.

2009/01/21 01:10 2009/01/21 01:10
저스틴

요즘은 정말 거의 3D군여.. 우리네 모바일 시장도 계속 발전했음 좋겠네요~

mobizen

3D는 우리쪽이 먼저 시작했는데, 활성화에 실패하는 바람에 넘어간 듯 해요. 많이 아쉬운 점이죠.

안용규

게임로프트에서 프로듀서로 재직했었는데 역시 외국에서는 1위군요. 한국에서는 완전 죽을 쑤고 있는데.. 한국 스튜디오는 어떻게 될런지.. 참 걱정입니다. 게임로프트가 게임 엔진은 정말 잘 만들죠. 국내 정서에 맞는 게임만 많이 있었어도 좋았을 텐데.. 참 아쉬운 기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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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Touch Screen의 기회는 Application UI로'라는 포스팅을 한지 10개월 정도가 지났다. 그 때까지만 해도 일부폰에 시범적으로 적용되는 Touch Screen은 iPhone Killer 라는 이름하에 다양한 폰에서 채택되었고, 판매 단가를 올리기를 원하는 디바이스 제조사와 무선 인터넷 활성화를 꾀하는 이통사, 그리고 새로운 입력 장치를 원하는 사용자의 삼박자가 맞아주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

Touch UI 하나만으로 세계를 감동시켰던 iPhone에 이어, LG전자의 Dare, 삼성의 Instinct의 등장은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단말에서 Touch가 훌륭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최초의 Android 폰이라고 할 수 있는 G1은 Touch와 동시에 QWERTY 자판까지 제공함으로서 입력 방식에 대한 편의를 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햅틱과 더불어 옴니아, 프라다, 뷰티폰 등 다소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는 것으로 보아, 시장의 거부감은 거의 없는 듯 보인다. ABI Research에 따르면 올해(2009년) Touch Screen 시장은 $5 Billion에 다를 것으로 예상하며, 전체 휴대폰 시장 중 Touch Screen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할 것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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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Touch 자체보다는 Touch에 최적화된 UX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중요하다. 다행히도 Touch가 일반화되면서 어플리케이션 개발사들도 자사 제품을 Touch에 맞추어 개발을 하고 있다. 현재 알파 버전까지 발표된 모바일 파이어폭스 'Fennec'가 대표적인 예이다. 'Fennec'은 개발 초기부터 Touch 버전과 일반 버전을 구분하여 개발하고 있다.

플랫폼 또한 예외가 아니다. iPhone OS, Android 등과 같이 근래에 등장한 플랫폼은 일반 키패드 입력을 고려하지 않지만 고전적인 모바일 플랫폼들은 두가지 버전을 따로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입력장치로 인해 UX에 커다란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Windows Mobile이 대표적인 예이다.

Windows Mobile이 Touch를 지원하는 버전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 두가지 버전은 시작(Start)메뉴 위치가 다르다. 이 둘사이의 배치 차이가 의미하는 MS의 의도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입력 장치의 차이로 인해 시선 처리와 기본적인 손의 위치가 다르고, Soft Key 의 유무 등과 연관되어 각각에 최적화 한 것으로 보인다. 시작 메뉴 위치외에도 각종 UX에서 두 버전은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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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Touch Screen의 일반화로 어플리케이션과 플랫폼은 이중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Touch 폰의 품질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모바일 개발사들은 자사 제품의 UX가 Touch에 최적화 되어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장이 되어 버렸으니깐..
2009/01/14 08:39 2009/01/14 08:39
빨빤

터치때문에 디자인하는데도 많은 애로사항이 꽃피고 있습니다;;

mobizen

그러게요.. 모든 개발 코스트가 올라가고 있어요. 새로운 곳은 어떠신지요?

