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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이폰의 성공은 이례적

스마트폰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에는 하나같이 '아이폰'의 성공을 거론하고 있다. 아이폰의 성공 신화는 이제는 누구도 평가절하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 가젯으로서의 완성도 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App Store, iTunes의 결합은 '스마트폰'이 PC를 대체하게 될 매개체로서 인식되곤 한다. 실제로 얼마전에 ChangeWave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RIM은 41%, 애플의 아이폰은 23%, 팜은 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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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성공과 무선 ARPU 기여도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지만 이러한 성공을 스마트폰 전체 시장으로 '일반화'하는 것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RIM을 통해 일찍부터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E-mail 서비스 등을 제공받던 북미 모바일 시장도 무선 ARPU가 눈에 띄게 증가한 시점은 iPhone의 등장 이후이다. iPhone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이는 단말 모델 하나 가지고 시장 점유율 자체가 바뀌는 것을 보면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단계가 될려면 멀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또한, 4월 1일이면 국내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역시 국내에서도 북미와 같은 결과를 보일지 일본과 같은 모습을 보일지 예상해볼 필요가 있다. 가젯의 성공 여부가 10개의 단점보다는 1개의 장점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의 장점만을 보더라도 전용 요금제 부재, 한글화된 컨텐츠의 부족, 게임 등급에 대한 사전 심의, 그리고 1년 가까이 지속된 아이폰에 대한 기다림 등이 무선 데이터 시장 침체라는 벽을 넘을 수 있을까?


5. 2009년 스마트폰 라인업

SKT는 현재 T옴니아를 중심으로 RIM의 볼드 9000, HTC의 다이아몬드,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 Nokia의 6210, 6650 등을 준비하고 있다. KTF는 iPhone을 중심으로 해서 Nokia 6210 등의 모델을 라인업할 계획이다. 이외 공식 기사화되지는 않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각각 iPhone Killer 프로젝트로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다. 양적으로는 훌륭해 보이는 라인업이지만, 실제 디자인이나 그립감등은 국내 사용자와 맞지 않는 단말이 대부분이다. "스마트폰 = 풀터치" 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 폰도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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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중요한 것은 이통사의 '스마트폰 전략'이다. 미디어를 통해 2009년에는 전략적으로 스마트폰에 투자를 할 것처럼 이야기 하고는 있으나 가장 기본적인 요금제에 대한 고민이 없다. SKT, 삼성, MS의 CEO가 모두 모여서 런칭쇼까지 했던 T옴니아 마저 전용 요금제가 없다는 것은 이통사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이 어느 수준인지 알 수가 있다. iPhone 도입이 가장 유력한 KTF는 iPhone 전용 요금제를 고려는 하고 있으나, 금액 자체가 Comsumer들이 기대하는 수준과 거리가 멀 것으로 보인다.


6. 스마트폰은 단말이 아닌 플랫폼

스마트폰은 소형 플랫폼으로 인식해야 한다. 해외 스마트폰을 도입하면서 해당 단말이 연동되는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이 국내 환경에 맞추어 이식되어야 한다. 불행이도 이러한 검증된 서비스를 도입하고, Localization에 대한 지원을 해줘도 부족할 판에 이통사들은 자신들의 사업 영역과 충돌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노키아의 OVI, 애플의 아이튠즈가 멜론과 도시락을, 모시(mosh)와 앱스토어가 mPlayOn과 다운로드팩과 사업영역이 겹치는 것에 대해 걱정 중이다. 이러한 서비스 도입에 유보적이라면 해외 단말을 들여오는 이유가 '비싼 외산 단말기'라는 것 외에는 없다는 말인가?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그들이 할 수 없는 Local Application, Local Service의 활성화에 초첨을 맞추고 투자를 해야 하는데, 거대 기업이 불분명한 시장에 과감한 투자를 할 확률은 극히 적다.

관계 법령 또한 발목을 잡고 있다. 네비게이션 폰이라고 불리우는 Nokia 6210의 경우, Maps 서비스에 최적화된 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법령 때문에 Nokia의 지도가 서비스 되지 못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들은 잘잘못의 문제를 떠나서 외산 스마트폰의 장점을 국내에서 십분 발휘할 수 없는 요소로 작용 하는 것은 분명하다.


7. 그 밖의 환경 요인

단말 보조금과 약정은 동전의 양면처럼 휴대폰 산업에서 윤활유의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발목을 잡기도 한다. 스마트폰이 2009년에 국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말 교체 수요가 그만큼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약정에 의해서 휴대폰 교체 주기는 갈수록 길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경기 침체라는 변수가 단말 수요를 방해하고 있다. 이는 저가단말보다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하이엔드폰에 직격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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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현상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자면, 하이엔드급 단말을 보조하기 위해서는 이통사의 보조금에 대한 부담감이 그만큼 높아짐을 의미한다. 미국내에서 아이폰을 서비스하는 AT&T의 경우에도 ARPU는 올라갔지만 무리한 단말 보조금은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를 이미 잘 파악하고 있는 국내 이통사 입장에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 지급에 얼마만큼 투자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스마트폰의 Segment가 그렇게 다양하지 못하다는 것 또한 인정해야 한다. '국내 스마트폰의 활성화는 글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스마트폰의 사용용도는 법인 사용자와 개인 사용자가 전혀 다르다. 아이폰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2009년 유입 단말은 여전히 법인 사용자를 타겟으로 하고 있는데, 2009년은 모든 기업들이 투자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는 해이다. 비즈니스 시장의 수요가 증가가 될 수 있는 요인이 극히 적다고 볼 수 있다.


8. 쓸만한게 없는게 사실

개인의 입장에서도 쓸만한 어플리케이션이 없다. 모든 환경 요인을 벗어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은 영문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고, 국내 서비스 기업들은 투자에 소극적이다. PIMS기능을 중심으로 한 Offline Data와 함께 Air를 발생할 수 있는 요소를 다양한 채널로 제공을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스마트폰 시장은 선택이 풍요롭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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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봐야 mp3 플레이어, PMP 기능, 고성능 카메라, 풀터치 스크린과 같은 기본 요소를 제외한다면 쓸만한게 없다. 시장이 작으니 기업은 소극적이고, 서비스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소극적이니 이통사들은 투자하기를 꺼려한다. 그렇다보니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사용자들은 무선 인터넷 서비스 단말로서의 가치를 못 느끼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대해 청사진만을 들고 이야기 하는 이들 중에 이메일, 풀브라우저를 제외하고 어떤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하는지 알아보자. 기껏 날씨 위젯 앞에 놓고, 외산 News Break 설치해서 보는 것이 전부일 것이다. 나머지는 PDA와 다름없는 활용도이다. 과연 이게 100만원의 가치를 하는 것일까? 2009년이 국내 스마트폰 활성화의 원년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2008/12/24 15:49 2008/12/24 15:49
성지인

성숙하지 않은 시장에 기업들이 진입한 경우의 대부분은 원점으로 돌아가서 '과연 이 시장에 고객의 니즈가 존재하는가'를 물어보면 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니즈가 존재한다면 시장은 언젠가는 성장할 것이고, 니즈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시장은 끝내 꽃 피우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질문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닌데 답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mobizen

조금은 어려운 문제군요. 개인적으로는 전 조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시장이라는게 니즈가 있다고 자생적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고, 프론티어 정신을 가지고 기업들과 Consumer들의 노력과 투자에 의해서 열려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점의 차이일 수도 있겠네요. 좋은 성탄절 보내세요~ ^^

싱싱싱

최근 스마트폰용 application software 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해외에서 Nokia, iPhone, Blackberry등 여러 스마트폰에 널리 사용되는 검증된 software를 들여오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 국내 상황에 맞게 어떠한 변화는 필요하겠지요. 어떤 자료를 보건데, 국내에서 2009년말까지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만명 수준까지는 되지 않을까요? 이동통신 가입자 약 4500만명의 2.2% 정도인데요. 국내 에서휴대폰이 2008년에 2300만대, 2009년 1월에 150만대 이상 팔렸다는데, 2009년 스마트폰 가입자 예상 어떻게 보시는지요?

mobizen

어려운 질문입니다. 제가 어떤 예상을 하는 것은 별 의미는 없으나... 싱싱님께서 물어보셨으니 굳이 답변을 드리자면 40만 이하라고 봅니다. 이통사의 마케팅이나 요금제의 변화가 있다면 60만까지도 가능할 것 같구요.

