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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OS용 파이어폭스 모바일 웹브라우저가 드디어 베타딱지를 떼고 4.0 정식버전으로 출시됐다. 구글 크롬, 오페라에 이어 파이어폭스까지 정식 출시됨으로 해서 안드로이드 단말기상..
증권가에서는 2012년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5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의 압도적인 1위로, 애플은 삼성의 60%에 불과하다고 한다. ASP(Average Selling Price), Revenue, 판매량과 출하량의 차이, 수직 통합 등과 같이 수많은 논쟁거리들이 뒷면에 존재하지만 대단한 것만은 분명하다. 삼성전자는 어디까지나 하드웨어 제조사이며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체이다. 갤럭시 S3의 출시로 인해 당분간 삼성 독주 체제는 장애물은 없어 보인다.
2012년 6월 23일, SK텔레콤 남산그린빌딩에서 Platform Camp가 진행되었다. 개인적으로 기획위원이자 5번째 세션 발표를 담당하여 참석하였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하는 것만으로 즐거웠던 시간이었고 재미난 이야기와 깊은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었다. 세션 발표의 주제는 '서비스 기반의 플랫폼 전략'로 15분이란 시간의 한계때문에 주요 핵심만 화두로 던지고 내려왔다. 아래는 발표 슬라이드이다.
‘플랫폼’이라는 단어가 IT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은지 오래되었지만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는 여전히 힘들다. 사업영역이나 담당 업무에 따라 해석하는 것이 다르다. 하지만, 가장 성공적인 플랫폼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애플의 iOS나 구글의 안드로이드로 쉽게 압축되는 편이다. 그렇다면 플랫폼은 OS인 것일까? 왜 성공적인 플랫폼에는 모바일 OS만 거론되는 것일까?
전통적인 OS개발사와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이러한 모바일 환경의 특징을 활용하여 OS기반 플랫폼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OS와 Android의 시장지배력이 너무 강해 다른 사업자들이 그들을 넘어서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방향성만은 명확하다.
그렇다면 국내 Open API는 어떤 상황일까? Daum, 네이버와 같은 대형포탈들은 오래전부터 Open API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에는 통신사와 정부기관 등도 Open API에 대해 관심이 높다. 하지만, 구축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지도를 제외하면 기대만큼의 활성화가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대형 포탈을 제외하면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거의 없는 국내 환경을 고려해 본다면 Open API의 활성화가 어렵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실제 쓸만한 API는 없다고 하고, 서비스 사업자들은 사용 개발자가 없다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개발자들도 Open API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SNS가 급성장하고 Open API와 Open Graph 등을 통해 3rd Party 사업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SNS에 녹여낼 수 있게 되자 소셜(Social)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빠르게 전개되었다. 9억명에 가까운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5억명을 확보하고 있는 트위터는 이미 훌륭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 사례가 바로 SNG(Social Network Game)이다.문제는 국내 상황이다. Daum, 네이버, 네이트 등과 같은 대형 포탈들은 얼마전부터 모두 SNG를 도입했다. 사용자 수가 많은만큼 일정 수준의 게임만 내세운다면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계산 때문이었다. 하지만, 도입 초기에 일부 성과를 내었을 뿐 변변한 소셜 플랫폼(Social Platform)이 없는 서러움을 명확히 느끼고 있다.
원활한 생태계를 위한 Open API에 대한 관심과 소셜 플랫폼에 대한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하지만, 소셜 큐레이션도 플랫폼의 전략으로 풀이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소셜 큐레이션에는 SDK, 3rd Party 어플리케이션, 유통채널, 수익모델 등을 모두 제시할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Chitika Insights에서 최근의 Traffic을 분석해서 관련한 자료를 블로그에 공유를 했다. 원본 링크는 이곳에 가면 볼 수 있으며 모바일 시장의 성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이다. Chitika의 성격을 고려해보면 PV일 듯 한데 UV로는 모바일 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클 수도 있을 듯 하다. 참고로 1년 전의 동일한 조사에서 모바일 기기의 총 비중은 8%였다.
에버노트(Evernote)에서 모바일 OS별 수익을 비교한 자료를 공개하였다. iPad가 $2.18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고 Android가 $1.06으로 가장 낮았다.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에버노트인 만큼 BlackBerry의 수익성이 높은 것은 이해할 만 하다. 사실, 이러한 데이터는 시장을 이해하는 노이즈(Noise)가 될 확률이 높다. 서비스 사업자에게 중요한 것은 전체 수익성이므로 위와 같은 ARPU는 참고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그저 “Android 사용자들은 업무용에 관심없는 계층이 많을 수 있겠다.” 정도로 받아드리면 될 듯~
국민앱으로 불리우는 ‘카카오톡’이 설치 및 사용면에서 월등하게 높게 조사되었다. 2위, 3위를 차지한 마이피플과 네이트온 UC와의 격차가 큰 것은 다소 이채롭다. 카카오톡의 독주로 인해 점차 2nd App으로서의 가치도 상실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MIM의 사용 이유는 철저하게 ‘비용’ 때문이다. ‘무료’이기 때문에 사용한다는 답변이 2011년 57.2%보다 더욱 상승했다. 통화요금 절약(30.7%), 문자건수 절약(12.1%), 무료문자 소진 이후 이용(5.9%) 모두 비용관련 이슈이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심리는 모바일메신저의 유료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의견이 76.5%로 표출되기도 한다. 그 밖에 지인들이 이용하기 때문(61.8%)와 사용의 편리성(59.3%) 때문이라는 답변도 높게 조사되었다.
MIM의 사용 변화량을 묻는 항목에도 비슷하거나(54%) 늘어날 것(42.7%)이라는 답변이 대부분이다. 제조사, 이통사들의 대체 서비스들이 있지만 쉽사리 변화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바야흐로 MIM 시대이기는 하다. 하지만, 모두 상향 평준화되어 있는 MIM 시장에서 차별성을 내세우기는 점차 힘이 들고 유료화의 고민은 더욱 깊어갈 것이다.
iPad의 등장 이후로 공격적으로 뛰어들었던 오프라인 미디어 사업자들. 뉴스와 매거진들은 전용앱으로 시장에 도전을 했고 여의치 않자 뉴스스탠드로 들어갔다. 인터렉션은 화려했고 소비에 최적화되어 있는 UI를 제공했지만 여전히 사용자들은 Web을 통한 뉴스 소비에서 바뀌지 않는다. 기존 사용 행태, 어그리게이션 된 컨텐츠의 배열, 댓글의 강력함을 App이 대체하기는 계속 힘들 듯~
Comments List
안녕하세요.
항상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매번 눈팅만 하다가 한 가지 여쭤볼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어려운 부탁입니다만 혹시 저희 회사 뉴스레터에
선생님 글 링크를 걸어도 괜찮을런지요?
전혀 어려운 부탁 아닙니다. 문제 없습니다. ^^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대가도 없이 읽는게 죄송할 만큼 유익한 자료들, 잘 읽고 있습니다.
하시는 모든 일에서 건승하시길 바랄게요.
항상 유익한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핀터레스트와 기타 큐레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사용자 현황을 파악하고 싶은데, 정보를 찾을수가 없네요.
혹시 파악하신 내용 있으면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