빨빤

^^ 프로젝트들 파악하고, 시스템 및 Role 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팀장이란 참 어려운 것이더군요 ㅜㅜ

아크몬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mobizen

도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강자이너

터치스크린이라는 기술이 분명 새로운 것이지만 오히려 다양한 사람들의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에 뉴스에서 스티비원더를 주축으로 시각장애인들의 권리에 대한 뉴스가 나오더군요. 기술의 발전이 모두에게 해택이 갈 수 있는 방향이면 좋을텐데 말이에요:D

mobizen

네. 저도 그 기사를 보았습니다. 좀 민감한 문제군요^^ 말씀 하시는대로 기술의 발전이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점차로 해결해 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nini

휴대폰 사용이 점점 우울해지고 있습니다
키감을 전혀 무시한 전면터치패드 하며 뒤쳐지는 반응속도 하며 좀 사용하다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버그로 인한 조작불능 하며 복잡미묘한 병맛UI하며..

디자인중시와 외형적 심플함만을 내새운 현시대 트랜드의 오류랄까요.. 과연 사용자들중 만족감을 갖고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mobizen

덕분에 가격도 올라가고 표준도 없고, 만족도는 떨어지고...작업자의 입장에서 보면 트랜드의 오류가 맞는 것 같네요. 미디어를 통해 그런 마케팅을 해온 벤더와 이통사도 원인 제공을 했구요.

그래도 시장이 그렇게 흘러가면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니깐요

저스틴

좋은글 감사합니다. 항상 배우고 갑니다.

mobizen

보잘 것 없는 내용인데 도움이 되신다고 하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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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개발관련
모바일 플랫폼은 이미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쟁터이다. 이런 상황에서 연초부터 Sun의 JavaFX Mobile OS, Palm의 Palm® webOS™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더욱 복잡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연구 개발해야할 것도 많아지고 있으며, 시장의 흐름 또한 더욱 민감하게 주시해야 한다.

Application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타인과 자신으로부터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야 하는지' 끊임없는 질문을 받고 있다. 과연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야 효과적인 것일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소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제품의 성격, 조직 문화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이야기는 Application 개발자 입장에서 보는 일반적인 관점이라는 것을 염두해 주기를 바란다.


실질적인 마켓크기를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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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플랫폼의 시장 크기(Market Size)를 단말수와 비례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위 그림은 각 플랫폼별로 개략적인 누적 판매수이다. Nokia의 S60 플랫폼이 가장 많이 시장에 팔려있다. 그렇다면 Application Developer의 입장에서 저 수치 그대로를 시장 크기라고 판단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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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크기는 단말 판매량, Data 정액 사용자, Application에 대한 인지도, 유통 채널등이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 그리고, Global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지, Local Market만을 고려하는지에 따라서 수치는 전혀 다르다. huikea.com의 한 보고서에서는 단말 판매량, Data 정액제 가입 비율, 어플리케이션 인지율을 통해서 실제 시장 크기를 계산하였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iPhone과 S60을 비교한 내용을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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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Developer 입장에서 보면 시장에 100M 팔린 S60 보다 10M 팔린 iPhone의 크기가 더 크다는 것이다. 위 보고서에 언급되지 않은 요소인 유통 채널의 다양함, 그리고 LCD 크기의 일관성(LCD 해상도가 다양하면 개발 비용이 증가한다.) 등을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iPhone 시장이 가장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ross Platform에도 관심을

Mobile Platform은 위와 같은 Low level Platform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Low level platform위에서 작동하는 Cross Platform들이 있다. Flash Lite는 현재 S60과 Windows Mobile 일부에 탑재가 되어 있고, Platform에서 지원하지 않아도 일부 풀브라우저에서 지원하여 Flash가 플레이된다. Flash Lite는 PC 환경과 유사하고, 네트워크와 다운로드 등도 지원하여 간단한 Application이라면 Flash Lite로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