질문의 요지와 한걸음 떨어져 볼 것은 스마트폰과 유사한 스마트 가젯의 성장세 또한 무섭다는 것인데요. 네트워크와 연결 가능한 가젯의 수요가 스마트폰 못지 않게 팔리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싱싱싱

네, 신속한 답변 갑사 드립니다. 저는 이제야 막 mobile 분야에 조금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조금씩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님의 글들은 관련 시장 동향, 전망, 사업기회등에 대한 insight,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jisu

thanks fo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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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이 세계 모바일 시장을 강타하는 가운데, 여러차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과대한 기대감에 대한 우려의 포스팅을 해왔다. 스마트폰의 여러 긍정적인 데이타를 보고 현실을 벗어난 관점들이 이야기 되는 듯해서, 조금은 차가운 시선으로 2009년도 시장을 예측해보고자 한다. 예측은 '예측'일뿐, 그분들의 시선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다른 관점도 있겠구나' 하는 이해로 보아주기를 바란다. 기본적으로 아래 포스팅을 먼저 참고하기 바란다.



1. 2008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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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ROA그룹에서 내놓은 2008년도 Global 모바일 단말 트렌드를 정리한 그림이다. 디테일한 부분서 국내 현실과는 약간 다른 면이 있지만, 한 가운데 위치한 Operator eye와 Consumer eye가 각기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그림은 절대적으로 공감 할 수 있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도 iPhone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폰에 대한 도입을 Consumer가 원했고, ARPU의 제자리 걸음과 데이타 시장의 침체를 벗어나고자 2008년 하반기에 시범적인(!) 수준의 스마트폰들이 국내에 도입이 되었다. 하지만 실제 이통사들의 눈은 일반폰을 벗어나지 못했다,

SKT는 HTC의 ‘터치듀얼’과 삼성전자의 3종(SCH-M620, SCH-M470, SCH-M480)을 중심으로 스마트폰단말을 내놓았으나 신규 가입자는 5만명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하반기에 발표한 전략폰 'T옴니아'도 일 개통 1000대 정도로 누적 가입자 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KTF 역시 기가바이트의 ‘GB-P100’을 비롯해 ‘울트라메시징Ⅱ(SPH-M4800)’를 선보였지만 신규 가입자 규모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스마트폰 총사용자는 약 40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어,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 해외의 경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비한 수준이다.(실제 스마트폰 판매량에 대한 수치는 조사기관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위 소개 수치는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바를 적은 것이니 숫자 자체에 대한 Source는 밝힐 수 없으며,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밝혀둔다.)


2. Global 스마트폰 시장 전망도 '어두움'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 보고서들이 항상 스마트폰의 시장 전망을 '장미빛'으로만 그리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보고서가 그러는 것은 아니다. 미래에셋증권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Global 수요를 2008~2010년 각 1.55억대, 2.0억대, 2.62억대로 전망하고, 동 기간 전체 핸드셋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수량)은 각 12.6%, 15.7%, 19.3%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M/S가 향후 3년간 39% 수준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노키아를 제외한 스마트폰 수요는 2008년 95백만대에서 2009년에는 1.2억대로 예상되어 사실상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다고 보긴 힘들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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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래에셋 뿐만 아니라 Gartner를 비롯해서 얼마전까지도 스마트폰의 승승장구를 예언했던 리서치 기관들이 스마트폰의 성장은 계속 될 것이지만,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는 성장 속도가 더딜 것(Smartphone Sales Slowing Down)으로 예측을 수정하고 있다. 항상 장미빛 보고서는 강조되고, 현실이 반영되어 수정되는 보고서에 대한 관심은 떨어지는 것일 뿐...


3. 해외 스마트폰은 단말사가 리딩

Global 스마트폰 시장은 Nokia, RIM, Apple 등이 리드하고 있다. 위 3개사의 공통점은 단말사이면서 이통사에게 디바이스만 납품하는 수동적인 태도를 벗어나 서비스, 플랫폼, 오픈 마켓 등을 함께 제공하고,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컨텐츠를 주도적으로 소싱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OS 플랫폼과 모바일 브라우저 전쟁의 중심에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SW를 선택해서 설치할 수 있는 개방형 단말이라는 점을 중심으로 보면 위 3사가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는 원인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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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히도 국내의 주도적인 단말사인 삼성전자, LG 전자, 팬택 계열, KTFT 등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보면 이러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할만 한 회사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스마트폰이 오픈 마켓을 중심으로 하는 Global한 시장을 형성한다고는 하지만, 단말 AS, Local Trend, Local Application, 이통사 연계 서비스 등 핵심이 되는 것은 결국 Local 안에서 찾아야 하는데 불행히도 이러한 관점에서 국내 스마트폰의 미래는 즐겁지가 않다.

오픈 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SW는 컨텐츠나 서비스 보다는 Application 주도형이며, 일부 존재하는 서비스들도 국내에서 보기엔 얼리어댑터 위주의 서비스가 대부분이다. Consumer들의 Request는 일반 유저보다는 얼리어댑터적인 성향이 더 높은게 사실이다. 풀브라우징만으로 스마트폰이 PC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일까?
2008/12/23 21:20 2008/12/23 21:20
임준섭

역시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

mobizen

네... 의견도 주시고, 잘 활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뽐뿌맨

전 세계 경제가 슬로잉 다운이라... ^^
그래도 지르는 사람은 지르더라구요

mobizen

네.. 가장 큰 원인은 세계 경제 상황이겠죠~ 그 외의 원인에 대해서는 #2에서 설명드릴 계획입니다.

daremighty

문제는 스마트 폰의 용도인것 같습니다. 이게 mobile data 통신용 단말인지, PDA인지 아직도 concept이 불명확해요. 들여다가 파는 이통사들도 제대로 방향성 못잡은것 같고... 옛날의 PDA 시장 전망 기억해보면, 결국 PDA 개념으로는 답 안나올것 같고, mobile data 통신이 뜨기 전에는 어렵지 않나 싶은데, 그건, 사실 핸드폰 만이 아니고 이통사 서비스가 제대로 받쳐줘야 되는 것 같습니다만, 현 시점에서 이통사들 하는 걸로는 쉽지 않아보이네요...

mobizen

절대 공감입니다. 쉽진 않아보이지만 어떻게든 만들어봐야죠~

코원IM

국내 단말사의 역량부족과 해외 단말의 한계에 대해 쓰신 글 잘 봤습니다. 다음 글은 이통사에 관한 글이겠지요? ^^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mobizen

ㅎㅎ 방금 #2 올렸습니다.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으실 겁니다. ^^

reserve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mobizen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싱크푸시

훌륭한 자료 입니다 .

mobizen

감사합니다. ^^

김성진

저는 제품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고대 디자인과 학생입니다.
좋은 참고가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jisu

thanks for it!