요즘은 관심사에서 멀어지고 있는 J2ME도 아직은 무시하지 말자. S60과 Blackberry는 기본적으로 J2ME를 탑재하고 있고, Sun의 J2ME와는 약간 다르지만 Android도 Java 기반이다. 다른 플랫폼들이 스마트폰 위에서만 작동되는 것과는 달리 J2ME는 일반폰위에서도 작동이 된다는 것도 플랫폼 전쟁터에서 잊고 있던 상식이다. 가장 큰 시장인 iPhone이 성능 이슈로 인해 Virtual Machine을 포팅하지 않은 것이 아쉬울 뿐이다. 대략적으로 J2ME가 포팅된 누적단말은 1B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가장 확실한 Cross Platform은 Web 이다. Web만큼 발전되고 독립적인 Platform은 없다. 어디에서나 브라우저만 있으면 Web Application이 작동한다. 이미 'Mobile Native App와 Web App 비교'에서 Web App의 특징을 설명한 적이 있으니 개발하려는 제품이 어디에 적합한지 참고하기 바란다.

Web App의 가장 큰 단점은 Local Resource에 대한 접근을 못한다는 것인데 일부 풀브라우저들은 Ajax나 Dynamic Menu와 같은 기술을 이용해서 Local Resource 접근을 지원하고 있다. 위와 같이 Native App과의 차이가 점점 없어지는 추세이다. Native App과 Web App의 중간이 되는 Web Runtimes App(위젯이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도 있으니 개발하고자 하는 Application의 특징에 맞추어 선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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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독립적인 아키텍쳐의 설계가 중요

지금은 플랫폼을 선택할 때가 아니다. 국내만 보아도 Windows Mobile 외의 플랫폼이 이제야 도입되는 시기인 만큼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필요한 것은 다양한 플랫폼에 이식이 가능한 개발 설계를 해야 하는 것이다. 개발의 측면에서 몇가지 주요한 내용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첫째, Core, Library, Application Layer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Objective-C를 고려해야 하면서 Core를 독립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예전보다 더 까다로워 지고 있다. 제품의 질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하나의 플랫폼에서만 사용될 수 있는 개발 패턴은 지양하도록 하자.

둘째, 자료구조는 Core 안에 포함시켜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String, Date, Time과 같은 Data Type은 자체 구현해주어야 한다. 각 Data Type은 플랫폼 내의 Data Type과 서로 Convert 될 수 있도록 Adaptor가 필요하다. Data Type 이외에 Linked List, Stack과 같은 자료구조도 내장하도록 하자. License에 자유로운 Open Source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셋째, 플랫폼에 의존적인 함수는 peer 함수로 구현하게끔 한다.
대표적인 peer 함수는 File IO, Network API, Font API 등이다. 각 플랫폼별로 implement 하게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해당하는 함수들은 모두 Abstract Layer로 선언되어야 한다.


플랫폼보다 중요한 것은 Business를 만드는 것

제품을 개발하기 전에 Platform을 선택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Platform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제품(Business)을 개발하는 것이냐'이다. 시장이 어떤 제품을 원하느냐, 그리고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하고 결정하라. 그 외에 이통사와 제휴를 하거나 Platform별로 이루어지는 Challenge와 같은 기회요인이 있는지 검토를 해보아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결정이 끝난 후에 제반 사항이 가장 맞는 단말과 플랫폼을 선정해야 한다. 어떤 플랫폼이 다양한 API와 매쉬업 서비스, 그리고 오픈 마켓을 제공한다고 무턱대고 해당 플랫폼을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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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3 08:13 2009/01/13 08:13

제품을 개발하기 전에 Platform을 선택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도구보다 목적이 중요하다

모바일 개발자의 고민, 플랫폼 선택 - 플랫폼보다 중요한 것은 Business를 만드는 것

위젯+플랫폼-에 관한블로그를 요약한 것입니다.

EDITOR'S COMMENT 천천히 RSS 피드 로그 겸 라이프 로그 식으로 설렁설렁 적어보려고 마음 먹었던 페이퍼 발행... 그런데 리더기의 글은 자꾸 쌓이고 스크랩한 글들은 넘쳐나고... 다시 한번 발행 정..

작년부터 애플 앱스토어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현재 전세계 메이저 업체들이 속속들이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스토어, 몇일전 오픈한 RIM의 블랙베리..

artist

멋진글인데요!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mobizen

배워가기는요~ 모두 아는 내용을 정리만 해본겁니다. ^^

코원IM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항상 많이 배워갑니다.

mobizen

리플 감사합니다. ^^

LieBe

많이 배워 갑니다.....ㅜㅜ

mobizen

배워 가기는요.. ^^

Teemu Kurppa

Hi, I found your post as it referred to our site huikea.com and I looked it with great interest. Google Translate helped a bit to understand, thanks for the post.

For those of you who understand English, original slides are available here: http://dirtyaura.org/blog/2008/11/25/platform-stage-how-to-choose-a-mobile-development-platform/.

Best regards,
Teemu Kurppa
Co-Founder of Huikea

mobizen

Thanks for your visiting and comment. I've already gotten the slide and really like your idea. I will visit your blog and keep watching it.

BR

저스틴

참 큰 공부가 됩니다. 글 감사합니다.

reserve

좋은 글 항상 감사하며 읽고 있습니다. ^^

아리

저 다양한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개발할때도 무지 무지 고민된답니다.

싱싱싱

좋은 글 언제나 고맙습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mobizen

배우다니요.. 다 아는 이야기인데요.. ^^ 저야 말로 리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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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amazone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Market Place에서 Rating System을 근간으로 하여 서로의 의견들을 연결하고, 사용자의 Profiling 시스템을 충실하게 구축하여 소비자들의 구매를 편리하게 유도하는 판매 채널을 제공하는 곳이다. yelp의 성공 역시 그 흔한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지만 사용자들이 올리는 내용을 공유하면서 이룩해 낸 것이다.

모바일 컨텐츠의 판매 채널은 소수의 플레이어가 독점을 하고 있다. '참여와 공유'라는 트렌드는 이런 독점 시장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이트가 iPhone용 어플의 또 다른 판매채널을 제공하는 iPhone Application List이다.

iPhone Application List는 각 카테고리별로의 iPhone 어플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리뷰를 제공한다. 전문가 별점과 사용자 별점을 따로 운영하고, 사용자 코멘트나 포럼들을 통해 사용자 Communication을 높이고 있다. 모든 정보를 RSS를 통해서 제공하며, 각 어플에 대한 정보를 얻은 후에 곧바로 ITunes에 연결되어 해당 제품을 구매 할 수 있다. 아직 사이트가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 사용자 코멘트나 프로파일링이 구축이 약하지만 사이트의 기능 요소를 보아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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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바일 컨텐츠의 판매채널은 대부분 이통사 포탈에 집중되어 있다. 'SHOW안에서 데일리 코치 찾아보기'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현재 무선 포탈는 아주 Active한 일부 사용자를 제외하면 컨텐츠를 구매할 수가 없는 구조이다. 대형 유선 포탈내에 간간히 일어나는 Web2Phone 방식의 판매와 mPortal, Handygame과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지만 이들이 가지고 있는 사용자 참여 시스템과 프로파일링은 너무나 기초적인 편이다.

이통사들이 현재의 패킷요금을 포기할 수 없다면 그들이 판매하려는 컨텐츠의 채널이라도 다양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유선 업체들과 적극적인 제휴가 필요하며,
Web2Phone 방식의 판매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Web2Phone 판매가 저조했던 것은 그 방식의 문제라기 보다는 정보의 부족함과 일방향적인 배치의 잘못이다. 사용자 판매 패턴의 근간이 되는 프로파일링 시스템도 좀더 공유해 줄 필요가 있다.

아래는 하나포스의 안병균대표님이 말씀하신 '한국형 마케팅 불변의 법칙'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amazoneyelp의 성공 요인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

타인 정보 의존의 법칙

* 자신의 결정에 자심감이 약한 한국인
- "한국인은 고립된 자아적 성격이 강하며 이러한 고립된 느낌에서 탈출하는 방법으로 외부 사람들에 대한 정보에 의지하려고 한다" (From 한국인의 심리에 대한 보고서, 엘퍼드 교수)
-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자기 것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서양문화권은 자기 결정에 대한 자신감이 비교적 강한 편