지나가는이

결국 이 포스팅은 틀리고 있음이 증명되네요. 2010년부터는 서비스 위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s

이 자료 활용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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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의 사용 행태에 관한 다양한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갖는 플랫폼이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가장 최근에 본 보고서가 미국 시장조사 업체 Nielsen에서 발표한 2008년 3분기 자료이다. 요약 자료를 이곳에서 보았는데, 해당 기사를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Nielsen는 2008년 10월까지 아이폰이 전세계적으로 3.6 M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그전까지의 최고기록인 모토로라의 RAZR를 능가하는 성적이다. 전체 사용자 중에 98%가 한번 이상의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무선 인터넷과 가장 궁합이 맞는 가젯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Demographics
- 연령대로는 35-54세가 34%로 가장 많은 사용자층이다.
- 1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의 비율이 44%로 미국평균 22%에 비해 두배나 높다.

Usergraphics
- 전체 사용자 중에 98%가 한번 이상의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
- 13%의 사용자가 법인 사용자로 회사가 통신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미국 평균: 7%)
- 43%의 사용자가 한달 통신 요금이 $100이 넘었다.(미국 평균 : 20%)

Data Usage
- 70%의 사용자가 자신의 폰으로 음악을 들었고, 39% 사용자는 mp3를 다운로드 받은 경험이 있다.
- 66%의 사용자가 App Store를 통해 Application을 설치를 해보았다.
- 35%의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비디오를 감상하고 있다. 이는 미국 평균의 7배에 해당한다.

동일 기관에서 1Q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8-24가 32.22%로 가장 많았고, 35-44세는 22.05% 였다. 그러던 것이 불과 2Q만에 뒤집힌 것이다. 이는 십대위주의 멀티미디어 디바이스에서 출발했던 아이폰이 법인 위주의 폰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법인사용자가 많다거나, E-mail Viewer로서 아이폰을 사용한다는 Usage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1Q때에도 이미 24%의 사용자가 자신의 폰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비용은 스스로 부담한다고 답을 했었다.

Data Usage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Application의 사용이 증가한것을 제외하고는 모바일 웹의 사용이나 음악, 비디오 등의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로의 활용을 하고 있다. 이밖의 1Q때의 요약자료가 궁금하신 분은 이곳을 참고하면 된다.

전세계가 아이폰의 열풍이다. 현실적으로 아이폰이 국내에 진출할 시기는 내년 4월이 되어야 할 듯 하다. 그때까지 아이폰의 활용 영역이 어디까지 넓혀갈지, 국내에서는 어떻게 자리잡을 수 있을지 연구하고 준비해야할 때이다. 아이폰이 해외처럼 몇십만대 팔릴 것이라는데에는 부정적이지만, 뭔가 변곡점이 될 것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아이폰 2세대의 정체와 국내와의 연관성도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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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5 20:46 2008/12/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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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아답터들을 지름신으로 인도하는 고도화된 가젯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이때에 개발자의 입장에서 Native App과 Web App의 방향성과 전략적인 포지셔닝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워낙에 답이 없는 질문이기는 하지만 원론적인 관점에서 정리를 한번 해보았다. 아래 비교한 표는 절대적일 수가 없으며 일반적인 관점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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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ve App과 VM은 컴파일이 된 환경에서 실행이 되므로 대부분 플랫폼에 최적화가 되어 있어서 실행 속도가 빠르고, 폰카, GPS, Sound Play, 동영상 Play 등 Device와 밀접한 API를 사용할 수 있다. Mobile Web App 배포 및 수정이 자유로우며, 일반 유선 웹 환경과 거의 유사하므로 기업의 기존 코드를 대부분 재활용할 수 있고 개발자를 구하기도 쉬운 편이다.

해외의 경우, Webile Web App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사이트는 단연 'Facebook' 이다. iPhone 플랫폼에서 Facebook은 Native App과 Web App 모두를 지원하고 있다. Web App의 경우 Safari의 IUI Framework를 사용하여 외형상 Native App 과 거의 구분이 안될 정도로 동일하다. 현재 다른 점은 단 2개의 기능인데 Web App에서 구현이 다소 어려운 'Facebook Chat'과 폰카로 찍은 사진을 Facebook에 업로드하는 기능이다. 'Facebook'은 앞으로 Native App에서 GPS를 이용한 위치태그나 사용자 Presence 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역시 내부 기기 연동하는 부분이 주요 이슈라고 하겠다.

NYTimes 역시 iPhone에서 Native App과 Web App 모두 서비스 하고 있다. NYTimes에서는 이 두개의 제품이 완벽히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단 한가지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Native App은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서 기사를 미리 다운받은 후, 오프라인이 되어도 기사를 볼 수 있으나 Web App을 불가능한 것이다.

전문 리서치 기관은 아니지만 Yahoo 메일팀 블로그에서 자사의 iPhone용 Native App과 Web App 중 어느쪽을 더 선호하느냐에 대한 설문을 조사한 적이 있었다. 설문 조사에는 1000명이 응답하였고, Native App쪽이 더 편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693명이었다. 접근성면에서 Native App이 훨씬 높은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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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플랫폼과 다양한 풀브라우저들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개발사 입장에서는 어떠한 플랫폼을 선택해야 하는 '선택'이 아주 중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 각 개발사들은 자사의 제품이 Native App과 Web App중에 어느쪽에 더 경쟁력이 있는지 점검을 해보아야 한다. 만약에 개발하려는 프로젝트가 내부 장치에 접근할 필요나 반드시 온라인일때만 사용한다면 Web App쪽이 더 맞다고 봐야 한다. 이는 역으로 말하자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내부 장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Native App은 큰 경쟁력이 없다고 봐야 한다. 물론, 사용자 접근성이 뛰어다는 점만으로도 고민해볼 가치는 있다.
2008/12/10 08:14 2008/12/10 08:14
엔김치

좋은글 감사합니다.

문의드립니다(인문학 전공이라서..-.-;) native web vs web app 을 놓구 볼때, 모바일과 데스크탑인터넷 환경에서의 호환성을 놓구 본다면 web app을 써야 좋은거죠?
예를 들어서, 모바일을 위한 app이지만, 노트북/데스크탑에서도 접속을 원활히 하고자 하는 서비스라면 당연히 wep app 이라는 말씀.. (당연한 것 같은데요 이해를 왠지 하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예를들면, mintpass.co.kr 의 경우에는 단말기를 통해서 온라인웹으로의 전송이 자유로운데요. 이런것의 경우에는 web app으로 구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 될까요?

감사합니다.

mobizen

안녕하세요? 이해하시는 바가 맞는 것 같습니다. Web app는 Google Docs나 gmail 처럼 브라우저 위에서 돌아가는 모든 Application을 통칭합니다. 기술적으로만 말씀 드리자면 사용의 호환성에서는 Web app가 좋죠. 요즘은 브라우저가 없는 가젯이 거의 없으니깐요. Data 호환성적인 측면으로는 두 개의 구분이 무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민트패드는 사실 제가 직접 써보지는 않았으나 브라우저 기반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브라우저 기반이 아니라면 Web app 라고 할 수가 없겠죠. 설령 메모와 사진등이 웹에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그럼.. ^^

오창현

Native app 과 Web app의 개념은 잘 이해가 됩니다.

혹시 국내에서 대표적인 Native app과 Web app을 2가지 정도씩만 예를 들어주실 수 있나요?

JD Lim

natie app : 카카오톡, 하이데어
Web app : 웹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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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에서 이번에 모바일 컨텐츠 산업에서 중요한 인물 50명을 발표하였다. 발표된 인물은 아래와 같다.(알파벳순)

Ray Anderson
CEO, Bango

Bango is still innovating in and around the off-portal space, driving small companies into m-commerce with Bango Start and providing mobile advertisers with valuable metrics via Bango Analytics.