* 타인 정보 제공을 통한 자기 합리화 욕구 충족
- 벌써 200분이 이 김치냉장고를 선택하셨습니다
- 디지털카메라 전문가나 매니아는 꼭 이 모델을 고집합니다

* 타인정보 의존이 높은 경향을 이용한 마케팅 방법은?
- MD추천코너, 매니아 추천코너, 예약판매 정보 공개, 공구신청 수량표시, 통계수치 표시 등

2009/01/11 00:45 2009/01/11 00:45
성지인

무선 포털의 서비스를 분석해보면, 과연 이들이 판매나 성장의 의지가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예전 막대한 자금을 들여 마케팅하고 서비스했던 June의 온라인 비즈니스에 발담그고 있을 때, NATE의 WAP 서비스를 기반으로 그것보다 '살짝' 나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그들의 WAP 서비스를 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랬습니다. 물론 그 시절의 저역시 그 이상 무엇을 추구하고 만들어야 하는지 몰라서 휩쓸려 따라가기도 했었구요.
말씀하신대로 패킷요금을 포기할 수 없다면 채널의 다양화 등과 같은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선 업체 뿐 아니라 기존 포털이나 게임포털 등도 지금까지 해오던 관성대로 진행되는 것 같네요. (물론 저나 저희 회사 역시 마찬가지라 뜨끔합니다)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맨 아래 타인 정보 의존의 법칙을 보니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이 떠오르네요.
보통 자신의 주장을 권위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말할 때, 많은 경우 주장이 박살나는 걸 보았습니다. '타인 정보 의존의 법칙'이란 이름도 재밌지만 '권위 의존의 법칙'이나 '간판 의존의 법칙'이란 이름도 어울릴 것 같네요. '왜 자꾸 다른 사람을 인용하느냐, 너의 생각을 말해라' 는 한국 학생들이 미국의 대학에서 겪은 고질적인 문제라고도 합니다. 조금 더 권위에서 자유롭고 조금 더 합리적이고 냉정하게 정보를 받아들일 때, 더 창조적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

mobizen

그러게요. 뭐하나 찾으려고 헤매고 있으면 지불 의사가 완전히 사라진답니다.

아리

> 그러게요. 뭐하나 찾으려고 헤매고 있으면 지불 의사가 완전히 사라진답니다.

초공감합니다.....진짜로..
오늘 iphone에 마이스페이스 어플 찾고 설치하는데
단, 몇초 걸리는거 보고.. 또 한번.. 아놔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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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주목받는 모바일 SNS 소개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 상위 온라인 인맥구축 사이트 사용자들은 모바일에서도 여전히 같은 사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SNS는 마이스페이스(70%), 페이스북(67%)에 트래픽이 집중되어 있으며 다른 모바일 SNS 중 사용비율이 15%에 이르는 곳이 없다고 보고 되었다. 모바일만의 SNS는 성공하기가 어렵고, 사용자 풀이 충분한 유선 사업자의 다채널 전략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서비스 중에 모바일만의 특화된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몇몇 서비스들이 있다.

Loopt
그중 선두는 당연히 Loopt이다. GPS기능과 구글맵을 매쉬업해서 탄생한 슈퍼 루키는 전부터 각광을 받았지만 세상의 주목을 받은 것을 아이폰 3G 발표시에 Loopt를 전면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아래는 WWDC 2008에서 발표하는 iPhone버전 Loopt의 소개 동영상이다. Loopt는 이미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 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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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B