Marco Argenti
Just appointed VP of Media at Nokia (previously MD, Dada.net)

Dada was building mobile communities before most others thought about it. It’s now merging social media with music, and has an interesting partnership with Sony BMG. Argenti is also the MEF's global vice-chair.

Greg Ballard
CEO, Glu Mobile

Glu is one of the big three games companies still standing. Ballard and team have had a tough time on the public markets, but Glu commands enough deck space to be a force in the business.

Jim Beddows
Head of content and application partnerships, Microsoft

Microsoft is slowly gathering OS market share – at least in the US. Beddows has a formidable track record with Disney, Bandai Networks and 20th Century Fox. He currently serves as MEF Americas chair too.

Salil Bharava
CEO, Jump Games

With the backing of the giant Reliance corporation, India’s Jump Games was able to pull off a massive deal with Man Utd, and is now opening offices across the world. It’s also on the acquisitions trail – and there are bargains to be had.

Martin Blomkvist
Head of content acquisition and management, Sony Ericsson

Not a great year for Sony Ericsson as a whole, but big things are happening at the content unit. The PlayNow music store has started selling DRM-free tracks and is working with Omnifone on flat-rate music subscription. Blomkvist should be busy through 2009.

Mark Bookman
CEO, MCN

After good results in Japan with the major operators, MCN is now taking its ‘federated search’ concept into global markets. The novel approach, which aggregates results from various search engines, is now being expanded across Asia Pac, Scandinavia, the US and Turkey. MCN also offers an ‘Allwords’ ad bidding system.

Russell Buckley
VP of alliances, AdMob

The public face of AdMob, which serves four billion ads a month across indie WAP sites. He’s moving to a global ambassadorial role soon, which ties in nicely with his work as chair of MMA Global.

Andrew Bud
Executive chairman, Mblox

Bud saw the potential of premium SMS as a billing medium before most – and is now pioneering WAP billing and driving into the US. Recently elected chair of the MEF.

Rio Caraeff,
EVP, UMG eLabs

Universal is the world’s biggest music company, and was first to commit to Nokia’s game changing Comes With Music idea. Caraeff has been at the top of the mobile team since the beginning.

Stanislas Chesnais
CEO, Netsize

Netsize remains a major influence in mobile payments and marketing services – especially in mainland Europe. It is now directly connected to 80 operators in the continent. Its Netsize Guide is an industry bible.

Ron Czerny
CEO, PlayPhone

Czerny has built PlayPhone into a major force in US D2C, and is now one of the most powerful players in the B2B space, thanks to deals with Wal-mart and many others. Now expanding into Europe with Pitch.

Tom Daly
Group manager, strategy and planning, The Coca-Cola Company

One of the brands most committed to supporting mobile through banners, marketing and even advergames. Daly was recently made vice-chair of the MMA.

Javier Pérez Dolset
CEO, Zed

Zed has always done things differently – developing products almost entirely in-house, and moving into community services ahead of most others. It should turn over around $850 million this calendar year, and has a huge credit line with which to keep expanding.

Jay Emmet
General manager, OpenMarket

Amdocs claims to reach 98 per cent of US mobile subscribers, and runs the OpenMarket mobile commerce platform. Emmet joined in August from mBlox.

Venetia Espinoza
Group manager, mobile applications and partner programs, T-Mobile USA

T-Mobile may be the smallest of the major US operators, but Espinoza’s plan to move its portal towards an ‘open’ App Store model could have huge ramifications.

Andrew Gilbert
President, Qualcomm Internet Services

Gilbert moved from a European role to become the figurehead for Qualcomm’s internet services unit and propel the company’s ongoing drive into widgets, mobile TV and content distribution.
 
Gerard Grech
Director of strategy/biz dev, content division, France Telecom

Grech is responsible for a huge range of products and services – especially with France Telecom committed to a triple play strategy. He also chairs MEF EMEA.

Michel Guillemot
CEO, Gameloft

Gameloft has emerged from the consolidation in the games sector to share the top spot with EA. It’s achieved this via a vast distribution and developer resource.

Tim Harrison
Director of marketing, EA Mobile

Fabuously well-connected in mobile gaming, which is hardly surprising since Harrison went from the juggernaut that is Vodafone to the EA behemoth.

Thomas Hesse
President of global digital business, Sony BMG

Another towering figure in digital music, Hesse has presided over intriguing moves such as the JV with Italy’s D2C specialist Dada and the decision to join Nokia’s Comes With Music project.

Barry Houlihan
MD, Mobile Interactive Group

MIG keeps on growing, and is now a serious player in content, participation TV, mobile advertising and even ‘experiential’. Especially well connected with broadcasters, for whom it has all kinds of ideas in development.

Steve Jobs
CEO, Apple

Jobs claims Apple is the world’s third biggest vendor, with 13 million iPhone sales to date. What’s incontestable is the effect the device has had on UI and content retailing.

Sean Kane
Global head of mobile, Bebo

Third behind Facebook and MySpace, but with 45 million youthful users, Bebo is still a big player. It already has numerous carrier deals.

Jay Kim
EVP of APAC, WiderThan

WiderThan created the ringback tone and the successful music rental service Mel-on. Kim has overall control of WiderThan’s music strategy, and has served as a board member of MEF Asia.

Pieter Knook
Director of internet services, Vodafone

Knook was a big money transfer from Microsoft, hired by Voda to design a new services strategy. It’s been a bit quiet since then, but ME understands that Knook is masterminding an audacious new direction for the giant operator.

Marcus Ladwig
COO, Peperonity

Germany’s Peperoni has been beavering away at mobile social networking for years. Its Peperonity network has approximately ten million unique users and half a billion page impressions per month.

KF Lai
CEO, BuzzCity

BuzzCity’s myGamma social network service reaches 2.7 million users in 70 countries. Lai has used this as a base upon which to build an off deck ad network, and served 1.7 billion paid impressions in July 2008 alone.

Mitch Lazar
MD of connected life, Yahoo! Europe

Yahoo! has stolen quite a bit of business from the pureplay mobile search companies with its Go and OneSearch suite of services.It has also become a force in advertising. Lazar is a Yahoo! veteran with a big new job.

Rob Lewis
CEO, Omnifone

Had the vision to see the potential of subscription music for mobile through a rich media app. More importantly, he had the drive to make it happen. Now MusicStation is established with Vodafone and is going to LG and Sony Ericsson too.

Emma Lloyd

Head of mobile, Sky

Sky has a formidable presence on operator decks, and has put marketing oomph behind products like 24-7 Football. Lloyd can expect a more rewarding time at Sky than she had at the doomed BT Movio.

Brandon Lucas
Senior director of mobile business development, MySpace

The sheer brand power of MySpace has made it the world’s most popular mobile destination after Google. Lucas’s decisions could have a dramatic effect on the whole biz.

Jay McClary
Director, mobile search and advertising, AOL

The US has, probably unsurprisingly, taken to mobile advertising. McClary has quite a role to play, as AOL owns Third Screen Media (possibly biggest mobile banner ad agency in the US).

Rich Miner
Group manager, mobile platforms, Google
 
Originally part of the Danger handset team, which pitched the idea of mobile to Google over two years ago. Now leading the unit behind the G1 Android phone, which has just launched with T-Mobile.

Alistair Mitchell
VP, multimedia integration, RIM

The handsets are getting sexier and there’s a new app store coming in March. Mitchell will use his experience as founder of digital music firm Puretracks to define a media direction for Blackberry.

Mauro Montonaro
CEO, Fox Mobile

After a messy two years since Jamba was bought by News Corp, all eyes are on Montonaro after he was appointed to lead the newly merged Jamba/Fox entity last month.

Tero Ojanperä
EVP, entertainment and communities, Nokia

Ojanperä is the public face of Nokia in the entertainment and social media spaces. He’s made a lot of presentations in the last 18 months, and in 2009 he’ll start to find out whether they were all worth it.

Tony Pearce
CEO, Player X

Under Pearce, the veteran games distributor has stealthily moved into video and also store management. It now runs games retailing for O2 with its 100% portal concept. Opened a testing lab in India too.

Mauro del Rio
Chairman, Buongiorno

Buongiorno’s excellent recent results vindicated its decision to buy iTouch, move into marketing by acquiring Flytxt and invest in ‘mobile 2.0’ services such as Blinko and Bing. The company also has thriving B2B content outsourcing operation with networks worldwide.

Neeraj Roy
CEO, Hungama

Roy has an incontestable claim to be India’s premier mobile content ambassador. Hungama’s impeccable Bollywood connections make it the country’s foremost CP. It also has a flourishing marketing unit. Roy has just been appointed the new chair of MEF Asia.

Gautam Sabharwal
Director, Tanla Mobile

Under Sabharwal, Tanla Mobile began as a billing provider little known outside of India. But it can now offer its customers an array of payment and content services in Europe and North America.

Ralph Simon
Chairman Emeritus, MEF Americas

Still roving the world and getting inordinately excited about interesting new content ideas. Simon received ME’s ‘outstanding achievement’ award in 2007 – and quite right too. He’s the industry’s man in Hollywood, Silicon Valley and even Capitol Hill.

Vince Staybl
CEO, Gofresh

Staybl has thrown down the gauntlet to the web-based social networks with his pureplay service itsmy.com. Constant service innovation has gathered four million users. The next phase is an internal ad market.

Jed Stremel
Director of mobile, Facebook

Incredible year for Facebook. In mobile, the firm claims about ten million active users every month, with numbers doubling every six months. Its apps are increasingly being embedded by operators and handset vendors.

Anssi Vanjoki
Executive VP and general manager of multimedia, Nokia

ME’s ‘outstanding contribution’ award winner in 2008 has masterminded Nokia’s move into content services with Ovi, Nokia Music Store, Nokia Maps and N-Gage. He was also behind the very successful Nseries device range, although he failed to convince the trade to call them ‘multimedia computers’. Got quite a year ahead.

Jon von Tetzchner
CEO, Opera Software

Tetzchner and his colleague Geir Ivarsøy conceived Opera when they worked for Telenor Research in 1995. The made-for-mobile browser Opera Mini now has 21 million enthusiastic users worldwide.

Are Traasdahl
CEO, Thumbplay

Norwegian Traasdahl ensured Thumbplay was first into the embryonic US D2C market when it launched in 2005. Thumbplay now has deals with all major labels and s well-established among the US’s top off-portal players.

Lee Williams
Executive director, Symbian Foundation

The second life of Symbian, as an open source organisation, will be led by Williams, who switched from a similar role at Nokia Series 60 in October.

Midori Yuasa
President, Capcom Mobile

Yuasa was appointed in 2005 to head up Capcom’s mobile and interactive division. But her workload escalated when she was tasked to lead a fresh drive into Europe earlier this year.

Yingbo Zhu
VP, China Mobile

Everyone wants to cosy up to China Mobile, with its continent-sized user base. It’s not easy, and the operator remains quite inscrutable. Zhu is its representative in overseas markets.

대부분이 북미나 유럽쪽 CEO인데, WiderThan(왜 와이더댄이라고 소개되었는지 모르겠다. '리얼네트웍스 아시아 퍼시픽'으로 해야 하는게 아닌가?)의 'Jay Kim'이란 분이 당당이 포함되어 있다. 통화연결음(컬러링)과 멜론에서의 업적이 좋은 평가를 받은 듯 하다. 개인적으로 아는 분은 아니지만 축하드린다. 인물들이 소속된 회사를 보면, 어떠한 회사들이 모바일 컨텐츠 시장을 주도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008/12/04 11:26 2008/12/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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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애쓴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이는 성과를 보여주는 곳은 없는 듯 하다. 얼마전에 소개한 Blyk가 그나마 좋은 성적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으나 그 규모면에서 기존의 MNO와 상대가 안되는 싸움을 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MVNO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MVNO의 시장 구성

MVNO의 성공 요인은 MNO와의 차별점에 있는데 각 MVNO 사업자마다 중점을 주는 차별성이 다르다. 시장 조사 기관 First Partner에서는 사업자별 MVNO를 아래와 같이 구분하고,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하여 전체 분포도를 정리를 하였다.

아래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가격 차별화를 내세우는 MVNO가 가장 많은 것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MVNO와 MNO의 가격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다양한 단말 라인업과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붓는 MNO 앞에서 MVNO는 점차로 설 곳을 못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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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 2.0의 등장

이러한 때에 '모바일 컨텐츠와 어플리케이션'에 중심을 두는 'MVNO 2.0'의 개념이 나와서 주목 받고 있다. 사실 위의 도표를 보아서 알 수 있듯이 'Contents Driven MVNO'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cost-driven MVNO보다 훨씬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고 왔다. 이러한 이유는 부가가치 서비스가 주목을 받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이동전화 시장의 핵심 동력은 음성 통화와 SMS이기 때문이다.

요즘의 'MVNO 2.0'은 기존의 'Contents Driven MVNO'과 차이가 있다. 1세대 MVNO은 MNO로 부터 망만 대여하고 단말기나 유통망을 독자적으로 구축을 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 MNO와의 관계를 악화시켜왔고, 많은 견제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이통사가 모바일 시장에서 왕이니 만큼 그들과 관계 개선을 하지 않으면 성공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이제는 받아드린 것이다.

'MVNO 2.0'은 망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단말기, 유통망, 플랫폼 등을 MNO로부터 임대 받으며 MNO와 파트너 관계를 가지게 된다. 대신 Apple의 App Store와 같은 Application Maket Place에 사업의 핵심을 두는 것이다. MNO 입장에서는 무선 포탈에서의 경쟁이 있게 되나, ARPU를 올리는 결과를 가지게 됨으로 예전보다는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게 된다.



대표적인 사업자는 Apple

'MVNO 2.0'의 대표적인 예로 거론되는 App Store가 과연 MVNO 인가에 대한 다소 논란은 있으나, 기존 MVNO의 개념을 버리고 '아이폰 사용자는 아이폰과 아이폰 어플을 선택한 것이지 AT&T를 선택한게 아니다' 라는 논점에서 보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접근이다.

Apple은 누가 갑인지 다소 헷갈리긴 하지만 AT&T와 독점 계약을 맺어 모바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iPhone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Air Charge를 MNO와 Apple이 배분하고 있다. 또한 전용 요금제를 통해서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으니 기존 AT&T의 사용자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Apple은 단말을 판매하기 위해 따로 유통망을 가지지는 않는다. 이러한 MNO와의 새로운 협력방식이 'MVNO 2.0'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Nokia의 일본 MVNO 시장 진출

Nokia가 MVNO 시장에 진출을 하였다. 'Vertu(페라리 폰으로 불렸던 디바이스 명과 동일)'라는 서비스명을 가지고 전혀 의외의 지역인 일본을 첫번째 서비스 지역으로 선택을 했다. Nokia의 이번 선택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듯 하지만, mobizen은 약간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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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Nokia의 MVNO 사업 역시 컨텐츠와 어플리케이션 확보와 사업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전형적인 'MVNO 2.0'의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시장에서 실패를 했었던 자신의 최대 무기인 '단말'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지역의 다양한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서는 App Store와 같은 'Apple Like'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귀족 서비스'라는 새로운 카드를 집어들었다. Nokia의 이번 단말 가격은 160만 - 5백만엔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식사 예약, 공연 예매 중심의 24시간 비서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업을 최대한 가볍게 하기 위해 망과 유통, AS등은 MNO인 NTT DoCoMo와 협력한다. 대부분 네트워크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패해도 큰 리스크는 없고, 얻어지는 사업 노하우와 사업 네트워크는 추후 다른 서비스와의 접목하면 된다. 일본은 성공할 확률이 높은 시장이라기 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낮은 시장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선택은 최선은 아닐지언정 악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대형 기업의 MVNO 진입은 활력소