ZYB는 휴대폰이 통화를 하는 기기이며, 주소록이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다는데에서 출발한다. 웹에서 비슷한 류의 Contact List를 기반으로 하는 SNS는 시도된 적은 있지만 모바일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존재이다. ZYB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서 자신의 폰에 있는 주소록, 일정관리, 메모 등의 정보를 서버에 백업시키고, 다른 폰으로 받을 수가 있다. 주소록에 있는 자신의 지인이 전화번호가 바뀌면 자동으로 Sync가 된다. 이러한 핸드폰의 기본 데이타를 기반으로 Presense, 인맥 확장 등의 SNS적인 요소를 결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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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pulse와 MocoSpace
모바일 서비스의 근본적인 한계는 이통사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애초부터 모바일 전문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하여 이통사에 관계없이 인터넷이 되는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접근하게 하는 시도도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Bluepulse와  MocoSpace를 들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기본적으로 휴대폰 내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며, Bluepulse는 메시지 쪽에 MocoSpace는 채팅과 블로그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MocoSpace는 얼마전 Hitwise에서 선정한 성장속도가 빠른 모바일 SNS 1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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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y
모바일의 myspace라고 불리는 it'smy은 Mobile Social Networking, Mobile Social TV, Mobile Social Advertising 이라는 3개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미국과 유럽 사용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50 만명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약 500만개의 개인 홈페이지를 제고해주고 있다. 모바일에서만 한달 600M PV가 나올만큼 사용이 활발한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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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kite
Brightkite는 기능만으로는 평범한 SNS이다. 자신의 상태나 위치 등을 알리고, 사진과 메모등을 올려서 지인들과 공유를 한다. 하지만 Brightkite는 휴대폰과 가장 밀접한 SMS 기반의 서비스라는 것에서 큰 차이가 난다. SMS를 통하기 때문에 GPS가 없어도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싸이월드의 1촌과 비슷한 개념으로 Privacy 설정이 가능하고 100명까지 친구를 추가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트위터를 빠른 속도로 대체하는 서비스로 RWW에서 모바일 SNS #1로 추천된 적이 있다.

이외에도 iPhone을 중심으로 해서 Limbo, SnapMyLife, IM+, Zephyr, Tweetie, simplifymedia 등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iPhone용 SNS의 두드러진 특징 중에 하나는 광고나 월과금 형태의 기존 모바일 BM의 틀을 깨고 Application 과금을 하는 것들이 상당 부분 있다는 것이다. App Store의 다소 특이한 현상이라고 보아지고 다른 플랫폼으로 이런 새로운 BM이 확장되어 갈 수 있을지는 지켜보아야 한다. 사실 모바일 SNS는 전세계적으로 홍수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퍼져 있다. 일반적인 모바일 SNS 외에 독특한 기능이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답글로 공유를 해 주기를 바란다.
2009/01/06 09:09 2009/01/06 09:09
안우성

마침 이런 서비스들에 관심을 갖고 있던 차인데 좋은 정보네요. 매출들은 어떠한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mobizen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업 공개가 되어 있는 회사들이야 회사 홈페이지에 가서 IR 자료 보면 매출을 알 수 있으니깐요.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거기까지는 알아보지는 못했답니다.

모바일 SNS가 아직은 실제 수익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미래 가치가 크기 때문에 합병이 되거나 펀딩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Bluepulse는 약 1년 전에 6백만 달러 펀딩을 했으며, MocoSpace의 경우에는 2007년 1월에 3백만 달러 펀딩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엔김치

항상 매출이 문제네요. 아이튠스에 이어, appstore는 정말이지 새로운 장을 여는 서비스인듯 합니다. 우리나라 IT기업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iphone의 출시만 손꼽아 기다리는 한명이...

mobizen

엔김치님도 아이폰 팬이시군요. 4월이면 들어오겠죠? ^^

아름드리

전화하면 통화되기 전에 화면이 떠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즉..일일이 상대방의 모바일 페이지로 찾아가는게 아니라 그냥 전화만 하면 상대방의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서비스 자체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 그렇지 컨셉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www.callpage.co.kr

mobizen

아름드리님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컨셉은 좋은데 관리를 못해서 사라지는 서비스들이 너무 많죠~ ^^

아리

개인적으로는 최근 SKT의 Q메세지가 참 웃겼습니다(?)
엄밀히 SNS는 아니지만
문자나 음성으로 전하지 못하는 것을 진동의 감성으로 전달한다? ^ㅡ^

mobizen

ㅎㅎㅎ SKT의 마케팅 이벤트였던 것 같아요.