신조어 만들기 좋아하는 애널리스트들의 장단에 맞추어 'MVNO 2.0'를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MVNO의 접근방법이 달라지고 있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대형 기업들이 데이타 시장으로 다가가는 새로운 창구가 되고 있다는 점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접근은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에 항상 방어적이던 MNO에게는 상대적으로 호의적이라는 점에서 활력소가 될 수가 있다. 아직까지도 망개방과 다운로드 솔루션 하나 이통사 눈치를 봐야 하는 우리에게는 머나먼 나라의 이야기일 뿐인게 씁쓸할 뿐...
2008/12/03 08:18 2008/12/03 08:18
황규원

노키아의 일본 MVNO 진입 방법은 흥미롭습니다.
나중에라도 어떻게 실제 마케팅이 펼쳐지는지 소식 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만 염치없이 보고 있습니다.

mobizen

오랜만에 흔적을 남기셨네요~ 노키아라는 기업의 행보 하나하나가 뉴스거리고 흥미를 주고 있으니깐요. 기회 되면 말씀 하시는 내용도 정리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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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으로 대표되는 지도 서비스들이 점차 다른 서비스와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지도 서비스는 지도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있지만 플랫폼이 되어 다른 서비스가 지도에 올라갈 때 더 의미가 있다. 모바일에서 이러한 지도 서비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결합을 시도하는 것은 SNS이다. 좀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지인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한 Push형 SNS이다.

휴대폰의 대기화면이나 일반 어플리케이션 형태도 제공되어 지인들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그들과의 Communication 을 극대화 시키는 모바일 SNS 형태는 오랫동안 시도되어 왔다. 국내에서도 대표적으로 '파자마 5'와 같은 서비스나 네이트온(VM 형태가 아닌 대기화면 형태)이 서비스되어 왔으나 기술의 발전은 시장의 트렌드를 기다리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되어 Geo Graphic과 연계를 시도하는 것이다.



선두주자는 Nokia

가장 다양한 시도를 하는 기업은 Nokia이다. Nokia Beta Lab을 중심으로 비슷한 서비스가 다양한 각도로 시도되고 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Nokia Chat, Friend View, Nokia Photos, Nokia viNe 등이 있다. Nokia Beta Lab 서비스 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이 서비스들 모두 꾸준히 minor Upgrade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Nokia Chat은 11월 14일, Friend View는 11월 27일이 마지막 릴리즈 되었고, Nokia viNe은 최근에 정식 릴리즈를 하였다. 해당 4개의 서비스는 크게 다른 점은 없으나 앞의 2개는 SNS가 중심이 되어 있고 나머지는 Personal Contents Service가 중심이 되고 SNS는 부가적인 기능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서비스는 본 블로그를 통해 한차례씩 소개한 적이 있으나 Friend View는 처음 언급하여 소개 동영상을 첨부한다.





DoCoMo의 지도 Talk

11월 5일날 발표한 DoCoMo의 '지도 Talk'는 Zenrin Datacom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 Nokia 서비스는 원하는 사용자를 모두 등록하여 사용하는 반면에, 해당 서비스는 국내 '파자마 5'와 같이 지인 5명을 등록하여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아주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이 5명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화면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어서 장점이 많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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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i-mode 메일 서비스로 지인에게 등록 요청 메일을 보내면, 상대방은 Call Back을 이용하여 어플을 설치하고 기동하게 된다. 어플이 기동되면 자동으로 대화참여가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자신과 상대방의 위치를 확인하고 서로 메시지와 사진 등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어플은 기본적으로 SNS의 기능 이외에도 네비게이션, 대중교통 환승 안내, 실시간 교통 정보등을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들의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는 '요금제'인데, '지도 Talk'는 월 315엔으로 이루어지며 초대받은 사용자들은 무료이다.



Facebook도 Push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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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절대 강자 Facebook로 지도와의 결합은 아니지만 Push형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위에서 소개한 다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대기화면에 지인을 등록해 놓고 Push형태로 지인의 위치와 현재 기분 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얼마전에 선보였으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허치슨3에서 곧 발매되는 소위 'Facebook Phone(INQ1)'는 이러한 Push 서비스를 고도화한 폰으로 대기화면에서 지인의 위치와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인들의 사진을 쉽게 열람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캐쉬등을 이용해서 페이스북 서비스를 일부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사실, Facebook은 Push형 서비스를 지도가 아닌 Communication과의 결합에 무게를 더 주고 있는데 이 부분은 기회가 되면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해답은 '모바일 + LBS + Map + SNS + 전용요금제'

유선에는 싸이월드 이후로, 무선에서는 통화연결음 이후로 킬러가 부재인 상황이다. 킬러라는 것은 전혀 새로운 서비스에서 나타날 수도 있지만 기존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서로 결합되면서 탄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지도 서비스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올라가기를 바라고 있다. 이렇게 지도 위에 쌓이는 다양한 메시지와 Log, 사진 등을 접목하기에는 SNS만큼 어울리는 것도 없을 것이다. 모바일, LBS, Map, SNS, 전용요금제와 같은 아이템들이 녹아들어가는 서비스만큼 무서운 것이 또 있을까?

반면에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이러한 Push형 SNS는 항상 상태를 궁금해 하는 지인들의 수가 다수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불행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정도로 친밀한 가족이나 지인이 2-3명이 넘기 힘들다. 범용적인 서비스는 분명히 아니므로 전형적인 10대 위주의 서비스로 포지셔닝을 하던지, 아예 기업형을 타겟으로 하는 등 니치마켓을 노리는게 좋을 듯 하다.
2008/12/02 08:23 2008/12/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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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게임
얼마전에 Gartner에서 'Hype Cycle for Mobile Applications 2008'을 발표하였다. 예전에 소개했던 'Hype Cycle for Consumer Technologies'이 기술 중심의 궤도 곡선이라면 'Hype Cycle for Mobile Applications'은 제목 그대로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대한 궤도 곡선을 그린 것이다. 원본 이미지는 크기가 작고 텍스트가 한눈에 안 들어와 살짝 리터칭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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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tner의 'Hype Cycle'을 보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이라도 위 궤도 곡선에서 가장 안정된 시장을 형성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Mobile Gaming'을 뽑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Mobile Game'의 질주는 최근의 Open Market이 주목을 받고, 이러한 Open Market들이 Global 한 시장을 제공해줌으로써 Local Trend에 가장 영향을 적게 받는 분야가 Game인 탓이 가장 크게 작용을 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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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eMarket에서 2008년 8월에 발표한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를 보면 Mobile Game 시장의 미래는 무척이나 밝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2008년도에는 26.7억달러로 예상되는 전체 시장 규모가 2012년에는 70.3억달러로 263%나 성장을 할 예상이다.

모바일 게임의 성장은 온라인 게임이나 패키지 게임 등에서 축적된 오랜 사업 노하우들이 재빨리 이전이 되었으며, 각 사업자별로 Role define이 명확해졌다는데 원인이 있다. 국내의 경우는 아직도 Developer와 Publisher들이 혼재되어있는 상태지만, 외국의 경우는 이제는 완벽히 자리를 잡았다.

또한 온라인과 패키지 시장의 대형 Publisher들이 모바일 시장의 미래에 비전을 가지고 투자를 과감히 해가서 시장을 키워나갔고, 이제는 모바일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중소업체들의 열정에 의해서 시장이 열리면 들어가는 국내 업체들의 마인드와는 뭔가 큰 차이가 나는 듯 하다.

아래는 Metrics에서 발표한 자료를 재구성한 것이다. 예상대로 EA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뒤를 이어 걸죽한 대형 업체들이 산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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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미빛 보고서와는 반대로 국내 데이타 시장은 오랜기간 침체기를 맞고 있다. 모바일 게임 CP들은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으며, 몇몇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시장이 커가기 위해서는 질높은 게임을 개발해줄 개발사가 필수인데, 이러한 CP들이 사라져가는 이유는 이동통신사들의 상생에 대한 마인드 부족이다.

2:8이라고 이야기되는 이통사 CP와의 배분 마저도 사실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거의 유일한 마케팅 창구라고 할 수 있는 베스트 게임의 선정 방식은 여전히 모호하며, 선정 후에 조정되는 4:6 비율은 베스트게임 프로모션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되어 유지된다. 이러한 이통사들의 해괴한 논리가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숫자에서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아래는 2008년 10월,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SKT, KTF의 모바일게임의 매출 보고서를 재구성해 본 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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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가 발표된 후 논란이 일어났는데, 전체 매출대비 CP에게 지급한 비율이 턱없이 작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베스트 메뉴의 비중(4:6에 해당되는 매출들)이 크기 때문이다. 과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도 Global Market처럼 장미빛꿈을 꿀 수 있을 것인지, 모두가 Walled Garden에 지쳐서 또 다른 미지의 Walled Garden인 App Store로 가기를 바래야 하는 것인지, 해외 어느 모바일 게임 시장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국내 컨텐츠가 왜 이렇게 힘든 것인지 답답할 뿐이다.
2008/11/27 08:37 2008/11/27 08:37

<P>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 전망이 장미빛이라고 합니다만, 우리네 현실은 정반대죠~~ <P>&nbsp; <P>각종 모바일 사업 자료를 늘 멋지게 정리해주시는 <A href="http://www.mobizen.pe.kr/" target=_blank>mobizen</A>..

alldaylong

모바일 게임 뿐만 아니라 다른 서비스 분야도 마찬가지로 돈되는 건 이통사가 자회사를 통해서 하고 그나마 안하는 분야도 갈수록 수익 배분율이 악화 되겠죠(매년 매출 신장을 해야 하니)
어디서 많이 봤던 씬인가 했더니 현대차, 삼성전자가 납품 업체에 매년 구매가를 10%씩 일괄 삭감하는 방식하고 유사해 지는 것 같습니다.

더 우울한 건 애초에 통신업계에 EcoSystem은 처음부터 없고 먹이사슬만 존재 했었고 앞으로도 개방과 협력을 아무리 외쳐도 지금과 같은 관계는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건 왜 일까요?

CP들이 공멸한 상태에서 아무리 상생 협력을 외쳐봐야 의미없는 메아리 일뿐인데..

글재주 없는 제가 주저리주저리 떠드는 것보다 관련 기사가 있어서 링크 올립니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11260211

mobizen

네.. 저도 그 기사 읽었습니다. 가끔씩은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서글퍼집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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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zen은 Conference 문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새로운 소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것은 좋으나, 컨퍼런스가 주는 정적이고 클래식한 분위기가 결론이나 문제에 대한 접근을 파격적으로 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불특정한 다수를 상대로 파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뒷감당이 많이 힘들어 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블로그들끼리 모여서 뭔가를 해보자고 하는 것은 개인적인 취향과는 거리가 좀 멀다. 개발자는 Code로, 기획자는 문서로, 학자는 논문으로, 블로그는 포스팅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블로거들의 모임이나 컨퍼런스 등에는 자주 가지를 않는데, 11월 17일에 영국에서 개최되었던 "Carnival of the Mobilists" 행사는 매우 흥미롭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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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관심있게 지켜보았던 이유는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평소에 좋아했던 영국 모바일 블로거들이 대거 패널로 참석을 했다는 것이다. 주류가 되기 힘든 블로거들이 주도적으로 나서고 의미있는 내용의 발표를 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블로거가 아닌 패널도 다수 있었고, 참여한 스타급 블로거들도 현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회사를 대표해서 나온게 아니라 블로거로서 발표했다는 점에 호감이 생긴다. 게다가 웹하다가 모바일 기웃거리는 어설픈 이들이 아닌 진짜 '모바일쟁이'라는 것도 괜한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두번째는 '6 X 6' 이란 섹션이다. '6 X 6' 섹션은 6명의 블로거들이 나와서 개인당 6분 이내에 발표를 하는 것이다. 6분 동안만 발표를 하니, 앞뒤에 붙는 쓸데없는 살은 빠지고 중요한 메시지만 남아서 짧고 강하게 발표할 수 있다. 실제 발표를 준비하는 사람은 블로깅 포스팅 한번 할만한 양만을 발표하는 셈이고, 듣는 사람도 짧고 굵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이번 행사에서 6 X 6 섹션에 참여한 블로거들은 아래와 같다.


모든 블로거들이 관련 포스팅을 한 것도 아니고, 모두 발표 자료를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자료를 볼 수가 있다. 발표 내용을 보면 그들도 우리와 같은 것을 고민하고 시도하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 중에 두가지만 옮겨와보자. 먼저, Candian girl님은 Community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자료를 보면 Community 보다는 Communication에 대한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technokitten님은 현재 모바일 산업의 문제점을 역설적으로 이야기를 하였다.

아래 6가지 항목을 계속하면 모바일의 미래는 없다.
1. 계속해서 사람(People)보다는 기술(Technology)에 중심을 둔다.
2. 약정할인을 통해서 고객들을 장기간 묶어둔다.
3. 개발사들은 우리(모바일 전문가)들을 위해서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4. Web 사용자와 Mobile 사용자간의 거리감을 증대시킨다.
5. 서양중심(Western Centric) 서비스를 고집한다.
6. 모바일폰이 기본적으로 통화를 위한 기기라는 것을 무시한다.

너무 가슴에 와닿지 않는가? 위와 같은 우리와 같은 것을 고민하는 저 멀리 영국의 Mobilist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면 이들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우리도 1시간 짜리 발표로 이루어진 세미나 말고 좀더 자유롭고 편한 환경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한번 참석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6 X 6'도 좋고 페차쿠차 형태도 좋을 듯...
2008/11/26 01:10 2008/11/26 01:10
임준섭

'이렇게 해야한다..!!' 가 아니라 '이렇게 하면 미래가 없다!!' 군요.
신선해서 잘 와닿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mobizen

너무나 기본적인 이야기인데, 참 가슴에 와닿죠? 기회 있으면 저도 써먹을려구요 ^^

떵꺼리

"개발사들은 우리(모바일 전문가)들을 위해서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 부분이 와 닿습니다. ;)

mobizen

맞습니다. 모바일쟁이들이 우리들만의 리그를 하는 듯해서 씁쓸하네요~

마음으로 찍는 사진

6개 내용 모두 마음에 와닿는 내용들이로군요.
통신사에 대한 문제는 우리나 그네들이나 공감하는 내용인가 보네요..

mobizen

사실 통신사들은 어디서나 공공의 적이 되고 있죠~

빨빤

이 사람들 한국에서 한번 살아보면 영국이 천국이라는 말을 할텐데말이죠. ㅋㅋ

mobizen

ㅎㅎ 그런가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어렴풋이 사람사는데는 다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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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모바일 오픈 마켓 플레이스가 주목 받으면서 올초까지 컨퍼런스를 주름잡던 '풀브라우저'에 대한 이야기가 쏙 들어가버렸다. '풀브라우저'에 대한 환상도 금물이지만 특정 플랫폼에 종속적인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편식 또한 좋지 않다. 모든 것이 균형있게 발전을 해야 서로가 공존할 수 있고, 어플리케이션 형태(Native Application이라고 한다.)에 맞는 것이 있는 반면 브라우저에 맞는 컨텐츠와 서비스(Web Application 이라고 한다.)가 있는 법이다.