아리

zyb나 push SNS을 볼 때 마다.. 이런거 이런거... 하 언제 봤더라 하면서
뜬금없이 떠오른 ! 쿠쿠박스!
네이버 인수 이후 어찌 되었나 궁금하네요 플랜훗인가.. 이름 변경 되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모바일랑 연계하기 가장 좋은 서비스라 생각했었는데요.

어디보자...
2007년 3월 1일 서비스 종료였다네요. 허미......

mobizen

플랜후드... 비즈맥, 하이프렌 등과 같이 국내에서는 1세대 서비스라고 구분되는 것이죠. 네이버가 말아 버린 서비스 중에 하나죠..

오랜만에 듣네요.... 아련한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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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게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예측은 조사 기관에 따라서 세부적인 수치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마다 기준이 데이타를 얻어내는 루트와 전체 시장 규모의 범위가 다를 것이니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이들 보고서가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흐름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글로벌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9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2010년도에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2009년도에 대한 기대감은 스마트폰과 하이엔드급의 성장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연관되어서 iPhone의 App Store나 구글의 Android Market과 같은 Off Portal에서 게임 카테고리의 수요가 많아지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Nokia의 N-Gage 2.0 이 시장을 리드하며 마케팅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효과는 2010년이 되면 다시 빛을 잃어버릴 듯 하다. 다소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2009년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실제 고객들의 실수요보다는 마케팅 효과에 의해서 리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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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국내 시장은 어떠할까? 다소 전향적인 자료로 보아지는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료와 달리 시장 체감 경기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아래와 같은 지속적인 성장은 기존의 모바일 시장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채널이 넓어지며, 모바일 게임이라는 개념이 확장되어 가는 것이다. 국내 이통사도 이러한 시장의 다각화에 대해서 뒤늦게 노력하고 있다. 최근 SKT가 추진하는 MPGS 역시 IPTV, 핸드폰 이외의 Portable Device 등에 들어가는 멀티플랫폼에 관심을 돌린 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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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만을 바라보던 CP들도 생존을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게임빌을 필두로 하여 부분 유료화와 아이템 멤버샵 등 BM에 대한 다양한 채널을 CP들 스스로 주도하고 있으며, App Store와 Android Market과 같은 Open Market에 대한 도전도 시작하였다. 국내 이통사들만 바라보기에는 더 이상이 미래는 없다는 사실과 개방이라는 세계적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을 한 것이다.

불행히도 이러한 CP들의 움직임은 Big3를 중심으로 하는 그나마 규모가 있는 업체 위주로 행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소규모 업체로 구성되어 있는 모바일 게임 CP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현실인 듯 하다. 아직도 3개월을 넘지 못하는 Life Cycle을 갖지 못하는 국내 제품에게 Global이나 Multi Platform 등은 머나먼 나라 이야기이고, 힘든 생존일 뿐이다. 영세업체들은 조금 힘들더라도 조금은 떨어진 미래를 보고 새로운 시도를 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2009/01/05 09:52 2009/01/05 09:52
saywhat

항상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mobizen

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엔김치

4월이후 벌어질 모바일세계의 급격한 변화가 너무 기대되는 요즈음 입니다...
모바일게임사외 CP사 모두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ps
그런데 저는 이용을 해 본적이 거의 없네요.. ^^ (KB뱅킹을 제외하면 말이죠)

mobizen

아무래도 쓸 만한 서비스가 부족하다 보니 관심만 가지고 실제 이용해 본 적이 없으신 것 같네요. 저부터 많이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스틴

좋은 글 감사합니다.

skshslrtm

인도에서 제조업을 하고 있는데, 인터넷 전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업체가 있네요...인터넷전화로 인한 한국의 통신회사들의 수익구조와 성장추이에 대해서 묻고, 우리에게는 인터넷전화(및 모뎀)을 현지에서 제조할 수 있느냐고 묻네요....이번달에 한국에 들르는데 자료를 제공 해 주실분이나 관계자분들은 제게 관심을~~~

skshslrtm

에구구....코멘트 위치를 잘멋 잡았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모바일 마켓만큼 단말의 주요 트렌드가 서비스와 컨텐츠에 영향이 큰 분야도 드물다.  단말 라인업, 이통사들의 주요 전략폰, 단말사가 고민하는 주요 이슈 등을 읽을 수 있다면 어떠한 서비스를 준비해야 하는지 예상할 수가 있다. 몇개의 리서치 기관에서 발표한 모바일 단말의 주요 트렌드 분석을 요약하여 소개 한다. 특정 보고서를 언급하지 않은 항목은 다수의 보고서에서 이야기되는 보편적인 항목이거나 mobizen의 견해이다.


2008년

1. 모바일 OS와 플랫폼 영역에서 경쟁 심화
애플의 성공으로 인해 iPhone Platform이 주목을 받았고, Google의 Android 플랫폼이 최초로 시장에 등장, 심비안의 완전 공개 예정 발표 등 경쟁이 더욱 심화되었다.

2. 스마트폰의 성장
자신을 단 한차례도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하지 않는 대표적인 스마트폰인 'iPhone'을 비롯하여 RIM, Nokia 등의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가 눈에 띈 한해였다. Apple, HTC와 같이 스마트폰 전문 벤더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다.

3. 터치스크린 인기
프라다폰, 햅틱폰, 아이폰 등 터치 스크린이 일반화되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일반폰에서도 풀터치스크린을 채택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받았다.

4. 신흥 시장의 포화(Gartner)
모바일 폰 시장은 신흥시장에 의존도가 높게 성장을 했다. 지역별로도 신흥시장의 대표적인 곳인 중국, 인도 등이 속해있는 아시아쪽의 판매량이 높았다. 이러한 신흥시장은 이제는 포화에 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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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서적 효과(Emotional Effect)의 극대화(ROA Group)
아이폰을 통해 2007년부터 지속된 UI Impact효과는 다양한 변종을 통해서 발전을 하고 있다. UI는 세련되면서도 단순화되어 사용자들에게 복잡성을 제거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변화 중이다.
 
6. GPS 내장 단말의 증가(ROA Group)
모바일웹에서 LBS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GPS를 내장한 모델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GPS 드라이버의 오류로 몇몇 모델에서 GPS 수신율이 떨어지는 해프닝을 보이기도 하였다.



2009년

1. 2008년의 연장선
모바일 플랫폼 전쟁, 스마트폰의 성장, UI Impact등의 2008년 주요 이슈는 2009년도에도 계속해서 모바일 산업에 주요 쟁점을 차지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주요 쟁점을 통한 영향은 국내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미비할 것이다.

2. 벤더들의 에코시스템 구축(Gartner)
벤더들의 에코시스템 구축은 지금까지는 이통사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다소 소극적인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 2009년에는 벤더들의 새로운 형태의 에코시스템은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새로운 시장은 공급 업체, 통신 사업자와 콘텐츠 제공자 간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3. 하이엔드 단말의 Field-Refreshable(Gartner)
모바일 단말이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Life Cycle이 연장되며, 하이엔드 단말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지금까지와 달리 시장에 판매가 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해졌다. 펌웨어나 번들 S/W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는 이제는 필수이다.

4. 외부 장치와 연계(CIOL)
모바일 단말은 다양한 단말과의 연결을 위한 Hub로서의 역할도 담당할 것이다. 2009년에는 외부 출력 장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TV과 외부 Beam Projector를 통한 출력을 지원하여 "Mobile = Small Screen"이라는 공식이 깨질 수도 있다. 심지어 Projector를 내장한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북미를 중심으로 해서 자동차내의 다양한 장치와의 연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5. PND 내장 단말(canalys)
GPS 내장 단말의 수요 증가는 자연스레 PND(Personal Navigation Device)으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네비게이션 폰이라고 불리우는 Nokia 6210'이 출시될 예정으로 있다. 개인적으로도 'Navigation'이라는 단어에는 부정적이지만 Mobile Map의 활용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6. 디자인


2008/12/26 08:07 2008/12/26 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