어제 싸이월드가 오랜 침묵을 깨고 풀브라우저에 최적화한 '미니싸이월드'를 발표해서 반가웠다. SK 계열 회사 답게 T옴니아 마케팅에 이용당하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부족한 모바일 웹에 풍성한 음식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무척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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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풀브라우징 서비스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풀브라우저'이다. 해외에서는 Mobile Browser 또는 Smart Browser라고 하는데 Gizmo에서 오는 재미난 포스팅을 했다, 각 단말사의 전략폰을 대상으로 그 안에 있는 브라우저 성능을 테스트 한 것이다.(원포스팅은 여기를 참고하라.)

Gizmo의 이번 테스트에서는 모두 8개의 브라우저가 사용되었다. 사실 이번 브라우저 테스트는 브라우저만을 테스트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각 단말이 모두 다르고, 실험에 사용된 네트워크도 각 이통사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브라우저'라는 어플리케이션 보다는 실제 환경안에서의 '브라우징'서비스틑 테스트 했다고 이해해야 한다.

실험의 처음에는 이동통신망을 통해서 테스트 했고, 결과는 아래와 같다. 초록색은 Good, 노란색은 평균, 빨잔색은 Fail 를 의미한다. iPhone과 G1이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삼성 제품은 이번 테스트에서 제대로 굴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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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WiFi를 통해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앞의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삼성의 일부는 WiFI에서 동작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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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속도와 더불어 브라우저의 사용성, UI 입력 장치 등을 기준으로 총 Grade를 발표하였다. 점수는 아래와 같다.

* Android : B+
* BlackBerry Bold : B-/C+
* iPhone : A-
* Nokia E71 Symbian S60 : B-
* Internet Explorer on Windows Mobile : F-
* Opera Mobile on Windows Mobile : C
* Sprint Instinct : C+
* LG Dare : C


종합적으로 iPhone의 Safari가 가장 좋은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게 됬다. 실제로 사용해봐도 부인하기 힘든 결과이다. 몇가지 언급하고 싶은 것은 대부분의 제품들이 Webkit 기반이라는 것. 결국 렌더링 엔진보다는 ECMA Engine, UI나 기능이 주는 체감 속도가 근래에는 관건이라는 것이다.

위의 테스트는 모두 해외 사이트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Broswer의 속도의 경우 지역색에 영향을 받는다. 각 지역별로 사이트를 배열하는 방식과 자주 사용하는 Code, 많이 하는 실수등이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그것은 해당 지역의 개발자 성향, 네트워크 속도, Trend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데, 그 영향이 크지는 않지만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08/11/21 08:32 2008/11/21 08:32
학주니

모바일 웹브라우저는 이제 웹킷이 대세가 될려나요..

mobizen

Webkit is Evertwhere... 라는 문구가 생각나네요. 이미 국내에서 Webkit을 이용한 솔루션 사업자들이 서서히 나타나는 추세고.. 점점 더 발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모노마토

지금 미라지를 사용중인데요..... 아이팟 터치를 1년동안 사용했다가

쓰는거라 완전짜증 났었거든요 -_- 삼성 스마트폰(윈도우모바일)으로 웹 브라우징하는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봐야겠어여...... 일부 PDA전용 사이트가 없는 사이트들은 제대로 나오지도 않아요 ㅠㅠ

아이폰/아이팟 터치 만세!

mobizen

아이팟 터치 쓰다가 다른 풀터치폰을 만지면 버릇처럼 Flick 해버리는 모습을 발견하고 웃게 되죠. 아이폰의 터치의 만족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비교 불허라고 볼 수 있어요.

Android G1폰이 경우에도 터치 감도가 아주 좋답니다. 다만, 특허 문제로 인해서 구현하지 못하는 부분 때문에 아이폰보다는 아직 한 수 아래인 것 같아요.

ㄴㅇㄱ

후후. 저도 터치.

mobizen

아이팟 터치의 터치 감도는 비교를 불허하죠.. ^^

퓨처워커

결국 직감적으로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 결과군요. 같은 웹킷인데 차이는 역시 OS문제일까요?

mobizen

직감이 틀리는 경우는 거의 없죠^^

속도면만을 보고 평가한다면 역시 플랫폼의 퍼포먼스와 ECMA Script Engine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rick

이건에 대한 다른 시각을 참고로....


See another article, questioning Gizmodo's choice of browsers:
http://www.pocketnow.com/index.php?a=portal_detail&t=news&id=6270

Gizmodo Unfairly Tests Mobile Browsers
Posted by Brandon Miniman
November 19th, 2008 at 07:49 PM

If you haven't seen it, Gizmodo just put up a nicely-written and
well-illustrated browser head-to-head with all of the major cell phone
platforms. Unfortunately, their comparison is flawed in their coverage of
Windows Mobile.

They used an old version of Opera Mobile for their testing of the Windows
Mobile browser. The difference between the version they tested - Opera
Mobile 8.65 (or thereabouts) and the current version - 9.5 - is HUGE.
Opera Mobile 9.5 (available as a free download for touchscreen WinMo
phones) is a browser immensely more advanced and refined than the version
if replaces. Here is what was written about the old version of Opera
Mobile they tested, which was release back in August of 2006...

Microsoft's own intentions notwithstanding, you can use the internet on a
Windows Mobile phone. You just need Opera Mobile. It's kind of hobbled by
Windows Mobile's assy performance, but it usually gets the job done. Not
as quickly or always as accurately as its WebKit rivals, but it's
definitely usable. Interestingly, it benefits more from the extra
bandwidth offered by Wi-Fi than the WebKit browsers do. Menu-based zoom is
annoying and imprecise. Touch-based panning worked okay, though a little
laggy.

Gizmodo, which is usually quite careful on the details, has made a HUGE
oversight here by testing old software. They've unfairly portrayed the
browsing capability of Windows Mobile, which is actually fantastic when
using up-to-date software.

mobizen

ㅎㅎㅎ 이쪽 링크는 오페라 팬이신가 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chatmate

저도 오페라 사용자이자 아이폰 사용자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과네요. 하루에도 수십번도 더 죽는 사파리 -실측 결과-, 뒤로가기 할때도 리렌더링이 아닌 리로딩을 해버리는 바보 브라우저가 아이폰 사파리인데요. 오페라가 정말정말 그립습니다. 사파리 속터져 죽습니다.

mobizen

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니깐요~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이번 벤치마킹은 단순한 브라우저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라 브라우징이라는 서비스의 벤치마킹이라 보여집니다. 플랫폼, 기본 번들 브라우저, 네트워크 속도 등이 모두 종합적으로 판단이 된 것 같구요. 오페라 모바일은 분명히 다운 받아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불행히도 모든 사용자가 그렇게 부지런한 것은 아니니깐요. 전 기즈모의 결과가 어느 정도 객관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고맛토

에픽스에 탑재된 모바일 오페라는 9.5가 아닌것 같습니다. 커스터마이징도 안한거 같고요,
데어폰의 오비고 브라우저는 밴드위드쓰가 작은데도 속도가 잘나오네요
볼드에 웹킷이 탑재됬다고 하는데 안드로이드나 아이폰보다 스피드, 애큐러시가 떨어지는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mobizen

네.. 사람마다 느끼는 것과 자주 가는 사이트에 따라서 안정성도 다르게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